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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3 12:24:57
Name 끙끙
Subject ............
덧붙임)
아래 글은 김지하씨의 글이 아닌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글을 검증없이 올려서 많은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기억할 수 있도록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의 장래가 걱정된다

세월호 피해자 !
도대체 왜 특별히 하늘같이 비싼 사람들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인 목적의 여행을 가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들은 누가 희생시켰는가?
세월호 선주와  사고가 나도록 원인을 제공한
제한된 수의 공직자 들이다,

대통령도 정부도 이들에게 안전 사고를  교사한 바  없다,

안전 사고에 대한 배상은 기업체로부터 받아야하고,
사고 유발의 직간접인 책임이있는  
공직자들로부터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국민 모두가 물어줘야 하는가?
국민이 어렵게낸 세금을 이런데 지출해서는 안된다,
우리 현실로 보아 그돈으로  탱그, 비행기라도 몇 대 더  
사와야 한다,

사고를 당한 유족들이 대통령까지도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이 발상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다른 안전사고 흐생자는  껌값이고, 세월호 안전사고 희생자는
다이아몬드값 !

안전 사고에 대해 추념인을 지정하고 추모 공원과
추념비를 건립하는 역사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 전원을 의사자로  예우한다는  것은 온 세계 역사에  
그 유래가없는 일로 노벨 평화상이라도  받아야 할
가공할 인도주의에  해당 할 것이다,

도대체 이들이 국가를위해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가  
희생되었는가?

의사상자 !!!
현재 국가 유공자가 받는  연금액의 240 배까지
받을 수  있는  대우라한다.  
이러니 "시체 장사"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이와 유사한,  과거 크고작은 안전사고때  이런 터무니 없는
유족들의 행위는 한 번도 없었다.


국가에 대하여 보상을 바라지도 않았고 그런 비겁하고  
거지 근성은  생각지도 않고 넘어갔다.

종북 정치인들은 이번 세월호 사건을 폭동의 불씨로
키우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빨갱이들은  원래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을  하다가  
폭동을 일으킨다는 것은 온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


김지하씨가 이번에도 또 사고를 치네요.
참 딱한 사람입니다.
과거 민주화운동의 영웅이었다는 것 하나로 필요할 때마다 수구세력의 불쏘시개로 쓰여지고 있다는 걸 본인은 알고 있을지.
주위사람들이라도 말려야 될텐데 모두가 딱하다고 그냥 보고만 있으니 삶 자체가 만신창이가 되어갑니다.
이 시대의 비극이네요.



