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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1 05:44:27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독일 음대 유학 이야기..
한번은 글을 쓰고 싶었는데,,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돼서 차일피일 미뤘는데,,
이렇게 남깁니다..

일단,
퀘스트 별로 나눠 보겠습니다...

1. 비행기를 타고 독일 가기...(이게 뭔 퀘스트??)

- 보통은 초기 독일 생활 정착을 도와 줄 지인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나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선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은 알아서 구하는걸로...거기 한인교회나,, 베를린 리포트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 독일 현지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 들어가는 경우..
(한국인과는 전혀 연관을 맺지 않고 알아서 헤쳐나가겠다는 으지....!!)

*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만 유학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한 두개가 문제로 다가오는게 아니라서 나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2. 어학원 다니기...(그냥 다니면 되지??)

- 음대생도 토플을 요구하는 미국 유학이랑은 다르게
독일 유학은 거의 현지에서 어학 준비를 합니다...

- 어학원을 다니기 위한 비자도 따로 있습니다..
(맥시멈 2년 까지,, 그때까지 입시 안되면 나가라라는 마인드죠,,
하지만 편법과 갖은 수단을 다 해서 더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 보통의 인문대, 공대 입시생은 어학 자격증이 필수이지만,,
음대 입시생에게는 굳이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없으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긴 합니다...
그리고 입학을 해도 애로사항이 많아집니다...

-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면 일단은 오케이...
독일인 교수들도 영어를 잘하기에....
독일어 시험을 학교 다니면서 보게 됩니다..
((물론 떨어지면 입학 취소~!!))

* 어학원 다니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음대 입시생은 평소 공부하던 습관이 없었기에,,
이해하는 속도가 다소 느려서 애로사항이 있고,,
본인이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면 언어가 늘지를 않습니다..!!

3. 입시는 그냥하나 레슨 받아야지...

- 언어든 뭐든 일단 실력이 되야 뽑히는 거라서
연습벌레가 되어야합니다..
어학원 숙제도 꼬박꼬박하는 건 덤이구..

- 혼자서 연습하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큰 돈 들여서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 독일 어디나 정교수한테 레슨을 받더라도
50유로(7만원 정도) 정도는 하는데,,,
간혹 안 받는 선생도 있기는 합니다...
((원래는 안받았었는데 하도 한국인과 많이
접촉하다보니 새로이 생긴 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교수가 다른 도시에 있다면 당연히
비싼 기차비 내고 레슨 받으러 다녀야죠~~
((기차비는 한국의 두배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기차비를 아끼는 꼼수를 씁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교수가 입시생을 레슨 하면 불법입니다만,,
독일에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수 많은 학생들이 입시 관련해서 교수들에게 문의를 하고,,
교수들은 웬만하면 거의 다 받아주고 레슨해줍니다...

- 입시부정이 없냐구요??
없습니다~!!
독일인들이 참으로 공과 사가 뚜렸해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죠~
내가 레슨해서 키웠지만 니가 입시 때 망하면 나도 못 봐준다...라는 마인드죠~~

4. 대망의 입시...

- 독일의 음대는 24개 오스트리아가 3개 총 27가지의 선택지가 있네요...
다른 사립 음악원을 더하면 선택지는 더 많아집니다...

- 한국처럼 서울에 유력한 음대가 다 모여 있으면 좋지만,
독일은 각 도시 별로 하나씩 있습니다...(예외로 베를린은 두 개)
고로 입시때는 독일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기에
기차비와 숙박비가 많이 든다는 결론....
속칭,, 입시여행이라고 합니다...(여행인데 여행이 아니야~ㅠㅠ)

- 입시는 절대 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B+ 점수가 나오면 일단은 합격입니다...

- 하지만 교수 밑에 자리가 안나면 입학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이건 뭔 소리냐??)

* 교수가 등급별로 다른데,,
어떤 교수는 10명의 학생을 둘 수 있고,,
어떤 교수는 5명의 학생을 둘 수 있고,,
천차만별입니다...

10명의 학생을 둘 수 있는 교수의 경우...
이번 학기에 1명이 학사 과정이든 석사 과정이든 졸업했다면,,
그 자리에 입시 때 B+점수 이상 나오는 애들 중
맘에 드는 한 사람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겁니다..
교수가 학생이 너무 마음에 들면 정원 외에도 뽑을 수는 있습니다...
물론 국가에서 제재가 들어가겠죠~~
독일 음대는 죄다 국립이라....

5. 입학...

- 일단 입학을 하면 한 시름 놓은 겁니다...우찌됐든...
독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서
현지 음대에 다니게 되었다는 건 자부심 가질 만한 일입니다...

