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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3 23:57:06
Name 마술사얀03
Subject [일반] [해축] 데헤아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가?
최근 유럽축구에서 데헤아 사가로 굉장히 많은 관심이 끌려있는데요, 결국 데헤아가 이적에 실패한 다음, 1년남은 계약시점에서 재계약이 이뤄지지않으면, 2군에 쳐박아도 상관없다는 글이나 리플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pgr에서도 있어서 놀랬는데요.

일단, 이번 이적시장에서 데헤아가 맨유한테 멀 그리 잘못했길래, 데헤아를 2군으로 보내야한다는 그런 징벌적인 논의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베라히뇨처럼 내보내달라고 땡깡피운것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언론플레이하면서 이적요청하는 진상짓을 피운 선수도 아닙니다. 반페르시처럼 "작은아이"드립치면서 소속팀 엿먹이는 싸가지없는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레알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도, 적어도 최소한의 소속팀에 대한 예의도 지키고 있었구요.  프로선수가 이적하고싶은 마음을 가진게 도대체 머가 그리 큰 잘못이죠??

작년 맨유가 챔스진출권을 따내는데 일등공신이 누구였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데헤아라고 동의하실겁니다. 그런 공로를 세운 선수에게, 그 선수개인의 잘못도 아닌데 왜 저런 벌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재계약건으로 데헤아가 주전출장 못하고 2군에만 있을경우에, 데헤아 개인에게도 손해가 분명히 있겠지만, 맨유에게도 손해가 있습니다.


  1. 재정적인 문제

  만약 데헤아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2군에서 1년간 썩은 다음, 프리로 레알로 이적한다는 경우를 가정하면...

결국 역산해보면 맨유는 1년동안 2군만 지키다가 방출될 선수를 위해서 20~30m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데헤아 딜이 성사됬다면 레알에게서 받을 이적료가 얼마일지 정확히 모르지만...)주급은 덤이구요. 맨유가 재정적으로 풍족한 클럽이라고 해도 손해는 손해죠. 머 돈이 문제가 아닌 클럽이니...


2. 선수단 불화

데헤아가 잘하는 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압니다. 맨유선수단에 있는 선수들도 압니다. 그런데, 실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타 계약 및 다른 문제 때문에 부당하게 주전출장을 받지 못하고 2군에 쳐박혀있는다??  맨유 선수단 중에서 데헤아와 친한 선수가 한명도 없을까요? 그런 선수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나도 이런 상황이 오면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선수가 한명도 없을까요? 이 문제가 더 커질경우, 선수단에서 파벌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당장 레알시절 무리뉴 때 선수단 불화 및 파벌이 생겼을 때 팀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모두가 알죠.


3. 클럽 이미지

이번 여름, 페드로가 첼시로 하이재킹 된 부분에 있어서, 반할과 발데스 및 스패니시 출신 선수들과의 불화가 분명히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반복되서 경향성을 띄게 되면, 선수들이 현재 가고싶어하는 빅클럽인 맨유의 이미지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현재는 반할이 문제의 중심이지만, 계속되면 맨유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겠죠)  "저 클럽은 선수 인권을 존중해주지 않는 클럽"이라고 선수들이 생각하면, 그 손해는 이적시장에서의 손해로 돌아와 고스란히 맨유가 지게됩니다.


4. 팀 경기력

저번 스완지전에서도, 분명히 데헤아의 빈자리가 어느정도 보였습니다. 스완지의 2번째골에서 고미즈의 슈팅을 로메로가 막지 못했는데, 각을 좁히러 나오는 타이밍이나 반응속도나 데헤아라면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머 데헤아보다 더 잘하는 키퍼가 있어서 데헤아 안쓰겠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저는 데헤아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에게 그리 큰 엿을 먹였는가?? 에 대해서 동의하기 힘듭니다. 제가 보기에 이 건은 맨유팬들이 레알에게 이적시장에서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이 괜히 한 선수에게 화풀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이 직장생활하는데 다른 회사와 이직 여부를 논의하다가 엎어졌는데, 현 회사에서 "쟤는 어차피 따른데 갈 생각 있는애니까 그냥 사무데스크 복도로 빼버려" 같은 일과 그리 크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비유가 좀 위험하긴 하군요) 만약 데헤아 2군논의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국가대표를 하고싶어하고 , 국제대회가 얼마 안남은 선수의 마음"를 이용해서 구단이 "갑질"하는걸로 보입니다.