덧붙임)
댓글의 지적에 따라 출처를 확인해 보니 정확한 출처가 나오지 않네요.
일단 본인의 글이 맞는지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불명확한 글을 올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댓글들이 있어서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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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현실
14/07/23 12:27
수정 아이콘
끙끙 님 글인지알고 부들부들 하던중인데 별다섯개가 살리네요
14/07/23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저글 보고 부들부들 ㅡ.ㅡ;;;
최종병기캐리어
14/07/23 12:29
수정 아이콘
기업차원에서 보상을 행하고 정부차원의 위로금 전달은 당연하다고 보지만, 의사자 예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14/07/23 12:31
수정 아이콘
그런 견해의 차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죠.
김지하의 문제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도.
14/07/23 12:45
수정 아이콘
유가족이 의사자 지정해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23 15:27
수정 아이콘
의사자 지정을 요구한 바가 없다는게 문제죠.
마스터충달
14/07/23 20:57
수정 아이콘
의사자 지정을 요구한 바가 없다는게 문제죠.(2)
14/07/23 12:29
수정 아이콘
아..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한 걸 보면, 진짜 고문 후유증 때문이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4/07/23 18:1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재입대
14/07/23 12:30
수정 아이콘
신경쓸 필요 없어보이는 인물과 글 같긴 한데
'사고를 당한 유족들이 대통령까지도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이 발상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이부분은 저도..책임이 없다는 말은 아닌데....
세금부분이야 뭐 멀쩡한 강바닥에도 쏟아붓는 세금인데 차라리 저런데 쓰는게 낫지요
뭐 강바닥이라기보단 토목업체 회장및 임원들이겟지만
14/07/23 12:31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냥...
14/07/23 12:31
수정 아이콘
김지하 시인이 고문 후유증과 일부 극성 운동가들에게 의해서 정말 그간 일에 실망이 큰 것 같습니다. 저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너무 서글픕니다.
14/07/23 12: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탱크 비행기를 사라고 이상한데 쓰지 말고
사신군
14/07/23 12:37
수정 아이콘
무슨의미인지 ? 김지하 시인의 글을 공감한다는건가요?
14/07/23 12: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 돈 세월호 관련해서 안써도 탱크 비행기 안사고 자기들 해먹잖습니까
사신군
14/07/23 12:43
수정 아이콘
아하..그런의미 군요!
14/07/23 18: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밀덕이었던 대통령 한분이 그리워 지는군요.
양지원
14/07/23 12:36
수정 아이콘
고문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에 대한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셨네...
14/07/23 12:37
수정 아이콘
아... 김지하 시인이 이상해진 건 고문휴유증 때문이라는 설이 있는데, 저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같은 시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빨갱이 폭동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동일인물일 수는 없을 것만 같아서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민주화운동의 최일선에 있다가 나이 들고 나서 도지삽니다 같은 개그를 작렬한 사람도 있긴 하네요.
세월이란 사람을 이토록 변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가요.
유리한
14/07/23 13:08
수정 아이콘
정작 타는 목마름으로 조차도 표절시비가 있죠..
whoknows
14/07/23 12:38
수정 아이콘
빨갱이 얘긴 어이없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이 왜 다른 사고의 피해자들과 다르게 대우받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안타깝게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사고 피해자들에 비해 이들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신군
14/07/23 12:4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점은 없는건데 유족들이 단식하면서 요구하는건 합리적인 보상이 아니라 정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인데 정치인들 끼리 지들끼리 이거해서 보상 이건 안됨 하고
한쪽에서는 유족들을 빨갱이로 몰아되고 한쪽은 되도않는 선심성 보상만 이야기하고 있는거죠..
14/07/23 12:54
수정 아이콘
유가족이 특별 대우를 요구한 게 있나요?
김지하가 얘기하는 얼토당토 않는 의사상자 지정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지금 유가족이 요구하는 건 진상 조사와 앞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서 자기네 자식들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자는 겁니다..
도롱롱롱롱롱이
14/07/23 13:09
수정 아이콘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 다르게 대우. 이부분이 여쪽에서 미는 부분이죠.
실상 세월호 희생자분들이 요구한게 뭔지 정확히 아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하지 않았던 다른 사고 사망자들이 오히려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대규모 사상자를 내서 여론이 동하니까 그때 되서야 신경쓰는 척 하다가 , 이제 좀 잠잠해 지겠구나 하면 바로 등돌리고 , 편갈라서 욕하게 하고....

이제 시체장사라는 이야기를 버젓이 하는 인간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죠.

개인적으로 대단히 대단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으면서 , 이제 그만하라니요.
whoknows
14/07/23 13: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지금 고2, 3학생들 대입특례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나요? 대충 읽기론 그렇던데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14/07/23 14:00
수정 아이콘
세월호 희생자들의 요구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7/23 14:02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유가족들이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얘기 하는거죠.
14/07/23 14:07
수정 아이콘
이래서 대충읽고 글 쓰면 안되는 거죠.
당근매니아
14/07/23 14:0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발의안 : 특례입학
새정련 발의안 : 특례입학 + 의사자

뭐 이렇습니다.
그리고또한
14/07/23 14:4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가 아니고 그냥 모르시네요.

조금만 찾아보시면 사실관계에 대한 글들은 차고 넘칩니다.
E.D.G.E.
14/07/23 15:15
수정 아이콘
물타기좀 그만합시다 쫌
Arkhipelag
14/07/23 17:14
수정 아이콘
대충 읽으시니 그렇죠. 잠시라도 시간 내셔서 검색해보세요.
레이드
14/07/23 12:39
수정 아이콘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우는) 김지하 시인은 이제 없죠. 저 분은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이고...개인적으로 글에서도 언급하셨지만 김지하 시인 역시도 국가가 한 개인에게 자행한 폭행의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참 안타깝네요. 정말..
몽키.D.루피
14/07/23 12:45
수정 아이콘
조용히 살다 가시도록 관심을 꺼드리는게 최선일 듯 싶습니다.
닥터페퍼
14/07/23 12:46
수정 아이콘
친일 변절자들이 일제말에 그렇게 많아졌는지 짐작이 갈 만한 살아있는 증거인 듯 하네요.

