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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0 21:32:50
Name 장땡들고죽기
Subject [일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PGR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무겁다는 자게 글쓰기 버튼을 제가 누르게 될지 몰랐습니다. 눈팅만 4년 가까이 하며 간간이 질게에 질문글이나 올리던 눈팅족이었는데, PGR에서 큰 도움을 얻고 감사인사를 드리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https://www.pgr21.com/pb/pb.php?id=qna&no=37614&page=3
이 질문을 올렸던 글쓴이이고,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참으로 정성어린 조언을 해주셔 결정을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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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팀문화가 너무 군대식이고 술자리 폭음도 견디기 힘들어 평소 가고 싶은 회사에 서류를 냈는데 마침 합격을 했습니다.
당장이번주 금요일에 인적성 시험인데 휴가를 내고 응시를 하려고 하였으나 단칼에 휴가거절을 당했습니다. 어차피 이번달까지 회사를 다니고 하반기 다시 지원할 생각이었기에 장고끝에 오늘 파트장 및 팀장에게 사직하고 싶음을 얘기했고 많은 설득 끝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 회사에 남겠다는 말을 해버렸습니다.
팀장은 수습기간을 연장할것이고 앞으로 쭉 지켜볼것이라는 당연한 말을 했고 그러면서 오늘 맥주도 한잔 하며 많은 격려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말 많은 미련이 남습니다. 맘같아선 당장 연락끊고 결근을 해버리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을것같고 뭔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참 답이 안나오는 우문이지만 피지알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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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오늘 출근을 해서 오후 한시경 팀장에게 어제 했던 이야기를 번복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팀장은 정말 어이없어 하며 지금 장난하냐며 큰 소리를 치시더군요. 그러면서 절차는 자기가 밟을 테니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하여 정말 웃옷만 챙겨 입고 회사를 도망치듯 나와버렸습니다.  

그렇지만..참 후련한 것 같습니다. 연봉 4800이 날아갔다는 아쉬움보다는 그래도 내선택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PGR에서 많은 분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어쩌면 저는 그저 그렇게 회사에서 찍힌 채로 후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을 다 잡는데에 큰 도움을 주신 PGR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올리며 다음 번에는 좀 더 좋은 주제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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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쥬
14/07/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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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창창한 미래가 펼쳐지길 바랄게요.
장땡들고죽기
14/07/10 22:37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르크르크
14/07/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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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도 남 일 같지 않네요.
장땡들고죽기
14/07/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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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르크르크 님도 좋은 일 가득하실겁니다!
마스쿼레이드
14/07/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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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팀장이란사람도 노답이네요. 잘나오셨습니다. 있을곳이 아니네요
장땡들고죽기
14/07/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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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신대로 용기있게 얼굴에 철판깔고 말씀드렸습니다. 북돋아주셔 감사합니다!
14/07/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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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있어봤자입니다 회사 꼴 잘돌아가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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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당근을 제공해서 잡으려고 했다면 팀장이 다시 한 번 잡았을 겁니다.
큰소리 나온 순간 그 본심이 드러난 것이죠. 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시고 바짝 정신 차리셔서 지원하시려던 직장에 붙으시길 빌겠습니다.
장땡들고죽기
14/07/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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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감하고 빠르게 결단하라고 하셨지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임해서 합격수기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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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사는 부끄럽게 도망치는 것이 아닙니다.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고, 정식적인 절차를 밟아서 서로 간의 이해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는 절차일 뿐입니다. 월요일에 회사에 가시게 된다면 절대로 미안하거나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당당하게 처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4/07/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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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쌔긴 쌔네요...신입이 덜덜..
연봉이 쌔도 저런 회사에선 끔찍스러울 것 같네요.
14/07/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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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건 완전 다른 분야 아니면 우연히라도 마주칠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제 오래된 멘토 분께서 일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부지런한 것도 중요하지만
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을 하시면서 이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노답이라도 나중에 어디서 어떤 자리로 다시 만날지 모르니 기회가 되시면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장땡들고죽기
14/07/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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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요일 절차 밟으러 회사 다시 한번 나가봐야하는데 그 때 다시 잘 마무리 해볼 생각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Boxer의형님
14/07/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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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죄송하지만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시지만... 글로만 보면 글쓴이분 너무 나약하신 것 같아요.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비슷한 곳이 많습니다. 다 자기가 적응하기 나름 그리고 인적성 검사도 융통성을 발휘해서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많죠... 회사라는 곳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잘 융화하고, 강하고, 자신감있게 사회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주관도 가지시구요! 혹시나 시험보는 회사 안되면 어쩌려고... 이 어려운 시기에 ㅠㅠ
꼭 붙기를 기원하고... 새로운 회사가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버티세요.

