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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5 10:51:21
Name FF8Lampard
File #1 엘리자벳.jpg (34.8 KB), Download : 61
Link #1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496928
Subject [일반] 연예병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세븐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복귀합니다(수정)


2013년 6월 25일 SBS의 현장21에 의해 취재되었던
연예병사 안마방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세븐( 본명 최동욱)이 뮤지컬 엘리자벳을 첫 복귀 무대로 정했네요.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고, 세븐을 가수로서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심정이 복잡하네요.
아직도 집에 세븐의 1집과 2집이 있고 가끔씩 그의 노래를 듣고, 음색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켠으로는 그 특유의 음색을 이용해서 노래만 잘하고 무대에서 배역에 몰입된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지만
다른 한 켠으로는, 뮤지컬 무대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복귀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네요.

특히 본 뮤지컬 엘리자벳은, 캐스팅을 공개하기도 전에 티켓팅 스케쥴을 먼저 공개해서 논란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외국의 대학교에 재학중입니다.) 꼭 보고 싶었던 뮤지컬들이
역대급 캐스팅을 보여주는 데스노트
정성화 배우가 돌아온 영웅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마이클 리 배우와 박은태 배우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류정한/박효신 캐스팅의 국내 초연 팬텀
그리고 넘버가 깡패라 불리우는 엘리자벳이었는데요

세븐의 음색이 기대되는 마음과, 뮤지컬 무대를 쉽거나 만만하게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해서
엘리자벳을 보고 싶은지 안 보고 싶은지 마음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네요.

PGR의 뮤덕분들이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덧붙임)------------------------------------------------



여담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은 토드역에 2012년 김준수, 2013년 박효신을 캐스팅하여 톡톡하게 재미를 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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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15/04/15 10:58
수정 아이콘
정당한 오디션을 통해 발탁이 되었다면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딱히 열혈 팬들이 많아서 한류아이돌들 마냥 티켓팔이용 캐스팅할 입장은 아닌듯 하니..
15/04/15 10:59
수정 아이콘
뭐, 처음 알던대로 윤락업소?는 아니었기도 했고..

물론 특권을 이용한 무단이탈이라는 죄는 있지만 시간도 지났고 하니 슬슬 나올때도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FF8Lampard
15/04/15 11:39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가 아는(?) 윤락업소가 아니었다고 확인이 되었었나요???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ㅜㅜ
하루빨리
15/04/15 11:48
수정 아이콘
윤락업소가 아닌게 아니라 저때 해명을 '마사지로 치료 받아야 하는 몸이라 들어간 거지 윤락업소인지 몰랐다.'라고 한거겠죠
저 당시 SBS에서 뒤를 밟아 들어가서 인터뷰까지 땄는데요.
랜드로드
15/04/15 11:53
수정 아이콘
-그러다, 안마방 사건이 터졌다.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 싶은게 있다. 난 사건이 터지고 나서 단 한 번도 치료목적으로 안마방에 갔다고 말 한 적이 없다. 근데 그 네 글자가 크게 문제가 됐다. 내게 궁색한 변명이라고 하는거다."

-정확한 사실은 뭔가.
"나와 세븐은 마사지를 받고 싶어서 나왔다. 처음에는 중국 마사지숍을 갔는데 종업원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 두 번째는 태국 마사지숍을 갔는데 영업시간이 끝나서 나왔다. 이 두 가지 사실은 국방부 조사에서 CCTV로 다 밝혀졌다. 근데 이 부분은 최초 보도된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그게 억울하다. 이 팩트만 놓고 봐도, 우리가 순수하게 마사지만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이 확실해지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안마방을 가고 싶었다면 건전 마사지숍을 왜 갔겠나. 감사팀에서 우리가 입대 전에 건전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는 증거를 대라고 해서, 과거 영수증을 다 제출했다. 감사팀에서 우리가 갔던 마사지숍을 일일이 다 체크해서, 건전한 곳이라는 확인까지 했다."

