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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9 16:27:28
Name classic
Subject [일반] [야구] 갸우뚱하게 되는 삼성야구, 의문의 차우찬 연속등판
삼성이 지난 3년간 우승하면서 팬들이 더욱 류중일 감독의 야구를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시스템에 최적화된 [관리 야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선수를 사와서 우승을 하던 2000년대 중반이 아니였고, 선발 퀵후크를 시작으로 구속 좋은 투수를 죄다 불펜으로 만들어버려서 불펜야구를 하던 시기가 지나가고 찾아온 호시절이기 때문이죠.

특히 3년이나 연속우승을 하면서, 선수단의 이탈이 크지않고 꾸준히 신인 1~2명을 발굴해내고 다들 큰 탈이 나지 않게 관리를 했기에 류중일 감독이 삼성팬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던게 사실입니다.

작년, 신용운 선수의 투구수까지 손으로 세가면서 관리해주던 류중일 감독은 많은 삼성팬들의 감동을 자아냈었습니다. 저 또한, 우승하면서도 선수단이 건강해지는 삼성을 보면서 류중일 감독을 언제나 적극지지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전반적으로 조급증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도무지 류중일 감독이 맞는지 의심스러워 질 정도의 차우찬 혹사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10.1 vs롯데 : 3이닝 투구수 43개
10.4 vs기아 : 1.1이닝 투구수 27개
10.6 vs두산 : 2.1이닝 투구수 29개
10.7 vs엘지 : 0.1이닝 투구수 10개
10.8 vs넥센 : 0.1이닝 투구수 10개
10.9 vs엔씨 : 0.1이닝 투구수 15개]


삼성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지나 지금까지 총 7경기째를 치루고있습니다. 차우찬 선수는 그가운데 무려 6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오늘 경기로 보면 무려 4경기 연속등판- 140중반의 속구를 뿌리던 차우찬 선수의 속구 구속이 무려 138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2012년에 오승환 선수의 3연투를 막기위해 정현욱 선수를 마무리로 올려 패를 당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런 류중일 감독의 결단을 칭찬했습니다. 페넌트레이스를 길게 보고 선수를 관리하면서 운영할 줄 아는 감독이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불과 2년만에 쓰는 선수만 쓰며 투수를 혹사시키고 있고 무려 불펜투수가 67경기에 나와 81이닝을 던졌습니다.

9경기를 남겨두고 매직넘버를 3까지 줄였던 삼성 라이온즈는 오늘 엔씨전까지 기울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질것으로 보이고
이제 6경기를 남겨두었는데도 여전히 매직넘버 3을 유지하게 되면서 넥센의 1위 역전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합리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던 류중일 감독에게 정말 실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최근 4연패(오늘 패배 가정)중에 하나같이 접전에서 나사가 빠진 플레이로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며 패하고 있습니다. 송구실책, 주루사, 수비 미스, 콜 플레이 미숙까지.... 정말 삼성 라이온즈가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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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14/10/09 16:36
수정 아이콘
직관중입니다 크크 한화팬님들의 마음을 0.001프로나마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젠 웃음만 나와요 크크
영원이란
14/10/09 16:36
수정 아이콘
넥센의 1위 역전은 여전히 어렵다고 보고요. (매직넘버 3이 만만한 숫자가 아닙니다.)
다만 감독이 정신줄 진짜 놓은거 같습니다. 미쳐가고 있군요.
레이드
14/10/09 16:37
수정 아이콘
투수 쪽의 관리는 김태한 코치가 거의 전권에 가까운 권한을 지니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태한 코치의 능력부족이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새로운 투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김현우 등) 차우찬 안지만 임창용만 계속 사용하는 걸 보면 투수코치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봐야겠죠.
투수쪽에서 불안감을 표출하다보니 수비 시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라 수비실책이 연달아 발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타격자체는 아직까지 커다란 문제가 생겼다고 보긴 어렵구요. 투수쪽에서 커다란 개혁이 필요할거라 봅니다. 장원삼 윤성환 배영수등의 기량 하락도 눈에 보이구요.
영원이란
14/10/09 16:38
수정 아이콘
아겜에서 투수 기용 생각하면 딱히 김태한만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레이드
14/10/09 16:40
수정 아이콘
흠 그렇군요. 넥센 팬입장에서 삼성이 이렇게 흔들려주면 코시 직행의 꿈을 아직 놓지 않을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삼성답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자마자 무슨 이런 안타가..
14/10/09 16:43
수정 아이콘
투수쪽 관리는 투코가 전담하겠지만 기용은 감독이 전권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기계적인 좌우놀이, 쓸 선수만 쓰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죠.
아시안게임때도 그랬구요.

