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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6 14:22:46
Name 파란무테
Subject [일반] 직장인들의 규정 숙지에 관하여
글에 들어가기 앞서, 회사내 '규정'이라는 단어는 아래의 사항을 포함합니다.

0) 사회법(근로노동법, 복식회계, 계약법 등)
1) 회사의 정관 및 시행세칙
2) 공시된 세부규정 및 내규
3) 회사의 장이나 이사회의 승인을 득한 공식적인 회의록
4) 상위권자의 결재를 득한 회사내 각종 문서

이에 따라 '규정'으로 정의되지 않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두보고
2) 반복적(혹은 습관적)으로 해왔던 업무
3) 상사의 지시에 의한 종속적 업무

여기까지 밑밥을 깔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사건이 터짐]
회사에 어떤 사건이 터졌다고 칩시다.
그 사건은 본인이 '시말서'를 쓰는 정도로 부터 시작해서 '법적공방'이 일어나는 정도의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회사의 명예를 손상시킬 뿐더러,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가져오기도 하며,
회사라는 넓은 울타리를 빼더라도 부서의 명예나 부서인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일을 포함합니다.

어떻든 간에 그 사건을 '행정적'으로 진행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 실무자였던 그 사람, 바로 우리같은 사회 초년생들은 윗 사람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듣게 됩니다.

[질문]
"이게 왜 이렇게 된거야?"

이 때, 아래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리 구두로 보고드리고 한 것입니다."
"예전부터 해왔던 대로 한 것입니다. 이전 담당자도 그렇게 해 왔습니다."
"위에서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한 것입니다."

답이 안나오는 유형입니다.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위 세 유형에 해당되는..
본인의 업무스타일의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말입니다.


위 질문에 있어서 '규정'을 숙지하고 있는 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러이러한 법에 따라, 혹은 회사의 규정에 따라, 회의록 결정사항에 따라, 미리 보고하여 결재를 받은대로]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라고.

즉, 규정을 지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발휘합니다.
1) 사건의 발생에 대해 본인의 책임을 분산시킬 수 있다.

더 큰 장점은
2) 사건의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보다 더 큰 장점은
3) 윗 사람을 보호하며, 본인의 업무를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할 수 있다.
4) 당당할 수 있으며 휘둘리지 않는다.

보충설명 하겠습니다.


[책임분산]
사건이 터지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16강에 못가면 홍명보감독이 사임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규정'을 지키지 않은 실무자는 정말정말 좋은 상사를 만나지 않는 한 독박을 씁니다.
즉, 항상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전방지]
규정을 지키는 사람은 딱 한가지 욕을 듣습니다.
"왜 그렇게 유도리가 없냐"고.
규정을 지키려 하면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들을 수 밖에 없는 말입니다.
사건 터지면 그런말 하는 당신이 책임질 것 아니잖아요.
최대한 유도리를 가지되 안되는 건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게 좋습니다.
사건이 터질 확률이 훨씬 줄어들고, 사건이 터져도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직장인]
회사사람들끼리 친목도모 하거나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도 좋지요.
그러나 회사사람들끼리는 업무로 이야기 하고 문서로 이야기 합니다.
사람만 좋고 일을 못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싫어합니다.
사람이 좋지 않아도 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죠. (반드시 이쪽으로 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업무에 프로페셔널 해야 합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규정에는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안됩니다' 혹은 '됩니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죠.
그게 프로페셔널입니다.
경험으로, 지식으로 얻어지는 것 아니고 책을 읽고 법을 공부하고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게 항상 해왔던 건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위에서 이렇게 지시하는데 맞는것인가?"
한두번 하다보면 윗 사람들도 믿고 업무를 맡길만한 인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부서를 위해 회사를 위해
규정이 없다면 결재를 올려서라도 규정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일을 진행합니다.
이는 일을 서로에게 알리는 효과 및 사전보고의 성격도 가지는 장점도 있으며,
앞에서 말한대로 사건에 휘말릴경우 빠져나오는 구멍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이 실무자라면 본인의 업무가 무슨기준으로 처리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그게 프로페셔녈입니다.