-그런데 안마방은 왜 들어갔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안마방이 어떤 곳인지 몰랐나.
"아니다. 우리가 성인인데 안마방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게 말이 되나. 당연히 알고 들어갔다. 마사지숍에서 나와서 숙소를 들어가는 길에 안마방이 있었다. 들어가서 카운터에 ‘안마사에게 안마만 받고 나갈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앉아서 대기했다."

-근데 왜 마사지도 받지 않고, 30분 만에 나왔다.
"방송에는 30분 만이라고 나왔지만, 정확하게는 10분 만에 나왔다. 그냥 나온 이유는 이게 괜히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경찰이 들이닥치면 이 안에서 불법 행위가 없었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겠느냐'는 이야길 했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바로 나왔다."

-근데 놀랍게도 방송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차에서 뛰쳐나와서 신원도 밝히지 않고, '세븐이야, 상추야'라면서 뛰어오고, 마이크를 들이대는 거다. 그 상황이라면 어떤 사람도 놀라서 반사적으로 마이크를 치우려고 한다. 폭력 행위는 절대 없었다."

-안마방에서 불법 행위가 없었다는 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나.
"대중분들은 우리가 영창에 간게, 불법성매매를 해서라고 알고 계신다. 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완전하게 무혐의를 받았다. 영창에 간 건 근무지 이탈과 군품위 훼손 건이었다. 국방부 헌병들도 처음 수사를 할 땐 우리 말을 믿지 않았다. 현장 조사까지 하고 CCTV까지 다 열어본 후에야, '너네 정말 불쌍하다'라는 말을 하더라. '우리가 마지막 브리핑에서 너네 억울한 이야기 다 해주겠다'는 말까지 건넸다."

상추 인터뷰인데 다 믿을순 없지만 저게 다 사실이라면 조금은 억울만 하기는 하죠. 죄에 비해 엄청 까였으니
파랑베인
15/04/15 14:12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별로 설득력은 없네요 새벽에 하는 마사지는 불법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그걸 노리고 갔을 수도 있어서 중국마사지 간 것으로 해명하긴 힘든데 그걸 꾸준히 말하는 것도 믿음이 안 가고요. 그리고 몸이 피곤한데 그 새벽에 근무지이탈까지 해서 저렇게 돌아 다닌답니까... 피곤하면 자야죠. 연예병사라 병원이나 물리치료도 자유로운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제일 문제는 근무지 이탈인데 당연한 결과인 성매매 무혐의로 언플하는 것을 보면 무슨 잘못인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고 그냥 성매매혐의만 벗어서 연예계 무사복귀를 노리는 작전으로 느껴지네요.

ps. 검색해봤는데 pd가 안마소 직원 인터뷰 편집조작 했다고 나오네요. 이거는 억울할 거 같습니다.
순대국
15/04/15 17: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건전 마사지샵도 다 새볔까지 운영합니다~
진실은 모르지만 예전에 새볔까지 야근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술한잔 먹으면
친구나 동료랑 종종 건전 마사지샵 가서 마사지 받고 집에가곤 했습니다.
생각보다 깨운하고 피로도 풀리고 머 그런 기분 들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저 사건에 별로 관심없어서 그냥 군바리가 미쳐가지고 새볔에 안마방가서 성매매를 정도로 생각하고 잇었는데
이댓글보니 성매매로 욕먹는건 억울할수도 있다라는 생각드네요~
파랑베인
15/04/15 23:50
수정 아이콘
강남이나 유흥가 한정도 아니고 건전마사지 대부분이 새벽 영업을 한다고요?
[두 번째는 태국 마사지숍을 갔는데 영업시간이 끝나서 나왔다] 개인경험까지 말씀할 필요도 없이 본 기사에 바로 나오네요. 확률적으로 중국마사지는 퇴폐영업 가능성이 높고 태국은 가능성이 적죠.