류중일 감독이 뭔가 이상하리만큼 조급증을 느끼고 있는걸로 보여요. 게임을 지려면 피해를 최소화해야하는데 투수는 다 쓰고 다 털리고 경기는 애매하게 실책성 플레이로 내주고....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이상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넥센은 5전전승 한뒤에 삼성 못하는거 기대해봐도 될것같아요.
영원이란
14/10/09 16:38
수정 아이콘
차우찬 연속등판이 웃긴게, 지금 잘 던지고 있지도 않아요. 성적만 봐도 나오지만 권혁이나 백정현에 비해서 결코 나을게 없는 투수인데.
감독머리에 있는 투수는 안지만 차우찬 밖에 없어요. 권혁이 말아먹은 경기는 어찌 그리 잘 기억하면서 차우찬이 말아먹는 경기는 포맷하고, 죽어라 차우찬 차우찬 경기를 말아먹어도 차우찬 안 말아먹어도 차우찬 차우찬 차우찬 차우찬...
E.D.G.E.
14/10/09 16:39
수정 아이콘
게임이라면 경험치 몰아주기라고 할 수나 있지 방어율을 어디까지 올리려나 싶네요.
제리드
14/10/09 16:46
수정 아이콘
선발-차우찬-안지만-임창용 공식이죠
그저께는 차우찬 선수가 안지만 분식해드렸지만...
요즘 폼은 그냥 최하위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리그야 순위가 안정적이니 상관없는데, 단기전을 위해서 빨리 쇄신을 해야겠죠.
로딩중
14/10/09 16:47
수정 아이콘
요즘 급 당황스럽네요, 뭔가 중요한 시기에도 차우찬 중요하지 않은 시기에도 차우찬...
14/10/09 16:52
수정 아이콘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니 적응이 안되도 너무 안되네요.
花樣年華
14/10/09 16: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삼성이 코시 직행은 할거 같고요.

넥센의 창이냐 삼성의 방패냐 싸움에서 이제는 삼성과 넥센이 창과 창의 싸움을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싸움이 넥센에게 유리하게 흐르진 않을 것 같아요.
치질엔알보칠
14/10/09 16:47
수정 아이콘
넥팬인데 어제 경기 보면서 '삼성이 전력을 숨기려고 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뭔가 좀 이상해보여서요;;
14/10/09 16:53
수정 아이콘
선수단부터 코칭스태프들까지 전반적으로 더위라도 먹었다고 생각할수밖에....
The HUSE
14/10/09 16: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냥 부러운 기아팬
비익조
14/10/09 16: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흔들리는 삼성에게도 여전히 털려주는 기아. 아마 넥센팬분들은 기부 수준으로 삼성한테 승 조공하는 기아가 싫겠네요. 기아가 2번 중에 한 번만 잡았어도 정말 모르는 거였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삼성한테 털렸거든요.
암튼 삼성 요즘 행보는 참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넥센한테 전력질주를 강요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렇다고 한 투수를 저렇게 조지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흠.. 류중일 감독의 의중이 뭔지 참..
잉여잉여열매
14/10/09 16:56
수정 아이콘
어휴..... 추운날 야구하려니 전부다 몸이나 머리가 얼어버렸나;;;;
여름이랑 너무 달라서 다른팀인가 싶네요
+
류감독 성격상 먼저 바꿀려고하지 않을것같고
김태한투코 제발 자진사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부터 투수들 작살나기 시작할 조짐이 보이더니 올해 여지 없이 작살난 것 같네요
차라리 카덕을 그 자리에 앉히거나 오치아이라도 다시 데려오면 안될려나ㅠㅠ
14/10/09 17:05
수정 아이콘
오치아이 코치는 일본 지바 롯데 갔으니 어렵겠고... 정말 농담이 아니고 카도쿠라 코치를 1군 투코로 써야하는게 아닐까싶은데 카도쿠라 코치 빼왔다가 3군 선수들 육성하는데 김태한을 보내자니 그것도 두렵네요.

