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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30 19:08:11
Name 루스터스
Subject [일반] 터보의 김정남과 김종국, 게임과 헬스 그리고 게임 중독
유머게시판에 글을 보다가 갑자기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김정남씨가 힐링 캠프와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게임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김정남씨가 플레이한 게임은 아이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남씨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라 딱히 과장도 없고 그냥 사실을 이야기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2시간은 진짜로 과장없이 최고로 게임을 했던 시간 맞을겁니다.
제가 알기론 김정남씨는 건강에 무리가 올때까지 게임했고, 반면 젊을때는 여성분들이 더 싫어하는 유흥으로 돈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정남씨가 이미지나 그런걸 고려해서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구 실제 자기 인생을 이야기 하는것 뿐입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나오는건 여기가 pgr이라서 일수도 있고, 게임에 대한 고정 관념일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렇게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또 몰라도 저정도 하면 아이온이라는 나름 네임드 게임의 길마, 그리고 하드 코어 유저입니다.
그 사람들은 인생의 일부분과 게임을 바꾼 사람들이죠.

그 원인은 흔히 말하지만 제가 볼땐 딱히 실체가 없는 게임중독 문제일수도 있고, 정신적 문제일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김정남씨가 게임을 시작한 시기에 우울증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 게임을 그만두고, 본인 표현으론 정신차리고 한류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종국씨와 연락을 했다고 말합니다.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게이머들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부정적으로 볼 사람들이 게임의 일정 단점을 끌고와서 부정적인 증거라고 내놓겠죠.
대표적으로 mbc의 폭력성 실험 같이 말입니다.
왜 저정도로 게임에 빠질 수 있는지, 그리고 저정도로 사람들이 몰입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분석하지 않죠.
단지 공부의 방해물, 게임으로 볼 뿐이죠.
정신과 전문의가 게임을 중독으로 규정하지만 그걸로 따지면 운동 또한 중독입니다.

먼저 저는 김종국씨의 팬이라 여기저기 김종국씨 방송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같은 터보멤버의 김종국씨는 김정남씨 게임 중독 이상의 운동 중독입니다.

김종국씨는 국가 공인 환자입니다. 정확히는 디스크 환자입니다.
입대할때 사람들이 공익이라 엄청난 욕을 했고, 지금도 김종국씨를 싫어하는 사람들중 일부는 알아도 모른척, 실제로 몰라서 공익을 왜 갔냐고 욕하고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거나 힘이 좋다고 하더라도 군인의 업무를 수행하는게 불가능하면 공익으로 나옵니다.

허리 디스크의 극복 방법중 하나가 기립근을 이용한 척추 고정, 그리고 이에 따른 증세 완화가 맞긴 하지만 제가 알기론 김종국씨는 의사와 상담을 하면 운동을 하지 말라는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에브리 바디에 보면 도저히 배가 고파 못견딜때, 오이를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걸 들은 여자 모델인 한혜진씨가 기겁을 하면서 심하다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힐링 캠프를 보면 술, 담배가 문제가 아니라 소금도 안먹으면서 항상 닭가슴살을 들고 다닌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광수씨가 영상 출현으로 하는 말이 크리스마스, 생일에도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래서 요즘 전 김종국씨가 에브리바디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해도 그렇게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제가 알기론 김종국씨는 운동 중독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수준이 되어서도 그만두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을 주장하는 일부 정신과 의사가 있다고 해도 게임에 대한 의존성을 진짜 중독으로 판단하는 알콜, 담배, 마약, 도박과 비교할 수없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이 pgr분들이니 대부분 아시겠지만 3대 중독 악마의 게임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며 최근 HOMM이 올라온다고 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삼국지를 더 즐기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 삼국지 시리즈별로도 평가가 다르며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다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 문명3,4,5 전부 보다 2가 재미있으며 여전히 즐기고 있고, 삼국지의 경우 저는 7을 엄청 재미있게 했으며 다시 하게 되면 11을 하는 편입니다.