님 말대로 진실은 모르는 것이 맞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상추가 중국 태국 마사지 들어갔다 나온 것이 마치 완벽한 알리바이처럼 말하지만 전혀 알리바이가 안된다는 것이고요. 남은 것은 안마방이 어떤 곳인지 알면서 갔다가 나왔다는 겁니다.
어쨋든 상추의 언플은 성공이군요. 군인이 모텔에서 술먹고 근무이탈해서 유흥가 활보하는데 결국 주제는 성매매 있다없다로 와버리네요.
랜드로드
15/04/15 11:02
수정 아이콘
세븐 때문에 저 뮤지컬을 볼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캐스팅 보고 피하면 될듯 한데..)
특별히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별 문제는 없는거 같네요
Shandris
15/04/15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본인이 뮤지컬에 관심이 많고 실력이 있었기에 뽑혔을거라고 생각하지만...그게 아니라 단순히 복귀만을 위한 자리라면 그것도 괜찮겠죠. 윤락업소 문제는 일단 정리되었고, 결국 병역문제인데 뮤지컬 팬은 여성들이 많으니 그쪽에 별로 민감하지 않을테고...
15/04/15 11:04
수정 아이콘
연예인 문제가 나올때마다 일관된 입장인데
저는 자숙기간이라는 것 자체가 필요없다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고, 안보면 제작사 입장에서도 안쓰게 되니 강제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될텐데

오히려 무슨 일만 있으면 "자숙"이라 부르고 여행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난뒤 돌아오면 오랜만이라고 더 반기는 모습이 더 이상하다는...
15/04/15 11:26
수정 아이콘
트리플 캐스팅인가요?
그럼 그냥 세븐 나오는 날만 피해서 보시면 되겠네요.
FF8Lampard
15/04/15 11:40
수정 아이콘
세븐도 세븐이지만 사실 옥주현 배우 이외 나머지 캐스팅도 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성록 배우의 연기력은 높이 사지만, 전 넘버 소화력을 중요시하는 편이라서요.
15/04/15 11:40
수정 아이콘
음 이전 캐스팅을 보니 납득이...
FF8Lampard
15/04/15 11: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지킬앤하이드처럼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뮤지컬도 아니고
오페라의 유령이나 레 미제라블 처럼 유럽에서 먹어주는 뮤지컬도 아니었던 엘리자벳이 2012년과 2013년 그렇게까지 먹어줄 수 있었던 이유는 훌륭한 넘버들에 더불어 허를 잘 찌른 캐스팅들 덕이었는데
올해에는 캐스팅 스케줄을 티켓팅 스케줄보다도 늦게 발표할 정도로 기다리게 하더니 그 결과물이 이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뮤지컬 팬들이 실망한 듯 합니다..
15/04/15 11:46
수정 아이콘
데... 데스노트 보세요... 흐흐;
FF8Lampard
15/04/15 11:48
수정 아이콘
저 대신 티켓팅 좀 해주세요ㅜㅜ

흐으 데스노트는 원캐스팅인데다가 출연진들이 정말 초호화라는 말 이외에는 필요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캐스팅이라
티켓팅이 전쟁을 방불케 할 듯 합니다...
지나가다...
15/04/15 11:29
수정 아이콘
나오는 것 자체보다는 연기력 걱정이...
기지개피세요
15/04/15 11:33
수정 아이콘
나오는거야 뭐 그렇다 치고... 그냥 되게 뻔뻔하네요
15/04/15 11:33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안마토드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연기도 넘버소화도 걱정되네요. 그건 신성록 토드의 넘버도 문제지만....
으으으응
15/04/15 11:38
수정 아이콘
잘하기만 한다면야 사실 별 신경 안쓰는데.... 아이돌 인기보고 뮤지컬 캐스팅 했다가 연기력이 시망인 경우를 종종 봐서...
아이돌들이 쉽게 뮤지컬 진출 하는건 좀 별로입니다. (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 현재 세븐이 아이돌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요.
FF8Lampard
15/04/15 11:40
수정 아이콘
규현과 김준수 그리고 이제 이 분야의 갑이 되신 옥주현 외에 아이돌 가수의 뮤지컬 진출은 회의적이긴 하죠..
15/04/15 12:15
수정 아이콘
그날들과 로빈훗을 연달아 봤더니 규현도 회의적입니다. 규현이 좋은 평가를 받은건 삼총사의 달타냥 뿐인듯....
김준수도 팬덤 등쌀에 비판을 못하게 되서 그렇지 딱히 나아지지도 않았더군요.
FF8Lampard
15/04/15 12: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 유튜브에서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는 것을 본 것 뿐이라 오 괜찮네하는 정도였었습니다..
15/04/15 11:41
수정 아이콘
세븐은 인기 없지 않나요 크크크
그 사건 전에도 허구한날 털리던게 세븐 갤러리...
지나가다...
15/04/15 11:42
수정 아이콘
한때는 비보다 인기가 많기도 했지요. 정말 한때입니다만...
15/04/15 11: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비도 영 ㅠㅠ
지나가다...
15/04/15 11: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지훈 씨는 옆에..ㅠㅠ
15/04/15 11:4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세븐은 차였지...
15/04/15 12:26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노래도 별로인 경우도 많아서

