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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8 23:27:28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고려 말 요동은 과연 '무주공산' 이었을까?



여말 선초의 정치 외교적 환경, 특히 고려 말기 위화도 회군을 둘러 싼 주제에서 기실 일어난 현상 자체를 분석하는 부분에 있어선 거의 의미가 없기는 하겠지만 주로 관심을 끄는 부분은 요동 원정이 가능했냐는 부분이고, 이 부분은 당시 요동의 상황이 어떤 상황이 어떠했냐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버릇처럼 자주 나오는 이야기는 '당시 요동은 무주공산 이었다' 는 말이다. 無主空山이란 말을 풀어보자면 주인 없는 땅이라는 것이다. 주인이 없었으니 깃발만 꼽으면 된다, 이것이 바로 요동 원정의 가능성 부분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전제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근거 중 하나는 고려의 1차 요동 원정이 자주 언급 되곤 한다. 1차 요동 원정에서 고려군은 일시적으로 압록강 이북의 몇몇 지역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나, 유지할 방법이 없어 물러났다. 어찌되었건 여말의 녹록치 못한 상황에서도 고려군이 일시적인 점유를 성공했을 정도라면, 이는 당시 그 지역들이 무주공산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1차 원정에 대한 사료인 고려사나 조선왕조실록만을 참조하더라도, 요동의 군사적 상황이 무주공산과는 거리가 있다는 부분은 알 수 있다.


時萬戶裴彦等, 擊高家奴于石城未還, 欲留待, 以乙俊言班師. 

당시 만호 배언(裴彦) 등이 석성(石城)으로 고가노(高家奴)를 공격하러 갔다가 귀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머물러 기다리려고 했으나 노을준의 건의에 따라 군사를 돌렸다. 


城甚高峻, 矢下如雨, 又雜以木石, 我步兵冒矢石, 薄城急攻, 遂拔之。 賽因帖木兒遁, 虜伯顔, 退師城東。 張牓納哈出、也山不花等處曰:

성은 매우 높고 가파르며, 화살이 빗발처럼 내려오며 또 나무와 돌까지 섞여서 내려오는데, 우리의 보병(步兵)들이 화살과 돌이 쏟아지는 것을 무릅쓰고 성에 가까이 가서 급히 공격하여 마침내 성을 함락시켰다. 새인첩목아(賽因帖木兒)는 도망하므로 백안(伯顔)을 사로잡아 군사를 성 동쪽에 물리치고, 나하추(納哈出)와 에센부카(也山不花) 등지에 방문(榜文)을 포고하기를……




1차 요동 원정과 관련된 군사행동 당시 고려군은 교전 중인 현지 세력과는 별도로, 나하추와 에센 부카 등 요동의 여타 군벌 세력들에게 방문을 붙여 포고하는 등 교전을 피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즉 당시 요동에는 고려군이 교전하던 일부 세력 등 외에도 여타 강력한 군벌들이 건재하고 있던 참이다. 실제로 고려군의 퇴각 당시 나하추는 이를 추격하기도 했으며, 이는 고려군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또한 고가노 등 여타 요동의 세력과도 교전을 치루려는 움직임 자체는 있었으나, 이를 실행하지는 않았다.


당시 요동의 상황에 대한 언급은 명사에 더욱 잘 언급되어 있다.



「遼東僻,處海隅,肘腋皆敵境。平章高家奴守遼陽山寨,知院哈剌章屯瀋陽古城,開元則右丞也先不花,金山則太尉納哈出。彼此相依,時謀入犯。今保保逃往,釁必起。乞留斷事吳立鎮撫軍民,而以所擒平章八丹、知院僧孺等械送京師。」

"요동은 바다 언저리에 있는 외딴 곳으로서 적의 국경과 매우 가깝습니다. 평장 고가노는 요양의 산채를 지키고 있고 지원 카라장은 심양의 옛 성을 지키고 있으며, 개원에는 우승 에센 부카가 있고 금산에는 태위 나하추가 있는데 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수시로 침범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보보가 도주한 틈을 타서 단사 오립이 군민을 진무하고 있습니다. 평장 파단과 지원 승류 등을 체포해 경사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明史 卷 134



