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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5 17:12:13
Name HOOK간다
Subject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혼 6년차.. 훅간다는..
부먹하는 사악한 마눌님과 능구렁이 5살짜리 아들과 3살배기 딸과.. 이제 1개월 된 딸아이를 두고서..
슈퍼맨이 되어갑니다.

새벽에 눈을 뜹니다.
아아.. 유민이가 울부짖습니다. 요녀석은 제 막내딸입니다. 1개월되었습죠. 흐흐..
애 둘 키운 내공 어디 안갑니다. 어르고 달래서 다시 재웁니다.
다시 침대로 갑니다. 잠이 안옵니다 -0-
다시 인나서 컴터를 킵니다. 6시까지 롤을 합니다.

6시가 됩니다.
아침 준비 합니다. 귀차니즘이 생겨서 요즘.. 예전만큼 충실히 준비하지 않습니다.
걍 찌개 갈치조림 김치 애들 좋아하는거 중 하나 선택.
와이프가 인납니다.
애들은 아직 꿈나라. 준비한 애들용 반찬은 냉장고 직행.
단둘이서 오붓하게 먹습니다.
애들 인나는거 보고 밥 차려주고 애들 씻기고  출근합니다. 가끔씩 수민이가 먹여달라고 조르면 먹여줍니다.
딸이 요구하면 출근 늦어도 됩니다. 다 필요없습니다.

퇴근합니다.
퇴근하면 뭘하냐... 저녁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들과 딸한테는 편식하면 안된다면서요. 하지만 애들 입맛도 까탈시럽습니다.
저 닮아서 편식이 좀 있는 편입니다. 야채 안먹습니다 ㅠㅠ 못된 건 꼭 저를 닮더라는.. ㅠㅠ
저 역시 소시지 야채볶음 스팸.. 뭐 이런걸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저도 좀 먹을겸 애들 입맛에 맞춰서 두 가지 정도 아들입맛에 맞게 음식을 합니다.
와이프는 된장찌개와 갈치조림 김치.. 뭐 이런거로다가..
전 딸아이를 안고 저 한술 떠먹고 딸아이 먹이고 이런식으로다가.. 먹습니다.
한 30분 정도 소요되지요.

와이프에게 이걸 먹여달라고 보채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빨리 먹어야해요. 왜?
젖먹여야죠.. 우리 이쁜 막내딸 유민이.. 허허허...
힘들게 일해도 집에오면 또 힘이나는 원천이 바로 유민이입니다.
둘째딸 수민이는 저를 닮아 까무잡잡한데.. 이목구비는 엄마의 유전을 받아
미스코리아 나가도 될법한데 유민이는 피부는 엄마의 유전을 이어받아 뽀얗지만
얼굴형이나.. 생김새가.. 좀 저를 닮아서.. 걱정이 좀 되는 막내딸입니다.

밥을 다 먹었으니 씻고 나와 애들과 놀아줍니다.
허허.. 아들내미한테 전 잡스런 자동차라든가.. 이런 장난감보다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레고라던가.. 레고라던가..
사실 이거 전 어릴때 꿈의 장난감이었습니다. 창의력은 핑계고.. 저도 좀 만져보고 싶은 맘에.. 크크크크
레고를 몇 개 샀지요. 이거 산다고.. 와이프한테 폭풍잔소리 들었습니다.. 좀 비싸야죠..
아들래미랑 레고 조립하고 조그만 인형 갖고 아들내미랑 싸우고 그러다가 뒤틀리면 던져서 부수고...
치우는건 언제나 제몫..

딸 수민이는 오빠랑만 놀아준다고 제 다리에 올라타서는 제 관심을 사려고 꼼지락거리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아.. 이래서 딸이구나.. 이래서 딸이구나.. 세살 되더니 말도 많아지고 표정이
사내놈이랑은 다르게 양과 질 모두 차원이 다릅니다.
수민이도 이런데 유민이는... 어서 나이 좀 먹자. 유민아.
애들이랑 놀아주다가 와이프에게 슬쩍 다가가면..
와이프는 오늘 하루 애들이 이랬어 저랬어.. 폭풍수다를 퍼붓고..
애들이 다 자고 나면 그제야.. 저희도 불을 끕니다..

