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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30 10:49:2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한국타자들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과 성공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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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4/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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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잘 봐줘서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정도로... 크크 어쨌든 요미우리 4번 타자라도 해봤으니까요ㅠ 몸쪽 떨어지는 공에 대한 약점이 물론 크기는 하지만...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만 아니었어도 최소한(최대한?) 2005년 성적 정도는 계속 찍으면서, 그 이름에는 걸맞지 않더라도 좀 더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크게 듭니다.
14/07/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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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아쉽지만 프로세계에서 부상도 실력이라고 하기 때문에,
팬심빼고 냉정히 평가하면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ㅠㅜ
저 신경쓰여요
14/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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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부상은 아쉬움이고... 절반의 성공이라 함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 한끗 잘 땡겨서 그 자리를 거친 선수들의 이름이 일본 야구 역사에 남는다는 좋은 타이틀도 얻었으니까요 흐흐 달리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틀렸다고 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흐
14/07/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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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요미우리 4번타자가 어떤 자리입니까!!
그만큼 반대급부가 ㅠㅜ
저 신경쓰여요
14/07/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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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타이틀을 먹고 못하니... 두 배로 털렸죠 엉엉ㅜㅜ
14/07/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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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진노 요반 빠따 리스뇨프 ㅜㅜ
14/07/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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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 그란도 시즌! 라지에타가 터졌어!
14/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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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상만 아니였다면 05, 07년정도 성적은 꾸준히 냈을 선수라고 봅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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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뚜렷한 약점이 밝혀진 이상 타율은 물론 2할 6푼 이상 찍기 어려웠겠지만(ㅠㅠ) 그 스윙에 걸리면 넘어간다고 하는 장타력은 남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엄지 부상 이후로 맞추기가 어려운 건 둘째 치고 맞춰도 힘을 싣질 못하니... 여러 모로 안타깝습니다ㅜㅜ
단약선인
14/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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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레전드이고, 아무래도 용병 거포 타자의 기대치라는 것이 있으므로...
저 성적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비용 외국인 선수의 성적으로는 그냥 '실패'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결과론이지만 메이저리그가 더 이승엽 선수 스타일에서 도전해 볼만한 곳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포지션상 처음에 주전 확보 자체가 어려웠겠지만...
저 신경쓰여요
14/07/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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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입장에서는 빼도 박도 못하게 실패 맞죠 흐흐ㅠ 개막전 4번 타자를 줄 정도로 큰 기대를 걸었고 엄청난 돈을 투자했는데... 사실 위에서 말한 05년 성적을 꾸준히 찍었다 하더라도 그 돈을 투자한 입장에서 타율 2할 6푼에 OPS 8할 중후반대면 실패일 정도니까요 흐흐 그런데 이유가 어찌 됐건 저 성적이기까지 하면...
14/07/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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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보고 안겨준 계약인데, 대런 드라이포트 계약이 생각나네요. 물론 그 정도 먹튀는 아니었지만
저 신경쓰여요
14/07/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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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액의 FA 계약은 한두 해 잘한 선수 말고 꾸준히 잘한 선수한테 하는 게 정답인 걸로...
14/07/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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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평균 비율스탯의 문제보다도...... 부상에 장기 2군행 등으로 경기를 너무 못 나왔다는게 진짜 문제였죠.

연평균 타석수를 산출해보면 [규정타석에 미달했습니다.]
14/07/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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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첫해 정도 옵스만 찍어줬으면 실패까진 아니었겠네요. 07이승엽보다 옵스가 좋네요.
14/07/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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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선수는 수비가 안좋아서 외야로 밀리긴 했지만 이승엽선수비교 수비-주루툴에서는 훨씬 위입니다.
저정도 OPS 계속 찍었으면 대성공이죠.
14/07/30 11: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정호의 복병이라면 쿠바산 야수들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쿠바가 올시즌부터 국가정책으로 선수들을 풀면서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죠. 강정호도 과거 한국선수들이 받아온 금액을 보고 생각한 금액이 있을텐데, 빅마켓 구단 몇구단을 제외하면 그 액수를 주느니 저렴한 쿠바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다만 빅마켓이라 부를 수 있는 요미우리, 한신, 소프트뱅크에는 부동의 유격수들이 있고
금융업때문에 마케팅적으로 한국선수에게 돈을 푸는 오릭스가 지금 주전 야수인 아다치도 괜찮은 선수이긴 하지만 노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뭘해야지
14/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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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방출이 아니라 자기가 나온거 아닌가요? 김도망 김도망 그러던걸로 기억하는데
14/07/30 11:11
수정 아이콘
해외를 못 간다면 크보에선 얼마쯤으로 잡아질까요? 80억?
저 신경쓰여요
14/07/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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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이상 가지 않을까요? 그런데 강정호의 가치가 이미 너무 높아져서... 한국 구단으로서는 잡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넥센은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돼서... 올해 성적도 아주 높은 김에 넥센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외국으로 가길 바랄 것 같네요. 어쨌든 만약 못 간다면 90억까지도 받을 수 있지 않을지 흐흐 최고 수준의 유격수 수비, 최고 수준의 그냥 '타자'니까요 크
노련한곰탱이
14/07/30 11:13
수정 아이콘
98이종범, 05~07이승엽 정도를 제외하면 크보같으면 당장 쫓아내라고 역성을 들었을 성적이죠. 어쨌건 용병이니까 말이죠.
그나마 외국인 슬롯에 여유가 있는 느브프니까 이정도였죠.
이대호 선수가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게 역시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고 보입니다.

