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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18:57:02
Name 글곰
Subject [일반] 奇談 - 아홉번째 기이한 이야기 (7)
  퇴근합니다.

  마인 부우를 퇴치하기 위한 원기옥을 모으면서 사람들의 손을 갈구하는 손오공처럼, 저도 외쳐 봅니다.
  "피지알 사람들아! 내게 댓글을 보태줘!"
  ......민망하네요.


-----------------------------------------------------

  남자는 간신히 눈을 떴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떴다. 다시 눈을 감고 좀 더 기다리다 눈을 떴다. 희뿌옇게 흐린 시야가 조금씩 밝아지더니 마침내 사물의 윤곽이 보이고 색깔들이 조금씩 구분되기 시작했다. 그는 어딘가의 방에 누워 있었다. 누워 있다기보다는 나뒹굴고 있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듯했다. 간밤에 아프리카에서 온 코끼리 가족이 그를 짓밟고 지나간 것처럼 온몸이 아프고 쑤셨다.  

  ‘잠들었었나.......’

  그는 멍하니 생각하다 화들짝 놀랐다. 꿈을 꾸지 않고 푹 잔 것이다. 보름만의 단잠이었다. 그러고 보니 몸이 아픈 것도 예전과는 달랐다. 이전에는 오한이 동반된 지독한 몸살 같은 증상이었다면 지금은 그저 극심한 근육통 수준일 뿐이었다. 반 달 가까이 그를 괴롭혀 왔던 오한은 씻은 듯 사라지고 없었다. 그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색색가지 천들과 부적, 불상과 향로 따위가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잠들기 전의 기억이 어슴푸레하게 났다. 큰무당이 그를 겨누던 칼과 그 입에서 나오던 무시무시한 목소리를 생각하자 등골이 서늘했다. 창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그는 양팔을 허리께에 대고 영차 힘을 주었다. 요 며칠 사이에 부쩍 가늘어진 팔은 간신히 그의 몸을 지탱해 주었다. 몸을 일으키자 얇은 삼베 이불이 몸 아래로 흘러내렸다. 그는 비틀거리는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문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일어났는가.”

  앉은뱅이책상에 앉아 있던 큰무당이 그를 돌아보았다. 남자는 어색한 목례로 답하고는 비척거리며 큰무당의 맞은편으로 가 앉았다.

  “코를 심하게 골더군. 꽤 시끄러웠네.”

  남자는 큰무당의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가 없어 곤혹스러웠다. 큰무당은 노트북을 덮고 남자의 눈을 잠시 응시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별 일 없을 거네. 한 며칠 푹 쉬고 몸을 좀 보하면 좋을 거야.”

  “아 그.......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제야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다는 데 생각이 미친 남자가 급히 고개를 숙였다.

  “고맙긴. 삼백일세.”

  “예?”

  “뭘 그리 놀라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들 하지 않나.”

  “아. 예.......”

  무당의 딱딱한 말투에 남자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큰무당이 그런 남자를 보더니 뜻밖에도 웃어 보였다.  

  “삼백 정해놓고 어디든 기부하게. 매달 조금씩이라도 해서 몇 년이면 크게 어렵진 않겠지.”

  그제야 큰무당의 말을 이해한 남자가 다시 머리를 조아렸다. 큰무당이 다시 말했다.

  “공으로 무언가를 얻으면 언젠가 반드시 그만큼 잃게 된다고 하네. 그러니 자네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그걸 갚거나, 아니면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는 게야. 잊지 말게.”

  단순한 잔소리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진심어린 울림이 담긴 그 목소리에 남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야지. 그리고 오늘은 이 집에서 자고 가게. 기가 허해서 집에 가다 잡귀라도 들리면 곤란하니 말일세. 저녁을 차리라고 일러두겠네.”

  “아. 그렇게까지 폐를 끼치는 건 좀 그런데요.”

  “잔말 말게. 자네가 잡귀라도 들려서 또다시 여기 오면 그게 더 폐가 돼.”

  큰무당의 단호한 말에 그는 더 이상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그런 그를 보며 큰무당이 미소 지었다.

  “그나저나 통성명도 못 했군. 난 석길대일세.”

  “저는 공태훈입니다.”

  남자가 대답했다.





  여자의 이야기는 삼십 분이 넘도록 계속되었다. 마침내 그녀의 말이 끝나자 벽에 걸린 시계는 벌써 저녁 일곱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전부 이야기했어요.”

  그녀가 한숨을 쉬듯 말을 뱉어냈다. 해원은 마치 지독하게 어려운 시험 하나를 치르고 나온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했다. 남녀 간의 바람이나 육체관계 따위가 빈번하게 등장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는 해원의 취향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그것도 절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아무튼 중년에 접어드는 여성에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들을 만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었다.