이는 당시 요동 지역에서 활보하던 북원계 군벌 세력들의 이름이다. 원말 명초 시기 요동 지역에서 활보하던 북원계 세력은 나하추, 에센부카, 옷치긴 왕가의 아자스리, 유익(劉益), 고가노, 홍보보, 카라부카, 기사인테무르(奇賽因帖木兒) 등이 있었다. 이들 중 가장 관할 범위가 넒었던 이는 아자스리다. 고가노는 노아산에, 나하추는 금산에, 에센 부카는 그 금산의 북쪽인 개원에 자리고 있었다.  







엄밀히 말해, 요동을 수복했다는 1차 요동 원정 당시 고려군은 요동의 전세력을 격파했던 것이 아니다. 그 여타 많은 요동의 북원계 군벌들 중에서 (본래 고려 내에 있다가)요동으로 옮겨진 동녕부(東寧府)에 웅거하던 기사인테무르 일파를 군사력으로 물리쳤던 것이다. 그 외의 군사 세력은 건재했고 실제로도 위협적이었기에 고려군은 철수 하는 도중 나하추의 추격에 대비해야만 했다. 



추격병이 있을까 우려해 야영을 할 때는 반드시 군사들을 시켜 변소와 마구간을 만들어 두게 하였다. 나하추가 이틀 동안 뒤를 밟아 오다가 “변소와 마구간을 만든 것으로 보아 대오가 질서정연하니 습격하는 것은 무리다.” 하며 돌아갔다. ─ 고려사 지용수 전



이러한 형세 역시 1371년 이후로는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명나라의 영향력이 북방에서 점차 강해짐에 따라 이러한 요동의 일부 세력, 즉 유익과 고가노 등은 명나라에 항복을 했고 남은 세력등은 결집하는 양상이 되었던 것이다. 이 중심은 바로 나하추였다. 요동의 북원계 세력은 점차 나하추를 중심으로 뭉치는 양상을 보였다. 


이미 나하추는 1362년 무렵에도 수 만의 군세를 이끌고 고려의 북방을 침입하다 이성계에게 격퇴 되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어느정도의 군사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1371년 이후로는 더욱 막강한 힘을 과시하며 1372년 11월, 1374년 11월, 1375년 12월 등 여러차례에 걸쳐 북방의 명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특히 1372년의 우가장 전투에서는 명군을 무려 5,000여명이나 참살하기도 했을 정도다. 어떤 면에 있어선 이러한 나하추의 존재가 1387년 이전까지 고려를 명나라에 외교적 압력에서 어느정도 보호해주는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나하추의 군사적 세력을 비롯하여 여타 식솔들을 포함한 인적 자원은 명사의 기록에 따르면 10만에 달한다. (納哈出將士妻子十余萬屯松花河) 명사 달단전에서는 그의 세력이 20만에 달한다고 표현했다.(時王保保已先卒,諸巨魁多以次平定,或望風歸附,獨丞相納哈出擁二十萬眾據金山,數窺伺遼。) 


5,000여명을 명군을 격파할 수 있는 최소 수만의 군사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20만이 넘는 인구를 관할하고 있는 대세력에 대해 '무주공산' 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요동에는 나하추만 있던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동에는 명나라의 군사 세력 역시 존재했다.













남의현 - 명대전기 요동방어와 인구변화(명청사학회)




원말명초 시기 명나라는 요남 지역에 정료도위(定遼都衛)를 설치하여 요동에 대한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상당한 숫자의 군사 세력이 요동에 주둔하게 되었다. 정료위의 명군은 위(衛)라는 군사적 단위에 의해 구성되었는데, 이 지역의 위는 최종적으로 25위에 달하였고 그 유명한 철령위 역시 이러한 25위 중에 하나다. 25위가 모두 갖추어지게 되는것은 나중의 일이지만 명나라는 고려의 2차 요동정벌, 곧 위화도 회군 직전인 1387년 이전까지 13위를 갖추는데 성공한다.


