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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1 18:32:30
Name 새강이
Subject [일반] 여야 대권주자 22인 한줄평 화제 "유승민은 여권의 히든카드" "안희정, 영민한 정치 아이돌"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40919221809279



최근 여의도 국회 보좌진 사이에서 여야 대권주자 22인에 대한 인터넷 정치논객의 '한줄평'이 화제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통하는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급속 유포되고 있다. 정치인에 대한 1차 평가자인 보좌진의 호응을 얻을 만큼 그의 글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위트를 담고 있다. 보좌진 사이에선 '한줄평'과 대권주자의 실제 모습 간 일치율을 따져보는 검증작업이 인기라고 한다.


-여권 잠룡 11인 -

김무성 : 훤칠한 외모와 호방한 성격, 든든한 집안배경과 재력까지 갖춘 사람. 그러나 빈곤한 철학에서 나오는 천박한 언변으로 입만 열면 경쟁력이 깎이는 사람.

김문수 : 서민적 이미지와 성실한 품성. 드물게도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였으나 진보에선 배신자, 보수에선 여전히 미심쩍은 사람.

정몽준 : 축구협회장 시절 구축한 인맥 덕분인지 외교적 수완이 좋은 사람. 지나친 눌변에 재벌 출신 특유의 아집과 독선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사람.

반기문 : 뼛속까지 관료인 사람. 역대 최약체의 UN사무총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귀국 후엔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도를 하면 어울릴 사람.

원희룡 : 남경필과 함께 당내 소장파의 한 축을 형성, 친숙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구축함. 큰 선거의 경험이 없어 아직 단단한 스토리가 만들어지지 않은 사람.

김태호 : 그야말로 덩칫값 못하는 사람. 자기관리가 안 되는 영원한 아마추어.

남경필 : 소장파의 상징으로 승승장구. '수신'과 '제가'에 실패해 '치국' 대신 '치명상'을 입었으니, '평천하' 보다는 '평정심' 찾기에 골몰해야 할 사람.

이완구 : 이름만큼이나 의뭉스러운 사람.

이인제 : 최다 당적변경과 최다 대권도전의 2관왕을 노리는 사람. 이쯤 되면 정치철새를 넘어 얼굴에 철판을 깐 사람.

유승민 : 여권의 기대주, 아직은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여권의 히든카드.

오세훈 : 자기연민의 정치인이자 세기말적 낭만과 데카당스의 아이콘.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하는 정치로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는 개인플레이의 대명사.

- 야권 잠룡 11인 -

박원순 : '박원순'을 넘어서야 '박원순의 가능성'이 열린다! 시민운동가와 행정가를 넘어 '정치인 박원순'으로 거듭나야 할 숙제를 안은 사람.

손학규 : '저녁이 있는 삶'을 외치다가 우선 자신부터 '저녁이 있는 삶'을 살기로 한 사람.

문재인 : 제1야당 최대 계파의 수장이지만 정치력은 최악인 사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의 정치인 사람. 권력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권력을 잡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

안철수 : '안철수 현상'으로 대표된 새정치의 열망을 '전유'하려다 몰락을 자초한 사람.

김부겸 : 손학규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노무현의 길을 갈 것인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사람.

안희정 : 영민한 '정치 아이돌'이자 차분한 품성을 가진 사람, 아직은 자기 정치를 시작하지 않은 원석.

정동영 : 진보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현실정치인 중 가장 진보적인 행보를 걷는 사람. 꺼지지 않은 휴화산.

정세균 : 관리형 리더 혹은 전형적인 바지사장 스타일. 대권은 바지사장을 뽑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김두관 : 스토리는 좋은데 스토리텔링이 안 되는 사람. 그동안 줄곧 자기 스토리를 까먹는 마이너스의 정치를 해온 사람.

박영선 : 국회의원으로선 최고, 리더로서는 2% 부족한 사람. 절치부심, 다시금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가치가 큰 사람.

