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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2 15:06:33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배상문의 군 입대 회피 사건이 마무리되었네요.
어제까지 배상문에게는 4가지의 길이 있었습니다.

1. 미국 시민권을 따서 스티븐 유가 걸어간 길을 따라간다. (이 경우 차후 국내 입국 불허될 가능성 99.99%)
2. 군대 가기 위해 귀국해서 인천공항에서 은팔찌 차고 경찰로 간 다음에 벌금 혹은 집행유예 받고 군 생활 후 PGA 복귀
3. 미국 영주권 가진 상태로 군 입대 해당 나이 지날 때까지 미국에서 버팅기기
4.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여 군 입대 시기 늦춘 다음에 내년에 리우 올림픽에 어찌저찌 나가서 메달 획득 후 면제

배상문은 4번을 바라고 올 초부터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죠.
하지만 오늘 행정소송에서 배상문측이 패소함으로서 4번의 가능성은 희미해졌습니다.
항소한다고 배상문측 변호사는 발표했지만 항소해도 뒤집힐 가능성은 적었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745954

결국 패소 결정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상문측에서 군대 간다고 발표를 했네요.
하지만 바로 귀국 시기는 신중히 생각해서 금방 발표하겠다는 조건을 달긴 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746786

가장 위에 적은 4가지 길 중에 1, 3번은 배상문의 생활 기반 및 가족이 국내에 모두 있기에 스티븐 유 케이스와 달라 선택 불가능이라 봤고
4번은 승소해봤자 누가 국가대표로 뽑아줄까라는 생각에 불가능이라고 봤기에 2번으로 결론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결론이 나왔네요.

이제 남은 일은 언제 귀국하냐인데
원칙적으로는 귀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형사 만나서 은팔치 차고 호위(;;)를 받는 상태로 경찰로 가는 코스인데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434441 )
변호사가 경찰이랑 잘 협의해서 그것만 막는 방향을 모색해봐야겠네요.
평생 남을 짤방은 막아야죠;;