적어도 작년에 그렇게 큰 공을 세운 데헤아가 이런식의 대접을 받을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세계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데헤아가 좀 더 많은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게 구단과 데헤아, 유럽축구팬 모두에게 윈윈이 아닐까요?
저 개인적으로  맨유의 이번여름 시장 목표는, 팀전력에 업이 될 선수를 사오는 것과, 데헤아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찌됬건 데헤아를  지켜냈고, 지켜낸 다음에는 재계약이 우선시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맨유가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포지션은 골키퍼이고, 그 중심에는 데헤아가 있습니다.

근데, 재계약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주급, 선수 위치,  팀의 위상 및 비전 등이 우선시되어야지, 2군에 쳐박아버린다는 협박이 중심이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영국 현지에서 이런 논의는 있나요? 우리나라 팬들만 말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인터넷상 한국의 맨유팬들은 재계약 안하면 2군에서 썩혀버리는게 팀을 위해 낫다고까지 말하니...



p.s 계약서대로 데헤아는 1년남은 우리 선수고, 남은 1년의 계약기간동안 우리 맘대로 2군에 쳐박든 주전 출장 안시키든 머가 문제냐?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인터넷에 있는데...

"웹스터룰"의 탄생 배경이 이렇습니다. 웹스터라는  선수가 계약 연장 문제로 구단과 불화가 생겼고, 그로인해 징벌적으로 주전 출장이 불가해지자, "선수 개인의 이직 권리"에 기반해서 생긴 룰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죠. 유럽구단들 서로서로 쓰지 않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에 따라서 "데헤아가 맨유선수고 우리맘대로 쓰는데 머가 문제냐"면, 데헤아측에서 저걸 주장해도 반박할 게 없다는 얘깁니다. 축구선수도 노동자이고, 노동자의 "이직권리" 에 대한 판결 중 하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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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듀
15/09/04 00:05
수정 아이콘
사실 대놓고 태업했다는건 공식적으로 드러난게 아니죠. 썰일뿐.... 공개 이적요청을 하는 문서를 보냈다던가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징징거렸다던가 그게 아닌 이상 데 헤아를 2군에 쳐박아두는건 말 같지도 않은일이며 클럽의 수준이 드러나는 일이죠.

