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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9 11:02:07
Name 구들장군
Subject "국제결혼은 성적순?"vs"한국어 능력 결혼의 기본" 기사를 읽고
뉴시스라는 언론에서 "국제결혼은 성적순?"vs"한국어 능력 결혼의 기본"라는 기사가 났더군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18_0013608768&cID=10201&pID=10200
얼마전 다른 언론에서도 이 비슷한 보도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취재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었을텐데... 기사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뭐 흔한 일이죠 -_-;;
아무튼 일반인들께서는 오해를 하실 것 같아,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몇마디 적어봅니다[직접 담당자는 아닙니다만 관련 업무를 꽤 봅니다].

1990년대 즈음부터 내려오는, 워낙 사연이 많은 이야기라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는 뻘글이 되어도 양해바랍니다.
참고로 보도에는 근거규정을 출관법 9조5항이라고 했는데, 틀렸습니다. 시행규칙 9조의5 5호입니다.

1. 먼저 저 조치는 국제결혼이라고 해서 모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국제매매혼'에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편의상 이 글에서 '국제결혼'이라고 하면 정상적인 외국인과의 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국제매매혼만을 가리킵니다]. 동조 단서에는 부부 사이에 아이가 있는 경우만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결혼 이전에 혼인당사자 간에 교제가 있었던 경우에는 당연히 고려를 해 주죠.
예컨대 외국에 주재원으로 생활하던 한국인이 그 나라 사람과 사귀다가 결혼한 다음 한국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그 외국인 배우자가 우리 말을 못한다고 사증을 주지 않고 생이별을 시키진 않습니다.
아니면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한국인과 인연이 닿아 잘 사귀다가 결혼한다고 해 봅시다.
당연히 고려해줍니다.

언론보도에는 멀쩡한 부부를 부인이 한국말 못한다고 생이별시킨다는 식으로 썼던데, 그건 정말 아닙니다.  
제가 만약 저 보도를 한 기자를 개인적으로 안다면, 다시는 상종을 안할 것 같습니다.

2. 그럼 왜 저런 조치가 나왔을까요?
주변에서 국제결혼하는 것 보신 적 있습니까? 물론 정상적인 혼인관계가 아닌 '국제매매혼' 말입니다.
남자쪽에서는 별 생각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결혼을 하고, 여자쪽에서도 '일단 한국에 들어가고 보자'며 그냥 들어옵니다

남자쪽는 정말 무책임하게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결혼해서, 결국 여자가 도망가면 저희에게 와서 행패 좀 부리다가[아니 국가에서 당신 마누라 도망시켰냐고!!] 그냥 다른 여자(물론 가난한 나라 사람) 다시 얻어옵니다.
제가 이쪽 업무를 처음 다뤘을 때 받은 인상은, '결혼이 아니라 무슨 강아지 얻어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자쪽에서도 애초에 남편에게는 큰 관심없습니다. 요즘은 93~95년생이 들어오던데, 남자쪽 나이를 보면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많습니다.
이런 앳된 아가씨들이 늙은 남자가 뭐가 좋아서 결혼하겠습니까?
예전에 제가 겪은 일입니다.여자 하나가 국제결혼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국해 보니, 남자가 이미 죽어 있었죠.
그런데도 여자는 집에 돌아갈 생각이 없답니다. 그 여자는 단 며칠 보았을 뿐인 남편과의 운명적인 사랑때문에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국제결혼가정에서 가정폭력도 자주 이슈가 되죠. 그런데 이 때 자기 나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자,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천리타향에 남편 하나 보고 왔는데 남편이 두들겨 팬다? 오만정 다 떨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일겁니다.
그런데도 돌아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답은 하나. 처음부터 입국한 이유가 남편은 아니었던 것이죠.
남편과 살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니라, 한국에 오기 위해 결혼한 것 뿐입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한국에 오려할 까요? 한국을 사랑해서?
해답은 언제나 그렇듯 돈입니다. 환율/물가 등의 차이로 자국에서는 벌 수 없는 돈을 한국에서는 벌 수 있거든요.

이런 국제결혼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저런 조치는 이런 국제결혼을 줄이고자 나온 것입니다.

3. 이런 말 하긴 정말 창피합니다만, 어느 나라에서는 국제결혼을 인신매매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데에는 한국인의 공이 컸다죠.
외국의 법까지 바꾸는 자랑찬 한겨레-_-;;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일이 더 생기지 않도록 막아야죠. 그 방법은 사증심사 강화밖에 없습니다. 저 조치는 이런 사정도 생각해서 나온 겁니다.

4. 위장결혼의 문제도 있습니다.
국제결혼 가운데 위장결혼도 종종 있습니다.
남자는 노가다판/여자는 식당에서 일하기 위해 위장결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유흥업소에서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주 등이 외국여성과 '결혼하고' 여자를 불러들이죠. 그리고 여자에게 그 일을 시키면서, 그 여자를 통해 그 나라 여자들을 모집해 와서 관리하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한국말 한마디 못하는 외국인들이 어떻게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그 일을 할까요. 브로커가 있을 수 밖에 없죠.
한마디로, 단순한 위장결혼이 아니라 외국인 여성 성매매 관련 브로커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다뤄보면...
외국인 여성이 유흥업소 등에서 일한다고 합시다. 적발이 되면 당연히 강제퇴거[강제추방이라고들 아시죠] 됩니다.
그런데 국민과 결혼한 사람의 경우,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하여도 국민과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강제퇴거시키기는 힘들죠.
  
예컨대 업주 등이 외국여자와 결혼, 그 여자를 통해 관광비자로 온 여자 몇과 불법체류 여성 몇을 데려와서 쓰고 있었다고 가정해보죠.
업소가 적발되면, 관광비자로 온 여자/불법체류 여성 등은 강제퇴거됩니다. 하지만 '국민의 배우자'는 강제퇴거가 힘듭니다[예전에는 국민의 배우자도 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배우자에 대한 취업제한이 사라져버리면서, 무슨 업종에 종사하든 손을 못대게 되어버린 겁니다].
이제 업주는 그 여성을 통해 다른 여자들을 불러오면 그만입니다. 아무리 단속되어도, 위장결혼을 통해 계속 업소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 여성은 모집책+관리자(여자들은 우리 말을 모르고, 업주는 그 나라 말을 모릅니다. 이 여자가 없으면 관리가 안되죠) 역할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에는 위장결혼을 많이 잡아내고 퇴거[추방이라고들 아시죠]시켰습니다.
그런데 법원의 어느 판결(악용의 우려가 높아서 밝히진 않습니다. 변호사인 동기 형도 '그런 판결이 있었냐'하더군요)덕분에 사정은 바뀌었죠.
이제 현실적으로 거의 힘들게 되어 버렸습니다. 뭐 위장결혼은 다 잡힌다는 언론보도가 가끔 나오긴 합니다만.....  
일반 네티즌들처럼 판사를 깔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못 붙은 시험 붙은 분들이고, 같이 공부할 때도 저보다 우수했던 사람들이 임관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판사들이 뛰어난 것은 맞지만 이 쪽 일에 대해 전혀 감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소송수행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판사들 얼굴에서 '불쌍한데 봐주자'라는 표가 팍팍 난답니다[물론 이런 사정은 모르는 상태에서]. 현명하신 재판관님께서 자비롭기까지 하신 것이지요 -_-;; 판결문을 읽어봐도, 저희쪽 정책이나 업무에 대한 통찰을 찾기는 힘듭니다.
어찌되었든 법원의 판단을 저희가 손 댈 수는 없습니다. 다른 대안을 찾아야죠. 그 가운데 하나가 사증심사 강화입니다. 저 조치는 그 내용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런 조치가 최선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시행가능한 대안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모르시겠지만, 이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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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가자
15/04/19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기사 보고 (며칠전에도 비슷한 기사가 있었는데... 어느 신문인지는 모르겠네요),
과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 는 느낌이었는데, 매매혼에 대한거라면 조금은 더 납득이 가기는 하네요.
구들장군
15/04/19 13:11
수정 아이콘
보통 사증의 경우 외국인의 입국을 규제하는 것이지만, 결혼사증의 경우 국민의 결혼문제와 엮여버리는 것이라서 서쪽으로 가자님과 같이 '과도한게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규제가 어려워지구요.
이 틈을 노리고 위에서 다룬 것 처럼 위장결혼이 성행하게 되지요.
15/04/19 11:51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네요 노총각들 결혼은 해야겠고 개도국 여성들은 잿밥에만 관심이 있으니..
구들장군
15/04/19 13:29
수정 아이콘
같은 노총각의 입장에서, 국제결혼이라도 해보려는 노총각들 입장은 100% 공감합니다. -_-;;
외국인이야 더 합니다. 어린 나이에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타국으로 팔려오다시피 하는데, 사람이라면 딱하게 느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출입국관리는 사회의 안전망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게 무너지면, -지금은 깨닫지 못하겠지만- 수십년 안에 거대한 사회적 분쟁이 우리나라를 휩쓸게 될 겁니다.
폭동은 기본이고, 어쩌면 종로에서 폭탄터지고 강남에서 총질하는 꼴을 보게 되겠죠.
장야면
15/04/19 11:54
수정 아이콘
당사간의 교제를 했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는건가요?
구들장군
15/04/19 13:35
수정 아이콘
국제매매혼의 경우, 당사자들이 전화 통화내역을 제출하기도 합니다. 서로 말도 안통하는데 어떻게 통화했냐고 물어보면, 우리나라에 온 결혼이민자 하나가 통역해줬다고 둘러대면서 우기죠.