유시민 : '싸가지 없는 진보'의 원조. 정당 파괴자. 좋은 머리에 출중한 언변과 뛰어난 글발을 갖췄으나 가슴(감성)이 메말랐다는 평을 듣는 사람.







제가 좋아하는 분도 있고 싫어하는 분도 있는데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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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1 18:36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다 싶더니 프프스스에서 본 거네요.
14/09/21 18:36
수정 아이콘
손학규 : '저녁이 있는 삶'을 외치다가 우선 자신부터 '저녁이 있는 삶'을 살기로 한 사람. 크크크 촌철살인 쩌네요.
라라 안티포바
14/09/21 18:38
수정 아이콘
평의 옳고그름을 떠나 글이 재밌긴 하군요.
다른건 평가하기 어려운데, 김무성의 '빈곤한 철학에서 나오는 천박한 언변' 에 무릎을 탁 칩니다.
저도 거의 비슷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만 느낀건 아니구나 싶네요.
14/09/21 18:46
수정 아이콘
전부 동의하진 않지만 표현은 확실히 재밌네요.
Darwin4078
14/09/21 18:54
수정 아이콘
김무성은 거의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될 정도의 행보를 최근에 보여주기도 했고, 뼛속까지 진성 친일파 집안이라 오히려 정몽준보다 대권가능성이 더 없어보이고 반기문은 카더라기는 하지만 대권도전할 정도의 권력의지가 절대 없는 사람이라 대권주자가 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 김태호가 포텐이 있는 냥반인데 이 냥반은 정치 체질이 좀 아닌듯 싶은게 하는 행보마다 2%가 부족하고 삐끗하는 느낌... 여권 중에서는 이인제가 저중 가장 철학도 있고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피닉제의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죠. 근데 아마 안될듯..;; 차차기는 원희룡과 남경필이 치고 나올텐데 제주출신의 원희룡이 과연 어떤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야권은 박원순-문재인-안철수 이 셋이 어떻게 물리화학적 결합을 하느냐가 정권교체의 발판이겠구요, 차차기는 안희정과 김부겸의 시대가 되겠죠.
개인적으로 박영선의 쌈닭기질을 좋아라해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타격을 입었지만 회복해서 다시 재기했으면 좋겠어요. 김두관은 참... 그렇게 힘들게 경남도지사라는 대형업적을 남겼는데 그거 다 까먹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명치 쎄게 때리고 싶은 사람. -0-; 손학규가 좀 아깝죠. 철새 이미지도 쇼든 어떻든 탄광에서 얼굴에 탄칠하고 전국 한바퀴 돌면서 진정성 회복을 해서 어느정도 벗었는데... 근데 뭐 복귀야 때가 되면 하는 거니까 은퇴여부는 중요하진 않죠.
노던라이츠
14/09/21 19:53
수정 아이콘
김무성집안이 친일인가요? 진성 친일파라면 여태까지 올라올수가 없었을텐데. 자세히 좀 여쭤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9/21 20:10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방씨(조선일보쪽)이고, 아버지가 일제강점기때 도의회의원을 하고, 해방직후 '일본공사관 공사(현재로 따지면 주일대사)'를 지냈습니다.

김의원의 누나는 일제강점기때 중추원 참의를 지낸 집안에 시집을 가서 현정은(현대그룹 회장)을 낳았구요.
14/09/22 10:05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kr/search?q=%EA%B9%80%EB%AC%B4%EC%84%B1+%EC%B9%9C%EC%9D%BC&oq=%EA%B9%80%EB%AC%B4%EC%84%B1+%EC%B9%9C%EC%9D%BC&aqs=chrome..69i57j0l5.2221j0j7&sourceid=chrome&es_sm=122&ie=UTF-8

구글에서 '김무성 친일'로 검색해서 나오는 얘기 들 입니다. 인터넷이니 이 중에 진실이 10%라고 쳐도 어마어마한 집안이죠...
단지날드
14/09/21 18:58
수정 아이콘
꺼지지 않은 휴화산이라니 눈물이....유시민이 감성이 메말랐다는거엔 좀 동의가 안되네요 굉장히 감성적인 행동많이한 사람인데...
14/09/21 19:03
수정 아이콘
글도 재밌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도깽이
14/09/21 19:05
수정 아이콘
반기문님이 여권쪽으로 분류될 이유가있나요?? 그리고 권력의지가 없는 사람이 UN사무총장자리까지 올라갈수 있을지?

