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고의 매직 월드 챔피언쉽.  FISM 2015의 아시아 대표를 뽑는
FISM 2014 아시아가 2달뒤에 인천에서 열립니다.


그걸 앞두고.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FISM과 마술의 세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FISM은 3년마다 진행되는 마술사 월드 챔피언쉽으로
'독자적인 마법을 가지고 참가해서' 여러 부문에 걸쳐서 승자를 뽑습니다.


매니플레이션 매직(소품을 활용해서 손재주와 연출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마술) 이 한국의 특기 분야이며
카드 매직(카드를 활용한 마술)
팔러 매직(관객을 끌어내거나 대화를 하는등. 관객과 소통하는 마술)

과 같은 마술의 성격에 따라서 시상을 하며

'최고의 상인 그랑프리'는 2개의 부문으로 수상을 합니다.

스테이지  / 클로즈업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겠지만. 클로즈업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소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술이며
클로즈업 마술을 실제 무대에서 할때는 카메라로 클로즈업을 해서 같이 보여주는 경우가 보통입니다.(마술쇼 가보신분들은 아실듯)

스테이지는 말 그대로 스테이지에서 하고, 관객이 어떤 자리에서도 스테이지 자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마술이죠.


2000년대~2010년대 전체 수상 기록

http://fism.org/web/championship-contests/fism-winners/fism-winners-2000-to-2009/
http://fism.org/web/championship-contests/fism-winners/fism-winners-2012-onwards/



한국의 FISM 수상 기록과 영상
(영상은 저도 못찾은게 많아서.. 찾은것들만..)

2003년


- 매니플레이션 2위 : 이은결(한국 최초 FISM 수상)

2006년
- 제너럴 매직 1위 : 이은결(한국 최초 FISM 1위)

2009년


- 매니플레이션 공동 1위 : 한설희


- 매니플레이션 3위 : 안하림


- 가장 독창적인 마술 (Most Original Act) : 최현우(FISM에서 첫 단독 수상)


2012년
* 최현우가 한국인 최초 FISM 심사위원 선정
(선정 기준 : 자국의 마술 컨텐츠 부흥 + 기존 심사위원 추천 or FISM 회장 추천
+ 전세계 마술협회(6개 대륙) 만장일치 통과 + 월드 챔피언 타이틀
위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지만 선정됩니다.)


- 그랑프리(스테이지) : 유호진 (FISM 첫 한국인 그랑프리 수상)

매니플레이션 - 1위 유호진
매니플레이션 - 2위 이기석
매니플레이션 - 3위 김현준

클로즈업 - 3위 류현민

제너럴 매직 - 2위 하원근

스테이지 인벤션 상  - 하원근

스테이지 오리지날 상 - 김태원


기록만 봐도.. 초기 한국 마술은 '이은결/최현우'.. 한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두 마술사가 하드캐리를 했으나.
지금은 재능있는 많은 마술사들이 배출되었고..  실제 최근 2012 FISM에서 2번째로 많은 수상을 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특히 매니플레이션은 1~3위 싹슬이 + 그랑프리까지 배출하는 위엄을.. 보일정도로
매니플레이션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매직 강국의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