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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2 19:50:01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새누리당, 국회선진화법 헌법소원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101079
[연합] 與, 선진화법 헌소 추진…野 "여당 무능 전가안돼"(종합)


2012년 통과된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새누리당이 헌법소원을 추진 중이라 발표했습니다. 대강의 법안 내용은 이 URL(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09608&cid=43667&categoryId=4366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과반의석을 확보한 여당 혼자 국회를 열고 안건 처리하고 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법안입니다. 그러한 처리들에 대해 3/5 의석 같은 빡센 조건들을 붙여놓은 탓이죠. 새누리당은 이 내용이 헌법 제49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인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에 어긋난다 주장 중입니다. 야당이 강경하게 버티고 있는 세월호 정국을 돌파할 하나의 루트를 뚫으려는 시도로 볼 수 있겠죠. 거기 발이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여론조사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야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는 모양새구요.
웃기는 건 이 법안의 통과가 2012년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었다는 겁니다. 특히 남경필과 황우여가 본 법안의 처리를 주도했었죠. 황우여는 지난 8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임명되었고, 남경필은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임기 중입니다.

요새 강준만이 쓴 책을 필두로 해서 '진보 싸가지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진중권이 한 숟갈 거들고 또 아무개가 젓가락 한번 들이밀고 그러고 있더군요. 근데 그런 거 다 때려치고, 자기들이 2년 전에 통과시킨 법 이제와서 불편하다고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려 하는 이들을 다시 찍고 또 찍어주는 판에서 진보의 싸가지를 논하는 건 대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그게 어떤 전진을 가져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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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사
14/09/02 19:57
수정 아이콘
이 뭔...
은지+재균=아윤
14/09/02 19:59
수정 아이콘
낮짝이 얼마나 두꺼운지..
절름발이이리
14/09/02 20: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어차피 뭘 해도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을 당근매니아님 같은 분이 새누리당의 말뒤집기에 분노하거나 비판을 하건 말건 새누리에게 무슨 영향과 발전과 전진을 이루겠습니까. 와 같은 얘기죠.
당근매니아
14/09/02 20:10
수정 아이콘
한줄에서 피장파장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를 동시에 범하고 계신 걸 보니 외려 신박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0:11
수정 아이콘
쓰신 내용과 똑같은 수준의 논리로 치환한거니, 당연히 오류일 수 밖에요. 진영을 바꾸니 논리의 오류가 파악 되시는군요.
더불어서 싸가지 없는 진보 논란에서, 새누리에 묻지마 투표를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다루는 대상으로 고려되지조차 않습니다.
당근매니아
14/09/02 21:01
수정 아이콘
집단의 분포와 개인의 사고를 동치하여서 논리의 오류를 지적하시려고 하니 당연히 무리가 발생하지요. 살신성인의 정신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1:05
수정 아이콘
'당근매니아님 같은 분'은 당근매니아님을 지칭한게 아니고, 당근매니아님과 유사한 포지션에 있는 이들을 총칭한 겁니다. 묻지마 투표를 하지 않는 이들을 공략하는 방법으류써 싸가지 진보론이 꺼내진 건데, 묻지마 투표자들을 핑계로 반박하니 이건 그야말로 동문서답이죠.
당근매니아
14/09/02 21:11
수정 아이콘
글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여졌는지 제대로 읽지도 못하신 상황에서, 관심법에 의거하여 '저 같은 사람들'을 규정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더 논해 무얼 하겠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4/09/02 22:09
수정 아이콘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건 생뚱맞은 전개긴 하죠.
14/09/02 20:58
수정 아이콘
종합선물세트
14/09/03 08:01
수정 아이콘
회원 저격도 저열하게 하시네요. 이리님.
절름발이이리
14/09/03 10:25
수정 아이콘
이런건 저격이라고 안합니다.
통상적으로 새글을 판다거나 해서 맥락에 무관하게 특정인을 비판/비난 하는걸 저격이라 하죠. 이 경우처럼 본문에 대한 반박으로써 나오는 비판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것처럼 본문이랑 같은 논리를 진영만 바꾸어 표현한 거니 당연히 저열할 겁니다. 제 의도가 잘 전달됐군요.
14/09/02 20:03
수정 아이콘
지지자로서 무엇이라 할 말이 없습니다... 부끄럽네요
현호아빠
14/09/02 20:06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걸 누가만든지 기억을 못하는건지..
Vienna Calling
14/09/02 20:09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당연히 총선에 패배할 것이라 예상하고 추후 정국주도권을 조금이라도 남겨놓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발의한 법안이죠.
하지만 기적적으로 총선에 승리하는 바람에 희대의 개삽질이 되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9/02 20:11
수정 아이콘
어떤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주호영 의원의 말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법안 심사, 의결권 정도인 거 같은데, 이건 기본권이 아닐텐데..

마지막 문단의 답은, '진보가 이기게 하고 싶어서'라고 생각합니다.
Siriuslee
14/09/02 20:11
수정 아이콘
잠시만요.

