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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0 15:52:05
Name Leeka
Subject [일반] 원래는 홍명보, 허정무 사임 기자회견이 아니였다?
http://www.podbbang.com/ch/5735

데일리 풋볼리스트의 김환 기자가 실명을 걸고 올렸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 원래 유임하기로 했으나, 땅 사건으로 흔들리기 시작.
- 일간스포츠에서 음주가무 영상에 대한 반론을 축협에 요구
- 축협 당황.
- JTBC(일간스포츠의 모기업)에서 영상 공개
- 축협과 홍명보감독 회의 끝에 사임 결정

이라고 하네요.


진실일지 아닐지는 반론도 들어봐야겠습니다만..

유임 발표 -> 사임 발표 기간 사이에 실제 일어난 사건들이  땅+음주가무긴 해서.. 어느정도 맞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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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15:53
수정 아이콘
직장 + 실명 걸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기자를 수도 없이 많이 봐서 이 사실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유임 판단을 내렸을 때와 지금 사임 판단을 내렸을 때 사이에 있던 변수는 땅이나 음주가무 관련 사건이니 이런식으로 전개됬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14/07/10 15:55
수정 아이콘
정황으로 봐선 거의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갑자기 사퇴하겠다고 할 분위기는 아니었으니

상상 그 이상을 항상 보여주네요
14/07/10 15:56
수정 아이콘
뭐.. 정황상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14/07/10 15:56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든 말든 중요한게 아니죠. 진심으로 분노했습니다. 아 정말 화가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박초롱
14/07/10 15:58
수정 아이콘
사임하시려면 곱게 사임하시지 왜 축협에 똥을 뿌지직싸고 가시나요. 남은 축협인들은 어쩌라고 허정무고 황보관이고 잇다라 사임이라니.
14/07/10 16:01
수정 아이콘
걔넨 무조건 나가야하는게 맞죠-.-;;;걔네도 답이없는애들인데
박초롱
14/07/10 16:14
수정 아이콘
허정무나 황보관은 이 사태를 수습하고서 사퇴를 하던 말던 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냥 사퇴해버리면 남은 사람들더러 알아서 책임지라는 건데 허허..
14/07/10 16:17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게좋아요 이기회아니면 절대 나갈놈들아니에요..
endogeneity
14/07/10 16:22
수정 아이콘
근데 '고운' 사임이 뭔가요?

두번째 댓글을 보니 '사태 수습'을 뜻하는듯 한데

사실 이 사람들은 신속히 사라지는 것만이 남겨진 유일한 사명이 아닐까요? 미적미적 사임을 한게 욕먹을 포인트고
박초롱
14/07/10 16:3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고운 사임'은 '잘못을 인정하고 조용히 사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사임하면서 B급 선수 운운하였으니 이건 대놓고 국민들을 향해 '축알못'을 시전하는 거나 다름이 없죠.
가뜩이나 축협 분위기 안 좋은데 이런 사고를 쳤으니.. 이건 그냥 똥이 아니죠 설사입니다 설사.
14/07/10 16: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깊은 뜻이 -_- 제가 몰라뵈었군요.

