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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9 22:23:15
Name 눈시BBv3
Subject [일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건곤일척! - 중국 대회군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한 태합입지전 오프닝입니다 _-)/


"조선 팔도의 병마가 강성한데도 수십 일도 못 되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아마 가왜(假倭)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하였습니다." - 이덕형, 중국에 구원을 요청하니 중국이 의심하더라면서

임진왜란 초기, 일본군의 진격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초행길에 전투도 나름대로 하면서 진격했는데 저렇게 빨리 한양을 점령했으니까요. 고니시가 간 영남대로가 360km라고 합니다. 길이 잘 뚫려있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휴식까지 하면서 갔는데 그렇게 빨랐던 거죠. 전쟁 초기에 육지에서 연패한 것은 조선군의 문제도 크지만 일본군의 상상도 못한 규모와 상상을 어느정도는 했을 전투력과 함께 상상도 못한 속도도 큰 이유였습니다.

나중에 가면 오히려 이게 패착이 됩니다만 (...) 진격하느라 정말 점령한 건 진격한 선에 있는 점점들이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진격속도를 보면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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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역사에서도 참 특이한 존재입니다. 전 세계 역사를 봐도 이런 인물을 찾긴 힘들겠죠. 바늘장수였다느니 뭐였다느니 하면서 바닥에 있다가 오다 노부나가의 눈에 들어 폭풍승진, 노부나가가 죽고 마침내 천하인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죠.

그가 유명한 건 역시 처세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일개 병사인 아시가루, 이마저도 그보다 더 낮아서 좀 올린 게 그 정도 아닌가 하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쟁쟁한 무사들 가운데서 승진한 처세술로 이름 높은 것이죠. 천하인이 되고 명까지 먹고 어쩌고 한 것도 그런 컴플렉스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뭔가 졸부 같다는 느낌? (졸부와 비교하기엔 정말 고생하면서 능력으로 오른 자리지만요) 일본인 중에도 이 때의 히데요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기껏해야 타락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동정하는 정도죠. 드라마나 만화 등에서 작가의 성향에 따라 히데요시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모 만화에서는 아예 노부나가 밑의 히데요시가 더 좋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노망의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임진왜란... 뭐 이게 결정적이겠지만 그가 보여준 다른 모습도 그리 좋진 않구요.

전쟁 쪽으로 본다면 유명한 건 역시 조략입니다. 계락이죠. 적의 유명한 장수들을 설득해서 귀순시키고 한 세력을 칠 때 다른 세력들의 도움을 받고 하는 식으로요. 정정당당한-_- 싸움을 원하는 무사들이 싫어하는 일들 말이죠.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사이에 있었던 심유경과 고니시의 사기도 히데요시의 작전이었다는 설이 있다는군요.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 끌기엔 그보다 좋은 게 없고, 히데요시의 재침 명분도 확실히 서는데 조명 입장에서 고니시는 평화를 원하는 무장으로 계속 남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큰 사기를 친 고니시를 살려주고 다시 중용했다는 것부터가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도 무사로 성장하려면 군공은 있어야죠. 참 기발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노부나가가 확장을 시작하면서 미노를 공격할 때, 강을 건너 전초기지를 세워야 되는데 다들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얘가 나서서 주변 노부시(몰락 무사 무리?)들을 포섭했고, 강 상류에서 나무를 베어 뗏목을 만듭니다. 거기에 자재들을 실어 내려가서 밤 사이에 급히 성을 만들죠. 이른바 '스노마타의 일야성'입니다. 이 때 그와 함께한 노부시 중에 하치스카 마사카즈가 있습니다. 히데요시의 충신으로 임란 때 온 하치스카 이에마사가 그의 아들이죠.

노부나가가 북쪽에 있는 아사쿠라 가문을 칠 때 동맹인 아사이 나가마사가 배신합니다. 사실 노부나가 잘못이 큽니다. -_-; 아사이 가문은 아사쿠라 가문과 동맹이었고 아사쿠라를 칠 때 알려주기로 했는데 그냥 친 거죠. 전국시대에 보기 드문 으리의 사나이 나가마사는 아사쿠라의 편을 듭니다. 이 때 히데요시가 소수의 병력(700~3000-_-; 참 부정확합니다)을 가지고 맨 뒤에서 적과 맞섰고, 노부나가 본대는 별 피해없이 탈출에 성공했고 히데요시도 살아서 돌아옵니다. 이를 가네가사키 전투라고 하죠.