팬덤때문에 비판이 안나오지만 김준수도 딱히 뭐가 노래를 잘한다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이게 아이돌가수로서의 가창력과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창력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성량이 너무 딸려서 전달이 잘 안되기도 하고요

엘리자벳에서 내가 춤추고 싶을 때를 옥주현과 같이 부르는데 옥주현 소리만 쩌렁쩌렁 들리고요, 그 대목은 정말 남녀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일어나야 하는 대목이었는데 그냥 여자의 일방적인 독립선언을 보는듯했으니
시간여행
15/04/15 11:52
수정 아이콘
캐스팅 발표한 뮤지컬 아리랑하고 비교해봐도 무게감이 좀 떨어져 보이긴 하네요..
Around30
15/04/15 11:58
수정 아이콘
세븐 상추 사건이 시끄러울때 별 관심없던 사람이라 뒷북일수도있는데.
한가지 궁금한게 그 당시 세븐이 상추보다 후임이었고, 이등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세븐이 가고싶지않았더라도 거절 하기 어렵지않았을까요? 그러한 쉴드를 쳐줄법도한데 별로 보지못한듯 해서요.
제가 이병이라면 "야 가자"라고 말하는 선임에게 이병이 "죄송하지만 전 그런데 안갑니다."라고 말하기 힘들었을것 같아서 살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다보니별일이
15/04/15 12:05
수정 아이콘
그게 연예병사가 일반 군대처럼 운영되면 그럴텐데...

여타군대와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다 연예계 사람들이고 또 비 세븐 상추 나갔다오는것 등, 거기다 연예병사들 휴가일수 등..) 그런 상명하복 특성도 없지않나 생각햇을것 같아요 사람들이.

근데 위에 댓글보면 뭐 윤락업소건은 해결됫다는 댓글이 보이는데, 그럼 정말 건전한 마사지받으러 간거엿나요?;
소라의날개
15/04/15 12:24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안보는사이면 모르겠는데 무조건 사회에서 볼 사람들인데 윗분말처럼 상명하복이 있을까 싶네요.
상추인터뷰가 정말이면 건전마사지였고..
Lightkwang
15/04/15 12:36
수정 아이콘
연예병사들 일반적인 선후임 관계가 아니겠쬬.
으으으응
15/04/15 12:47
수정 아이콘
연예계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상추가 세븐한테 쩔쩔 매야될 상황 아닌가요. 선배급 가수한테 안간다고 막 머라고 한다면.... 제대후에 뒷수습이...
15/04/15 12: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엘리자벳 한번보고 취향이 아니라 안봐서
제 아이디인 위키드도 그렇구요 크

데스노트는 홍광호복귀작이 꼭 보고 싶지만
그분 계셔서 예매도 힘들고 덕분에 관심도 없으니 패스

팬텀은 공연반응보고 좋다면 양도표 주워서 갈거구
본문에 적어주신거중에는
영웅이나 다시 두어번 보러갈려구요
FF8Lampard
15/04/15 12: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실 아직은 뮤지컬 초보인지라 아는 것이 적은데 혹시 보러 가실 계획이 있는 다른 뮤지컬들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15/04/15 12:15
수정 아이콘
한달에 2번 정도 뮤지컬 보러가는데요
야구 안하는 겨울에는 좀 더 가구요