- 등록금은 거의 걱정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30만원 내에서 거의 퉁쳐지니깐요~~!!
((예외로 라이프치히 음대는 250만원!!))

- 그렇죠~
독일인들은 자기들 세금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키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대의 경우 유학생 비율이 반은 넘어가니깐요~
독일인들이 대인배인건지 뭔지 참 대단합니다...

- 생활비는 도시별로 천차 만별입니다..
서울보다 조금 싼 곳(구 동독지역)과
서울보다 두 배인 곳(뮌헨,함부르크, 슈트트가르트 등)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본인이 학사 과정을 다니고 있는데
졸업할 때 되어 동대학의 석사 과정을 하겠다고 마음 먹을 경우...
대부분 무리 없이 동 대학에서 받아줍니다...
(마찬가지로 입시를 치지요...그런데 나름 홈 어드벤티지를 먹습니다..흐흐)

6. 취업...

- 어찌됐든 어딜 가든 웰컴투 헬게이트.....

- 관현악과의 경우
독일 오케스트라에 정단원으로 입단하거나
성악의 경우
합창단에 입단하거나 솔리스트로 계약하는게
대부분 유학생의 최종 꿈이라 볼 수 있지요~~
입시랑은 차원이 다른 경쟁이라....후덜덜...


이렇게 글을 남기는 저는
독일 음대 대학원 과정에 있습니다...
어디 있는지는 밝히진 않겠습니다...
전공이 뭔지도 절대 안가르쳐 줄겁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유학생의 애환에 대해
남기려 합니다..
근데 글 빨이 될지는 미지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질문 받습니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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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1 06:15
수정 아이콘
악기가 뭔가요~~??
표절작곡가
14/07/11 06:17
수정 아이콘
제 아뒤를 보시면,,,,흐흐
14/07/11 06: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아는동생이 8월에 비올라로 독일유학 가는데 이글링크 걸어줬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표절작곡가
14/07/11 06:23
수정 아이콘
어이쿠~~ㅠㅠ
그정도의 글은 아닌데~~ 민망하네요~~
기아트윈스
14/07/11 07:11
수정 아이콘
가서 어학을 준비한다는 게 신기하네요.

한국에서 영어 준비한다고 고통받았던 거 생각하면 어휴.,.
표절작곡가
14/07/11 07:13
수정 아이콘
독일어를 쓰는 환경이 주어졌다라는 것 뿐,,,
자기가 방에만 틀어 박혀 있으면 말짱 헛 것입니다~~

고통받는 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ㅠㅠ
햇여리
14/07/11 08:03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음악 공부하는 것과 유럽에서 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아는 선배 한분은 미국에서 지휘 공부를 하셨었는데 그 땐 당연히 유학은 미국이라는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_@
표절작곡가
14/07/11 08:29
수정 아이콘
유럽이 서양문화의 전통이 시작된 곳이라
자부심이 남다른 면이 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 클래식의
전통적인 면을
진지하게 깊게 파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14/07/11 08:42
수정 아이콘
어학원도 국립인가요? 아니면 여기서 돈이 일단 심심치 않게 깨지겠는데요? 대학입학전에 몇년을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니.. 물론 입학만 하면 거의 꽁짜니 이건 좋네요. 혹시 졸업은 쉬운가요? 중간에 무지막지한 공부양때문에 관두는 사람이 많다거나 하는 일은 없나요?
표절작곡가
14/07/11 08:49
수정 아이콘
어학원은 죄다 사립입니다..
괜히 합격해서
효도하자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졸업은 케바케인데
실기 위주의 음대생은
졸업이 어렵진 않더라구요..
인문대와 공대는 헬오브헬

보통 입학하면 끝까지
가는 편이더군요.
주로 어학과 입시여행에서
탈락합니다..
보통 열 명 중 한명이
입시에 성공하더라구요~
14/07/11 08:51
수정 아이콘
우왕~~ 경쟁률 후덜덜이네요. 열에 아홉은 고국행 짐을 싸야 하는군요.
표절작곡가
14/07/11 09:02
수정 아이콘
미대가 더 심한 편이긴 합니다.

거긴 백에 구십구가 고국행이니깐요..
14/07/11 08:52
수정 아이콘
유학생활 힘내세요~ 건강 잘챙기시구요
표절작곡가
14/07/11 08: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4/07/11 09:27
수정 아이콘
5년전에 정말 진지하게 독일 유학을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전 성악을 배우고 싶었지요...

국내 대학에서 성악 전공을 하진 않았지만..
주위에서.. 특히 지방국립대긴 하지만 현역 대학 교수와 강사님들이
지금이라두 전공해서 해보라고 하도 권유들을 하시기에
고민하다가 이왕 나이먹고 할 거면 제대로 하자라는 생각에
독일로의 유학을 생각했었네요....

