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24 14:45:02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변사체 발견, 유병언 사건 터지기 전”…박지원 녹취 공개
기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533557&code=41121111&cp=nv

박지원측 보도자료

http://blog.naver.com/jwp615/220070169978



새정치 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경찰이 발표한 6월 12일 보다는 훨씬 앞에..

변사체가 발견되었다고 애기를 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유병언사건 터지기 전이라는 증언을 녹취했다고 되어있는데요.

경찰 발표시기와, 신고시기가 다르다는 내용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조작을 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허술하게 했다는게 이상하지만

마을주민이 사체 발견날짜가 다르다고 애기하는 것도 참 이상한 상황인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24 14:46
수정 아이콘
점점 더 미궁으로....
가게두어라
14/07/24 14: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작 기사내용은 박지원의원 말이 틀렸다는 내용으로...
물고기
14/07/24 14:53
수정 아이콘
범죄 상황에서 증언이란 증언자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말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상한 점은 아니에요. 그것보다 신경쓰이는 것은 박지원 의원이 주장한 '신원 미상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더군요. 정말 그렇다면 경찰이 규정을 어겼다는 것인데 왜 그렇게 했는지 궁금하군요. 그런 규정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iAndroid
14/07/24 14:58
수정 아이콘
검사 입회하에 부검하지 않았던 건, 불침번때 총기는 간부 입회하에 건네주지 않는 거랑 유사한 거라고 봅니다.
그 당시에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신원 미상 변사체 부검이니까 검사도 귀찮아서 그냥 슥슥 서명만 하고 치웠겠죠.
영원한초보
14/07/24 15:02
수정 아이콘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죠. 별장에서 2.5km 거리에서 발견된 시체인데
순천 이후에 결정적 행적 찾은것도 아니고요
iAndroid
14/07/24 15:08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유병언이 죽은 상태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겁니다.
구원파 신도들의 호위를 받으며 요리조리 피해다닐 거라고만 생각했죠.
그래서 변사체에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라는 정황도 충분히 가능성 있었습니다.
공허진
14/07/24 15:10
수정 아이콘
시체상태상 죽은지 꽤 지나보이니 배제했을거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7/24 14:57
수정 아이콘
마을 사람들 증언이 시간이 지난 상태가 꽤 되서 정확하지 않을 확률이 높은데... 이건 아무래도 박지원의원이 잘못짚은거 같은데....

근데 확실히 이상한점은...

양말을 벗고,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은 상태로 반듯이 누워서 죽어 있는 시체라는 말에서, 사고사보다는 타살 후 유기같아 보이네요....
피로링
14/07/24 15:03
수정 아이콘
전 의심스러운게 거의 매일같이 밭에 간다는 최초 발견자가 15일 이상 방치되고 있었다는데 왜 발견하지를 못한건지, 뻔히 구원파/유병언 관련 증거물이 같이 널부러져 있었는데도 누구보다 관련 정보에 민감한 경찰이 유병언이라는 걸 눈치 못챌 수가 있는지. 이 두개가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봐야 해결되는건 없고 유병언 죽은거 맞음 이런식으로 마무리되겠지만 음모론까진 아니더라도 일처리를 무능하게 한건 사실같아요. 당장 유병언 사망소식 나온 당일에도 검문검색하고 그랬다던데 경찰하고 검찰이 얼마나 물고뜯고 했으면...
덴드로븀
14/07/24 15:09
수정 아이콘
일단 최초 발견자 이야기는 아래 기사의 인터뷰로 해결가능할것 같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526499&code=41121111&cp=nv

증거물의 경우에도 애초에 해당지역 경찰들은 시체상태보고 어느누구도 머리속에 "유병언??" 이란 생각을 아무도 안했겠죠.
그냥 노숙자 물품이려니 하고 보관창고에 넣어놓고 신경도 안썼을겁니다.
피로링
14/07/24 15:15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니까 그건 이해가 되는데 후자는 여전히 말이 안되요. 순천지역에 유병언 별장이 있고 순천 경찰서에 지역본부까지 차려놓고 그 근처에서 검문까지 했는데 경찰 중 아무도 눈치를 못챘다면 어떻게 경찰이 됐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무슨 제주도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면 그려려니 할수도 있는데 뻔히 그 경찰들도 유병언 관련해서 이야기 듣고 검문 하고 그랬을거란 말이죠. 전국적으로 이례없이 많은 인력을 동원한 수사니까요. 특히 유병언이 도피했었던 순천이라면 모르는 경찰이 없을거고요.
덴드로븀
14/07/24 15:17
수정 아이콘
방금 이해가 갈수밖에 없는 기사가 떴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40724n23398?mid=n0412

물음표 안띄우고 그냥 dna 검사도 없이 행정처리 해버렸으면 진짜 제2의 조희팔 스토리가 될뻔했네요....
피로링
14/07/24 15:20
수정 아이콘
그럼 경찰이 진짜 경이적일정도로 무능하다는거네요. 거 참...
덴드로븀
14/07/24 15:28
수정 아이콘
경이적으로 끈질기게 범인잡는 정말 훌륭한 경찰들도 많지만,
저렇게 경이적으로 노답인 경찰들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7/24 18: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의아해 하는 부분인 '10여일만에 시신이 저렇게 백골이 될 수 있겠는가?' 라는 사실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마 시신 상태를 보고 초동수사했던 순천경찰은 꽤나 오래된 시신이라고 생각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유병언하고 연관짓지 않았으리라 보구요... 게다가 유류품으로 막걸리병이나 비료푸대 이런게 나오니 더 의심을 안했겠죠.
14/07/24 15:03
수정 아이콘
이쪽은 증언자가 틀릴 확률이 훨씬 높죠;;; 박지원 의원이 이건 크게 헛발질 한 거 같은데요;;
14/07/24 15:05
수정 아이콘
죽었는가 안죽었는가, 그 사체가 맞는가 맞지 않는가..
사소한 문제는 아니지만, 너무 과도하게 '유병언'이라는 존재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어요.