질문글 링크의 덧글에서 노답이니, 그만둬야할 회사라고 하시는 분들 보니... 허허... 참...
14/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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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회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혀 잘못한건없는데말이죠.. 팀장입장에서도 빡칠만하죠..
14/07/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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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게 없다뇨. 휴가 못쓰게하고 그거 말했다고 수습기간을 길게하는게 잘못한게 없을 수 있나요?
14/07/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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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잘못하지않은건 아니네요 하지만 그게 회사가 제3자에게 저주에 가까운말들을정도로 잘못한일인가요?
14/07/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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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이 늘어났다는 것 자체가 차후 인사/승진 부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고, 불이익을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죠.
차후 본인이 하기 나름이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옮길 수 있으면 옮기는 것이 좋죠. 다른 신입들에 비해 수습기간 연장은
제가 보기에 차후 회사생활에 치명적입니다.
14/07/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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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글쓴이님이 바로 따졌어야죠... 수습기간이 길어진다는건 어떤의미이고 이게 앞으로 어떤불이익이 있는지는 당연히 물어봐야하는거아닌가요? 글보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이야기했고 맥주마시는 편한자리까지 마련되었는데 그런이야기를 안하고 그냥 넘어갔는게 더 의아하네요. 그리고 막말로 휴가하루짜르고 수습기간 연장하면 다 노답회사인가요?????
14/07/10 23:03
수정 아이콘
질문글에서 글쓴이의 입장에서 현재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해줘야지 이미 지난 일을 그때 왜 그렇게 안 따졌냐고
하기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도 아니고 야박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글쓴이가 을이고 회사가 갑인데 말이죠.
회사 입장보다는 글쓴이의 입장을 고려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그럴꺼면 저 같으면 애초에 말을 꺼내지 말고 좀 더
참고 다녀보라고 했겠죠;; 휴가는 그럴려니 하지만 수습기간 는건 크리티컬하다고 보고 회사가 노답인게 아니라 계속 다녔을 때의
글쓴이의 회사생활이 노답이 될 가능성이 높았겠지요.
14/07/10 23: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글쓴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수습기간연장이야기를 우리가 직접 들은것도아닌데 회사를 악덕회사취급하는건 오버죠...
장땡들고죽기
14/07/10 23:12
수정 아이콘
네,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떠나서 말씀을 드리자면, 일방적으로 팀장이 저를 윽박지르는 상황에서, 내가 왜 널 다시 받아줘야 하냐..네가 열심히 해본다고 해보니 수습기간을 연장시키며 지켜는 보겠다...라는 식이긴 했습니다...
참 난처하긴 하더라구요...꿀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 말 못하다가 그렇게 대화가 끝났습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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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땡들고죽기 님// 역시나....그런데 어쩌다가 질문 원글에 격려라는 표현을 쓰셨나요........??
14/07/10 23:15
수정 아이콘
장땡들고죽기 님// 분위기가 강압적이었군요.. 격려라고 쓰셔서 분위기좋게 설득당하신걸로 이해했습니다
장땡들고죽기
14/07/10 23:23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 님// 그자리고 있고나서 맥주를 마실때를 의미한거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한건 아니었지만요..
루크레티아
14/07/10 23:29
수정 아이콘
장땡들고죽기 님// 네이버 화요 웹툰에 보면 최규석 작가의 [송곳]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상사와의 술자리가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된 부분이 나오죠. 사실 안봐도 비디오 수준이긴 했는데, 격려라는 표현을 쓰셨길래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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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두겠다고 말했다가 번복하고 나서 가지는 상사와의 술자리가 편한 자리라고요?