사실관계 확인부터 좀 하셨으면 싶다가도
이런 프레이밍으로 몰아가는 정치권도 괜히 정치질 오래 해먹는게 아니다 싶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7/23 12:48
수정 아이콘
원래 빨갱이 소리 들으시던 분이..
14/07/23 12:55
수정 아이콘
아...안돼 ㅠㅠ 아들이름 지하라고 지을 거란 말이다 ㅠㅠ
14/07/23 13:03
수정 아이콘
그러니 각종 특혜와 보상에 들어갈 돈으로 비행기와 배를 사는데 보태고 유족들이 진짜 원하는 조치인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규명을 합시다.
14/07/23 13:07
수정 아이콘
.... 치매 오신지 꽤 되신듯...

조갑제, 김지하씨는 어떤 의미에선 레전드네요.
14/07/23 13:16
수정 아이콘
유병언 사냥이 끝나니 유가족 흠집 내기 & 소모적 논쟁 유발로 상황 정리하려는 듯 하네요.
Vienna Calling
14/07/23 13:18
수정 아이콘
한 때 김대중과 더불어 민주화의 상징이자 목포의 자랑이었던 인물이 어쩌다가...
고은 시인이 일전에 인터뷰에서 김지하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냥... 그런 사람도 있는 법이다...나 같은 사람도 있는거고...'하시면서 말 끝을 흐리시더군요
당근매니아
14/07/23 13:19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이미 김지하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피로링
14/07/23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큰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보는건 아니긴 한데 사태가 어째 유족들은 실종자랑 사건 진상 밝혀달라고 하고, 정치권에서는 선심성 혜택줘서 대충 무마시킬려고 하고, 그런 혜택 중 눈에 거슬리는걸만 모아서(의사자, 입학 특례) 쟤네들이 이런거 얻을려고 쇼하는거다 하고 '선동'하고. 뭐 그런 모양새더군요.
14/07/23 13:20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카톡으로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셨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였군요.

허무맹랑하고 출처도 불분명하며 사람들을 호도하려는 목적의 이런 메시지에 현혹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출처만은 분명해졌네요....김지하-_-;;;

장/노년층의 카톡은 이런 류의 것들+교회발 유언비어+비과학적인 건강요법 등을 담은 메시지들이 절반쯤 차지하는 듯...
Walk through me
14/07/23 13:21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노망이죠. 참 씁쓸하네요.
노련한곰탱이
14/07/23 13:22
수정 아이콘
이 글 뽑아다가 어버이연합 모임 가시면 환영받겠어요 영감님 크크크크크크
이쥴레이
14/07/23 13:26
수정 아이콘
하.. 김지하..
치킨너겟
14/07/23 13:37
수정 아이콘
잘못된 생각인것 같아서 지웁니다
내일은
14/07/23 13:42
수정 아이콘
탱크, 비행기 살 돈도 없는 나라에 배상을 요구하다니... 역시 빨갱이네요
제 시카입니다
14/07/23 13:46
수정 아이콘
이건 소송 할만한거 같은데요.. 이것도 묶어서 까자는 거면 이건 아닌듯
노던라이츠
14/07/23 14:00
수정 아이콘
이건 직접적으로 국가가 사주해서 고문을 한거니까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밀레니엄단감
14/07/23 13:43
수정 아이콘
고문후유증이나 변절이 아니라 그냥 한국의 민주화&진보세력에게 실망한거겠죠.
노련한곰탱이
14/07/23 14:16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기막힌 얘긴지. 저 작자의 추태가 어떻게 민주화와 진보세력의 책임이라는 겁니까?