얼마전까지 지킬앤하이드 신나게 보고 다녀서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네요ㅠ
그래서 오랫만에 돌아오는 정성화 영웅만 보는거에요

더불어 7월에 올라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맨오브라만차 많이 볼려면
총알충전도 좀 해야되구요
FF8Lampard
15/04/15 12:4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ㅜㅜ

지킬 앤 하이드 저번 겨울에 정말 많은 기대하고 보러갔었습니다만(류지킬 버전으로요)
블퀘 욕만 하면서 돌아왔네요..정말...그 훌륭한 배우들의 대사들이 이렇게 안 들릴 수도 있구나...
15/04/15 12:43
수정 아이콘
전 샤로떼 다닐때
와 진짜 니네 블퀘 개장하면 파리만 날린다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크크크크크크

지금은 잠실 지나갈때마다 절이라도 해야될 수준
15/04/15 12:07
수정 아이콘
안마방사건이 벌써 2년이나 지났군요.... 작년일이었던가 하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15/04/15 12:23
수정 아이콘
올여름 대극장이 꽉 차 있는데 볼 게 이렇게나 없다니. 본문과 전혀 반대의 입장이네요 저는ㅠㅠ

원캐라 캐스팅 선택지도 없는데다 극장은 성남, 연출은 쿠리야마인 데스노트
연출 및 제작진의 사상문제가 심각한 영웅
전세계 히트작을 초연당시 엉망으로 만들었던 연출가 이지나가 그대로 있는데다 오뚜기 회장 손녀를 끼얹은 지크슈
아직 뚜껑 안열린 초연작이긴 하지만 소프라노를 캐스팅했다고 홍보만 열심히지 기형적 스케쥴의 폭탄을 안은 팬텀
제일 궁금했지만 올라올건지 말건지 캐스팅은 된건지도 불투명해진 세종 체스
개인적으로 대극장 라이센스 뮤지컬중 최고라고 생각했던 엘리자벳...이 캐스팅으로 똥을 뿌리니 작품 갯수만 많지 실속은 하나도 없는 기분입니다.

창작초연인 아리랑이 있긴한데 아예 감이 안잡혀요 이쪽은
시간여행
15/04/15 12: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이쪽에 가깝네요. 라만차만 기다립니다..
FF8Lampard
15/04/15 12:3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뮤지컬에 대한 조예가 얕고, 워낙에 막귀이다보니 이런 디테일을 캐치하지 못하고 그저 좋은 넘버들과 캐스팅만 바라보며 하악하악대는 겁니다 ..

다만, 지크슈 연출이 정말 비정상적이었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네요..(부활하는 장면이 삽입되었다는 말을..) 올해는 좀 피드백이 되어있길 바라는 바입니다(그리고 티켓팅도 성공할 수 있길..)
15/04/15 12:38
수정 아이콘
다들 라만차만 기다리나 보군요
저도 영웅 정성화 아니였으면 안봤을텐데