명나라의 군사 단위에 있어 1위는 일반적으로 5,600명으로 구성된다. 그렇다고 한다면 25위가 최종적으로 갖추어진 상황에서 명은 요동 지역에서 15만에 군사력과 최소 40만이 넘는 인적 자원을 요동에 배치했던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나하추 항복 직전 - 고려의 2차 요동 원정과 위화도 회군 직전인 1387년 무렵에는 13위까지 설치되어 있었으며, 이는 명나라가 6만 5천 이상의 병력을 요동 방면에 투입할 수 있었음을 나타낸다.


명나라에 있어서 요동 방면에 군사력을 투입하는 데 있어 난관은 원나라의 실정이 이어지고 원말 명초의 대혼란 동안 요동의 인구숫자가 대폭 감소했고, 이러한 요동 방면의 군사력을 유지하는데 많은 부분을 산동에서의 지원에 힘을 빌려야만 했다는 사실이다. 기실 군사력 뿐만이 아니라 요동의 인구 문제에 있어서도 산동에서의 강제 이주 정책도 시행되었다. 25위가 모두 갖추어지는 무렵의 40만 인구 수 중 많은 사람들은 산동에서 강제 이주를 당했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1387년 무렵의 요동 13위 중에 7위는 산동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남은 위소 중 4개 위소는 현지 요동 토착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숫자는 최소 2만에 달한다. 2차 요동 원정 당시 고려군의 실제적인 전투 병력이 3만 8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계속해서 동원 가능한 병력이 최소 2만이라는 것은 적지 않은 숫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명나라의 요동 지역에 대핸 위소는 이후 여진인들에 대한 일종의 기미 지배와 비슷한 양상이 되었는데,(간단하게 말하자면 실질적인 명나라의 세력이라기보다는 지역 여진인들을 구슬렸다는 이야기다) 적어도 이 시기는 실제적인 전투가 목적이므로 명군이 주둔하는 양상으로 보인다.



하물며, 명나라는 이 13위가 모두 구성되지 않은 1370년대 중반에서도 요동 자체의 힘으로 나하추를 격파했을 정도다. 1375년 이전까지 최소 다섯개의 위가 설치되었음이 기록에서 확인되는데, 명나라는 이 5위 가량이 갖추어진 1375년, 나하추와 격전이 벌어진 요동 전투에서 도지휘 섭왕의 지휘 아래 나하추 군단을 거의 괴멸에 가깝게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이 전투 이후로 나하추는 아예 전투적 양상을 포기하고 외교적 요소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나하추가 전투를 포기하기 전까지 1370년대 초중반의 요동 전선은 '무주공산' 따위가 아니라 오히려 아비규환의 지옥도에 가까웠다. 1375년의 전투 같은 경우는 요동 반도 최남단에서부터 다시 반도의 북방에 이르기까지 전역이 무대가 되었던 전투였다.


말하자면 요동 원정 1년 전인 1387년 무렵 요동에는 최소 10만에서 최대 20만에 달하고 수만의 병력이 동원 가능한 나하추와, 대략 6만 5천이 넘는 병력과 역시 20만에 달하는 인구 숫자를 거느리고 현지에서 조달한 병력만 2만에 가까운 명군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쪽이건 무주공산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어 보이는 면이 있다.