근데 그냥 있었으면 사퇴 안했을거 같아요 그냥반들은...
박초롱
14/07/10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 남은 사람들이 불쌍하네요..
14/07/10 16:15
수정 아이콘
홍감독 덕분에 허정무 황보관도 뿌리 뽑는거죠.
14/07/10 15:58
수정 아이콘
왠지 이렇지 않을까 하는 내용으로 아래 이광종 감독 글에 댓글을 남겼는데 너무 정확히 맞아 떨어져서 어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답없는 족속들인거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왜 그래도 열이 받을까...
권유리
14/07/10 16:02
수정 아이콘
정말 짜증나는건 케이리그를 걸고 넘어졌다는거에요. 아 진짜 화나서 일하는데도 집중이 안되네요
14/07/10 16:03
수정 아이콘
왠일로 대다수예상을 뒤엎고 홍땅보와 축협답지않게 사퇴를 하나 했더니 역시나 뭔일이 있었군요
한화99스
14/07/10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유임시키기로 했다에서 초기에 사퇴의사 있다고 밝힌건 늘하던 언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였으면 본인 입으로 귀국 기자회견에서 말했겠죠.
어물쩡어물쩡 이어하려다가 땅문제 회식문제 더 터지니까 정 안될거 같으니 사퇴하는거죠.
저 신경쓰여요
14/07/10 16: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 마지막까지 실망과 혐오를 안겨주고 떠나는군요
류화영
14/07/10 16:09
수정 아이콘
후.........
류현진
14/07/10 16:09
수정 아이콘
뭐 이거 말고는 갑자기 그만 둘 이유가 없었죠
기자가 역할 제대로 해줬네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14/07/10 16:10
수정 아이콘
엔트으리 논란과 월드컵 말아먹는건 사퇴할 이유가 안되지만 땅 논란이랑 음주가무 영상은 사퇴할 이유가 되는군요.
이게 정치인이야 축구인이야?
피와땀
14/07/10 16:15
수정 아이콘
이건 더 막장 아닌가요? 참 대단하네요
감자해커
14/07/10 16:21
수정 아이콘
음주가무영상은 뭔가요?
14/07/10 16:28
수정 아이콘
14/07/10 17:3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기가차서 크킄크ㅡ
14/07/10 17:3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시험 개같이 봐놓고도 좋다고 술쳐마신 역사가 있는지라 딱히 욕할 자신이 없네요.. 우리엄마는 내 학점을 보고 얼마나 속에서 열불이 났을까..........
14/07/10 17:48
수정 아이콘
그..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도 시험망치고(학고) 집에서 희희낙낙 와우하던 20살때가 ㅠㅜ 어머니죄송합니다..
14/07/10 17:49
수정 아이콘
불효자 이제사 어머니를 이해합니다

어무이 ㅠㅠㅠㅠㅠ
덱스터모건
14/07/10 19:19
수정 아이콘
수능망치고 집에와서 하드볼하던 15년전이생각나네요...크크
소나기가내려온다
14/07/10 16:32
수정 아이콘
이후가 더 걱정이네요...
누가 와도 이정도 개판을 수습하기엔 쉽지 않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외국인이 와서 이 판을 정리하는건 정말 힘든일이라 생각하고, 국내 축구 정세에 빠삭한 누군가가 뿅 하고 나타나서.... 끄응.
꽃보다할배
14/07/10 16:40
수정 아이콘
국대는 실력보다 마음으로 뛰는거다 라는 것을 가르쳐줄 사람이 이 사태 수습을 해주길...
파리베가스
14/07/10 16:47
수정 아이콘
당장 돌아올 대회도 걱정이네요.

일단 K리그에 대한 홍감독의 발언부터 치가 떨리는데 어휴...
사랑한순간의Fire
14/07/10 16:58
수정 아이콘
김환 기자는 원래 일간스포츠에 있다가 풋볼리스트로 간 사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일간 파트는 과장이 있을순 있으나 사실에 가까울듯 합니다.
14/07/10 17:00
수정 아이콘
국대 좀 응원할 맛 나게 해주는 감독이 왔으면 좋겠네요. '국가대표'라는 말 하나에 가슴이 벅차 오르고 열심히 뛰어주는 그런 선수들도 함께요.
14/07/10 17:07
수정 아이콘
정성룡 : 다 같이 퐈이야 ~♥
14/07/10 17:00
수정 아이콘
역시 회식건이 직접 트리거였군요.
TheFoxFlash
14/07/10 17:23
수정 아이콘
이게 축구협회야 눈치협회야...-_-
꽃보다할배
14/07/10 17:45
수정 아이콘
회식과 땅투기, 여론악화가 철밥통을 깬거죠.
14/07/10 18:29
수정 아이콘
MB요정설.. 물갈이는 확실하게 통째로
누렁쓰
14/07/10 18:38
수정 아이콘
레전드가 망가지는 모습은 보기에 참 슬프네요. 홍명보 전감독을 제가 이렇게 마음 깊이 싫어하게 될지 10년 전에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불어 선동열 감독님도...)
모냥 빠지게 가장 안좋은 타이밍에 사임을 한 것 같습니다. 버틸거면 더 버티시던가, 아니면 귀국 직후 그만두셨어야죠.
멀면 벙커링
14/07/10 20:00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에 따르면 레전드도 아니고 그냥 B급 스위퍼죠.
Lightkwang
14/07/10 18:51
수정 아이콘
2002의 영웅이 단시간에 몰락하네요.
마지막까지 K리거들 B급 선수로 만들고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네요 MB
대한민국질럿
14/07/10 19:14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거 같은게..사퇴기자회견이었으면 적어도 사퇴문 탈고정도는 했을것이고 그랬다면 k리거 b급같은건 절대 나올수가 없는 단어죠.
흰호랑이
14/07/10 20:07
수정 아이콘
유임에서 급하게 사임으로 변경했으니 제대로 된 원고도 없었을테고