그거 지들이 만든거잖아요.
거믄별
14/09/02 20:12
수정 아이콘
이 법안을 만들 당시엔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던 거죠.
14/09/02 20:12
수정 아이콘
저 소리 나왔을 때 나온 말이 '민주당은 자기가 한 FTA도 엎었는데 뭐' 였습니다.
14/09/02 20:14
수정 아이콘
뭐 자기네들도 그리 삽질하고 망짓했는데도 많이 뽑힐 줄 몰랐단 소리겠죠.
솔로9년차
14/09/02 20:17
수정 아이콘
헌법49조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으면 과반이 아니어도 된다는 거고, 그 특별한 규정이 국회선진화법인데 뭐가 위헌이라는건지. --;;
진짜로 위헌결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한 시선돌리기인지 모르겠지만, 뭐든 간에 얼굴은 정말 두껍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9/02 20:21
수정 아이콘
어휴 이런 뻔뻔한 ㅡㅡ;;;
14/09/02 20:2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저짓(?)은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평할 가치가 없습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의 저자 강준만 교수.
중앙에서 소외된 지방 논객으로 영양가 없는 논쟁들만 만들어서 자리 안 내준 설움을 토로하는
분 같아요. 최근에 PGR에 누가 퍼온 강준만 교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
지더라고요. 논리의 흐름과 전혀 상관 없는 인용문. 마치 80년대 운동권 대학생들이 정파 논쟁할
때 만들던 찌라시 수준의 설득력(감정과 논리와 선동이 마구 뒤섞인). 강남 좌파 같은 악의적인 조어
- 80년대에 PD 운동권 내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강단 PD"란 용어를 만들어 냈었지요.

이런 분의 글을 계속 읽어 주고 주목을 해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0:27
수정 아이콘
강준만을 이렇게 깍아내리다니 참 대단하군요. 강준만의 주장에 동의하냐 마냐는 얼마든지 자유의 영역이지만, 그 의도를 "자리 안내 준 설움"으로 이해하는 건 재밌네요. 강준만이 언제 공직에 낄적거리려 노력한 사람이기라도 합니까?
14/09/02 21:16
수정 아이콘
잘못 이해하시는군요. 자리 안 내 준 설움이란 것은 무슨 공직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이미 대학 교수라는 훌륭한 직위에 있는 사람인데요. 사상가, 이론가로서의 영향력과 사회적 지분을 의미합니다. 저는 강준만 교수를, 그러한 논쟁에 뛰어들 만한 지적 능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의제 설정 능력은 뛰어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제 설정과 논쟁이 주로 좌파나 진보를 향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그다지 건설적이지 못합니다. 얘기를 듣는 입장에선 정말 이상한 거죠. 저 사람은 사람이 물에 빠져 구하고 있는데 빠뜨린 사람을 욕하거나, 빠진 사람을 구할 생각은 안하고 왜 구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잘못됐다고 난리치는 거지? 좀 조악하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꽤 많고 그 역시 제가 정치적인 사람들을 살면서 많이 만나온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거라서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강준만 교수의 논리의 베이스에 깔린 것이 "개인적인 분노와 감정의 합리화"라는 것 정도는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2:13
수정 아이콘
사상가, 이론가로써의 영향력이나 사회적 지분이 높다고 평가는 못할지 몰라도
인물과 사상이나 죽이기 시리즈등으로 그가 지녔던 논설가/논객으로써의 지분이 적다고는 말 못할 것 같습니다만. 아니라고 주장하신다면, 그 보다 더 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군가, 얼마나 되는가를 되묻고 싶구요. 물론 한물 간지는 오래되긴 했습니다만, '한 자리 못 차지한 것'이 강준만의 동기라고 말하는 건 좀 심하죠.
더불어 애초에 말씀하시는 내용 전체가 전형적인 진영주의 논리로 보입니다. 결국 우리편보다 더 나쁜 적을 왜 욕하지 않냐는 건데, 그런 식의 주장의 잘못을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과연 그 말이 맞는지 조차 저는 의아합니다. 인물과 사상당시 그가 전개했던 비판, 주장이 과연 '우리편'에만 한정되었느냐, 그리고 그의 저술활동이 과연 '우리편'에 대한 것이기만 한가. 저는 둘다 아니오라고 답하고 싶군요. 이를테면 조선일보 문제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문제'로써 끌어올린 게 강준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연 이것이 언급하신 예에 부합합니까? 정말로 강준만이 '민주화 진영'만을 비판하거나 흠잡은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준만의 개인적 분노와 감정의 합리화가 없다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저도 그런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논지는 그런 지점을 크게 벗어난 것 같네요. 차라리 김대중빠심때문에 타락했다라고 얘기하면 그러려니하겠습니다.
14/09/02 22:35
수정 아이콘
진영 논리라 볼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저는 강준만 교수의 프레임 자체가 현실 직시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즉 너는 왜 새누리를 욕하지 않느냐?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만 강준만 교수를 지적하는 건 아닙니다. 너는 왜 쓸데 없는 걸로 나를 욕하느냐? 너는 왜 그런 말도 안되는 테마를 설정하느냐 어떤 목적으로? 에 가깝습니다.(물론 그 안에 새누리좀 욕하지...가 포함돼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솔직히 누울 언덕에 발을 뻗어야 한다는 입장이라) 만일 진영 논리가 있다면 제 진영은 대체 뭔지 좀 궁금하네요. 저는 (구)민주당을 적으로 느끼는 진영에서 자라서 정치적인 활동을 한 세대의 일부입니다. 저는 사안사안에 대해서만 반응할 뿐, 저에게 특별한 진영이 없습니다. 물론 자주 욕먹는 386의 일원으로 그들과 동일한 공부를 하고 동일한 세대를 경험했지만. 어쨌거나 저는 목적을 숨긴 채 논리를 만드는 음흉함과 조악함이 싫습니다. 물론 그 세대를 산 어떤 분들과 비슷하게 새누리는 저에게 절대 악입니다만, 그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제 진영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진영 논리란 프레임 자체가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정치논쟁할 때 그런 걸 농담삼아 레테르주의 라고도 했지요. 일단 누군가가 그 딱지를 개발해서 붙이면 논쟁 당사자들은 사고패턴부터 움직임까지 모드 그에 제약을 받지요. 그렇게 현실 정치를 경험한 사람들이 단순하지도 않고, 멍청이는 더더욱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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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물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안해주십니까?
1. "강준만이 사상가/이론가로써 한자리 차지 못한 것이 동기가 되어 트롤짓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셨는데, 정말로 그가 그 정도로 조악한 사회적 입지와 영향력을 지닌/지녔던 것이 맞는가?
2. "강준만은 물에 빠트린 사람을 욕하거나, 빠진 사람을 구할 생각없이, 구하는 자세에 대해서만 난리친다"고 주장하셨는데, 정말로 그가 그렇게 행동해왔는가? 이를테면 안티조선운동이 이 서술에 부합하는가?
전 jerrys님이 강준만을 좋아하냐/마냐, 또는 동의하냐/마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건 님의 자유죠.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깍아내리고, 폄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무슨 변희재 묘사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걸 두고 제가 똑같은 방식으로 묻는다면 이런식이 되겠죠. "jerrys님은 변희재와 같은 정신나간 놈들을 놔두고, 왜 비교적 멀쩡한, 선의를 지닌 논지를 펼치는 강준만을 욕하는가?" 이게 과연 온당한 비판일까요?
14/09/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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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지? 제 대답은 제 의견일 뿐. 저는 강준만 교수가 기회주의적 우파(리버럴 부르조아지-민주당)의 입장에서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입장은 항상 비슷했습니다. 그들 내에서 강준만 교수가 어떤 입지를 가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의 언술은 항상 좌파에게 불똥이 튀더군요. 이번에 진중권 교수가 반응을 보인 것만 해도.