죽음의 굿판 운운하면서 민주진보진영을 싸잡아 매도하고, 정작 왜 그런 분신정국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던 작자가 아무런 비판도 받지 않길 바랬단 말입니까? 설령 그게 방법론에 대한 비판이었다면, 그 후로 이 양반이 민주진보진영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거나, 충고를 한 적이 있습니까? 생태주의 어쩌고 폼만 잡고 실제로 하는 건 없고, 지금은 자기 글에 환호하고 돈 대주는 보수진영에 투항하여 그들의 입맛에 맞는 글만 끄적여다 바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건 변절 수준이 아니라 그냥 추락이고 밑바닥입니다. 괜히 고문후유증 얘기 나오는게 아니죠. 그리고 이미 자기신상도 정확히 기억 못할 정도로 맛이 간것도 사실이구요.
치킨너겟
14/07/23 14:1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그러신분이라 그냥 그려려니...
밀레니엄단감
14/07/23 17:22
수정 아이콘
딱히 누구 책임이니 뭐니 따질 생각도 없고, 그냥 '죽음의 굿판'부터 해서 이분이 진보세력에 엄청 실망하고 완전히 등을 돌렸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7/23 17:44
수정 아이콘
그걸 변절이라고 하는겁니다
Darwin4078
14/07/23 14:31
수정 아이콘
진보세력에 대한 실망같은 거창한 이유는 없구요, 그냥 사람이 원래 이랬구나 싶습니다.

조갑제도 80년 광주에서 목숨을 걸고 탐사보도한 깨어있는 기자였고,
김문수, 이재오도 80년대 노동운동의 살아있는 양심이었어요.
그냥 그런 사람이었구나..싶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4/07/23 15:02
수정 아이콘
실망했으면 더 나은 쪽으로 가든가 아니면 그 길을 포기하고 살든가 하지 반대로 갔으면 변절이죠.
우리나라에 실망했다고 북한으로 갑니까? 외국으로 이민을 가든가 그냥 포기하고 살죠.
눈바람
14/07/23 14:07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넣은 예우조항을 유가족 요청사항인 마냥 호도하고 이마저도 <시체장사>란 말로 매도하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팩트는 유가족들은 저런 특례를 바란 것이 아니라 진상조사와 처벌, 그리고 예방에 있다는 것이죠.
메모박스
14/07/23 14:12
수정 아이콘
자기딴에는 우매한 대중들(이라 자신이 생각하는)을 일깨워주고 싶어서 행동이죠. 자신이 얼마나 퇴물이 되었는지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인지부조화라 봅니다. 관심을 안가져주는게 김지하를 위해서도 더 좋은 일이겠지만 어떤 세력에게는 참 다루기 쉬우면서 효과도 쏠쏠한 도구가 되고 있는 현실이죠..
9th_avenue
14/07/23 14:22
수정 아이콘
너절하네요.
14/07/23 14: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지하씨는 변절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
심신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래서 그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그냥 쉬쉬할 뿐 날을 세워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 저런 마음의 병을 얻은 것이니 딱히 매몰차게 얘기하긴 어렵습니다만
너무 함부로 말을 뱉으니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다 민주화의 영웅이라는 후광효과가 있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글 이전에도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한 게 있는데 온전한 정신이라고 보기 힘든 이야기들을 참 많이 합니다.

세월호가 물에 잠기고 보름 정도 지났을까, 김지하 시인(73)이 서너 번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말했다. “슬픔에만 빠져 있을 때가 아니다. 죽은 이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희망을 찾아내야 한다.”
... ...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아이들이 희생된 맹골수도에서 해양제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게 대통령이 강조한 국가 개조의 핵심 중 하나가 돼야 한다.”
그는 이 대목에서 “아이들의 죽음을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 정신을 부활시키는 계기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40526/63754315/1
14/07/23 18:51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네요.
nearfield
14/07/23 19:10
수정 아이콘
노망이 들었다는 표현은 이럴때 써야할것 같네요....
14/07/23 15:3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유독 "세월호"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지도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세월호에서는 유독 왜 정부 책임론의 목소리가 크고 많은 사람들이 동조할까요? 다른 사건 사고들도 국가 시스템 미비로 일어났는데도 말입니다.. 저는 그 이유가 "구조 과정" 과 그 이후의 수습 과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고 당사자들의 잘못이 명확했습니다. 철도에서 사고났으면 (국가 시스템의 문제도 당연히 크지만) 철도 시스템과 관련 당사자들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었고, 국가는 어찌되었든 최선을 다해서 뒷수습을 했고 뒷수습에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피해자분들에게는 그정도도 부족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래도 국가와 정부는 노력했지."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정도로 사고 현장에서는 "영웅"이 있었고, 훈훈한 미담이 있었고 희망찬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현장에서는 달랐습니다. 들리는 소리는 정부의 무능에 대한 소리 뿐이요, 보이는 것은 거짓된 희망 뿐이었습니다. 알아서 살 길 찾은 사람들만이 살아남았고 국가는 남은 사람들을 구해내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 사고에 책임을 진다던 총리는 다시 옷을 입었고, 해체된다던 해경은 여전합니다. 뒷수습마저도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특별하지 않은가요?