문재인은 가만히 있는게 최고라는것도 촌철살인이네요.

22인은 너무 많이 뽑은것같네요. 정동영을 아직도 야권잠룡... 취급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정치적으로 이미 죽은사람 아닌가 싶은데...
최종병기캐리어
14/09/21 20:12
수정 아이콘
반기문 사무총장은 성향상 여권으로 분류됩니다만, 본인이 정치의사가 없습니다.

만약 정치계에 입문한다면 여권으로 입문할 가능성이 커서 그리 분류된듯합니다.
14/09/21 19:34
수정 아이콘
순서대로 읽으면서 야당쪽 인물이 쓴건가 싶었는데 야당쪽도 신랄하긴 마찮가지네요.
그나저나 김무성의원을 약하게 보는 견해가 있는데 전 반대로 강한 상대라고 봅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기본 지지율(누가 나와도 찍어주는) 자체가 10% 이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집토끼만 단속해도 새누리당은 5:5 승부가 가능하고 김무성의원은 집토끼는 무조건 안고 갈수 있는 사람이죠. 더군다나 박근혜대통령이 그 자체의 이미지로 50대 이상 여성표를 많이 받을수 있었다면 김무성의원은 그 자체의 이미지(강성, 남자다움, 위압감 등)로 50대 이상 남성표를 많이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 나온들 쉬운 승부가 되겠냐만은 김무성의원도 쉽게 보면 안된다고 봅니다.
솔로9년차
14/09/21 19:34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자신의 정치선배 정동영의 길을 고스란히 걷고 있는 느낌이에요. 전 지금의 정동영이 박영선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싸가지없는 진보에 대해선 그저 웃지요. 자신과 의견이 다른 것을 주장하는 걸 싸가지없다고 표현할 뿐 인거죠. 말은 옳은데 싫다, 그래서 싸가지가 없다?
유시민이 싸가지가 아무리 없어도 보수의 싸가지만 하겠습니까. 싸가지없는 것들.
문재인은 한 것에 비해 욕을 너무 먹네요. 그저 다음 대선까지 탱킹을 하다가 그 후 정계 은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지금 바로. 사람들은 문재인이 어떤 정치를 보여주든,뭘 하든, 뭘 하지 않든 간에 절대로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친노의 수장이라니. 한 번 더 그저 웃지요.
불굴의토스
14/09/21 19:34
수정 아이콘
근데 유승민은 지략가지만 대중적 인지도,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나요?
2막3장
14/09/21 20:15
수정 아이콘
아직은 대권후보로 오를만큼 전국구 인지도가 아닙니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상당한 지지기반을 가진 사람입니다.
근래에 박근혜의 경제정책에 반기들다가 팽당하긴 했지만 포텐은 있죠.
iAndroid
14/09/21 19:37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가끔가다가 좀 깨는 모습을 보여줘서 말이죠.
대형마트 주말영업 조례 논란때 코스트코가 승소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말 안듣는다는 이유로 위생 집중점검이라는 태클을 걸었죠.
박원순이 평소때 보여주지 않았던 권위주의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하구요.
그리고 이번호 광화문의 세월호 천막 점거를 조례위반이라고 할 수 있다면 과태료가 맞죠. 사용료 아닙니다.
가끔 가다 이런 편파적인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이게 박원순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구요.