2. 안티조선운동이 따라서 제가 아는 좌파운동과 관련이 있냐고 묻는다면 어느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새누리 안티진영을 양성했을 뿐, 그리고 그 안티진영이 건강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진짜 좌파는 어쨌거나 점점 죽어가고 있을 뿐이니. 좌파의 문제는 변희재를 까고말고할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정신 차리는 문제입니다. 수권 의지도 없고. 비전도 없고.
절름발이이리
14/09/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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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물은 이유는, '정말로 강준만이 한자리 못 차지했기 때문에 이런다고 생각하느냐'를 물은 겁니다. 대답하신 내용을 볼 때는, 제 말을 부정하기엔 충분한 근거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2를 물은 이유 또한, '정말로 강준만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사람의 자세만 문제삼았느냐'를 물은 겁니다. 대답하신 내용은 해당 운동의 효과에 대한 품평이지, 제가 물은 것을 부정할 수 있는 대답이 아니죠.
전 jerrys님과 강준만의 위상이나 가치, 역할에 대해 토론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건 얼마든지 사람마다 판단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본인이 쓰신 덧글들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런 차원을 넘어서고 있지 않습니까?
단약선인
14/09/02 20:40
수정 아이콘
국립대학교수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확실한 철밥통을 꿰차고.
그 지위를 이용하여 참으로 부지런한 저술활동을 하면서
확실한 고정 독자가 있어 모두까기 시전하면서 돈을 좀 버셨겠지요.

퇴근하며 정관용씨 진행하는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열변을 토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싸가지라... 자신이 그것에 편승하여 먹고 살았으면서... 가장 위험한 자리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으면서...
책좀 더 팔아보려고 조금 더 독자의 수를 늘려보려는 것인지...

가정을 잃고, 지위를 잃고, 심지어 목숨마저 잃은 동료를 방패삼아 총질을 해대고,
자기는 호의호식하는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소시민의 인생은 그리 살아야 하긴 합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4/09/02 20:43
수정 아이콘
질문. 가정을 잃고, 지위를 잃고, 심지어 목숨마저 잃은 강준만의 동료
는 누구고
그를 방패를 삼아 총질을 했다는 건 무슨 소리입니까?
더불어 위험한 자리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강준만이 구체적으로 무얼 하기를 기대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인지? 그리고 호위호식이라고 하셨는데, 국립대 교수가 직장 유지하면서 꾸준히 저술 활동하면 그것만으로 "호위호식"이 된다는 겁니까?
당췌 제가 아는 강준만 얘기를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 드는군요.
14/09/02 21:26
수정 아이콘
저는 단약선인님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희 세대, 혹은 더 윗세대의 이야기니까요.
야만의 시대엔 필론의 돼지였던 사람들이, 그 야만이 지나가고 난 후 완장차고 더 큰소리 하는 법이니까요.
강준만 교수가 어떻게 살든 관심 밖이고, 그게 무슨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진영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때는 적어도 수오지심이란게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무슨 학적인 가치가 있는 얘기를 하든가.
절름발이이리
14/09/02 22:14
수정 아이콘
위에 얘기하신 것 처럼, 이 또한 진영논리의 냄새가 납니다. 딱 드는 느낌은 "민주화 운동 함께한 동지가 아니면 무슨 자격으로 민주/진보 진영에 대해 왈가왈부하냐, 할꺼면 쩔던가, 아니면 부끄러워하며 말하던가" 정도인데, 정녕 이게 온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준만의 삶이 문제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시면, 정말로 문제삼지 마시는게 일관성있는 태도입니다.
14/09/02 22:48
수정 아이콘
진정성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과거에 어떤 사람이어야 이걸 얘기할 자격이 된다,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과거나 같의 활동했던 사람들에 대해 수오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자기 성찰이 필요하단 얘기지요. 적어도 좌파에 대한 얘기라면요.
제 동기, 후배들 중에는 아직도 수년 째 수배 받고 집에 못들어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대단한 죄목도 아닌데.
여하간 이런 친구들에겐 사회에 대한 발언권이 전혀 없지요.