저에게
정성화 영웅은 장부가 부를때
1열에서 배우랑 눈마주치고 본 경험이 있어서
꼭 봐야하는거라ㅜㅜ

라만차 10주년 공연이니 캐스팅 뻘로 하지는 않을거 같아서
매우 많이 기대중입니다
시간여행
15/04/15 12: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은 대학로에서 쓰루 더 도어 보고 있습니다 크크..
FF8Lampard
15/04/15 13:41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카톡 플러스친구 공연티켓친구에서 쓰루더도어 세일 쿠폰 공지가 날라왔는데 혹시 감상평이 어떠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간여행
15/04/15 13:56
수정 아이콘
음.. 일단 객석이 애잔합니다.. ㅠㅠ 중앙 통로 뒤쪽은 많이 비었어요.
연기나 노래 나무랄 데 없는 배우 분들에 1막은 깨알 같이 잘 만든거 같은데
2막의 설득력 없는 스토리 전개, 빈약한 무대 (에 비해 비싼 가격. 그런데 요새 1+1 하는것 같더라구요)가 조금 걸리구요.
애드립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각종 다른 뮤지컬 애드립도 있는 편이라 (지킬, 쓰릴미 등) 알고 봐야 웃을 수 있다는 점.
못 만들진 않았는데, 더 잘만들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드는 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 오소연 배우님 뵈려고 갑니다 크크...
그리고 항상 저도 지인들 한테 이야기하는 거지만 취향 저격은 어디서나 어떤 뮤지컬에서든 당할 수 있습니다. 라이어에 꽂혀서 한달 내내 보러 다닐 수도 있는 거에요 크크
FF8Lampard
15/04/15 14:41
수정 아이콘
으으 저도 소극장 뮤지컬에 한 번 꽂혀보고 싶네요 가격부담도 덜할테니 원없이 회전문 돌아제낄 자신 있는데ㅜㅜ
15/04/16 03:03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가 길에서 쓰루더도어 포스터 보면 부들부들 합니다. 그거보고 기분 잡쳐서 한동안 뮤지컬 자체를 끊었다더군요.
15/04/15 13:41
수정 아이콘
전 라만차도 그다지ㅜㅜ 개인적으로 오디컴퍼니의 남주원톱극은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거기다 지킬급 사골이라는 점도요. 지킬 10주년의 완성도를 봤을때 그냥 몸값 비싼 배우만 세우고 극 퀄리티는 엉망일게 뻔하네요.
동네꼬마
15/04/15 12:28
수정 아이콘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도 있는 작품이긴 한데,
넘버가 워낙에 좋아서.. (듣기 쉽고 좋다고 해야될까요- 귀에 엄청 익숙한 느낌)

일단 맡은 배역 소화를 잘해야되는게 제일 클 것 같고...

작년 박효신도 안좋은 상황에서 캐스팅되서 뮤지컬로 계속 대박을 내고 있는 중이니,
세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15/04/15 13:1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
라만차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질문 합니다..

저도 뮤지컬을 아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본 것들 중에서는
라만차가 제일 별로였거든요? ㅠㅠ
정성화 캐스팅으로 봤는데...

왜 가장 기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15/04/15 14:50
수정 아이콘
일단, 뮤지컬은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선택형 콘텐츠 이므로 세븐이 출연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실력으로 인정받는 옥주현이나 시아준수같은 배우들, 그리고 수많은 아이돌 출연진들도 결국 인지도에 따른 티켓파워 때문에
시작한 경우가 많았으므로, 세븐이 그러할지라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싫어하면 안 볼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매출 or 상응하는 이슈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넥스트가 없을테구요.

물론, 상추가 주장하는 변명은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bellhorn
15/04/15 15:54
수정 아이콘
영상보는데 시아준수 창법이 뮤지컬이랑은 참... 안맞는거 같네요
사이버포뮬러 HQ
15/04/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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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래를 잘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뮤지컬에서 보기는 별로..예요. 특유의 앙칼진(?) 목소리가 제 취향이 아니라..
사이버포뮬러 HQ
15/04/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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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 음색은 좋은데 노래를 엄청 잘했던 것 같지는 않아서 좀 의아하네요.
15/04/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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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YG랑 계약끝나면서부터 가수로서의 생명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하고 그렇다고 연기를 할수 있는 능력치는 안되고 가수 -> 뮤지컬 배우로 가는편이 세븐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길로는 보입니다. 물론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서 성공할수 있는지의여부는 아직 오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5/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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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류정한&옥주현 버젼으로 봤었는데 토드역으로 세븐이라.... 어울릴지 의문이긴하네요..
15/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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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류정한씨는 토드역으로는 별로더군요, 들리는 말로는 그때 류정한씨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고 하던데, 프로라면 관리도 필수라 보는 편이라 명성대비 좀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썩어도준치라고 노래 자체는 다른 두 토드보다 낫기는 했지만, 다만 마지막춤 연기에서 하, 하하 하고 짧게 웃는 연기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명불허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암튼 그건그렇고 박효신 토드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는 어떨까 했는데 캐스팅망이라니 레전드로 회자되는 우베토드, 올렉토드에 버금가는 한국토드는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생각해보니 준수가 노래를 못한다기보다도 위의 어떤 분들 말씀대로 창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뭔가 답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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