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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9 23:29:16
Name 김신욱
Subject [일반] 유병언은 정말 죽지 않았을까?
오늘 오후에 새정연에서 유병언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http://www.nocutnews.co.kr/news/4066066)
그로 인해 자게에서도 여러가지 의혹과 토론이 오갔습니다.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 사건은 검경과 정부의 무능함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합니다.
검찰은 거의 다 잡았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미 사망한 사람을 뒤쫒고 있는 병크를 보여줬고,
경찰은 순천 별장근처에서 노인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에도 단순 행려자의 사망으로 처리한점, 주변 물건들이 유병언과 관련된 물건임에도 불구 하고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등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죠.
우선적으로는 이 검경과 정부의 무능함을 우리는 질책해야합니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첫날 부터, 과연 이것이 유병언의 시체가 맞느냐, 유병언은 살아있을것이란 의혹이 제기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유병언은 죽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간의 검경이 보여준 병크를 보면 이해가 안가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의혹은 어느 정도 수긍은 갑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과학적 근거가 드러나면서, 유병언의 사망이 확실시 되는데도 의혹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선 유병언의 사망이 확실시 되는 근거를 의혹에 반박하는 형식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시체는 바꿔치기 되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병언으로 추측할수 있는 지금까지의 근거는 치아, 절단된 손가락,  DNA, 그리고 지문 입니다.
치아와 절단된 손가락은 어느 정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DNA와 지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모발에 의한 DNA는, 뿌리 부분이 부패하였을 경우 감식이 어려워, 6월13일 대퇴골두와 치아를 채취해 DNA분석에 나섭니다.
그리고 이 DNA는 5월 25일 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고, 형 유병일씨의 DNA와 형제로 일치합니다.
여기서 채취된 DNA가 조작됬다는 의혹이 있습니다만, 사람의 뼈에서 채취한 DNA는 '미토콘드리아 DNA'로써, 이것은 모체로 부터만 받을수 있고요. 그러므로 이시체가 유병언으로 '보이게 끔' 조작이 될려면, 이 시신은 유병언의 가족중 한명이여야만 성립합니다.


2. 5월 25일 채취한 DNA샘플을 마치 시신에서 추출한 DNA인것처럼 국과수가 조작.

위에서 설명드렸다 시피, 아직 유병언의 유골 일부는 국과수가 방부 보관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DNA를 다시 채취할수 있습니다.
로우데이터가 멀쩡하게 있는데 표면데이터를 조작할수가 없죠.
이 문제는, 이제라도 뼈에서 다시 DNA를 채취하면 됩니다. 이런 위험하고 증거가 뻔한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3. 두번이나 실패한 지문 채취가 왜 유병언으로 의심받은 후 성공했는가?
가장 의혹이 많은 부분인데요, 우선 경찰의 발표를 보시죠.

▲ 지문채취를 2번 실패하고도 40일만에 지문을 채취할 수 있었던 이유?

최초 발견 시(6.12) 변사자가 심하게 부패되어 현장에서의 지문채취가 어려웠습니다. 6월 13일 부검 당시 부패가 덜 진행된 좌수 손가락 5개를 절단하여 별도 용기에 담아 물에 불린 후, 2회(6. 18, 6. 24)에 걸쳐‘고온습열처리기법’으로 지문채취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7월 21일 변사자가 유병언으로 확인된 후 사건의 중요성을 인식, 경력이 많은 과학수사요원을 투입하여‘고온습열처리기법’과 ‘주사기법’ 등 지문채취 기법을 총동원하여, 열 손가락 중 유일하게 우수 시지에서 지문 1점을 채취 후 유병언의 기존 지문과 1:1 지문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기서 경찰의 병크를 볼수 있습니다. 단순 행려자로 생각해서 지문채취를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최선을 다해 지문을 땃다....... 이건 경찰이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하는 부분이고, 의혹을 제기 할수 밖에 없는 밑밥을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손가락에서 유일하게 우측 수지 지문을 겨우 1점 채취했고, 그것은 유병언과 일치...가 됩니다.

