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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0 11:11:11
Name hola267
Subject [일반] 서울에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 열립니다.
http://media.daum.net/issue/415/newsview?issueId=415&newsid=20140710031208264


서울 롯데호텔 3층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음에서 우연히 뉴스기사 훑어보다가 낚시인줄 알았는데.... 사실로.....

홍명보감독 사퇴와 국가대표팀 회식으로 시끌시끌해서 다른 곳에서도 크게 거론은 안되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별에별 사람이 있고 별에별 일들이 많은건 느끼고 있었지만..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왜 일본군의 창설 기념식을 한국에서 하는지..... 하.....

그리고 장소가.... 롯데호텔...크아아    퐈이야

국내 정관계와 경제계 인사등 50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는데 설마 , 만약 참석한다면 누가? 참석할지 궁금하군요.

지금 2014년 맞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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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4/07/10 11:11
수정 아이콘
나경원씨가 생각나네요..
14/07/10 11:12
수정 아이콘
원피스 전시회는 취소됐다고 하는데. 헤헤
14/07/10 11:34
수정 아이콘
헐 진짜 취소됐네요.
집이 전쟁기념관 근처라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두둠칫
14/07/10 12:16
수정 아이콘
헐... 저도 갈려고햇는데 ㅠ
신이주신기쁨
14/07/10 11:14
수정 아이콘
이걸 왜 우리나라에서 해
너구리구너
14/07/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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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죠?
권유리
14/07/10 11:15
수정 아이콘
롯데 클라스 인가요 덜덜..
이걸 왜 남의나라에서 해 ㅡㅡ
베네딕트컴버배치
14/07/10 11:16
수정 아이콘
이걸보니 갑자기 도쿄에서 열린 안중근 추도식 기사가 떠오르네요. 행사 규모, 성격이나 정당성 등은 다르지만.
http://ppss.kr/archives/22669
아티팩터
14/07/10 11:16
수정 아이콘
근데 맨날 열려오던거 아닌가요? 전에도 무슨 호텔 관련해서 이 건에 대해 이야기 나왔던거 같은데...
14/07/10 11:17
수정 아이콘
저번 나경원씨 경우가 창설 50주년이었는데..이게 10주년 마다 열리는 건지...아니면 매년 열리는것인지 궁금하네요
14/07/10 11:17
수정 아이콘
매년 열리지만 10주년만 공개적으로 하는거네요...
14/07/10 11:18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고맙습니다 ^^
14/07/10 11:1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 왜 우리나라에서 하죠? 역으로 국군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도쿄에서 한다고 해도 이상한데?
14/07/10 11:17
수정 아이콘
자세히 읽어보니 매년 일본대사관에서 개최했던 행사네요.
[비교적] 평화로웠던 과거의 자위대 창설 기념식은 허용할만하지만,
집단자위권을 가진 자위대는......
No52.Bendtner
14/07/10 11: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1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지방고칼슘
14/07/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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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국을 식민지로 생각하는 마인드
지은이아영이
14/07/10 11:20
수정 아이콘
???????????? 왜죠????????
꽃보다할배
14/07/10 11:23
수정 아이콘
우리도 광복절 기념회나 국군 창립일를 주일일본 대사관에서 하지 않나요? 일본에겐 패망일인데...모 그런 의미에선 이해는 되는데 참석하는 정치인들이 또라이겠죠. 또라이보단 뉴라이트 인증이라고 할까...
누가 참석하는지는 불을 키고 함 봐야겠네요.
14/07/10 11:23
수정 아이콘
2004년에도 했으니까 2014년도 해야죠..
14/07/10 11:30
수정 아이콘
하는거야 그려려니 하는데, 어떤사람들이 참석할지가 궁금하네요. 무슨행사인지 몰랐다 드립 나오려나요.
하심군
14/07/10 11:3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가끔은 야만스러워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걸 중국 일본대사관에서 하면 어떤 반응일려나.
전파우주인
14/07/10 22:35
수정 아이콘
+1

일본 정부조직은(일본국민이나 민족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논리적 사고나 공감으로 대접해줄 조직이 아니죠 ㅡ_ㅡ

