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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30 16:27:56
Name 컨트롤황제
Link #1 http://news.nate.com/view/20140730n22171?mid=n1006
Subject [일반] 스타벅스 신도림디큐브점 아이 화상사건

까폐에서 아이가 실수로 커피를 엎질렀는데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아이 부모의 지인이 sns에 올린글 입니다.







아래 글은 당시 그 상황을 지켜봤다고 주장하시는 목격자 분의 다른 게시글 이구요.




까폐 알바를 2년 남짓 해봤던 제가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일단 커피가 아기에게 쏟아졌을때 그거 치울 생각 하면서 재빨리 달려가 먼저 화장실로 대리고가서 흐르는물로 응급처치 해드렸을것 같은데

직원분의 응대가 좀 미숙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한 말로 그런 상황에 응급처치를 위해 주방에 들여 보낼경우

2차 사고가난다거나, 미숙한 응급처치로 아이의 화상이 심해지게 된다면.. 

이건 아줌마 측에서 물고 늘어지는 순간 무조건 스타벅스가 덤탱이 쓰거든요..


보건증 갖고 일하는 영업장의 위생 개념으로도 규정상은 들어 올 수가 없구요.


여러분들은 응급처치를 위해 화장실을 냅두고 급하게 주방이용을 요구한 아주머니와 규정 상 진입을 막은 직원 중

어느 쪽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세요?


링크에 뉴스주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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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4/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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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은 줬네요.
컨트롤황제
14/07/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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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은 또 동상의 위험이 있어서...흐르는 물이 제일 좋습니다 처치도 잘못됬어요.
켈로그김
14/07/30 16:34
수정 아이콘
컨트롤황제님 말씀이 맞습니다.
손상이 가중될 수 있는데, 제가 그걸 몰랐어요.
분명 배웠는데.. 쓸 일이 없다보니 까먹은건지..
컨트롤황제
14/07/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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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직원이 조금만 응대가 빠르고 정확했다면 이렇게 인터넷 뉴스에도 올라오지않았을거에요.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혼났을까요..
14/07/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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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호자) 부주의로 애가 다쳤어도 매장 잘못.
컨트롤황제
14/07/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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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때문에 커피 값이 비싼걸지도...흑
정지연
14/07/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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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영업하기 힘든 나라예요.. 고객이 잘못해도, 원칙대로 대응해도 지 맘에 안들어서 지랄하면 다 되는 나라..
컨트롤황제
14/07/30 16:39
수정 아이콘
지연님 댓글보니 저 g모 슈퍼마켓에서 농산코너 담당시절때..

분명히 POP에 오렌지113과 1박스(17~20내)라고 출력해서 고지햇는데 싸다고 좋아하시면서 가져가셧더니
3일뒤 낱개로 9개만 달랑 박스에 담아오셔서는 20개가 아니라 19개라고 1개어디갔냐고 따지러 와서
매장에서 아줌마 알바들 다보는데 저한테 오렌지 하나씩 던지면서 눈싸움배틀 신청하시던분 생각나요. 크크
꼴에 담당이라고 고개숙여가며 같은 과라도 오렌지 크기에 따라 담기는 수량이 다르다고 차근차근 설명 드리는데
그냥 계속 버럭버럭...

결국 인터넷에 올린다고 큰소리 치며 가시길래 이런 진상 하루에 몇번씩 만나는거 너무 짜증났어요.
제가 그때 스물넷이었는데 안그래도 타지 발령에 힘들어서 그만둘까 고민하던 시절이라..
연봉평가 깎이고 털리는거 감수하고 일 커지면 권고사직 뜨는거 감안해서 그냥 사과없이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라고 크게 인사하니
구경하던 알바들이나 손님들이 엄청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와서는 저한테 조용한 목소리로 오랜지 더 주면 봐주겟다고 뜬금없이 그러니...제일 큰 56과 두어개 담아 주니 좋아하더라구요.
Siriuslee
14/07/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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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죠...
14/07/30 16:33
수정 아이콘
1차도 애엄마 잘못 2차도 애엄마 잘못

4살짜리 애 데리고 가서 뜨거운커피를 부주의하게 논것 부터 잘못이죠. 그리고 스벅이면 지점마다 화장실 있고

글에도 10초거리라고 하는데 더 위험한 주방을 데리고 간다고요? 그걸 막는 직원 등짝을 때려대면서? 스벅직원이 폭행으로 걸어도 저는 스벅편 들겠습니다

카스에 공론화 한것도 애엄마들 힘업고 한번 엎어볼려고 하는거죠. 올라오는 사이트들도 다 그런 사이트인것 같더라고요

저래놓고 다른글에서는 고유의 맛 찾으면서 장년층 까고 있겠지...
김티모
14/07/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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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이 왜 늘어나는지에 대한 대답이네요.
14/07/30 16:35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들때문에 잘있던 사람들이 피해보는것같아서 더 짜증이나네요..
E.D.G.E.
14/07/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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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커피뚜껑을 열어놓고 아이와 함께 있는 정신머리가 제일 문제이겠습니다만...
14/07/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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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 직원이 잘못한거 없는것같네요..
위에 아이엄마가 글쓴거만 읽어봤는데도 뭐가 잘못한건지 한참생각을..
안그래도 혼잡한 주방에 실신직전의 아이엄마가 아이를 안고 진입한다..
2차사고의 위험이 엄청 크죠..
거기다 등짝까지 때리다니..
우리아들뭐하니
14/07/30 16:35
수정 아이콘
푸른봄
14/07/30 16:35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직원이 왜 사과하고 스타벅스가 왜 병원비를 전액 보상해야 되는지 저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복타르
14/07/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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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뚜껑이 왜 있는지를 안다면...
레지엔
14/07/30 16:36
수정 아이콘
거기서 주방에 가서 뭘 할 수 있는지 부모가 모른게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건 이 부분에 대해서 제 3자가 설명해주면 해결될 일이고,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자식 다친 거에 이성을 잃었다고 볼 수 있죠.
우주뭐함
14/07/30 16:38
수정 아이콘
목격자의 말이 맞다면 일단 애 할머니는 폭행죄로 조사 좀 받으셔야겠네요.
그라쥬
14/07/30 16:39
수정 아이콘
왜 자기가 보호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책임전부를 매장 혹은 직원에게 전가하는지 모르겠네요.. 주객이 전도된 느낌일까나..
tannenbaum
14/07/30 16:39
수정 아이콘
스벅이 억울하겠네요.
뜨거운 커피를 식히려 뚜겅을 열어서 탁자에 올려놨고 아이가 테이블을 잡아 당겨서 커피가 쏟아졌다.
아이 부모 입장에서야 천불나는게 당연하겠지만 전후사정을 보면 이건 아무리봐도 애엄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한거 같네요.
14/07/30 16:40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은 하도 자기중심적인 글이 많아서 뭐라 말하기도 참 어렵지만, 사실이라면 주방이든 어디로든 냅다 뛰어가려는 마음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주방 출입을 막는 것이 맞죠. 저 같으면 카페 어디나 있는 그 찬물 담긴 투명주전자를 찾았을 것 같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그 상황이 안 되어봤으니... 암튼 저 상황에서 스타벅스 잘못은 없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편 들어달라고 인터넷에 올리고 그걸 무조건적으로 퍼나르고 하는건 워낙 제가 싫어하는 일이라.

