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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3 14:56:49
Name Naomi
Subject [일반] 재앙 후의 삶
이 글은 사실 제 개인적인 공간에 서문에 언급된 친구를 위해 쓴 글입니다만, 아래 랜슬롯님 글도 있고 해서 올려 봅니다.
제 글은 두서 없이 쓰여졌기 때문에 그저 그렇습니다만, 중간에 인용된 파울 첼란의 시는 정말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편하게 쓰기 위해서 반말로 쓰여진 점은 용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재앙 후의 삶

   “인간이란 얼마나 멋진 작품인가! 인간이 가진 이성은 얼마나 고귀하며 그 능력은 얼마나 무한해? 생김새는 너무나도 빼어나고 움직임은 말할 수 없는 경탄을 자아내지. 행동에 있어서는 천사와 같고 가진 지혜는 신과도 같아! 이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요 만물의 영장이지! 그런데 내겐, 이 무슨 한 줌 먼지와 같은 존재란 말인가?” (햄릿 2막 2장중)

   햄릿의 대사를 읊으면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았다는 배우 존 길거드의 말이 최근처럼 가슴에 와 닿는 적이 없다.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 이후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태들을 바라보며 저 문구를 계속해서 되뇌게 된다. 바다는 너무 위대하며 무정했고, 그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면서도 비열한 존재였다. 그 와중에도 인간을 사랑하며 믿고 싶어지게 만드는 모습들도 있었지만, 실종자 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희생자 수가 점차 늘어가는 걸 보면서 느끼는 슬픔과 무력감은 도무지 떨쳐내기가 어렵다. 언론을 통해 유가족들이 오열을 터트릴 때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함께 눈물을 떨구는 것뿐이었다. 이러한 감정이 비단 나만의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 대학 동기 중에 올해 막 사회부 기자가 된지 1년이 넘어가는 친구가 있다. 친구가 전해온 소식에는 “억울한 죽음들을 일로만 대할 수 없어 매일을 울었다”고 했다. 멀리서 언론이 들려주는 소식만을 지켜볼 뿐인 나도 이렇게나 슬픈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야 더욱 쓰라릴 것이다. 유명을 달리한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의 마음은 헤아릴 길이 없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슬픔과 무력감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슬픔과 무력감을 분노로 치환해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 낸 이기적인 사람들과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비열한 사람들에 대해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정당한 분노는 당연히 옳다. 분노는 때로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노가 모든 슬픔을 해소시켜 주지는 못한다. 정당한 분노와 그에 따른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충분히 오고가고 있기에, 오늘 여기에서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들을 해보고자 한다. 보다 정확히는 재앙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이 감정들을 대하며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아우슈비츠의 서정시인

   20세기 최악의 재앙을 꼽아보라고 하면 가장 첫손에 꼽힐 만한 사건은 아우슈비츠일 것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을 통해 인간은 자신들이 얼마나 끔찍할 수 있는 존재인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유대인은 물론, 집시와 동성애자들을 포함한 100만 명이 넘어가는 사람들이 죽었다. 전쟁이 끝난 후, 많은 지식인들은 벌어진 참상에 분노했다. 『계몽의 변증법』이란 책으로 유명한 사상가 아도르노는 “더 이상 서정시는 써질 수 없다”고 단언했었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후에 감히 정서에 대해 노래할 수 있겠냐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서정시인은 등장했다. 그는 심지어 아우슈비츠의 생존자였다. 그의 이름은 파울 첼란이라 했다. 첼란은 그의 가족들을 아우슈비츠에서 전부 잃었다.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그는 두 줄로 줄을 서라는 명령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한쪽 줄에 서 있었는데, 한쪽 줄에 숫자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그만 다른 줄에 가서 섰는데 가족들이 서있던 줄은 모두 독가스 실로 향하는 줄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파울 첼란은 죄책감과 고통, 슬픔을 안은 채 시를 썼다. 그의 시중 가장 유명한 시는 아마도 아우슈비츠의 기억을 담은 <죽음의 푸가>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의 시 중 가장 아끼며 자주 읽는 것은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라는 시다.