세월호 사건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많아야 20% 쯤 일지 모르는데,
국가안전시스템의 총체적 부실 문제 및 책임 소재, 참사의 원인이 된 무조건적 규제 완화 재검토에 대한 고민은 어느새인가 쏙 사라지고,
모든 것이 유병언 탓인듯,, 그만 잡으면 모든 게 해결될 듯 몰아가다가, 그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변론도 못하고 물귀신 작전을 펴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여서, 실제로 그가 져야 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짐을 짊어지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세월호 관련하여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정말 이보다 더 좋은 흐름이 있을까 싶네요.
14/07/24 15:1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유병언 잡는다고 '세월호 해결!' 이게 아닌데 말이죠..
스치파이
14/07/24 15:20
수정 아이콘
고민이 쏙 사라졌다지만 그건 밖에서 보는 사람 입장이고, 정부 안으로는 꽤나 갈구는 것 같습니다.
회사 생활한 지가 꽤 되었는데 전사 안전 대피훈련해 본 건 처음이네요.
웬만한 회사들은 다 했다는 것 같습니다.
14/07/24 15:42
수정 아이콘
단어를 바꿀게요.

쏙 사라지고 -> 필요보다 낮은 관심과 적은 자원이 투여되고

회사들 공장에서 화재 나면 대피 훈련 한번 씩 해주고 그럽니다. 그 정도밖에 안되는, 근원적인 부분이 아니라 표면적인 부분, 몸통이 아니라 꼬리 건드리는 작업 말고요.
14/07/24 15:05
수정 아이콘
The truth is out there somewhere.
14/07/24 15:08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노련한곰탱이
14/07/24 15:14
수정 아이콘
일련의 논쟁을 보고 언뜻 든 생각은 그 시신이 유병언이냐 아니냐가 이 사건의 본질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시네라스
14/07/24 15:4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세월호 사건의 교훈이 청해진해운과 구원파를 터는거여선 안되겠죠
어리버리
14/07/24 15:14
수정 아이콘
한 20년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까요. 도대체 경찰 발표를 믿을 수가 없네요.
14/07/24 15:17
수정 아이콘
이거 TV뉴스보니.. 한 마을 동내(?) 매실밭이더군요;; 외딴 산중턱 매실밭 이런느낌이 아니라요.

예전 제 외갓집경우를 봐도. 집 바로옆에 조그마한 이런저런 밭들 있었는데.그런느낌으로
TV에서 주택에서 25미터정도라고 해주는것 보니 더더욱이상하더군요. 그냥 왔다갔다 훅 둘러보면 보이지 않을까.. 싶은...
덴드로븀
14/07/24 15:18
수정 아이콘
[단독] 경찰 '유병언 시신' 신원확인 없이 사건종결 하려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724n23398?mid=n0412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혹시 유병언과 관련이?" 라고 물음표 띄운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버린것같네요..........헐.
함박웃음오승환
14/07/24 16:0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코미디가 떳네요.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 가능성 커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503464
14/07/24 16:08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가끔 쓸데없는 의혹을 제기해서 상황을 이상한데로 몰고가는...
14/07/24 16:19
수정 아이콘
세월호 미스테리가 유병언 미스테리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네요. 그것도 능력은 능력이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는 그들은 알까요...
14/07/24 16:3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0934265
박영선 “與, 오늘까지 세월호法 거부시 제2의 결단할 것”

야당이 마지막 선거전략으로 세월호를 들고나올지 아닐지 모르겠네요.
선동, 말실수 등 야당이 하나라도 했으면 초악재였을 껀들인데,
이걸 작정하고 밀지 아닐지...
14/07/24 16:49
수정 아이콘
청해진해운과 구원파를 털어야
정치권과 관료들과의 연관성을 알아낼 수 있죠.

한번 망했던 기업이 일어서는데는
비정상적인 결합관계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 연결관계가 지금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게 사건의 본질과 관련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대로 넘어가면 제2의 청해진해운이 그 자리를 채울 뿐입니다.
태연오빠
14/07/24 18:53
수정 아이콘
그래 뭐 십여일만에 백골이 들어날 정도로 부패가 됐다 치자구요.
별장얘기는 어찌되는거죠?
이거야말로 날짜계산이 안맞는거 아닌가요?
켈로그김
14/07/25 09:05
수정 아이콘
뜬금없긴 한데.. 저 매실밭의 악재를 대박 마케팅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순간 생각하게 되네요..;;
14/07/25 09:51
수정 아이콘
저는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사건은 너무 수상한점이 많네요.. 경찰끼리도 의견이 갈리고 시체가 백골인것도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613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48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86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61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6999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0] 겨울삼각형1983 24/03/28 1983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3] aDayInTheLife2505 24/03/28 2505 1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3663 24/03/28 3663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9] 프뤼륑뤼륑7244 24/03/27 7244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1] Dresden10005 24/03/27 10005 2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9936 24/03/26 9936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55 24/03/26 3555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7906 24/03/26 7906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78 24/03/26 3078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36 24/03/26 6636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272 24/03/25 6272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889 24/03/25 3889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00 24/03/25 4900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367 24/03/25 6367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46 24/03/24 8246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882 24/03/24 5882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693 24/03/24 2693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090 24/03/23 7090 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