[당당함]
회사에서 당당하고 싶으신가요?
무엇으로 당당할 수 있습니까? 상사가 되면 당당할 것 같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내가 한 말에 정당성이 있으면 당당해지는 겁니다.
내가 상사가 되도 아래 직원들이 물어볼 때 '나는 모르겠으니까 알아서 해'라고 던져버리는 상사라면 절대 알아주지 않습니다.

'규정'을 지키고 '규정'이 무엇인지 알아서 바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본인을 당당하게 하는 길입니다.
당장 회사 내규를 찾아서 읽고 정독하십시요.
본인이 하는 업무와 관련된 사회법을 찾아서 읽어보십시요. 그리고 회사에 필요한 부분을 알아보십시요.
규정이 모호하거나 정리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결재를 올려서 업무의 정당성을 확보하십시요.
시스템을 만들고 서로가 편할 수 있고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자주 회람을 하십시요.


[마치며]
회사를 다니며 직장인으로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짧게는 몇년, 길게는 몇십년 일할 곳입니다.
어쩌면 우리시대에 가장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입니다.
그 곳에서 1년 1년 지나 익숙해진 본인의 업무강도에 대한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을 잠시 멈추고,
혹은 너무 바빠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바쁨도 잠시 내려놓고..
우리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과연 어떤 기준으로 합당한가?"라고.]


ps.직장생활 하면서 제가 느끼는 부분입니다.
저도 규정없이 살아온 사람인데, 여러모로 자신감도 없고 일도 꼬이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한번 행동의 변화를 가져보았는데, 의외로 여러 장점들과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피지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까 하고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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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7/16 14:30
수정 아이콘
위아래가 규정 미숙지에서 일이 돌아간다면 잘 먹히는 태도인데, 이미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돌아갈 경우는... 규정이 어떻게 개인을 조일 수 있는지도 잘 보여주긴 하더군요.
이너월드
14/07/16 14:41
수정 아이콘
수년 째 직장생활하다보니 저는 그냥 억울하면 출세하라 라는 말만 가슴에 와닿더군요.
갈 수록 꼬여가는게 점점 더 힘드네요. 군대는 짬찰 수록 편해지기라도 하고 전역이라는 끝이라도 보이지......
견우야
14/07/16 14: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14/07/16 14:45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규정숙지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합니다.
요즘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주제인데 제 생각도 조금 끄적여봅니다
직장인의 규정숙지는 '자기방어'의 가장 용이한 수단입니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것 중에는 책임분산과 관련이 있겠네요
2년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관찰하고 느낀 바로는,
실무자에서 관리자급으로 올라갈수록 규정으로 자기방어를 철저히 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겐 구두명령이나 지시로 '유도리'를 요구하고,
나중에 문제가 터질시엔 모르쇠로 일관하고 결국 실무자가 모든 책임을 지더군요.
세월호 사건 등 요즈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보면 크게는 한 국가, 작게는 각종 단체에서도 저런 문제가 보이더군요
권한과 책임성이 반비례하는 현실을 보니 씁쓸합니다.
다른 선진국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중이네요..
파란무테
14/07/16 15:02
수정 아이콘
아, 혹 연구하신다면 알려주십시요.
실무자에서 관리자급으로 올라갔을 때.. '규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제 '사랑을 베푸는 법'도 아는 상사가 되어야 겠죠. 아무렴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7/16 15:10
수정 아이콘
음. 제 경험으로는 권한과 책임이 반비례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네요. 특이한 사례가 아닐까요?
상위자가 아래사람에게 '유도리'를 요구한다라. 아래사람은 보통 부릴 수 있는 유도리가 없는데요.
상위자가 유도리를 발휘해서 업무지시를 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 상위자가 진다는게 당연한 상황입니다.
굳이 다른 선진국에 가시지 않더라도 권한과 책임이 비례하는 사례는 주위 대부분일듯 한데요.
제가 특이하게 좋은 회사를 다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14/07/16 16:30
수정 아이콘
표면상으로는 당연히 권한과 책임이 비례합니다 제가 있는 곳도 대외적으로는 그래요.
그런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경력이 쌓인 상급자들은 책임회피스킬이 만렙에 가깝고,
회피된 책임은 부하직원에게 덮어씌여진다는 것이지요..
제 경험상, 그리고 제 주변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사례를 많이 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와는 다른 계통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네요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이 일반적인 회사와는 좀 다른 곳이라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어서요.
필휘지
14/07/16 19:4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라면 회사 시스템에 의문을 갖게 되네요. 문제가 생겼을때 (예를 들어 징계 등) 징계의 경중은 다를 수 있겠지만 상사가 빠져나가긴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회 회사는 그렇습니다. 뭐 중대하지 않는 사안 예를 들어 징계 불요 사건의 경우에 상사가 말 바꾸는 경우는 종종 있겠지만요. 그 경우는 어디까지나 회사의 시스템이 그 사안에 적용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경우가 많죠
전파우주인
14/07/16 22:11
수정 아이콘
직딩 10년차이고 이직 2번하여 3번째 직장 다니는 사람입니다.