절대로 농담이나 비꼬는 것이 아니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면 강철멘탈 그 자체신데요.......
14/07/10 23:14
수정 아이콘
네 수습기간이 30%정도 월급이 깍이면 무조건 물어보죠.. 월급은 그대로고 일선업무현장투입만 늦어지는거라면 연장하는거에 찬성하고요. 수습기간연장에 무조건적으로 안좋다고보는 시각도 의아하네요. 글쓴이님은 수습조건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했는데말이죠
루크레티아
14/07/10 23:19
수정 아이콘
뭔가 수습의 의미를 무조건 돈으로만 한정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수습은 말 그대로 아직 정식으로 한 사람 몫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딱지이자 꼬리표입니다. 그걸 연장시킨다는 소리는 바로 [이 사람은 미숙한 기간이 길다] 라는 소리인데, 이걸 동일 직장 내에서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면 다행이고, 고문관 취급 받는 것이 예사입니다.

만약 Shutuka님이 다니시는 직장이 저런 곳이 아니라면 정말 좋은 직장이니 꼭 오래 다니시길 빌겠습니다.
수습 꼬리표가 길어지는 상황은 생각보다 여파가 아주 깁니다.
Boxer의형님
14/07/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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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 팀 운영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휴가를 못쓰게 하는 재량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회사의 규정이 어떤지 몰라서 뭐라고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입사할 때 수습기간은 정해져있었을테지만, 필요시 팀장급 이상의 판단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사회생활은 다 어려운거지요...
14/07/10 22:44
수정 아이콘
재량을 가졌으면 그걸 설명해서 글쓴이가 이해하도록 해야지 그런과정이 없다면 권한행세가 아니라 내리사랑일뿐입니다.
Boxer의형님
14/07/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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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해히도록 설명했을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해비님도 조직내 높은 위치에 올라가시면 조금은 이해할 날이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저는 높은 위치는 아닙니다;;;)
14/07/10 22:50
수정 아이콘
원글에 수습기간이 늘어난것에 대한 이유를 모른다는 댓글이 떡하니 적혀있는데 어딜보고 이해하도록 설명했을거란 확신을 하시는지요. 님의 댓글을 보니 내무부조리의 합리화를 주창하던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너무나도 비슷해서
Boxer의형님
14/07/10 22:55
수정 아이콘
내부부조리 합리화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쪽으로 제 댓글을 확장하시네요 크크크.
저도 님 글을 보니, 조직 내 불평불만만 하다가 1년도 못버티고 떠나는 후배들 생각이 나네요.
앞으로 사회 생활 잘해나가시길~ 저는 이만 ^^
14/07/10 22:59
수정 아이콘
딱히 확장이 아닌거 같은데요

시스템의 불합리함을 버티지 못하는걸 사람이 나약해서라고 치부하는건 굉장히 단순한 생각일 뿐이고, 그런사람이라는건 님이 저에게 조직 내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조금은 이해할 날이 있을거라는 댓글을 단걸보며 알 수 있었죠. 조직 내 불평불만만 하다가 1년도 못버티고 떠나는 후배들이 부지기수면 본인에게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보시길, 저는 그런일 잘 없던데요.
수타군
14/07/10 23:06
수정 아이콘
높은 위치가 아닌데 이해할 날이 온다는 건 어떻게 아시는지?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요 크크
14/07/10 23:0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3:2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신선한 댓글
장땡들고죽기
14/07/10 22:39
수정 아이콘
네, 회사에 나쁜 감정 전혀 없이 퇴사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안좋은 식으로 일을 끌고 온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나약하다는 말씀 많이 듣고 있지만 그래도 팀장에게도 다른분들에게도 죄송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전파우주인
14/07/10 22:25
수정 아이콘
+1