이후 아사이 나가마사를 칠 땐 공격하기 어려웠던 오다니 성을 조략과 공성전으로 하루만에 공략합니다. 이걸로 나가마사의 영지를 그대로 받아서 다이묘가 되죠. 자기를 무시하던 이들과 동급이 된 겁니다.

전투를 막 잘한다 이런 건 없습니다. 계략을 잘 쓰면서 싸움만 아는 무사들이 잘 못하던 걸 잘 했죠. 공성전 때를 보면 또 참 재밌습니다. 미리 목표 성의 쌀을 많이 사서 쌀값을 폭등시킨 후 성의 쌀이 부족해지자 공성을 시작하기도 했죠. (...)

+) 이런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그 시대, 에도 시대, 메이지 유신 이후, 현대까지 이래저래 과장이나 창작된 게 많이 섞여 있을 겁니다. 제가 그걸 골라낼 능력은 없네요 =_=;

그런 가운데서 참 대단하다 할 만한 게 나옵니다. 노부나가가 죽은 직후의 일이죠. 아케치 미츠히데가 일으킨 혼노지의 변, 미츠히데는 할 만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노부나가의 중신들은 다 동서북으로 중요한 적들을 상대하고 있었으니까요. 그 사이에 최대한 자기 편을 끌어모을 생각이었죠.

히데요시는 당시 쥬코쿠의 패자(혼슈 서쪽에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모리 가문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미츠히데는 모리 가문을 끌어들이려고 전령을 보냈는데, 이게 히데요시군에게 잡힙니다. 자, 어떻게 할까요?

히데요시는 곧바로 회군을 결정, 노부나가의 죽음을 숨기고 모리 가문과 휴전합니다. 그것도 자기한테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말이죠. 당시 히데요시가 공략하던 다카마쓰 성의 성주 시미즈 무네하루는 할복하고 성을 히데요시가 갖는 것이었습니다. 모리 쪽은 이후 땅을 치며 후회했겠지만 세키가하라까지 도요토미가의 충실한 신하로 남았으니 (...)

+) 일본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처음에 항복하면 다 살려주고, 싸우다 항복하면 윗놈이 할복하는 조건으로 나머지는 살려주고, 끝까지 싸우면 본보기로 다 죽이는 식이었습니다. 임란 때도 이랬죠. 동래성 등 맞서 싸운 성들은 학살을 저질렀지만 나머지는 순왜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순왜가 된 이들도 적진 않았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도망쳐버리고 (...) 의병으로 일어나서 맞서 싸웠죠. 그래서 정유재란 때... 그 끔찍한 코베기가 시작되죠.


무네하루가 할복하고 히데요시는 바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어마어마한 기동을 보여주죠. 이틀만에 준비를 마치고 문화 +3과 위대한 기술자 점수 +2, 우호 지역에서 싸우는 유닛의 전투력을 15%만큼 증가시키는 (...) 히데요시의 본거지 히메지 성까지 30시간만에 70킬로미터를 주파해서 돌아옵니다. 이후에도 정말 빠르게 진격해서 야마자키 전투에서 미츠히데를 잡죠.

이를 쥬고쿠 오오가에시中国大返し, 중국 대회군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도 참 전광석화였습니다. 미츠히데를 죽였으니 발언권은 최고인 상황, 혼노지의 변 때 죽은 노부타다의 아들을 내세워 다른 중신들보다 우위를 세울 수 있었고, 노부나가의 다른 아들들과 중신들이 맞서자 족족 눌러버립니다. 이 때 주목할 전투가 하나 더 있죠.


오다 가의 필두 가로 시바타 가츠이에, 그를 잡아야 했죠. 가츠이에는 노부나가의 아들들은 물론 히데요시 주변의 다이묘들을 끌어들여 포위하려 했습니다.

양군이 대치하던 상황, 하지만 히데요시가 이끄는 2만의 주력군이 다른 곳에 가 있었습니다. 이에 가츠이에는 공격을 결심하죠. 초반엔 좀 잘 나간다 싶었는데... 히데요시가 돌아옵니다. 이번에도 말도 안 되는 속도였죠. 5시간만에 52km를 행군해 온 겁니다. =_=; 애초에 히데요시가 이걸 노려서 길마다 횃불을 밝혀놓고 백성들을 동원해 식량을 마련해 놓고 행군하는 병사들에게 나눠주게 했다고 하죠.