다만 어린 아이가 있으면 뜨거운 음료 안 시키는 게 맞고, 정 시켰다면 절대 아이 손 안 닿는 곳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잘못한 건 두말할 것도 없이 애 엄마예요. 어떻게 뜨거운 걸 애 손이 닿는 곳에 놓아둘 수 있는 거죠? 뚜껑을 열어두었다는 게 사실이면 아예 할 말이 없습니다.
박근혜
14/07/30 16:41
수정 아이콘
니네 매장에서는 내가 잘못해도 무조건 니네 잘못이야
wish buRn
14/07/30 16:41
수정 아이콘
글대로라면 스타벅스에선 별 잘못한게 없는듯요
스테비아
14/07/30 16:41
수정 아이콘
직원이 잘 대처한 것 같네요.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어차피 저런 경우(회사 잘못 아닌데 그 안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자기 실수로 다치는 것)에 대한 치료비보험이 있으니 그 보험 들었다면 보험처리하는게 이미지상 좋을테고...
애엄마 입장에서는 커피 쏟은 건 쏟은 거고 애는 울고 하는데 화장실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주방에서 실랑이벌일동안 살은 익어가고 했는데 자기가 제대로 판단한 게 없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냥 하소연한거겠죠. 뭐 어차피 저기 올린다고 사람들이 스타벅스 불매운동할것도 아니고 값싼 동정 이외엔 얻을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거 알테니까요.
14/07/30 16:41
수정 아이콘
애 엄마가 잘못했는데 스타벅스 직원이 사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눈물고기
14/07/30 16:42
수정 아이콘
글의 요지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라고 글은 썼는데, 막상 내용 읽어 보면 뭘 도와달란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스타벅스에 본인이 항의전화 다 넣은거 같고, 스벅에서도 해당 지점에 조사하고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 뭘 도와달라는 걸까요?
14/07/30 16:43
수정 아이콘
잘못은 내가 했지만 보상은 스벅한테 받고 싶으니 같이 욕해주세요. 그런게 아닐까요
컨트롤황제
14/07/30 16:44
수정 아이콘
제 편이 되서 페북에 퍼날라서 공론화 시켜서 크게 부풀린뒤에 저 보상 받을때 더 많이받고 더 안챙피하게 해주세요..
tannenbaum
14/07/30 16:45
수정 아이콘
잘못은 우리가 했지만 보상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정지연
14/07/30 16:45
수정 아이콘
"나는 억울하니까 인터넷 여론을 만들어서 스타벅스를 나쁜놈으로 만들어주고 보상으로 한몫 짭짭하게 챙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의 줄임말입니다.
박근혜
14/07/30 16:47
수정 아이콘
같이 까달라는거죠
kongkaka
14/07/30 16:42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서 잘잘못을 가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테이블 아닌가요? 물론 이후에 응급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100점 만점을 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요.
커피를 식히려고 뚜껑을 열어놨었다고 했는데, 제 생각엔 테이블이 뭔가 문제가 있었던것(고장,불량)이 아니라면 고객의 부주의로 보는것이 맞고, 테이블에 정말 일반인이 쉽게 생각하기 힘든 하자가 있었던 것이라면 스타벅스의 책임이 큰것 같습니다.
컨트롤황제
14/07/30 16:49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CCTV 확인해서라도 그점은 확실히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14/07/30 18:46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반 가능한 테이블 아닐까요? 그래서 살짝만 누르면 쉽게 휘청하는 그런 테이블들이요. 이건 특별히 하자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kongkaka
14/07/30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상황상 말씀하신 테이블 같아서 심적으로 고객 잘못에 매우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4/07/30 16:43
수정 아이콘
부모쪽이 잘못이 더 크죠.......................
14/07/30 16:43
수정 아이콘
일단 뚜껑 열어놓은것도 애엄마잘못 엎은것도 애기실수.. 딱히 스벅이 잘못한건 없어보이지만 애기가 뜨거운물 뒤집어 쓰고 애엄마 이성잃고 있는 상황에서 종업원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결론은 뚜껑열지 마세요
14/07/30 16:43
수정 아이콘
애가 다치고 울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든건 당연하겠습니다만...
왜 그걸 모두 남의탓으로 돌리는겁니까
괜히 아이겠습니까 계속 돌보고 보살펴야 되니 아이지...아이데리고 커피한잔하고 싶었던 건 엄만데
아이가 다친건 왜 스타벅스 잘못이 되는건지...
설탕가루인형형
14/07/30 16:45
수정 아이콘
본인 글을 봐도 본인책임이 90% 이상으로 보이고 목격자분의 글을 보니 본인 책임이 95% 이상으로 보입니다 -_-
애가 커피를 쏟았는데 왜 그걸 테이블 탓을 하는건가요..
애가 다쳐서 당황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좀 넘어갈 수 있지만 어쨌던 애가 다쳤으면 엄마가 책임지고 올바른 대처를 해야 하는거지 매장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장에 책임을 넘겨버리네요.
컨트롤황제
14/07/30 16:46
수정 아이콘
저게 함정은 본인이 아니라 본인의 지인...
당근매니아
14/07/30 16:45
수정 아이콘
선택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하는 법인데, 선택만 하고 책임은 질 생각 없는 사람이 여기저기 너무 많아요.
하심군
14/07/30 16: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이런 일도 흔한 일이 되버려놔서...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는 알기 힘드니깐 뭐라 할 수 는 없지만 딱 이 말만 하고싶네요.

제발 이야기 듣고 당사자한테 너 호구됐네 그 말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좀 특별하게 보상을 받든 남에 비해서 좀 부족하게 느껴지든 자신이 판단했을 때 적절하면 그걸로 족한데 왜 옆에서 호구니 그런 소리를 해서 분쟁당사자들을 둘 다 나쁜 사람만들고 자기는 쏙 빠지는 건지...
14/07/30 18:37
수정 아이콘
22. 사람 일이 대체로 한명은 이득을 조금 챙기고 한명은 손해를 보기 쉬운데, 적당히 넘어가도 될걸 괜히 '호구' 라고 까지 말하는거... 별로 안좋은 거 같아요
하정우
14/07/30 16:46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에서는 직접적으로 잘못한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자기 영업장내에서 일어난 사고인지라,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직원들이 화장실이라도 데려가서 흐르는물에 화기 빼주고 응급차 바로 불러줬다면 그래도 이렇게는 안됐을것 같네요.
14/07/30 16: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마 테이블이 문제라고 치료비와 보상 요구했을껍니다.
ChojjAReacH
14/07/30 17:14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만약 목격자의 후기정도의 사람이라면 화장실에서 흐르는 물에 씻자, 하면 어떻게 화장실에서 몸을 씻기느냐 혹은 지금 주방이 더 가까운데 왜 화장실까지 가느냐 라고 얘기했을것 같아요.
하정우
14/07/30 17:16
수정 아이콘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막힙니다....
진짜 맘 같애선 그것도 싫으면 그냥 나가라고 하고 싶은....

에휴 애기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건지
ChojjAReacH
14/07/30 17:22
수정 아이콘
두 문장 적으면서 저도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크크
근데 애기엄마 입장에서 쓴글대로 만약 화장실 안내없이 주방을 막는 선에서 그쳤다면 그건 또 문제가 될수도 있겠네요.(목격자의 글에서도 화장실의 위치는 파악될뿐 직원이 화장실을 안내했다거나 하는 설명이 없네요.)

진짜 애기는 무슨 잘못이 있어서..
14/07/30 16:46
수정 아이콘
친정집가서 커피마시다가 애한테 쏟으면 친정엄마한테 보상하라고 할기세
14/07/30 16:47
수정 아이콘
직원대처가 살짝 미적지근한건 있어도 스벅쪽에 별다른 잘못은 없어보이는데요..
하여간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인터넷에 냅다 퍼올리는거 정말 혐오스럽네요..
14/07/30 16:47
수정 아이콘
해당 매장에 보험 가입이 되어 있나 모르겠지만 되어있다 치고 영업배상책임으로 보험회사에서 보장 받을수 있을까요?
명백히 점원 잘못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쉽게 넘어진 테이블 정도인데...
어찌되었건 애 잘챙겨야죠. 보상 받고 치료비 받고 해도 애 다친건 되돌릴수가 없으니까요.
커피 좀 잘 잡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점원도 다친 아이도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핫초코
14/07/31 01:41
수정 아이콘
보장여부는 담보에 따라 다른데 스타벅스 정도면 아마 넣었겠죠.
청구금액이 일정기준 이상이면 과실상계 들어가요.
14/07/30 16:49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가 병원비 보상해준다고 하는게 잘못 같네요. 테이블이 정말 부실했다면 모를까 그냥 부모 잘못 같은데요.
하긴 어차피 업장내의 잘못없는 사고도 배상을 할수 있게 보험을 들었을꺼니까, 고객하고 싸우면서 이미지 깍아먹느니 보험처리 해주는거겠지만...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14/07/30 16:49
수정 아이콘
100% 부모 잘못이죠. 물론 식당 빨리 오픈해줘서 흐르는 물로 응급조치 정도는 해줬으면 좋았겠지만요. 대처가 좀 아쉽긴 합니다.

스벅이 잘못한건 없는데요? 법적으로도.
14/07/30 16:51
수정 아이콘
자기도 자기가 잘못한걸 알지만 화가나고 애한테 미안하니 매장으로 책임전가 해버리고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믿어버리는겁니다.
그래야 자기 마음이 좀 편하거든요.
그런식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하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너구리구너
14/07/30 16:53
수정 아이콘
정답. 치료비 배상청구가 목적이 아니라 이게 주요한 원인이죠.
14/07/30 16:53
수정 아이콘
부모로서는 최악중 하나네요.

저도 가게에서 저희 아기가 손가락이 데어서 한동안 종합병원 성형외과 다니고 (다행히 후유증 없이, 흉터도 없이 다 나아버렸습니다만..)
그랬지만.. 한 번도 가게탓은 안했어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제 탓이니까요. 더구나 저정도 큰 아이면 어느 정도 주의 주면 말 듣습니다. 엄마가 부주의하게 굴고 정신팔려서 애가 뭐하는지도 몰랐던게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유체에 데었으면 2도라도 심재성 2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부디 표재성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심재성이면 저 넓은 부위를 다 피부이식을 해야 하는데.. 어휴....
14/07/30 16:56
수정 아이콘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죠.
애 엄마가 가지고 있던 순수한 악함이 이 상황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7/30 16:5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순수한 악함이라고 하시니 뜬금없이 pure evil 이 떠오릅니....)
14/07/30 16: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내가 잘못해서 그 화를 풀데가 없으니 어떻게든 그걸 만들어내는거죠..
14/07/30 16:52
수정 아이콘
지가 뚜껑열고 부주의하게 올린 커피를 지딸이 쏟고 다쳤는데
왜 엄한 매장/직원 탓을 합니까..

저런건 정말 법대로 시시비비 가렸으면 좋겠지만 ..
매장 입장에서야 똥밟은셈 치고 보상해줄 수 밖에 없겠죠.

개념없는 인간들 참 많아요.
14/07/30 16:52
수정 아이콘
훌륭한 부모네요.

