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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31 09:03:51
Name 소신있는팔랑귀
Subject 남양유업 과징금이 124억에서 5억으로 줄었다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567608

재판을 하다보면 과징금이 줄어들 수도 있긴 하겠지만 100억대에서 5억이라니...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남양 갑질 밀어내기 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되도록이면 남양제품사용을 하지 않았었는데 앞으로도 남양제품은 계속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네요. 안그래도 나라에 돈이 없다는데 나랏돈이 100억 더 줄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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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규하라민아쑥
15/01/31 09:05
수정 아이콘
...
......
남양 제품은 금가루 섞어줘도 먹을 일 없겠네요.
DarkArmor
15/01/31 09:16
수정 아이콘
금가루 섞어주면 먹지말고 금을 추출해야....
순규하라민아쑥
15/01/31 09:17
수정 아이콘
어...음...
피로링
15/01/31 10:26
수정 아이콘
뭐 금이란게 한정없이 늘어나는 거다보니 금박은 싼편이긴 하죠. 아마 추출해도 별 수익은 없을겁니다.
하정우
15/01/31 09:06
수정 아이콘
꼴도 보기 싫네요. 참 대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요.
발롱도르
15/01/31 0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민들에게 100억 걷을테니 상관없습니다?
15/01/31 09:10
수정 아이콘
판결문 인용 부분을 보니 나름 말이 되긴 하네요. 근데. 5 억이 너무 적다는 느낌은 여전히 좀 들고요. 대리점이 2천 군데였다는데, 그럼 대리점 당 입힌 과징금이 겨우 25 만원....
소와소나무
15/01/31 09: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금방 식어들겠지 했는데 남양은 의외로 오래 가더군요. 누가 남양 물건 집으면 같이 온 옆에 사람이 '남양인데 사려고?' 이런게 아직까지 보이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합니다. 뭐 한창 시끄러울 때보다야 덜 하겠지만요.
15/01/31 09:11
수정 아이콘
송곳 생각 나네요.
디스 이즈 코리안 스타일!
15/01/31 09:13
수정 아이콘
육아에 있어서 기저귀나 분유 선택은 전적으로 아내의견에 따르고 있습니다.

처음 분유를 고를 때 남양과 매일중에 고민이 된다고 제게 말을 하더군요.

남양것은 쓰기 싫은데 매일분유에서는 액상이 나오지않아서 불편할 것 같다고요.

고민끝에 외출시에는 1회용 젖병에 미리 가루분유 담아놓고 불편하더라도 보온병 챙겨 다니는걸로 이야기를 해서 그렇게 해오고있습니다.

좀 까다로운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집안에 남양 글자 새겨진 물건이 있는게 참 꼴보기가 싫어서 말입니다.
15/01/31 09:14
수정 아이콘
이 일 이후로 남양을 실수로 남양 제품인지 모르고 딱 한 번 사먹은 것 말고는 제 돈주고 사먹은 일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젠 평생 없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5/01/31 09:17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15/01/31 09:23
수정 아이콘
뭐 남양은 상징적 의미로 절대 안 먹습니다. 저 하나 안 먹는 조그만 타격이라도 어쨌든 입겠죠.
메리프
15/01/31 09:23
수정 아이콘
아 예 뭐 이해합니다. 어차피 안 살 사람은 남양 안 사는 마당에 119억이나 절약할 수 있다니 당연히 그래야겠죠.
씁쓸한 건 쩔 수 없네요.
보로미어
15/01/31 09:40
수정 아이콘
평생 불매운동하려구요 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맛에 비슷한 가격이면
매일꺼 사먹습니다. 남양사건 터지기전엔 몰랐는데 터지고 나니까 매일우유 여기는 희귀병이 있는 몇 안되는 아기들을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특별분유를 만들어서 계속 팔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하스페르츠
15/02/01 12:59
수정 아이콘
남양유업에서도 특수분유 판매하고 매일유업도 밀어내기 관행이 일부 있었습니다.

특수분유는 업계에서 합의해서 품목을 나누어 파는 것이니 별 차이 없는 것이고,
밀어내기 관행은 남양유업 쪽이 더 심했던 것이지요.
15/01/31 09:57
수정 아이콘
안사먹어야 되겠네요. 깎아 주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여론 의식해서 많이 때렸다가 깎아 주는건가?
스테비아
15/01/31 10:08
수정 아이콘
선생님 이거 우유 넣은 커피예요~
이 광고 나오는 이상 안 먹습니다..
저글링아빠
15/01/31 10:12
수정 아이콘
여론 의식해서 무리한 조치를 했다가 변호사 좋은 일만 시켰네요.

