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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4 16:33:24
Name Manchester United
Subject [해축] 반할의 맨유, 윤곽이 드러나다.
하..어제 부산 직관갔다가 수원에게 2대0으로 지는 것 보고 열불이 났었는데 오늘 맨유 프리시즌 경기보고 그나마 치료됐네요. 사실 지난시즌은 프리시즌에서도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공격의 답답함이 보여졌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괜히 기대가 됩니다.


오늘 반할의 맨유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백을 쓸지 4백을 쓸지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 얘기가 많았는데 오늘 나온 포메이션은 3-4-3이었습니다. 월드컵 네덜란드와 같은 포메이션이네요. 반할은 오늘 인터뷰에서 기본 전술은 3-4-3으로 갈 것이며 때에 따라 4-3-3을 쓸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3백을 쓰기로 한 만큼 센터백이 3명뿐인 상황이라 1~2명 정도의 수비수를 영입하는 건 필수이고, 필요에 따라 유스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사용된 포메이션입니다.



전반전은 위와 같은 라인업으로 나왔습니다. 네덜란드와는 다르게 공격에서 답답함이 보였는데, 그 이유는 로벤과 같은 드리블러의 부재입니다. 로벤같이 드리블로 1~2명을 벗겨줄 선수가 현재 맨유에서는 없다는게 이번 시즌 큰 약점으로 다가오네요. 하지만 루니-반페-마타 세 명의 공존을 이룰 수 있는 포메이션이니만큼 호흡만 잘 맞춘다면 공격진에서 패스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전에서는 웰백의 중거리포, 루니의 PK골과 주워먹기로 3대0으로 앞서나갑니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했습니다.

-----------영-----------나니
-----------------에레라
제임스---카가와----클레버리----하파엘
------블랙켓----플레쳐----킨
----------------린데가르드

위와 같은 포메이션을 사용했는데, 플레쳐의 스위퍼 기용이 눈에 띄네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플레쳐와 캐릭을 스위퍼로 사용할 수도 있어보이는 선수배치입니다. 유스로는 리스 제임스, 블래켓, 마이클 킨 세 명의 선수가 나왔는데 세 명 모두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리스 제임스는 활발한 오버래핑과 좋은 슈팅으로 2골이나 기록했습니다. 카가와나 클레버리는 패스 앤 무브가 많은 전술인만큼 지난 시즌보다 괜찮은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줬습니다. 영은 뒷공간 침투로 2골이나 기록했는데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윙어보다는 스트라이커로 활용시키는 게 좋아 보일만큼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네요. 특히 공미에서 에레라가 후반전 내내 킬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골장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기대되는 이적생들

에레라는 전반에는 중미, 후반에는 공미로 나왔는데 말 그대로 이번 시즌 맨유부활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선수라는 느낌이 들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중미에서는 좋은 키핑과 양질의 패스를 전방에 공급하면서 스콜스를 떠올리게 해줬네요. 후반 공미에서는 킬패스를 계속 뿌리면서 많은 골들의 기점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공미와 중미 모두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맨유 중원에 참신함을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루크 쇼는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나오면서 포지션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뛰어보는 포지션인만큼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던데 전술 적응이 시급해 보이더군요. 아래 움짤들은 에레라의 후반전 활약상입니다.





2. 안정된 수비진

지난 시즌 맨유 몰락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비진의 붕괴였습니다.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고 수비진의 연이은 삽질로 골을 내줘서 지난 시즌 자멸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보여진 수비진은 꽤나 안정적이었습니다. 3백과 5백을 오가면서 수비수의 숫자를 두텁게 가져가는 전술인만큼 질때 지더라도 대량 실점은 안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특히 에반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에반스가 수비진의 리더로써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현재 있는 에반스-스몰링-필존스 셋 다 부상이 잦은 선수들이라서 1~2명의 수비수는 반드시 영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드리블러의 부재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은 로벤과 같이 수비진을 흔들어줄 드리블러의 부재입니다. 마타,루니,반페르시는 좋은 공격자원이긴 하지만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들어줄 능력은 부족합니다. 만약 리그에서 상대가 10백을 쓴다면 이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지 상당히 의문점이 듭니다. 영과 나니 역시도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들어 줄 능력은 부족한 선수들이기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가장 영입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닌가 생각이 들만큼 드리블러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4. 에레라의 파트너

에레라가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줬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에레라의 파트너입니다. 전진성이 강한 선수인만큼 뒤에서 에레라를 지원해줄 선수의 영입이 정말 필요해보였습니다. 클레버리나 펠라이니는 활동량은 좋지만 볼처리나 수비능력이 떨어져서 에레라의 파트너로는 부족해보입니다. 플레쳐와 캐릭은 위의 2명에 비해 좋은 수비력을 가졌지만 좁은 활동량으로 인해 에레라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줄 것 같습니다. 에레라와 함께 중원을 장악해줄 활동량이 뛰어난 미드필더의 영입이 시급해보입니다.