4. 오늘자 박범계의원의 주장. 시신의 키.
위의 링크에서 볼수 있지만 박범계의원이 주장하는 근거는 단하나 (물론 기사로만 드러난 주장)
"경찰 관계자가 보는 자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이 유병언 변사체로 보이는 시신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150cm였다"면서 "그런데 국과원은 지난 25일 시신의 키를 159.2cm로 발표했다. 키가 안 맞다"
여기서 우선 진짜 유병언의 키를 알아야하는데, 최초 인천경찰에서 165가량으로 발표했다가, 검찰에서 교도소 복역당시의 신체검사기록을 전달 받아 160으로 정정합니다. 따라서 유병언의 실제 키는 연령에의한 노화를 고려해도 국과수가 발표한 159.2와 일치하고요.
박범계의원은 150cm라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법의학에서 시신의 키는 대퇴골길이를 통해 추정이 가능한데, 그때 추측한키가 160 가량입니다.

박범계의원이 주장하는 150은 사실 최초 목뼈가 유실됬을때의 길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이 최초 유씨의 목뼈를 유실했고, 뒤늦게 수습했으며, 사실 목뼈가 있고 없고는 대퇴골로 측정하는 방식에선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목뼈없이 측정했던 최초 유골의 길이 (키라고 보기 힘듬)가 150~153이였다고 경찰도 인정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72918514178791&outlink=1)
그 부분은 경찰에서 해명을 했고, 이제 박범계의원의 답변만 기다리면 됩니다.

5. 18일 만에 시체가 그리 부패할수도 있는가?

부패가  잘 일어나는 온도는 21~38℃, 덥고 습할수록 부패가 가장 잘 일어납니다.
당시 한반도는 장마는 아니였지만, 비가 충분히 왔고, 풀밭위에 이끼가 잘 끼어 부패가 훨씬 빨리 진행됬습니다.
(당시 순천의 기상표 - 고온과 충분한 양의 비가옴)
근처에 익은 매실이 당시 시신주변에 떨어져 있었고, 설치류나 날짐승의 출몰이 잦은것도 부패속도의 근거가 됩니다.

6. 정부와 여당은 유병언이 사망하면 오히려 더 불리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유병언을 살아서 검거한 후 마치 '세월호 사건의 원흉'인것 처럼 모든 책임을 묻고, 구상권에 대한 재산을 압류하는게 더 좋은 포지션을 차지 할수 있는데, 유병언이 사망함으로써 오히려 검경청의 무능함만 증명해보이는 꼴이 됬습니다.
사실 '유병언이 살아있다'는 음모론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반대로 죽을 유병언을 '유병언은 살아있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더 현실적이죠.


정리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여기 까지가 제가 유병언이 죽었다고 주장하는 근거입니다.
긴글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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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관
14/07/29 23:36
수정 아이콘
단순한 질문입니다만, 5월 25일에 확보한 DNA 샘플은 어떻게 유병언씨의 것이라고 확정되었나요?
jjohny=쿠마
14/07/29 23: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확정되었다는 서술은 없는 것 같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본인 것으로 추정되는 거죠.
김신욱
14/07/29 23:39
수정 아이콘
동생 유병호-형 유병일씨 DNA와 대조하였고 유병언씨로 확정되었죠. 제3자가 형제의 DNA를 가지고 있을수가 없으니 말이죠.
권진관
14/07/29 23:46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방법으로 확인되었군요. 유대균씨 DNA까지 조사해보면 또다른 형제일 확률도 걸러낼 수 있겠네요.
14/07/29 23:40
수정 아이콘
뭐 아들인 유대균이 잡혔으니 시신과 유대균의 유전자를 비교해보면 끝 아닌가요?
김신욱
14/07/29 23:40
수정 아이콘
네 그러면 끝입니다. 그럴 필요도 없을 정도로 증거가 많죠. 지문이라던가..
14/07/30 12:31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을 그대로 믿는다면, 미토콘드리아 DNA밖에 없다는데 이건 100% 모계유전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달라요
마바라
14/07/29 23:43
수정 아이콘
유병언이 죽지 않았음에도 다른 시체를 유병언이라고 주장했을 경우..

경찰에 검찰에 국과수까지 나서서 유병언이 죽었다는데..
나중에 유병언이 살아있는채로 발견이 된다면 이건 정말 국기문란 사건이 됩니다.
국가차원에서 유병언이 죽은걸로 조작했다는 뜻이고..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나와도 놀랍지 않죠.
너무나 리스크가 큽니다.