그들이 그런것처럼 철저한 힘과 계산으로 대응할 존재일뿐.
홍승식
14/07/10 11:31
수정 아이콘
일본대사관 주최이니까 왜 여는가에 대해선 이해할 수 있네요.
그런데 요즘같은 시기에 행사를 유치한 롯데호텔은 무슨생각인거죠?
일본회사다 그건가요?
장사치야 돈주면 나라도 팔아먹는다지만 - 이건 좀 오버지만 - 지금같은 시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이런 행사는 대사관터에서 열려야지요.
콩먹는군락
14/07/10 13:41
수정 아이콘
롯데가 재일교포회사자나요. 그래서 그런듯
Cazellnu
14/07/10 11:38
수정 아이콘
지네 대사관에서나 하라그러지 왜저러는거죠
14/07/10 11:59
수정 아이콘
애국 보수 단체들이 대사관, 호텔 앞에서 시위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지만 뭐 제가 그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겠죠.
현호아빠
14/07/10 12:05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
14/07/10 12:0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나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지스
14/07/10 12:06
수정 아이콘
매년 하던 행사인데 올해는 분위기상 많이들 불참할 것 같습니다
14/07/10 12:42
수정 아이콘
명분상 자위대는 어쨌든 군이 아니니...기분 더러워도 잡혀있는 술자리 같은 기분이랄까...집단적 자위권 문제 때문에 사정상 불참하고 그러긴 하겠지만요...
버들피리
14/07/10 12:49
수정 아이콘
누가 참석할지 기대되는군요..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선 대놓고 참석하는 인물도 나올것 같은데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10 13:24
수정 아이콘
일본이 집단 자위권 선언한 후 다른 사건이 있었나요?
당연히 다들 꺼려할 것 같은데 대놓고 참석하는 인물도 나올거라고 생각하신다니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tannenbaum
14/07/10 15:14
수정 아이콘
음....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은 가지 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문창극?
王天君
14/07/10 12:54
수정 아이콘
음;;;;;; 우리나라 정말 호구 맞네요
절름발이이리
14/07/10 13: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별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오도바리
14/07/10 13:05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어떤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키배하자는게 아니라 단순히 궁금해서 그런것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10 13:34
수정 아이콘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일제의 침탈이나 그에 대한 긍정을 떠올릴 필요는 없다는 거지요.
ArcanumToss
14/07/10 22:16
수정 아이콘
쟤네가 안떠올린다면 우리도 떠올릴 필요가 없죠.
하지만 쟤네는 안 그럴 겁니다.
태공망
14/07/10 13:15
수정 아이콘
행사 자체는 어이가 없지만 행사 장소가 롯데호텔이라 하니 위화감은 없네요
하르피온
14/07/10 13:48
수정 아이콘
뭐 하나 설치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신세계에서
14/07/10 13:55
수정 아이콘
니혼 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득 : 1) 국가적 행사를 아무런 눈치도 보지 않고 당당히 외국에서 주최할 수 있다(점수:??)
2) 기타 등등(점수: ??)
실 : 3)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에서 불쾌감을 표현하고 외교적인 유감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점수 : ??)
4) 대한민국 시민들의 불쾌감과 적대심이 증가해 니혼의 대외 이미지가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점수 : ??)
5) 기타 등등(점수 :??)

(1+2)-(3+4+5)>0 이라는 판단이 드니까 저러겠지요. 계량화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습니다만 현재 분위기도 앞의 공식이 맞을 것 같구요.
제 입장에서는 4의 값이 상당히 클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일을 벌이는 당사자들은 여기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는 것처럼 보이고
요새는 쿨이 대세인지 4번 항목에 대해 제 생각이 틀려서 그리 점수가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3번에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정 칼괴기
14/07/10 15: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매년 했으니까 관성적으로 한다는 것에 가깝겠죠. 생각보다 이 행사 꽤 오랜 세월 동안 했으니까요.
신세계에서
14/07/10 15:46
수정 아이콘
결국 양측이 다 아무 생각이 없다는 뜻이네요. 흐~ 착찹합니다.
데오늬
14/07/10 14:19
수정 아이콘
일본 대사관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를 하나요?
요정 칼괴기
14/07/10 14:58
수정 아이콘
애초 모든 국가는 대사관에서 이런 행사 갖지 않나요? 특히 외교부서에 무관들이 파견되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겸사 겸사 만나니까요.
사실 자위대라서 신문에 나올 뿐 다 하는 거죠. 뭐.
우리나라 어느 신문에서 프랑스 대사관에서 프랑스 건군 창설식 이런 거 한다고 기사 쓰겠습니까?
風雲兒
14/07/10 15:13
수정 아이콘
일본대사관 미친거 아닙니까? 아니면 우리가 개호구로 보이나?
국가차원에서 단한번의 사과도 하지 않은것들이 다른나라도 아닌 그것도 대한민국 땅에서 개최할 행사가 아닌거 같은데요. 게다가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관한 문제로 동북아 3국을 긴장상태로 만든것도 모자라서 이런걸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깡은 대체 뭘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어느 나라에서건 법률상에 문제만 없으면 무슨짓이건 해도 상관없는것일까요?
아.. 생각할수록 저것들은 양심도 없고 눈치도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7/10 15:19
수정 아이콘
한국이 만족할 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은 국가차원에서 사과를 여러번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뜬금포가 아니라 계속 해오던 행사입니다.
風雲兒
14/07/10 15:37
수정 아이콘
만족할만큼의 사과인지 뭔지는 몰라도 대한 민국국민들이 납득 할만한 사과가 국가 차원에서 없었죠. 예전 수상이 사과한것도 굉장히 애매한 수준의 담화문 형식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사람 죽여놓고 장례식장 먼 발치에서 속삭이듯이 '미안~' 이라고 말하는게 과연 사과라고 볼 수 있나요?