국내의 경우 실태조사를 하게 됩니다. 자세한 것은 심사기법이라 말씀드리기 힘든데, 아무튼 이 때문에 머리싸움이 시작되죠.
15/04/19 12:07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긴 정말 창피합니다만, 어느 나라에서는 국제결혼을 인신매매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데에는 한국인의 공이 컸다죠.
본문 중에 이런 말씀이 있는데 짐작가는 바가 있기는 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을까요? 공개적으로 어려우시면 쪽지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튼 어려운 문제네요, 건너건너 들은 건데 결혼한지 일년만에 남편이 부재중임을 틈타 은행잔고 다 털어서 자국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에 그게 참 구별하기가 정말 어렵겠구나 했습니다. 그게 완전히 계획적이었던 것이 결혼 전에 이미 처가는 다른 곳으로 이사해버려서 그 여자 국가를 찾아갔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국남자에게 학대당하는 그런 여자문제도 있을 것이지만 이렇게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들을 어찌 선별해낼지 어려운 일이네요,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조처가 완벽하지는 않아도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국제결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일본의 전례는 없나요? 저번에 방송에서 본 것인데 대만은 우리보다 이런 식의 국제결혼 비율이 엄청나게 높던데, 이런 일을 어떻게 단속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그건 그렇고 본문내용을 떠나서 기자들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것은 여전하군요, 설명을 해줘도 반영이 안되는 것은 방송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럴 것이면 전문가 의견을 왜 듣는 것인지
설명왕
15/04/19 12:18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기자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거든요.
15/04/19 12:28
수정 아이콘
15/04/19 12:44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심했었나 보네요, 저런 법까지 등장한 것을 보면요
50세 이상 남자는 베트남여자와의 국제결혼 금지, 16살 이상 연하와의 결혼도 금지라, 물론 이건 매매혼에 국한되겠죠

어쩌면 이것을 계기로 다른 동남아국가나 다른 나라에도 적용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긴 한국인인 제가 봐도 국제결혼 주선업소 일부 문구들은 보기 흉하더군요

다만 저렇게 법제화되어도 매매혼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기는 하겠네요
구들장군
15/04/19 14:03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4/19 13:45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비슷한 식으로 농촌 남성들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이 현지에 적응을 못하고 빠칭코에 빠져서 사회문제가 됐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구들장군
15/04/19 14:05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도 있었군요.
일본에서 불체문제의 주 범인은 우리죠. -_-;;
일본 입관법과 관련한 여러 판례의 배후에는 우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리비레스
15/04/20 00:43
수정 아이콘
한국 여자들이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건 국제 결혼보다는 20,30대 일반인들이 돈벌려고 창녀 노릇하는 게....ㅠ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489955

http://news.nate.com/view/20120326n01770
구들장군
15/04/19 14:01
수정 아이콘
1. 캄보디아였습니다. 그리고 puctum님 덧글처럼 베트남도 그런 조치가 있었구요.

2. 말씀하신 것과 같은 국제결혼사기도 많이 있습니다.
가. 언젠가는 어느 나라 윤락조직에서 국제결혼을 빙자해 여자를 들여보낸 건도 있었습니다. 와서는 시아버지 머리를 후려갈기고 -_-;; 안산으로 튀었는데 못 잡았습니다.
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결혼이 아닌 한국 입국을 목적으로 들어온 여자들도 많습니다. 저희도 자주 상담을 하게 되는데..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들이 '전문가'들에게 코치를 받아서, 머리를 쓰는 경우 입니다. 남편/시댁의 구타를 유발해서, 가정폭력 피해자로 둔갑해버리는 것이죠. 이러면 참 아름다운 사태가 펼쳐지죠. 주변에 이런 경우를 보시면, '절대로 때리지 말고, 문제될 일 하지 말라'고 전해주십시오.
다. 언젠가 국제결혼사기 냄새가 풀풀나는 사건을 맡은 일이 있습니다. 범죄기록까지 엮인 사안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타인의 범죄경력이니 남자쪽에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고, '여자쪽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신중히 생각하시라'고 해줬죠. 남자는 고맙다면서 돌아갔는데... 며칠 뒤에 여자쪽에서 무슨 감언이설을 들었는지 다시 와서는 따지더군요. 결국 대판 싸웠습니다. 도와줘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죠.

3. 적어도 불체문제에 관한 한,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낫습니다. 불체의 뿌리는 불법취업입니다. 기본적으로 돈때문에 불체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일본은 불법취업이 우리보다 훨씬 힘들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불체자들이 일본보다 우리나라를 선호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4. 예전에 제가 있던 사무소에서 사고가 터진 적이 있습니다. 기자가 전화를 했지요. 전화를 받으신 분께서 사정설명을 다 하고는, '문제없어. 기자도 상황파악(우리 잘못은 없다는 것) 다 했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온 보도는 인권단체 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한바닥 가득 쓰여있었고... 마지막에 한줄'~ 측에서는 관련성을 부인했다'고만 나오더군요. 허허허..
15/04/19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 전에 관련 기사를 봤었는데..
매매혼 금지로 이런 규정을 만든거란 내용으로 기억하거든요;;
어느 신문사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냥 뉴시스 라는 언론의 문제 아닐까요 -_-;;
구들장군
15/04/19 14:06
수정 아이콘
예 그런 듯 합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부기나이트
15/04/19 12:43
수정 아이콘
사랑을 하는지 안하는지, 잿밥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증명을 하지요? 설마 심증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사랑없이 다른 의도를 가지고 한 결혼이라고 해서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이유가 있는지도 미심하고.
내국인간의 결혼이라고 해서 뭐가 더 다른지도 또 미심하고.

그렇다고 놔둘수도 없고, 뭔가 많이 어렵군요.
구들장군
15/04/19 14:09
수정 아이콘
위장결혼의 경우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로 처벌되기는 합니다만...
그게 아닌한, 당사자의 결혼문제에 대해 관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해당자가 '결혼을 빙자해 입국'하는 것은 막겠다는 것이죠.
리비레스
15/04/21 02: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부기나이트님의 의견에 가장 동의합니다.
돈보고 결혼하는 내국인 커플의 결혼도 숱하게 많은데 딱히...

그런 뒤에 등쳐먹는 건 사랑과 전쟁 주 소재일정도고...그럼 그런 한국 여자들도 전부 추방해야 아귀가 맞는 건데...
반대로 남자 입장에서 돈 많은 재벌집 아들이 선망의 대상인 건 한국 여자 대부분이 마찬가진데 그럼 그게
꼭 남자쪽에서 돈주고 여자를 사겠다는 발상인지도 모르겠구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19 12:52
수정 아이콘
사실 배우자를 돈주고 사겠다는 발상 자체가 글러먹었습니다.
대한민국보다 경제적으로 떨어지는 국가일 뿐, 그녀들 모두 존중받아야할 귀중한 사람입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없는 결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뻔한 것이겠죠.
그로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자격이 없습니다.
구들장군
15/04/19 14:20
수정 아이콘
예 순대없는 순대국님 말씀이 옳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사정을 찬찬히 훑어보면.... 쉽게 말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19 14:30
수정 아이콘
일명 농촌총각들 문제야 알고보면 정말 가슴아픈 내용이죠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피해자 아니 희생양을 양산하게 되는 방식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진부한 말이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나아가는 방식외에는 없습니다.
꺼뱅뱅
15/04/19 13:08
수정 아이콘
법조계에서 종사 중입니다. 언급하신 판결의 번호 혹시 쪽지로 보내줄 수 있으신가요?
구들장군
15/04/19 14:22
수정 아이콘
오해를 막기 위해 덧붙이자면, 지금도 위장결혼을 잡긴 합니다. 그 다음이 문제죠.
판결번호까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소라의날개
15/04/19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매매혼은 싫어하지만 그 많은 남자들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성매매도 불법 한국은 포르노도 불법..
지금 40~50대 남녀성비가 어떤진 모르겟는데 남자가 많지도 않은데 이렇게 많이도 매매혼을 했는데 지금 성비가 많이 깨져있는 지금 10~20대가 40대가 될때쯤엔...