레반도프스키나 몬톨리보 역시 재계약을 하지 않았어도 마지막시즌까지 꾸준히 뛰었는데요. 그게 당연한겁니다.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재계약을 거부해도 그정도 클래스라면 기용하는게..
마술사얀03
15/09/04 00: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전 사실 태업했다는 것도 신뢰가 안가고있습니다. 그전에 있었던 발데스건은 코미디 그자체였거든요;;
MoveCrowd
15/09/04 08:07
수정 아이콘
레반돞 케이스가 특이했죠.
요렌테의 경우 빌바오에서 1년 썩고 유벤투스 갔더니 그냥 평범한 공격수가 되어버렸지요.
소시탱구^^*
15/09/04 00:05
수정 아이콘
왜 이런 글을 쓰신건지 마음은 알겠지만.,,반할 감독은 선수가 이적관련해서 경기력이 제대로 나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적시장 마감때 까지 쓸 수 없다는겁니다. 이제 이적시장이 닫혔고 시즌 경기는 다음주말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반응해도 된다고 봅니다. 팬들 입장에서 이런저런 얘기 할 수 있겠지만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07
수정 아이콘
소시탱구// 현재 뭐 데헤아가 2군 행인 상황은 아니죠. 근데 화가나는건, 현재 인터넷에서 재계약 성사안되면 2군에서 썩히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실제로 그렇게 될거라고 보고있는겁니다. 노동자의 계약갱신여부가 현재의 노동지위나 조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너무 부당한 일 아닌가요??
아이작mk2
15/09/04 00:07
수정 아이콘
2군에 박아두겠다는 팬들이 하는 말이고
오늘 기사에도 나왔듯이 데헤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설마 정말 안쓰겠습니까? 쓰면서 구슬리겠죠
마술사얀03
15/09/04 00: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근데 말도안되는 얘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쓰게 됬습니다. 솔직히 진짜 욕먹을 각오하고 말하면, "갑질"문화에 익숙하고 노동자 인권이 별로 대우받지않는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만 이런주장이 보이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됬씁니다.
야누자이
15/09/04 00:10
수정 아이콘
반할의 입장은 명백했습니다 이번 이적 시장 끝날때까진 데헤아가 맘을 못잡는거 같아서 쓰지 않겠다
이제 이적시장은 닫혔고 챔스 명단에도 올랐고 유력 언론에서도 반할이 다시 기용할거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데헤아도 맨유보드진&반할도 그렇게 비난 받을 짓을 했다고 보이진 않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0:12
수정 아이콘
야누자이// 제 글은 현재 맨유가 데헤아를 주전으로 쓰지않는것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애초에 이적논의할때는 경기도 빼는게 일반적인데요.
제글은 재계약이 안되면 2군행이 당연하다는 듯이 주장하는 일부 팬들을 향한 글입니다. .이 점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야누자이
15/09/04 00:14
수정 아이콘
팬들에게 하는 얘기라기엔 글에서 구단의 갑질이라면서 맨유측을 비난하고 계시는데요?
야누자이
15/09/04 00:16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독해보니 우리나라 맨유팬들에 대한 비난의 글이군요 뭐 저도 맨유팬이지만 데헤아를 벤치에 박아두자느니 하는 팬분들의 말에 전혀 동의하는게 아니라 이해가 안되긴하더군요 뭐 서로서로 잘 해결할거라고 봅니다 맨유 보드진이 재계약안한다고 데헤아를 벤치에 박을 정도로 매정한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꿈꾸는사나이
15/09/04 00:12
수정 아이콘
데헤아가 오히려 대놓고 이적 선언 해버렸으면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체자 영입도 했겠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죠.
맨유는 키퍼 사상 최고액 주급까지 제시하며 재계약을 원했습니다.
더구나 레알 오퍼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점심 때 왔는데다가 그마저도 일처리를 제대로 안해서 이적 못한 상황,
영 언론에서는 레알이 일부러 질질 끌어서 이적료 없이 프리로 데헤아 데려가려는 심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너무나 황당한 일처리 땜에)
거기에 레알과 데헤아 뒷거래가 있었다는 말도 많구요.
어차피 팀에 마음 떠난 선수를 왜 중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나갈 선수인데;;
곧 나갈 선수라면 리빌딩 과정중인 맨유 입장에선 발데스나 로메로한테 기회주는게 낫습니다. 존스톤도 있구요.
글쓴님은 어느팀 팬인지 모르겠으나, 타 싸이트에선 이런 얘기가 레알팬들 입에서 많이 나옵니다.
자기네들 업어가기 전까지 폼유지 잘해놓으라는 거겠죠 뭐...
레알은 케디라 몸 괜찮다고 수없이 말하고 출전 원했다고 했는데도 태업한다면서 푹푹 썩혀 놓더만요.(케디라 본인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깁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18
수정 아이콘
꿈꾸는사나이// 전레알팬은 아니고, 아스날팬입니다. 아스날입장으로는 오히려 데헤아가 주전출장안하는게 경쟁팀 전력 떨어지고 오히려 좋겠죠.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데헤아라는 최고 선수가 이런 문제때문에 주전 출장을 못하게 된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보기에 썼습니다.

이적시장에서는 맨유는 아무래도 레알에 유감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상황이니까... 그런데 그건 데헤아의 책임이 아닙니다.