대학시절 게임이 제일 재미있었던 시간은 오히려 시간이 없을때, 특히 시험기간이었습니다.
시험기간 밤새며 친구들과 스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험의 압박과 스트레스의 탈출구가 게임이 되었기에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게임을 중독으로 보는 시각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게임은 특정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보상이 확실하며, 시간을 투자하면 목표 달성이 숫자로 확실히 보여주기에 사람들의 성취욕구를 쉽게 만족시켜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면이 있어 오래 하게 하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패키지 게임의 경우 특별한 몇몇 업적 달성 장인들을 제외하곤 일정 시점에 이르면 게임은 그만하게 되고, 온라인게임 역시 다른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없고, 업데이트가 없다면 일정 시점에 이르러 그만하게 되니 게임중독은 불명확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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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파일
15/01/30 19:18
수정 아이콘
담배, 알코올, 마약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까지 내릴 수 있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인터넷과 게임에 의존성을 보이는 것이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임에 대한 편견 때문에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니 편견을 걷어내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이제 태어날 때부터 PC와 스마트폰과 함께 한 세대들이 사회에 진출할 날도 머지 않았으니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과 게임 의존성에 의한 정신과적 진단도 그에 발맞춰 합의가 될 것 같고요. 지금은 정치적 이해관계만 얽힐 수 밖에 없는 과도기적 상태라고 봐요.
피들스틱
15/01/30 19:19
수정 아이콘
PGR에도 몇번 올라왔던 주제같은데 게임 중독은 실체가 없고, 게임 과몰입이라는 용어가 맞다는게 중론이었던 것 같고요
뭐든지 과몰입은 문제가 되듯이 게임 과몰입이라고 해서 특별취급할 이유는 없다가 결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하루 22간씩 게임을 했다는 김정남씨의 사례는 게임 과몰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고요, 그게 게임이어서가 아니라 과몰입은 문제긴 문제죠.

다음은 이걸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인데, 김정남씨 본인의 잘못은 없지만 이러한 소재를 예능콘텐츠로 기획한 방송사 쪽의 잘못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사회 전반에 걸친 현실이고, 공중파 예능, 드라마등 방송매체에서 지속적으로 게이머들에 대해서 게임폐인, 중독자들이라고 웃음거리로 희화화시키는 것은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공고히 합니다.
게이머라고 특별한게 아니라 어떤 직업군 어떤 집단이라도 방송에서 반복적,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묘사된다면 악영향이 생기고,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불만이 생길수밖에 없을겁니다.
따라서 저 또한 게이머로 방송에서 게임, 게이머를 게임폐인, 게임중독자 정도로 조롱거리, 웃음거리로 만들어서 소재로 써먹음으로써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시키는 행태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하라신노스케
15/01/30 19:28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김종국씨도 예능에서 운동중독에 관해 이야기하고 운동때문에 여자친구랑 관계가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한적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맨날 운동만 하니 여자가 없다..이런식으로 이야기한 프로그램이 있었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걸 헬스나 운동에 대한 부정적 묘사라고 생각한 여론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남씨 같은 사례의 경우 그냥 자신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예능감을 약간 더해 솔직하게 이야기한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보는 사람들이 갖는 의견은 다양하겠습니만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적 평가로 이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느리긴 하지만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저변도 천천히 확대 및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은 부정적 평가로 인한 불만같은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합니다만...김정남씨가 그래서 지금 스스로 실패한 인생이 된 것도 아니고 충분히 행복해 보이시는데 그런 모습이 게임 및 게이머에 대한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아보이거든요.

그리고 저또한 게이머로써 게임을 사랑하긴 하지만 중독이나 과몰입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스스로도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제가 보기엔 게임을 사랑하셔서 지나치게 성역화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그냥 예능에서 웃고 넘어가는 에피소드일 뿐입니다. 요즘은 스스로 게이머임을 자처하는 연예인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와우 드군 행사나 디아블로3출시 당시 광고 등등) 게임이 사회의 한 부분으로 진짜 인정받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그렇다면 대중매체에서 일어나는 게임에 대한 언급도 어느정도는 받아들일수 있어야죠.

건드려서는 안되는 역린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회와 대중에선 멀어지기만 할뿐입니다. '그냥 나도 예전에 게임 엄청 많이 했는데~'정도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이정도로 반응하시는건 약간 과하지 않을까요?
피들스틱
15/01/30 19:45
수정 아이콘
김종국씨 사례는 당연히 운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게임만큼 나쁘지 않으니 당연한거고요,
방송에서 부정적묘사를, 그것도 지속적으로 하는게 문제라는건 게임의 성역화도 뭣도아니고 그냥 당연한겁니다. 개콘에서 성우 희화화 한번했다가 가루가되게 까였고, 특정 매체에서 간호사에 대해 의사밝히고 불친절한 모습으로 묘사해서 신랄하게 비판받았습니다. 뭐 이건 사례가 끝도없겠죠.