정말 KT에 있는 정명원 코치나 NC 최일언 코치같은 분들 있었으면....하아..
잉여잉여열매
14/10/09 17:18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어차피 마무리되서 넘어가겠지만
진짜 다음시즌이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류감독이 말하는 시스템 야구할려면 선수들만 경쟁모드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코치진들도 제대로 안되면 바꿔가면서 긴장감 줄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김태한, 김재걸, 김한수이 세 코치는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4/10/09 17:01
수정 아이콘
삼팬들의 푸념은 차원이 다르네요... ㅠㅠ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헬레인저
14/10/09 17: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만수 짤리기만 바라고 있는 스크팬은 오늘도 웁니다.
최강삼성
14/10/09 17:02
수정 아이콘
이제는 진지하게 '일부러 질려고 하나?'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군요.
근데 그래도 그렇지 차우찬을 저렇게 굴리면 분명 부상이 올테니 그런 것같진 않고...

전경기까진 아니고 90%정도 챙겨봤는데
답없는 투수운용으로 말아먹은 경기가 최소 10경기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예전이랑 투수운용은 큰 차이가 없다고 봐요.(극단적인 좌우놀이랑 이닝쪼개기만 제외한다면;)
예전에는 그냥 차우찬-심창민-안지만-오승환으로만 가면 거의 성공했었는데,
요즘은 심창민이 아웃되는 바람에 차우찬, 안지만의 몫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이 둘이 혹사를 못 버틴 결과가 이렇게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감독이랑 투코에 문제가 있습니다. 분명. 특히 투수코치는 뭐하는 사람인지...
올시즌 많이 좋아진 권혁은 여전히 좌타상태 원포인트로만 나올때가 허다하고, 데이타분석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차우찬, 차우찬, 차우찬, 차우찬 입니다.
차우찬 방어율 지분의 50%는 감독,코치한테 있다고 생각해요. 맨날 던지게 해놓고선 결국 실점하면 그제서야 강판시키니 방어율이 안올라가는게 이상한거죠.
14/10/09 17:0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차우찬의 불펜 스윙맨을 반대했던 거였는데요. 올시즌 초반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그래도 그러다 말겠거니했는데 시즌 말이 될수록 이게 더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야구 전문가들이 그걸 모를리가 없는데 자꾸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게 의아할정도에요.
최강삼성
14/10/09 17:18
수정 아이콘
연승중일때 보단 연패중일때 더 쉽게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중일 아재 믿습니다.
위원장
14/10/09 17:10
수정 아이콘
매직 넘버가 3인데 기아 경기가 3경기 남았다는... 우승은 확정적인데 한국시리즈는 재밌을거 같네요
감정과잉
14/10/09 17:13
수정 아이콘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프론트의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별탈이 없었는데 단장이 바뀌고... 아마 내부에서의 작은 변화가 스노우볼이 구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스웨이드
14/10/09 17:16
수정 아이콘
승리 조공해주는 팔아 타이거즈 가 있습니다 제발 다 쓸어가주시고 구아 타이거즈 만들어서 선동렬 좀 자르게 해주세요 삼성님 ㅠㅠ
영원이란
14/10/09 17:21
수정 아이콘
차우찬 구속은 혹사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두산전만해도 148 던졌고, 원래부터 편차 심한 놈이라서요. 물론 혹사는 혹사지만.
발롱도르
14/10/09 17: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야구는 삼성
멀면 벙커링
14/10/09 17:31
수정 아이콘
넥센이 좀 더 좁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시안게임 들어가기 전에 SK 한테 2연패하면서 사실상 1위는 삼성확정이라고 보구요.
삼팬분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현재 휘청거리는 경기력이 만약 한국시리즈에도 나타났을 경우]겠죠. 타팀팬인 제가 봐도 요즘 삼성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아 보이기에 이걸 걱정하는 거라고 봅니다.
14/10/09 17:38
수정 아이콘
차우찬 선수는 많이 던질수록 밸런스가 잡히는 스타일이라 퐁당퐁당 등판하기보다 좋을때 빡세게 굴리고 쉴땐 확실히 쉬고 요런식으로 운용하는게 맞다고 보긴 하는데 정도가 심한가보군요
14/10/09 17:4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렇게 얘기할 수준을 넘어선거라서요..... 심각한 수준입니다.
14/10/09 18: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시즌 내내 무리하고 아시안 게임도 갔다왔는데 4일 연투는 좀...
화이트데이
14/10/10 03:33
수정 아이콘
던질수록 튼튼해지기로는 최고인 정우람도 저렇게는 등판 안했죠(...).
Rorschach
14/10/09 17:40
수정 아이콘
차우찬 연봉 옵션에 이닝이라도 걸려있지 않은 이상은 진짜 이해가 안되는 투수운용이예요;;
Darwin4078
14/10/09 17:49
수정 아이콘
아.. 삼성 팬들은 이런걸로 걱정하는구나..
14/10/09 17:56
수정 아이콘
배부른 소리로 들리실수도있지만 나름 정말 큰 걱정이긴합니다ㅠㅠ
영원이란
14/10/09 17:59
수정 아이콘
팀도 4연패 중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10/09 18:05
수정 아이콘
고작 4연패가지고...