조작에 따른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선.. 살아있는 유병언을 찾아내서 죽여야 할판인데..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근데 그럴거면 굳이 딴 사람 시체를 유병언이라고 할 필요가 없죠. 걍 유병언 죽여서 유병언 시체라고 하면 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국가 차원에서 엄청난 리스크를 짊어지고..
유병언을 살려둔채로 다른 시체를 유병언이라고 조작할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네요.
김신욱
14/07/29 23:48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경찰이 살인범을 잡을때, 물증이 없으면 일단 심증으로 용의자를 좁힙니다.
그런데 그 심증도 원한관계가 있다거나, 살해동기, 이해관계등이 있어야죠.
이건 살해동기도 없는 사람한테, 당신이 죽였지? 이런 꼴이죠,
jjohny=쿠마
14/07/29 23:49
수정 아이콘
저도 줄곧 같은 생각입니다.
진혼가
14/07/29 23:52
수정 아이콘
저역시 그렇습니다
현정부의 기관들을 못믿겠다니깐 외국에 DNA의뢰를 하는것도
지금 이사태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14/07/29 23:47
수정 아이콘
뭐 세상일에 절대.. 라고 말할수 있는게 많지는 않고 결국 자기가 원하는걸 믿는 경향이 많긴 하지만.. 전 표창원씨 이 인터뷰가 현재까지는 제일 설득력이 있게 들렸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28094508618
김신욱
14/07/29 23:49
수정 아이콘
저도 봤습니다. 제일 설득력있습니다.
14/07/29 23:4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다크나이트라이즈 오프닝씬을 떠올리긴 했었습니다. 크크크
소독용 에탄올
14/07/29 23:49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법의학적인 지식을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기는 어려우니, 통상 이런종류의 전문적인 문제는 '신뢰성'의 문제가 됩니다.
검경이 한 삽질이 검찰과 경찰의 신뢰성을 깍아내리는 것 뿐 아니라 그와 연관된 '전문가'의 신뢰성도 같이 깍아버리는거죠 ㅡㅡ;
안그래도 지난시절의 경험들때문에 제대로 형성되지도 못한 '신뢰'를 이런식으로 내다버리는 일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인식조차 못하는것 같아서 그부분이 더욱 아쉽네요.

제시되는 '법의학적 증거'로 보면 유병언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것은 사실일것 같습니다.
유병언씨가 시신으로 나오던, 살아서 나오던 사실 세월호 문제와 큰 관련이 없는것도 사실이지만요......
구상권행사대상자 이외의 중요성이 있긴 한가 싶은 양반에 투자한 '수사자원'이 아까울 뿐입니다.
수사가 이루어지는 방법 역시 법치주의는 다 내다버린 형태여서 더욱 그러하지요.

행려병자 시신처리에 대한 제도개혁 필요성을 확인한 것이 성과라면 성과겠습니다만, 그부분의 제도개혁이 이루어질까는 의문입니다.
탱구와레오
14/07/30 00:02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마당에 맘만 먹으면 국과수가 조작하는거야 힘든 상황이 아니고...
현 정부는 충분히 이러한 의심을 받을만한 상황을 만들만큼 신뢰받지 못한 현상황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마바라
14/07/30 00:05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건..
현 정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니까요.. 충분히 의심할수 있는데..

