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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3 19:38:42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이선희 노래 Best 10
- 인연 (2005년, 사춘기 / 작사 작곡 이선희)



: 서서히, 아니 많이 가라앉고 있었다. 90년대부터 2005년까지의 이선희는 분명 슬럼프였다. 라일락이 질때, 가문의 영광에 삽입된 나 항상 그대를이 잠깐 이선희의 기억을 꺼내주었지만 그저 흔한 전설이 돼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사춘기' 앨범으로 다시 메인스트림에 들어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왕의 남자를 보고 만들었다고 한 '인연'은 이선희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준 고마운 노래다. 사실 이 노랜 이선희 하면 생각나는 빵빵한 고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래 시작점부터 마지막까지 기승전결로 변해가는 감정을 하나 하나 그의 목소리로 수놓으며 곡을 전개한다. 감정 연기가 완벽히 된 노래에 굳이 고음이 필요하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 '나를 놓지 말아요.' 부분은 이선희 음악 최고의 엔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상은 2011년 스케치북 영상이다.






- 성주풀이 (1992년, 8집 / 경상도 민요)



: 91년 발표한 7집의 흥행 참패 이후 이선희는 국악에 손을 댔다. 8집의 타이틀 곡 '조각배'를 비롯해서 민요의 향이 나는 음악에 서양적인 이선희의 보컬이 조화를 이뤄 좋은 음반이 나왔다. 좋아하는 곡은 앨범 버전이 아닌 라이브 버전의 성주풀이다. 올린 영상의 첫곡은 새타령인데 이 곡에서도 시원시원하며 흠잡을 곳 없는 민요 가창을 느낄 수 있다. 국악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창법의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이선희는 적절하게 중용을 지켜 자신의 색깔을 버리지 않고 불렀다. 물론 이 부분에서 제대로 된 국악이 아니라고 비판받을 여지가 있으나 결과적으로 이선희의 보컬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된 시기였다. 이후 이선희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락 장르에 도전하며 앨범을 발표했다.






- 내가 사랑할 사람 Live ver.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 작사 작곡 송양하)


http://vod.sbs.co.kr/sw13/netv/player/netv_player.jsp?uccid=10000873202&boxid=&st=0&cooper=NAVER

: 그의 제자가 출연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에는 이선희의 노래가 두 곡 삽입되었다. 하나는 여우비고 또 하나가 이 곡이다. 여우비는 G고릴라가 만든 곡으로 맑고 부드러운 이선희의 보컬에 기대었다면 이 노래는 지극히 스탠다드한 한국식 발라드 편곡과 보컬을 들려준다. 하지만 가사는 두 곡 모두 비슷하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 마음을 상대에게 고백하는 형식이다. 반면 요구하는 바는 다르다. 여우비의 화자는 사랑이 이뤄지지 않음을 자각하며 '잠시만 당신 곁에 있다 가겠다'고 선언을 하고, '내가 사랑할 사람'의 화자는 나를 사랑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한다. 이것은 내가 사랑할 사람의 브릿지 최고음 부분을 들으면 확실해진다. '당신의 맘이 보고 싶다'고 이선희는 강력하게 요구한다. 특히 SBS 초콜릿 라이브 버전이 그런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 음원 버전은 너무 힘을 빼서 불렀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 갈등 (1985년, 1집 / 작사 작곡 송주호 윤희중)



: 원곡은 락을 기반으로 했지만 지극히 80년대 사운드와 BPM을 들려주며 크게 끌리는 곡이 아니었다. 허나 라이브 무대에서 이 곡을 연주할 땐 완전 다른 곡이 된다. 특히 2005년 KBS 러브레터 라이브 버전은 메탈 키드였던 이선희의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정서를 가장 많이 채워준 음악이 메탈이었던 이선희가 언젠가 락페에 선다면 이런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번 30주년 공연에서도 이 노랠 불렀지만 올린 영상 버전이 가장 락에 가까운 편곡과 멜로디로 연주됐다. 가사 내용은 자신에게 작업 거는 남자에게 다시 사랑에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을 말하며 '너는 그러지 말라'는 경고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강산과 더불어 이선희의 락킹함을 마음껏 표현하는 노래다.






