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01 11:22:22
Name D.TASADAR
Subject [일반] 산케이 신문 박대통령 명성황후 비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0836237

지금쯤 많은 분들이 기사를 보셨겠지만, 일본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민비의 사대주의 도착 암살" 에 비유하는 정신나간 칼럼을 실었습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것이 일제 인 것을 생각하면, 저런 도발을 한다는 것은 "집에 가는 길에 밤길 조심해라." 수준의 상스러운 협박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대놓고 대남 대미 비방을 하는 북한 이외에, 다른 나라 언론에서  한 나라의 수장을 이런 강도로 비난한 것은 솔직히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더구나 미우나 고우나 우방이라고 하는 일본이 저랬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더구나 아베가 하고 있는 극도의 우클릭을 생각한다면,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이네요.

이에 대해서 여야 모두 비난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정부가 유일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중 외교인데요(대북 외교는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고 못하고 있지는 않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런 일본 내부의 언플에 대해 잎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청와대는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을 듯 하나, 이건 정말 그냥 넘어가선 안되고 대일본 정부 차원으로 강력한 항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육점쿠폰
15/09/01 11:24
수정 아이콘
욕해도 우리가 욕한다 이놈들아
루크레티아
15/09/01 11:24
수정 아이콘
산케이가 다 그렇죠 뭐.
llAnotherll
15/09/01 11:26
수정 아이콘
"박근혜, '사대'하다 암살된 민비 같아"... 라니
차라리 "여러가지로 거슬려서 우리가 죽인 민비 같아" 라고 쓰지 그러나 싶네요.
현 대통령이 어떻든, 민비 자체가 어떤 인물이었든, 일본이 할 말입니까 이게.
물론 한 언론에 불과하지만 저런 기사가 아무 걸림 없이 나오면 안되죠
소신있는팔랑귀
15/09/01 11:2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이딴 말을.. 진짜 열받네요.
15/09/01 11:28
수정 아이콘
민비? 민비!? 민.. 뭐 이색히들아!!!
15/09/01 11:42
수정 아이콘
민비는 나쁜 말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민씨라고 불러도 시원찮을 정도의 XX죠.
다만 그 욕을 경우가 맞지 않은 측에서 했다는 것에 분노해야지, 굳이 호칭가지고 프레임에 갇힐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민씨의 악행은 뭐 간단히 나무위키같은 곳만 봐도 알 수 있죠.
https://namu.wiki/w/%EB%AA%85%EC%84%B1%ED%99%A9%ED%9B%84%20%EB%AF%BC%EC%94%A8#s-6

"드라마나 연극 등을 통해 상당히 미화되어 명성황후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만 나왔다 하면 멋모르는 XX 숭배자들이 대거 출몰하여 난장을 피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차라리 날조에 가까운 미화를 믿는 사람들은 그녀가 조선왕조의 유지를 위해 외세의 힘을 빌린 것이라는 호의적인 평을 하나, 실상은 자신과 민씨 일가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 외세의 힘을 빌리는 것이었을 뿐이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조선에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15/09/02 09:2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게 전 단순히 일본이 그것도 그들이 시해한 한 나라의 왕의 아내를 저렇게 함부로 말해서 순간 화가 나서.. 어허허;;
Otherwise
15/09/01 13:29
수정 아이콘
민비라 불러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 해야할 쓰레기죠. 물론 일본이 그러면 말이 달라지긴 하지만요.
15/09/02 09:27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저도 명성황후 재미있게 보고 관심이 있어서 역사공부를 했는데 후에 되려 뭐지 이건?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좀 그래서 후...
제이야기를3분만
15/09/01 11:28
수정 아이콘
아오 민비를 우리가 죽였어야 했는데 못죽여서 100년이 넘어서도 개소리를 듣고 있네
15/09/01 11:32
수정 아이콘
그래, 만에 하나 맞는 말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 말을 니네가 하면 안되지!!
15/09/01 11:33
수정 아이콘
히로히토가지고 고인드립을 해야할듯 하네요
15/09/01 11:40
수정 아이콘
아베, 제국주의의 쥐새끼짓을 하다 암살된 히로부미 같아
스무디킹
15/09/01 11:42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분개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전 뭐 욕하든 지지든 볶든 상관없네요.
그 여자는 어차피 대통령으로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절 더 힘들게 하는게 박근혜인지라 오히려 일본쪽이 나으면 나았지....
15/09/01 11:50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멍게소리죠?
15/09/01 11:50
수정 아이콘
박근혜한테는 호재긴 하겠네요. 지지율 더 단단해질듯 -_-
게다가 아무튼 우리나라 대통령인데 일본에서 모욕하는 것도 그렇고, 심지어 그 비유 대상이 민비고.
이렇게 다채로운 이유를 통해 트리플 곱배기로 짜증나는 사건이 가능할 수도 있군요.
15/09/01 12:04
수정 아이콘
박근혜 입장에선 산케이가 오히려 고마울듯..
15/09/01 11:5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실질적으로 전쟁준비중이죠. 구한말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15/09/01 12:11
수정 아이콘
민비 비슷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저쪽도 그렇게 생각하는건 많이 의외네요.하하
전 박근혜 정부가..보다 친미정책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뭐, 친중 반일 정책의 결과는 나중에 판단할 수 있겠죠.
15/09/01 13:04
수정 아이콘
민비는 민비고 박근혜는 박근혜죠.
삽질의 연속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것은 비슷하고, 적어도 이번에는 네놈들한테 죽임을 당하고 시체가 불태워지지는 않을 것이라는건 다른점이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9/01 13:13
수정 아이콘
민비를 때려 죽여도 우리 민중이 때려 죽였어야 했는데...
abyssgem
15/09/01 14:48
수정 아이콘
우리 언론도 일왕 갖고 똑같은 소리 해줬으면 합니다.