그런데 게임은 이걸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악의가 느껴질정도로 안좋은 모습만을 강조한단 말입니다. 김정남씨 방송사례 하나를 비판하고 싶다기보다는 전반적인 방송행태를 문제시삼고 싶은거에요. 그놈의 게임중독 게임폐인소재 사실 공중파 방송에서 그만 울궈먹을때도 됐지싶네요. 전반적인 인식이라도 좋으면 말도안하겠는데 게임중독법 셧다운제같은 작금의 현실에서 저런소재가 게임 및 게이머에게 악영향으로 이어질까? 설마? 에 대해서 희망적으로 보시는듯한데 저는 아니거든요.
게임중독 게임폐인 이야기는 방송에서 건드려서 안되는 역린을 벗기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깐데 또까고 쓸데없이 들춰내서 까는 느낌입니다. 어디 다른데서 균형잡힌 묘사라도 해주면서 희화화시키면 모를까요. 그래서 '또 게임 많이한거가지고 웃음거리 만드는거야?' 하는 생각때문에 김정남씨 방송관련도 좀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네요.
노하라신노스케
15/01/30 19:59
수정 아이콘
음 관점의 차이가 있긴 한거 같은데 저는 김정남씨 에피소드의 경우는 '게임'이 주가 되었다기 보다는 '김정남의 삶'이 메인이라고 받아들여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자기가 살았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중 하나인 게임이란 소재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서요.

말씀하신 방송에서 게임에 대한 안좋은 모습만을 강조하는 보도행태도 일정부분 인정합니다만 그게 예능에 나온 게스트의 토크를 콘텐츠화 한 제작진이나 방송사를 성토해야 하는 정도까지 가야하나요? 그리고 게임 과몰입 문제같은 경우엔 보도하거나 사회에서 다뤄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문제인데 그 이야기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물론 제대로된 취재와 고찰을 통해야 하겠지만요. 깐데 또까고 쓸데없이 들춰내고 라고 말씀하셨는데 긍정적인 보도도 상당부분 있었고 범위를 전체 대중매체 및 문화산업으로 확대할 경우엔 게이머라는 정체성 자체를 드러내는 셀럽들도 많고 홍진호씨나 임요환씨 같이 인기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말씀하신 부정적 왜곡에 의한 보도의 경우 문제가 있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런 소재의 예능적 활용이 게이머 및 게임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이어지는게 두렵다면 아예 그냥 게이머의 나라를 만들어 이민가는게 낫겠습니다. 온전히 긍정적 평가를 받는 객체라는건 없잖아요. 이정도 까지 왔으니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한 10년만 지나도 아마 그런 보도풍조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과 같이 자란 세대들이 사회중심에 자리잡을테니까요.
피들스틱
15/01/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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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긍정적인 자세가 좋네요
15/0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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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이지만 게임방에 58시간 연속으로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혀 안 잔건 아니고 엎드려서 2~3시간은 잔거 같네요. 게임명은 스타2이고, 그 전 기록은 38시간 디아블로2였습니다.
15/0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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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게임을 좋아하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사이트인 pgr인지라 아무래도 게임 중독이라는 단어가 탐탁찮게 느끼겠지만, 저는 냉정히 보면 분명 게임에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대학생 시절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수업 시간 내내 딴 생각 못하고 게임 생각만 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피시방 달려가다 1년을 모조리 날려버린 경험도 있고, 또 피시방을 가면 그 피시방의 수익을 크게 담당하는 3~4명 가량의 겜방 폐인들도 많죠. 게임만 하다 죽는 사람도 종종 나오고요.

운동하다가, 영화보다가, 책 보다가 죽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게임 때문에 생활 중심을 못 잡고 무너지는 사람도 많고, 게임 개발사들도 대놓고 인정하진 않지만 그들도 분명 중독성 있는 요소를 게임에 많이 집어넣으려고 하고요. 그래서 정부나 사회적으로 게임 중독을 경계하고 계속 정신 치료나 상담 시설 같은 곳을 적절하게 준비해서 이런 중독에 처한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제도를 설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부모님들도 게임이 악영향이라고 무조건 제어하기보단 적절한 훈육과 조기 교육, 그리고 좀 심하게 빠져든다 싶으면 적절한 간섭을 해주는 것도 좋고요.