몸소 참교육을 시켜주고 사후대응까지 완벽하니...

저 애가 뭘 보고 배우면서 자랄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TheFoxFlash
14/07/30 16:5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조심을 했었어야죠 아이들한테 커피 음료가 보통 위험한 온도도 아니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데 누가 누굴 뭐라하는지 -_-
탄산수
14/07/30 16:53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커피 온도 매뉴얼이 어떻게 되나요. 커피 좀 한다는 분들에 따르면 커피는 flavour를 느끼기에 약간 식은 듯한 60-70도가 가장 맛있어서 외국에선 그 온도로 내놓는데, 한국에서는 국 문화의 영향인지 항상 뜨거운 거를 찾는다고 어쩔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식당에서 모든 음식이나 음료는 테이블에 내놓는 순간 입이 안 델 정도의 온도로 서빙하는 게 정석이지만, 뚝배기는 한창 끓는 걸 내놓기도 하고.. 식당에서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 보면 가끔은 조마조마하고 뭔가 위험하다는 인상을 받는데, 저런 안전사고에도 음식 온도문화가 약간 영향을 주는 것도 같아요.
스벅 커피가 얼마나 뜨거웠으면 저렇게 심한 화상을 입은 건지. 아이여서 그런건가요. 암튼 잘 치료받아서 흉이 최소화되었으면 좋겠어요.
14/07/30 16:55
수정 아이콘
원래 유체에 데이면 2도 화상은 일단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요...
60-70도라 그래도 저정도 또래 애들 피부는 연해서... 심재성 2도 되기 십상이긴 합니다.
물집생긴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3도화상 갔으면 그야말로 노답이라...
하정우
14/07/30 16:59
수정 아이콘
끓는물로도 3도 화상이 되나요??
제가 예전에 일하다 실수로 끓는물에 손을 푹 담가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2도화상이였는데 2주정도 치료받고 별다른 흉터없이 나았거든요.

끓는물에 손 직접 넣어보고 다쳐봐서 그렇게 심한 화상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애기라서 피부도 연하고해서 저랑은 다르게 화상의 정도가 심했으려나요..
14/07/30 17:03
수정 아이콘
애들은 데이는 정도가 다르더라고요. 각질층도 거의 없고 표피도 얇고... 살도 연하고...

저희 아이도 어른이면 앗뜨고 하고 말 정도였는데 초기에 3도가 의심된다고도 했었다가
며칠 뒤부터서야 2도화상, 그것도 표재성과 심재성의 기로에서 한참을 오갔었으니까요.

아기들은 커피물에 3도화상 입었다는 케이스도 종종 보입니다.
진짜 잠깐 방심하면 홀랑 데입니다 ......

아 그리고 애들은 척수반사가 느린건지... 어른들은 뜨거워서 손이 순간적으로 뒤로 날라간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팔이 자동으로 떨어지는 온도에서도 한참 대고 있습니다 -_-... 빨리 대처를 못해서 더 화상이 심해져요.
하정우
14/07/30 17:09
수정 아이콘
애기들이라 약한 온도에서도 크게 데이는군요..
3도 화상까지 간다는거는 진짜 놀랍네요. 3도화상이면 어마어마하게 상태가 안좋은걸텐데..
아마 근육?까지 손상입은거라고 들은기억이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본문에서 부모가 잘못한건 둘째치고 아이는 빨리 치료 제대로 받아야겠네요.
부모가 조금더 빨리 바르게 대처했다면 좋았을걸...
바로 옷벗기고 찬물로 계속 몸에 뿌리면서 119를 기다렸으면 더 좋았을듯 하네요.
화상은 초기대처가 중요할텐데...

쓰고보니, 애엄마의 무지로 인해서 아이를데리고 밖에서 애아빠를 기다렸다는 점은 참 안타깝네요.
그시간에 차라리 화장실에서 찬물을 계속 뿌려줬더라면 ....
14/07/30 17:11
수정 아이콘
3도면 보통 진피까지 죽은거고.. 근손상은 4도로 칠겁니다.

저희 애기도 데이자 마자 들고 집으로 뛰어와서 찬물로 열기 뺀 다음 바로 응급실 가서... 표재성에서 끝난거라 하시더라고요.
방치했으면 짤 심재성이었을거라고..

보통 물집이 안생기면 3도로 보는데.. 한참동안 물집이 안생기고 살이 하얗게 죽은것처럼 보여서 식겁했었습니다.
하정우
14/07/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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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흐흐
SCV님의 아이도 비슷한 경험에서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14/07/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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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우는 면적이 너무 넓어서 예후가 걱정됩니다. 더구나 물에 데여서 조치 받을 때 까지는 열기가 계속 전해졌을테니 더 걱정되고요.

저희 아니는 잠깐 접촉으로 데인거라 화상 면적 자체가 작았고, 유체가 아니라 순간 열기만 들어온거라... 그리고 거기에 초기대처가 괜찮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던걸로 생각됩니다.
하정우
14/07/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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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끓는물로 화상 2번 입어본 결과 옷같은걸 입었으면 최대한 빨리 벗어 제끼고 찬물을 뿌려야 하더라구요.
과연 애엄마가 얼마나 초기대응을 잘했는지는 모르곘는데, 진짜 너무 아쉬운 케이스네요 본문의 경우는.

저는 큰 부상이 아니었고, SCV님의 경우도 아이가 정말 천만다행으로 경과가 좋은것 같아서
이런 경험이 있어서 다행스럽게도 중요한 응급처치 하나 배웠다고 말 할수도 있겠지만
참 위의 경우에 아이가 조금의 흉터라도 남을까봐 걱정이되네요. 더군다나 여자아인데...
에휴... 참 안타깝습니다.
컨트롤황제
14/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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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이 가물한데 확실한건 70도는 훨씬 웃도는 온도일거에요.
그리고 아이니까 성인피부보다 약하고 민첩하게 피하기 어려우니까 더욱더..

저도 국밥이나 찌개 먹을때 일부러 밖에 나가서 쓸대없이 전화 한통하고옵니다. 너무뜨거워서요..
14/07/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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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레시피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곳들에서 일한 경험상 아메나 차 등의 따뜻한 물이 들어가는 음료는 70도를 넘고,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류는 70도가 안 됩니다.
우유 변성 때문에 그 이상 안 올려요.
컨트롤황제
14/07/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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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엄청난 댓글이;;

저는 솔직히 조금이라도 아이엄마의 편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알았는데, 대부분 스벅편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까폐 알바생으로서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까폐오는 손님들 보면 대부분 저런 부류의 손님이 대부분이었거든요..
14/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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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입장이 아니고 손님입장에서도 그런 무개념엄마들이 짜증이 많이 나거든요..
그런 무개념엄마들때문에 개념엄마들도 간접피해를 보니 더더욱 짜증이 나구요..
컨트롤황제
14/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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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님 같은 분들 덕에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그나마 웃으면서 일하지요.

비슷한 일을 겪어 봤는데 옆에서 편들어주시는 분들은 그렇게 감사하더라구요.
나가실때 홀까지 뛰어나가 고개숙여 90도로 인사드려 배웅해드렸습니다.
14/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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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생각나는일이..
이마트에 시식코너에서 어떤아이들이 시식코너하시는 아주머니 근처에서 엄청 귀찮게하고 흔들고 먹는거보고..
엄마가 누구길래 애들을 저렇게 놓지.. 라고 생각하며 보고있었는데...
시식코너아주머니가 '얘들아 저쪽가서 놀아..' 라고 힘없게 말하는 찰나..
아이엄마가 오더니 내가 다 보고있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당신 이름뭐냐고 내가 바로 가서 항의한다고 개념없다면서 성질내는거보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막소리지르면서 떠나가는 무개념엄마를 보고
시식코너아주머니께가서 무슨일생기면 제가 잘 말해준다고하고 연락처주고 왔던기억이 나네요..(연락은 안왔습니다..)
그거보면서 와이프랑 우리는 절대 저런식으로 키우지말자.. 하고 다짐했네요..
14/07/30 16:59
수정 아이콘
애아빠라서... 저 엄마에게 엄청 열받습니다. 애 손 닿는 데 뜨거운 걸 놓아둔 건 변명할 수 없는 부모의 잘못이니까요.
예컨대 옆에 지나가던 사람이 애한테 커피를 쏟았다거나 그러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겠지요.
물티슈
14/07/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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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하는 꼴이 지가 똥싸고 정글 탓하는 인간이랑 이리 닮았을 꼬...
배노아
14/07/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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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네요 크크.. 이글보면서 느낀건데 사실 롤이 사람을 망치는게 아니라 원래 본성을 쉽게 드러내줄 뿐이죠
all you need is kiss
14/07/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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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쳐서 속상하고 화는 나는데 부주의한 아이탓을 할 순 없고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엔

잠깐 다른거하면서 그냥 커피 뚜껑열어서 식힌것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싶고

그래서 다시 자신과 아이를 제외하고 뭐가 문제였는지 살펴보니 테이블이 아이손에 넘어간게 문제인거고

아이가 다쳤는데 당장 주방에 못들어가게 막은 점원이 황당하고 짜증나고 그러니 이건 모두 스타벅스 너희 탓이야.