제가 보기에는 세월호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 중에서도 "특별"합니다. 국가가 이렇게 뒷수습을 못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세월호 사건에서 다른 사건 사고들과 달리 특별한 목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상최악
14/07/23 15: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딱히 본문을 부정할 논리도 없죠.
그냥 감정적으로 너무하다고 생각할 뿐.
이제는 서로가 원하는 게 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어요.
수습이 안 되니까 판은 자꾸 커지는데 애초에 커질 판은 아니었기에 불만도 나오고.
종이사진
14/07/23 22:16
수정 아이콘
본문이 사실과 다른데 부정해야 할 논리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일각여삼추
14/07/23 15:44
수정 아이콘
유가족의 핵심적인 요구인 수사/기소권는 삼권분립과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뒤흔드는 것인데 단지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나 알고 싶다"고 다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일단 검경에서 수사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문제를 제기해야지 못 믿겠으니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는 건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일 외에 아무것도 될 수 없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
14/07/23 15:47
수정 아이콘
그냥 없는게 나은사람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그냥 쭉 쉬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웨일리스
14/07/23 16:04
수정 아이콘
정작 기부금도 중단해달라고 하고 의사상자도 빼도 좋으니 정확한 사건 조사를 해달라는 유족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핀트를 엉뚱한곳에 잡고 남의 부모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현 정치주도 세력에 열심히 아부하는 그대의 모습이 오히려 [남의 시체를 가지고 장사] 하는것 처럼 보인다. 모든 사건의 결론을 북한을 끌고와 결국은 최후에 할 발언이라고는 종북좌파만 외쳐대는 그대야 말로 보수주의를 가장한 진정한 이나라의 매국노이며 테러리스트 이다.
14/07/23 16:22
수정 아이콘
불멸의 빨갱이~~~~하하하하
14/07/23 16:27
수정 아이콘
혹시 위 시의 출처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검색을 좀 해봤는데 김지하 시인이 직접 썼다는 것을 확인하기 어려워서요
14/07/23 16:29
수정 아이콘
유족들이 의사자 특례입학 요구 안했다고 하는데 왜 새민련에 찾아가서 법안 고쳐달라고 얘기 안할까요? 아까보니 도보행진도 유족들과 새민련 국회의원들이 같이 한다던데
정작 새민련측 법안 추가된것은 수사권 부여에서 기소권도 추가한다고 알고 있는데 왜그런지 알고싶네요
마루가람
14/07/23 16:51
수정 아이콘
늙어서 노망나는거보다 추한것 없네요
14/07/23 17:24
수정 아이콘
파워블로거지?
14/07/23 17:26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논리로 시스템 개선은 못 하고 물타기나 할 줄 아는게 누군가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암요 그렇고 말고요.
Judas Pain
14/07/23 18:07
수정 아이콘
글에서 시인과 민주화 원로란 권위를 빼고 보면 동네 구석 고집센 할아버지 수준의 사태 판단력과 발상과 문장인데요. 저는 힘도 없는 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나 찬양은 글에 대한 과대평가인 것 같습니다.
bachistar
14/07/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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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출처도 없고 블로그, 트위터에서만 돌아다니는데요...? 그냥 김지하의 비판이라면서
14/07/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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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체 출처가 뭔가요?

김지하씨가 썼다면 충분히 뉴스로도 나올법한 내용인데 뉴스 어디 하나도 찾을수가 없네요
14/07/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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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기사로 떴었는데 지금은 지워졌구요.
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30&message_id=1112077

아래 링크에 보면 전문내용 및 캡쳐가 있군요.
https://ko-kr.facebook.com/realfactyes/posts/553335698121747
14/07/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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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캡쳐한게 아니네요
14/07/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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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링크는 기사가 아니라 조선닷컴에서 운영중인 커뮤니티 같은데요. 이거 출처가 불분명한 거 같습니다.
Judas Pain
14/07/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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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가 2개월 전까지 보여준 수준을 보아 술먹고 썼거나 그 안에 뇌에 생리적인 타격을 받은 게 아니라면 본문 글은 위조일 겁니다.
14/07/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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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들이 말한 법률안을 봤는데
의사자 지정이라는 말만 없지

국가가 유족들에게 배상, 보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네요. 그리고 깨알같이 미리받는 금액은 지원금액에서 공제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있네요.