능력없으면 결혼하지마라가 맞겠지만 그 많은 남자들 해결할 방법이 필요할거같네요
구들장군
15/04/19 14:26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상황이 참 그렇죠.
예술가
15/04/19 14:53
수정 아이콘
현재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만...

실제 위장결혼인라는것이 사증(비자)신청 단계에서 겉으로 뚜렸하지 않다면
잡아내기가 정말 힘듭니다.

며칠 전 썰전에서 강용석씨가 당사자들이 있어도 뇌물수수를 잡아내기 힘들다 식으로 말 한적이 있는데
위장결혼도 중간이 끼여있는 브로커를 잡기 전에는 잡아내기는 정말 힘듭니다.

결혼해서 살아가는 부부들의 여러가지 생활 형태가 있는데 단순 몇가지 사항으로 이 두사람이 거짓으로
결혼했느냐 하는 문제는 결혼 당사자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기 전에는 거의 타인 또는 제3자가 이를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몇몇 의심가는 사람만 계속 주시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구들장군
15/04/19 15:20
수정 아이콘
조사과에 계신가보군요. 어쩌면 서로 아는 사이일지도 모르겠네요 ^^;;

말씀하신 것 처럼, 일단 국내에 들어오면 상황이 정말 힘들어지죠. 그러니까 더욱 사증단계에서 걸러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단속하실 때 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5/04/19 17:44
수정 아이콘
강아지처럼 분양하듯이 결혼하는거면 그냥 성관계를 목적으로 아무나 데려오겠다는거 같은데 이건 그냥 성매매 합법화하면 해결되는 문제 아닐까요? 물론 이런 몇몇 예외 케이스 때문에 법을 바꾸는건 무리겠지만 성매매 합법화하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해결될것 같습니다.
15/04/19 18:32
수정 아이콘
목적이 성관계만은 아니죠. 그래서 국제 결혼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위에서 오는 결혼에 대한 압박 (농촌 총각의 부모님 평생 소원이 아들 장가가는 것 보는 것 등), 자녀를 낳고 싶다 등 여러가지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19 19:04
수정 아이콘
농촌 총각이 한국여자와의 결혼이 불가능해서, 외국 여성을 데려와서라도 가정을 꾸려보겠다는 어쩌면 굉장히 소박한 꿈이죠.
그런식으로 성관계 운운하면서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15/04/19 19:09
수정 아이콘
국제결혼이 음성적으로 흐르는 경우에 한해서 말씀드린겁니다.
15/04/19 19:10
수정 아이콘
가정을 꾸리는것과 성매매 합법화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성매매를 합법화한다고 농촌 총각들이 결혼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요...
15/04/19 19:18
수정 아이콘
성매매를 합법화하면 아니 그러니까 강아지처럼 국제결혼 분양하는 사람들이 그럴일도 없을거라고요
시글드
15/04/19 21:08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이 안가는데요. 국제결혼을 단순 성욕해소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동의하지 않습니다.
포스트잇
15/04/19 19: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결혼=성욕의 해결도 아니고요. 그럼 결혼하면 성매매 안합니까.
겨울삼각형
15/04/20 09:28
수정 아이콘
제 외숙모가 베트남분입니다만,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리비레스
15/04/20 12:05
수정 아이콘
겨울삼각형님처럼 실제로 베트남 사람이 친척인 분들도 있는데 "개도국 여성들은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등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들이라는 등 편견으로 가득찬 댓글들을 보니 아직도 이사회에 인종차별 관련 인식은 개도국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도 썼듯이 정작 선진국 내 "한탕하려는 여자"들의 수나 인구 대비 비율은 한국이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걸 통계나 여러 자료가 증명해주는 데 말이죠.
15/04/20 18:28
수정 아이콘
참 황당하신 분이군요, 모든 문장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법입니다,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 이렇게만 잘라서 매도하면 정말 제가 편견을 가지고 한국남자와 결혼했거나 하려는 모든 여자를 가리키는 것처럼 오인되겠네요, 전형적인 짜깁기죠

위에 제가 쓴 댓글에서 가져옵니다.

건너건너 들은 건데 결혼한지 일년만에 남편이 부재중임을 틈타 은행잔고 다 털어서 자국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에 그게 참 구별하기가 정말 어렵겠구나 했습니다. 그게 완전히 계획적이었던 것이 결혼 전에 이미 처가는 다른 곳으로 이사해버려서 그 여자 국가를 찾아갔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국남자에게 학대당하는 그런 여자문제도 있을 것이지만 이렇게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들을 어찌 선별해낼지 어려운 일이네요,

여기까지가 쓴글입니다, 수정없이 가져왔어요, 제가 건너서 들은 사연인데 한마디로 사기결혼을 당했습니다, 아니 남편이 없는 사이 집에 있던 남편 통장잔고 다 털어서 본국으로 도망간 여자가 그러면 한탕하려는 여자가 아니예요?

그 남자가 뒤늦게 그 나라를 찾아가서 현지에 있던 이웃에게 물어보고 나서 안 사실인데 결혼하자마자 처가는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찾을 방도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사 준비는 이미 결혼 전부터 착착 진행중이어서 집도 다른 곳에 지었고요, 내용적으로는 사실 결혼 전부터 이사간 것이나 마찬가지죠, 이런 내용도 분명히 적시했죠?

그리고 이어지는 문장에서도 한국남자에게 학대당하는 외국여성의 문제도 언급하면서 이렇게(즉 위의 사연처럼)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를 선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어디에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나요? 그런 식으로 문장 하나 달랑 잘라서 하게 되면 누구라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갈 수 있겟네요, 저 사연의 여자는 한탕하려는 여자라는 소리 들어도 되는 여자아닌가요?

얼마나 신뢰를 했으면 통장관리조차 외국인 와이프에게 맡겼겠어요? 이 사연 속의 한국남자는 여자를 학대하지도 않았고 진심으로 생각했으며 평생 반려자로 여겨서 한국의 여느 남편처럼 돈관리는 여자가 해야 알뜰하게 한다면서 믿고 맡긴건데 그것을 배신한 여자가 그러면 정상인 여자이고 대접받아야 하나요? 저런 여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리비레스
15/04/21 00:31
수정 아이콘
지난 3월에서 있었던 논쟁 이래 계속 느끼는 건 캐쓰님은 항상
건너 건너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나 출처도 없는 인터넷 괴담을 가지고 전체를 일반화하고 싶어하고 입맛대로 편견을 가지고 보는 걸 즐기는 단순하고 편협한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쓰고 싶은 것만 쓰고,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것"
기자들 까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셨으면 하네요. 푸틴이나 일본 기사에 써놓은 글 보면 정확히 본인 얘기니까요.

https://www.pgr21.com/?b=8&n=56794&c=2149793

이 글에서 캐쓰님이 얼마나 황당한 논리를 펴고 은근슬쩍 상대 (소트니코바) 를 깎아내려 했는 지,
그리고 어떻게 조목조목 논파되셨는 지 벌써 잊으셨나요? 답글은 왜 아직도 안다시나요?

푸틴 정적 기사에서 소트니코바 금메달은 무효다 은근슬쩍 몰아가질 않나,
"당시 심판 중 누구는 자국에 돌아가서 인터뷰하기를 분위기가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안주면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는 수준"
같은 알고 보니 출처마저 자기 입맛대로 조작한 무책임한 주장을 하질 않나

(그래놓고는 누구보고 짜깁기라니...자기 반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분이신가봐요. 어떻게 은퇴한 케이블티비 해설자가 "당시 심판"으로 탈바꿈할 수 있으며 스포츠 내 계파간 갈등이라는 문제가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안주면 생명의 위협이 느껴진다"는 말로 바뀔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

일본 기사에서는 김연아와 일본 아줌마들 얘기를 꺼내면서 일본 정부가 로비 더 많이 한다는 소리를 하시길래 근거를 부탁드렸더니
갑자기 국가 간에 로비는 기본이다는 등 로비는 공문서에 남지 않는다는 등 원론적인 소리나 늘어놓질 않나.