케디라의 경우를 예로 들어주셨는데, 케디라가 그 포지션에서 압도적으로 팀에서 NO.1이었나요? 모든 축구선수가 원하는 출장기회를 다 부여받지는 못하는 게 당연하고 또 사실입니다. 그런데 데헤아보다 잘하는 키퍼가 맨유에 없는 현실에서, 데헤아가 특별히 "주전출장을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재계약에 부정적이여서"라는 이유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꿈꾸는사나이
15/09/04 00: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팀 나가기 위해서 재계약에 대답없이 질질끈게 데헤아인데, 데헤아 책임이 없다는건 동의할 수 없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폼이 암만 좋던 곧 나갈 선수라면 맨유는 데헤아 없는 상황을 지금부터 대비하는 쪽이 낫죠.
댓글에 다셨듯 모든 축구선수가 원하는 출장기회를 다 부여받지 못한다는 상황에선 똑같습니다. 이유가 다를 뿐
마술사얀03
15/09/04 00:36
수정 아이콘
레알로 이적할 마음이 있기에 재계약에 응하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잘못인지...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2군에 둬도 된다는 논리를 전 도저히 이해할수 없네요. 맨유가 재계약 제시하면 데헤아는 무조건 승낙해야합니까?
나의규칙
15/09/04 00:41
수정 아이콘
왜 이해 못하십니까? 1년 뒤에 나갈 선수 대신에 다른 선수를 써서 미래를 대비한다.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데요... 데헤아는 뭐 처음 왔을 때부터 스페인넘버1 골키퍼였습니까? 불안한 공중볼 처리, 중거리 슛에 대한 미흡한 대처 때문에 상대방에 대놓고 공중볼 띄우고 중거리 슛 날릴 정도의 골키퍼였는데, 주전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 거죠. 지금 당장 잘 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그 선수가 1년 뒤에 없을 선수라면 미래를 위해서 다른 선수를 키우는 것도 문제 없는 행동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48
수정 아이콘
말이 순서가 다릅니다. 1년뒤에 나갈거니까 다른 선수 써야하니까 데헤아 주전 안써, 이건 아무 문제 없어요.

이게 아니라, 재계약을 종용하기 위해 2군행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게 문제라는거에요.
나의규칙
15/09/04 00:50
수정 아이콘
그냥 그건 님 마음 속에 있는 논리일 뿐이에요. 그냥 그건 현실이에요. 순서 따윈 없는.
꿈꾸는사나이
15/09/04 00:41
수정 아이콘
그럼 훈련 받다가 레알에 가면되죠.
재계약이 안되니 맨유는 다른 키퍼들 시험해 본다고 하면 되구요.
애초에 이게 맨유나 맨유팬들이 욕먹어야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밑에 댓글 달린거도 쭉 봤지만 애초에 생각이 다른거 같아 평행선 달릴 것 같으니 저는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마술사얀03
15/09/04 00:48
수정 아이콘
네 좋은 밤 되세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0:13
수정 아이콘
클럽이미지가 제일크죠. 레알에 선수뺏긴거라곤 호날두 하나뿐인데 그거하나때문에 맨유 위상이 아직까지 추락했으니까요. 자꾸 뺏기다보면 맨유는 최상위클럽을 가기위해 거쳐가는 상위권 클럽밖에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뮌헨이 리베리가 레알가고싶다고 그랬을때 보냈으면 지금같은 위상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맨유는 가뜩이나 퍼기 시대끝내고 다시 재정비해야하는 과도기인데 선수가 이적하고싶어한다고 다 보내주면 클럽 망하게하는 지름길이죠.

맨유는 가장 지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선수 한 명 때문에 앞으로 수십년간 호구이미지 계속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맨유가 궁극적으로 경쟁해야하는 클럽은 현 유럽축구 3강으로 일컬어지는 레바뮌이죠.

한때 레알 맨유와 3M으로 불리며 유럽축구를 호령하던 밀란이 막장 구단주와 무분별한 선수판매로 지금 추락한 위상을 보면 맨유도 답나오죠.

맨유는 이제 핵심 선수는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니, 선수가 나가고싶으면 계약기간 다 채우고 나가야죠.

데헤아의 잘못이라면 시기를 잘못 만난거죠. 맨유의 클럽 기조가 바뀌어가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을 행동을 구단에서는 용납하지 않을테니까요.

웹스터룰 얘기하셨지만 그거 썼다간 앞으로 유럽 축구에서 이적시장에 참여하기 힘들겁니다.

선수가 이적할 권리가 있다면 감독은 선수 선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죠. 이번 사태로 데헤아는 맨유와 반할 감독에게 눈밖에 난 상태라 굽히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 본인만 손해죠.