-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1990년, 6집 / 작사 작곡 송시현)



: 이선희의 마지막 가요 프로그램 1위곡. 이 곡에서 이선희는 처연한 마음으로 후회를 고하는 그 어려운 감성을 대단히 잘 표현했다. 이선희의 목소리 자체에는 백지영의 목소리처럼 절절한 한이 기본 장착되지 않았다. 대신 백지처럼 깨끗한 음색을 가졌고 거기에 곡에 따라 다른 색깔의 감성을 넣는 것으로 보컬을 조절한다. 이 곡에서도 도입부는 마치 먼 허공을 응시하며 덤덤한 척 자신의 사랑을 반추하고 반성하고 있다. 중반부는 마치 쇼팽의 '이별의 곡' 절정부처럼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시간들을 후회하는 센 감정을 노래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감정을 토해낸 뒤 흐르는 시간에 잠들고 싶어하는 화자의 목소리로 말한다. 세 부분 모두 꽤나 어려운 감성을 자유자재로 요리한다. 영상은 올해 SBS 힐링캠프에 나왔던 버전이다.






- 나의 거리 (1989년, 5집 / 작사 작곡 윤희중)



: 곡 자체도 좋았지만 마지막 'Best 1'곡과 더불어 이선희의 외모에 반한 노래이기도 하다. 2009년 MBC 라라라 버전은 이선희의 무대 매너가 꼭 락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란 걸 여실히 보여줬다. 성량이나 음색도 물론 좋았지만 이 무대는 가사 가사 마다 표현하는 표정과 그의 몸짓이 하나의 '1인 연극'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눈 가리고', '누가 볼까 두려워서' 같은 가사에 따라 다른 표현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가사는 제목 그대로 고독한 한 사람이 거리를 거닐며 떠오르는 상념들을 표현했고 당연히 실연의 상황이기도 하다. 원곡은 너무 기교가 많이 들어가있고 편곡도 세련되지 않았기에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 왜? (2005년, 사춘기 / 작사 작곡 이선희)



: 처음 들었을 때 이게 진짜 이선희의 목소리인가 싶었다. 마치 크랜베리스의 보컬 같기도 하면서 생목으로 노래하고 있다. 20대 초반의 여자애가 부르는 느낌을 받는다. 곡은 완전히 모던락이다. 이런 장르와 이런 목소리가 결합하니 대학 밴드에 나와도 이질감이 없을 노래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사랑이 뭔지, 왜 사람들은 떠나는지 끊임 없이 묻고 의문을 갖는 것이 가사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발성을 버리고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생목 창법을 구사했다고 추측한다. 앨범 제목 '사춘기' 처럼 이선희는 이 앨범에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노래를 들려준다. 후에 언급할 '장미'는 '인연'과도, 이 곡과도 완전히 다른 장르이기 때문이다.






- Best 3. 한번쯤 (원곡 : 송창식, 1976년, 76 송창식 / 작사 작곡 송창식)



: 2011년 세종문화회관 콘서트에서 불렀던 송창식의 '한번쯤'이다. 전반부와 후반부가 완벽히 갈리는 곡이다. 처음은 여성이, 마지막은 남성이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의 양성적인 노래다. 말조차 걸지 못할 수줍음을 드러내다가 돌연 상남자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모습이 된다. 편곡가가 누군지 나와있지 않지만 아마 함춘호와 이선희가 공동으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이 노랜 이선희 뿐만 아니라 함춘호의 리드미컬한 기타가 마치 듀엣곡처럼 연주된다. 이선희는 이렇게 양성, 또는 중성적인 노래에 가장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나 간주한다. 당시 이 무대 관객에 나도 있었는데 '인연'과 더불어 가장 감동을 주었던 무대였다.






- Best 2. 장미 (2005년, 사춘기 / 작사 작곡 이선희)



: 이선희에게 '불후의 명곡' 즉, 좋은 단일 곡들은 참 많다. 허나 앨범으로서 명반이 있는가 한다면 갸우뚱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선희는 분명 앨범형 가수가 아니었다. 허나 90년대 중반부터 락을 시도하고 본인의 프로듀싱, 자작곡을 시도하며 마침내 13집, '사춘기' 앨범에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발휘하며 이선희 최고의 명반 하나를 갖게 되었다. 앞에 언급한 두 곡 외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유가 바로 이 '장미'라는 곡 때문이다. 볼레로 리듬에 장엄하며 비장한 각오로 사랑을 다짐하는 이 노래는 이선희가 만든 최고의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컬은 마치 남성 테너가 부르는 것처럼 웅장하고 담대하다. 게다가 가사에서 더 큰 마음의 울림을 전한다. '우리 사랑하며 살자.. 잠시라 해도 눈 먼다 해도 그 기쁨에 빠져 볼만 하지 않는가. 살아가며 가슴이 뛰는 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그끝이 아픔이라 해도 두 팔을 벌려 너를 안으리. 사랑하자. 우리 두 가슴 뜨겁게 만들자.'






