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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2 08:16:20
Name t.sugiuchi
Subject [일반] 명절 기차표 예매에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예매에 실패한 적도 없었고 대기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에는 수월하게 성공을 해와서 별 걱정 없이 6시에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천번대의 번호를 그럭저럭 받아서 기다리기 시작한 것이 오늘 비극의 시작이 되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_-;;

재빠르게 열차정보를 기입해서 예매요청을 클릭했는데 '로그아웃되었습니다'라는 창이 뜨더군요. 한숨을 쉬며 다시 5만명 뒤에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여섯시 반이 넘어 재시도를 했는데도 어김없이 같은 창이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세 번째도 마찬가지였어요. 일곱시가 넘어 익스플로러를 껐다 다시 켜고 나서야 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진되었다는 메세지를 확인했을 뿐이었죠..

혹시 내일 예매를 시도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 메세지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 주저말고 익스플로러 창을 한 번 껐다가 다시 띄우시기를 권장합니다. 몇 번 테스트를 해보니 저게 한 번 뜨기 시작하면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더군요. 일정시간 동작을 하지 않으면 강제로 로그아웃시키는 기능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어제 미리 창을 띄워두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하다가 같은 창으로 시도한 것이 도리어 독이 된 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하던 일도 제쳐두고 집에 잠시 돌아왔다가 이런 결과라니..스트레스 속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휴 ㅜㅜ
표를 구할 때까진 고생 꽤나 할 것 같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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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14/08/12 08:19
수정 아이콘
30초전 코레일 서버가 열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연휴 앞은 주말이 붙고 연휴 뒤는 대체휴일이 붙어서 예약이 널널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목요일날 취소표를 노려야겠죠 뭐.
t.sugiuchi
14/08/12 08:20
수정 아이콘
슬슬 광클을 시작해볼까 했는데 빠른 시간에 곧바로 들어가져서 놀라기는 했습니다 -_-;
14/08/12 08:21
수정 아이콘
저는 하루 전까지 기억하다가 오늘 하필 예매하는거 까먹어서..30분이나 늦게 들어갔더니.. 이미 끝나 있더군요~
연휴가 길어서 좀 여유 있을지 알았더니.. 예매 못 하신 분들은 취소표를 노려야 할 듯 싶어요~
t.sugiuchi
14/08/12 08:22
수정 아이콘
동나는거 정말 순식간이죠. 취소표를 도전하심이.. ㅜㅜ
14/08/12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매번 실패하네요. 올해도 그 전 주말이나 그 다음주 주말에 가야할 듯.
t.sugiuchi
14/08/12 09:04
수정 아이콘
출발 직전까지도 취소표가 많이 나옵니다. 수시로 확인해보셔요.
14/08/12 08:26
수정 아이콘
그냥 과감히 포기하고 차로 갑니다 요즘은 차로 가도 그렇게 안막히더라구요 ᆞ 대구까지 가야하는데 혼자 내려가야해서 운전하기 심심할 따름ᆞ 같이 가실분 있으신가요~
t.sugiuchi
14/08/12 09:05
수정 아이콘
차로 가본지 하도 오래되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ㅜㅜ
BlueSKY--
14/08/13 14:0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제가 아니고 제 옆에 같은 회사분이 지금 대구가는 열차표를 못구해서 발을 동동구르고 있네요.. 혹시나 해서 쪽지로
카톡아이디하고 전화번호 남겨놓을께요~
14/08/12 08:27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하나 해봅니다;;

추석표 예매할려고 오늘 새벽에 일어났는데 알고보니깐 회원만 되더라구요 ㅠ

그래서 비회원은 언제 가능한지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ㅠ
t.sugiuchi
14/08/12 09:06
수정 아이콘
비회원 구매는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을겁니다. 일단 사이트 가입부터 하신 뒤에 잔여석 예매날부터 도전해보시기를..
14/08/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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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ㅠ 답변 감사합니다!!
Abelian Group
14/08/12 08:30
수정 아이콘
매번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모기때문에 잠 설쳤는데, 이거라도 잘 되서 다행이네요//