5년전이래두 이미 30대 중반이 다된 상태였고
이 곳에서의 직업과 사람들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여유 자금도 많지 않아서 일단 포기를 했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현지 입시생들의 평균 연령은 어떤가요???
뭐.. 20대 초중반이 대다수겠지만..
저 같은 좀있으면 40세가 되는 사람도 있나요???

6개월간 독하게 맘먹고 돈모아서 독일로.............??


흐흐흐... 암튼 부럽습니다..
표절작곡가
14/07/11 09:42
수정 아이콘
대부분 이십대 초중반입니다
둘 중 하나죠..
고등학교 마치고 오거나
대학 마치고 오거나..

직장생활하다가 오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세상에 안될건 없습니다..

현실적인 걸 얘기하자면
첫째 머리 잘 돌아가는
20대 꼬꼬마들이랑 경쟁해야 한다는 점
둘째 나이제한이 걸린 학교는
서류에서 걸러낸다는 점
셋째 이왕이면 나이 적은 사람을
선호한다는 점이죠...
학생이 나이가 많으면
교수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도전을 위해선 많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4/07/11 13:58
수정 아이콘
전주 시립합창단에 부지휘자로 계시던 군산대학교 강사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노래와 목소리 만으로는 지금도 전주시립정도는 갈 수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단, 전공자여야 한다는 지원 조건과
아무래도 4년 이상씩 전공하던 친구들과 비교해서 초견능력도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건 전공하면서 많은 공연과 연주회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진다고 하더군요...

이미 학사는 있으니 3학년으로 편입하면 추천장도 써주겠다고 하시고...
졸업하면 잘 당겨 주시겠다고도 했는데.....

5년전에 그렇게라도 할 걸 그랬나 봐요..
그랬다면... 지금쯤은 당당히 노래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거늘....
표절작곡가
14/07/11 16:35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쓰기는 했는데,,,
세상에 안될건 없습니다...

어느날 어떤 독일인 아저씨(40대)한 명이 작곡과 수업에 들어와서
선생과 토론도 하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더라구요~
저는 흥미로 수업을 청강하는 사람인갑다 했네요~(간혹 그런 경우도 있기에~)
나중에 물어봤죠~
뭐하시는 분??
자기가 이 학교 작곡과 학사 과정이래요~
이제 1학년이라고~~
자기는 독일에서 의대를 나오고 스웨덴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오래 일했대요~
이제 작곡이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하더라구요....

독일 현지인이어서 그런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다른데서 경력을 쌓고 온 사람이 음악을 하겠다는데
굳이 말릴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했네요~

최근에 들은 얘기는 43세에 유학 오신
디자인하는 분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디자인으로 프로로 살다가
독일의 디자인이 색다른 것 같아 배우기 위해 왔답니다..
어학 과정도 남들의 두 배가 걸리고,,(무려 4년이나~)
겨우 어학 자격을 따서 학교에 원서를 넣는데
거부 당하고,,,(이미 프로인데 뭣하러???라는 마인드로~)
한 학교에서 받아줬는데 서류에 문제가 생기고,,
(수능을 봤다는 증명서가 필요한데
그 아저씨는 말로만 들었던 학력고사 세대이고,
그마져도 오래되서 기록이 사라졌음...)
어찌 저찌 해결되서 학사 1학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잘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대학원 과정이랍니다..

사람 사는 건 각자가 다 다르니깐요~
세상에 안될 건 없습니다...
길을 찾고자 하면 열리는 법입니다...
신이주신기쁨
14/07/11 09:32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 독일에서 철학과 박사따고 오신 철학과 교수님이 저보고 독일 유학가서 박사학위 따고오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신 일이 생각납니다 뭐 10년 걸릴꺼라고..(쿨럭- 그때나 지금이나 돈이 너무 없기도 했고, 돈드려 시간드려 따고오면 뭐 먹고 살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고;;) 전공공부 나름 열심히 했지만 전공대로 안가고 e-sports 좋아서 뛰어들었다가 인생 심각하게 꼬여 피눈물 10년 흘리고있지만..('과거엔 내가 지금처럼 쓰레기로 살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드신 유학생활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표절작곡가
14/07/11 09:59
수정 아이콘
독일이 인문학의 뿌리가 깊고 넓어서
배울 것은 참 많은 나라입니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 예술가 문학가
철학가의 유물과 작품을
잘 관리하기도 하고,

어느 연구가가 괴테에 대해
강연다고 치면
강연장에는 일반 청중들이
가득 들어 찹니다..