-지나가던 타이거즈팬
오늘도내일도
14/10/09 17:59
수정 아이콘
류감독 없을때 코치들 뭐했나요.. 선수단 전체가 정줄놓고 있어요
6경기에 매직넘버 3이라 우승이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코시까지 휴식이 보장되어서 리바운드 할 기회는 생기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삼성야구 참 볼맛 안나네요.. 경기력이 이게 뭡니까 ㅠ 전형적인 하위팀의 모습입니다.
삼성라이온즈
14/10/09 18:19
수정 아이콘
답답합니다 정말....
신용불량자
14/10/09 18:28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을 안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쩝.
온 가족 다 같이 가려고 예매해놨다가 동생 중요한 일이 생겨서 취소했는데 7회초 멘붕한 팬들 카메라로 비춰주는거 보고있자니 참...
고윤하
14/10/09 18:46
수정 아이콘
오늘 팬들 비춰주는데 거의 울듯한 표정들이었죠
김태한 코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게 결국 올려보내는건
감독의 역할이니까요 지금 감독 코치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더 심각한건 학습능력이 없어요.. 단점으로 부각되던게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고칠생각을 안해요 답답합니다
14/10/09 18:52
수정 아이콘
배영섭, 최형우, 채태인, 이승엽의 성공케이스가 류감독님의 고집을 굳힌 것 같습니다. 타자랑 투수는 분명 다르다는 걸 모르진 않을텐데 확실히 좀 의문이 듭니다. 누가 시원하게 인터뷰 좀 해줬으면 ㅠㅠ
강슬기
14/10/09 18:53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임태훈 고창성 군 면제 받았지만 아무소용 없었어요 면제 받으면 뭐해요 혹사당해서 던질수가없는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14/10/09 19:50
수정 아이콘
그시절 달감독은 이용찬만 남기고 나머지 불펜들에게 죄다 그걸 시전했었죠.
류중일 감독이 차우찬을 과도하게 믿어서이든, 나머지 좌완 불펜이 죄다 마음에 안들어서이든,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게 옳지 않다는걸 빨리 깨달아야한다고 봅니다. 차우찬 군면제 받고 앞으로는 선발자리 하나를 꿰차고가야할 삼성 마운드의 현재이자 미래인데..

이렇게 굴리면 굉장히 깝깝해지죠.
14/10/09 18:56
수정 아이콘
결국 연패 시작될때 연장전 치르면서 투수들 소모한게 좀 컸고 (그러게 니퍼트 나온날 동점됐다고 기대하는게 아님..).
그리고 다른 게임들도 끝까지 버릴 경기가 아니었던건 맞는데 이상할 정도로 뭔가 투타 밸런스가 안맞았죠.
그러다가 오늘은 결국 올게 온 느낌이고. 투수들이 연패하면서 지친데다가 타자들은 하강세 타버렸으니...
그리고 노성호는 이러다가 앞으로 삼성 킬러 될 모양입니다. 얘한테 시즌 초에 한번 잡혔던걸로 기억하는데 몇번 두들기더니 또 잡히네요,.

여하튼, 류감독의 장점이라면 무리없는 시즌 운용으로 1위 차지. 그리고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KS 우승이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빨리 결정짓고 싶어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이러다가 팀이 더 망가질것 같습니다.
Plan A 만 고집하지 말고, 한번쯤 분위기 바꾸는 파격적인 선수 기용도 시도해 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14/10/09 19:52
수정 아이콘
정말 말그대로 팀이 망가져가는듯한 느낌이 든다는거죠. 선수단내에서도 뭔가 좀 각성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오늘 엘지가 6:0을 뒤집어서 이기는 플레이를 보는데 선수들이 정말 간절함이 몸에 배어있더군요. 악착같고..