연봉 많이 주는 회사는 다 이유가 있죠.
14/07/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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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으로 휴가 못쓰게 하고 군대 분위기 조성하는거랑 연봉 많이 주는 회사 이유 있다는건 뜬금 없네요. 저런 식으로 안하고도 연봉 많이 주는 회사 있습니다.
전파우주인
14/07/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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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많이 주는 회사 = 휴가 못쓰게 하고 군대 분위기 조성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연봉 많이 주는 회사는 어떤식으로든 스트레스 요소가 있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저런식으로 안하고도 연봉 많이 주는 회사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높은 영업실적을 채워야하거나, 일찍 짤리던가, 일이 고되거나, 정치가 심하거나,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직종이거나.....
14/07/10 22:50
수정 아이콘
왜 연봉 많이 주는 회사를 그런 쪽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예를 들어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회사에선 자연스럽게 연봉을 많이 주는데요. 그리고 그 전문적인 지식이 본인의 스트레스 요소일리도 없고요.
전파우주인
14/07/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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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회사의 경우를 생각하지 못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네요. 그런 회사의 비중이 고액연봉회사에서 몇 %나 차지하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논리적으로 제 댓글에 오류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엔돌핀군
14/07/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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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는 모습 멋지세요~
오쇼 라즈니쉬
14/07/10 22:45
수정 아이콘
음 저희같은 경우는 과도기였는데 같은 연봉 받고 저희 동기들은 한 번도 월차나 연가를 쓸 생각을 못했고 아래 신입들 및 인턴들은 자유롭게 쓰더군요.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하고 좋게 바뀌고 있구나 하면서도 막상 휴가를 써본 적은 없습니다; 동기들도요. 당연한 권리를 쓰는데도 맘속에 뭔가가 켕기더라구요. 단, 그것을 스스로 쓰지 않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도 제약을 거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지 연봉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전파우주인
14/07/10 22:51
수정 아이콘
제가 짧게 썼더니 괜한 오해를 부르고 있는거 같네요.