말끝마다 진영논리인데 이리님이 책으로 본 정치가 전부가 아닙니다.
비꼬는 말씀이 아니라 실제 정치는 무슨 진영논리 어쩌구 저쩌구 이전에 정말 구체적인 삶의 문제입니다.
세상에는 앵무새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대단한 놈은 아니지만, 무슨 진영논리로 단순하게 폄하될 만큼 단순한 정치적인 이력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리님과 이런 논쟁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 한마디가 하나의 오해를 부르고 다른 하나를 풀려면 다른 오해를 만드는 것 같아 댓글은 이만 접을까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2:52
수정 아이콘
역시 설명하신 내용을 보면, 진정성이란 걸 본인이 정한 행동 당위안에서 이해하고 계시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이건 누구나 그런 것이겠습니다만.. 본인 주변의 진정성, 그리고 본인의 진정성에 대한 철학이 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걸까요? 강준만의 진정성을 우리가 논의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순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이런 공론의 장에서 자연스럽게 단언할만한 것일까요? 전 아닌 것 같습니다.
구체적 삶과 실제 정치는 jerrys님과 그 주변의 삶에만 존재했던 게 아니고, 제게도, 강준만에게도, 어디에나 존재하죠. 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그걸 근거로 제 주장을 부정하시는 건 곤란합니다.
14/09/02 23:08
수정 아이콘
왜 단언할 수 없을까요. 저도 정치인은 아니지만 정당에 소속돼 있고 정견을 가졌고 최소한의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진정성을 실천의 문제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보다 하나의 실천을 하는 사람이 맞기 때문이 아니라, 실천이 아니면 그가 그의 말과 포지션을 정말로 믿는지 확인,증명할 길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3:10
수정 아이콘
실천이 진정성의 근거가 된다는 얘기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술활동은 실천이 아니다 라는 주장이신가요?
14/09/02 20:26
수정 아이콘
새누리 클래스가 어디 가나요.