정말 이적하고 싶었으면 레반돕처럼 끝까지 프로답게 뛰고 나갔으면 될일입니다. 데헤아는 이적을 요청할만한 용기도 없었고, 레반돕같은 멘탈도 없었으니 본인 행동에 책임지는거죠.

이번 이적사태로 확실해진건 맨유에서 선수빼올려면 힘들다라는거죠. 그것만으로도 맨유는 이득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31
수정 아이콘
팀의 이미지는 선수 한 두명의 이적으로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제일 큰 것은 팀의 전력과 순위, 트로피와 돈입니다.

아스날은 한 때 세스크를 제값 받고 팔지도 못했고, 나스리를 리그내 경쟁구단에게 넘겼으며, 반페르시는 "작은아이"드립까지 치면서 맨유로 도망쳤습니다. 그때도 "셀링클럽"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결국 외질, 산체스 등이 영입되고 챔스권 유지하면서 fa컵 2연패하니까 이제는 그런 눈으로 보는 시선이 사라졌죠. 머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아스날이 레알에서 외질 사왔다고 레알보다 아스날이 상위클럽인건 아니잖아요. 선수 한두명의 이적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가진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성적과 자본의 문제라고 봅니다. 맨유가 레알보다 챔스에서 성적 잘내고, 돈 더 많이버는 기간을 유지하면 위상도 바뀌겠죠. 퍼기경의 경우에도 스탐이라는 핵심 월클을 팔아도 클럽 위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핵심선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유럽축구계의 상위 포식자 중의 포식자인 레알을 상대로요. 근데 그건 선수 본인도 남고 싶을 때 얘기지, 남고싶지 않다는데 억지로 잡아둔다는 건 말이 안맞는 것 같아요. 특히 억지로 잡아두기 위해서 주전출장여부를 사용한다? 이건 정말 부당한 행위라고 봅니다. 물론 이적시장에서 상호간에 금액문제가 절충이 안되면 안 팔수도 있겠죠.

맨유가 진정 레알과 동등한 클럽이라는 지위를 확고히하고, 자존심을 챙기고싶다면, 오롯이 정당하게 데헤아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는 게 답입니다.
"데헤아는 어차피 레알에 뺏길 거니까, 우리는 레알에 맞서 선수 못지키니까 그냥 얘 주전출장 시키지말고 2군에 두자"라는 것 자체가 레알보다 약하고, 레알에 맞서서 선수를 못지킨다는 반증이에요;;

그리고, 데헤아가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면 용기있는 행동입니까? 이의견엔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베라히뇨나 반페르시는 용기있는 선수인가요?? 오히려 현소속팀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는 건 데헤아입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0:39
수정 아이콘
맨유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맨유가 억지로 남기겠다고 한 적 없습니다. 데려갈려면 구단에서 책정한 가격 내고 데려가라고 누차 입장표명했었습니다.

밍기적거리다가 못데려간건 레알이고요.

이적할거라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이미 작별인사까지하고 마음 떠난 선수를 맨유에서 써줄 당위성도 없죠. 2군에 박아버린다해도 맨유가 주급 꼬박꼬박 주고 훈련시켜주는데 계약을 안 지키는게 아니니까요.

맨유도 데헤아의 재계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그 뒤로는 크게 미련두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심 선수 한두명이 중요한거죠. 그걸 뺏기냐 안뺏기냐가 클럽의 명성이고 성적을 담보해주는 겁니다.