'극우들의 아바타인 아베는 군국주의 파시스트들에게 놀아난 도착 허수아비 일왕 히로히토와 닮은 꼴' 좋네요.
15/09/01 15:07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겐 호재네요. 지지율단결을 가져올만한 이슈. 우리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모드가 나올것 같아요.

대중외교가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지않나요? 총체적난국에 빠진 외교같은데...
D.TASADAR
15/09/01 15:57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이겠지만, 작금의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봤을 때 북한과 일본 모두를 견제한다는 측면에선 개인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주" 성공한 외교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대미외교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 보는데요, 오바마 정부와 아베 정부의 밀월관계를 볼 때 쉽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15/09/01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과는 가까워졌지만 미국하고는 멀어졌죠. 지금 일본이 우리나라 대놓고 개무시할수있는것도 친중에 치우친 외교로 인해 미국이 일본을 손놓고 있는 거라 생각해서. 과연 지금의 친중적인 외교가 성공적인지 의문이가네요..
아이군
15/09/01 16:3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민비로 비유라... 진짜 후덜덜하네요. 이게 신문이여 조폭이여.

한국에서 어떻게 상대를 해야 동급일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전쟁 피해자라는 걸 생각하면, 한국신문에서 아베 우경화, 토조 같은 결과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가 해서는 안될 말도 아니죠.)

음.. 아마도
[일왕 사실은 백제시절 천민 출신] 뭐 이정도 내줘야 동급...
15/09/01 17:36
수정 아이콘
일본이 망언을 하는 것은 히로히토라는 전범을 처단하지 않은 탓이 크다 히로히토를 효수하고 전범들을 모두 죽였어야 저런 소리를 하는 자들이 후세에 안나왔을텐데 아쉽다. 수준의 발언이면 괜찮을 것 같네요.

일본에서 덴노는 아주 신성시되고 존경받고 금기시되는 인물이라 전범이었던 덴노인 히로히토를 건드리면 아마 일본 전역이 들고 일어날겁니다.

이명박대통령이 독도가서 반한 감정이 생긴게 아니라 천황이 사과해야한다는 발언때문에 한류가 죽고 반한으로 치달았듯이 히로히토가 죽었어야 한다고 신문에서 떠들면 아마 부들부들 할 것 같네요.
花樣年華
15/09/01 16:57
수정 아이콘
묫자리 잘 타고나서 우상화된 걸로 비유하자면 민비는 박정희랑 비교되어야 맞지 싶은데...

뭐 여튼 욕해도 우리가 해야지 섬나라에선 니들 대빵이나 좀 자제시키지... 움... 조중동의 건투를 빕니다.
NoAnswer
15/09/01 16:58
수정 아이콘
우리 대통령은 까도 우리가 깐다 임마-_-
네오크로우
15/09/01 17:13
수정 아이콘
욕해도 우리가 욕해 이넘들아.. 너네들이나 잘해.
15/09/01 19:25
수정 아이콘
명성왕후 비유는 사실 부차적인거고 진짜 심각한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이 일어난 책임이 명성황후에 있으며, 청·일 양국 군대의 철수를 골자로 한 1885년 톈진(天津)조약에 대해서는 "일본이 조선의 독립을 담보하기 위해 맺은 것"
소독용 에탄올
15/09/02 03:20
수정 아이콘
산케이 신문의 역사인식은 삼류 대체역사물 만도 못하네요.
당당히 말한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할 만한 일이고요.

다만 청일전쟁이건 러일전쟁이건 지금 '해당하는 방식'으로 다시 싸우면 일본이 이길 공산이 없죠.
둘다 다시일으키면 '일본과 미국 간의 상호 협력 및 안전 보장 조약'이건 뭐건 미국이 유엔군으로 '반대편'에 참전 안하는게 다행일 정도의 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리기
15/09/01 20:21
수정 아이콘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일본 이놈시키들은 진짜.. 빡치네요. 박살내고싶다..
PGR에선 게임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는 원숭이도 자주 발견되는데 바다 건너는 왜저럴까요. 정말 화나네요.
[fOr]-FuRy
15/09/01 21:32
수정 아이콘
희한한 놈들이네...정말로..
루카쿠
15/09/02 13:13
수정 아이콘
산케이면 뭐...

저기 인용했다 욕먹은 적이 있어서 수준이 어떤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869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92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063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987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307 3
101350 [정치] 김영란법이 아니라 김건희 스토킹? + 독재국가 급 선방심위 [18] Crochen4586 24/04/19 4586 0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38] SAS Tony Parker 3235 24/04/26 3235 6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1649 24/04/26 1649 0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2798 24/04/26 2798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19] 수지짜응15303 24/04/25 15303 7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47] 허스키7123 24/04/25 7123 6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38] 라이언 덕후5950 24/04/25 5950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7147 24/04/17 17147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4968 24/04/24 4968 11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7] 사람되고싶다2617 24/04/24 2617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59] 사부작4010 24/04/24 4010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317 24/04/24 9317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18] *alchemist*5001 24/04/24 5001 12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4] 네오짱6938 24/04/24 6938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460 24/04/24 6460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3] EnergyFlow4416 24/04/24 4416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784 24/04/24 3784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3005 24/04/23 300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