- Best 1. J에게 with 박주원 (2011년, KBS 스케치북 / 작사 작곡 이세건)



: 사실 J에게 원곡은 내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선희 곡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냥 '애국가'듣듯 많이 들어서 호불호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브 무대에서도 전형적인 이선희식 기승전결 보컬이 뻔했기에 재미도 없었다. 허나 2011년 박주원과 함께 부른 이 버전은 이선희가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지, 또 J에게가 얼마나 좋은 곡인지 여실히 느끼게 해준 음악이었다. 앞에 언급한 '한번쯤'과 마찬가지로 기타와 이선희의 궁합은 잘 맞는다. 대신 노래 색깔은 완전히 다르다. 여기서의 J에게는 원곡의 새침한 감성과 후반부 감성 폭발 부분을 버리고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여린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힘을 최대한 빼고 박주원과 호흡을 맞추며 청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여백까지 만들어주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걷고 있네' 부분에서 꼭 힘을 빼고 불러주길 바랬다. 그 편이 이 버전과 훨씬 어울렸고 그리 불러줘서 혼자 다행이었던 기억이 있다. 전 부분에서 이선희와 박주원 두 사람 모두 완벽함 그 이상의 표현력을 보여주며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이선희 무대를 탄생시켰다.





자리가 없어 못넣은 노래들 : 아름다운 강산, 여우비 (OST편에 수록했기에 제외), 사랑아, 달려라 하니, 영, 라일락이 질 때, Someday, 이 노래를 빌려서, 아마, 섬집 아기, 알고 싶어요, 소녀의 기도, 나 항상 그대를, 아카라카치,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안녕


다음은 오아시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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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14/10/23 19:43
수정 아이콘
아! 옛날이어가 없네요 ㅠㅠ 제 마음속 1위곡인데....
그 "파도처럼 꺼져간다 아~~~~~~~~~~~~" 이 바이브레이션 부분에서 전율이 쫙!
14/10/23 19: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영상이 바뀌었네요. 수정해주세요~~
리콜한방
14/10/23 19: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14/10/23 20:58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1등으로 꼽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인연"은 드라마 다모에 하지원씨 역할을 보고 작사작곡하신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왕의남자 감독님이 인연을 들으시고 꼭 영화 ost에 쓰고싶다고 하셔서 쓰셨다나..
그런거 같은데..^ ^;;
14/10/23 21:26
수정 아이콘
여기에서 '왜' 파를 만나네요

마스터피스
리콜한방
14/10/24 07:13
수정 아이콘
왜 정말 좋죠.
FreeAsWind
14/10/23 22:28
수정 아이콘
'왜?' 한동안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라이브버전도 많이 좋아했다는.. http://youtu.be/rBmXYMzGf7U
그대가부네요
14/10/23 23:10
수정 아이콘
이 노래를 빌려서 너무 좋아요 !
열혈오타쿠
14/10/24 01:09
수정 아이콘
아 1위에 대한 평이 너무 같네요.

J에게 는 뭐랄까 너무 이선희 하면 떠오르는 곡이라서 되려 너무 옛날 냄새도 나는거 같고해서 이유없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저 라이브는 처음들었는데 정말 너무 좋네요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리콜한방
14/10/24 07:13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바 그린
14/10/24 01:11
수정 아이콘
BEST 10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항상 잘듣고 있습니다.
항상 모르는 노래가 많지만 들어보면 하나같이 참 좋네요.

갠적으로는 구미호OST중에서는 내가 사랑할 사람보다는 여우비가 쪼금 더 좋더라구요 크크

담편 오애시스편 기대합니다!
리콜한방
14/10/24 07:13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에 적었지만 '여우비'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OST 편에 들어있어서 제외한 겁니다. 저도 여우비를 훨씬 좋아해요.
에바 그린
14/10/24 16:23
수정 아이콘
앗!... 맞네요 ㅠㅠ 죄송하빈당..
리콜한방
14/10/25 11:34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죄송하다니요..... 흐흐
한달살이
14/10/24 09:23
수정 아이콘
이선희 누님 좋아합니다. 정말 여성보컬로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가수..
모르는 노래가 몇 곡 섞여 있는데.. 당장 음원구입을 해야겠네요.

맨 마지막 J에게 with 박주원 .. 참 좋네요.
한달살이
14/10/24 09:29
수정 아이콘
흠.. best3. 한번쯤 이라는 노래도 음원이 없네요.. 그냥 영상으로만 들어야 하는건가요?
한달살이
14/10/24 11:33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좀 어리숙한 댓글이라 수정했습니다.
리콜한방
14/10/26 12:41
수정 아이콘
네 음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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