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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2 14:34:00
Name Swings
Subject 나에겐 롱디 너에겐 곰신
오늘 여친님이 LA에 있는 대학교로 떠납니다.
열심히한 결과 가고싶다던 미대중 2순위인 곳을 붙어서 가네요!

저도 9월11일 대체복무중 하나인 의무소방에 합격하여 몇일 뒤에 논산으로 떠난뒤 소방서에서 근무합니다.

어제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LA 가는길 마중하기위해 공항철도를 타고 막 검암역을 지났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예쁘네요.

여친님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데, 방학마다 한국에 돌아오십니다. 저의 전략적인 의무소방선택으로 인해 저희는 서로에게 해외로 여자친구를 떠나보낸 남자친구, 군대를 보낸 여자친구의 역할을 맠게됐습니다.


잠시 각자 할 일에 충실해진다하여도 조금 쓸쓸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역시 군입대가 3주가 채 안남은 마당이라..크크. 남은시간은 친한 친구들과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아, 보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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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컴버배치
14/08/22 14:36
수정 아이콘
훈련소가면 공익쪽에 줄 잘 서세요...
14/08/22 14:37
수정 아이콘
헉 원래 당연하게 같이받는거 아니었나요?
14/08/22 15:10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엔 뒤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뒷 쪽에 줄 섰는데
저희 쪽은 사람 수가 넘치고 일반병(?) 쪽은 인원이 부족하여 채워야 한다고 제 뒤에 3분 그쪽에서 훈련 받았습니다 크크크
더 뒷 쪽에서 어슬렁 거렸다면...생각하기도 싫네요
14/08/22 15:41
수정 아이콘
와끔찍히네요.. 조언감사합니다!
14/08/22 14:38
수정 아이콘
22일간 자유를 보내다 보면 여자친구 생각이 잘 안날겁니다(?) 몸성히 다녀오시길
14/08/22 15:41
수정 아이콘
흐흐. 네 게임에 불탈것..?!
14/08/22 15:06
수정 아이콘
의무소방 없어졌다고 들은것같은데 아직도 있나요? 전 12기로 다녀왔는데 괜히 반갑네요~크크 몇기신가요?
14/08/22 15:42
수정 아이콘
이번이 45기입니다~~~크크
지나가는회원1
14/08/22 21:58
수정 아이콘
맠게되었습니다. 라는 오타가 왜 이렇게 즐거워보이나요... 크크크
본문은 유쾌하면서도 쓸쓸해보이기도 하네요. 헤어지기 싫어하는 애틋한 마음도 보이고.
떨어져있어야지만 알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그런거 배우면서 서로 오붓하시기 바랄게요 ^^
14/08/22 22:14
수정 아이콘
흐흐흐.. 애틋합니다 말그대로!
떨어져있어야만 알 수 있는 감정이라는 문장이 또 제 마음에 박히네요 ㅠㅠ

이제 곧 500일이 다가오는데, "500일이나 됐네?"라고 말하기보단
"500일? 이제 시작이네 크크"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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