지금 삼성에 그렇게 플레이하는 사람은 박한이 밖에 안보여서 당황스럽기까지해요.
가난한쉐리
14/10/09 18:57
수정 아이콘
허허실실권 쓰는거 같아요. 코시가서 원래 모습 보여줄려고 하는듯 해요
아유무
14/10/09 18:58
수정 아이콘
전 뭐 삼성경기 계속 챙겨 보긴하는데 투수운용까지는 안바래요. 그냥 수비랑 주루만 정신차려서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요새 경기가 잘 안풀리는게 죄다 수비랑 주루때문이라고 보거든요.
14/10/09 19:50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플레이들이 제일 성질나죠.
14/10/09 18:59
수정 아이콘
오늘 NC는 아예 경기를 포기한거나 다름없었는데 (박명환 1500일만의 선발) 이기니까 놀랍네요

그렇게 이기려고 발악해도 밥먹듯 스윕당하더니...
14/10/09 1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것들이 쉬는동안 뭘 했길래 단체로 정줄놓은 플레이를 하고 앉아있나...입니다.
경기 안보고 방금 하일라이트 봤는데 테임즈 타구때 수비 보니 정말 말이 안나오더만요.
특히나 박해민이 공격이나 수비나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원래 수비가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지만 열심히 하면서 커버했었는데, 이럴거면 센스 좀 떨어져도 차라리 김헌곤이 낫지 않나 싶을정도.
정형식이 임탈되니 주전 걱정 없어져서 안심 푹 하고 있나. 어제 김상수 어이없는 에러도 그랬고.

물샐틈 없는 정도는 아니어도 시스템에 의거해서 건실하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게 삼성 수비인데.
어제 오늘 나왔던 것 같은 어이없는 플레이들 하나마다 벌금 100만원씩 물렸으면 좋겠음요.
14/10/09 19:49
수정 아이콘
오늘 테임즈 타구 수비도 그렇고 두산과의 경기때 정수빈 선수 타구 수비도 그랬죠.
박해민은 사실 풀타임 첫시즌이고(그것도 본인조차 예측하지 못하게 갑자기 주전이 된) 이 정도만 해주고 있는것도 일단 대견하게는 생각합니다. 척 보기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무슨 플레이든간에 조금 굼뜨고 힘도 없고 예전처럼 스파크가 튀는 일이 줄었죠. 이건 경쟁자가 거의 없어진 현 상황에 안주하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고는 보여집니다.

저도 투수운용도 투수운용이지만 최근 실책성 플레이들, 눈에 보이는 실책 기록되는 실책 기록되지 않는 안좋은 부분들이 모두 나오고 있죠. 포수들은 블로킹이 허술하고 김상수의 정줄 놓은 송구, 박해민이 너무 위험부담이 큰 수비 실책을 저지른다거나....

개인적으로는 이영욱을 이렇게까지 기용안하는것도 좀 의아하긴 합니다. 박찬도는 대주자로 하등의 쓸모가 없다는것만 계속 보여주고있고(정상 타격 진루는 누구나 하죠. 얘는 도루는 커녕 주루사만 자꾸 당하니) 우동균은 도대체 무엇때문에 1군 엔트리에 올라와있는지도 모를정도죠.
안쓰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영욱-이상훈 같은 1군에 좀 붙어있었던 친구들은 최대한 불러서 써야하는데..... 왜 안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14/10/09 20:02
수정 아이콘
경기 안풀릴때는 타격보다 수비에 주력하면서 틀어막는 플레이 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대로 이영욱-이상훈 같은 선수들도 한번 써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찬도는 아오...그냥 강명구를 쓰란 말이다!!! 발만 빠르면 뭐합니까.
도루는 꿈도 못꾸고 경험, 센스 다 떨어져서 올해 경기 많이 보지도 않았음에도 얘가 1루에서 잡히는건 몇번씩 본것 같은데.

위기는 위기에요. 주전들 부진에, 이런때 분위기 바꿔줄만한 박석민은 뻐져있고.
지금 페이스로 나가다 보면 넥센한테 잡히는 경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데, 내일 하루 쉬면서 좀 추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영원이란
14/10/09 20:45
수정 아이콘
이영욱은 솔직히 1군만 올라오면 영 믿음직하지 못하고.. (그냥 KT나 가길)
이상훈은 수비가 헬이죠.

박찬도는 묵념...