이 댓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캐쓰님은 건너 건너 들었던 일 가지고 (그 전의 사례를 보면 이 출처도 신뢰가 안갑니다)
국제결혼은 기본적으로 무조건 "문제"라는 인식하에

"한국남자에게 학대당하는 여자" - "한국남자에게 사기 치려는 여자"

반복적으로 두가지 구도에서만 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 당연히 겨울삼각형님처럼 화목하게 잘 사는 대다수의 국제결혼 사례는 안중에도 없으시겠죠.

인종차별이라는 게 별게 아닙니다.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게 차별이에요.
다음의 문장을 보시죠.

『일본과 미국내에서 한국 여자는 전체 매춘부 수의 최상위권을 담당하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자국인 포함 매춘부 전체 1위가 한국 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6억 5천의 중국 여자보다 2천 5백만의 한국 여자 (인구 비율 32 대 1)가 호주 내 매춘부의 숫자는 더 많은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호주 정부는 한국 정부에 관련 집단 출입국 규제 강화를 요청했으며 해당 집단 워홀러에 대한 입국 규제를 엄격히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는 26세 이상 한국 여자는 워홀 입국 금지가 결정됏다.』

<ref 1. 일본 경찰청 (NPA) 외국인 매춘부 공식 통계 http://www.npa.go.jp/sosikihanzai/kokusaisousa/kokusai/H22_rainichi.pdf
2. 韓-호주, 한국 여자 매춘 공동 단속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11/15/0200000000AKR20111115070700093.HTML
3. 일본 26세 이상 한국 여자 워홀 비자 발급 중단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489955
4. 호주 내 매춘부 수 한국 여자 전체 1위 http://news.nate.com/view/20120326n01770

위 주장은 건너 건너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신뢰도 있는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근거한 주장입니다.

하지만 위 자료를 토대로 모든 20,30대 한국 여자를 잠재적 Prostitute라고 여기고 그들의 외국 출국을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해당 집단의 해외 진출은 무조건 문제니 규제가 필요하다 이런식의 주장은

"지극히 편협한" 시각이자 만약 다른 나라 사람이 이런 말을 하면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입니다.

이러한 프레임을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국제 결혼에 그대로 가져온 게 캐쓰님의 시각입니다. 과장 아니냐고요? 본인이 쓴 글을 잘 다시 한번 잘 읽어보세요. 국제 결혼을 기본적으로 "문제"라고만 보고 있거든요. 이 글의 글쓴이처럼 "일부 사례에 한정한" 이라는 주석조차 없습니다.

외국 여자를 학대하는 한국남자 - 한국 남자를 등쳐먹는 외국 여자 이 울타리 안에서"만" 보고 하려 있고
"한탕하려는 외국 여자"를 어떻게 규제할것인가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신데 그건

어떻게 모든 20,30대 한국 여자중에서 외국에서 몸파는 창녀들을 골라낼 것인가 하는 소리와 별다를 바 없으며
위에 출입국 사무소에서 일하시는 예술가님 댓글처럼 현실성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입장 바꿔서 캐쓰님이 현재 20대 한국 여자인데 워홀을 하러 호주에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출입국 사무소 직원이 "한국에서 오셨어요? 잠재적 창녀네요. 조사좀 받으셔야 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러나 호주에서 그런 목적이 아닌 말그대로 일하면서 쉴 생각으로 온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존재를 배제한 게 위의 시각입니다. 기본적으로 문제라고 보고 규제하려는 생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에 캐쓰님이 겨울삼각형님 외숙모처럼 서로 사랑해서 한국 남자와 국제 결혼을 하고 잘살 생각으로 한국에 왔는데
어떤 한국 여자가 "국제 결혼은 문제야. 외국 여자를 학대하는 한국 남자 문제도 있을 것이겠지만 어떻게 한탕하려는 베트남 여자들을 골라내고 규제할 수 있을까" 이런 소리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니 왜 나처럼 좋아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말씀대로 국제 결혼의 부정적인 사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제결혼을 그런 시각에서 보려 하는 건 명백히 "틀린" 일이고 외국 여성 입장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여기까지 썼어도 전처럼 "제가 영국의 친구가 있습니다. 하여, 그 친구가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했는데" 주변 사람 말만 듣고 주장을 하실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15/04/21 00:55
수정 아이콘
캐쓰님은 건너 건너 들었던 일 가지고 (그 전의 사례를 보면 이 출처도 신뢰가 안갑니다)
국제결혼은 기본적으로 무조건 "문제"라는 인식하에

이 근거를 말해주세요, 제가 언제 국제결혼은 기본적으로 문제라고 인식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뭘 일반화했는지 구체적인 문구 좀 들어주실래요?

네 당연히 겨울삼각형님처럼 화목하게 잘 사는 대다수의 국제결혼 사례는 안중에도 없으시겠죠.
아니요, 제 절친이 국제결혼자인데 그럴리가 없지요, 이렇게 판단하시는 근거도 말씀해주세요

아니 이 본글 자체가 원만하지 않은 국제결혼, 구들장군님 스스로 매매혼에 주목을 두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들장군님 본문에 나오는 글입니다 [ 이 글에서 '국제결혼'이라고 하면 정상적인 외국인과의 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국제매매혼만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되어 있네요 국제결혼이 아니라 매매혼에 입각해서 글을 달았죠, 아울러 이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서 주장을 펼치셨고요

제가 언급한 사례도 국제매매혼에 국한된 것이지 일반적인 국제결혼이 아닙니다, 본문을 잘 읽어보세요, 국제매매혼만을 가리킨다고 분명히 적시해놓고 있고 그에 대한 논의를 원하시는 글인데 그냥 국제결혼을 말하면 곤란하죠

국제매매혼에 대한 부작용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아주 과거에는 한국여자들이 주선자와 짜고 일본의 농촌총각을 사기친 일도 있었고요, 본문 자체가 국제매매혼에 국한된 논의를 원하는데 그냥 일반적인 국제결혼을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전 어디까지나 본문 취지에 따라 국제 매매혼에 국한된 말을 한것인데요
리비레스
15/04/21 01:23
수정 아이콘
댓글 제대로 안읽고 답글 다시는 습관은 여전하시네요.

[이 글의 글쓴이처럼 "일부 사례에 한정한" 이라는 주석조차 없습니다.]
이 문장 안보이시나 봐요?

제가 지금 문제 삼는 건 본인의 댓글입니다. 본문이 아니라요.
본인의 댓글에 "일부 사례에 한정한"이나 그에 준하는 표현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남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한참 전에 범했던 터무니 없고 무책임한 소리에 대한 해명이 먼저 아닌가요?
벌써 2달이 다되도록 명백하게 자신의 주장이 논파되고 잘못됐다는 게 밝혀졌으면서도 그에 대해서는 시인이나 말 한마디 없이 다른 사람에게 답글을 요구하는 게 본인 스스로 뻔뻔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에 관련된 모든 표현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거나 그 파장을 염두하면서까지 적게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런 얼토당토 않는 변명 말고요.
15/04/21 02:17
수정 아이콘
그러시는 님도 남의 글을 제대로 읽은 것 같지는 않데요, 제가 분명히 이렇게 말했는데요

물론 한국남자에게 학대당하는 그런 여자문제도 있을 것이지만 이렇게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들을 어찌 선별해낼지 어려운 일이네요,

이렇게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라고 분명히 한계를 달았습니다, 이건 안보이시나봐요? 참나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고 이렇게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라고 표현했는데 이게 일부 사례가 아닌 일반화라고요?

그리고 문제삼는다고 해도 이 글의 댓글은 본문의 연장선에서 해석하는 것이 맞죠, 본문글이 매매혼에 대한 부작용을 언급한 것이고, 저도 그에 대한 경험담을 들었는데 그에 대한 법제도화는 필요할 것이다가 요지인데 이 주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과거 피겨 글과 연계하여 이 본문의 댓글을 저격하는 것은 비논리적이죠

그리고 피겨 관련해서 제 발언이 못마땅했다면 역시 그때 지적하셨어야 합니다, 피겨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이야기에 이렇게 그것을 연계하여 제가 하지도 않은 표현을 일반화시키고 인종차별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참 정당한 것입니까?