벌써부터 골프 좋아하는 장성 및 사모들이 두근거리고 있을거 같네요.
입대하면 99% 골프장 관리병으로 파견 혹은 배치 될거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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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2 15:08
수정 아이콘
뭐 스티븐유 시즌2 찍을꺼아니면 그냥 들어오는게 맞죠...
행정소송도 안될꺼 뻔했고..
ComeAgain
15/07/22 15:11
수정 아이콘
102보에서 저녁에 찾던데요. 골프 선수 출신있냐고...
웃겼던 건 군견병 뽑는다고 관련 학과나 직업이었던 사람 열심히 방송해도 안 나오니
마지막에는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내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Cazellnu
15/07/22 17:46
수정 아이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정답인거 같네요
어리버리
15/07/22 15:14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안 적었지만 배상문이 작년에 입대했다면 상무 골프팀으로 들어가서 올해 KPGA 몇 경기 뛰면서 감각 유지할 수 있었죠. 올해 세계 군인 운동선수들이 모여서 겨루는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올해 임시 상무 골프팀이 생겼죠. 괜히 군대 안간다고 뻐팅기다가 이미지 나뻐지고, 군대도 일반병으로 가야하고...(그래봤자 골프장에서 일하겠지만...)
15/07/22 15:15
수정 아이콘
진짜 실력있으면 올해 군대가서 내년 군인신분으로 올림픽 참가할 수는 없나요? 메달따면 바로 제대 이런거?
예전에 운동선수중에 복무중에 메달따서 제대했던 사람 있지 않았나요?
소라의날개
15/07/22 15:16
수정 아이콘
상무팀이없으면 안되죠...
15/07/22 15:22
수정 아이콘
15/07/22 15:21
수정 아이콘
됩니다. 근데 올림픽 메달이 쉬운 게 아니니까요.
군대에서 감 잃는거야 공군 ACE 보셨으면 아시겠고...
15/07/22 15:23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하군요 그럼 결국 불확정성때문에 그런거군요....
말로는 메달따고 면제받겠다고 하는데 민간인 신분일때는 메달 못따도 그 뒤를 노릴 옵션이 있을텐데
군인이면 그냥 얄짤없을테니...
어리버리
15/07/22 15:26
수정 아이콘
또 하나 문제가 상무팀이 있어도 그 상무팀이 올해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 때문에 임시로 만들어진거여서 앞으로도 존속할지, 올 시즌 끝나고 선수 추가로 받을지가 불명확합니다. 소속 선수들이 KPGA에 초청선수로 몇번 참여하면서 좋은 성적내서 상무팀이 유지될거라는 얘기도 있는거 같은데 그것도 불확실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배상문 선수는 병무청에 아주아주 밉 보였기에 서류 심사 통과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라의날개
15/07/22 15: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군생활은 편히하겠죠
15/07/22 15:15
수정 아이콘
성과를 어느 정도 낸 운동선수라면 30대중반쯤에 입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있는게 더욱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메달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반영하여 일정기준 충족되면 30대중반쯤에 병역의무를 소화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국민정서상 용납이 안 될 것 같습니다. 하긴 어떤 이도 20대의 나날이 소중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테니.
15/07/22 15:24
수정 아이콘
그쵸 근데 일반 시민들에게도 선택가능하다면 다들 20대에 갈 것 같긴 하네요 크크
그래도 심적으로 참.. 그렇죠?
15/07/22 15:21
수정 아이콘
상무대 골프팀 있는데 굳이 골프장 관리병으로 갈 이유가...?
어리버리
15/07/22 15:27
수정 아이콘
위에 리플 적었지만 지금 상무 골프팀이 1회성 임시 골프팀이어서 추가로 인원 뽑을지가 불명확합니다. 게다가 상무가 실력 위주로 선수 뽑기는 하지만 배상문은 병무청에 워낙 밉 보여서;;
15/07/22 15: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시끄러운데다 나름 리우 올림픽 대비로 만들어 준거니 넣어는 주지 않을까 싶네요.
어리버리
15/07/22 15:31
수정 아이콘
리우 올림픽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상무팀이 아니라서 배상문 선수가 들어가기 힘들죠. "세계군인체육대회" 대비해서 없어졌던 골프팀을 되 살린거니까요. 예전에 골프팀이 있다가 해단되었고, 올해 저 대회 때문에 작년 말 선수들 받았거든요. 그 대회는 올해 10월에 끝날 뿐이고...
15/07/22 15:34
수정 아이콘
골프계 입김도 많이 들어간거라 아마 리우까지는 갈 거라는 기사가 매경에서 엄청 나오던데 그거도 아닌가보네요.
근래 들어 상무 선수들 우승 많이 하고 있어서 꽤 분위기 좋던데...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cadenza79
15/07/22 20: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올림픽은 개인랭킹 순으로 출전권이 주어지고, 미국 같은 경우 상위랭커가 넘치니까 4명으로 제한합니다.
나머지 국가는 랭킹순으로 나가되 최대 2명입니다.
상무 선수들은 애당초 나갈 만한 랭킹이 안됩니다.
마르키아르
15/07/22 15: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운동선수들에 대해서

군면제는 더 축소하고

군연기를 좀더 합법적으로 할수 있게 유연하게 확대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바닷내음
15/07/22 15:5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Winter is coming
15/07/22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이 좋네요.
열역학제2법칙
15/07/22 15:43
수정 아이콘
저런 슨슈를 장성들이 가만 놔둘리가 없지 크크
위원장
15/07/22 15:45
수정 아이콘
배상문 선수 상무팀 들어갈 수 있는 나이가 안되는 걸로 압니다.
어리버리
15/07/22 15:54
수정 아이콘
나이 생각을 전혀 못 했네요;; 야구 선수들 입대할 때는 생년월일 찾아서 계산까지 했는데 골프는 그거 생각이 전혀 안났습니다.
루크레티아
15/07/22 15:53
수정 아이콘
PGA프로를 턱짓으로 부리면서 개인레슨이 가능할테니 아주 환장하겠네요.
개평3냥
15/07/22 15:57
수정 아이콘
좀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해 군대가는걸
어떻케든 면해볼려고 추한꼴 다부리다
이미지만 뒤엄밭에 뒹글게 됬으니
15/07/22 15:59
수정 아이콘
배상문한테 레슨 한번 받으려면 최소 3스타는 되어야될듯...
몽실이
15/07/22 16:00
수정 아이콘
그는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열심히 활약하는 젊은 선수로서 현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 해외 체류 기간 연장이라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방법을 찾아보고자 저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던 것"이라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라고했고 또 판결이 나자마자 군다 가겠다고 말하는거보니 인간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다만 pga투어에서 군복무로인한 방학을 인정해주느냐가 다음 관심사 겠네요... 군대다녀와서 다시 우승합시다!
tannenbaum
15/07/22 16: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들보다 편하게 군생활 하것지요.
대충 장성들 레슨이나 탱자탱자 해주면서 꿀빨다 제대한다에 지금 먹고 있는 와플 겁니다.
한국 군대가 얼마나 부조리로 가득한 곳인데요.
스키너
15/07/22 16:11
수정 아이콘
배상문선수가 편한 보직에서 꿀빨다가 전역하는게 왜 부조리인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15/07/22 16:18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꿀보직이면, 그리고 그곳에 배치되는게 정상적인 절차내에서 이루어진다면 부조리랄게 없지만
사병 데려다가 군 장성들,그 부인이나 가족들 테니스니 골프 레슨시키는건 부조리죠.
안암증기광
15/07/22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그것도 정상적인 꿀보직으로 있지 않나요? 테니스쪽도 선수출신들 정식으로 보직 만들어서 교습하고 하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합니다
15/07/22 16:29
수정 아이콘
그래요?
전 엄한 병들 데려다가 돌줍게하고 -_-; 해서 테니스장 만들고
아마추어 선출 데려다가 사모들 레슨시키는것만 봐서 ;