제가 윗처럼 댓글을 단 것은 위의 "Boxer형님"의 댓글에서 언급하신 "쓴소리"에 공감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연하면 '저정도 연봉을 받는 회사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스트레스- 그게 군대문화든, 정치든, 높은 영업실적이든, 조기퇴직이든,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든 - 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즉 연봉을 낮추더라도 스트레스가 적은 회사에 다닐 생각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한국경제가 장기적으로 하향추세임을 고려하면 저정도 스트레스는 버티시고 고액연볻을 받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의미입니다.
오쇼 라즈니쉬
14/07/10 22:55
수정 아이콘
네 저랑 같은 시간에 새 글을 달고 계셨네요 크크 잘 알았습니다.
장땡들고죽기
14/07/10 22:35
수정 아이콘
쓴소리 참 감사합니다, 질문글에서도 쓴소리들을 보며 결심을 굳히게 되었으니까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에 회사 나오면서도 스스로가 나약하다는 생각 참 많이 했습니다, 이번일을 성장통으로 삼도록 해야겠지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4/07/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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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에서 찍히고 수습이 길어진 상황이면 당연히 앞날이 캄캄한데 퇴사를 고려 할 수도 있는 사항 아닙니까?
취업 시장이 얼어 붙었고,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몸과 정신을 깎아 먹으면서 일하는 것은 오히려 악순환에 지나지 않습니다. 퇴사를 권하는 의견이 전혀 근거가 없는 사항이 아닌데 일방적으로 이렇게 세상물정 모르는 취급을 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보기에 좋지 않네요.
아스날
14/07/10 22:01
수정 아이콘
연봉 제외하고(부럽) 저희팀 분위기랑 비슷하네요.. 전 딴데갈 능력이 안되서 계속 다니고 있긴한데 그놈의 술 때문이 너무 짜증나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시면 잘마실수 있다는 거지같은 논리는 어디서 왔는지 ㅡㅡ;; 사람마다 알콜 분해 능력이 다른건데요(이런 저도 2병은 마실수 있는건 함정)
아무튼 본인 능력이되고 꿈이 확고한데 그 회사를 계속 다닐 이유는 없죠. 잘 그만두신것같습니다만 저는 이번 회사가 두번째인데 연봉 조금 올라간고 제외하고 그닥 좋아진건 없는것같아요(첫 회사 몇개월 다니고 그만둠)
담에 어느 회사든 취직하시면 참고 다니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너무 자주 그만두면 여러모로 안좋은것같습니다. 3년 이상 다니고 경력직으로 이직하는거 제외한다면..
Euphoria
14/07/10 22:07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다 더이상 못 견딜꺼같아 돼지피 구해다가 일자리에서 각혈하는 연극한번 한뒤로 술자리이야기 쏙들어갔다던데 한번 해보심이 크크...
아스날
14/07/10 22:41
수정 아이콘
차라리 1잔만 마시면 취하는 스타일이 좋은데 어느정도 마실줄 아니 자꾸 권하는것같습니다. 이미 술자리에서 2~3번 실수를 했는데 배려하는게 없어요.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술자리에서 한 실수는 왠만하면 넘어가더라구요 ㅡㅡ;;
장땡들고죽기
14/07/10 22:41
수정 아이콘
네, 학생때 돌잔치 사회도 6년동안 해보고, 이런저런 안 해본일 없는데.. 회사 생활은 또 다른 차원의 영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가 덜 된 탓이기도 했던 것 같고.... 이번에 참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번 직장에서는 정말 마음잡고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7/10 22:08
수정 아이콘
회사가 마초적인 곳으로 유명한 곳은 현대나 모비스쪽이던데...
어쨌든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미련 갖지 말고 다음 길을 잘 걸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땡들고죽기
14/07/10 22:40
수정 아이콘
네, 외국계 금융기업이었는데, 정말 말씀처럼 미련같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7/10 22:41
수정 아이콘
외국계 금융기업 문화가...의외네요.
힘내세요~
14/07/10 23:15
수정 아이콘
매니져나 구성원 일부가 외국인이 아닌 이상 어짜피 한국 사람이 다니는 곳이고 다 사람 따라 다릅니다.
저도 외국계 다니긴 하지만 부서별로 다르고 매니져 별로 다르고 로케이션 별로 다르고 출장 다녀봐서 같은 Function에 같은 조직이여도
나라별로 천지차이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7/11 00:10
수정 아이콘
그런가 보네요. 전 취업전선에 발을 디딘 적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 알았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일종의 편견과 달라서 좀 놀랐네요.
오쇼 라즈니쉬
14/07/10 22:41
수정 아이콘
선택하셨으니 이제 집중하셔야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항상 남겠지만 어느쪽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버들피리
14/07/10 22:49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나오셨으니 새로운 곳에 가셔서 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필리온
14/07/10 23:15
수정 아이콘
저 글만 봐서는 어떤 상황인지 본인이 아니면 아무도 모르죠. 일단 글에 적힌 것으로만 보자면, 단칼에 휴가 거절이라... 그것만으로도 4800이 아니라 14800을 받아도 일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 서류 합격까지 하신 상황이면 당연히 회사를 옮겨보셔야죠.