그렇죠 여러분? 아이가 다쳤는데 그잘난 스타벅스가 주방에 잠깐 들어가는걸 막더라니까요? 다른무엇보다 이 부분이 핵심인거 다들 아시죠?

그러니까 저 좀 도와주세요 고작 아이데리고 가서 커피한잔 먹으려다가 내탓은 분명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아이가 다쳤는데

스타벅스가 자기아이가 다친것처럼 챙겨주지않아 억울해 미치겠네요 라는 내용이네요
14/07/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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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아이 데리고 가는 카페에서는 항상 아이스만 시킵니다.
drunken.D
14/07/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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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거고, 구내치료비나 대인배상으로 발생의료비는 보전이 가능해 보입니다.
커피 정도의 열탕화상으로는 심재성 화상의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유아의 경우 피부조직이 연약하므로,
차가운 수건으로 환부를 보호하고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갔어야 했는데.. 사고 후 대처가 아쉬울 뿐이네요.

단, 아가 엄마의 행동은 상식밖이라고 봅니다.
고객 과실은 이런데서 사용되는 단어일텐데요.
지나가다...
14/07/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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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쓰러진 건지 커피를 가장자리 쪽에 놓았는데 아이가 그걸 건드려서 쏟은 건지 모르겠네요. 안전벨트를 차고 유모차에 앉은 아이의 힘으로 테이블이 쓰러질 정도라면 어른이 팔만 괴어도 쓰러질 텐데요.

아이 데리고 카페에 오는 것까지는 뭐라고 할 수 없으니 제발 아이한테 신경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테이블 사이를 뛰어다니든 말든 대화에만 열중하는 어머니들 참 많습니다. 그러다 아차 하면 사고 나는 거죠. 그리고 의자에 올려놓거나 소파에서 뛰어다니게 하려면 신발이라도 좀 벗겼으면 싶네요.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을 건데...
컨트롤황제
14/07/30 17:00
수정 아이콘
전 아이 대리고 온 어머니가 아이 똥휴지를 베이글접시 위에 살포시 올려놓고는 커피 만드는 저한테 씨익 미소지으며 나가는것도 경험해봤다는..
14/07/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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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그분 베이글 시키면 크림치즈대신 숙성된 그 변을 발라드리고 싶네요.
지나가다...
14/07/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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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세경이네요..
하다못해 옆 자리에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러고 싶을까요.. 게다가 직원은 무슨 죄를 졌다고 남의 똥을 치워야 하나요..
누구나 자기 자식은 똥도 예쁘게 보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남의 아이일 뿐이라는 점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정우
14/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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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풍년이네요.
14/07/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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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네요
파란회색
14/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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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잘못한건 빠른 화장실로 소개를 못했다? 정도겠네요
어머니 덕에 아이는 옆에 뻔히 화장실 놔두고 실랑이 벌인다고 더 아파했겠네요
기본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무슨일이 생기면 화장실쪽으로 가야지
어떻게 주방을 생각해냈는지 그것도 참 대단하네요
스테비아
14/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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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안내했어도 '아이가 다쳤는데 더러운 화장실 물로 세척을 하라 그랬다.'고 했을 것 같아요.
여성들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인식과 활용을 생각해보면...
유치리이순규
14/07/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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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쪽으로 생각합니다.
짐작입나다만
직원은 주방으로 들어오면 일단 위험함 + 위생상의 문제 등이 있어서 화장실로 안내정도는 했을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주방싱크대의 이미지상 주방이 좀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싱크대에서 씼기겠다고 실랑이했을것 같네요.
스타벅스에서 CCTV 좀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KOOKOOMIMI
14/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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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 부터 엄마가 잘못했네요.
14/07/30 17:05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서의 중요포인트는 주방을 막은거 뿐이네요
직원이 "아이가 화상을 입었는데 법이먼저냐? 아이가 중요하지!" 하면서 들여보냈다면 이런글이 안쓰여졌을까요?
글을쓴거나 스벅본사에 진상을 부린건 좀 안타깝지만 소중한 무언가가 다친 사람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이성을 잃을정도였겠네요 화상이면
컨트롤황제
14/07/30 17:06
수정 아이콘
예. 직원의 대처방식이 너무 아쉽습니다.
Siriuslee
14/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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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억 엄청 쪼그만할텐데요.
그 아짐마 거기 들어가서 만약에 2차 피해라도 입었으면 그 직원 완전 독박입니다.
파란회색
14/07/30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들여보내는것 자체도 벌금형인데 거기에서 무슨 사고가 생기면 걷잡을수 없죠
거기다가 그 광경을 보던 사람들이 주방에서 아이씻긴다고 신고 할수도 있는거구요
14/07/30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2차 피해가 있었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14/07/30 17:06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 주방가면 뭐가 어딨는지 안답니까.
주방 들어갔어도 화장실로 빨리 안내 안했다고 뭐라할 기세네요.
밤식빵
14/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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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댓글 읽어보고 싶어서 찾아가봤더니 지워졌네요. 아마 원본글 댓글에서도 pgr과 같은의견이 많았나봐요.
마빠이
14/07/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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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정도 부모 심정의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스타벅스와 직원이 잘못했다는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모두가 안타까운 상황이라 봅니다.

저번 티비에 심리학자가 나와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심리를 얘기 한적이 있는데 아이가 자신의 잘못으로 크게 다치거나 잃어버리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피 심리가 발동하면서 심리적 파괴가 온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애를 어디 대리고 나갔다가, 본인 부주의로 애가 어디 가버려서 미아 신고를 한 엄마가 찾지못하고 시간이 흐르면 100중에 90은 현실이 아닐거라고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멍해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본인 부주의로 애가 크게 다쳐도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오... 한마디로 저 엄마가 특이한게 아니라 저런 비슷한 상황이면 대부분의 엄마가 절대로 냉정하지 못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블랙컨슈머까지는 너무 나간거 같아요..
14/07/30 17:13
수정 아이콘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제 실수 때문에 아이가 데이고 나서부터 진짜 멘탈 붕괴가 뭔지 경험하게 되더라고요.. 장난 아닙니다 진짜... 자다 깨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던거 같고.. 하는게 며칠동안 반복되더라고요.
하늘하늘
14/07/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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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네요.
잘잘못은 화상에 대해서도 아는바없고 알바규정도 몰라서 제가 판단하기는 힘들고
뜨겁다고 울부짖는 아이두고서 식당 들어가네 마네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맘이 불편하네요.
스테비아
14/07/30 17:21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다른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더라구요.

신병교육대대에서 자살우려로 관심병사 지정된 훈련병 하나가 있었는데, 화장실 환풍구로 탈영했습니다. 불침번 서던 그 훈련병 동기가 15분 동안 안 나와서 보고해서 바로 수색했고, 영내 BOQ에서 옷 갈아입는 걸 발견했습니다. 자기 딴엔 불빛이 보이는 민가로 뛰어갔는데 그게 영내 BOQ....;;
정말 필사적으로 나가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한겨울 철원이었는데 2층에서 뛰어내려 양 발목 부러진 맨발로 BOQ까지 왔더라구요.
특별 관리 들어가고 군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부모가 찾아와서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네들이 알아서 한다구요.
우리애는 이럴 애가 아니라면서, 병원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그 친구가 투신자살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부모들은 '군 내에서 가혹행위가 있어서 우리 애가 이렇게 됐다'면서 난리를 쳤고,
국방부에서 와서 해당 중대를 들쑤셨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안 잡혔지만, 그 부모들이 난리칠때마다 해당 중대 조교들은 철원부터 국방부까지 들락날락하며 진술서 반복.. 국방부에서 일개 중대 수사하면 후폭풍은 어떻게 될 지 다들 아시겠죠. 대대장님이 전역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여름에 전역했는데도 그 사건 가지고 부모가 끝까지 군대 문제라며 난리중이었는데, 지금은 해결됐나 모르겠네요.
14/07/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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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
14/07/30 18:24
수정 아이콘
으악.. 이건 정말 멘붕이네요..
14/07/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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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친 부모에 대한 안타까움과는 별개로, 이후 사고수습과정에서 SNS에 저런 글 올리는 등의 행동은 블랙컨슈머라고 보입니다.
꼭 저런 사례말고도 다른 모든 범죄나 악한 행동도 파고들면 다 개인적인 사연이 있겠죠. 그런데 사연은 사연이고 행동은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14/07/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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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처까지야 부모의 마음이라고 쳐도 네이버에 올리고 정신병자짓 하는거는 블랙컨슈머 맞죠
14/07/30 17: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런 류의 블랙컨슈머에게 좀 더 단호한 대처를 하는 사회적인 기류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배상해주기로 한 스타벅스의 결정과 이와 유사한 수많은 사례가 저런 블랙컨슈머를 점점 늘리고
선량한 소비자에게 전체 피해로 돌아오게 되는건 좀 단절되었으면 좋겠어요.
14/07/30 17:12
수정 아이콘
헛..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1분늦기도 했네요.. 흐흐;;
컨트롤황제
14/07/30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대로가다가는 블랙컨슈머덕에 커피값이 오르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14/07/30 17:15
수정 아이콘
이외에도 본인부주의로 인한 파손이라도 AS센터 가면 던지고 시작해라 큰소리쳐야 잘해준다 이런
바람직하지 못한 사고방식이 권장되는 사회모습은 정상은 아니죠. 기업이 악인지는 의문이 있으나
블랙컨슈머는 악이 맞아요.
유치리이순규
14/07/30 17:16
수정 아이콘
저런 블랙컨슈머더들 덕분에 노키즈카페가 생기고 있죠.
다행히 커피값이 더 비싸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v/ef3e2bcd30244f63b25cca2881dea97e
사실 잘못은 블랙컨슈머더가 하고, 피해는 선량한 부모들이 보는 거지만 말이죠...
14/07/30 17:36
수정 아이콘
반면에 큰 소리 안치면 해줘야 할 보상도 안해주는 기업도 있는지라...
14/07/30 17:11
수정 아이콘
회사(자영업)입장에서는 어쩔수없다는걸 잘 알지만..
자꾸 이런 악질들에게 보상해주고 사과하다보니..
결과적으론 잘 살고있는 개념엄마와 아이들이 간접피해를 받는 상황까지 되었네요..
14/07/30 17:12
수정 아이콘
노 키즈 존이 많은 이유를 알겠네요
아까 낮에 사다리타기 져서 연구실 앞 까페 가서
커피 여러개 사는데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그런가
70프로 찬 매장내에 애엄마랑 애들이 대부분이고
애들 신나게 뛰어다니더만
여기서 사고나도 저렇게 목소리 높여 주장할테고
감자해커
14/07/30 17:14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에서 카페 아니면 애들 데리고 갈곳도 없습니다. 쉴만한 공간이 너무 없어요. 거기서 옆자리 피해줄 정도로 뛰어 노는건 잘못이여도요. 보통 부모라면 카페에서 이탈하면 막습니다.
컨트롤황제
14/07/30 17:17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이 정말 타인이 피해안받을 정도로만 아이들 잘 교육시켜주시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아이 기죽인다고 일부러 방치하시는 분들보면 어이없더라구요.
지나가다...
14/07/30 17:21
수정 아이콘
제가 최근 몇 년 동안 한 카페에서 거의 매일 상주하다시피 하는데, 아이가 카페 내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제지하는 부모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tannenbaum
14/07/30 18:00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카페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제재하는 부모는 별로 못본 것 같습니다
내버려두고 일행들끼리 담소만 나누는 부모는 많이 봤지만요
쏠이형
14/08/01 14:52
수정 아이콘
동네에 키즈카페 한두개씩 있지 않나요??
감자해커
14/07/30 17:12
수정 아이콘
아이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뜨거운 커피를 뚜껑까지 열어놨다는건 진짜 말이 안되는거죠; 얼마나 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데..

