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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30 17:44:06
Name 설탕가루인형형
Subject "4대 국새는 민홍규가 전통기법으로 만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2696353

재밌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몇년전에 국새 때문에 엄청 난리가 났었는데, 저도 당연히 제작자가 사기꾼이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지금의 숭례문 부실 복원과 같은 느낌이었죠.

이 기사 또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겨 있기는 하지만 기사에 나오는 내용들의 정황을 보면 누군가에 의해서 조작된 사건이라는 민홍규씨의 주장이 상당히 그럴듯해 보입니다.

근데 왜 3년 징역형은 다 받고 나온건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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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17:50
수정 아이콘
자기 이름 국새에 새긴 것만으로도 사기꾼이라고 봅니다.
기타 정황 증거까지 감안하면 뭐 쉴드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14/07/30 17:51
수정 아이콘
민홍규의 잘잘못 여부를 떠나서, 이 기사는 정신나간 기사입니다.

[민홍규가 만든 4대 국새가 폐기 처분된 이후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엔 국난에 가까운 변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창수 등이 이 사건을 모의할 때인 2010년부터 대충 헤아려도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장거리 로켓 은하3호 발사, 3차 핵실험 등이 있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우면산 산사태,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참사, 경주 리조트 강당 붕괴 대학생 참사, 세월호 침몰 등 대형 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4대 국새를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건 제정신을 가진 기자가 쓸 수 있는 내용은 아니죠. 그러니 저는 이 기사를 전혀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또한
14/07/30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에서 턱, 하고 걸리더군요.

의도가 너무 뻔하다고 해야 하나, 기자의 속내가 읽힌다고 해야 하나...
14/07/30 18:10
수정 아이콘
잘 참으셨네요.... 전 그 위에..

"민홍규가 만든 삼족오 옥새. 기품이 다르다."

라는 것 까지 읽고 기사가 아니라 광고군 했습니다.
14/07/30 18:12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 운운하는 첫 문장부터 눈에 밟히는데, 끝까지 읽는 게 되게 힘들긴 했습니다.
14/07/30 18:13
수정 아이콘
한국형 어드벤쳐 스릴러 영화의 시작이랍니다.
댓글 내려주세요. ㅠㅠ
㈜스틸야드
14/07/30 17:58
수정 아이콘
노이즈 마케팅으로 책 인세 땡기겠다는 이야기네요.
국새에 이름 새기고 금 빼돌린 주제에 무슨...
탄산수
14/07/30 18:00
수정 아이콘
조정진 세계일보 논설위원의 책을 팔아주고 싶은 세계일보 김태훈 기자...
소독용 에탄올
14/07/30 18:05
수정 아이콘
기사 구석에 (광고) 표시를 찾아보았으나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한국도 '책' 마케팅에 이런 기사가 나올정도로 '선진경제국'이 된걸까요 ㅠㅠ
설탕가루인형형
14/07/30 18:06
수정 아이콘
음..낚인건가요...-_-
저도 그래서 검색해봤는데 결국 3년형 확정받고 얼마전 출소한거만 보이길래 이상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어리버리
14/07/30 18:19
수정 아이콘
기사에 본인들에게 불리한 사실은 쏙 빼놓은거 같네요. 윗분들이 얘기하시는 금 빼돌린 것, 옥쇄에 본인 이름 새긴 것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게 이상합니다.
14/07/30 19:19
수정 아이콘
이름 새긴건, 밑에 제가 달아놓은 댓글의 기사(저 책의 저자인 조 기자가 쓴 기사)를 보니 아티스트가 작품에 싸인남긴게 뭐가 문제냐... 라는 논리더라고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14/07/30 18:52
수정 아이콘
책 지면광고네요.

그렇게 억울하면 책을 낼게 아니라 재심청구를 해야죠. 책 팔아서 돈 벌려는 수작이죠.
14/07/30 19:06
수정 아이콘
http://m.journalist.or.kr/articleView.html?idxno=32174

이정도면 절친 인증하려고 애쓰는건지도.... 아님 사기당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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