찬미가

                                                 파울 첼란

아무도 흙과 진흙을 반죽하여 우리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티끌인 우리를 축복하지
않으리라
아무도

아무도 아닌 분이시여, 찬양 받으소서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는 꽃을 피우길 원하나이다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었으며
또한 아무 것도 아니오니
우린 아무 것도 아닌 꽃으로
남아 있나이다
아무 것도 아닌
아무도 아닌 분의 장미로

영혼의 정갈함으로
황량한 사막과 같은 하늘의 휘장이
찢어지던 날
말 그대로 핏빛 같이 붉은
진홍빛의 붉은 면류관을
우리는 노래하였나이다
가시 무성한 면류관을

   문학 작품을 읽는 것, 특히 시를 읽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인상을 주기에 무어라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나는 이 시를 읽을 때면 이것은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시라는 생각을 한다. 이 시에서 화자가 우린 아무 것도 아닌 꽃으로/남아 있나이다”라고 쓰고 있는 점에서 그러하다. 파울 첼란의 창작의 맥락을 살펴보았을 때, 여기에서 “우리”라는 것은 좁은 의미로는 유태인 생존자들을 의미하고 광의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울 첼란이 그려내는 남아있는 “우리”들은 결코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의 시속에서는 자주 기독교적 메타포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는데, 첫 번째 연에서 그는 “우리”는 신에게 창조 받지 못한 티끌만한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우리”에 대한 인식은 신의 부정이나 신에 대한 저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데, 여기에서 화자는 “아무도 아닌 분이시여, 찬양 받으소서”라는 문구로 오히려 신적 존재가 아무 것도 아닌 “우리”와 가까운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찬양”할 것을 이야기한다. 처절한 비극 속에서도 도리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분”에 대한 사랑으로 꽃을 피우려 한다. 신적 존재란 세상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통념 안에서 생각할 때,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는 결국 신을 긍정하면서 세상을 긍정하고 삶을 긍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아닌 장미”는 어떻게 아무 것도 아닌데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아무 것도 아니면서 비극과 삶을 어떻게 버티어 낸다는 말인가? 나는 그에 대해 이 시의 마지막 연이 답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늘의 휘장이/찢어지던 날”이란 성경 안에서 예수가 죽은 날을 의미하고, “아무 것도 아닌 분”은 결국 “우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리”였던 이들이 죽었던 날. 즉, 파울 첼란에게는 아우슈비츠 학살의 날이기도 하리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때 화자는 “진홍빛의 붉은 면류관을/우리는 노래하였나이다”라고 쓰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노래하는 것은 예수의 죽음으로 인한 죄를 대속함에 대한 찬양도, 부활에 대한 확신도 아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살아서 예수, 또는 희생자들이 겪었던 수난의 상징인 면류관이다. 붉고 가시 돋친 그 면류관으로 상징되는 그들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기억하고 노래함으로서 남은 사람들이 붉고 가시 돋쳤으나 아름다운 장미로서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 내게는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가 전하고 싶은 바가 아닌가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시 세상과 삶을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기억의 공동체

   사실 파울 첼란과 같이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있다면 시를 통해 그야말로 “노래”할 수 있겠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범인들에게 어떻게 노래할 것인가는 요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사건을 기억하고 잊히지 않게 하려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은 변화 할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히 우리의 역사로 인식되고 있는 정신대 문제는 오랫동안 잊힌 역사였다. 80년대 한국의 여성 역사를 발굴하고자 노력했던 소수의 학자들에 의해 전쟁 이후 잊혔던 정신대의 기억은 발굴되었다. 이 기억이 발굴되며, 자신을 수치로 여기고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있던 정신대 피해자들이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의 정신대대책협의회와 수요 집회는 그렇게 시작하게 된 일들이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슬픔, 무력감, 그리고 분노는 시간의 풍파와 함께 조금씩 희석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따금씩 이 사건을 계속 기억한다는 것은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을 위로할 뿐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초석이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 기억의 공동체는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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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14/04/23 15:07
수정 아이콘
쉽게 클릭하고 읽다가 내용이 눈으로 흘겨 읽을만한 건 아닌거 같아 다음에 보려고 일단 댓글 남기고 갑니다;;
신문에 기고한 칼럼 느낌이네요.
14/04/30 23: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신문에 이렇게 오락가락한 칼럼은 실어주지 않을테지만, 좋은 의미로 봐주신듯 해서 기쁘네요.
박진호
14/04/23 15:20
수정 아이콘
다들 애쓰고 있는 것이죠.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
누군가는 수학여행을 탓하고, 누군가는 선장을 욕하고, 구호 시스템을, 사회 경제적 시스템을, 정부에게 책임을 돌리는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사건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기억하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슬픔의 재발을 방지 하기 위한 기억은 무엇일지, 그런 기억이 남겨지길 바랍니다.
14/04/30 23:24
수정 아이콘
기억을 남기는 것만큼이나 어떠한 기억을 남기는가 정말 중요한 일이죠.
저 역시도 그에 대한 고민이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써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MLB류현진
14/04/23 15:33
수정 아이콘
인간은 무력합니다.
단지 자신의 삶은 그렇지 않다고 믿으며 치열하게 살아온 대한민국이 이번사태를 통해 또다른 자괴감에 빠진거라고 봐요.
인간의 힘의 한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4/04/30 23:25
수정 아이콘
네. 이러한 거대한 재앙 앞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고는 하는듯 합니다.
문제는 한계 인식에 멈춰서 회의주의로 빠질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희망을 볼 것인가의 차이이지 않나 싶습니다.
14/04/23 15:38
수정 아이콘
3년쯤 전에 한겨레에서 이런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노트에 적어두었었군요.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소금창고에 대해 말한 것은 이런 아름다움들 때문이지만, 언젠가부터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마음 불편해졌지. "나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 그 많은 범죄행위에 관해 침묵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 거의 범죄처럼 취급받는 이 시대는 도대체 어떤 시대란 말이냐!" 이를테면 브레히트의 이런 구절이 가시처럼 아프기 때문. 과연 그런 시대이기 때문
그러니 우리가, 반년 동안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거리에서 울부짖고 있는 용산 참사 유가족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 무슨 소금창고 같은 것에 대해 말한다면, 이것은 범죄가 되는 것일까. 쉽게 부인해버리는 것이야말로 범죄가 될 테니 일단은 그렇다고 해야겠네. 그렇지만 끝내 그렇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도 해야지. 좋은 시가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아름답게 말할 때, 그것은 지금 이 세계가 충분히 아름답다는 뜻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들이 이 세계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뜻이므로