이제 다시 잠자러;;;; 크크
t.sugiuchi
14/08/12 09: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표를 구한 뒤 다시 자는 잠은 정말 꿀맛이죠 ㅜㅜ
14/08/12 08:32
수정 아이콘
이번엔 시스템이 많이 개편되었더라구요.저번까지만 해도 전날 미리 로그인해서 입력해놓는 방법이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3분 지나니 가차없이 로그아웃 되어버리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5분전부터 미리 준비하고 2분전 부터 클릭질을 하니 200번대 대기 떠서 성공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표 구하셔서 추석때 편하게 귀향하시길 바래요
t.sugiuchi
14/08/12 09:11
수정 아이콘
개편과 시스템 증설 이후로 튕길 걱정은 덜어서 좋죠. 다만 오늘의 저는 버그테스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엉엉..
14/08/12 08:34
수정 아이콘
표도 못구하고 잠도 못자고 이게 뭔...ㅜㅜ
하루 종일 병든 닭되겠네요 크크
t.sugiuchi
14/08/12 09:12
수정 아이콘
서서히 피로가 몰려옵니다 동지여.. ㅜㅜ
휴머니어
14/08/12 08:43
수정 아이콘
대략 5시 59분 30초경부터 로그인이 되더군요. 6시도 안되었는데 갑자기 무슨 대기인 수가 2천명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깜짝 놀라서 닫기 눌렀다가 아차 싶어서 다시 로그인했더니 대기인수가 2만4천명 크크크 ...