맨유는 퍼기시대 종료 후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는 점을 이해하신다면 현 맨유 영입정책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벵거가 굳건했던 아스날과 감독이 언제 갈릴지 모르는 맨유의 현상황은 너무나 다르죠.
마술사얀03
15/09/04 01:15
수정 아이콘
핵심선수를 계속 뺏기는건 클럽의 위상과 관계되어있는 일이고, 지켜야했다고 주장하시지 않았습니까? 근데 맨유가 남기려고 한적이 없다는 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15/09/04 00:14
수정 아이콘
근데 데헤아가 재계약을 할까요? 6개월만 버티면 보스만룰로 레알과 계약을 할 수 있을텐데.
언젠간 데헤아가 레알로 가는건 기정사실이잖아요. 스페인 넘버1 골키퍼니까.
비타에듀
15/09/04 00:16
수정 아이콘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 재계약 안하죠. 발데스랑 손잡고 팀 나갑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0:16
수정 아이콘
그 시간 동안 출전 못하면 유로에 못나가는데다가 1년동안 출전못하면 폼이 어떨지도 장담못하는데 레알도 영입하기 리스크가 커지죠.
15/09/04 00:1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역설적으로 데헤아를 지키기 위해 2군에 쳐박아 두는거 아닌가요? 단순히 화풀이용으로 그러는건 아닌거 같은데.
Manchester United
15/09/04 00:19
수정 아이콘
농담처럼 들리시겠지만 반할이라면 가능합니다. 눈밖에 나면 메시라도 2군에 쳐박을 양반이니까요.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0: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지금 반할은 쓸려고하죠 데헤아 국대뛰면 바로 리버풀전 뛸수도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있으니..
애초에 데헤아 이적시강 끝난이후 상태봐서 기용할꺼라고 했으니 아예 2군에 처박지는 않을겁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0:23
수정 아이콘
반할이 쓸려고한다는건 어느정도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나온 소리인가요?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0:24
수정 아이콘
네 내부기자인 제임스더커가 기회를 줄꺼라고 하네요 또 맨이브닝기자인 제임스롭슨도 기회줄꺼라고..
15/09/04 0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언플 느낌이라서..
Manchester United
15/09/04 00:28
수정 아이콘
작년 이적시장부터 맨유 내부 이적 소식 및 구단 관련 소식은 맨유 내부기자라도 신빙성이 너무 떨어져요.

반할 부임이후로 언론통제가 강화됐는지 반할 인터뷰나 구단 발표외에는 안믿는게 좋죠.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유 내부기자라며 그동안 내부소식 전해줬었던 양반들이 뭐하나 제대로 맞추는게 없는걸 보면 반할이 쓸지말지는 반할 인터뷰 통해서만 파악하는게 젤 나을겁니다.
MandateofHeaven
15/09/04 00:18
수정 아이콘
그 아이디로 말씀하시니까 뭔가 신빙성이 어마어마 하네요...크크크크
비타에듀
15/09/04 00:19
수정 아이콘
메시나 네이마르가 1년 쉰다고 클럽들이 프리영입 안할까요? 데 헤아 클래스면 게다가 이적료 필요없는 프리영입이니 돈 많은 레알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폼만 그럭저럭 유지한다면요
15/09/04 00:21
수정 아이콘
1년 쉬면 그 폼이 유지될지 안될지 모르죠. 게다가 이미 데헤아는 한번 통수 맞았는데, 레알이 뒤에서 무조건 1년 뒤에 자기 데려간다고 해도 그걸 100% 믿을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프리로 풀리게 되면 모르긴 몰라도 바르샤도 한번 달려들어볼 만 할 것 같은데요 크크
Manchester United
15/09/04 00:22
수정 아이콘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수성을 생각하면 메시랑 네이마르 경우와는 다르죠.

유럽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떠오르던 요렌테가 2군에 1년 간 짱박히고 지금 폭망한 사례를 보면 데헤아 본인이나 레알이나 이상황 그대로 가는건 리스크가 크죠.
아이작mk2
15/09/04 00:17
수정 아이콘
결국 프리로 내년 여름에 이적하겠죠
재계약 안할겁니다.
야누자이
15/09/04 00:18
수정 아이콘
공신력 있는 언론에선 재계약 생각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더군요 데헤아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도 재계약을 종용하고 있다고 하고요 뭐 하더라도 단기 계약이나 바이아웃 걸고 하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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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누자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기나 바이아웃이 걸려있는 조건하에 재계약하는게 순리겠죠.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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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인 아스에서는 멘데스가 데헤아 재계약 추진중이라고 하고
맨유 내부기자쪽에서도 맨유가 데헤아한테 재계약 제시할것 같다고 합니다
나의규칙
15/09/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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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안 한다면 "어차피" 떠날 선수라는 것을 구단과 선수 양 쪽에서 모두 동의하는 것이 되어 버리니까, 구단 측에서도 더 과감하게 2군행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년에 있는 유로 대회죠. 델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데헤아가 잘 해도 경기에 못 나오면 선발할 이유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유로 대회에 못 나간다면 그 스페인 넘버1 골키퍼 자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죠. 1년 가까이 공식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지금의 폼을 유지 못할 수도 있고, 이러면 레알에서도 딱히 끌리는 선수가 아니게 될 수 있죠.