근데 국과수가 남의 시체를 유병언이라고 조작했다면..
이건 누구한테 도움이 되기 때문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단 말이죠..
치토스
14/07/30 00:13
수정 아이콘
유병언 사망이 정부와 여당에 더 불리하다는건 납득이 가질 않네요.
정부는 물론 여러기업들과 서로 상생의 관계(비리)가 존재 했을것 같은데 살아서 다 까발려지는것 보단 죽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jjohny=쿠마
14/07/30 00:17
수정 아이콘
안 잡히고 도망다니는 걸로 냅둬도 이런저런 커넥션이 까발려지는 걸 막을 수 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지금은 안 잡히고 도망다니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김신욱
14/07/30 00: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비리가 한두번도 아니고
그정도로 박근혜는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국진-_-
14/07/30 00:21
수정 아이콘
만약 제대로 유병언 입을 막으려 했다면 이렇게 난리 치는것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유병언 사망이 정부와 여당에 불리하다는게 아니라, 유병언의 시체가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정부와 여당에 불리하다는 거겠죠 아마..?
토쉬바
14/07/30 08:16
수정 아이콘
사망이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모르는겁니다.
불리하다는 의견들이 많은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일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유리할 무엇인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뭐 애초부터 담글생각이었다고 볼수도 있겠죠.
커넥션 > 나좀 살자 > 숙청...
뭐 요즘 수가 뻔히 보이는 삼류스릴러 영화보다 더 못한 시니리오대로 흘러가는게 많다보니
14/07/30 10:00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 경우에는 정부와 유병언이 쇼부를 치지요... 형량을 줄여줄테니 까발리지 말아라 라던가... 재산 보존해줄테니 까발리지 말아라 라던가... 아예 단순 협박으로 갈수도 있고요.
유병언이 무슨 양심내부고발자도 아니고, 그런 비리를 저지르는 정부와의 관계가 돈독한 사람이 죽더라도 난 까발릴래 할거 같진 않네요.
14/07/30 13:40
수정 아이콘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유병언을 원흉의 타겟으로 언플자체를 안했겠죠..
마바라
14/07/30 00:56
수정 아이콘
유대균과 DNA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네요.
사악군
14/07/30 01:27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검증방법이 수도없이 존재하는데 이런 걸 가지고 조작은 안하죠. 아니 못하죠..-_-
자식 형제가 줄줄이 붙은 사람인데요.
Fanatic[Jin]
14/07/30 01:29
수정 아이콘
죽었다고 봐야죠. 너무나 증거가 명확해요.

하지만 마음속 깊은곳에서는 몇년뒤 유병원이 해외에서 골프치는 사진이 찍힐것같은 공상을 하게되죠 크크
탕수육
14/07/30 01:43
수정 아이콘
ho.. hospital?;;
MLB류현진
14/07/30 04:15
수정 아이콘
해외로 이미 도망가서 가짜로 연기한거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 이유는 멀까요?
김신욱
14/07/30 08:58
수정 아이콘
아버님께서 음모론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듯합니다. 허투로 들리지 않는건 기분탓이겠죠
덴드로븀
14/07/30 08:10
수정 아이콘
죽은건 확실한데 문제는 왜 어떻게 죽었냐를 아무도 모르겠다고 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는 상태죠.
사망원인을 찾지못한다면 몇년뒤 MBC 서프라이즈에 꼭 나올겁니다.
정부나 검/경찰에 대한 불신도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도 않을테구요.
정말 어이가 없는 사건입니다. 거기다 이게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닌데....세월호 특별법은 유병언주변사람들의 호위무사니 치킨이니 하는 쓰레기 뉴스에 밀려 1-2꼭지도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는 현실이 통탄스럽네요...
마바라
14/07/30 08:23
수정 아이콘
유병언 사망이 정부에 불리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사망한거 자체가 불리하다기 보단

유병언 잡겠다고 전국을 떠들썩하게 뒤집어 놨더니..
알고 보니 이미 시체는 현장 주위에 방치되어 있었다라는
이런 흐름에서 수사기관과 정부에 쏟아지는 비난 여론 때문에
사망이 정부에 불리하다는 거겠죠.

사건 초기에 유병언 사망을 확인하고 깔끔히 수사를 끝냈으면
크게 불리하지 않았겠죠.
14/07/30 08:48
수정 아이콘
유병언씨가 사망하였다고 믿고 있습니다만, 지금 남태평양 어느 섬에서 보트 타고 있는 유벙언씨를 가끔씩 상상하고는 합니다. 크크크크
라이트닝
14/07/30 09:0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데 유병언씨가 세월호가 침몰한것에 대한 원흉인것도 맞긴 맞지요.
정부가 운영하던 배가 아니라 사기업에서 운영하던 배니 사기업 총수가 첫번째 책임자가 맞죠.
만약 삼성 공장에서 사고나 혹사로 노동자가 죽었다면 1차 책임자는 이건희겠죠
콩먹는군락
14/07/30 12:20
수정 아이콘
삼성중공업이 태안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를 냈을때도 책임은 안졌는데요 뭐..
라이트닝
14/07/30 12:27
수정 아이콘
그건 그거대로 잘못한거지 1차적인 책임이 삼성중공업에 있는건 맞죠 뭐
Mechanic
14/07/30 11:41
수정 아이콘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그 부통령의 동생 생각이 나기는 하네요.
헐크분노한다
14/07/30 14:10
수정 아이콘
관련 글과 댓글들을 읽다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새누리당 정권은 언제나 합리적이었고 실수 없이 일을 처리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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