그러니 입에 나오는데로 말하다가 본심이 나온 거라고 봅니다

여러모로 역대급이네요
대한민국질럿
14/07/10 19: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재밌는건 땅구입이나 음주가무는 축구감독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땅구입은 근무시간 이외에 한것이고 회식은 고생하고 축 처져있는 선수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뭐 대중들이 받아들이는건 그게 아니니..어쩔수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 모든걸 본인이 k리거 b급 발언으로 덮어버렸.....
14/07/10 20:03
수정 아이콘
마치 전혀 문제없는 사항을 국민들이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인다고 하시는데 승패야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렇다치고 본인 일 충실히하고 땅사고 최선을 다한 후 패하고 그동안 고생한거 풀고 오는거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기업이 중요하고 비교적 경쟁업체보다 열세인 상황에서 1년 남은기간에 피엠을 교체하는데 자신은 원칙이 있고 긴장을 즐기며 시간으로 핑계되지 않겠다고 취임했습니다. 이후 주변의 반대와 우려에도 본인이 천명한 원칙깨고 데이터는 무시한채 본인 사람들로만 팀구성하고 , 상대방 전력분석도 제대로 안하고 결국 피티가서 준비안된 모습 그대로 프로젝트 망쳤는데 밑에 팀원이란 것들은 실력도 뛰어난 상대기업직원들이 열정도 우리보다 뛰어났다라는 소리나하고, 모든걸 마음대로 하게해줬던 피엠은 일은 그따구로 해놓고 땅이나 사고, 결과도 개차반인데 서로 고생했다고 위안하며 법인카드로 가수씩이나 불러서 회식하면 그 피엠 회사에서 살아남겠습니까? 본인이 신경쓰지 않는건 개인의 가치관이니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문제없는것을 감정적으로만 나쁘게 본다고 치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대한민국질럿
14/07/10 20:14
수정 아이콘
홍명보는 본인 입장에선 최선을 다 했습니다. 태업한게 아니에요. 애초에 능력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뭐 홍명보가 A대표팀 감독 맡은 기간과 그 전에 대표팀이 어떤상황이었는가 등등을 따져보면 개인적으로는 그상황에서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이 전세계에 몇명이나 될까 싶은 생각입니다만 이건 논외로 치고요.

사퇴문에 보면 상대방 전력분석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런던대표팀은 자신이 아는 선수가 그정도밖에 없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k리거들 다 불러다가 테스트도 해봤고요. 또한 선수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입니다. 외압이나 뒷돈을 받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고 본인이 혼자 결정한거면 무능이지 태업이라고 볼 수는 없죠. 그냥 깜냥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겁니다. 애초에 그정도 깜냥밖에 안되는 감독을 선임하고 또 조광래 짜르고 최강희 임시감독 앉혀서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버린 협회가 잘못한거죠.