근데 직원은 주방출입을 막은 이유는 근처에 뜨거운게 많아서 그런거죠? 막은 다음에 직원이 바로 화장실로 직접 바로 안내했으면 진짜 스벅입장에서 할거 다 해준건데.. 부모도 당황해서 일단 보이는 주방이 바로 들어갈려고 했던거 같네요. 화장실이 10초 거리에 있든 10분 거리에 있든 생각을 못하지 않았을까요.
컨트롤황제
14/07/30 17:15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도 기껏 공성전 이겨놓고는 들어가서 얼음을 받아왔다네요.
얼음은 동상이 발생될 수도있어서 위험한데..
여튼 대처가 아쉽습니다.
노던라이츠
14/07/30 17:14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가 무슨잘못을 했다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감자해커
14/07/30 17:17
수정 아이콘
잘못은 없고, 주방 출입막고 화장실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대응미숙 정도 겠네요.
대경성
14/07/30 17:16
수정 아이콘
어제 형수랑 엔젤리너스 팥빙수 먹으로 갔는데 조카가 물먹고 싶다고 했는데 형이 컵에 물을떠왔습니다.

근데 조카가 컵에 물을 흘렸습니다 그 컵에 물이 형수 폰에 들어갔나본데 물이 들어간 흔적이 없었고 괜찮을줄 알았는데

소리가 아예 들리지도 말하는것도 안되더라구요 여기서

잘못이
1.물을 종이컵에 많이떠다준 형잘못
2.물을 쏟은 조카 잘못
3.핸드폰을 거기에 놔둔 형수 잘못
4.아메리카노 마시던 제잘못
5.팥빙수 사준 형 친구

누가 잘못한거죠?
14/07/30 17:17
수정 아이콘
그럴땐 물을 떠서 아이에게 그냥 줄게 아니라 일정량 물을 마시게 한 후 컵을 치웠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답은 3번??????
유치리이순규
14/07/30 17:18
수정 아이콘
물을 마실 수 있게 놔둔 엔젤리너스가 잘못 했네요.
조카가 실수한거고, 잘못한 사람은 없죠.
바밥밥바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엔제리너스 잘못입니다.... 읭?
컨트롤황제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이걸 어떻게 따져야될지..

정말 굳이 따진다면 조카잘못이 아닌가요..?
하정우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커피팔던 엔젤이너스의 잘못만 아니면 된것 아닌가요 크크
작은 아무무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답은 당연히 엔제리너스 매장이겟죠?
Rorschach
14/07/30 17:20
수정 아이콘
4번...?! 은 농담이고 그냥 2번이죠 크크
지나가다...
14/07/30 17:2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아닙니다?
tannenbaum
14/07/30 17:22
수정 아이콘
조카가 중학교 이상이라면 조카 잘못
조카가 초등학교 이하라면 부모 잘못
형친구분과 대경성님은 잘못 없음

정도로 생각됩니다.
대경성
14/07/30 17:27
수정 아이콘
조카가 5살입니다.근데 요즘 애기들은 어려워요 삼촌이 혼도 내고 그러고 싶은데
부모눈치봐야되서 나름 그래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조카 머라고 하면 눈치 주겠죠?
약점 안잡힐려고 엄청 열심히 챙겨주고함니다.
작은 아무무
14/07/30 17:33
수정 아이콘
다섯살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조카들 혼내지 마요 괜히 욕만 더 먹습니다ㅠㅠ
대경성
14/07/30 17:38
수정 아이콘
애가 눈치가 너무 빠르고 너무 집에서 오냐오냐 키워서 반말도 막하고 좋게 좋게 항상 얘기해도 징징 거리고 웁니다 크크
파란회색
14/07/30 17:23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경우 잘잘못을떠나서
형이 욕을 엄청나게 먹겠죠.
대경성
14/07/30 17:26
수정 아이콘
넵 크크 이게 결혼 생활인가 봅니다 밥먹다가 형이 의리로 산다고 해서 분위기 또 싸해지고 그거 중간에서 무마한다고 저는 "의리드립"하고 있고
형수는 "정"이 먼저 아니가? 이러고 있고 ...걍 그러면 돌도 안지난 둘째 조카 안고 조카랑 얘기합니다..."너네 엄마 아빠는 맨날싸운다 그쟈?"크크크크
스테비아
14/07/30 17:23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했습니다..
대경성
14/07/30 17:24
수정 아이콘
크크 형수는 형 잘못이라고 머라고 합니다. 왜 그냥 물을 많이줬냐고 빨대 안가져다주고..

그냥 이생활이 익숙합니다....
몇일전에 할리스에서 보틀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저보고 커피 먹고 보틀좀 사다달라고 해서
사놓구 이벤트 물량이 다나가서 커피만 먹고 보틀은 못구했다고 구라쳤는데

나중에 놀래켜줄려구요
그사이에 계속 물어보고 결국 할리스에 전화해서 따지기까지 해서
사실을 말했죠;;

이제 얼굴 팔려서 못돌아다녀요...ㅠㅠ
헤르젠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저럴까요?
두달안된 갓난애기 있는 아빠지만 그냥 애가 불쌍할 뿐이네요
뜨거운 물이 넘쳐나는 까페에서 뚜껑을 열어놓고 아이는 신경을 안쓰다니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스벅에 안전사고관련 보험이 있기에 망정이지 없었으면 또 프렌차이즈 사냥 시작할뻔했네요
14/07/30 17:25
수정 아이콘
일단 아이가 여자아이인데 흉터가 없이 쾌차했으면 좋겠네요.

그와 별개로 직원은 등짝 스매싱맞고 전국적으로 그 매장 직원이라는 낙인까지 찍혀 심적 고통이 크겠네요.
안타깝습니다.
Gorekawa
14/07/30 17:26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런 사람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실제하는 사람들인가 보죠?
소방서에서 일하면서 온갖 진상들 다 만나봤지만 그럴 만한 사정이 있던 사람들이어서 내가 참자 하고 넘어갔는 데
최고의 진상이 농약 먹고 자살 소동 피우다 응급처치하고 진정시키려는 데 도리어 저한테 술병 집어던진 아저씨나 몸무게 120KG나가는 데 노래방에 술고래 되서 엎어져서 그거 싣고 4층 계단 내려가느라 허리 나가는 줄 알았던 기억 등등...그래도 제 정신인 상태에서 저런 사람들은 만나 보지 못했네요.