문재인은 대선 끝나고 나서는 당 차원에서 뭘 해보고자 시도하다가 망친 결과를 낸 적이 없습니다.
당 고위직 입장에서 아무것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전부 다 일개 당원의 입장에서 한 행동이었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라는 건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반면 정동영에 대한 평가는 너무 후하네요. 이 양반이 좌충우돌한지가 도대체 몇번인데 말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분당도 그렇고, 대선 후보중 논란발언도 그렇고, 무소속으로 전주 덕진에 출마한 것도 그렇고, 당 내 분란을 일으키는데 일조했죠.
이미지 개선하려고 열심히 현장을 돌아다니기는 하는 모양입니다만, 옛날에 벌여놓은 일들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죠.
옛날 열린우리당때 구축해 놓은 당 내 계파세력이 남아있기에 망정이지, 그거라도 없었으면 진작에 잊혀졌을 사람입니다.

박영선은 이번 비대위원장으로 딱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리더가 있으면 뒤에서 강하게 까는걸로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정책을 취했다고나 할까요.
근데 정작 자신을 리더에 앉혀놓으면 제대로 해내질 못하죠. 왜냐하면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 깔 사람이 없으니까요.
옛날처럼 협상 대상인 새누리당 막 까 봤자 협상을 곤란하게 만들 뿐이라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 뿐이고, 아랫사람 까 봤자 리더가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는 말밖에 더 들을 게 없습니다.
상임위원장이나 원내대표 해서 새누리당을 강하게 공격하는 역할이 제격이고, 그 이상의 직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창민
14/09/21 19:40
수정 아이콘
김무성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야권도 그렇고 사람들이 김무성을 너무 무시하긴 하네요

썩어도 준치라고 새누리당이라는 거대한 함선을 이끌어나가는 수장이 그냥 호구일 리가 없을텐데...
14/09/21 20:55
수정 아이콘
저는 새누리당 지지자로서 김무성이 대선후보로는 못미덥긴 합니다만..
그래도 현재로선 김무성 밖에는 없어보이네요.

철도파업사태때 합의안을 끌어내는등 정치력도 충분히 갖췄다고 보구요.
우주모함
14/09/21 19:4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반기문나오면 마치 절대 못이길 것 처럼 얘기하던데
저는 여기서 본문에 동의합니다. 반기문은 정치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정치를 벗어난 복지쪽이나 아니면 아예 범세계적인 쪽에서 놀아야 어울리지..
현실정치에는 그냥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그리고 몇달전인가..박원순이 JTBC였나..어디서 하는 무슨 형님??어쩌고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온걸 보며 느낀건데
개인적으로 박원순에 대해서는 삼국지의 마속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개인능력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고 오히려 꽤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 말이 더 앞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메이킹에 너무 집착해요.
14/09/21 20:31
수정 아이콘
정동영에 대한 평가가 후한 것 빼고는 대부분 공감되네요.
14/09/21 20:46
수정 아이콘
박원순의 장점은 정말 충성도 높은 팬을 가졌고 단점은 정말 적개심 많은 안티들도 가졌다는거죠.
저는 이양반 일잘하고 이런것보다도 티비 같은데 나와서 인터뷰하고 말하는거보면 너무 연기하는거 같아보여요. 연기일지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설령 포퓰리즘이던 인기끌기위한 행동이건 진정성 비치는 어투 표정등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선에서 정권교체는 불가능해 보이고 저는 안희정지사를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 임에도 저번 대선에 문재인을 찍긴했으나 너무 실망 스러운 행태만 보여주고 있고 박원순,안철수는 불호 정치인이고 안지사가 나온다면 한표 던질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너무 아쉬운 인물 김부겸.. 하..