이상 허접한 맨유팬의 프리시즌 분석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부산이 강등권으로 추락해서 씁쓸한데 맨유마저 또다시 맹구, 맹칠 찍으면 축구 볼 맛 정말 안날 것 같습니다. 맨유라도 제발 원래 자리로 복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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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4 16:40
수정 아이콘
흠...3백이라. EPL에서 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3백의 최대 약점은 윙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시에 나타나는 측면 수비의 약점이고
EPL의 가장 기본적인 전술은 측면공략이죠. 대부분의 약팀들 패턴이 측면공략에 이은 크로스라....그렇다고 수비적으로 기동을 시키면
로벤 같은 숫자싸움 자체를 흔들어 놓을 크랙이 없는 이상은 엄청나게 답답해질 겁니다.
EPL에서 3백 간간이 쓴 팀들도 공격적으로 사용한 경우는 드물었죠.

물론 루니, 마타, 반페르시를 공존시키려면 저렇게라도 전술을 비틀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만.
Manchester United
14/07/24 16:42
수정 아이콘
측면활용도가 높은 EPL에서 위험부담이 크긴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반할의 전술적 유연함이라면 3-4-3과 4-3-3을 적절히 섞어가며 쓸 것 같습니다.

수비시에야 윙백 내리고 5백쓰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로벤과 같은 드리블러가 없다는게 공격시 큰 약점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역습을 어떤 식으로 나갈지도 감이 안 잡히고, 상대가 잠글때는 어떻게 뚫어낼지 걱정이 되네요.
14/07/24 16:47
수정 아이콘
근데 또 토너먼트와 리그는 좀 특성이 많이 다르거든요. 433이 메인이고 343을 섞는 구도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공언한 대로 343이 메인이라면 루크 쇼가 미쳐주지 않는한 문제는 반드시 발생할 겁니다.
월드컵 같은 단기전은 '지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맨유 같은 팀은 기본적으로 리그전에서 3점을 반드시 노려야 하는 팀입니다. 필연적으로 윙백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공격가담하면서도 수비적으로 너무 틈이 생기지 않게 조절을 해야 한다는 얘긴데...좌우 윙백들의 부담감이 엄청날 겁니다.
루크 쇼같이 포백 경험밖에 없는 선수라면 더더욱. 발렌시아는 풀백도 많이 해본 터라 공수 조절을 잘할 느낌입니다만
Manchester United
14/07/24 16:51
수정 아이콘
반할이 인터뷰에서 "But if we lose, I can change back to another system.” 라고 말한 거 보면 초반 몇 경기는 3백으로 간보다가 안되면 4백으로 갈아탈 것 같네요. 고집스럽게 3-4-3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4/07/24 16:43
수정 아이콘
저대로 들고 나온다면 루크 쇼의 부담감이 크겠네요...경험이 많은 선수도 아니고...
Manchester United
14/07/24 16:45
수정 아이콘
이적한 첫 시즌이라 적응할 것도 많을텐데 포지션까지 변화를 겪어야해서 이래저래 걱정이 되네요. 이번 경기에서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간혹 나오더군요.
Adnan JanuZaj
14/07/24 17:02
수정 아이콘
에레라가 잘하긴 하더군요. 상대가 LA갤럭시였고 아직 프리시즌이기도 해서 설레발은 좀 참아보려고 합니다만 솔직히 태국올스타한테도 발리던 모예스보단 백배 나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경기 챙겨본 보람은 있더군요. 카가와나 클레벌리는 mls팀 상대로도 저정도모습이면 epl에서는 못써먹겠다 싶었습니다. 트래핑 할때마다 공이 저 멀리 튕겨져나가는데 막 한숨이 절로...루크쇼는 343 첫경기라 그런지 아직 어리버리해보였습니다만 뭐 시간좀 지나면 잘하겠거니 합니다. 드리블러라..로벤같은 크랙이 필요하긴 한데 솔직히 수비랑 미들이 더 급해보입니다. 디마리아가 거절한거봐서는 크랙급 선수가 챔스도 못나가는데 이번시즌에 올리도 없고 어정쩡한 드리블러라면 이미 몇명 있긴 있죠... 일단 이번시즌에는 수비랑 미들보강을 하는걸로 갔으면 합니다.
술독에빠진
14/07/24 17:05
수정 아이콘
0 마저 살리는 에레라 후덜덜
낭만토스
14/07/24 17:08
수정 아이콘
저 포메이션이라면
윙어의 중요성이 엄청나겠네요
14/07/24 17:10
수정 아이콘
양 윙백과 에레라의 퍼포먼스가 관건이겠네요.
리그 운용을 3백으로 하려면 스쿼드 전반적으로 빡센 체력이 요구될텐데
저번 시즌 리버풀처럼 일정 버프받는 걸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7/24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루크쇼와 발렌시아는 저 포지션이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4/07/24 19:19
수정 아이콘
발렌시아는 딱 자기포지션이죠. 크크크
스치파이
14/07/24 17:1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재밌었어요. 어떻게 보나 했는데 쉐보레 홈페이지 메인에 턱하니!
영하고 나니 들어왔을 때 3백 포메이션에서 얘네를 어디 쓰나 했는데, 맨 앞에 나란히 가져다 논 거 보고 좀 웃었네요 크크크
14/07/24 17:36
수정 아이콘
사실 네덜란드는 토너먼트이기도 했고, 몇 안되는 기회들을 기가 막히게 잡아서 성적이 좋았지 전체적으로는 로벤이 공 잡고 뭔가 의외의 상황을 만들어줄때 외에는 공격이 답답했거든요.