애초에 저런 행사자체를 10년 주기든 20년 주기든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개최한다는거 자체가 넌센스죠. 이미 해왔던거라고 정당성이 부여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10 15:41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일본이 어떤 사과를 했었는지 정확히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먼저 찾아보신 후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정도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사과라는 게 일본 천황이 독립기념관에 와서 무릎을 꿇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선에서 볼 때 일본의 사과는 사과 자체로는 충분한 편입니다. 한일협정당시 이루어진 배상도 상당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들이 남아있고, 사과 이후의 행보나 망언등이 문제가 될 소지가 큰 것등이 사실입니다만, "국가차원에서 단한번의 사과도 하지 않은것"이라 표현하는 건 틀렸습니다.
風雲兒
14/07/10 15:53
수정 아이콘
'국가적 차원에서 사과한적 없다'는 말은 실수 한거 같네요. 그렇지만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비해 사과의 진정성이나 형식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한일협정 당시 배상문제에 관해선 이리님이 어떤 기준으로 상당했다고 주장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입은 피해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의 배상금이였는데요.
음.. 서로 견해차이가 큰거 같은데 뭐 하나 여쭤봐도 될런지요? 저 자위대 행사의 정당성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절름발이이리
14/07/10 16:06
수정 아이콘
한일협정(한일기본조약)에 대해 찾아보시면 배상 규모가 상당했으며, 다른 전범국을 능가하는 수준이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 외환보유고의 2/3가량을 부을 정도(8억달러였을 겁니다)로 규모가 컸고, 식민지배를 당한 국가에게는 유일한 조약 배상사례입니다. 예컨대 우리가 흔히 칭찬하는 독일도 비유럽권 식민지에 배상을 전혀 안했고, 심지어 사과도 안했습니다.
피해 수준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는 평가를 하실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단 그렇게 우리가 규정할 경우, 2차세계대전과 관련하여 피해수준에 부합하는 배상과 사과를 제대로 한 국가는 세상에 없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風雲兒
14/07/10 16:40
수정 아이콘
당시 체결된 협정내용이 총 6억달러(무상3억+차관3억)입니다. 차관이야 어차피 갚아야할 돈이고 이자도 나갈터이니..실직적으로 보상 받은건 3억달러 플러스 알파정도된다고 보는데요. 일본이 우리보다 10여년가량 먼저 배상한 필리핀이 5억달러정도 좀 넘고 인도네시아도 2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배상받았죠. 36년간의 치하기간 동안 조선국민들의 등골빼먹은것들과 전쟁때문에 징병 및 각종 악행들 731부대나 위안부 동원등등 세계사에 유래없는 악행을 저지른 일본입니다. 그런데 6억달러라는 돈이 과연 제대로된 보상평가액이라고 보시는지요..
일본의 전후협상과정에서 배상및 사과나 현재 역사인식과 그들의 행보와 독일의 종전후 대처나 현재 역사인식및 국가의 방향성을 고려했을때 일본과 독일을 비교하시는건 독일을 모욕하는 비교라고 봅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방향과 아닌것과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죠. 독일이 완벽하지 못한 배상을 했다고 해서 일본이 정상이라고 주장하시는건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10 16:45
수정 아이콘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는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성질의 배상이라, 비교가 불가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대해 살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차관도 보상차원에서 나간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 시각입니다. 개발도상국의 차관은 실질적으로 받는 거죠.
독일의 경우 나치 관련해선 사과와 보상을 잘 한 편인데, 아프리카쪽 식민지에 대해선 일본만도 못합니다. 나치에 대한 독일의 사과를 일본과 비교하면 독일에 대한 모욕이지만, 독일의 아프리카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일본과 비교하면 일본에 대한 모욕이죠.
일본의 보상이 충분했냐 안했냐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2차세계대전 후 이뤄진 각종 보상들에 있어 가장 두드러지는 규모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건 상당히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적 내용입니다.
風雲兒
14/07/10 17:54
수정 아이콘
님.. 식민지배 보상이든 전쟁피해 보상이던간에 피해에 대한 보상이라는게 변하나요? 성질이 달라봐야 일본이 그 나라들에게 입힌 피해보상이라는 카테고리안에 묶이는데 뭐가 비교불가라는 겁니까? 성질이 다르면 피해의 경중이 달라지기라도 한단 말인가요? 우리는 거기에 플러스 알파,베타,감마까지 더해지는 경우라고 보구요.
차관도 보상차원에서 나간게 맞다 치죠. 그러나 실질적인 보상액은 3억달러로 찍히는게 맞죠. 차관액이 우리에게 도움 되었다는건 부정할 수는 없지만 합의 볼때 누가 차용증까지 써서 법적효력이 있는 채무를 보상액으로 규정하나요? 합의금이 6억인데 '3억은 그냥주고 3억은 빌려줄께!'라고 하면 합의금이 6억인가요?