정식 보직이 있다면 뭐 할말없지만
간부들이나 그 가족들 레슨이나 받으라고 보직을 만든다면 전 좋게 생각은 못하겠네요.
스키너
15/07/22 16:2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사병을 개인적으로 쓰고 대가성으로 편한 군생활이 제공되면 부조리네요. ;;
근데 쓰다보니 누구한테 부조리인가 싶은 생각은 드네요 ;;
tannenbaum
15/07/22 16:22
수정 아이콘
배상문선수가 부조리하다가 아니라 간부들의 사역행위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간부들이 자신의 유흥을 위해 사병들을 이용하는 게 부조리하다는거죠.
운전연습한다고 사병들 동원해 라인 만든다거나 지네 식구들 놀려고 정자 만든다거나 비슷한 거죠.
제 원댓글을 읽어보니 배상문선수가 부정한 방법을 이용한다고 읽힐 수 있겠네요.
수정할까 하다가 댓글 흐름이 이상해질것 같아 그냥 두는데... 음.. 그래도 수정하는 게 나을까요?
스키너
15/07/22 16:28
수정 아이콘
그냥 두셔도 될거같아요. 여기까지 읽으면 이해가니까요.
심술쟁이
15/07/22 16:24
수정 아이콘
지금먹고 있는 와플을 거시면...
내기에 질 경우에는 소화 다 된 똥을 내놓으시겠다는 겁니까? @_@
으으으응
15/07/22 16:09
수정 아이콘
징병제 손보긴 해야됩니다. 사실 운동선수같은 경우는 본인의 인생을 걸고 택한 분야에서 최전성기인데 군대에 가는건 너무 가혹하죠. 그렇다고 운동선수나 이런 분야 애들을 뺴주기 시작하면 일반 사람들은 안억울하냐.... 머 이런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고...
군 복무 한 다음에 다시 pga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수 있으며 좋겠지만... 기량 하락으로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스키너
15/07/22 16:13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들이 군입대시기를 어느 범위안에서 자유로이 선택가능하게 하면 어떨까 싶네요.
15/07/22 16:26
수정 아이콘
체력장 같은 시험을 보게 해서 일정 이상의 체력을 소지한 사람에게 1년간 군생활을 연기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나이 한도를 한 35살까지 둬서, 연기를 하고 그 이후에는 무조건 입대한다는 조건으로요.