이 전투가 시즈가타케 전투입니다. 이걸로 새로운 일본의 주인이 정해진 거나 다름없었죠. 이 전투에서 히데요시 키드들(...)이 맹활약하는데 이들을 시즈가타케의 칠본창이라 합니다. 임진왜란 때 온 가토 기요마사와 후쿠시마 마사노리 / 와키자카 야스하루와 가토 요시아키 등이 그들이죠. 애초에 가신이 있을 수가 없었던 히데요시가 그 동안 키워왔고, 이 때도 잘 크라고 내세웠던 게 크겠죠. 제대로 큰 건 기요마사랑 마사노리 정도겠습니다만...

이런 엄청난 기동전, 노부나가도 좋아했지만 히데요시는 특히 결정적인 부분에서 기동전으로 승리합니다. 정말 난 놈은 난 놈이었죠.

임진왜란의 1군은 고니시 유키나가, 상인 출신으로 역시 히데요시가 중용한 이입니다. 출신도 그렇고 이시다 미쓰나리와 묶인 것도 그렇고 해서 문치파로 분류되지만 무사로서의 자존심과 능력도 있는 이였죠. 2군은 가토 기요마사, 히데요시의 마누라 네네의 조카로 후쿠시마 마사노리와 함께 어릴때부터 히데요시가 무사로 키웠습니다. 3군은 구로다 나가마사, 히데요시의 군사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로 쥬고쿠 대회군을 주장한 게 바로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다들 히데요시의 키드들로 위의 기동전을 겪었거나 보거나 들었을 이들이죠. 뭐 이래저래 상황은 다릅니다만, 연관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동전을 위해선 능력은 물론 노하우가 있어야 할 테니까요.

... 저거 제대로 못 했으면 임진왜란이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아주 많이 드네요 에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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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에야스와도 싸우는데 전력은 더 좋았는데 계속 졌죠. 하지만 히데요시의 우세는 여전했으니... 결국 이에야스는 히데요시에게 굴복합니다. 히데요시는 남편이 죽은 동생과 결혼시키기까지 했죠. 이후 이에야스를 불렀지만 오지 않았는데 자기 어머니를 인질로 보내며 오라고 하자 이에야스도 오게 됩니다.

그 다음은 그야말로 물량이었죠. 큐슈 정벌, 호조 가문 정벌 때 20만 대군을 보냅니다. 임진왜란을 생각하며 대군의 기동을 훈련했다는 시각도 있죠. 오다와라 성을 공략할 땐 아예 포위진에 시장을 만들고 (유곽*-_-*도 만들어서) 놀았다는군요. 공성전 때 이런 심리전을 많이 펼쳤다 합니다.

호조 가문을 잡고 난 후에는 그 땅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줍니다. 이에야스에겐 충격적인 말이었죠. 도쿠가와 가문이 믿을 건 그들의 근거지 미카와 무사와 병사들의 용맹과 충성이었습니다. 히데요시는 당연히 그걸 없애기 위해 한 거였죠. 이 때문에 이에야스가 고생 많이 했고, 임진왜란 때는 병력을 보내고 싶어도 못 보냈습니다. 임란이 망하면서 이게 오히려 득이 됐지만요. 결국 그의 새로운 땅을 잘 다스렸고, 근거지인 에도는 지금도 일본의 수도 도쿄죠.

이렇게 일본 통일은 통일대로 하면서 벼슬이 올라갑니다. 그러면서 간파쿠(관백關白)까지 노리게 되죠. 간파쿠는 관습적으로 후지와라씨가 하던 거였습니다. 히데요시는 그 수장인 고노에 사키히사의 양자로 들어가서 받게 되죠.

+) 일본은 氏와 姓이 다릅니다. 얘기가 길어지니 설명은 생략할게요 =_=; 실록에 보면 히데요시가 평수길이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이 평이 그 중 하나인 다이라씨입니다. 나머지 세 개가 미나모토, 후지와라, 다치바나죠. 이에야스는 그 중 미나모토 쪽입니다.