아울러 제가 국제결혼을 문제시 했다는 근거 좀 달아주세요, 피겨글을 원하시면 따로 글을 쓰시던지요
리비레스
15/04/21 04:20
수정 아이콘
정말로 지난 3월에 있었던 논쟁을 다 잊으신 건가요?

그 떄 캐쓰님 혼자 주제 (대통령 정적 암살) 와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 (피겨) 로 신빙성이 없는 음모론을 펼치고 계시길래 전 곧바로 의문점을 던졌습니다. (이게 지적 아닌가요?) 그러자 혼자 발끈하시면서 논지와 상관도 없는 주장들을 늘어놓으셨고 전 일일이 출처를 적어가며 관련 전문가와 외신기사 및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을 인용해서 일일이 논파했고요. 캐쓰님은 그 후에는 답변도 중언부언 제대로 못하다가 결국 마지막 댓글에는 한마디도 못하신 걸로 기억하는데요.

https://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6794#2149793

목이 빠져라 답변을 기다렸는데 말이지요.

일반화라는 단어는 뭐 4번이나 반복하시는 데 전 첫문장에서 한번만 썼습니다. 그 근거는 위에 링크에 있는 이 계층 댓글의 논지 흐름에서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죠. 이미 거기에서 다 설명했으니 여기서 또 반복해야 할 정도로 지능지수가 낮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 전문가라고 하는 분이니 말이죠. 답변을 왜 안하냐는 질문에 그 떄 왜 지적을 왜 안했냐고라고 하시는 걸 보니 뭐...할 말이 없네요. 다만 앞으로 "기자들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것은 여전하군요, 설명을 해줘도 반영이 안되는 것은 방송도 마찬가지더군요," 이 얘기는 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 얘기니까요.

덧붙여 전 처음부터 주제와 관계없는 글을 연계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왜 한국보다 경제 지표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외국 여성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지 댓글 흐름과 한국 사회의 편견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 거기에 캐쓰님 혼자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착각해서 발끈하신 것이구요. 답변을 안할 수가 없으니 당연히 캐쓰님의 예전 흑역사도 따라서 인용하게 된것이고요.

왜 인종차별인지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 한 것 같고, 단지 국제 결혼에 대한 부작용 하나로 법제화가 필요하다면 해외 매춘부나 똑같이 남자 등쳐먹는 한국 여자에 대한 법제화부터 시행하는 게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수적으로 봐도 후자가 절대 다수일게 분명하거든요.

피겨에 대한 이야기는 그떄 해준다고 하니까 꼬리내리시더니 왜 이제와서...
지금 시간에 따로 글을 쓰기는 힘들 것 같고 동일 댓글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1.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 Sally Jenkins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너가 누구와 이야기하느냐에 달려 있다. 전 미국 피겨 메달리스트 폴 윌리 역시 링크옆에서 보고 있었고 그는 "소트니코바가 더 많은 에너지를 뿜어냈고 김은 다소 축 늘어진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녀의 프로그램은 다른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감성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중략) [반면에] 소트니코나는 끝날 떄까지 힘차게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너는 그런 종류의 점수를 테이블 위에 두고 오지 싶지 않을 거야."

But it depended entirely on who you talked to. Former American silver medalist Paul Wylie was also at rink-side, and he thought Sotnikova brought more energy and that Kim had seemed to flag a bit. “I felt like it lacked the emotion of the performances that others gave,” he said. “For me, the last spin, it kind of faded. [Whereas] Adelina kind of accelerated to the finish. You don’t want to leave those kinds of points on the table.”

Ref : http://www.washingtonpost.com/sports/olympics/adelina-sotnikovas-olympic-gold-medal-win-over-kim-yu-na-will-be-endlessly-argued/2014/02/20/ba928286-9a7a-11e3-80ac-63a8ba7f7942_story.html )


2. NYT : (1) 어떻게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이겼는가? Move by move 분석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4/02/20/sports/olympics/womens-figure-skating.html

(2) http://www.nytimes.com/2014/02/21/sports/olympics/russian-is-upset-winner-in-womens-figure-skating.html

이 기사 역시 어떻게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이길 수 있었는가 보여줍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점 재차 강조)

Sotnikova landed seven triple jumps to six for Kim and won the long program with 149.95 points.
She finished with 224.59 overall points and became the first Russian or Soviet woman to win an individual gold medal.

<중략> Still, her routine was not the most athletically challenging. Sotnikova scored higher on the technical merit of her program. For instance, Kim did not attempt a triple loop or a double axel, triple toe loop combination, as Sotnikova did.

여전히, 그녀 (김연아) 의 루틴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었다. 소트니코바는 그녀의 프로그램에서 기술적인 이점으로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예를 들면 김은 트리플 루프나 더블 악셀, 트리플 토 루프 조합을 시도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가 했던 것처럼.

“It was totally fair,” said Elvis Stojko, a two-time Olympic silver medalist from Canada. “ Adelina was ready. Kim didn’t have enough technical ammunition.”

"완전히 공평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2회 올림픽 메달리스트 엘비스는 말했다. "아델라이나는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김은 충분한 기술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요.

The difference in Thursday’s long program was more than 5.5 points ? about 4 points in the base numerical value of Sotnikova’s technical elements and about 2 points in the quality of how they were performed.

Sotnikova has been known to falter in the long program, unable to control her emotions, but she was assured at the Olympics.

While Sotnikova’s skating is not as aesthetically pleasing as Kim’s, her athletic style “checks off every box” and

“does everything the judges are looking for,”

said Scott Hamilton, the 1984 Olympic champion.

1984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스캇 해밀턴 역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정당하다 주장했다.

3. 뉴욕포스트 http://nypost.com/2014/02/21/1-5-million-sign-petition-suggesting-putin-fixed-figure-skating/

The IOC attempted to downplay the hint of a scandal on Friday morning.
“I think you’re getting a little ahead of yourself,” said IOC spokesman Mark Adams. “I think first off we have to see if there’s an official complaint, because the people concerned I’d assume would make a complaint and it would go to the federation. I’m not aware there’s been such a complaint and if there was they’d got through the federation. I don’t think it’s even happened yet. If it does that will be the first step to go through if there isn’t a credible complaint we wouldn’t take it any further.”

4. CNN http://edition.cnn.com/2014/02/21/sport/kim-sotnikova-skating-controversy/


5. USA 투데이 http://ftw.usatoday.com/2014/02/yuna-kim-figure-skating-sochi-olympics-controversy


"It's debatable, but not a robbery," wrote Chris Chase of USA Today. "Sotnikova skated well enough to win gold. She had a carefully constructed

program with seven triples, five of which were in a combo. Kim had six and three, respectively. Thus, Sotnikova was going in with a higher

total and made more margin for error, which she took advantage of with a minor hop after one exchange."

"점수 배정에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강탈은 아니다". USA 투데이의 크리스 채이스는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충분히 잘해서 금메달을 땄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7개의 트리플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짰고 그 중 5개는 콤보였다. 김은 각각 6개와 3개였다." 그러므로 소트니코바는 더 높은 총점과 함께
더 많은 실수의 여지를 허용했고, 이것으로 그녀는 우위에 설 수 있었다.


6. 워싱턴 포스트 http://www.washingtonpost.com/sports/olympics/adelina-sotnikovas-olympic-gold-medal-win-over-kim-yu-na-will-be-endlessly-argued/2014/02/20/ba928286-9a7a-11e3-80ac-63a8ba7f7942_story.html

소트니는 뛰어난 점프를 보여줬고 프로그램에서 그 많은 어려운 점프들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7. Time : http://time.com/8932/sochi-2014-winter-olympics-figure-skating-yulia-lipnitskaya/

"...fell short under the new scoring system. Not the same technical skater she was four years ago, Kim’s program wasn’t packed with the difficulty needed to outscore Sotnikova."

"...새 점수 체계하에 금새 무너졌다. 4년 전에 그 기술적인 스케이터가 아니었던 김의 프로그램은 소트니코바의 점수를 따라잡기에 필요한 난이도가 없었다. "

8. espn : http://espn.go.com/olympics/winter/2014/figureskating/story/_/id/10490435/2014-sochi-olympics-russian-adelina-sotnikova-wins-gold-yu-na-kim-2nd-gracie-gold-4th

In the signature moment of the Games for Russians, Sotnikova defeated defending champion Kim Yu-na of South Korea. Both women skated nearly flawless programs, but Sotnikova completed one more decisive triple jump.