10여년 전 제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첫 개발팀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엔 그 팀이 그나마 나은 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저곳 옮기다 보니 거긴 정말 엉망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뭐든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정말 똥인지 된장인지 알 수 있는 겁니다.
어딜 가도 사회는 힘들다지만 괜찮은 곳도 많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참고 다녀보라고 하든 말든 본인이 별로라고 느끼면 진짜 별로일 수도 있는 겁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앞으로도 동종업계에서 일하시려 한다면 적은 안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러워도 웬만하면 참고 먼저 머리 숙이는 게 이드기에요...
김성수
14/07/10 23:19
수정 아이콘
선택을 하며 꿋꿋히 길을 걷던, 주저 앉어 그 길을 바라보던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입니다.
마음가는대로의 삶을 사세요. 속이 후련하다고 하셨죠? 그래야 되는겁니다.
일이든 공부든 사랑이든 누구나 갈등은 생깁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극복의지의 발현은 언제나 아름답죠.
삶은 남을 소중히 하는 것과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의 저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님에게 너무 서운해하거나 미안해하지마세요.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장땡님의 마음일 뿐이지만, 되도록 화내는 삶보다는 사랑하는 삶이 더 좋잖아요.

제가 팀장이였다면 장땡님의 선택을 기뻐했을 겁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탓해야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기쁜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14/07/10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질문글에 이미 꿈도 희망도 없다고 답변을 달았는데, 글쓴이가 고민만 하고 있는 단계였다면 그냥 참고 다니시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직을 할 곳의 분위기나 업무강도나 문화는 알 수 없는 것이고, 옮긴 곳이 더 좋다라고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으니 새로운 곳에서는 선택에 후회없이 업무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돈 많이 버시고 집사시고 장가가세요 ㅠㅠ
잉크부스
14/07/10 23:30
수정 아이콘
배부른 소리라고 욕먹기도 하지만
회사를 고용주라고 칭하는 행태를 저는 몹시 싫어합니다.
노동 수요자와 노동 공급자가 합의에 의해 만나는 것이죠
노동 수요자는 노동 공급자의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여러 형태로 압박할 수 있지만
노동 공급자는 공급계약을 철회함으로서 이 관계를 끝낼수 있습니다.

고로 사표는 부끄럽거나 패배자 혹은 부적응자의 주홍글씨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어디를 가던지 여러 형태의 스트래스와 압박이 존재하는 바
그걸 견뎌내는 트레이닝도 일정부분은 필요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본 경우는 더 좋은 기회를 위해 떠난거니 좀 다른이야기가 되겠네요
언제 어디를 그만두던지 도망치듯 떠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팀장은 글쓴분에게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할 아무런 권한이 없죠
대기업 팀장은 아무런 인사권이 없습니다.. 허허허 고과를 줄 수 있는 권한이 딸랑 있을 뿐이죠

요즘 취업이 힘들다보니 주인집에 들어가는 머슴 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길 바라며 바라시던 직장에 들어가시더라도 바라던바와는 다소 다를 수 있으니
이번에는 경험이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전파우주인
14/07/10 23:33
수정 아이콘
이직 2번한 사회생활 선배로서 조언을 하나 하자면

'퇴사'란 말은 직장생활에서 칼자루와 다름 없습니다. 절대로 번복하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을때만 뽑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부분은 본인 가치관 따라 갈 부분이라서.....다만 집이 아주 잘사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스트레스가 좀 있더라도 연봉 높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좋을 겁니다.
유리한
14/07/11 17:44
수정 아이콘
자신이 있을때만 뽑으라는 의미 맞죠?
순간 놀랬네요
전파우주인
14/07/11 19:36
수정 아이콘
으악 엄청난 오타를...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흐흐 수정했습니다.
싸구려신사
14/07/10 23:41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직장에 재취업 하시길 응원할게요. 허나, 회사를 나오게 된 경위는 그리 좋게 보이진않네요. 휴가를 단칼에 거절했다는 것만으로 정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군요
Electric
14/07/10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입사해서 현재 일년 반되서 갓 신입사원 티 벗은 사람인데...아직 많은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같으면 참고 다녔을 겁니다.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라고 있죠? 어딜가도 또라이 같은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스트레스 쌓이는 요인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런걸 잘 대처하는게 사회 생활하는 방법이죠.