유학생 입장에서는
이런 문화가 부럽죠~~
음악세계
14/07/11 09:3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이제 안녕~
표절작곡가
14/07/11 09:47
수정 아이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저도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면
지금 마음고생은 덜 할텐데하고 말이죠~
음악세계
14/07/11 09:56
수정 아이콘
평범한 직장인이어도 마음고생 많이 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 애환도 있는거고 행복도 있는거고 그렇겠죠.
그래도 음악관련업무라서 행복합니다
Diving-bettle
14/07/11 09:47
수정 아이콘
저도 독일에서 미술공부중인데 pgr에서 독일유학생을 보게되니 정말 반갑네요
우리모두 힘냅시다!!화이팅
표절작곡가
14/07/11 09:49
수정 아이콘
미대생은 더 애환이 크겠네요~

서로 화이팅해요~~
Gorekawa
14/07/11 10:3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타지에서 파이팅하세요.
14/07/11 10:45
수정 아이콘
다른것도 다 그렇겠지만 특히 음악은 왠만큼 돈 없으면 안되겠네요.
표절작곡가
14/07/11 16:37
수정 아이콘
독일이어서 그나마 돈이 적게 드는 편이긴 합니다...
일단 등록금 부담이 적으니....

물론 사람마다 케바케는 있습니다..
말그림
14/07/11 11:42
수정 아이콘
독일철학 공부하고 싶어서 독일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크크 박사라도 따러 가야하나...
그아탱
14/07/11 11:53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 독일어 교수님이 음악 전공하는 친구들에게 독일 유학 꼭 가라고 신경 많이 써 주셨던 생각이 나네요. 화이팅입니다!
지니-_-V
14/07/11 12:33
수정 아이콘
5월달에 독일 다녀왔는데 괜시리 반가운 글이네요.

3주간 있었는데 알아들은 말은

구텐모르겐 이거 하나 알아들었네요;;

화이팅하세요.!!
표절작곡가
14/07/11 13:32
수정 아이콘
사진 올리신 것들 잘봤습니다..

불페너시더군요~(폭로!!)
크크
지니-_-V
14/07/12 01:28
수정 아이콘
헐~!?!?!
로즈마리
14/07/11 14:4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절친이 독일 만하임에서 유학생활을 했었는데 나름 고충이 많아보이더라구요. 그친구도 음대생이고 피아노전공이예요.그친구가 독일에있는동안 한번 가봐야할텐데요....맥주마시러!!
표절작곡가
14/07/11 16:15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

독일 현지에서 맥주를 마시게 되면
앞으로 한국 맥주를 기피하게 될텐데~~
9th_avenue
14/07/11 15:22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가 독일에서 최고연주자과정까지 마치고 왔는데..
참 힘들어 보이더군요. 여자애라 그런가 향수병이 때문에..흐흐흐 덕분에 새벽과 아침 타임에 징징전화 좀 받았습니다.
덕분에 독일가서 좀 편하게 이것저것 구경도 해봤지만...
힘내세요!! 독일 참 좋은 나라 더군요.
표절작곡가
14/07/11 16:38
수정 아이콘
그린라이트군요~!!!


죄송합니다.....ㅡ,,ㅡ
스카너
14/07/11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독일 만하임에서 교환학생 하다가 8일날 귀국했어요....독일 매우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과 다른 조금은 빡빡하고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랑 귀국 전 일주일 동안은 계속 꿍시렁꿍시렁거렸답니다. 그래도 귀국하니까 다시 가고 싶긴 하네요!!만하임!!
표절작곡가
14/07/11 16:29
수정 아이콘
빡빡하고 아날로그적인 시스템!!!
정답!!!!!
저글링아빠
14/07/11 17:17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다보면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
해외에서 자리잡고 돈을 벌며 생활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원하시는 성과가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표절작곡가
14/07/11 17: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흐흐
찬양자
14/07/11 20:05
수정 아이콘
현재 독일에서 성악공부중입니다. 반갑습니다 크크크
요즘 날씨가 왜이리 꾸리꾸리한지 크크
표절작곡가
14/07/11 20:10
수정 아이콘
어제는 여름인데도 우박이 떨어졌네요~흐흐

Gestern hat es gehagelt trotz des Sommers.
찬양자
14/07/11 20:54
수정 아이콘
Es ist zu comisch!!!!!!
14/07/12 07:39
수정 아이콘
저는 독일에서 신학 공부한 아버지따라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반가운 글이네요.흐흐.

본은 아직도 시골인가요?크크
표절작곡가
14/07/12 13:52
수정 아이콘
본에 계셨었군요~흐흐
베토벤 고향인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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