러시아인들에게 중요한 순간에 소트니코바는 남한의 김연아를 물리쳤다. 두 여성은 모두 거의 흠결없이 프로그램을 완수했지만 소트니코바는 더 결정적인 트리플을 하나 더 완수했다.

9. 시카고 트리뷴

기자 Philip Hersh

"...(중략)...소트니코바가 금메달리스트가 된 건 무효다라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한국의 광기스런 팬들에 기름을 뿌리는 일이다. 그러한 음모론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없다. 점수를 증거로 쓰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점수 체계의 익명성이란 곧 누가 어떤 점수를 줬는 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기 떄문이다 "

("to add fuel to the frenzy of those, especially in South Korea, who have alleged a judging conspiracy allowed Sotnikova to become the surprise gold medalist?

There is as yet no evidence to support such claims. Attempts to use the scores as evidence are irrelevant because the anonymity in the judging system means no one knows which judge gave which scores, except for the few International Skating Union officials privy to such information."

Ref : http://www.chicagotribune.com/sports/chi-yuna-kim-figure-skating-controversy-olympics-20140310-column.html)

교수님이라고 했으니 영어는 읽으실 줄 아실거라 믿고 해석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저도 피곤해서 지금 시간에 해석을 전부 달아드리기는 어렵네요.

[다만 위에서 인용한 외신들 : NYT,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CNN, USA 투데이, NBC, ESPN, Time, 시카고 트리뷴의 기자와 기사에 언급된 전문가들, 금메달리스트, 칼럼니스트 모두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주는 판정은 정당하거나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그녀의 금메달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사에 중간즈음만 읽어봐도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음모론을 기정사실화하는 맹목적인 팬들과 일부 기자들과는 달리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견지를 취하고 있죠.

음모론 좋아하시는 것 같은 데 이것도 한번 읽어보시죠.
"김연아는 편파판정의 수혜자"
http://debrainwash.blogspot.kr/2014/10/yunabots-arguments-overthrow-glory-of.html
15/04/21 10:19
수정 아이콘
장황하게 쓰셨는데 리비레스님 글 중에서,
단지 왜 한국보다 경제 지표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외국 여성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지 댓글 흐름과 한국 사회의 편견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 거기에 캐쓰님 혼자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착각해서 발끈하신 것이구요

아 그러니까 리비레스님은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닌데 그냥 저 스스로 저에 대한 공격으로 착각했다고요?

분명히 리비레스님께서는 겨울삼격형님에게 단 댓글에서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들이라는 등 편견으로 가득찬 댓글들을 보니 아직도 이사회에 인종차별 관련 인식은 개도국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저를 두고 하신 것이 아니라고요? 제가 착각했다고요? '한국에서 한탕하려는 여자'라는 표현은 오적 저 혼자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분들의 댓글들도 다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오직 저 하나뿐이더군요

제가 한 발언을 구체적으로 인용하면서 편견으로 가득찬 댓글이라 말하고 거기에 나아가 인종차별 관련 인식은 개도국만도 못하다고 표현해놓고서는 제가 착각한 것이라고요?

좋습니다, 리비레스님께서 장황하게 들이대는 과겨 피겨관련글이 제 흑역사라 치죠, 그런데 그것과 제 발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인종차별 운운한 것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리비레스님 주장대로 그런 흑역사가 있으면 전혀 하지도 않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비난받아도 된다는 겁니까?

이 본문 자체가 매매혼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런 조처가 필요하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기에 아 저도 이러이러한 구체적인 부작용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데 그런 사례에 국한하여 상응한 조처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딱 이런 댓글을 남겼는데 전후 맥락 생략하고 한탕하려는 여자라는 표현만 짜깁기식으로 잘라서 인용하시면서 인종차별 운운한 적이 없으세요? 이게 제 착각이라고요? 혼자 착각해서 저를 깨닫게 하려고 제 흑역사를 언급하신 거라고요?

그리고 여전히 님이야말로 남의 글을 정독안하시는군요, 전 교수님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아직도 그런 표현을 쓰시네요
15/04/21 14:47
수정 아이콘
아울러 하도 피겨 이야기를 하시니 뒤늦게나마 의견을 제시합니다, 일단 전 푸틴의 로비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도 인정했듯이 부적절한 멘트였다고 제가 시인했습니다, 사실 푸틴을 까자고 쓴글인데 리비레스님에게는 음모론의 유포로 인식된 것 같고 그런 오해를 살 만한 멘트임도 인정합니다, 이건 제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추후 이어서 쓴 해명글은 사실 푸틴 로비글의 근거로 제시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 푸틴 관련하여 검색하고 있었는데 자꾸 과거의 피겨글들이 보여서 제게 그 잔상이 남아서 푸틴 관련글에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는데 푸틴이라면 그런 짓을 하고도 남겠다를 강조하려다 보니 무심코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자 함이었는데 그 역시 푸틴 로비설의 연장선으로 해석하셨던 것 같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이신 듯하네요

일단 빌미와 단초를 제가 제공한 것은 맞으니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건 확실하게 제 잘못이 맞습니다, 아울러 다시 밝히지만 푸틴의 로비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다는 음모론도 현재로서는 당연히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음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제 원뜻은 그렇지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제 표현의 실수이고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 잘못도 제게 있음도 다시 시인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치여자싱글 금메달은 소트니코바가 아닌 김연아이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래 제가 제시하는 기사나 인터뷰, 레전들의 견해는 푸틴의 로비설을 주장함이 아니라 김연아가 금메달이었어야 한다는 믿는 제 개인적인 견해에 대한 근거입니다


1. 릴리함메르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옥사나 바이울의 인터뷰
http://ua.tribuna.com/others/1027708286.html
3월 5일자 인터뷰 내용중
- Did you watch the tournament in Sochi 2014? Disputes about the victory over
Adelina Sotnikova Yu-Na Kim relevant?
- Yes, I watched their performances. And, in my opinion, deserved the gold medal more Korean.
- In whose performance figure skating today does looks not sports, and the arts?
- Honestly? In my opinion, it no longer looks like an art.

2. 올릭픽 3연패, 월드 10연패의 전설인 딕버튼 기사
http://www.newsweek.com/opinion-what-went-wrong-figure-skating-238955
Nowhere are foxes put in charge of the henhouse—nowhere, that is, except in skating. For more than a decade, the International Skating Union (ISU) has been presiding over the decline of figure skating: television ratings, television coverage and overall popularity are all down. How does the ISU respond? For almost 40 years, it has been run by speed skaters. The current president frankly admits, “I am a speed skater. I know nothing about figure skating.” He can’t even whistle as the ship sinks.

Indignation has erupted at the Winter Olympic Games that just concluded in Sochi. Many found it unbelievable: Adelina Sotnikova, a 17-year-old with athletic ability but questionable artistry, took the gold over the South Korean Olympic champion of 2010, a skating icon. The Korean Olympic Committee and the Korean Skating Union filed a joint complaint with the ISU decision, already clouded by the fact that one of the judges had previously been suspended for trying to fix an event in 1998, and another was the wife of the president of the Russian Figure Skating Federation. An online protest petition has garnered almost 2 million signatures.

But whatever the merits of the dispute, the issue should not be limited to this one event. The question is bigger! What we need to ask is: Why are speed skaters running the world of figure skating?

3. 재팬타임즈 기사 1
http://www.japantimes.co.jp/sports/2014/02/21/olympics/scandalous-outcome-skating-judges-steal-kims-title-hand-it-to-sotnikova/#.UwiwcWJ_tjM

4. 재팬타임즈 기사 2
http://www.japantimes.co.jp/sports/2014/02/24/olympics/ioc-deserting-duty-with-failure-to-act-on-skating-scandal/#.UwuPdc-YZtQIOC

5. 재팬타임즈기사3
http://www.japantimes.co.jp/sports/2014/02/22/olympics/controversy-rages-on-after-kim-denied-second-olympic-gold/#.UwuZZM


6. 독일기사
http://www.fr-online.de/olympische-spiele-sotschi/olympia-eiskunstlauf-kim-yuna-skandalurteil-mit-folgen,24666502,26310672.html
독일어 가능하신 분에게 여쭈어 보니 제목 자체가 전대미문의 판정 정도로 보면 되고 역시 소트니코바 금메달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하십니다

7. 프로토콜 분석 및 비앙케티 의견
http://www.insideskating.net/2014/02/24/features/something-is-rotten-in-the-state-of-sochi-analyzing-ladies-short-program
번역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499449


8. 비앙케티 블로그(블로그글이나 비앙케티여사는 피겨의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블로그는 비앙케티 여사의 공식블로그입니다)
http://www.soniabianchetti.com/writings_sochi2014.html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482837

Nevertheless, Adelina was placed ahead of Carolina in the Program Components by 0.64 points and behind Yuna only by 0.90 points.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트니코바는 구성요소에서 코스트너보다 0.64 포인트 앞서고, 김연아에게는 오직 0.90 포인트만 뒤진 점수를 받았다.