  게다가 그녀의 이야기는 지나치게 솔직하다 못해 노골적이었다. 그녀는 완전히 취해버린 자신을 강간한 남편의 옆에서 깨어났을 때의 경악과, 여성 전용 룸살롱에서의 당황스러우면서도 즐거웠던 경험과, 협박범이 그녀의 위에서 헐떡이고 있을 때의 비참했던 심경과, 지금의 남자친구와 함께하며 느꼈던 은밀한 쾌락을 마치 흔하디흔한 일상사나 되는 것처럼 설명하고 묘사했다. 하필 바리와 함께 그런 이야기를 듣는 건 특히나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해원은 자신의 뺨이 살짝 달아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해원은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지금은 그런 지엽적인 것보다 핵심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할 때였다. 그는 입을 열고 가능한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일단 사실 관계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 년 전, 협박범에게 시달리던 선생님께 남편 분께서 부적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적이 들어간 베개를 베고 잠든 협박범은 대략 보름쯤 후에 원인미상의 병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그렇지요?”

  “예. 맞아요.”

  “그리고 이제 얼마 전....... 선생님과 지금의 남자친구분, 그러니까 공태훈 씨와의 관계를 알게 된 남편분이 다시 부적을 주고 이걸 공태훈 씨의 베개에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적이 든 베개를 벤 채로 잠든 공태훈 씨는 그날부터 지독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여자가 다시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해원은 희미한 위화감을 느꼈다. 뭐지? 그러나 해원이 그 위화감의 정체를 확인하기도 전에 그것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알처럼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해원은 포기하고 그대로 말을 계속했다.

  “선생님 말씀대로입니다. 법정에서 처벌받는 종류의 일은 아니군요. 검사가 부적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여자는 말이 없었다. 해원은 한숨을 쉬었다.

  “너무 어려운 의뢰를 주셨군요.”

  “죄송합니다.”

  해원은 고민했다. 생각보다 일이 복잡했다. 바리가 말한 ‘악당’은 명목상으로든 어쨌든 간에 의뢰인의 남편이었다. 그리고 여자가 구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은 말하자면 내연남인 셈이었다. 잘못하면 간통중인 남녀의 편을 들어 남편을 막아야 할 처지였다. 생각만 해도 어이가 없었다.

  ‘큰무당께서 아시면 한심하다고 하시겠는걸.’

  그러나 어쨌든 그녀의 말대로라면 남편은 이미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고, 두 번째 희생자가 생기기 직전에 해원이 간신히 막은 상황이었다. 좋지 않은 것은, 그가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다시 남자를 해치려고 하면 해원으로서는 어떻게도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해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남자의 잘못이라면 유부녀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뿐이었다. 물론 그게 잘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죽어 마땅한 일은 결코 아니었다. 그렇다면 해원에게는 그 남자를 지켜주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잠시.......”

  해원의 생각이 길어지자 자리를 비켜 주려는 것인지, 여자가 일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해원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어떻게 생.......”

  “이런 일에 끼어들지 말아요.”

  그러나 해원이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바리가 단호하게 말했다. 해원은 아연해하며 물었다.

  “왜?”

  “......”

  바리는 침묵했다. 해원은 잠자코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얼마 후, 바리가 다소 주저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다시 말했다.

  “나, 이런 상황이 정말 싫어요.”

  해원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바리의 말투가 좀 더 강해졌다.

  “저 아줌마, 마음에 안 들어요. 그리고 그 남편이라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들고요. 그리고 이 상황, 뭔가 괴상하지 않아요? 바람을 피우고, 그러다 협박당하고, 그 사람이 죽고, 그런데 제정신인지 뭔지 또 바람을 피우질 않나, 그리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또 부적을 들이밀고.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요. 다들 미친 것 같아.”

  해원이 쓰게 웃었다.

  “나도 동감이야.”

  “그러면 그만둘 거예요?”

  “아니.”

  “......그럴 것 같았어요.”

  바리가 포기했다는 듯 체념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인지 물어봐도 돼요? 정말로 정의의 사자가 된 건 아니죠?”

  “그 남자가 정말 죽을까봐.”

  바리에게는 정의의 사자 운운하며 농담을 했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여자에게 말한 직업 정신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해원은 자신이 구해준 사람이 다시 위험에 빠지는 꼴을 두고 볼 생각이 없었다. 그것이 이 괴상한 일에 굳이 해원이 계속 끼어들고자 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바리가 허탈한 듯 웃었다.

  “오빠답네요.”

  “미안해.”

  왠지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아 해원은 그렇게 했다. 바리는 잠자코 사과를 받아들였다.





  밥상을 차린 사람은 저택 앞에서 태훈을 맞이해 주었던 중년 여성이었다. 소박해 보이는 밥그릇에 현미가 섞인 밥이 소담스럽게 담겨 있었다. 상에 차려진 반찬의 가짓수는 기껏해야 서넛 정도였고 그나마 김치에 나물 종류가 전부였다. 다만 남자의 밥그릇 옆에는 달걀찜이 한 그릇 놓여 있었다. 몸을 생각해 주는 그 배려가 고마워 남자는 그릇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서야 숟가락을 놓았다. 식사를 하는 동안 큰무당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 정말 잘 먹는군.”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건 정말 오랜만이니까요.”

  배가 부르자 남자는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었다. 큰무당 앞만 아니었으면 진즉에 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웠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차마 그럴 수는 없어 남자는 문득 생각난 것을 물었다.