그리고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는게 아니라면 그냥 돈 많이 주는게 최곱니다. 연봉 6000이라는 소문 듣고 왔는데 월급은 짜고...저도 처음에 군대문화 술문화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하반기에 성과금 받기 시작하면서 소문이 사실이되니까 그냥 참고 다니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한 시간이 지나고 회사생활 적응하면서 술자리는 그냥 안간다고 하고 안가고 군대 문화는 최소한만 따르고 저는 안그런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거지 같고 못다닐만한 곳이아니라면 연봉이 쎄다면 그냥 다니라고 하고 싶은데 이미 나간다고 말도 한 상황이고 퇴사까지 하셨다니 안타깝네요.

다음에 갈 회사에서는 잘 적응하길 바라겠습니다
CoolLuck
14/07/11 00:50
수정 아이콘
와 그정도 연봉이면.. 저같은 사람이라면 그냥 다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도 참 욕 많이 먹고 몸고생, 맘고생 많이 했는데..
신입인데 연봉 엄청나네요..
14/07/11 02:12
수정 아이콘
이건 회사쪽 이야기도 다 들어봐야 판단 가능할거 같고 어찌됬든 퇴사했으니 이직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4/07/11 06:10
수정 아이콘
신입에 4800이라니.... 저라면 참고 다녔을지도...
어쨌건 고생하셨고 지금 하신 결정 후회 안하실 정도로 좋은 직장 다니시길 바랄께요!!
WestSide
14/07/11 09:22
수정 아이콘
신입에 퇴사를 하셨다니......

제 얘기 같군요 -_-

군대 문화는 아니었으나, 하고 싶은 보직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일도 아니여서 입사를 왜 했을까 싶어서 만 3달 되고 면담하고 1주일만에 퇴사 절차 밟고 나왔습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연봉 생각하면 나오기가 좀 어렵긴 한데,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것에 대해 응원을 해 드리고 싶구요.

일단 퇴사를 하시고 재 취업 준비를 하셔야 하니, 절때 나태해 지시면 안 되고, 회사에 출근 하실 때와 동일하게 기상하는게 가장 우선이 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터디도 많이 하시고, 면접 준비도 많이 하시고, 또한 면접에서 뻔하게 물어보는 전 회사 퇴사 경험 (공백 보다 나은것 같아서 기입을 했습니다.) 등을 잘 조리있게 정리 하시면 원하시는 곳에 취업 하실 거예요.

그렇게 퇴사하고 내년에 곧 대리 예정인데, 중간 중간에 왜 편한 길 놔두고 고행길을 걷는가 고민도 해봤으나, 전 여기가 천직인 듯 합니다.

사우디만 아니면 *-_-*
친절한 메딕씨
14/07/11 16:24
수정 아이콘
잘 하셨어요...

댓글의 'Boxer의형님'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시겠지만
팀 단위로 움직이는 사무직은 팀원끼리 맞지 않으면 정말 지옥이에요....
특히나 군대식으로 '상명하복'적인 팀은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딱히 갈 곳이 없고 나이가 좀 있다면 모르겠지만...
보아하니 아직 젊으신거 같고
어느정도 학벌과 스팩을 쌓아두신거 같으니 혹여나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해
입사를 못하더라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원하다보면 더 좋은 회사 들어갈 겁니다.

꼭 돈 많이 준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사무실 분위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일이 힘든건 얼마든지 견디지만, 사람에 의해 힘든건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히라사와 유이
14/07/11 17:32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 가네요
저도 사회생활 초에 이직 2번정도 했습니다만..
진짜 이직의 이유는 일보단 사람이죠.
쉬운일도 이인간이랑은 도저히 못해먹겠다 싶으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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