지들도 과반 힘들줄 알았는데 틀릴 정도로 지지층이 견고한데 진보의 싸가지에 대해서나 이야기 하는 모습도 우습고...
14/09/02 20:27
수정 아이콘
진보가 어찌되었든 그 얘기랑 상관없이 이건 할 말 없죠, 뭐. 자기들이 쓴 꼼수에 자기들이 당한 셈이니...이런거 때문에 웰빙정당 소리 들었던거고...
탱구와레오
14/09/02 20:29
수정 아이콘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이 문구는 뻘로 있는건가???
14/09/02 20:3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지금 시도하는게 좀 늦은 감이 있는 편입니다.
이 사람들 뻔뻔한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작년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몇몇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이 법안 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발언들을 해왔었거든요.
여튼 이제 국정원이나 세월호에 신경쓰지 않아도 자기들 지지층은 확고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나 봅니다. 대놓고 헌법소원을 하겠다니...크크
치킨너겟
14/09/02 20:3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저 쓰레기 정당을 지지를 안합니다. 죽기전까지 지지할일 없을듯
14/09/02 20:35
수정 아이콘
헌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마는 이런 법률을 추진한 정당을 당장 폐기 처분 해야 함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9/02 20:40
수정 아이콘
국회 선진화법과 진보 싸가지론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건가요?
단약선인
14/09/02 20:45
수정 아이콘
진보 싸가지론을 싸지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국회 선진화법 헌법 소원도 가능하다고 봐야겠지요.
헌법소원 인용도 가능할겁니다. 뭐든지 야당, 진보 세력이 나쁘다는 사람들이 66%쯤 되면...
절름발이이리
14/09/02 20:46
수정 아이콘
"적들이 저렇게 악독한 놈들인데 왜 우리편은 자성이나 하고 앉아 있냐" 정도의 느낌. 적에 대한 차오르는 증오로 내부 분열을 용납못하는 전투적 진영주의자들이 이런 포지션을 자주 취하곤 합니다.
당근매니아
14/09/02 20:5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0:5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근매니아
14/09/02 20:53
수정 아이콘
그런 되도 않는 문장을 관심법이라고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0: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적들이 저렇게 악독한 놈들인데 왜 우리편은 자성이나 하고 앉아 있냐"라는 의미로, 선진화법과 진보 싸가지론을 연결지은 게 아니시란 겁니까?
당근매니아
14/09/02 20:55
수정 아이콘
'자성을 하든 말든 어차피 이기지 못할 것 같다'와 '적들이 저렇게 악독한 놈들인데 왜 우리편은 자성이나 하고 앉아 있냐'를 동치하신다면 이성의 수호자이신 이리 님의 지성에 크나큰 의심을 품게 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0:56
수정 아이콘
아하, 본문의 두 문단을 통해 "자성을 하든 말든 어차피 이기지 못할 것 같다"를 표현하셨군요. 제 독해력이 엉망이었나 봅니다.
당근매니아
14/09/02 20:58
수정 아이콘
hindutimes
14/09/02 21:08
수정 아이콘
엥? 관심법 처단운동의 선봉장이신 이리님이 이런 수준 낮은 관심법을 쓰고 계시다니요...
카서스
14/09/02 21: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대화에서 관심법을 사용하지 않는건 힘드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16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관심법노노해론이란, 상대 의도를 단언 하지 말자는 거지, 상대의 의도를 추정하는 것조차 하지 말잔 게 아닙니다.
14/09/02 22:27
수정 아이콘
좀 말장난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아닐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라고 다신 답변은 단언하신것으로 보이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28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아닐리가 없다 ≠ 아닐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단어를 꼼꼼히 씁니다.
14/09/02 22:3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네 말장난 맞네요. 잘 알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2:36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언어란 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그런 차이를 잘 모르면 식자의 말은 다 말장난처럼 들리는 법이죠.
14/09/02 22:4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아니라고 알아두겠습니다. 아닐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이 관심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정너처럼 보이기는 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43
수정 아이콘
tyro 님// 물론 그 시점에서 확신이 있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증거가 없으니) 그 주장을 수긍해 줘야 하는거고, 그런 여지는 항상 남겨놔야죠.
카서스
14/09/02 23:49
수정 아이콘
으음 그 글에는 말하지 않은것을 추리하지 말자 라고 적혀있던것 같아 확인해보니 맞군요
추정과 추리는 어떤차이점이 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3:57
수정 아이콘
카서스 님// 그래서 제가 사장님에게 덧글로 발린거죠. 지금은 그 글과 노선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근데 제가 "말했던" 이라고 말해서 그 글 시점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수정했습니다.
14/09/02 23:59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당시 글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엔 관심종자도 빠도 까도 친목질도 알바도 다 존재하는데 어떻게 구별하고 어떻게 대응한단 말입니까?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능하다면 의도의 추정을 안 하면 됩니다.
불가능하다면 추정한 의도를 발언이라도 안 해야 합니다.
누가 봐도 뻔하다구요? 당신이 보기에 뻔한 겁니다. 당신 같은 분이 여러명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여러명 있습니다.

의도의 추정을 하지 말라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4/09/03 00:01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그래서 발렸다니까요.

1. 내가 틀린 주장을 했다.
2. 그래서 발렸다.
3. 지금은 그 주장을 변경했다.
추정하지 말자 → 추정하더라도 단언하지 말자
14/09/03 00:03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아까는 말했던 이었는데 지금은 수정하셨네요. 수정하셨다고 얘기하시면 되지 왜 이해가 안가냐고 물어보시나요. 저는 수정 보기 전 글을 본 것인데.
절름발이이리
14/09/03 00:04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그래서 위 덧글에 "근데 제가 "말했던" 이라고 말해서 그 글 시점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수정했습니다." 라고 썼죠.
gamekid 님이 덧글 다시기 전에 수정했기 때문에, 그걸 보신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건 제 불찰이군요. 참고로 다시 수정해 말투를 누그러뜨린 건 그거 때문은 아닙니다.
14/09/03 00:0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네 저는 제 댓글 다느라고 저건 지금 봤습니다. 이리님이 오해하게 작성하시고 저한테 짜증을 내시는 뉘앙스로 쓰시더니 또 수정하셨네요. 댓글을 자주 수정하시니 댓글 달기 어렵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3 00:07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네. 제가 오해해서 짜증을 냈습니다. 죄송합니다.
14/09/03 00:2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네 아 위에 다시 수정했다고 적어주셨네요. 잘 알겠습니다.
14/09/02 21: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 표현 왤케 웃기죠
14/09/02 20:5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다보면 묘하게 화가 나는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그냥 신기해서 댓글 답니다.
물만난고기
14/09/02 20:52
수정 아이콘
진영논리이긴한데.. 진보의 싸가지를 논하기 전에 반대측의 싸가지가 더 문제아니냐라는 건데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설움이죠.
14/09/02 20:56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이야말로 아무 의미가 없으니 싸가지론이 유의미한 토론일수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 콘크리트를 40이라고 보고 민주 콘크리트를 20으로보면 남은 40중 31을 먹기위해서라도 싸가지론 같은 논의가 필요하겠죠. 기울어진 운동장은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면 족하구요.
물만난고기
14/09/02 21: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싸가지론 조차 기울어진 운동장에 영향을 받는다는 거죠.
뭐 그렇다하더라도 진보 싸가지론은 어느정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진중권말마따나 진보측에서 유권자들에게 먹힐만한 컨텐츠를 생산해내지 못한다면 실제로 진보의 도덕적우월감유무에 관계없이 유권자들은 진보에게 도덕적잣대말고는 볼만한게 없을테니까요.
가게두어라
14/09/02 20:54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뻔뻔하고 진보는 싸가지가 없다는거죠 뭐. 국민들은 싸가지없는걸 더 싫어하나봅니다.
14/09/02 20:46
수정 아이콘
늘 그래와서 크게 안느껴지네요
14/09/02 21:01
수정 아이콘
너무 뻔뻔한 것 같은데...
사악군
14/09/02 21:02
수정 아이콘
헌법소원? 각하될 것 같은데요. 아니 각하됩니다. 이건 개인으로서 기본권침해도 아니고 위헌법률심사 제청신청이 있었던 것조차 아닐텐데.