별개로 06이승엽은 정말 다시봐도 역대급이었네요. 인생의 최전성기였다고 보입니다.
저런 페이스로 크보에 있었다면 어느정도의 스탯을 찍었을지 궁금합니다.
Legend0fProToss
14/07/30 11:21
수정 아이콘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저런장타력이니 뭐
80억도 싸보이죠
이정도면 수비가 좀 안좋아도 엄청 받을텐데
수비도 최상급이죠
라이트닝
14/07/30 11:29
수정 아이콘
이승엽은 한시즌은 대성공, 두시즌은 어느정도 밥값은 해서 애매한거 같습니다.
탈리스만
14/07/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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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하든 못하든 무조건 메이저 갔으면 좋겠습니다
3자니까 편하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거겠죠? 흐흐
Fanatic[Jin]
14/07/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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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습니다!!이승연선수!!
최종병기캐리어
14/07/30 12:16
수정 아이콘
해외 용병이라는 특수 포지션에 대한 기대치, 특히 야수 용병은 한방이 있는 거포를 원하는 아시아시장에서 강정호의 포지션은 약간 애매하지요.

특출난 컨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도 손목힘만으로 넘기는 흑인 괴수급의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닌 두개가 믹스되어 있는 선수다보니 큰 돈을 주고 데려오기에는 부담이 있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이종범, 이승엽같은 '한국 최고의 스타'같은 마케팅적인 후광을 얻기도 힘든 상태이고...

분명 강정호 선수가 좋은 선수임에는 확실하지만, NPB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해외 용병'에는 약간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솔로9년차
14/07/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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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다른 거죠. 한국선수들이 외국에 나가서 활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나머지는 좀...

1. 예전에 선발과 마무리의 비교에서도 지적한 적이 있는데, 한 방향만으로의 전환을 기준으로 평가하게되면 치우쳐집니다. 선발과 마무리를 둘 다 뛴 선수를 토대로 비교한다고 할 때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선수를 기준으로 하기 마련이고 이건 옳은 평가라고 할 수 없는 거죠. 예가 드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않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알 수 없다'라는 것이 정답이 된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선수의 일본진출을 통해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선수가 일본으로 진출했을 때 어느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가'이지, '한국과 일본의 리그의 차이'라고는 할 수 없는 거죠. 미국에서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수준의 투수가 국내에 용병으로 오게되고, 국내에는 이런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토종투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토종투수들이 미국에 가면 마찬가지로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가는 정도의 수준을 평균적으로 찍어줄까요? 알 수 없는 것이며 아마도 기대치는 좀 더 낮겠죠. 왜냐면 '타국진출'이라는 패널티가 존재하니까요. 우리나라 선수의 일본진출도 마찬가지의 기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패널티도 감안해서 평가할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대략이고 추정이라는 단서를 둘 필요가 있다는 거죠.

2. 게다가 일본과 미국진출은 기준치 자체가 다릅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쿼터가 있으니까요. 그 TO를 차지하면서 데려오는 선수들은 당연히 다른 선수들보다 활약해야합니다. 그러한 기준에서의 실패인거죠. 미국에서는 그러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런 기대치는 갖지 않습니다. 어느 리그나 잘하는 선수가 좋은 거야 당연한 건데, 일본의 경우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당첨된 복권이 필요한 거고, 미국이라면 아직 긁지 않은 복권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거죠.

3. 포지션의 차이가 크죠. 우선 활용도가 다릅니다. 국내도 외국인 투수들을 주로 데려오는데, 이를 근거로 국내 투수들의 수준이 낮다고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런건 밸런스 조절의 문제죠. 용병을 모두 타자로 뽑더라도 존의 넓이나 마운드의 높이, 공의 반발계수등의 조절로 얼마든지 맞출 수 있습니다. 그냥 외부에서 데려올 때 활용하기가 쉬운 것이 투수인 거죠. 기존 투수진에서 가장 안좋은 사람 한 명 제하면 되는 투수와, 해당 포지션별로 한명을 제해야하는 타자.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야하는 투수와 한 경기 27개 주어진 아웃카운트를 소비해서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되기 때문에 '새롭다'라는 것이 메리트가 될 수 있는 투수와 반대로 새로운 투수들에 적응해야하는 타자. 해외 진출에 있어서 부담은 투수쪽이 덜갖게 되는 거죠.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중요포인트는 아니나, 저는 투수와 타자를 미국과 비교한다면 타자쪽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S급만이 아니라 평균도요. 근데 이게 수준떨어진다고 표현하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그냥 전세계적으로 모든 투수들을 줄 세웠을 때 상위부터 하위까지 갖고 있는 변별력보다 타자들을 줄 세웠을 때 상위부터 하위까지 갖고있는 변별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투수와 타자의 매카니즘의 차이라고 보구요. 그리고 KBO는 상대적으로 하위리그니까 그 격차가 작은거죠.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들의 수준이 타자들보다 낮다고 평가할 수 없듯이, KBO에서도 타자들의 수준이 투수들보다 낮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14/07/30 15:24
수정 아이콘
번외로 크보에 있다가 일본 진출한 외국인 타자의 스탯도 궁금하네요.
타이론 우즈 밖에 업스려나? 크크
14/07/30 15:36
수정 아이콘
우즈는 일본에서도 씹어먹었죠 덜덜덜
대정훈신
14/07/30 16:49
수정 아이콘
종범신은 보이지 않는 가와지리의 150km 커브볼에 팔꿈치 맞고 리턴하셨죠.아쉽습니다.
14/07/30 16:59
수정 아이콘
그나마 해외 나간다면 강정호 정도겠지만 투수는 몰라도 야수가 성공한 케이스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이대호는 아직 평가 보류) 쉽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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