원인이나 과정이나 결과나 너무나 지극히 나쁜 의미로 한국적이네요.
라디오
15/01/31 10:13
수정 아이콘
죄를 짓고 정당한 벌을 받았다면, 여전히 불쾌하지만서도 불매는 재고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당한 벌을 받은 것 같지가 않다고 생각되서요.
HOOK간다.
15/01/31 10:1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돼... 어떻게 저렇게 절감할수 있는거죠 ㅡㅡ
15/01/31 10:17
수정 아이콘
과징금이 스팀세일급으로 깎이다니
오스카
15/01/31 10:18
수정 아이콘
이게 한국이다!!
게르다
15/01/31 10:21
수정 아이콘
기사 읽고 이해하기 피곤하신 분들을 위해..

-공정위에서 갑질사태부터 이전 4년 간의 대리점 매출을 제재대상으로 잡고 과징금을 때림.
-남양은 그럼 우리와 대리점의 모든 거래는 전부 다 밀어내기란 말이냐?!!
-법원에서는 남양 말이 일리있다. 밀어내기라는 (직접)증거가 없는 매출부분에 해당하는 과징금 취소

법원 얘기만 보면, 애초에 공정위에서 여론재판을 한 것도 맞는 거 같네요. 밀어내기 매출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나 입증이 힘드니 그냥 전체 매출에 과징금을 때렸다가 취소된 거...
마스터충달
15/01/31 10:24
수정 아이콘
일벌백계 차원에서 망하게 만들어야죠.
화잇밀크러버
15/01/31 10:33
수정 아이콘
날마다 우유를 먹는 저도 사건 이후로 계속 불매 운동 중입니다.
하심군
15/01/31 10:42
수정 아이콘
뭐...법원이 못해주면 대중들이 해야죠.
15/01/31 11:13
수정 아이콘
이건 애초에 공정위가 제대로 삽질을 했군요...
아닌가? 공정위에서 애초에 5억 과징즘 때렸으면 공정위가 여론한테 맞았을텐데 이제 대신 법원이 맞을테니 노린건가?
좋아요
15/01/31 12:04
수정 아이콘
오.. 왠지 여기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lupin188
15/01/31 11:20
수정 아이콘
할 말이 없네요
Lightkwang
15/01/31 11:28
수정 아이콘
남양은 각인되어버려서 손이 안갑니다 크
말하는대로
15/01/31 11:49
수정 아이콘
불매운동이 서서히 잊혀져갈때쯤 다시 기름붓는 법원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15/01/31 12:19
수정 아이콘
남양 안먹은지 오래됏네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5/01/31 12:52
수정 아이콘
공정위에서 어떤식으로 대응했는지 궁금하네요
2009년 1월1일부터 2013년 4월30일까지 구입강매한 것에 입증이 안되었던거 같네요...
김용판 사건도 재판장의 구체적 입증하라고 했는데도 검사쪽에서 입증을 못(안?)했다고 하던데..
비익조
15/01/31 13:09
수정 아이콘
이건 오히려 법원이 남양에게 빅엿을 선사한 것 같은데.. 반감도가 상승했습니다.
종결자
15/01/31 13:11
수정 아이콘
하.... 입증을 못했다고 또 갑이 빠져나가는군요.

이번 과징금은 징벌성이 큰데 법에서 기업에게 이정도의 징벌도 못내린다면

기업들이 법 알기를 우습게 알겠네요.

뭐 이미 우습게 알고 있지만요.
볼리베어
15/01/31 14:36
수정 아이콘
요새도 남양은 반값으로 후려쳐서 팔아도 잘 안 사더라구요. 본래 유제품을 별로 안먹는 저야 상관은 없는데, 사실 기업의 도덕성과 별개로 소비자에게는 이득이 아닐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워3팬..
15/01/31 16:09
수정 아이콘
강남 스타일?
오쇼 라즈니쉬
15/01/31 17:17
수정 아이콘
한 2억 로비했나보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1/31 20:15
수정 아이콘
원래 이렇게 되면 대리점이 건 '민사'소송이 빵빵 터지고 해야 하겠지만, 한국에선 ㅠㅠ
15/02/01 01:25
수정 아이콘
이런건 미국 좀 따라가라 대한민국아 ㅠㅠ
15/02/01 19:02
수정 아이콘
분명 모종의 로비가 있기는 있었을테고
어떤 금액의 어떤 로비를 취했는지가 궁금하네요.
대한민국 사법부나 정치 경제 관련 부처들이 전혀 건강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모든 일을 대기업은 로비로 처리하려는 한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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