아 한 명 더 기억난다. 새벽에 무슨 응급싱황이라 빨리 좀 와주세요 왠 고등학생이 부르길래 나가보니 구급차에 손흔들고 한손으로는 맥도날드 햄버거 먹으면서 테연하게 "저 집에 좀 데려다 주세요" 했던...술취한 것도 아닌게 멀쩡하게 구급차에 걸어오더라는 크크
14/07/30 17:27
수정 아이콘
풍년이네...
14/07/30 17:28
수정 아이콘
직원 대응이 좀 아쉽긴 하네요. 울고불고 정도면 큰 소동이었을 건데 미리 나와서 화장실이라도 빨리 데려가는 게 백점이었겠어요.
네오크로우
14/07/30 17:29
수정 아이콘
저희 매장 PC방 초기 오픈 했을 때 타일 바닥이 좀 미끄러웠습니다. 지금도 미끄러운 편이지만, 그래서 눈에 잘 띄는 곳마다 '바닥이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 잘 보이게 써붙였는데, 어떤 초딩이 인라인 스케이트 타고 매장서 까불거리다 자빠져서 팔이 다쳤습니다. 얼른 부축해서
정확히 부러진 건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애는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일단 119에 연락하고, 애한테 물어보고 집에다 전화해서 애 엄마 연락하고
일단 119 먼저 도착해서 병원에 보냈죠.
애 엄마 연락처 거기 직원에게 인계했고요. 역시나 몇 시간 뒤에 애 팔에 붕대 칭칭 감고 항의하러 왔습니다.
저야 당연히 매장 바닥 미끄러운 거 벽마다 붙여 놨고 애 부주의로 그런 것이다. 그리고 119까지 연락해서 병원으로 보내고 할 것 다했다고 하니
그래도 책임을 지라네요. 참나...;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저 벽에 붙여 놓은 것을 애가 어떻게 읽냐고.... (그 아이는 초딩 3학년이었습니다. -_-)

말 길어져봐야 시끄러울 것 같고 고소하려면 하라고 나는 영업주의 의무는 다 했다고 돌려보냈습니다.
2~3일 있다가 애 아빠한테 연락이 왔더군요. 애가 다쳐서 애 엄마가 놀라다 보니 좀 실례를 했다고 사과는 하더군요.

반대로 제가 아는 매장에서는 의자에서 들썩거리다 의자가 넘어갔는데, 머리를 땅에 찧어서 다친 것을 영업주가 물어준 일도 있었습니다.
의자 결함은 전혀 없었고요.
대경성
14/07/30 17:33
수정 아이콘
저는 먹티하고 도망간 중딩놈 잡아오니
애엄마가 와서 왜 우리애 잡아놓구 감금하냐고 머라고 따지더라구요??????

저는 그중딩놈한테 엄마한테 전화왔을때 전화바꿔달라고도 했고 전화해라고도 했는데 말이죠??

경찰도 와서 아무말도 못하는거보니 경찰도 무능력 ;; 범죄는 거기서 해놓구 결국

사과는 제가 함???
힘들어요.가게하는거는 고생하십니다 ㅠㅠ
하정우
14/07/30 17:3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경운가요?;;
왜 대경성님께서 사과를 ;;;
대경성
14/07/30 17:39
수정 아이콘
해결이 안되니 매형이 와서 그냥 좋게 좋게 해결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사과했었죠 장사해야하는데
계속 그러고 있을수도없고
첨에 할때도 간이야 쓸개야 다빼놓구 하는거라는데 막상 하면 맘처럼 쉽지가 않고

엄청 맘고생 많이 합니다.
14/07/30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런분들은 그냥 사과하고 빨리 넘기는게 가장 좋죠..
길게 얘기해봤자 내머리만아프고.. 참...
대경성
14/07/30 17:4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문제들을 보면 항상 집안에서 교육을 잘못시켜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먹티한놈들중에 부모님 한분이 안면도 있는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전화와서 하는소리가
"우리 아들 별 잘못한것도 없구먼요?"이러면서 블라 블라 하길래 "네네"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정우
14/07/30 17:46
수정 아이콘
저의 부모님의 경우엔 식당하시는데, 예전에는 가게에 전용 주차장이 없었는데, 주변에 공터와 주차할만한 공간이 좀 있어서
손님들이 알아서 주변에 주차하고 들어오는 일반적인 식당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길가에 주차하고 식사하고 나가신 손님이 자기차가 긁혔다며 저희한테 물어내라고 하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저희도 장사는 해야하기에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사과는 하시고 배상은 안하고 넘어갔는데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 지라 참 자영업하시는 분들 너무 안타깝습니다. 자영업하시는분들이 손님들 대우하는것만큼
손님들도 사장님들 대우해줘야 할텐데 말이에요. 자영업 하시는분들 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흐흐
대경성
14/07/30 17:51
수정 아이콘
물론 좋은 손님도 있습니다 기억에도 나구요
처음 가게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서울 손님이 오셨는데 서비스 너무 친절하다고 담날 빵도 만원어치 사다주고 가셨어요 pc는 3시간 정도 밖에 안하셨는데.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남죠 그런데 사람이다보니 위에 저런일계속 격게되면 경계하게 되고 지치더라구요
STARSEEKER
14/07/30 18:08
수정 아이콘
경찰이 해결을 못해주면 안되는데? 형법안배웠나요. 자력구제에 딱 걸리는 구만. 앞으로 이런경우당하면 아래 법조문 인용하세요 크크

제23조(자구행위) ① 법정절차에 의하여 청구권을 보전하기 불능한 경우에 그 청구권의 실행불능 또는 현저한 실행곤란을 피하기 위한 행위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
네오크로우
14/07/30 19:10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먹튀 한 놈을 잡아서 집에 전화를 해서 아버지가 왔는데, 잠깐 밖에 가서 얘기한다고 하고 같이 튀었습니다.
그때 가게에 제 친구들 한 무리 있었는데, 진짜 같이 배꼽잡고 웃었네요.
너무 황당해서 화도 안 나고 웃음만 나더군요.
대경성
14/07/30 20: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요게 대박이네요
난키군
14/07/30 17:30
수정 아이콘
아이의 보호자는...어머님이지...스벅이 아닐텐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계속 커피를 만들고 있는 매장에서 주방출입을 막은 대응은 매우 잘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이 어머님의 잘못입니다. 직원은 무슨죄인지;;;
대경성
14/07/30 17:30
수정 아이콘
위에 몇개 리플들과 이어서 제 생각은 확실히 엄마 입장이 되면 우악스럽습니다
그게 자식사랑이긴한데 자기 자식중요하면 다른 사람들도 중요한거랑 마찬가진데 말이죠

그리고 여자분들은 먼가 문제가 생기면 자긴 잘못을 쉽게 인정안할려고 하는 그런 경향도 있어서 잘못이나 실수를 막 주위로 돌리는거 같아요
엘롯기
14/07/30 17:3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리고 진상 피울만 하네요.
사과도 받고 병원비 전액 보험처리되니...
14/07/30 17:35
수정 아이콘
노 키즈존 맘에드네요.
DEMI EE 17
14/07/30 17:36
수정 아이콘
카페에서 아이들... 너무 싫습니다.

