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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5 12:57:06
Name hola267
Subject 국과수 "유병언은 맞지만 사망원인은 판별못해"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2&oid=001&aid=0007034187

핫한 내용인데 글이 안올라와 올려봅니다.

기다리고 있었고 기대하고 있었고 각오하고있었지만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과수에서 부검결과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되어 사망원인과 사망시점이 판별이 불가능하답니다

이미 엄청난 파이어를 불러일으키고있는데 사망원인까지... 불명 ..

후에 대한민국 희대의 미스터리 라고 회자될것같네요..

예상은했지만 사건은 저 나락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더 극적인것 같군요..

어떻게 진행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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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5 12:59
수정 아이콘
본질은 유병언이 죽었냐 아니냐보다 세월호 승객들을 죽음으로 내몬 사회 시스템 개혁일진데.. 엉뚱한 쪽이 이슈가 되네요.
minyuhee
14/07/25 13:02
수정 아이콘
타살이라고 했으면 사람들이 어느정도 수긍했을 겁니다. 경호원이나 옆에 있던 사람이 돈을 노리고 살해한 후에 시체를 유기했다거나.
이유도 모르는 그냥 자연사니, 자살이니 이러니 뭐 믿을 수가.
개별적으론 그럴 수도 있는데, 그 개별적인 상황이 너무나 많이 모여버렸습니다.
14/07/25 13:05
수정 아이콘
그럼 처음 별장 압수수색할때 비밀방에 숨어있다가 압수수색 끝나고 조사팀 철수하자 혼자 남겨진 유병언씨가 도주. 주위에 사람도 없고 수배된 상황이니 빠져나갈수가 없어서 산을 헤메다 사망. 매실밭 주변으로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인근 사람들이나 별장에 다시 왔을 검경 조사팀들에게 발견되지 않고 10~15일 정도 방치. 그러다가 인근 사람이 시체 썩은걸 신고. 무연고 시체로 처리될뻔 하다가 dna조사로 40일만에 유병언씨로 확인. 이렇게 정리할수 있겠네요.
14/07/25 13:06
수정 아이콘
국과수 결과만 빼면 용의자 X의 헌신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 같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보고 있나?
14/07/25 13:0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본질은 세월호 참사 자체에 대한 구조적 원인과 후속 대책일거고
유병언 씨의 체포?(결국 죽음으로 끝났지만)는 곁다리에 불과하겠죠

죽은 것도 놀랍고, 죽은 이유도 모른다니 조금은 답답하지만
어디까지나 유병언씨의 사인이야 중요한 것도 아니고, 국과수에서 직접 나와 '유병언이 확실하다'고 까지 했으니
유병언씨 건은 더이상 문제삼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유병언씨 사인에 집착할수록 금번 참사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 같거든요

아마 그래서, 정부에서도 괜히 유병언유병언하면서 난리쳤을테고
지금 유병언에 포커스 된 상황에 씨익 웃고 있을듯합니다
영원한초보
14/07/25 13:19
수정 아이콘
이제 해수부 수사 본격적으로 들어가야죠.
공안9과
14/07/25 13:27
수정 아이콘
어제 KBS 9시 뉴스 보니까, 지금까지 '해피아'수사로 인해 해수부 공무원 76명이 구속되었다고 하던데요.
물론 더 털자면 털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수사는 한참 전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스타트
14/07/25 13:07
수정 아이콘
혹시나 시체 진위 여부 논란으로 파이어 시켜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걸 예상하고 이런 식으로 일을 진행시키려고 한 거면 정말.. -_-
14/07/25 13:18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세월호 사건 이후 국가 안전에 대한 대책이 더 많이 논의되어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이래서 우리나라 언론이 쓰레기라는겁니다. 보도할건 안하고...
14/07/25 13:19
수정 아이콘
참으로 무책임하네요
Acecracker
14/07/25 13:20
수정 아이콘
뉴스K 클로징 멘트에 이런 게 나왔습니다.

유병언 별장 급습 -> 유병언 없음 -> 수건에서 '유병언의 DNA로 추정되는' DNA를 검출.
종단 급습 -> 유병언 없음 -> 면봉에서 '별장에서 나온 것과 같은 DNA'를 검출 한 후 이게 유병언의 DNA라고 단정함.
추정+추정=확정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나 하도 무능하다고 욕먹어서 변명용으로 그러는 줄 알았음.
이번에 사망 시기도 안맞는 사체에서 앞서의 DNA 검출.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직 유병언의 DNA로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없는 상태라는 것.

다시 말하면, 국과수는 그 사체가 유병언이 맞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마바라
14/07/25 13:32
수정 아이콘
DNA 말고 지문으로도 유병언인걸 확인하지 않았나요?
유병언 지문은 있었으니까요.
14/07/25 13:33
수정 아이콘
제가 기사를 열심히 보지는 않았는데 유병언 형과 비교해 봤다고 하니 다른 형제가 있는게 아닌 이상 맞을 것 같습니다.
정지연
14/07/25 16:07
수정 아이콘
유병언 형과 DNA 대조도 했다고 합니다.. 형제간의 DNA 대조에서 유사하게 나왔으면 거의 본인이 맞을겁니다.. 유벙언 이외의 다른 형제가 또 있다고 그 사람이 죽은거면 또 모를까..
14/07/25 13:29
수정 아이콘
유병언 시체 발견날짜 : 22일
의료민영화 입법예고기간 만료일 : 22일

별 관련이 없을것이긴 하지만 의료민영화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7/25 13:47
수정 아이콘
마치 초동 수사때처럼 스무스하게 얼렁뚱땅 넘어갈꺼 같은 느낌이네요...
14/07/25 14:12
수정 아이콘
누군가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게 하기 위해 고의로 시신을 부패하게 만들었던지,
유병언의 생존을 위해 다른 시체와 바꿔치기 하는 의심이 계속 드는데 말이죠.

국과수의 발표를 보면 전자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자해커
14/07/25 14:22
수정 아이콘
그럼 같이 움직이던 운전기사는 어디갔고 아들은 어딨을까요?
이게 진실이든 아니든, 이목이 시스템 점검 문제확인으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루크레티아
14/07/25 14:35
수정 아이콘
이걸로 소설 하나 제대로 쓰면 그 작가는 떼돈을 벌 것인데..
Grow랜서
14/07/25 14:38
수정 아이콘
안경도 매실밭 주인거라고 하던데.... 이게 무슨 촌극인지 원...
지나가다...
14/07/25 15:27
수정 아이콘
추리소설도 이렇게 쓰면 스토리 발로 짜냐고 욕 먹을 것 같은데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
14/07/25 15:29
수정 아이콘
본질은 유병언 따위에 있는게 아닐텐데요.
박근혜씨가 눈물쇼를 하면서 말씀하셨던 "국가개조"의 사항들은 진척이 좀 되고 있나요?
제가 알기론 거의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시민의 눈을 가리고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정부권력이 가증스럽네요.
거기에 빌붙어 열심히 돕고 있는 언론들도 그렇구요.
루카쿠
14/07/25 18:2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부의 애완견 구실만 하는 단체로 전락한 언론은 정말 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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