홍명보가 잘못한것은 본인이 상황을 뒤집을 정도의 능력을 갖지 못한것과 기자들 앞에서 할소리 안할소리를 안가리고 다 하고 거짓말까지 한것. 이거 두개입니다.전자의 경우는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상황이 저렇게 된바에야 선임가능한 감독중 누구를 데리고 왔어도 16강진출은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후자같은 경우는 100%홍명보의 잘못이고 까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자들 앞에서 망발한것과 감독으로서의 능력부족 이거 두개가 아닌 지극히 사적인일인 땅구입과 충분히 납득할만한 대표팀 회식으로 까는건, 그냥 꼴보기싫은놈 밑도끝도없이 멍석말이하면서 화푸는것 이상이 될 수 없다고 봐요.
14/07/10 22:04
수정 아이콘
태업이라는 단어는 언급한 적 없구요. 1년여 동안 홍감독의 행보를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본인의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야 말로 100% 님의 자의적인 판단이죠. 이렇게 물러나는 마당에 그러면 본인입으로
상대팀 분석도 안 했고, 선수들도 그냥 내맘대로 뽑았다 이렇게 변명할까요? 오히려 사퇴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냥
무능한 인간으로 치부하는 님의 의견이야 말로 밑도끝도 없이 홍감독이 능력이 안 되서 그렇지 선의로 노력을 다했을거야
라고 믿는거죠. 분석을 했다는 사람이 손흥민 데려올 때 나는 모르겠는데 잘 한다고 해서 불러봤다고 합니까? 도대체 어떻게
분석을 해야 손흥민 잘 하는걸 모를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모든 데이터와 기록 무시하고 박주영 뽑고 박주호 대신 윤석영,
그리고 대부분의 벤치워머인 해외파를 뽑는게 정말 깜냥이 그정도 밖에 안되서 아무런 의도도 없이 자기 분석에 의해서
뽑는다고 말하시는 건가요? 제가 말하는건 최선도 안 해놓고(태업을 했다는게 아니라) 시간없다고 변명하면서 자기 땅 살 시간은
있고, 물론 축구감독보고 백프로 자기 사생활을 투자하라고 할 순 없지만 자기 사생활 다 챙기면서 시간 없다고 변명하는
동료, 직원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회사나 사장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회식하지 말라고 하는게아닙니다
결과야 어찌됐던 성인남성들이 합숙하고 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은 가질 수 있죠. 그런데 그런 참혹한 결과를 내고
가수불러서 논다는건 그냥 월드컵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 안 했단 겁니다. 월드컵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여자 부르고
춤 출 기분이나 나겠습니까? 지금 브라질 국가대표가 무희, 가수들 불러서 웃통 까고 엉겨서 춤추는 동영상 브라질에서
방영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시 말씀 드리지만 님도 님의 주관적인 감에 의거해서 판단하시면서 남의 의견을
밑도끝도 없이 화풀이라고 절하하는건 정말 무리라고 보이네요
대한민국질럿
14/07/11 05:30
수정 아이콘
1.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게 어떻게 태업하지 않았다와 다른 의미가 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사퇴문에서 발표한 내용을 믿지 못하시겠다면, 사퇴문 전체를 믿지 못하시는겁니까, 아니면 사퇴문중에 홍명보가 k리그선수들을 비하한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그것만 홍명보의 본심이고 나머지는 모두 거짓 변명이라는 관심법을 시전하고 계신 겁니까?

3. 다시한번 말하지만 선수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입니다. 데이터와 기록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지 꼭 거기에 의거해서 선수를 뽑아야된다는 법은 없어요. 물론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부분에 대한 불만은 있을수 있고 또 그로인해 결과가 안좋았다면 그 감독은 선수보는눈이 부족한 것이죠. 다만 거기까지에요. 외압이나 뒷거래, 혹은 본인의 사심이 들어간게 아닌이상 선수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역시 온전히 감독이 지면 그만입니다. 홍명보가 선수선발을 런던올림픽 위주로 한 이유는 순전히 자기가 좋아하고 밀어주고 싶어서 뽑은게 아니라 그만큼 자신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래서 자신이 더 잘 이해하고 있고 그래서 자기가 쓸 전술에 맞다고 판단할수 있는 선수를 뽑은거에요. 어떤 개인의 이득을 위한 의도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말해서 홍명보가 특정 선수들에게 돈을 받은것도 아니고 어떤 댓가를 약속받은것도 아닌데 특정 선수들의 편의를 봐줄 이유는 하나도 없죠. 뭐 특정 선수들이 홍명보에게 로비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또 모를까.

4.가수부르고 춤추는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열심히 뛰었는데 1무 2패하고 축 처져있는 어린 선수들 위로해주는게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물론 기분나쁠수는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감성의 영역입니다. 논리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려면 월드컵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는 관심법이 아닌 좀더 설득력이 있는 논거를 제시하세요. 상대방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것과 상대방의 행동이 기분나쁘다고 하는건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14/07/11 08:51
수정 아이콘
1. 궁금한게 있으시면 먼저 검색부터 하시고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물어볼 때마다 사전 일일이 검색해서 알려드릴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태업은 일부러 일을 게을리해서 결과를 그르치는 것을 태업이라고 하죠? 제가 홍감독이 일부러 게을리 직무를 수행했따고 했나요? 보통 본인 사생활 다 하면서 결과까지 개판쳤을 때 최선을 다했다고 보는게 일반적일까요 저 인간 그동안 지 할일은 다하면서 일은 어떻게 했을까라고 보는게 일반적일까요.