극 공감합니다. 흐흐흐 임원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죠

제가 7년만에 깨달은 사실을 2년만에 깨달으셨다고 하시니 대성하실 것 같네요 +_+
SuiteMan
14/07/16 14:50
수정 아이콘
사회초년생은 보고만 잘 드리고, 잘 확인만 받아도됩니다...보고를, 확인을 제대로 안한거겠죠.
파란무테
14/07/16 14: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신입사원은 그렇지요.
제가 말씀드린 초년생은 2~5년차를 아우르는 개념임을 적지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Clayton Guishaw
14/07/16 14:56
수정 아이콘
글이 깔끔하니 쏙쏙 들어오고 좋네요.
당위성의 흐름이 느껴져요.
저걸 1-2년차에 잘하면 4-5년차까지 편한거 같아요 (제가 그런듯도 하구요 크크)
어? 4-5년차엔 뭘해야되지 그럼?
가만히 손을 잡으
14/07/16 15:02
수정 아이콘
아..그렇기는 한데. 이게 정석인데 말이죠.
제가 고지식, 고리타분, 원칙주의자 소리를 들으며 정석을 따르다 별 좋은 소리도 못듣고 살다,
소위 유두리를 부리고 윗분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케바케인듯...
물론 사규는 다 제 손을 거쳐가서 제 머리속에 다 있습니다.
저야 이제 중간관리자까지 올라온 사람이고, 다양한 해석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
(거기에 회사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하시는 분들은 읽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파란무테
14/07/16 15:03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이 참 애매모호하죠.
보통 규정이라 해도 어떤쪽으로 해석할지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직장생활에서 건승하십시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7/16 15:28
수정 아이콘
축구로 치면 유능한 공격수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펴는 상대수비들 선상에서 플레이하죠. 오프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가면 죽는줄아는 선수는 킬패스를 받을 가능성이 없어지고, 선상에서 깔짝되다 튀어나갈 준비가 된 선수들이 일대일 찬스를 만듭니다. 저는 이런게 유도리라고 봅니다.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재량을 발휘하는 것.
오프사이드 라인 따위 신경안쓰는 공격수는 유도리가 아니고 무능한 거죠. 글쓴분이 말씀하신 구두보고나 반복업무, 상사지시의 경우 본인이 해당업무가 적법한지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면 오프사이드라인 따위 모르는 동네축구 하수 공격수이겠죠.
물론 저도 오프사이드트랩 따위 필요없으니 나한테 공줘 하고 전방라인에 나가있는 공격수가 분명 확실한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패스를 받고도 심판은 모른체 아무 제지없이 단독드리블해서 골넣고 인정받는 케이스를 회사내외에서 많이 봤지만, 그건 축구가 아니죠. 분명 확실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었는데 심판 휘슬이 없어서 골먹고 욕먹는 월급쟁이들도 많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래도 오프사이드 트랩은 지켜야죠. 나중에 더 나은 경기장에서, 더 나은 팀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지금 심판이 오프사이드 안본다고 연습안하면 나중엔 동네축구도 잘 못하게 될건데요.
파란무테
14/07/16 15:30
수정 아이콘
비유가 장난아니네요.
제가 하고팠던 이야기입니다.
동네형
14/07/16 15:26
수정 아이콘
내가 일년차에 이 글을 봤더라면...