그래도 한 35분정도 기다려서 제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표를 구하긴 했네요.
t.sugiuchi
14/08/12 09:13
수정 아이콘
막상 일찍 들어가지면 불안해지는 그런게 있죠 흐흐. 성공 축하드립니다.
삼먁삼보리
14/08/12 08:59
수정 아이콘
1800번대 받아서 토요일 4시 하행, 화요일 2시 상행 끊었습니다. 피씨와 아이패드 두 개 대기해놓고 눌렀는데 아이패드가 1800번대 받고 피씨는 3천번대 흐흐
계속 주시했는데 토요일 12~3시 사이가 제일 먼저 표가 나가더군요. 점심 먹고 바로 움직이는 분들이 많나봅니다. 전 도착해서 저녁 먹으려고 저 시간으로 골랐구요.
t.sugiuchi
14/08/12 09:14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기기를 준비해둘걸 그랬습니다 ㅜㅜ
14/08/12 09:00
수정 아이콘
붙어있는 다수석 예매하는거면 모를까.. 전 혼자가는거면 추석 전날이나 전전날 10분 정도 새로고침하면 나오는 취소표 예매했습니다. 취소표가 상당히 많이 나와요
t.sugiuchi
14/08/12 09:15
수정 아이콘
4석이 필요해서 취소표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14/08/12 09:04
수정 아이콘
11400대로 진입해서 하행 19시, 상행 20시로 성공했습니다.
하행은 계획대로, 상행은 계획보다 한참 늦은 시간이네요;
일단 예매는 성공했으니 취소표만 보면서 시간변경을 노려봐야겠습니다.
5년전 서울 처음왔을때보다 시스템 개편으로 그나마 많이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문제는 서버 열린게 정각이 아닌거 같다는 사실이죠...-_-
정각에 누르자마자 11000번대는 너무 하다 싶었는데...
t.sugiuchi
14/08/12 09:18
수정 아이콘
몇 분 일찍 들어갔다고 무효가 되는 시스템은 아니다보니 중간에 창이 정지되는 불상사가 벌어지지만 않으면 미리 광클하는 것이 유리한 시스템같아요.
14/08/12 09:22
수정 아이콘
대충 1~2분전부터 5초 단위로는 클릭해봐야할거 같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맹점을 발견했는데 대기창을 여러개 띄워두면 하나가 3분지나서 만료되고 다음 대기창으로 진입하면 바로 또 예매가 되더라구요-_-;
히라사와 유이
14/08/12 09:16
수정 아이콘
창원까지 가는데.. 최근 2년은 전부 차로 가다보니 예매 신경을 안쓰게 됐네요;
물론 운전은 힘듭니다만 흐흐;
t.sugiuchi
14/08/12 09:20
수정 아이콘
저는 5년 이상을 KTX로 다니다보니..뭔가 나라를 잃은 듯한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_-;;
14/08/12 09:19
수정 아이콘
12000대로 일요일 10시 서울 부산, 화요일 7시 마산 서울 예매했습니다.
원하는 시간대 성공했네요..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시간대로 예매하는것 보다 열차번호로 예매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거..?
t.sugiuchi
14/08/12 09:23
수정 아이콘
열차번호 위주로 신청하되 망조가 느껴질 때쯤 시간대예매를 이용하는게 나은 선택같아요.
싸이유니
14/08/12 09:23
수정 아이콘
2년해보고 이젠 포기하고 일어나지 않습니다...안되면 입석타지머 라고 편히 생각하니 맘편하더군요...물론 취소표는 노려봅니다
t.sugiuchi
14/08/12 09:26
수정 아이콘
취소표 꼭 획득하시기를 :)
불량공돌이
14/08/12 09:45
수정 아이콘
59분인데 클릭했더니 들어가져서 놀랬습니다. 예매하는 서버의 시계가 착오가 있었나보죠. 4천번대를 받아 무난히 예매했습니다.
집떠나 서울로 올라온지 15년차, 재작년까지는 혼자가는거라 기차표해보고 안되면 취소표 안되면 버스표를 구했는데
작년부터는 결혼을해서 두장을 예매해야하니 각잡고 예매하게 되네요.
다음 명절부터는 같이 서울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네 부부 저희 부부 4명이서 일정을 맞춰 4장씩 예매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iAndroid
14/08/12 11:13
수정 아이콘
첫째가 나오면 3장, 둘째가 나오면 4장을 예매해야 합니다.
애가 크니까 예매도 힘들어지네요 흐흐.
감정과잉
14/08/12 10:00
수정 아이콘
어쩐지... 정시에 로그인했는데 16000번대가 떠서 망했다 그러면서도 이상하다 싶었는데 서버가 일찍 열렸군요;;
주변이나 인터넷을 보니 얼추 만번대 정도까지는 원하는 표를 구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대학생 신분이라 인터넷 예매 실패 하자마자 잽싸게 역으로 달려가서 겨우 표를 끊었네요.
그러나 하행 새벽 6시차라는 것이 함정 ㅠㅠ
착한밥팅z
14/08/12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정시에 로그인 했는데 18000번대가 나와서 당황했어요
14/08/12 10:0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일어나지도 못하고.. 버스 예매했습니다. 6시라니 ㅠㅠ
14/08/12 10:26
수정 아이콘
그냥 창구예매가(여행사, 구청, 백화점 등) 더 나은거 같네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실패했는데 누나가 여행사 전화해보고 가더니 편하게 구해왔네요.
14/08/12 12:17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고 근처 여행사 전화해서 예매하고 표 받아왔어요 흐흐 정말 감사합니다~!!
14/08/12 13:06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흐흐..
김신욱
14/08/12 12:22
수정 아이콘
별개로 다음에 가보니
이것도 정부탓 박근혜 탓이네요 .
이쯤되니 무섭네요
Island sun
14/08/12 12: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방학이다 밤새고 6시되자마자 클릭했더니 13000명 떠서 멘붕했네요 크크크
그래도 하행토요일 상행 수요일해서 새마을호 예약했습니다 크크
에릭노스먼
14/08/12 13:21
수정 아이콘
9월5일표부터 예매가능하던데 9월4일꺼는 좀 쉽게 구할수 있을까요?
일찍 내려갈수 있을꺼 같아서..
14/08/12 14:07
수정 아이콘
4일은 대수송기간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이트 접속하셔서 일반 열차권 예매(회색버튼) 클릭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4/08/12 14:07
수정 아이콘
13000번대 받아서 반쯤 희망 놓고 있었는데, 다행히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했습니다. 취소표 생각보다 많이뜨더라구요.
저도 작년추석때 취소표로 잘 갔다왔습니다.
14/08/12 17:47
수정 아이콘
저런;;; 다음부턴 크롬창 하나 익스창 하나 띄워놓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오늘 정각에 클릭했는데 13000명대 떠서 잠깐 멘붕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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