본문의 맥락과는 조금 다른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예술의 가치에 대한 옹호라면, Naomi님께서는 예술가의 사회적 감수성에 주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회의 균열을 가장 먼저 포착하고, 문학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전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라든지, 7~80년대 유신정권 시기에 시대에 대한 저항으로 시와 소설을 택했던 이들이 포함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도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고 변화에 대한 동력을 일으키는 것이, 예술가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노래하는 것은, 진정 아름다운 것들이 이 세계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뜻이므로'라는 말은,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지만, 그냥 받아들이기엔 좀 찜찜한 구석이 있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4/04/30 23:31
수정 아이콘
글의 전체 맥락은 "재앙 이후에 어떻게 삶이라는 것을 지탱해 낼 수 있을까"하는 문제였지만, 그 문제에 대답에 있어서 저는 문학적 서사에 기대고 있고, Everlas님이 제 글을 재앙과 고통 속에서 예술의 가치로 읽으셨다면 글 기저에 있는 제가 가지고 있는 위치를 잘 포착하셨다 생각합니다.
예술과 사회적 책임의 대한 문제는 아마도 끊임없이 이야기 되고 고민되는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위 작품보다도 <죽음의 푸가>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살을 그려내면서도 아름다운 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파울 첼란이라는 시인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나 다름 없지요.
혹시 기회가 되면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04/23 15:4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14/04/30 23:31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랜슬롯
14/04/23 15:52
수정 아이콘
언젠가 그런때도 있었지 라고 말할 때가 오겠지요.. 잊혀질지도 모르구요.. 어떤 사람들에겐. 직접적인 피해자에겐 영원한 상처로 남겠고.. 다른 사람들에겐 한 날의 해프닝정도로 끝나겠지요.. 시체... 라고 해야하나요. 사람들이 모두 돌아오면 그때 애도를 맺어야겠습니다. 한 번도 찾은 적없던 제가 믿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뉴스를 볼때 마다 찾게 되네요. "오 주여..." 라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말하곤 합니다. 정말 슬픈날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14/04/30 23:34
수정 아이콘
랜슬롯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만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세월호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앞으로의 삶의 조그마한 위로랄지, 희망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써 보았던 글인데 어찌 읽으셨을지 모르겠네요.
감정은 점차 희미해 지겠지만, 모두와 함께 기억 속에서 이 순간들을 지워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4/30 23:38
수정 아이콘
남겨 주신 댓글들에 이제서야 댓글을 달게되어서 송구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 역시도 무거운 마음으로 쓴 글이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대응하고 싶어 미뤄두다 이제서야 댓글을 씁니다.
읽어주신 분들,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한 가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인용된 파울 첼란의 시가 [누구도 아닌 자의 장미]가 아니라 [찬미가]였다는 걸 최근에 다시 책을 찾아보면서 확인했습니다.
안그래도 조금 햇갈렸었는데, 인터넷에서 인용을 하다보니 이러한 착오가 생겼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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