  “저어, 큰무당님.”

  그녀는 손을 내저었다.

  “그런 거창한 호칭은 부담스럽군. 내 덩치가 큰 것도 아닌데 그냥 무당이라고 하게나.”

  “아, 예. 무당님. 그 검은 양복을 입은 분 말입니다.”

  “해원이 말인가?”

  “예. 무당님과 비슷한 일을 하는 분이신가요?”

  “대충 비슷하긴 하지만 걔는 박수가 아니네. 그런데 해원이는 왜?”

  “아. 다른 건 아니고, 한번 만나 뵙고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큰무당은 고개를 들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일은 잘 하던가?”

  “저야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절 구해주신 분이니까요.”

  남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큰무당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느닷없이 말했다.  

  “내 사위네.”

  “예?”

  “농담이네.”

  언제나 그렇듯, 남자는 큰무당의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도저히 파악할 수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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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19:03
수정 아이콘
후.......... 아침에 안나와서 안나오나 했더니 감사합니다.
박초롱
14/09/01 19:24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불친절한 글..

https://www.pgr21.com/?b=8&n=53468&c=1976072
분명 5화에 댓글로 두 화쯤 남으셨다 하셔서 참았다가 몰아서 봤단 말입니다. ㅠ_ㅠ
왜 여기서 절단신공이 나오냐는 말입니다.......................
14/09/01 19:30
수정 아이콘
아마도, 였습니다. 흐흐.
실은 뒤를 좀 고쳐쓰고 있습니다.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면서 분량도 늘어나네요.
잿빛토끼
14/09/01 19:48
수정 아이콘
..... 이것이 감질맛!!!!
14/09/01 20:25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해원을 맞이해 주었던"에서 해원이 아닌 것 같아요.

태훈이 아닐까요?
14/09/02 00:31
수정 아이콘
태훈이죠. 부끄......
카레맛동산
14/09/01 20:35
수정 아이콘
으악...오늘 하루종일 피쟐 자게 새로고침을 했는데...이리 인정사정없이 자르시다니요 ㅜㅜ 늘 잘 보고 있지만...
두...두배만 더 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남빛바다
14/09/01 21:5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올라와서 오늘 안올리시는 줄 알고 슬퍼하고 있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09/02 01:19
수정 아이콘
오전부터 정신이 없어서, 저녁에야 간신히 시간이 났습니다.
감전주의
14/09/01 22:39
수정 아이콘
후훗.. 선댓글 후감상 들어갑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크리슈나
14/09/01 22:46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흥미진진하네요.
카라이글스
14/09/01 22:57
수정 아이콘
원기옥에 응답하고자-_-a 댓글을 답니다. 모든 시리즈 항상 챙겨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14/09/01 23:08
수정 아이콘
아홉번째 이야기를 읽다가 앞에 것도 찾아 읽고 있는 사이에 7편이 올라왔군요. 다섯번째 이야기를 보고있었는데 얼마 안남아서 아쉽네요.
다 지나간 늦여름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4/09/02 00:35
수정 아이콘
앞의 것까지 찾아가며 읽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앞부분은 연재게시판하고 자유게시판에 좀 희한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찾는 데 조금 어려우실지도요.
14/09/02 00: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간에 잠깐 당황했었지만, 그래도 잘 찾아서 보고있습니다.
스타트
14/09/01 23:13
수정 아이콘
사위.. 사위가 된 경위를 보자..
14/09/02 00:33
수정 아이콘
사위는 농담입니다. 아마도요.
스타트
14/09/02 01:2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원하는 바는 그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크크
강동원
14/09/01 23:14
수정 아이콘
으, 아니 여기서 절단이란 말입니까!!!
Je ne sais quoi
14/09/01 23:30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데오늬
14/09/02 00:01
수정 아이콘
뭐죠 반전떡밥 뭐지 뭐지 뭐지 뭐지 아 궁금해
14/09/02 00:37
수정 아이콘
떡밥은 회수되지 않아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아케르나르
14/09/02 00:1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뭔가 아직 남아 있나보네요.
사악군
14/09/02 00:37
수정 아이콘
남편과 영혼의 맞다이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14/09/02 00:39
수정 아이콘
아. 그 영혼의 맞다이는 매우 실망스럽게 끝날 예정이라고 미리 경고드립니다.
치킨엔콜라
14/09/02 09:23
수정 아이콘
남편에게 역으로 바리가 씌이는겁니다!!!!
14/09/02 09:24
수정 아이콘
다음 이야기부터는 50대 장년남 X 30대 청년의 BL이 시작되는 겁니까?
싫습니다!
껀후이
14/09/02 11:17
수정 아이콘
마지막편 나올때까지 꾹 참고 있습니다...크크
14/09/02 16:19
수정 아이콘
못참겠다 진짜 아으으으
스푼 카스텔
14/09/02 23:41
수정 아이콘
빠져들어서 기담 지난 연재분까지 몰아서 보고 왔어요. 얼른 다음편을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먹으리..가 아니고 얼른 내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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