또한 나하추를 항복시켰던 1387년 남옥의 원정에서 증명이 되듯 명나라는 20만에 달하는 요동으로 진군시킬 능력이 있었다. 기실 1372년 명나라군의 장수 이문충과 서달은 1200km가 넘는 막북으로 원정을 떠난 적도 있었다. 이에 비하면 산동에서의 보급 루트가 있는 요동 방면의 원정은 수월할 정도였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더, 이를테면 한반도로 진군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더 다른 문제지만 말이다. (이럴 경우 요동이 보급 기지가 되어야 하지만, 앞서 말했듯 요동은 이미 산동의 지원에 힘을 얻은 바가 많았기 때문에 이는 어려우며, 설사 이를 가능케 한다고 해도 여기에 쏟아부어야 하는 노고는 보통이 아닐 것이다)





요약


1. 1370년대 중반 무렵에는 이미 요동에는 나하추의 수만 병력과 최대 20만의 세력이 있었다.
2. 1387년 당시 요동 반도에는 최소 6만 이상의 명나라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3. 유사시 명나라는 20만명의 병력을 요동으로 파견할 수 있었음이 이미 1387년에 증명되었다.
4. 1388년 2차 요동정벌(위화도 회군)이 벌어질 무렵 요동은 무주공산이 아니었다.




참조 :

고려사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명사
남의현 - 명대전기 요동방어와 인구변화
윤은숙 - 몽골제국의 만주지배사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동국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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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9/18 23:29
수정 아이콘
위화도 회군 안했으면 요동 먹었을 거란 건 쿰이죠.
레지엔
14/09/18 23:31
수정 아이콘
당시 요동정벌에 대해 가능성을 높게 치는 사람들은 야만족등이 산발적으로 거주했을 뿐이라는 드립도 치시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4/09/18 23:36
수정 아이콘
야만적인 명나라 실드치지 마시죠
14/09/19 00:01
수정 아이콘
하긴 공신들 야만적으로 숙청한 주원장시대니 할말 다했죠
왕조 건립시기의 명장들과 숙련병이 있어도 공신숙청이나해대는 주원장은 답이 없을듯해요
endogeneity
14/09/18 23: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無主까지는 맞는데 空山은 아니었다는 결론이로군요.
레드칼리프
14/09/19 01:38
수정 아이콘
좋은 표현이십니다. b
14/09/20 17:56
수정 아이콘
+1 딱 들어맞는 표현이군요
난멸치가싫다
14/09/18 23:44
수정 아이콘
꼭 소설 같은 글이네요.

사실이 현실과 너무 달라 비사실적일 정도의 정보.
흡인력을 가진 문장.
14/09/19 00:2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성계 짜응이라면 이놈들을 전부 무찌르고 명나라의 주력군도 무찌른 뒤 황제까지도 쳐 죽이고 북경을 손에 넣었을 것이 확실하다는 건 우리 모두 동의하는 사실이잖아요.
소독용 에탄올
14/09/19 02:02
수정 아이콘
어검 짤짤이를 선보이는 '이성계'라면 정말 그럴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14/09/19 09:47
수정 아이콘
멀티샷에 가이디드 애로도 막 쓰는 활마존....
산적왕루피
14/09/19 10:08
수정 아이콘
검도 굉장히 잘 썼으니 활마+리안으로 퉁 치죠.
14/09/19 03:45
수정 아이콘
괜히 우리가 주모의 나라가 아니지말입니다

성계짜응

주원자이 이 간나새키!
꽃보다할배
14/09/19 08:39
수정 아이콘
이기어검도 수십개씩 하신다는 전설의 이성계 짜응 아닙니까 그따위 주체의 명군 걍 눌러버리면 그만인데 방원이 자슥 하나 못이기고 굴욕잼 되셨죠
껀후이
14/09/19 09:14
수정 아이콘
전에 비슷한 글을 본 거 같은데...
무슨 퀘스트 깨는 것처럼 전진하면 할수록
어디서 누가 몰려오고 누가 몰려오고...
5차까지 방어전 해야하는걸로 크크
제시카
14/09/19 10:44
수정 아이콘
최영과의 권력암투라는 얘기도 있죠... 이성계가 급격히 성장하자 견제하는 차원에서...
가서 죽어 오면 좋고... 살아오더라도 패전의 책임을 물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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