뭐 넥센에게 잡힐 수도 있지만 아직도 삼성이 많이 유리한건 사실..
14/10/09 21:00
수정 아이콘
어쨌든...뭔가 돌파구는 한번 찾아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갑드 복귀하면 팀 분위기 좀더 빡세지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즘 이것들 하는거 보면 영...
영원이란
14/10/09 21:07
수정 아이콘
그 돌파구는 그냥 감독만 정신 차리면 될텐데 말이죠.
14/10/09 21:5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류감독 좋아하는데 이번 연패는 80년대나 90년대에 포스트 시즌에서 해태한테 지던 패턴이 보여서...
뭔가 그때 답답한 기억이 오버랩 되다보니 혹여 류감독이 이런 경우를 넘어가는 방법을 모르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14/10/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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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균도 있는 마당에 이상훈이 못들어오란법은 없죠. 최소한 스윙 야무진건 이상훈이 훨 낫고 얘는 대수비로 중견수라도 해본적이 있는 애지만 우동균은 1군에서는 그냥 온리 대타로 엔트리 먹고있죠.

이영욱은 그래도 외야 대수비 및 대주자까지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박찬도가 대주자다운걸 아무것도 못하는 마당에 이영욱이 얘도 못제치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영욱 짬밥이면 좀 억울하죠..
영원이란
14/10/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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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상훈이 우타라는 점 때문에 좌타 대타 요원으로 남아있는거겠죠 (감독이 좌우놀이 성애자)...
이영욱은 딱히 박해민이나 이런 애들보다 장점이 없어서..
독수리의습격
14/10/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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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삼성이 탄탄한 선수층으로 한 두 명이 부진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죄다 메워주는 강력함이 돋보였는데 정형식이 사고치고 임탈걸리고 2차 드래프트로 여기저기 빠져나가면서 선수층이 좀 얇아진 감이 있습니다. 지금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체력문제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박해민도 신고선수 출신에 스프링도 안 치르고 시즌 초부터 꾸준히 달려서 아마 체력문제가 부각되지 않았나 싶구요.

더불어 차우찬에게 너무 많은 짐을 싣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차우찬을 필요할때마다 보직 안 가리고 요기조기 써먹으면서 재미를 많이 봐서 그런지......권혁 김현우를 너무 홀대하는 것 같기도 하고.....
14/10/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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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채태인, 박해민 일단 주전중에 세명만봐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게 눈에 훤히 보이죠.
차우찬은.... 정말 내일 하루쉬니 다행이지가 아니고 내일 하루 쉬니깐 주말에 분명히 또 올라올겁니다.

권혁을 이렇게까지 안쓰기도 힘든데.... 류감독이 권혁은 아예 안보이는듯한 투수기용을 해서 참..
14/10/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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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위에 언급하신 두 투수를 너무 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한 투수코치 운용에도 잘못이 있겠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감독인데 권혁이나 김현우 좀 더 썼으면 좋겠네요.
참 희한한게...오히려 부임 첫해에는 이런 모습 보기 힘들었는데 말이죠.
영원이란
14/10/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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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풀타임 1년차 루키니 방전이라고 봐야죠. 배영섭도 서건창도 다 겪었던 과정입니다.
14/10/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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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보기는 하는데 얘가 요즘 하는 플레이들이 그 둘이 헤멜때에 비해서 참 많이 떨어져 보이더라구요.
그냥 못하면 못하는거지 오늘 나왔던 테임즈 타구 경우처럼 아예 경기가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니.
그래서 신고로 들어오기도 했겠지만 어차피 남은 경기에서도 얘 쓸수밖에 없는데, 그냥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똑딱이인 놈이 어퍼스윙 좀 그만하고.
영원이란
14/10/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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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되면 어쩔수 없죠. 애초에 좀 쉬게하던가 아니면 스스로 극복해야죠. 루키 선수들 시즌 말미되면 다 겪는 문제입니다.
강용석
14/10/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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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걱정은 하는게 아닙니다. 는 개뿔.. 진짜 요새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마타도어하는것도 아니고..
루크레티아
14/10/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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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성인데요 뭐..
14/10/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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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도 문제있어보이고 지친 차우찬도 차우찬인데 첫째는 아랫돌이라 봅니다.
수비 에러, 이어지는 선발 흔들로 인한 강판. 제일 걱정은 장원삼이고요.
잉여잉여열매
14/10/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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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진짜 생각할 수록 화가 나네요
60억받고 전반기에 잘하는가 싶더니 후반기는 뭐 여지없이 털리고
더불어 윤성환도 후반기는 그냥 어후.......
이 둘 승먹은거 때서 차라리 영수형 주는게 ㅜㅜ 올시즌 승운이 없어서 그렇지 영수형은 그래도 잘해주는데 한번씩 정신없이 맞을때도 있는데
그거는 이전 시즌부터 그런 패턴이라 익숙한데 이 장원삼은 짝원삼이란말도 이제 무색하고 윤성환은 류감독말대로 똥볼러 다됐습니다.
14/10/10 00:20
수정 아이콘
원쓰리 시즌 초도 운이따랐지 구속이나 구위는 헬이였죠. 타선이 뻥뻥 워낙 잘쳐줬으니...
장원삼이 2012년 코시7차전 인생투한게 고작 2년전인데(실제 작년 코시서도 가장 잘던진 선발이였고) 올해는 좀 심각해보입니다.
데드암까지 생각해봐야할 구속 저하가 눈에보여서...