의사자 지정과 큰 차이가 있나 싶은데
14/07/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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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에 대한 보상 자체를 하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나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할 국가의 무능함과 시신 수습 과정에서 생긴 생계 곤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절한 보상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의사자 지정은 희생자들 대부분이 억울한 죽음인것이지 말그대로 義死는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해볼 문제라는 점에서
의사자 지정과 금전적 보상은 전혀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만 왜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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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청해진해운이 해야죠. 그래서 유병언 잡으려고 쌩쇼를 벌였던거구요. 국가가 보상 하는 건 미리 땡겨서 하는거고 그 후에는 청해진해운에서 그 금액만큼 받아야하는데 그걸 왜 국가가 따로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세월호 사건에 국가 무능함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도 잘 모르겠고 사고와 관련된 피해 보상을 왜 국가가 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진정으로 의로운 일을 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제한 희생자에 대해선 국가의 역할은 유족분들이 청해진해운에게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압박을 넣는게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세금으로 보상 해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7/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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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이전에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배 안에 있던 사람(배 밖으로 탈출한 사람 말고)을 단 한명도 못 구해냈는데 이게 무능이 아닌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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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도착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와류에 휩쓸리기라도 하면 더 큰 대형참사가 벌어지죠.
그리고 구조 활동에 미숙함이 있었다 해도 그건 비상상황에서 지휘 체계나 해경을 개혁 할 일이지 유족들에게 보상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4/07/23 23:59
수정 아이콘
그런 여건 상 어려움을 가지고 쉴드 치기 불가능할 정도로
지휘부와 일선 해경이 얼마나 무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이 들어났구요.
세월호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人災 였고 그 재난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4 00:16
수정 아이콘
원인이야 규제 완화에 따른 노후화 된 선박, 청해진의 불법 선박 개조, 출항시 안전전검 소홀,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함 등등 많죠.
그리고 구조 활동에 있어서도 처음 구조요청이 왔을 때 상황실에서 연락 받지 못 해 위치 파악이 늦었던 점 등 미숙했던 점이 꽤 있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왜 보상 해 줘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국가가 유가족들에게 해야 할 대처는 진상규명과 보상 주체에게 압박을 가하는거지 직접적인 보상 지급이 아닙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4 00:25
수정 아이콘
인명사고는 아니지만 비슷한 인재인 태안 기름 유출사고와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때도 정부 대처는 많이 미흡했지만 보상은 삼성중공업이 도맡았죠.
14/07/24 00:46
수정 아이콘
보상 주체가 누구인질 떠나서 세월호 사건의 정부의 직접적 책임이 크다는 것은 인정하시는 건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4 00:56
수정 아이콘
아뇨. 직접적인 원인은 선사와 선원들이죠.
정부 책임은 구조 작업이나 안전 규제 관련 된 문제이고 이건 지금금부터 고쳐 나가야 할 문제지만 세월호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볼 수는 없죠.
거기다 버스 규제 강화 관련 논의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안전불감증도 큰 이유 중 하나이구요.
14/07/24 00:59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네 이정도 생각 차이면 계속 도돌이표만 될거 같아 더 이상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4 0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책임 져야 할 비율을 따지자면 사측과 선원들이 70 , 정부 30(해경 20, 수뇌부 10)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7/24 01:05
수정 아이콘
MB 님// 네 늦은 밤인데 얘기 나눈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4/07/24 0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햬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새정치에서 말하는 의사상자 지정 문제는 명예적인 측면이고, 기존의 의사상자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박범계 의원이 밝혔습니다.
명예적인 측면으로 인정해줘야 하느냐 이 부분 역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나
어쨌든 보상 차원의 문제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14/07/24 15:18
수정 아이콘
김지하씨가 작성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목 및 본문 서두에 기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을 끝까지 읽지 않으면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14/07/24 15:32
수정 아이콘
김지하씨가 작성한게 아니라 지만원씨가 작성한거라고 밝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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