2. 님께서 사퇴문을 근거로 홍감독이 최선을 다해서 선수파악도 하고, 상대분석도 하셨다길래 저는 결과를 근거로 그게 진정 최선이었냐고 반박하는 겁니다. 홍감독 k리그 선수 물론 살펴보고 알제리 비디오도 봤겠죠. 근데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하지 않습니까? 과연 분석을 어떻게 했길래, 알제리한테 그렇게 털리고 선수는 무슨 기준으로 선발을 했기에 본인이 급이라는 k리그 선수들이 더 잘 했을까요? 저는 분명히 선수선발과 월드컵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이나 선수선발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곧이곧대로 홍감독의 사퇴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님의 의견의 너무 순진한 것은 아닌지요. 남한테 관심법 운운하기 전에 댓글을 정확히 읽으시고 말씀 부탁드립니다.

3. 선수선발 감독고유권한 아니라고 역시 말 한적 없습니다. 본인이 뽑을 수 있고 또 본인이 세운 원칙 본인이 어기면서 마음대로 뽑았고 결과는 아시는대로이지요. 근데 홍감독이 1년동안 어디 숨어서 몰래 진행한것도 아니고 저희 다 언론을 통해 그동안 보아오지 않았습니까? 취임 초부터 벤치워머 박주영 논란이 있었고 결국 대부분의 해외파 벤치워머들 다 뽑았는데 이게 감독의 사심이 들어갔다고 보는게 지금 런&던 논란의 핵심 아닙니까? 그 사심은 본인입을 통해서 나온 k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도 해외파가 낫다는 선입견에 근거한 거구요.
님 말씀대로면 홍감독은 분데스와 잉글 2부리그 수준차이도 분석할 줄 모르고 아챔에서 날리고 있는 k리그 선수들보다 j리그 선수들이 더 수준 높고 그런 분석력으로 선수생활하고 감독생활 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도대체 홍감독을 얼마나 멍청하게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국민들이 여론이 들끓는건 홍감독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선수를 못 알아보는 그런 무능력 때문에 열받는게 아니라 기저에 깔린 k리그 무시와 사심이 반영된 올림픽 멤버 대거 발탁때문인거 정녕 모르세요?

4. 논리적으로야 문제 없겠죠. 자유주의국가의 국민으로서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논리적으로 문제 없겠죠. 하지만 사람 인생이 어디 논리로만 살아지는 법입니까?인생 살면서 본인들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못사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고, 모든 사람들이 상황가 때에 맞는 행동들을 하고 살고 있고 그걸 어기면 비난 받곤 합니다. 다시 묻습니다. 위에 열거한 이유들로 본업에 최선을 다했는지도 모르겠고, 본인 사생활에는 충실했고 프로젝트는 대망했는데 법인카드로 가수불러서 웃통까고 춤추고 공개적으로 즐기는게 생각이 있는 행동입니까? 이게 본인 기준에는 문제가 없다면 그건 본인 가치관이니 다시 한 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문제 없는 행동에 배알이 꼴려서 비난한다는 사회통념에 반하는 관심법은 자제 부탁드리구요. 한국영 선수 본인입으로 월드컵에 대한 자세가 타국선수에 비해서 진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관심법을 썼다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실력도 뛰어난 선수들이 열정도 더 뛰어났다고 했죠?
다시 한 번 또 묻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4강까지 올라간 브라질 선수들이 무희 불러서 웃통까고 놀겠다고 기자들한테 공개하고 동영상 배포되면 반응이 어떨까요? 비난하는 브라질 사람들도 아무 문제없는 회식에 꼴보기 싫어서 욕하는거 밖에 안됩니까?
대한민국질럿
14/07/11 09: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홍명보가 욕먹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자체가 다르네요. 더이상 이야기 해봐야 진전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14/07/11 09: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홍감독 욕먹는 이유 이런거로 시비 따지고 싶었던거 아니구요.그부분은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의견이 달라도 충분히 존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단지 땅문제와 회식에 대해 본인이 문제없다고 생각해서 대중의 비난까지 근거없는
생때라고 하셔서 거기에 반론을 제기한 겁니다.
다음부터는 다수의 의견을 근거없는 생때로 비하
하실려면 본인부터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singlemind
14/07/10 22:26
수정 아이콘
욕하고싶어요 친구들이랑은 신나게 욕하고있지만요..
강가딘
14/07/11 06: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jtbc는 일간스포츠의 계열사죠
두 회사의 모회사는 중앙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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