독일이 아프리카에서 저지른 만행에 대한 보상을 합당하게 못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어떠한 보상이 이뤄졌는지 잘 모르구요. 독일을 찬양하고 일본을 무작정 까는게 아니라 현재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독일과 일본의 행보가 같다고 보시는지.. 독일의 아프리카 배상문제가 현재 일본의 배상문제를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무언가가 과연 있나싶고 상관관계가 과연 우리의 배상비교 대상에 적합한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일본과 독일이 저지른 만행과 과오를 보면 우리는 폴란드나 유대인과 가장 비슷할거 같은데요. 일본의 보상규모가 두드러지고 상식적이라고 보시는 견해이신거 같은데 정작 피해보상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별 의미없는 거구요. 금액적인 보상보다 더 문제인건 일본의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과 사과및 대처를 보면 과연 상식적이고 일반적이라는 소리가 맞는 표현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10 18:08
수정 아이콘
변합니다. 이건 법적인 문제니 저보다, 직접 검색해서 논리를 살펴보시는게 좋겠네요.

차관이 빌려준 돈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으나, 배상의 이유로 지급한 돈이란 사실 역시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본의 배상금이 8억달러 규모였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표현이니, 風雲兒님이 못 받아들이시겠다고 달라질 문제도 아닙니다.

뭐 독일이 그러니 일본이면 만족해야지 이런 게 아니라, 처음에 언급하신 것처럼 "사과도 뭣도 없는" 수준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4/07/10 18:0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일기본조약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국과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이지요. 보상이 덜 충분했다면, 부족한 조건에 졸속조인한 당시 대통령이나 외교진에게 화살이 돌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위키피디아를 보니 조약에 대한 사전 합의를 했던 김종필은 "내가 이완용이 소리를 들어도 그 길밖에는 없다고 생각했다. 조금 적은 액수이더라도 빨리 공장을 세우고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우리 경제성장이 빠르지 않았느냐.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는군요. 이완용 소리 들을 짓이었다고 인정하는 셈이겠지요.) 일본의 입장에서는 합의한만큼 다 줬으니 더 내놓을 이유가 없겠지요.
(자위대 행사라든지 도덕윤리적 관점과는 별개의 의견입니다.)
風雲兒
14/07/10 18:32
수정 아이콘
'일본에게 더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구요. 당시 우리의 보상금액이 우리의 피해 상황에 비해 부족했다는 것이죠. 당시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협상이야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전파우주인
14/07/10 22:40
수정 아이콘
위의 '신세계에서'님이 쓰신것처럼 쟤들은 계산해서 하는 겁니다.

애초에 사고 방식 자체가 그런 존재들이라서 그러려니하고 대응 방안 모색하는게 답이죠. 맛간 로보트를 생각하시면 비슷할 겁니다.