그 후에는 덴노에게 직접 도요토미 성을 하사받아서 새로운 가문을 내구요. (이전까지 그의 성은 하시바였습니다) 이후 간파쿠 직을 도요토미 가가 세습하게 하려고 한 것 같은데... 겨우 2대만에 무너져 버렸죠. ㅡ.ㅡ)a 내 참. 아무튼 막부 때문에 몰락했던 공가(귀족)의 벼슬을 받고 명예직이 아닌 실권을 휘두르면서 메이지 유신 이후 덴노를 존중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충신으로 재평가 되기도 합니다. 뭐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지만요.

전체적으로 살벌했던 무사들의 세계가 일본의 전국시대죠. 히데요시는 이래저래 처세 잘 하는, 밝은, 웃는, 따뜻한, 백성들을 위하는 뭐 이런 이미지가 많습니다. 참... 짜증나는 부분이죠. ㅡ.ㅡ 피해자야 우리 조상님들이지만, 임진왜란이 일본 백성들한테도 재앙이 아닌 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87년에 큐슈 정벌로 큐슈의 패자가 되기 직전이던 시마즈 가문을 잡고, 90년에 호조 가문을 잡고... 그 후 불과 2년만에 임진왜란을 일으키죠. 자신은 양자 히데쓰구에게 간파쿠 직을 물려주고 다이코(태합)이 돼서 조선 침략에 매진하구요. 준비기간 생각하면 참 바쁘게 산 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살지 말입니다 ㅡ .ㅡ)

후우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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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4/09/19 22:30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자수성가의 입지적인 인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을겁니다.
14/09/19 23:30
수정 아이콘
유인책. 기동전. 물량전. 그렇게 하면서도 보급을 중시했던 장수였죠.
시즈가타케 전투는 내부 분열도 잘 이용했고.. 가쓰이에는 양자를 홀대하고 조카를 우대했는데
나가하마 성을 양자에게 덜컥 넘겨주는 히데요시의 센스는 정말 대단했죠. 자기 본성을 그렇게 정적의 양자에게 주는게 쉬운게 아닌데 말입니다.

뭐 씨족이야 자칭하는 경우도 많아서 히데요시도 당연히 자칭... 그래서 세이이다이쇼군보다 간파쿠를 받은거라고 봐야죠.
무력의 대결로만 가서는 이에야스를 이길 자신이 없었고.. 그런 이에야스를 정치력으로 내 품안에 넣겠다는 야망..
간토로의 전봉도, 그 주위에 배치한 장수들만 봐도 이에야스를 두려워 했지만 자신감도 있었다고 해야겠습니다.
코마키 나카쿠테가 그런점에서 큰 전투였죠. 히데요시 일생에서 가장 비참하게 깨진 전투라..

임란이야 무사는 남고 땅은 모자라고 조선은 만만해 보이니 시도한거죠. 명나라는 조선을 먹고 나서 일이라고 생각했을거고..
쾌속 진격해서 왕만 잡으면 주위는 다 넙죽 엎드릴거고 큐슈에서 부터 보급책도 조카를 보낸거 보면 충분히 고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바다의 적이 세계를 통틀어 역대급 인간재해... 크크크
도연초
14/09/20 00:02
수정 아이콘
올해 NHK 대하드라마인 '군사 칸베에' 에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사건이네요. 몇 시즌만에 대하드라마를 봅니다만, 발연기라는 평가가 많던 오카다 준이치의 연기가 의외로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氏 와 性 이 아니라, 氏(우지うじ)와 姓(카바네かばね)이 아닌가 합니다.
눈시BBv3
14/10/02 02:21
수정 아이콘
에고공 늦게나마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
14/09/20 01:26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만 아니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겠네요. 환관같은 외모의 원숭이인줄 알았는데
행적을 보면 마치 조조같은 면도 잇는 듯 보입니다
랜슬롯
14/09/20 02:12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았겠죠 그리고 사실 한국 사람들이 지금 일본인물이나 과거 인물인 히데요시를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것보다도 바로 100년전에 있었던 일본의 한국 수탈이 기억에 남아서 더 반 일본적인 감정이 강해서 그런부분도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대단한 인물임은 틀림없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라는 효웅의 쫄다구로 시작해서 그를 잇는 사람이 됬다는게..
저 신경쓰여요
14/09/20 14:40
수정 아이콘
눈시님은 정말 여러 분야의 역사를 많이 공부하셨군요.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14/09/20 18:02
수정 아이콘
일본 전국시대 이야기도 한번 공부해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시간이 없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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