윤성환은 나이도 많은데 그간 누적되어온 것들이 드러나고있다고봐요. 최선은 에프에이때 잡는거지만 만약에 선발요원 한명을 영입한다는 가정이 있다면 내보내도 좋다고 봅니다.
잉여잉여열매
14/10/10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장원삼은 이미 계약끝났으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잘 써야하겠지만,
윤성환은 FA때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할수도 있고 섭섭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남은시즌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성적으로밖에 예기해야하는데
최근 그래프를보면 하향세가 보이더군요. 삼성도 이제 선발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만큼 너무 고액의 FA 기미가 보일 것 같으면
장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라도 다른 선발투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선수인 정인욱선수가 제대로 된 선발로 커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며칠전에 전역했던데 멘탈이 좀 개선됐으려나 모르겠네;;;)
14/10/10 12: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FA매물중에는 사실상 영입이 힘들어보이는 장원준 선수 대신에 기아 송은범 선수가 끌립니다.
유리몸이라는게 걸리는데 6선발 로테이션에서 한자리 할 선수로는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윤성환 선수는 해준건 고맙지만 박한이처럼 과연 4년을 더 꾸준히 해줄수 있을지는 정말 의문이라서...
아무리 제구가 좋아도 구속이 130후반을 찍기 힘들다면 선발로 롱런하기 힘들죠.

내년 선발 구상을 장원삼, 배영수, 차우찬, 용병2로 고정한다면 6선발이 문제인데 정인욱이 상무에서 허리부상도 있고해서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윤성환을 안잡는다면 송은범이라도 잡아와서 선발투수로 돌렸으면 싶어요.
규칙적인생활하자
14/10/09 20:19
수정 아이콘
그냥 지켜봐야죠. 3년동안 위기가 늘 있었는데 어떻게든 극복하더군요.
그리고 우승 못해도 3년 통합우승이면 이미 충분히 대단한거죠.
류중일감독이 부임한 후의 삼성이 4년 통합우승할 정도의 팀인가에 대해서 좀 의구심이 있어요.
팀 스포츠에서 시대를 지배하는 팀에는 그 팀을 상징하는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삼성은 없어요.
오승환이 있었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일본갔으니, 어찌보면 질 때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윈디데이
14/10/09 20:55
수정 아이콘
거의 한달간 투타부터 코치감독까지 고르게 발암야구 미치겠습니다 아니 못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차우찬은 대체 왜 그렇게 굴리는지 어제도 이게 뭐냐했는데 오늘은 정말 눈을 의심했어요
고윤하
14/10/09 21:19
수정 아이콘
제일 맘에 안드는게 류감독이고 김태한 코치가 죄다 좌우놀이 성애자 라는겁니다 진짜 이것 때문에 미치겠어요.....
바람모리
14/10/09 21:52
수정 아이콘
제가 양상문감독님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롱릴인 임정우만 빼고는
불펜투수들을 이닝이 아닌 투구수로 교체하는 부분입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경기를 마무리짓는 경우가 아니면 15구 내외에서 무조건 교체를 해주더군요.
물론 이것도 가용한 불펜자원들이 김선규정도 빼고는 모두 제역할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삼성의 사정을 모두다 아는건 아니지만 지금 믿을만한 불펜투수가 그정도로 없다는 뜻이겠죠.
뭐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무난히 정규시즌 우승하고 추스른 후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기다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4/10/09 22: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차우찬도 믿을만한 투수가 아닌데, 왜 차우찬만 쓰냐 이거지요. 다 믿을만한 투수가 아닌데 한 투수만 집중적으로 쓰는건 진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바람모리
14/10/10 00:36
수정 아이콘
적절한 예는 아닐지 몰라도 김기태 감독도 이동현을 주구장창 등판시키던 때가 있었죠.
지쳐서 제구속이 안나오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등판시키는건 감독이나 코치들이 보기에 지친 이동현보다 나은 불펜투수가 없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열옹 택현옹이 나름 역할을 잘해주시긴 했지만 좌완 원포인트 두명을 엔트리에 넣었다는건 참 사치였어요.