유베 3백이 씹어먹히는 것도 자주 봤고, 특히 측면공격의 비중이 높은 EPL에서 이게 잘 될지 모르겠네요.
류화영
14/07/24 18:05
수정 아이콘
에레라 짱짱맨
반니스텔루이
14/07/24 18:24
수정 아이콘
아직 월드컵때문에 시차적응이 안풀려서 경기 막판만 봤네요.

틀자마자 영이 2골 넣고 끝 크크
MoveCrowd
14/07/24 19:52
수정 아이콘
반할이 취임했지만 정말 풀어야할 숙제가 쌓여있네요.

영입이 필요한게
1. 1군에서 뛸만한 중앙 수비수
2. 에레라의 파트너 중앙 미드필더

거기다가 애매한 수준의 잉여 자원이 많은 미드필더진을 어떻게 처리할지..
미하라
14/07/24 20:47
수정 아이콘
올시즌 뮌헨도 3백 시스템을 가동해 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맨유와 뮌헨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맨유에는 리베리, 로벤같은 드리블러가 없고, 람과 알라바같은 수준높은 윙백 또한 없다는것이죠.

네덜란드가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사실상 5백에 가까운 실용축구는 승점 3점이 중요한 리그에서는 쓰는데 어려움이 있을테고 결국 그러므로 양쪽 윙백이 3백체제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수밖에 없을텐데 루크 쇼와 발렌시아가 그만한 깜냥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14/07/24 21:32
수정 아이콘
까짓거, 챔스에서 우승컵을 들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리산드라
14/07/24 22:00
수정 아이콘
제가 맨유경기는 잘 안챙겨봐서 모르겠지만
발렌시아같은경우에는 정말 딱어울리는 포지션이 아닌가요? 전문윙어로써는 아쉬운 공격력이 저런 구조에서는 장점을 살릴수있으니
내보내고 애매한선수를 가져올바에는 괜찮을거같아서요.
웰백이랑 루니도 괜찮지않을까 싶구요
IntiFadA
14/07/24 22:32
수정 아이콘
만약에 지성팍 무릎이 괜찮아서 아직 맨유에서 뛰고 있었다면, 저 포메이션에서 루크쇼 자리 어땠을까요?
제가 축알못이긴 한데... 그냥 생각엔 괜찮을 것 같아서..
Realization=V.D
14/07/24 23:08
수정 아이콘
전성기면 몰라도.. 힘들거같네여.
스타급센스
14/07/24 23:5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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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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