하지만 사회나 언론에서 범죄자의 동기를 따질 때 게임 중독으로 몰아가는 건 확실히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게임이 아니라 사회봉사에 중독됐어도 결국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었을 겁니다.
루스터스
15/01/30 19:49
수정 아이콘
게임 중독이라는 단어에 전 동의하지 않는게 패키지 게임을 1년 내내 하는 사람을 저는 본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 중독성 요소를 넣는다는게 대부분 보면 도박적 요소입니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서 업데이트가 안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면 생각해 봤을때 중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라고 통칭해서 말할뿐 다양한 장르, 개인이 즐거움을 느끼는 부분은 정말 다 다릅니다.
WOW가 재미있다고, LOL이 재미있다고 다른 분야의 하드 코어 게이머들이 재미를 느낄까 생각하면 부정적입니다.
즉, 게임이 문제가 아닌 게임 내 성취 요소나 개인별 재미 요소때문에 "재미있는 게임"을 개개인이 즐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중독 부분은 있다면 도박과 겹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5/01/30 19:58
수정 아이콘
도박적 요소와 온라인 게임을 나누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요소를 포함한 전부가 온라인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이고 그런 요소가 없는 온라인 게임은 현재 하나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패키지는 사라진지 오래이고요. 뭐, 요즘 플스나 스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제법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대부분 한국에서 게임한다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하는 사람이죠. 그렇다고 쟤들은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거임, 나는 패키지 게임만 하니까 같은 취급하지 말아주셈...은 남들이 볼 땐 정말 웃긴 변명이죠.

전 패키지 게임도 분명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주제와는 다른 방향이니까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5/01/30 20:21
수정 아이콘
웃긴 변명이라는 건 님 생각이고, 한국 온라인 게임들에서 유저들을 더 휘어잡기 위해서 도박적 요소를 집어넣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5/01/30 20:31
수정 아이콘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지...; 네, 말씀하신 것처럼 온라인 게임에 도박적 요소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저도 인정한 사실을 굳이 댓글로 언급해주실 필요까지야...
15/01/30 20:34
수정 아이콘
도박적 요소가 있는걸 하는 것과 아닌것의 취급을 구별해야 한다는 주장을 누군가가 한다면 웃긴 변명이 아닙니다. 뭐 충분히 얘기해볼만은 하죠.
15/01/30 20:46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건 사회적으로, 한국인의 상황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물론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진 몇명은 동의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게임 구분에 관심도 없고 게임 쪽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구분해서 언급해야 한다 그러면 그게 뭔소리여? 게임이 게임이지. 하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라는 거지요.

거기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저는 애초에 패키지 게임도 충분히 중독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나 디아블로2만 해도 많은 폐인 양성해냈지요. 삼국지나 문명, fm도 중독성으로 유명한 게임이고요.
삼공파일
15/01/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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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독"이라하면, intoxification이라고 하여 어떤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인체 내에서 독성을 나타내어 해를 준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니, 굳이 정확하게 기술한다면 "의존성(dependence)"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물질에는 의존성이라는 말을 쓰긴 하지만, 행동을 반복하거나 자제하기 어려울 때는 그 행동에 맞춰서 다른 용어들을 만들어 쓰기 때문에 의존성도 부적절한 용어일 수도 있지만요.

인터넷과 게임에 대한 의존성에 대한 연구가 이미 많이 있겠지만 따로 찾아본 적은 없어요. 개인적인 견해로 이야기하면, 일단 의존성을 보이는 것 자체는 인정한다고 하면 다른 의존성을 보이는 습관이나 물질과 비교해봤을 때 게임만이 나타내는 독특한 신경학적, 생리학적 변화가 있을 겁니다. 또, 게임 의존성을 보이는 경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적인 변화나 행동의 변화도 있을 것이고요. 이런 부분들에서 합의가 이뤄지고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어느 정도 개발된다면 게임에 대한 의존성을 어떤 질환으로 볼 수 있겠죠. "아마"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운동 중독"이라는 말은 미디어에서 몇 번 다뤄진 걸로 아는데 운동을 하고 나면 신체에 어떤 변화가 명확히 일어나기 때문에 이 상태를 반복적으로 즐기기 위해 계속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이 행동을 하게 되면 나에게 해가 되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다른 걸 포기하고 이 행동을 하겠다"라는 판단에 의해서 그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매우 건강한 정신 상태죠. 이런 판단과 행동은 자유 의지(...)의 대표적인 결과니까요.

운동이 너무 좋아서 사회 생활을 포기하고 22시간 동안 헬스를 하거나, 친구들이랑 밤새서 당구를 22시간 쳤거나, 일에 미쳐서 22시간 업무를 보거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몸에 무리가 가서 죽을 수 있다고 해도 죽어도 그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상식에 의해서는 비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정신과적 질환으로는 절대 분류될 수 없을 겁니다.