이게 요즘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좋습니다. 좋다 이겁니다.
요즘들어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하민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민이가 다른아이보다 뒤쳐지는건 싫고.. 글타고 벌써부터 애를 영어교육이다 뭐다 해서 애를 쥐잡듯이 하는 것도 싫고.. 수민이도 몇 년후면 유치원다니고 또 초등학교도 다닐거고..
생계에 대해서 자녀교육에 대해 참 고민이 큽니다. 어떻게든 살게되겠지만.. 전 아이들에게 뭐든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에게도 참 미안해집니다. 사실 전 맞벌이를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아이들한테도 좋지 않다는게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로는
고생시키는게 싫어서입니다. 지금까지는 잘 버텨왔지만 제가 얻는 금액으로는.. 좀 부족하다 느껴집니다. 지금도 그런데 애들 학교하고 그러면
얼마나 더 부족함을 느낄까요. 아내도 일을 나가야 하는 현실이 올까 그게 좀 걱정입니다.
전 제 한달 매출에서 가게세 전기세 직원 급여 뭐 이런 잡다한거 다 빼고 얻은거 고스란히 마눌님한테 줍니다.
제 용돈 처분도 다 부먹하는 마눌님 권한입지요. 어쩔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야 집안이 돌아갑니다. 그럼에도 부족함이 느껴지니 말 다했죠.
사실 지금도 미안합니다. 호강시켜주는게 아니라 평생 애키우게 만들어버렸으니..
원래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애들 대학교 다닐때까지 지원하고 우린 실버타운에서 뼈를 묻자고.. 꿈은 창대했지요..
하지만 유민이를 가짐으로써 그 계획은 많이 힘들거 같습니다. ㅠㅠ

그러면서도 다행인게.. 8개월 후면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빚)을 다 갚는다는 것입니다.
빚을 거의 다 갚는다는 것이 서서히 눈에 보이니 참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이 빚을 다 갚으면 조금이나마 나아지겠지요.

행복하기도 하고 또 갈수록 지쳐가고 고민도 많아지지만 역시나.. 그냥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우리, 열심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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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5 17:14
수정 아이콘
비록 밀아를 떠나셨지만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대출금을 갚으셨다니 안구에 습기가 물씬 차오릅니다.ㅠㅠ
게다가 자식 셋이라니 진짜 용자 중의 용자십니다. 힘내세요!
HOOK간다
14/07/25 17: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밀아만한 게임이 없었어요.. 다른 폰겜 해봤지만 제일 잼난건 밀아였답니다.. 사실 다시 해볼까 했는데..
어우... 겁나서 못하겠더라는.. 크크크크
PoeticWolf
14/07/25 17:20
수정 아이콘
맞벌이 싫어하시는 이유가 저랑 똑같으시네요 흐흐
1개월된 막내도 똑같고요. 아, 전 3주 정도인듯요 크크
아버지 힘내세요가 어느 새 우리 이야기가 되어 있네요.
HOOK간다
14/07/25 17:23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입니다.. 전 제가 이렇게 열심히 살 줄 몰랐습니다 -0-;; 의지가 아닌 환경에 의한 압박이
사람을 바꾸네요.
버들피리
14/07/25 19:3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아기 탄생 소식이 많네요.
울프님도 축하드려요~
Je ne sais quoi
14/07/25 17:25
수정 아이콘
와 아이 셋. 존경스럽습니다. 전 하나도 버거워요 ㅜ.ㅜ
HOOK간다
14/07/25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러려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계획자체가 둘이었습니다..
AraTa_Higgs
14/07/25 17:31
수정 아이콘
와... 힘내세요....정말...
전 언제쯤이나 될른지..하핫...

오늘도 글로 육아를 배웁니다...
HOOK간다
14/07/25 17:37
수정 아이콘
일단.. 아라타님은 여친님을 좀 더 키우셔야합니다!!!
대학생이던가요 이제?
흐흐 아직 안되요!!! 사내들의 적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흐흐
14/07/25 17:36
수정 아이콘
아이가 한글은 배웠나요? 어린이들에게 책 빌려주는 회사가 있던데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HOOK간다
14/07/25 17:41
수정 아이콘
하민이는 한글 익혔습니다. 수민이는 낱말카드로 저랑 놀고요. 동화책을 주로 읽어주거나 읽히게 하고 있어요. 하하..
14/07/25 17:45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메모네이드
14/07/25 17:39
수정 아이콘
원래 아내가 예쁘면 계획에 없던 애기가 막 생긴다고 그러더라구요. 크크 정말 행복해 보이십니다!!
저도 몇 년 후에 이렇게 행복했음 좋겠네요.
HOOK간다
14/07/25 17:47
수정 아이콘
행복해지실겁니다. 다만.. 약간의 힘이 드실겁... 사실 약간이 아니라 많이..
Sempre Libera
14/07/25 17:46
수정 아이콘
미혼인 저에게는 너무나 부러운 글이네요.
저도 얼른 직장 갖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HOOK간다
14/07/25 17:58
수정 아이콘
곧 이루실겁니다. 흐흐 자녀는 하나 아니면 둘만..
여건이 되시면 셋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 지금 지옥행 열차를 타고 있습니다만...
14/07/25 17:49
수정 아이콘
6일도 아니고 6회도 아니고..
6년간 부먹이면 이혼사유 아닙니까?!