이게 좀 강하게 들어가면 업무 핑퐁과 웨이팅이 장난아니죠.. 그럴경우 상위직급자에게 요청하고 기다리면 해결이 됩니다.
xsdenied
14/07/16 16:06
수정 아이콘
글에서 말씀주시는 원칙은 이해하고 당연한 부분이지만 공감은 하기 어렵네요 크크
그만큼 회사에서 직원에게 요구하는 것이
"제대로된 방향을 지켜" 보다는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에 가깝다는 증거겠지요

저도 회사 생활하면서 가장 싫었던 사람들이
(저 또한 경영팀에서 사업팀으로 발령난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경영팀에서 규정규정 거리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원칙이 맞고 그들이 말하는 것이 다 맞지만
슈퍼갑의 직속 을인 입장에서 유도리 없이 일하긴 정말 어렵거든요
씁쓸하네요 막상 쓰고보니까 크크

결론은 경험인것 같아요
어디까지 내가 커버할 수 있는 유도리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적당히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가장 올바른 것 같고요
(물론 원칙주의자들은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원칙을 정확하게 이해하되 유연하게 행동해야지
원칙과 규정만 따지는 직원들은 선후배 할 것 없이 지탄의 대상이 되더군요
(잘못한게 없으니 대놓고 욕은 못하는데 일 안돌아가게 한다고 욕먹는 크크)
세계구조
14/07/16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좋게 말해 리스크 관리같아요

지독하게 리스크 관리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력이라도 좋아야 하고요
지바고
14/07/16 18:5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우리가 인터넷 스포츠 기사의 댓글에서 쉽게 보곤 합니다.

"프로선수가 그게 뭐냐..제대로 좀 해라"

이렇게 말하곤 하는 우리들은, 스스로 우리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프로페셔널한가라고요.
글쓴분 말대로 대충대충 하던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도 프로에요. 프로페셔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파란무테
14/07/16 22:08
수정 아이콘
네, 그거죠.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는 마음.
프로페셔널 해야죠.
우리는 직장인이니까요^^
필휘지
14/07/16 19:53
수정 아이콘
유도리는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피울 때 유도리 일 수 있죠.
착한밥팅z's
14/07/16 23:43
수정 아이콘
3년차로써 모든일은 품의서와 계산서로 증빙된다는것을 깨달았죠 크크
은하관제
14/07/17 12:2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 직장일에 좀 부치고 있는 형편이라 스트레스를 꽤나 받는데, 알게모르게 규정이란걸 회피하고 방관하면서 지냈던거 같습니다.
제 자신이 규정을 지키고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힘에 많이 부치네요. 눈치가 없고 하나의 일에 빠지면 다른걸 잘 못보다보니...
프로가 된다는게 솔직히 많이 걱정되고 힘에 부치지만, 이 글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더 내보려 합니다.
파란무테
14/07/17 12:50
수정 아이콘
아, 힘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천성적으로 관계중심적이라...
문제를 인식하고 늦기전에 바꾸고자 결심하는것이 시작인것 같습니다.
약 3달만 하시면 주위에서는 옛모습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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