국회의원의 위헌소원에 대해 안된다고 헌재 판례도 있었을텐데?
단약선인
14/09/02 21:10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요.
그런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제 헌소를 하지 않아도 새정련은 무능하고 발목잡는 집단으로 매도되게 되지요.
Judas Pain
14/09/02 21:09
수정 아이콘
왜 자충수를 두는진 모르겠지만, 야당이 이득이여.
블링이
14/09/02 21:16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 당사자 요건에 부합하려나요?? 어려울 것 같은데...
정육점쿠폰
14/09/02 21: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쓰고 이런 반응을 유도하는 게 오히려 여당의 노림수 아닐까 싶네요.
진보 싸가지론의 또다른 근거가 되겠지요.
좋아요
14/09/02 21:22
수정 아이콘
노림수가 뭔진 모르겠지만 참 창의적인 발상이기도하고 부러운 포지션이기도 하네요. 내가 싼 똥이어도 남한테 항의할수있는
14/09/02 21:27
수정 아이콘
그냥 쇼하는 거죠...
" 국민 여러분! 우리는 민생을 위해 일하고 싶은데, 야당이 정쟁 때문에 국회를 마비 시키고 있습니다! "

정부에서 조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요 민생 법안 9개도 살펴보면
학교 근처에 호텔 설립할수 있게 하는 관광진흥법, 원격 진료 허용 등 애초에 논란이 되었던 것들도 있고
세월호 사건 한참 전부터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들도 있었는데
마치 당장이라도 땅땅! 하고 통과되어야 할 법안이 야당의 장외투쟁 때문에 지연되는것 마냥 프레임을 몰고 가고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4/09/02 21:3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네요.
王天君
14/09/02 23: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4/09/03 02:52
수정 아이콘
덧붙여 관련기사 링크 합니다.
http://www.upubl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8
베로니카
14/09/02 21:31
수정 아이콘
국민 수준을 너무 띄엄띄엄 보네..
Arkhipelag
14/09/03 00:50
수정 아이콘
띄엄띄엄 본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절반이 넘는 국민의 '수준'이 저기에 있으니까요. 그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요.
14/09/03 03:55
수정 아이콘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죠.. 현 국민들을 아주 정확히 보고있다고 봅니다... 몽즙이형 아들말이 틀린것만은 아니에요..
데카레드
14/09/02 21:50
수정 아이콘
이 글 읽고 댓글보고 다시 읽고 댓글다는건데;;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주장이 '여당의 행패' 아닌가요 지들이 똥물이면서 야당한테 어쩌고저쩌고하니 같잖다! 이런 글인거 같은데
왜 위에서 댓글파이어가 살짝 일어나는걸까요 ;음..