아이들에게는 부디 정도 찍먹의 길을 가게 해주세요....
HOOK간다
14/07/25 18:11
수정 아이콘
이혼사유가 되고도 남지만.. 전 저를 위해 참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여자 아님 저 데리고 살 여자 없어요..
14/07/25 17:53
수정 아이콘
요즘에 3자녀씩이나 키우시다니 능력자시군요!!
HOOK간다
14/07/25 18:13
수정 아이콘
일 키우는데는 도사입니다. 흐흐
코러스
14/07/25 18:05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힘드실거 같은데, 정말 밝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거 같아 보이십니다.

제가 흐뭇해지는건 왜 일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HOOK간다
14/07/25 18:15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듭니다.. 몸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들 키우는 맛이 참.. 달달합니다. 그 맛에 삽니다.
14/07/25 18:05
수정 아이콘
부먹하는 와이프분과 함께 살아가시다니 역시 결혼의 힘은 위대하군요..

밀리언아서 시즌2 한답니다. 집나간 저도 불판탈환하러 온마당에 돌아오시죠는 페이크고, 행복해보이셔서 좋아보이고 부럽습니다. 흐흐
HOOK간다
14/07/25 18:16
수정 아이콘
아.. 또 돈지랄할까봐.. ㅠㅠ

게임을 하면 꼭 돈을 부어서 말이죠.. 꼴에 승부욕은 있어가지고 하하..
14/07/25 18:20
수정 아이콘
다들 같은말을 반복하죠, 난 이번시즌에는 무과금을 할거다. ....
한번도 안한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과금러는 없는법... (.....)

더운 여름인데 건강관리 잘하세요, 하긴 퇴근하고 자녀들만 봐도 피로가 풀리시겠지 크크크
한달살이
14/07/25 18:05
수정 아이콘
애기들 열심히 키우고, 힘내시라고 추천드렸습니다.

저도 유부남, 애기아빠, 중년 코스 정석대로 밟는 중입니다.
셋이 아니고, 이쁜 딸아이 하나만 있는게 나름대로 차이점이겠지만..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
HOOK간다
14/07/25 18:17
수정 아이콘
딸 하나면 되었죠.. 저도 수민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가 떡하니.. ㅠㅠ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14/07/25 18:51
수정 아이콘
옆으로 많이 새는 질문이지만 혹시 차를 소유하고 계시다면 어떤 차인지 궁금합니다.
HOOK간다
14/07/25 18:56
수정 아이콘
k5입니다.
버들피리
14/07/25 19:13
수정 아이콘
와~~~훅간다님 존경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글속에 듬뿍 담겨있어요.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아내와 자녀들에게 사랑받고 존경 받기에 합당한 정말 멋진 가장이십니다.

추천 드립니다.
타임트래블
14/07/25 19:19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빚 다 갚는 날 마눌님과 오붓하게 파티하시면서 뿌듯해하실 걸 생각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힘내십시요.
PolarBear
14/07/25 19:20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듦과 고통이 글에 녹아나시지만.. 또 한편으로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네요.. 미혼이고.. 아직 결혼은 조금 거리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20대후반의 나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부럽기도.. 한편으로 보면 손사래가 쳐져지는 느낌입니다. 크크크크 그래도 애국하시는겁니다!! 이런분들한테 더 많은 보조금과!! 더 많은 지원을!!
기아트윈스
14/07/25 20:1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닉글일치라니

훅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쌍둥이 키운다고 악전고투중인 마눌님께도 이 글을 보여줘야겠어요.

셋이 아닌게 어디니 여보야..
14/07/25 23:32
수정 아이콘
진짜 애 셋은 지옥일텐데 대단하십니다(!)
힘내세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조카녀석 웃는것만으로 이쁜데 하물며 딸이시면 더더욱! 아빠 힘내세요! 를 자기가 되뇌이시리라 믿습니다!
칭다오
14/07/26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위에 아들 딸 있고 6년터울로 세째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계획에 없었는데 다시 첨부터 육아를 시작해야 하더군요. 장난감, 아기용품 전부 주변에 주거나 버렸는데 모두 다시 사야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돈도 많이 들고 고생스럽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이놈 대학졸업시키려면 일흔까지 일해야 할 것 같지만 뭐 어떻게 되겠죠.
2막3장
14/07/26 20:04
수정 아이콘
일단 찍먹파신것 같으니 한표 추천드리고,,
행복해 보여서 좋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4/07/27 17:20
수정 아이콘
정말 행복해보이시네요. 저도 나중에 가능하면 아이는 셋쯤 낳고싶고, 키우고 나서도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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