And here comes the problem. The podium is strongly contested all over the world and an official complaint was filed by the South Korean Olympic Committee to the IOC. In no way could Adelina Sotnikova be placed ahead of Yuna Kim and perhaps also Carolina Kostner.

자, 문제가 발생했다. 등수에 대해 전세계에서 의혹이 일고, 대한민국 올림픽 위원회는 IOC에 공식적인 항의를 제출했다. 소트니코바가 김연아 앞에 위치하는 것은, 그리고 어쩌면 코스트너의 앞에 위치하는 것 역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9. 이탈리아 해설자들 반응
http://blog.naver.com/charisma987/220221579208

10. 독일 해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502547&exception_mode=recommend

11. 올림픽 여자싱글 2연패, 월드 4연패의 레전드 카타리나 비트의 견해
https://www.pgr21.com/pb/pb.php?id=humor&no=196110&divpage=33&ss=on&sc=on&keyword=카타리나


12. 워싱턴 포스트
http://www.washingtonpost.com/news/olympics/wp/2014/02/21/womens-figure-skating-recap-did-adelina-sotnikova-beat-kim-yu-na-because-of-russiaflation/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472430


13. 월드 4연패 캐나다 피겨영웅인 커트 브라우닝 견해
http://www.nytimes.com/2014/02/21/sports/olympics/adelina-sotnikovas-upset-victory-is-hard-to-figure.html?smid=tw-share&_r=2
“I was shocked. What, suddenly, she just became a better skater overnight? I don’t know what happened."
"충격적이에요. 뭘, 갑자기, 소트니코바가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뛰어난 스케이터가 된건가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14. 팀 거버 편지기사의 번역본
http://mydearkorea.blogspot.kr/2014/03/sochi-figure-skating-scandal-tim.html
하도 오래되어서 원출처를 미처 찾지 못했습니다만 피겨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편지입니다

15. 다른 독일 기사 번역본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473890
원문출처를 못찾았으나 본문에 캡쳐되어 있습니다

기타 당시 브라이언 쥬벨 등 현역 선수 인터뷰나 다른 기사들도 많았는데 워낙 시간이 흘러서인지 한국내 피겨팬들 번역글만 찾을 수 있고 원출처는 아직 못찾아서 인용을 안했습니다
15/04/21 15:35
수정 아이콘
행여나 제가 제시한 글을 푸틴 로비설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라고 오인하시는 일은 이번에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리비레스님이 인용하신 기사들 요지는 결국 소트니코바가 연아보다 트리플점프 하나가 더 많은 것에 주목하는 듯합니다, 난이도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거든요, 헌데 이런 논리대로라면 마오의 점수가 타당하지 않습니다, 마오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프리에서 소화했습니다, 저 논리대로라면 프리의 기술점은 마오가 1위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달랐죠

http://slownews.kr/21022
위는 국내 기사이기는 하지만 프로토콜과 영상을 대조해가면서 판정들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조목조목 밝힌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넘어진 그레이스골드의 기술점과 김연아의 그것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스텝아웃도 아니고 그야말로 크게 넘어지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한국여성들로 인해 해당국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여 해당국가가 그를 막기 위한 법제화를 시도한다면 전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그들의 권리이니까요

아울러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개도국여성들을 무시하고 홀대할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매매혼 알선업소 문구만 봐도 역겨운 수준이라 되려 그녀들에게 항상 안쓰러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죠

다만 생각보다는 사기결혼도 많더군요, 위장결혼도 많고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법제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본문내용대로요, 물론 그게 인격을 침해하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최소한의 한국어 구사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이 인권에 저촉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좀 격하게 반응한 것은 죄송합니다만 제 글을 자세히 보셨다면 분명히 제한적인 사연에 국한하여 표현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헌데 갑자기 인종차별적 발언이라 하시니 솔직히 많이 놀랐고 억울했습니다
리비레스
15/04/21 21:17
수정 아이콘
교수님도 아닌 분이었군요.
https://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6794#2149793

이곳 계층에 본인이 교수님인지 아닌지 어디에 밝혔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전 분명히 캐쓰님의 댓글을 정독했고 교수님이 아니라는 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더군다나 본인의 요청으로 밤늦은 시간임에도 최대한 정성껏 출처와 해석,주석까지 달았는데도

"장황하게도 쓰셨는데" "아울러 하도" 비아냥 대는 걸 보니 그냥 처음부터 이 정도 수준의 분이었구나 라는 생각 에 더 이상 최대한 성의껏 댓글을 달 마음도 사라지네요. 본인이 초등학생이나 주장 할만한 음모론을 펴고 출처마저 조작, 짜깁기해서 원인제공을 했다는 건 전혀 인지 하지 못하면서 말이죠. 잘 알겠습니다. (사실 캐쓰님께서 원래 이런 분이라는 걸 알았다면 처음부터 댓글에 질문을 달거나 논쟁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전 상식 이하의 인간들과는 상종 하기를 꺼려하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쓴 단어 한마디에는 그렇게 민감하게 발끈하시는 것도 웃기고요.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 이거군요. 저도 그럼 똑같이 나오는 수밖에요.

그리고 제 첫문장 어디가 본인 만을 지칭했다고 생각 하시는 거죠. 개도국 여성은 잿밥에만 관심 있다로 아예 문장 전체를 비판한 분도 있는데요? 댓글 흐름 전반적으로 그런 한국사회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고요. 동남아 사람들을 깔보고 한차원 낮은 사람들로 보는 저열한 우월의식 말입니다. 단순히 일부 외국 여성들만이 아니라요.

캐쓰님이 계속 이 글에서 달고 있는 댓글들은 적어도 제 생각에는 앞서 말한대로 그런 구도안에서 읽힐 여지가 있다고 봤고요. 사실 본문 자체도 일부라는 주석을 달지 않았으면 똑같이 비판했을 겁니다. 본인의 댓글은 계속해서 길게 써주신 것 치고는 그런 식의 한정적인 표현도 없었고 (댓글을 꼭 본문의 연장선에서만 해석해야 되는 지도 의문입니다) 반복적으로 "한국남성에게 학대당하는 외국 여성" - "한국남성 등쳐먹는 외국여성" 편협한 시각으로만 국제 결혼을 정의내리면서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하니 차별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요. 매매혼이라는 단어나 그 정의 자체도 애매하고 한국인의 입장에서 쓰여진 단어일뿐만 아니라 (남성 돈보고 결혼하는 게 어디 일부 국가 여성들뿐이겠습니까? 한국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벌과 규제를 한국 - 외국 여성 서로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도 다분히 차별적이고요. 다시 말하지만 이건 짧게 요약한 거고 왜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인종차별이 될 수 있는 지는 저 위에 써놓았습니다.

아울러 쓰고 싶은 것만 쓰고 설명을 해줘도 반영이 안되는 인간의 특징을 "장황하게" 또 보여주시니 참 안타깝습니다.

https://www.pgr21.com/?b=8&n=56794&c=2138352
이 글에서 제가 누누히 강조했던 부분, 왜 본인의 발언이 문제가 되며 그 음모론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 썼던 글,

"누가 금메달을 따야했다고 생각하든 말든 그건 자기 자유입니다. 피겨처럼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되는 스포츠는 더욱 그렇습니다. 음모론을 믿는 것 또한 본인 자유이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말이 본인 입에서 나가는 순간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면 그렇고 아니면 말고, "너는 그냥 그렇게 여기고 받아들이면 되" 이런 식의 주장을 다 큰 성인이 해서야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너가 누구와 이야기하느냐에 달려 있다." (Sally Jenkins, Washington Post)

이 말은 한 천번은 해드려야 이해를 하시려나 싶네요. 그냥 포기하렵니다. 왜 본인의 생각이 명백하게 잘못됐고, 왜 본인의 발언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면서, 계속 변명 아닌 변명이나 늘어놓는 데, 공들여서 자료 조사하고, 성의껏 댓글 다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앞으로의 인생, 건승하십시오.
15/04/21 23:04
수정 아이콘
https://www.pgr21.com/pb/pb.php?id=humor&no=235585&divpage=41&ss=on&sc=on&keyword=음모론&cmt=on
교수가 아니라는 말은 저기서 분명히 했습니다, 댓글 표시가 있었을 텐데 여기 댓글은 안읽으셨나보네요