20살때 저보다 마흔살 라뱅이나 또준이형이 체력은 저보다 훨씬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
공안9과
15/07/22 18:21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네요. 징집 상한 연령을 둔 이유가, 신체 노쇠화로 인한 전투력 감소일텐데, 전투력이 충분하다면 연기해줘도 무방하겠지요.
그렇다고 일반인들 중에 무작정 서른 넘어 군대 가겠다고 취업, 결혼 다 미루고 체력단련에 올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고요.
이렇게 되면 메달리스트 병역면제나 상무도 없애버려도 되죠.
호랑이기운
15/07/22 16:12
수정 아이콘
전에 올라온 글에서 PGA 입상 경력 유효기간이 군생활 기간보다 짧아 이 사단이 난거 아닌가요?
군대 가면 당연히 골프장 관리병으로 편하게 하겠지만 전에 본 글에서는 단순히 군대가기 싫어서가 아니라 위 문제 떄문에 그랬다고 본거 같은데요
호랑이기운
15/07/22 16:23
수정 아이콘
https://www.pgr21.com/?b=8&n=58481&c=2225587
이 글에 달린 리플이네요
베체서
15/07/23 01:25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잘 이해 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07/22 16:5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무리수로 보였는데 변호인이 제대로 가이드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개인이 안타까워 끝까지 가보자 한 걸 수도 있겠고요.
병역때문에 개인의 이익과 앞날에 피해를 받는 것은 안타까우나 이 땅의 모든 젊은이 들이 그렇습니다.
꽃보다할배
15/07/22 16:58
수정 아이콘
Pga투어권이 날아가기 때문에 버틴거구요 마치 악질 범죄자 마냥 언론에 나와서 좀 불편하더군요
골프란게 맨탈 싸움이라 늦깎이도 성공 가능한데 반대로 한번 무너지면 타이거 우즈 꼴 납니다
군대가면 사실상 pga와 안녕이죠
여자골프가 잘나가서 상대적으로 남자골프가 위축되는데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법원이 제2의 스티브유가 싫어서 부담되는 판결을 안한듯
그리고 배선수는 연예인이 아니라서 스티브유가 되긴 어렵습니다 그만한 인지도나 인기로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투어카드 성적으로 돈버니까요 광고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스폰서 협찬입니다
사회중시경영
15/07/22 17: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갈건 가야죠
15/07/22 17:17
수정 아이콘
악질 범죄자는 아니지만 병무청에서 이렇게 조치할때까지 한 운동선수가 없었죠. 분야는 다르지만 UFC에서 우리나라 선수중 가장 타이틀에 근접했던 정찬성도 타이틀전 지고 바로 군복무중이고요. 운동선수중에 행정소송까지 간 사례가 거의 없었던만큼 언론의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15/07/22 18:05
수정 아이콘
팬으로써 정찬성 선수도 너무 아쉬워요.
그 조제 알도와 맞다이를 뜰 정도였는데... 갑자기 시합 중에 어깨 탈골이 올 줄 누가 알았겠나요..
결국 부상 여파 때문에 해매다 군대가긴 했지만, 김동현 선수보다 더 뜰 수 있는 포텐이 있는 선수였는데 이렇게 져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cadenza79
15/07/22 21:22
수정 아이콘
이제 배상문은 어차피 군대가야 할 상황이구요.
구속이야 안될테니 공항에서 은팔찌 찰 가능성은 별로 없죠.

그냥 골프계 현재 배경에 관한 잡설 하나.

상무 올해 인원은 이미 다 뽑았고, 내년에는 존속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골프가 예산이 꽤 드는 운동이라서 국고로 운영할 수가 없어서 협찬으로 버티고 있구요. 스폰서기간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물론 올해 계속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자를 배출해서 내년에도 스폰서가 유지될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상무와 올림픽은 아무 상관 없구요. 실제로 상무 가면 올림픽과는 바이바이입니다.
1. 올림픽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만 따로 떼서 세계랭킹으로 60등까지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2. 15위까지는 우선적으로 나가는데 만약 특정국가 선수가 15위 이내에 5명 이상이 되면 4명까지 끊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건 사실상 미국 뿐입니다. 즉 미국 선수 중에는 15위에 들고도 올림픽 못나가는 선수가 생긴다는 것.
3. 다음으로 15위를 넘어가면 랭킹순인데 국가별로 2명 제한이 있습니다.
4. 그리고 올림픽인만큼, 아무리 랭킹이 낮아도 대륙별 1등은 무조건 출전합니다.

상무는 올해부터 협약으로 출전가능해진 KPGA 외의 투어에 나갈 수가 없고 KPGA는 대회규모가 미미하여 포인트가 거의 없으니 그냥 바이바이.

현재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60위 안에 안재형-자오즈민 탁구부부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23위)와 배상문(36위) 2명이 들어 있습니다. 현재 성적으로 딱 잘라서 나간다면 이 2명이 나가는거죠.
물론 배상문이 지금부터 1년 동안 경기 안 나가면 현재 쌓은 포인트만으로 60위 내에서 버틸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안병훈은 유럽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바람에 한방에 서열이 쭉 올라갔고, 현재 성적도 꽤 꾸준해서 올림픽 나갈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그런데 사실 누가 나가든 올림픽 가봐야 메달가능성은 별로 안 높습니다. 남자골프야 워낙 괴물들이 나올거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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