글잘봤습니다. 저놈의 새눌당은 망하지도 않네요 ㅠㅠ;
비상의꿈
14/09/02 21:51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허튼 꿍꿍이로 만든 법안이니 그 대가도 겸허히 치러야죠
이제와서 자기들 입맛대로 안돌아간다고 자기들 손으로 통과시켜놓은걸 뒤집으려는게 참 웃기지도 않죠
14/09/02 22:01
수정 아이콘
강준만은 역사서 외엔 제대로 볼만한 얘길 하는 적이 없죠.
너무 막던지는 인간이라.
진보와 싸가지라는 말이 양립가능하기나 한지 헐헐
METALLICA
14/09/02 22:01
수정 아이콘
지들이 만들고 지들이 헌법소원내고
저것들 사라졌으면 하는게 저의 소원이네요
몽키.D.루피
14/09/02 22:12
수정 아이콘
진보싸가지를 논하는 강준만보다 광화문 앞에서 유족들에게 이야기마당을 열어서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김제동이 훨씬 대단해보입니다. 상아탑에 갖힌 꼰대 그 이상도 아니네요. 인문학 책팔이들이 비판받듯 실천없는 진보 책팔이들도 비판받아야죠. 저정도 퀄리티 글이면 그냥 인터넷에 싸지르면 되지 굳이 출판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18
수정 아이콘
사실 인터넷에 이미 기고했던 글이기도 하고.. 출판이야 원고량 차면 계속 하는 양반인데 '굳이 출판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건 도리어 이상하죠. 거의 책 찍어내는 기계에 가까운 사람이라.. 오히려 강준만이 저 주제로 출판을 안하면 "왜 굳이 출판을 안한 건지 모르겠다"고 해야 적절할 것 같네요.
단약선인
14/09/02 23:13
수정 아이콘
밥은 먹어야 하니까요. 비교적 잘...
14/09/03 03:59
수정 아이콘
그게.. 이상하게도 꽤나 팔리더라 말이죠...-.-...
14/09/02 22:17
수정 아이콘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아이고...
영원한초보
14/09/02 22:25
수정 아이콘
진보 싸가지론 하고 국회선진화법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길래 댓글에서 싸우나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27
수정 아이콘
"진보 싸가지론을 통해 자성을 하든 말든 어차피 새누리를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의도를 지니고 본문을 쓰셨다고 주장하시는군요.
영원한초보
14/09/02 22:55
수정 아이콘
글에 두가지 주장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새누리당이 자신들이 만든 법을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뒤집는 것
둘째는 강준만이 이야기하는 진보 싸가지론인데
저는 강준만이 무슨 말을 한지 하나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저는 두 사안의 연결 고리가 잘 보이질 안네요
진보 싸가지론과 새누리당이 절대악인건 별개 문제 같아요. 그런데 강준만이 양자택일 식로 이야기한건지 무슨 문제인지 지식이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02 22:59
수정 아이콘
진보싸가지론은 밑의 얼불님이 링크한 글입니다. 정말 심플하게 요약하면
각 진영의 골수 지지자는 뭔 짓을 해도 안변하고, 약 20% 가량의 부동층을 잡아야 (선거에서) 승리 하는데, 진보의 싸가지 없는 태도(도덕적 당위로 접근하는 것 등)는 그 계층의 포섭에 해가 된다. 란 주장이죠.
본문의 두 문단의 연결에 대해, 저는 "새누리당이 저렇게 나쁜 놈들인데 자성을 하는게 뭔 소용이냐" 정도로 읽었습니다만, 글쓴이는 "자성을 해도 못 이길 것 같다"라는 의도라는군요.
세계구조
14/09/02 22:3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세월호와 국회선진화법 두가지로 발목 잡고 있다며 공격해댈 새누리당이 눈에 보일듯 합니다
14/09/02 22:43
수정 아이콘
https://www.pgr21.com/?b=8&n=52391
왜 '싸가지 없는 진보'는 진보에 해가 되는가? - 도덕 이론 / 강준만
https://www.pgr21.com/?b=8&n=52391&c=1920200
본문에 대한 반박 의견

강준만 교수의 싸가지 없는 진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한 글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2 22:45
수정 아이콘
좋은 덧글이었죠.
영원한초보
14/09/02 22: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단약선인
14/09/02 23:38
수정 아이콘
싸가지 없는 진보나 생계형 진보나 오십보 백보이지요.
싸가지 없는 보수도 있고 생계형 보수도 있긴 한데...

결정적 차이는 생계형 진보는 싸가지 없는 진보도 이용해서 밥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고...
생계형 보수는 싸가지 없는 보수(수구)를 깠다간 굶는다는 것이고...
14/09/02 23:06
수정 아이콘
유가족에게 수사권, 기소권 절대 못 준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스스로 자기 모순에 빠졌네요.
14/09/02 23:37
수정 아이콘
빨리 한글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자음연타하고 싶다.. 크크크
내일은
14/09/03 00:0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우리나라 보수세력들이 헌법을 어떻게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국회 내에서의 절차 등을 규정한 법이 위헌 판결이 날리가...
Arkhipelag
14/09/03 00:56
수정 아이콘
헌법소원 가봐야 안 먹힐 가능성이 훨씬 크지만서도, 새누리와 언론의 하모니로 인해 여론 압박이 밀려오고, 이에 새정련이 밀려서 결국은 국회 내에서 폐지되는 수순으로 갈 것 같네요. 물론 제 예상이 틀리기를 바랍니다만.
행복한남자
14/09/03 01:00
수정 아이콘
관심법으로 글까지 쓰셨다 강등까지 당하셨던 분이 관심법은 애용하시네요...
14/09/03 02:39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초지일관의 대명사죠... 당시에도 그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간만에 정화하러 성지순례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흐흐
14/09/03 01:17
수정 아이콘
이글에서는 너무 막나가시네요.
바람모리
14/09/03 03:14
수정 아이콘
슬슬 쿨타임이 찬겁니다.
더위도 점점 수그러져가는데 화끈한 볼거리를 살짝 기대해봅니다.
14/09/03 10:25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PGR을 떠나 있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물론 관심법은 아니고 그냥 추측입니다. --;
그나저나 싸가지 없는 진보라고 책을 싸가지 없게 내는 그 강준만 교수님의 싸가지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14/09/03 10:37
수정 아이콘
근데 싸가지라는거 사실 중요합니다.. 특히 투표와 같이 인기가 중요한영역에서는 정말 중요하죠.
특히 여당을 추격하는 제1야당쪽이 수권세력으로써의 신뢰를 얻으려면 그건 중요한거라고 봅니다.

기울어진운동장이라 7:3이었던걸. 6:4로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이게 여건이 되어서 6:4였으면 5:5로 만드는 효과가 있고요.

사실 주로 부동층 영역에서 그런게 중요한건대, 콘크리트에게 싸가지가 뭔 소용이냐고 하는건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절름발이이리님 말씀이 논조가 어글성이 있어서 그렇지 마냥 틀렸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14/09/03 10:5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싸가지 논란이 애매하게 느껴지는 것이 "어느 선까지가 싸가지있는 거냐?" 라는 물음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어떤 유권자들은 "맞는 말이지만 그래서 기분 나쁜 말"을 공손하게 해도 기분 나빠서 "싸가지 없네." 라고 하고 있고 어떤 유권자들은 "맥락 없는 특정 단어 하나"에 "싸가지 없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싸가지 있게 말해야 한다. 라는 발언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어느 정도를 해야 유권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냥 공허한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싸가지 있게 말한다는 자체가 유권자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야 한다로 변질될 위험성도 크다고 생각하고요.

