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12-4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밴 헤켄 선수가 선발 20승을, 박병호 선수가 50호, 51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두 기록 다 오랜만에 나오는 기록이라 의미가 있네요

밴 헤켄 선수 삼진왕까지 노려볼 법했으나 헐크 선수의 괴력투로 아쉽게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서건창 선수가 안타 하나를 추가해 시즌 198안타로 200안타에 2개를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문성현 선수가, 17일 홈 최종전이자 넥센의 정규시즌 마지막경기에선 소사 선수가 10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문성현 선수가 1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2009년 이현승 선수 이후 처음으로 넥센에서 토종 선발10승이 탄생하게 됩니다.

넥센 내적으로 본다면 아시안 게임 이후 상태가 완전 메롱이었던 박병호 선수가 오늘 홈런 포함 3안타로 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아겜 전에 부상때문에 상태가 메롱이었던 유한준 선수도 최근 경기모습에서 부활한 모습입니다. 두자릿수 홈런도 커리어 처음인데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20홈런을 달성하게됩니다.

하나 문제가 있다면 강정호 선수의 컨디션이 돌아오질 않네요. 시즌 내내 기복이 없이 잘하고 있었는데 아겜 이후 슬럼프가 와버렸습니다. 플옵 전에는 컨디션 회복을 해야할텐데요. 2개남았던 40 홈런이 너무 멀어졌습니다.

1위 경쟁이 아니더라도 기록이 많이 걸려있어서 막바지까지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오늘 NC가 이기면서 혀망고문희망고문을 하게 해주는군요(수정)박병호 선수의 홈런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