맛간 로보트가 시시탐탐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면 됩니다.
밀레니엄단감
14/07/10 15:30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될건 없는거 같은데요. 일본은 우리동맹국이고 북한과 전쟁발발시 미국 다음으로 우리를 많이 도와줄 나라죠.
요정 칼괴기
14/07/10 15:5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일본의 국경일이군요. 그래서 대사관에서 행사하는 거 같습니다.
닭쵸혼
14/07/10 16:29
수정 아이콘
글쎄요..과연 이스라엘에서 독일 국방군 창립기념식을 해도 문제없다는 말이 나올지..
요정 칼괴기
14/07/10 17:11
수정 아이콘
독일에는 국방군이 없으니 안하겠죠. 연방군은 있지만...
그런데 솔직히 하는지 안하는지 정보는 없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이런 외교 행사는 대사관 가서 찾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정보력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최소 독일 연방군과 이스라엘 국방군과의 관계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유로회원
14/07/10 16:35
수정 아이콘
프랑스를 침공한 독일과 비교하는게 우리의 입장입니다

양차대전후 독일은 엄청난 배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관련한 자신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구요
절름발이이리
14/07/10 16:4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쟁에 대한 배상과 식민지배 배상은 좀 카테고리가 다릅니다.
유로회원
14/07/10 20:59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런걸 구분하나요? 누구 좋으라고 구별하나요?

세계사라는게 보편적인 부분도 있지만 한국과 일본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전쟁배상 또는 일제의 수탈이라는 특수성으로 규정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우리입장에서 해석해야 하는것이구요
절름발이이리
14/07/10 21:35
수정 아이콘
그럼 아예 우리 좋으라고 매년 수십조씩 배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시죠.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하면 되겠네요.
사회중시경영
14/07/10 16:49
수정 아이콘
근데 의외로 옹호 하는 입장을 가지신분들이 많네요

뭐 이해는 합니다만....
견우야
14/07/10 17:41
수정 아이콘
보수단체 회원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군요..
곰성병기
14/07/10 18:12
수정 아이콘
대사관에서 한다치면 이해 하겠는데 호텔이라길래 ???하다가 롯데호텔이라고해서 한번더 이해했습니다. 이해까지만 할뿐이지 국민정서로보나 지금 일본의 행보를봐도 문제가 없다는건 좀 아니네요.
요즘 커뮤니티마다 솔로몬병이라고 그저 쿨한척 냉철한척하는게 유행이라고하던데 좀 가려가면서 쿨한척합시다.
요정 칼괴기
14/07/10 18:16
수정 아이콘
분노하고 까야할 의무가 한국국민이면 발생한다는 말씀이신지?
14/07/10 19:56
수정 아이콘
일본이 사과를 할만큼 하고 배상을 충분히 했다는 의견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전범국으로서 일본이 걷고 있는 행보는 독일에 절대 비교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절름발이이리
14/07/10 21:38
수정 아이콘
배상을 충분히 했다 X
전범국중 배상을 가장 후하게 한 편이다 O

일본의 전후행보는 독일의 나치 피해에 대한 반성/배상 보다 낫다 X
일본의 전후행보는 독일의 아프리카 식민 피해에 대한 반성/배상 보다 낫다 O
14/07/10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배상을 했다는것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한일 기본 조약에서 가장 커다란 부분은 한일 해양 영토부분에 대한 협정이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은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면서 일본의 차관을 얻어왔죠.
사실상 1:1 맞교환인겁니다. 이것과 배상과는 다른문제죠..
절름발이이리
14/07/10 21:57
수정 아이콘
계약서에 배상이라고 써 있는데, 아니라고 주장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배상이 충분하지 않았다라는 말씀이면 충분히 존중합니다.
14/07/10 22:19
수정 아이콘
네 배상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말이었습니다.
새강이
14/07/10 20:23
수정 아이콘
이상한 나라에요 진짜..식민지배했던 나라 군대 창설식이나하고..
절름발이이리
14/07/10 22:02
수정 아이콘
일본의 배상과 관련해서는 한일협정에 대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mirror.enha.kr/wiki/%ED%95%9C%EC%9D%BC%EA%B8%B0%EB%B3%B8%EC%A1%B0%EC%95%BD
엔하 위키긴 하지만 읽기 편하니까. 배상 책임이 완전히 끝났다고 쓰여있긴 한데, 이건 좀 단편적으로 문서를 이해한 부분이라 봅니다. 위안부등의 인권유린 범죄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주장 http://slownews.kr/27305 등을 감안하면, 아직 일본의 배상이 충분했다고 말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외를 제외한 영역에서 배상 책임 상당수를 소멸시키는 계약에 체결한 건 한국 정부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14/07/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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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박정희를 곱게 볼 수 없는 이유중 하나죠. 얼척없는 조건으로 얼씨구나 조약을 체결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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