덧붙이자면 "진보 싸가지론"도 선감정후이성의 결과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당쪽 인물들의 망언이나 싸가지 없음도 만만치 않거든요. 대구 같이 여당의 지지가 높은 곳에서 나이 어린 사람이 야당쪽 의견 내기 힘들다는 현실상황.. 일베 애들의 패악... 여당 지지하는 논객들의 어이없는 발언들... 이런 것도 만만치 않은데 딱히 여당은 싸가지 없어서 문제다라고 지적하는 이른바 중도층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말이죠.

야당이 밀리는 이유는 컨텐츠 부족. 그 중에서도 경제 쪽의 컨텐츠 부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싸가지 없더라도 이런 부분이 충족되면 지지율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쟁에 지친 사람들이 경제를 찾을 때 왜 여당만 찾지? 라는 물음에 야당이 대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싸가지가 있든 말든 지지율은 항상 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뭐 개인적으로는 여당이 이 부분에서 많은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14/09/03 11:04
수정 아이콘
경제쪽이 중요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번 지방선거에서 박원순후보와 이재명후보가 보수적인 지역에서도 선전을 한것은..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살림을 알뜰하게 했다는 인상이 있는게 크지 않나 싶어요. 또한 DJ정권에서 노무현정권으로 민주정권 재창출로 연결된것도, 어찌되었던 DJ의 IMF극복(부작용이 있긴했어도)이 컸다고 보고요.

한마디로 새누리당이 쌓은 똥을 잘치우는 ...야권정치인이 신뢰를 얻는거 같구도 해서 찝찝하지만. 암튼 국민은 새누리 대안세력으로 엄청난 개혁이나 뭔가를 해낸다기 보다는... 좀 더 청렴도덕하고, 전문적이면서 알뜰한 관리형을 추구하지 않나 싶어요.
당근매니아
14/09/03 12:12
수정 아이콘
뭐 그 와중에도 안상수 똥 치우는 데에 전력투구한 송영길이 결국에 유정복한테 밀리는 거 보면 허망하기도 하죠.
콩먹는군락
14/09/03 12:55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오히려 빚 자체는 늘어난게 더 컸다고 봅니다.
껀후이
14/09/03 11:31
수정 아이콘
국민 눈치를 하나도 안 보는군요.
네버스탑
14/09/03 12:31
수정 아이콘
흠.. 이리님 pgr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건 알겠는데 자꾸 자신의 의견 안으로 모두를 들여놓고 싶으신것 같군요
하시는 말 보면 어째 '늬들이 뭐라하든 난 옳아' 그렇게 외치는것 같습니다 마이 페이스가 너무 강하신 건지 모든 논리에서 난 이긴다고 그릇된 신념을 가지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로 논쟁하실 때도 말의 의도를 조금씩 비틀어서 다시 달면서 논점 흐리시는게 많구요
저는 이리님이 명백하게 '제가 잘 못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것 같군요

국회선진화법 제정 당시 현 여당의 의도가 자신들이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 하에 이루어진 건데 이제는 입장이 바꼈으니 우리가 유리하게 바꿔야겠다고 우기고 있네요
웃깁니다 진짜 하하하
신세계에서
14/09/03 13:23
수정 아이콘
정말 굉장하십니다 어떻게 이렇게 침착하게 댓글을 다실 수 있죠 저는 복창이 터져서 댓글로 험한글을 달까봐서 그냥 더러우니까 피한다 그러면서 건너 뛰는데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3 13:59
수정 아이콘
화가 나고 답답하다는 의미는, '복창이 터진다'가 아니라 '복장이 터진다'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03 13:57
수정 아이콘
본인이 못 보셨을 뿐, "제가 잘 못 알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많이 해 왔습니다. 저에 대한 평판이 벌어지는 글들을 보면 "자기가 틀린걸 깨달으면 쿨지지를 쳐서 상대를 맥빠지게 한다"는 반응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글쎄요, 뭐든 제가 맞을리는 없겠지만,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에게까지 겸손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제가 그냥 잘못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뜬구름 잡는 비판보다, 그 때 그때 지적해주시면 아마도 '제가 잘못했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답할 겁니다.
네버스탑
14/09/03 14:1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이후로도 계속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이리님하고 댓글로 논쟁하기가 껄끄러운건 이리님의 논리가 반박의 여지없이 옳아서가 아닙니다
이리님의 스타일이 상대를 여러모로 피곤하게 만드는 식이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거든요
그래서 토론하기보다 피하는 쪽에 가까운 대상이 이리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넷상에서 토론을 벌이는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의 자신들 각자의 삶도 중요하니까요 이리님과는 차라리 얼굴대면하면서 공식적으로 토론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4/09/03 17:53
수정 아이콘
왠지 못생겼을 것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4/09/03 17:55
수정 아이콘
얼짱맨
14/09/03 17:56
수정 아이콘
거짓말일것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4/09/03 17:57
수정 아이콘
님천재
14/09/03 17:5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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