울어 제끼고 .. 뛰어다니고.. 쇼파에 신발신고 방방뛰고 소리지르고~

부모에게 눈총을줘도 알아듣기 만무. 뭐라고 얘기할 성격은 아니고요

그래서 커피시키기기전에 안에 아이들있는지 먼저 확인하네요.
컨트롤황제
14/07/30 17:40
수정 아이콘
카페도 까페인데 얼마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인가요 가평가는 기차안에서도 아이들 기분 들떠있는건 알겟지만 왜 그리 시끄럽던지..
부모들은 통제는 커녕 사진만 열심히 찍더라구요. 저야 소심한 편이라 이어폰끼고 볼륨만 올려놨네요.
14/07/30 17:38
수정 아이콘
아이가 다쳤으니 저리 행동하는 마음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만, 원인 제공을 자신이 해 놓고 마치 스벅이 잘못한 것인양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애초에 왜 뚜껑을 열어 둔 건지...
Rainymood
14/07/30 17:39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없네요.
Holy Cow!
14/07/30 17:47
수정 아이콘
역시 롤이 사람을 망치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의 본성을 롤이라는 게임으로 잘 드러나게 하는거네요...
이 경우는 지가 라인 밀어놓고 갱 당해서 죽고나서 "우리 정글 머함?" 이라고 정치질 하는 탑신병자랑 똑같네요.
이쥴레이
14/07/30 17:49
수정 아이콘
아이랑 동네 아메리카노가 맛있는집이 있어서 여름때 더위랑 바람좀 쐴겸 아기띠에 업고 자주 가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지금은 여름이라 그렇다치고 겨울때되면... 뜨거운거 조심해야겠습니다.
14/07/31 03:49
수정 아이콘
뜨거운거 시키는 대신 어린 아기가 있으니 얼음 몇 개만 넣어달라고 하거나 커피 온도 좀 낮춰달라고 해 주심 돼요... 그래도 주의는 기울여야 합니다.
커피소년
14/07/30 17:51
수정 아이콘
노 키즈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영화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제, 오늘 영화보는데 애들 떠드는것 때문에 방해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부모들은 제지할 생각들도 없구요.
물론 일부의 문제겠지만요.
Gorekawa
14/07/30 17:52
수정 아이콘
애들 애기 하니까 이거 기억나네요. 괌에 여름 휴가 가는 데 애들이 사방에서 어찌나 시끄럽게 울고 떠들고 제 좌석을 발로 빵빵 때리는 지 한 두명이면 어떻게 부탁이라도 하는 데 이건 뭐...안그래도 전날 밤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 좁아터진 비행기 안에서 5시간 동안 지옥을 경험했네요..
14/07/30 17:53
수정 아이콘
직원은 크게 잘못없기때문에 솔직히 안타깝긴한데...이런문제가 단순 잘잘못이 아닌 감정적인 문제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좀더 매끄러운 대응을 했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10초거리인 화장실로 먼저 안내 해준다던가..다짜고짜 주방으로 진입하려고 했다면 어쩔수없었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리 화가났대도 자기잘못이 더 큰 사건을 가지고 SNS에 올리는 사람이 더 상식없게 보이네요. '나 너무 화가났으니 여러분 같이 욕해주세요' 하는거 너무 티남..
트윈스
14/07/30 18:00
수정 아이콘
키즈카페도 많은데 애들있으면 그런곳으로 좀 가지 ..
우리아들뭐하니
14/07/30 18:04
수정 아이콘
키즈카페는 애들이 많으니 시끄럽잖아요.
트윈스
14/07/30 18:17
수정 아이콘
감안해야죠. 어린이집,유치원아이들 몰리는 시간만 지나면 키즈카페도 크게 시끄럽지 않구요.
14/07/30 18:31
수정 아이콘
"내 애가 시끄러운건 용납하지만 (다른) 애들이 시끄러운건 용납할 수 없다!" 뭐 이런거죠...
다람쥐
14/07/30 21:13
수정 아이콘
키즈카페가 너무 비싸고 음식이 맛이 없어요
일단 잘 있지도 않아서 멀리 찾아가야 하고, 스타벅스야 널렸으니 접근성도 좋고 키즈카페의 들척지근하기만 한 맛없는 음료들보단 맛도 있는 편이죠
커피한잔맛있게먹고싶은건 이해합니다만
애랑있을땐 언제나 안전사고가 발생할수있으니 온 신경을 다 써야 하는데 다친 애가 안타깝네요
인간실격
14/07/30 18:04
수정 아이콘
벼슬
뭘해야지
14/07/30 18: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터넷에 자기 아이가 식당에서 뛰어다녀서 뜨거운물 가지고 있는사람이랑 부딪혀서 화상입었는데 인터넷에는 어떤사람이 자기 아이얼굴에 뜨거운걸 부었다라는식으로 올렸던거 기억나네요
14/07/30 18:07
수정 아이콘
애도 다치고 욕도 먹고 으휴...

글은 진짜 자기 불리할거 같은 얘기 쏙빼놓고 적었네요.
불확정성
14/07/30 18:12
수정 아이콘
애는 낳아주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럴 땐 모성애가 나오네요. 크크.
어리버리
14/07/30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무지하게 억울한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인터넷에 씁니다"류의 글은 항상 양쪽의 얘기를 들어봐야죠.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CoolLuck
14/07/30 18:32
수정 아이콘
눈에 뵈는게 없는데 주방으로 돌진하려는거 막고 침착하게 화장실을 안내해줬어도 주방으로 진입하려고 했겠는데요..

화장실 안내해줘도 컴플레인 걸렸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 가느라 응급처치 늦었다고 난리쳤을 듯 합니다.

스벅은 재수가 없었던거죠 뭐...
이센스
14/07/30 18:41
수정 아이콘
누가 언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애를 데리고서 뚜껑열은 커피를 테이블위에 올려 놓나요...

제 생각에는 저 여성분은 그저 책임전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부주의로 딸이 화상을 입게 된 걸 인정하지 못 하겠으니까 (and 죄책감을 지우려)

끊임없이 부정하면서 다른 책임전가대상을 찾는 것 뿐이죠.

주장에 당위성을 얻기위한 방법으론 가장 편하고 효과가 좋은 주변사람들의 동조, 호응을 통해

죄책감을 벗어나려 이런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글을 올린곳이 지인들의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 스토리인듯)

보상을 바란다기 보다는 이 부분이 더 클 것 같습니다.
14/07/30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이쪽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짧다는게 경우에 따라선 정말 몹쓸 짓이 되기도 하죠
종이사진
14/07/30 18:48
수정 아이콘
네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내나 친구들과 아이를 데리고 카페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만,
일단 안전한 장소가 아니면-아이에게나 타인에게나-아이로 하여금 테이블을 벗어나질 못하게 합니다.
아이가 굳이 뛰어놀고 싶다고 떼를 쓰면 혼내거나, 아니면 그냥 아이를 데리고 나가버리죠.
그리고 우리가 왜 나와야 했는지 아이에게 주지 시킵니다.

음식을 시킬 때엔 아이 것도 하나 시킵니다.
그래야 아이가 다른 것에 주의를 안돌리고, 또 다른 짓을 하더라도 'xx거 여기있네, 다 안먹고 왜 딴 짓해?'라고 가르치죠.
물론 뜨거운 것은 되도록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물을 꼭 하나 더 구비합니다.

다만 저렇게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피곤한 일입니다.
아이 즐겁기 위해 부모가 녹초가 되는 상황이 심심찮게 벌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되도록 커피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거나,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카페에 데리고 가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웁니다....
그래야 아이를 감당할 수 있어요...ㅠ,.ㅜ
사악군
14/07/30 18:51
수정 아이콘
1차로 애가 다친 것도 애엄마 잘못 (거길 왜 데리고 가며 뜨거운 음료를 시키고 애가 테이블을 엎게 한게 자기 잘못이죠)
2차로 주방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도 애엄마 잘못 (뜨거운 음료 만드는 주방에 왜 들어가나요. 스벅 화장실은 다 가까이있는데)
3차로 인터넷에 올려서 뭐 어찌해보겠다는 것도 애엄마 잘못 (심보가 더럽네요)

트리플크라운이네요.
yangjyess
14/07/30 18:51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지가 커피쏟아놓고 왜 남한테 책임전가하나요? 저런 진상들 정말 짜증납니다.
바우머리돌
14/07/30 18:54
수정 아이콘
일단 채선당 사건이 떠올라서 스타벅스의 대응을 기다려 보고 판단해야 겠네요
yangjyess
14/07/30 18:5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괜히 죄없는 아이들까지 미워질라 합니다. 진짜.
현실의 현실
14/07/30 19:12
수정 아이콘
이건 백퍼 스벅이 잘못이죠.
애기가있으면 알아서 온도조절하고 혹시라도 아기가 화상을 입지않게 주의 및 경고 하고 만약 화상입을시에는 화장실로 가게끔 미리 교육시키고 애기가 화상을 입자마자 바로 준비된 화상구급키트 및 의료진을 불러내서 바로 치료해줬어야했는데 이걸스벅편들을 드시나요????












아..도저히 쉴드를 쳐줄게 엄따 ㅜ ㅜ
눈시BBv3
14/07/30 22:58
수정 아이콘
주의 및 경고하면
'아니 내가 알아서 할건데 왜 애 기죽이고 그래요?'
단약선인
14/07/30 19:23
수정 아이콘
아이가 2도 화상인건 천운이네요... 흉터 안남을거 같은데...
찬물로 빨리만 식히면 그것보다 좋은게 없지요.
그걸로 만족할 것이지 왜 진상을 마저 떠는지...