그리고 여권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아직 감성정치가 먹힌다고 보는사람이라.. 홍준표의원을 좋아했었는데 경남지사가 된 이후 의료원사태 등등으로 이제는 뭐 멀리 날아가 버린거 같구요. 김무성 대표는 전당대회에선 지지했지만(서청원은 안되니까;;)대통령 후보로선 의문부호가 강하네요. 이명박 전대통령은 상대가 너무 약했으며 본인의 인생스토리가 너무나도 탄탄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에선 말그대로 사기유닛이라서 이긴거죠. 아마 새누리당에선 다음 대선후보 정하는게 여간 어렵지 않을거라 보입니다.
우주모함
14/09/21 20:49
수정 아이콘
"너무 연기하는거 같아보여요"무척 동감입니다.
연기자같아요
14/09/21 20:56
수정 아이콘
보스와의 동침 이였나? jtbc방송에 나와서 예전에 무슨 행사에 늦어서 남에게 방해주지 않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들어갔느니 하는 말을 하는데 좀 낯부끄럽더라구요.. 데프콘이 거기다가 그럼 일찍 가시면 되잖아요? 되물었을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우주모함
14/09/21 22:0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거 봤습니다 크크크
그런장면이 한두개가 아니었죠. 저도 그 프로보고 박원순에게 대 실망을 했습니다.
그냥 이미지팔이하는 사람 같더라구요.
14/09/21 20:50
수정 아이콘
정동영 씨에 대한 평가는 저게 맞기는 합니다만 대권후보는 절대로 아닙니다.
여권입장에서는 땡큐죠.

반기문 씨에 대한 평가도 저게 맞습니다만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지 않은 사람에게 뼛속까지 관료주의자라는 것은 무슨 평인지 모르겠네요.
새누리당이 영입하더라도 바지사장이 되시겠습니다. 국내의 정치적 기반이 정치를 처음시작하던 때의 안철수 씨보다 더 안좋죠.

박영선 씨에 대한 평가는 정말 후하네요. 정치적인 생명이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만 국회의원을 더 이상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이외의 직에 나설 수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서울시장 같은 것이죠. 그런데 정말 2% 부족해 보였나요? 200% 부족해 보이던데

김무성 씨는 저것 때문에 대선후보가 안 될 것으로 봅니다. 본인이 본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안다면 탱킹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욕심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라서
조합이 된다면 김무성 씨가 반기문 씨를 옹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유시민 씨는 오히려 감성이 풍부해서 저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친노는 싫어하시지만 유시민 씨에 대해서는 노전대통령 재임시에는 '만고의 충신'이라고 하시더군요.
옆에 있는 녀석들은 그보다도 훨씬 못하면서 말이 많다고

박원순 씨는 직접 보지 못했으니 실무능력은 평가하지 않겠습니다만은 표면적으로만 봐도
이벤트식의 일처리가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재선에 성공하고 난 후에 당선소감을 발표할 때, 운동화를 부여받는 이벤트나
롯데월드 개장시에 일반인들에게 평가(?)하게 하는 이벤트를 한다는 것들이죠.
노련한곰탱이
14/09/21 21:2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맥락상 공감이 가네요. 물론 평가가 좀 박한 사람도 있고 좀 후한 사람도 있는거 같기는 한데... 실질적으로 다음 대선을 정말로 노릴 만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대략 제 생각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4/09/21 23: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손학규를 기대했는데, 맨날 땜빵만 하다고 가버렸네요. 개인사라도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권은 김무성이나 김문수가 차기 후보같은데 솔직히 누가 올라갈지는 모르겠네요.
야권은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이렇게 놓고보니 스토리가 정말 안 떠오릅니다. 차기는 문재인이 하다 낙선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재인은 사람이 좋아보이고 여러 군데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당상태를 봤을때 정치력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꽃보다할배
14/09/22 08:54
수정 아이콘
이정현 없어서 무효 김무성은 엠비시절 이재호 딱 그수준으로 봅니다
BetterSuweet
14/09/22 10:45
수정 아이콘
이재오 말씀하시는거겠죠-?
꽃보다할배
14/09/22 18:04
수정 아이콘
네 오타네요 스맛폰이라
데오늬
14/09/23 16:48
수정 아이콘
정동영씨 평가가 후하네요.
저중 대권주자를 뽑으라면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박원순...(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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