똑같이 지금의 차우찬보다 나은 불펜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안지만이 있지만.. 6,7회부터 올릴수는 없는 노릇일테구요.
뭐 준플옵 플옵기간동안 쉬고 다듬으면 차우찬도 다른불펜도 한둘정도는 감독코치들 맘에 들정도로 올라오겠죠.
상대할때 한번인가 봤지만 김현우선수 공이 좋아보이던데요.
뭐 제일 큰 원인이자 시작은 오승환의 한신 이적이겠죠.
삼성정도면 충분히 메꿀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리그최강의 마무리는 빠진 자리가 너무 넓네요.
영원이란
14/10/10 09:3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기록이나 퍼포먼스를 보면 차우찬 보다 나은 투수가 없는게 아닌데 줄구장창 차우찬만 오린다는 거죠.
14/10/09 22:00
수정 아이콘
아 그와중에 조동찬은 시즌 아웃이랍니다.
내야와 호스피탈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유틸리티
를 잡아야 하나....
14/10/09 23:53
수정 아이콘
저는 시즌 중반만해도 조동찬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이런 경우가 반복될걸 생각하면 적정가 제시했는데 선수에게 더 좋은 제안이 다른팀에서 온다면 나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최고의 유틸리티, 최고의 툴을 보여줄만한 바탕이 있지만 뭐 게임에 나와야지 보여주는데 게임을 잘 못나오니....

정말 김한수 후계자로 키울때부터, 툴 대마왕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조동찬을 정말 아꼈고 2010년의 대폭발, 2012년 주전 2루수 정착으로 얘가 풀시즌을 치룰만한 바탕을 이제야 가질수있을까하고 기대했는데 정말 그게 다 무색해지네요.
도라귀염
14/10/09 22:07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우승해도 좋고 못해도 좋아서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혹시 우승하게 된다면 포시에서 삽푸는것보다는 지금 푸는게 좋아보입니다 결국 포시에선 차우찬이 허리역할을 해줘야 하니 잘하든 못하든 계속 기용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숲들갓 남휘종
14/10/09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도라귀염님과 비슷한 의견으로,
폼이떨어진 선수에게 기회를 주어 자신감을 심어주고 코시에서 자신감을 이어가기 위함이아닐까 믿어보고있습니다.. 체력은 코시직행 후 보충하면되니.......라고하지만 ㅜㅜ 불안불안하네요
14/10/09 23:5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하면 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차우찬 선수한테도 결코 좋은일이....
홈런 맞거나 안타 맞거나 볼넷 주고 실점하면 교체하고.... 멘탈에 금만 갈뿐이죠. 60게임 넘게나와서 80이닝을 던지고 아시안게임도 나갔다가왔는데... 이러다가 정말 군면제받은거 고스란히 재활로 쓰게 될수도 있겠다싶어요.
숲들갓 남휘종
14/10/10 01: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ㅜㅜ
배가부른걱정이겠지만
우승못할까봐 걱정이네요ㅜㅜㅜㅜ
삼팬으로서 그저 웁니다
모쏠로메테오
14/10/10 10:02
수정 아이콘
원래 류중일은 폼 떨어져도 지속적으로 마운드에 올리는 편이긴 한데
올시즌 정말 기계적인 좌우놀이와 차우찬 혹사는 쉴드 칠수가 없죠. 아겜이전부터 엠팍에서는 차우찬 혹사문제로 말들이 많았죠.
지금 차우찬 이렇게 쓰면 내년에 차우찬 장담하기 힘들죠.
지니팅커벨여행
14/10/10 12:44
수정 아이콘
이런 엄청난 혹사를 저지르는 감독이라니...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계약해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기아는 이런 무능한 감독을 얼른 데려......;;;
14/10/10 12:46
수정 아이콘
기아에 모쪼록 좋은 감독님이 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팀에서는 우승시켜주고 욕먹는건 선동렬감독 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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