애를 데리고 그 복잡한 스타벅스에 들어간 것도 본인
뜨거운 커피 뚜껑을 열어 놓은 것도 본인
그 약한 탁자를 애가 당기게 방치한 것도 본인

에구...
미국에서 컵에 뜨거운 음료 주의하라고 문구 안썼다고 거액배상한거 생각나서 저러는거 같은데...
분명히...
주위에서 찌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밑천 땡기라고...
그 인간들이 더 나쁜 사람들일수도 있지요.
주먹쥐고휘둘러
14/07/30 19:33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 상관없는 댓글인데 중간에 '블랙 컨슈머'라는 표현이 참 불편합니다. 정작 미국에서 black consumer는 그냥 흑인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이고 우리가 말하는 '진상' 내지 '손놈'은 bad consumer라고 표현하는데 한국에선 black이라고 특정 색을 콕 찝어서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어휘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글쎄요... 다른 인종이 황인종을 차별하는 것에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정작 우리는 인종차별에 무감각한 것 같아서 껄쩍지근 합니다.
Abrasax_ :D
14/07/30 20:04
수정 아이콘
블랙리스트는요?
원시제
14/07/30 21:39
수정 아이콘
뭐랄까... 검은색을 모두 인종차별과 결부하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흑색선전이나, 블랙컨슈머 같은 표현에서 우리가 '검은색'을 쓰는 이유는 그게 우리 문화상 전통적으로
검은색을 흰색과 대비해서 악한 색으로 여겨왔던 문화가 있기 때문이지, 흑인을 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지요.
그 유래나 그 용법과 관계없이 '검은색'만 가지고 인종차별을 논하는건 오히려 인종차별에 대해 너무 가볍게 접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옐로우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있다고 해서, 그걸 동양인들이 인종차별이라고 여기지는 않지요.
사직동소뿡이
14/07/30 19:43
수정 아이콘
헐 조카 옆에 뜨거운 거 둘 생각도 못하겠던데...
밥먹을 때 먹으면 안되는 그릇쪽으로 쳐다보기만 해도 안돼- 하면서 멀리 치워버리게 되던데
그 다리 하나있는 테이블에 커피 뚜껑 열어놓은채로 두고 잘못은 스벅탓이라구요?
윗 댓글에 나온것처럼 방어심리때문이라고 쳐도 뭘 잘했다고 저걸 인터넷에 올리고...
애 키우는 고모로서 이해가 안되네요
중용中庸
14/07/30 19:50
수정 아이콘
뭔가하고 읽었는데 자기때문에 자기애 다친걸 누구한테 책임을 묻는건지 게다가 인터넷에는 왜 올린건가요 우쭈쭈 해줄줄 알았나...
14/07/30 19: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머님....
천산검로
14/07/30 20:08
수정 아이콘
병원비까지 내줬으면 스벅측에서 과다보상 해준거지.. 여기서 뭘 어떻게 더하고 도와달란걸까요 -;
라스트오브어스
14/07/30 20:11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에서 유모차끌고오는 엄마들 매장입장 거부한다는대
갠적으로 찬성입니다
애기대리고 오면 관리라도 잘하던가 애가 뭘하던 지들끼리 수다나 떨고있고
책임이없으면 애를 기르지말아야죠
꼴에 커피는 마시고싶은가요?
루키즈
14/07/30 2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밖에 드럽게 더운데 뜨거운거를 마시고 싶었던게 가장 이해할수가 없었...
14/07/30 20:46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이 생각 부터 했네요. 이 날씨에 뜨거운 커피라니...
지나가다...
14/07/31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인데, 추위를 좀 타기도 하고 안에 있으면 에어컨 덕분에 금방 시원해지니 굳이 뱃속에도 찬 걸 넣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테이크아웃을 할 때야 당연히 아이스를 시킵니다만..
14/07/31 08:34
수정 아이콘
저도 여름이지만 테이크 아웃 아니면 카페에서는 뜨거운 거 마십니다. 아메리카노는 역시 따닷한 게 맛있거든요.
...And justice
14/07/30 20:26
수정 아이콘
다친 아이는 불쌍하지만 자기잘못을 동정에 호소하며 절대약자인냥 자기위주로 인터넷에 글올려서
사실을 왜곡하는 인간들보면 정말 역겹습니다.
王天君
14/07/30 20:26
수정 아이콘
진짜 염치가 없네요. 짜증납니다
도로시-Mk2
14/07/30 2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벅 굉장히 싫어하지만

이건 스벅 잘못은 딱히...
재입대
14/07/30 20:52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가 보기 드문것도 아니죠
또 일이 잘풀리거나 성공한 것 같으면 숟가락 얹은 수준인 사람들이 부풀려서 큰 공을 세운 것 마냥 행세 하기도 하고요
성급한 일반화 일 수도 있지만 이런경우 정말 어지간히 심하지 않으면 이런 행태를 당연한 것처럼 취급하는것 같더라고요
훌륭한 처세술이다 사회생활 할 줄 안다 등등으로요
잘못한건 남탓 잘됀건 내탓은 확실히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 같이 느껴졌고 실제로 많이 봅니다.

그래서 국내 lol 솔랭에서 겪는건 뭐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오히려 정치가 없으면 어색한 느낌 국내만 그런것도 아니겟지만
얼굴 맞대는 현실에서도 이지경인데 가상세계에서야 뭐
14/07/30 21:11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논란거리가 있을 수 있어 삭제합니다
14/07/30 22:40
수정 아이콘
그 후 애기엄마 카스
그직원 너무열받아 뜨거운 물을 들고가서 퍼부어버리고싶어, 스벅 개망신좀 줘야겠어, 여기저기 올려서 가만안둘꺼야 스벅

..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건 캡쳐가 아니라 진짜로 저렇게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맞다면 보상안바라고 저런걸 바라신듯요.
Arkhipelag
14/07/31 00:00
수정 아이콘
카스 내용이 실제라면 사고시의 행동보다 더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가만 안 둬야 할 사람은 오히려 애기엄마인 듯.
14/07/31 00:36
수정 아이콘
보상은 받는 사람의 생활형편때문이 아니라..
그 업계에서 자신들이 최대한 해 줄 수 있는 게 치료비 보상이라서 그런겁니다.
정말 테이블이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스타벅스의 잘못이라면 피부 수술비까지 줘야죠
근데 저렇게 동생분 부인이 올려서 내용이 퍼지게 됐고 저 직원이 알바면 짤렸을것이고 정직원이었다면 감점이겠죠. 팍팍
결국 피해자는 아기랑 직원밖에 안되는거죠..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4/07/31 00:50
수정 아이콘
위에 토끼님 말대로 카스에 저렇게 올렸다면 제수씨가 노답인데요.
우리는 보상같은거 필요없는 생활수준이니까 직원한테 나도 뜨거운물 부을거야?
SK 맷값폭행사건이 떠오르는군요.
14/07/3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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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까 오해의 여지가 있을만한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좀 답답하긴 하죠
현실감각
14/07/30 21:13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저 아줌마 잘못이죠.
다른데 목격담 들어보면,
스팀이나 집기들로 인한 2차 부상의 위험이 커서 제지했고, 종업원이 얼음과 물도 제공했고 화장실도 안내를 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다친 것도 부모의 부주의로 아이가 컵을 업질러서 그런거구요.

이 정도면 도의적으로도 스타벅스 종업원이 할만큼 다 한것 같고,
결국 저 부모 100%잘못인데, 반성은 안하고 스타벅스한테 떠넘기려고 하는거 보니까...
전 절.대.로. "저런 사람"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절로 드네요.
made.of.more
14/07/30 21:26
수정 아이콘
아줌마 잘못인데 왜 스벅이 비용을 지불하는지 모르겠네요.
14/07/30 21:34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에서 아기가 똥싼거 안치워서 밟고 넘어졌어도 스타벅스 잘못이라 할듯

아 여긴 pgr이지...
내일은
14/07/30 21:54
수정 아이콘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스타벅스가 2개 있는데 (지하2층, 지상 2층이던가) 둘다 화장실이 지근거리입니다.
(글에는 지하1층이라고 되어있지만 지하2층입니다)

푸드코트 근처 매장인지라 꽤나 혼잡한 곳이고 아이가 당한 사고 중에 경황이 없으니 직원이 아무리 화장실로 안내한다고 해도 어머님 입장에서는 눈앞에 있는 주방으로 달려가고 싶은게 인지상정이겠죠. 그걸 탓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안내를 했는데 그걸 막았다고 또 불만을 터뜨리는건 그 자리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사건 후에 인터넷에 저렇게 올리는건 그냥 자기 스스로 망신 자초하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더군다나 사고 경위도 미국이라면 모를까 (테이블이 넘어질 수 있으니 아이가 있을 때 테이블에 뜨거운 음료를 놓지 마세요라고 안내문을 안붙였으니?)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님 과실이 너무 커보입니다. 커피숍 테이블들이 미관상이나 관리상으로 4다리 보다는 원주 형태로 되어 있는게 많아서 넘어질 수 있는 구조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주방 진입 막은건 2차 사고를 막은 직원의 적절한 대처 같습니다. 스벅 주방이 따로 진입이 가능한게 아니라 보통 종업원들 일하는 공간을 길게 가로질러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 그 좁은 공간에는 에스프레소 추출기, 우유스팀머신, 드립커피머신, 온수나오는 싱크대 같은게 있고 무엇보다 다른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던 '뜨거운' 커피가 준비되고 있는 공간이죠. 급한 마음에 눈앞에 있는 싱크대로 달려가고 싶은 어머님 마음은 이해가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사고 직후 경황 없을 때는 절대 가면 안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긴급 대처한다고 하다가 더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공간이지요.
시계의반대방향
14/07/30 22:30
수정 아이콘
괜히 스벅 알바가 짤리지나 않았을지..
14/07/30 22:42
수정 아이콘
애가 불쌍하네요. 저 물리적인 상처보다도 앞으로 부모로부터 받을 정신머리에 애도를...
14/07/31 00:01
수정 아이콘
어휴 저걸 어미라고...
14/07/31 00:12
수정 아이콘
제가 4~7살쯤 입은 화상이(국 끓인거 30분정도 식혔었다고 합니다) 25년 가까이 화상자국 팔에 남긴채 살고 있습니다.

애기들은 화상이 정말 심해요.. 찬물로 대고 있어도요....
14/07/31 11:06
수정 아이콘
아이가 있으면 상식적일 수가 없게 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여러모로 이루 말할 수 없이 화가 나네요
그렇게 소중한 아이면 외부엔 왜 나오는지 싶습니다 -_-
로즈마리
14/07/31 11:19
수정 아이콘
저희언니는 차마시는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애들 초등학교입학전까지 아예 뜨거운걸 안마시더라구요. 커피나 홍차 허브티 중독이었는데..
시작은달콤하게
14/08/01 15:49
수정 아이콘
저도 애엄마라 애들이 아직 어려서 절대 애들있을때는 뜨거운 커피 마시지 않습니다. 아이스커피면 모를까.. 아이스커피 주문하는 동안에도 매장 밖 의자에 앉혀놓고 저는 주문만하고 밖에 있다 커피만 얼른 받아서 나가지요. 매장안에서는 뜨거운 커피가 있으니까요. 엄마가 좀 주의했어야 하는 일이네요.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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