그리고 제가 누차 당시의 음모론 관련 멘트는 제 실수가 맞다고 계속 인정하는데도 언제까지 책임을 물으실겁니까? 리비레스님은 제가 거듭하여 제 과오가 맞다고 인정한 멘트에 대해서는 준엄한 책임을 요구하면서 인종차별이라는 멘트에 상처받고 충격받았을 것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미안함조차 표시하지 않으시네요

이처럼 결혼이 목적이 아닌, 이 표현 자체가 한정된 표현인데 거듭하여 한정된 표현을 한 적이 없다고 하시고 설사 처음 댓글에서 그렇게 오해하셨더라도 차후에 제가 이런 경우에 국한하여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드렸으면 그 연장선에서 말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헌데 새로 다신 댓글에서 . '본인의 댓글은 계속해서 길게 써주신 것 치고는 그런 식의 한정적인 표현도 없었고 (댓글을 꼭 본문의 연장선에서만 해석해야 되는 지도 의문입니다) '반복적으로 "한국남성에게 학대당하는 외국 여성" - "한국남성 등쳐먹는 외국여성" 편협한 시각으로만 국제 결혼을 정의내리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언제 이랬다는 겁니까?

아울러 본문에서도 편의상 이 글에서 '국제결혼'이라고 하면 정상적인 외국인과의 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국제매매혼만을 가리킵니다 라고 되어 있기에 저 역시 그 틀에서 국제결혼을 언급한 것이지 정상적인 국제결혼을 말함이 아니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리비레스님은 지속하여 마치 제가 모든 국제결혼을 문제시했다고 비난하고 계시고요

물론 댓글을 꼭 본문의 연장선에서만 해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저는 지속적으로 본문의 연장선에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고 분명히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기말만 하고 계신 분은 리비레스님이신 것을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비아냥이요? 리비레스님께서 쓰신 댓글을 보면
네 당연히 겨울삼각형님처럼 화목하게 잘 사는 대다수의 국제결혼 사례는 안중에도 없으시겠죠.

심지어 이렇게 생각할 만한 그 어떤 구체적인 표현을 들지도 않으시면서 본인 생각이 객관적인 사실인냥 저를 매도하신 분은 리비레스님이십니다, 그리고 이건 비아냥이 아닌가보죠, 비아냥은 님이 먼저 하신 겁니다
15/04/21 23: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푸틴 관련 멘트로 오해하시는 것이 이겁니다, 첫번째 그 멘트는 소트니코바에게 초점이 없고 푸틴에게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푸틴이라면 월드컵에서 심판을 협박하고도 남겠다고 누가 그래서 반신반의했는데 이제보니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겠구나, 딱 이 정도의 의미로 남긴 표현이었습니다, 다만 오해의 여지를 제가 준 것은 확실하니 그 멘트는 분명히 제 과오라고 시인하지 않았습니까?

아울러 후회하는 것이 제가 읽었다던 그 내용을 괜히 첨부한 것입니다, 전 이런 내용을 읽고 나니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그런 댓글을 무심코 남겼다를 강조한 것인데 그 음모론의 근거로 전달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했고요, 또 이 역시 제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위 댓글 중 피겨 인터뷰글 처음에 쓴 글이 싹다 그런 이야기인데 인정한 적이 없다니요? 댓글 잘 읽어보십시오.

제가 분명히 빌미와 단초를 제가 제공한 것은 맞으니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건 확실하게 제 잘못이 맞습니다, 아울러 다시 밝히지만 푸틴의 로비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다는 음모론도 현재로서는 당연히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음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제 원뜻은 그렇지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제 표현의 실수이고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 잘못도 제게 있음도 다시 시인하겠습니다

이건 안읽으셨어요?
15/04/21 23:36
수정 아이콘
일단 다시 강조하지만 저는 지금 통상적인 국제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어떻건 간에 일단 편의상의 표현인 매매혼을 말함이고 그 중에서도 사기결혼이나 위장결혼같이 부작용의 경우만 언급하는 겁니다

그리고 새로 쓰신 댓글에서 (남성 돈보고 결혼하는 게 어디 일부 국가 여성들뿐이겠습니까? 한국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벌과 규제를 한국 - 외국 여성 서로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도 다분히 차별적이고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돈보고 결혼하는 것은 한국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결혼하는 마당에 대화는 가능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동남아 여성이 한국말을 못함을 이용하여 그 여성을 착취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최소한도의 한국어능력을 파악한다던지가 그렇게 큰 차별이라 보지 않고 처벌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사증심사강화문제도 이렇습니다, 제가 이해하는대로 이 사증심사가 주민등록번호 같은 기초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그런 것이라면요, 왜 한국여자는 사증심사를 안하고 외국여성만 해야 하나? 차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한국사람과 결혼할 경우를 상정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은 현실적으로 많습니다, 학벌, 직장, 고향 등등등 얼마든지 결혼하게 될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으니 굳이 처음부터 사증심사라는 제도가 필요없지요, 현실적으로요,

허나 매매혼을 통하는 외국여성의 경우는 좀 달라집니다, 통상적인 국제결혼처럼 해외 거주하다 만나거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라면 그 여성이 어떤지 알 방도가 있겠으나 그런 경우가 아니고 매매혼을 통한 경우는 알선업소가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일 겁니다, 허니 사전에 확실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는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가 인종차별을 언급할 정도의 차별인지 전 회의적입니다, 물론 사기결혼이나 위장결혼, 혹은 인신매매성 결혼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한다 해도 그것이 상식 수준의 것을 넘는다던지 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논의는 필요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동남아 여성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방편일 수도 있고요

이건 나중에 첨언하는건데 한국의 결혼중개업소도 한국여자에게 주민번호 같은 기초적인 내용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증검사강화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해하는 정도의 주민번호 확인 정도라면 한국여자들도 결혼중개업소에게 이 정도 정보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시우스.
15/04/20 10: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결혼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으로 생각하는 저로선 이해가 안가지만....4-50대 더구나 농촌분들에게 결혼은 저렇게 무리해서라도 해야되는거겟죠. 결혼이 필수라는 관념이 없어짐에 따라 국제매매혼도 점점 없어지겟죠 아마?
15/04/21 04:01
수정 아이콘
국제 매매혼이 문제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법 규정으로 풀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컨대 본문의 3번, 동의하기 어렵군요. 예컨대 5년 내로 한국 국적의 시민이 특정 국가 외국 배우자에게 두 차례 사증을 주지 못하도록 규정이 바뀐 것으로 압니다. 물론 쉽게 결혼하고 사증을 줬다 문제가 생기고, 그러면 다시 매매혼을 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많습니다. 한데 한국인과 소위 정상적으로 결혼해도 5년 내에 이혼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제 친한 친구가 미혼 포함해서 10명 정도인데 이미 두 명이 3년 내로 합의이혼했습니다 (두 친구는 한국 남성이고 전 부인들은 한국 여성분들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 규정은 지나치게 자유를 제약하고 있는데, 이런다고 또 국제 매매혼이 한국에서 근절되어 가는 추세인가 하면 그것도 회의적입니다. 이게 한국 법규와 시행 양태의 특징으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중요한 건 업자를 근절시키는 일 같은데 한국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방금 검색해 보니 여전히 수많은 온라인/오프라인 국제결혼 업체들이 성황리에 영업 중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농촌 노총각이 불쌍하니 매매혼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고 계시는 듯 한데, 농촌 노총각이 불쌍하다고 인신매매가 허용되어야 됩니까? (최근에는 추세가 바뀌어 젊은 도시 남성들도 순종적이고 좀더 어리며 예쁜 여성을 찾아 국제매매혼을 찾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한국 시민들이 국제결혼 수급 체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나마 지니고 있으며, 정부나 언론은 이거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습니까? 소위 신부에게 기대되는 역할만 생각해 봐도 이미 문제점이 배태된 결혼 생활로 저에게는 보이네요. 이런 문제들을 한국어 수준 요구하고, 일정 기간 이상 체류 요구하고.. 이런다고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업자의 시각 또는 한국 남성의 통념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이 기사는 문제인 게 확실하지만, 우리 사회가 국제매매혼 문제를 잘 풀어가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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