도박이나 방화, 절도, 혹은 머리털 뽑기까지 다양한 행동들을 자신의 판단을 넘어서 절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반복하는 경우가 있고, 마약, 알코올, 담배를 계속 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게임이 전자에 해당하는 것인지 후자에 해당하는 것인지 둘 다 해당하지 않는 것인지, "아마" 다양한 연구가 있을 것이고 대세도 있을텐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뭔가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건드리고는 있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게임을 꼭 정신과적 문제로만 볼 수도 없겠죠. 어떤 사회적 문제가 있긴 있다고 인정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한국은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사회 전체가 신경증에 걸려 있다고 할 정도로 분리되지 않아 있기도 하고,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함께 태어난 세대, 머리 커지고 컴퓨터를 시작한 세대(pgr러들?), 본인보다 자식들이 컴퓨터하는 걸 더 많이 본 세대가 좀 극명하게 나뉘어 있다 보니, 이 부분에서 정치적으로 지나친 편견이 깔려 있는 건 확실합니다. 세대적 갈등이 약간 섞여 있는 현 상황이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보기 어렵기 만들고 있죠.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게임을 놓고 세대 간 성장 배경이 통일되는 그 시점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약간 논외지만, 개인적으로 항상 생각하는 것이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경제 활동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작업장이나 아이템 거래가 이미 엄청난 시장을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경제 활동의 결과물이 "게임 밖 시장"에서 "게임 속 시장"으로 일방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게임 내에서 좋은 아이템을 돈 주고 사는 것을 넘어서 일종의 시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통화를 바꾸면 수수료나 세금을 물리는 것처럼 금융적인 장벽을 만들어서 최소한 "게임 내 시장"의 자금 흐름이나 규모를 투명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이 "낀" 관점이라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기는 힘들겠지만요.
삼공파일
15/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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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게임에 등급을 매길 때 사행성, 폭력성, 음란성 등을 고려하는 군요. 이런 특징들은 정신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긴 할 겁니다. 물론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만들었지만요. 반면에 게임이라는 것이 하나도 묶어 낼 수가 없고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똑같은 특징이라고 해도 세분화해서 접근할 필요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또 이걸 이렇게 인수분해해서 파헤치면 게임 개발의 창의성을 저해시킬텐데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댓글도 좀 중구난방식으로 썼지만, 그만큼 다양한 문제가 섞여 있는 듯합니다.
루스터스
15/01/30 20:23
수정 아이콘
삼공파일님 추가 댓글처럼 확실히 게임은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있고, 문명이라고 해도 "문명하셨습니다"가 유행처럼 퍼졌을뿐 그정도로 집중적 플레이 할 수 있는 사람은 pgr 같은 게임 사이트에도 과반수 비율은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만큼 게임에 대한 의존성 판단을 의학적으로나, 학문적으로 구체화 하는건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삼공파일
15/01/30 20:30
수정 아이콘
어려워도 어려운 대로 계속 연구하는 이유는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심증과 의미 있는 사회적 현상이 있기 때문이겠죠. 어려워도 하고 있으니까 언젠간 될 겁니다.
애니소나
15/01/30 20:23
수정 아이콘
Rochester대학 Ryan교수 연구팀은 일주일에 10시간 이하로 게임을 하는 경우,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20시간이 넘어가면 우울증과 대인관계 문제가 나타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은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매일 2시간 30분 이상 인터넷 게임을 하는 사람은 마약 종류의 하나인 코카인에 중독된 사람들과 유사한 뇌신경학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게임 중독이 마약 중독처럼 전문화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33&pc&contents_id=23272

직장 가족 미래 건강 다 현실도피하고 매일 하루 5시간 이상 몰두하게 만드는건 다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공파일
15/01/30 20:39
수정 아이콘
알코올은 마시는 거고 게임은 하는 건데, 의존성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가지고 그대로 치환하는 건 그만큼 게임 문제를 전문가들조차 인상 비평에 머무르는 상태로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예시로 든 연구 같은 것들이 계속 쌓이고 있으니 뭐 어떤 합의가 나오겠죠.
15/01/30 21:50
수정 아이콘
"한때 곧 출간될 정신질환 진단서 DSM-5에 게임중독이라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미국정신의학회는 게임에 중독될 수 있다는 구체적이고 실증적 자료가 부족해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게임중독에 대한 정확한 진단 기준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해당 본문에도 이렇게 나와 있네요. 아직 학계에서도 게임 중독에 대한 실증적 자료는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정신의학계에서나 이해관계에 의해 게임중독이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입증된 사실'인양 호도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린다 잭슨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에서 비디오 게임이 과학이나 공학, 수학을 익히는데 바탕을 마련한다고 주장했다. 게임의 가상 이미지들을 접하면서 시공간적(visual-spatial)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를 조사한 뒤 수학과 읽기 시험을 통해 시공간 능력 수준을 검사했다. 그 결과 비디오 게임이 시공간 능력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327601003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인터넷판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뤼트 판 홀스트(Ruth van Holst) 박사 연구팀은 과몰입 상태 게이머들의 신경 정신 반응이 알코올이나 마약 등 일반적인 중독 환자와 정반대라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밝혔다. 판 홀스트 박사는 포브스에 "게임 과몰입을 중독이라 할 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이들이 무엇인가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은 맞지만 '중독'이라는 꼬리표를 달면 (그들이 진짜 받아야 할 처방을 받지 못하고) 무조건 특정한 처방만 내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697471

이런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어떤 논쟁거리든 연구결과를 찾아보면 완전히 상반된 연구들이 수도 없이 나옵니다.
폭력적 게임이 폭력성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도 있고, 오히려 도덕성을 고취시킨다는 연구도 있어요.
하나의 학설이 아니라 '정설'이 어느 정도 모인 다음에 단정지어도 늦지 않습니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매일 5시간 이상 몰두할 수 있어서 중독이라면 세상에 거의 모든 행위가 중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The xian
15/01/31 00:43
수정 아이콘
직장 가족 미래 건강 다 현실도피하고 매일 하루 5시간 이상 몰두하게 만드는건 다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 굉장히 단편적인 생각이고 인간이 어떤 무언가를 자유의지로 선택해 '몰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중독을 규정하면 무엇이든 중독으로 끼워맞춰 중독물로 만들 수 있지요. 지금 게임에 대해 언론과 일부 종교계와 돈에 환장한 작자들이 부당한 중독 굴레를 씌우는 것만큼만 하면, TV, 책, 영화, 드라마도 충분히 중독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을 생산해 내는 사람들을 모두 마약제조업자로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덧붙여 뇌의 단편적 움직임, 몰입과 의존의 유사성 정도를 놓고 섣부르게 게임의 중독을 주장하는 것은 모리 아키오의 게임뇌 같은 유사과학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학설 수준에 지나지 않게 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중독정신의학회 같이 게임분야 돈에 환장하는 인간들 혹은 그와 유사한 부류를 중심으로 이런 단편적인 수준의 논리적 비약을 포함한 사례들이 연구란답시고 판치고 있지요. 국민의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의사가 돈에 양심을 팔아먹고 유사과학자들 수준으로 스스로를 격하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우스운 노릇입니다.
난멸치가싫다
15/01/30 20:25
수정 아이콘
글만보고 김정은 형 김정남인줄 알았네요 크크. 김정남과 김종국 몸 비교하면서 게임과 헬스의 취미로써의 가치가 어쩌구~하는 내용인줄.
루스터스
15/01/30 20:44
수정 아이콘
헐 그건 정말 어려운 글쓰기 일듯 하네요.
발롱도르
15/01/30 20:45
수정 아이콘
김정은 형 김정은 크크
난멸치가싫다
15/01/30 20:57
수정 아이콘
으악. 수정했습니다.
삼공파일
15/01/30 20:47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꼴을 보니까 pgr이 중독이네요.
15/01/30 21:27
수정 아이콘
저기 중요치 않은 내용입니다만 본문의 신경과라는 말 빼주세요. 게임중독가지고 난리 피는 분들은 정신과 의사들입니다.
신경정신과라는 과는 없습니다. 정신과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가 일반에게 워낙 부정적이라 정신과에서 돌려쓰는 말이고 신경과랑 상관없어요.
루스터스
15/01/30 21:54
수정 아이콘
수정하겠습니다.
삼공파일
15/01/30 22:20
수정 아이콘
그런 건 아니고 원래 신경과랑 정신과랑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정신과라고 했는데 최근에 정신과 규모가 커지면서 분리된 겁니다. 정신과는 정신건강의학과라고 쓰고요.
바람모리
15/01/30 22:00
수정 아이콘
저는 일산화이수소에 중독되어 있죠.
그리고 XX염색체에는 면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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