바이아웃 적당히 걸어서 재계약하는 것이 제일 모양새가 좋을 겁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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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갈은 재계약안해도 쓸거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조만간 쓸꺼라고 봅니다..
15/09/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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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할지 감도 잘 안와서 그냥 줄이자면 다 떠나서 선수가 별 잘못을 안해도 감독이 2군 가야 한다고 판단하면 선수는 2군 가는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구단이나 감독이 잘못된 일을 한건가요? 구단은 계약서에 있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뿐이에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명분이 없지도 않아요. 데헤아는 당장 프리시즌 경기에서 지난 시즌 같으면 보기 힘든 실수를 보여줬고 바로 그 후부터 전혀 출장 못하게 됐는데, 이 정도면 선수가 이적 문제 때문에 경기에 집중 못하고 있어서 안 쓴다 정도의 명분은 서죠.

데헤아가 잘못 했는가? 아니오.
데헤아 2군 보내는게 잘못된건가? 아니오.

웹스터룰 레알이 쓰면 차라리 재밌겠네요. 거의 불문율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조항인데 앞으로 신나게 웹스터룰로 레알 선수들 털릴 겁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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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룰 쓰면 레알이 다른 구단들 상대로 이득보지, 타구단이 이득보긴 힘들것 같네요.
선수들에게 클럽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클럽은 레알이니까요.
같은 조건으로 어느팀에서 뛸래? 라고 물어보면 레알-바르샤-뮌헨순으로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15/09/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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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레알-뮌헨 아닌가요
딱히 레알 위상이 원탑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근 10년 성적을 포함해 보더라도
마술사얀03
15/09/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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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적과 별개로, 레알이라는 클럽은 그냥 선수들에게는 위상이 다른 클럽 같네요.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전술과 카탈루냐의 혼이라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최고의 선수 메시.
뮌헨은 독일 내의 압도적인 위상과 현재 독일 축구선수들의 훌륭한 실력, 독일의 국민클럽이라는 점.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레바뮌 레바뮌 하지만..(그다음에 바로 맨유가 추격하고 있겠죠;;)
냉정하게 말하면, 레알의 위상에, 바르셀로나가 메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하며 어느정도 비교적인 지위에 올라온것 같지만, 바르샤가 레알의 지위를 추월하려면 아직인 것 같습니다.(바르샤팬분들 죄송합니다) 일단 챔스 우승 10번해야...
까망탱이
15/09/0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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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리그 내 압도적인 위상은 사실인데 국민클럽은 아니죠... 최근에는 대외 컵에서 성적이 좋아서 좀 덜한 편인데 예전부터 상당히 욕을 많이 먹는 편이고 지금도 독일 내 많은 국민들은 뮌헨에 대해서 좋은 감정은 없습니다.
15/09/0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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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딱히 바르셀로나가 레알보다 위상이 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레알팬분들께서 보통 꺼내는이야기가 챔스우승10번 이야긴데 챔스가 현 챔스(92/93시즌부터)처럼 되기전에 우승한 횟수가 훨씬 많지않나요. 1960년대 이후로 레알이 우승한 횟수는 4번이죠.
사실 이런데서 위상을 따지는것은 웃긴 이야기 아닐까요. 각자 생각하는게 다르고 결국 서로의 주관이 섞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뭐 사족이지만 레알이 말하시는것처럼 모두의 워너비클럽이었으면 네이마르도 레알을갔겠죠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뭐 본인의 생각이 확고하신거같아서 여기서 말은 줄이겠습니다.
15/09/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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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까지 박을 필요는 없어도 회사입장에서 1년뒤에 무조건 나갈 선수라면 그 자리에 다른 선수를 키우는것이라고 하면 욕먹을건 없죠.
어차피 자리는 하나고 한명이 주전되면 나머지 골키퍼는 놀게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이가 경기에 뛸수 있는게 아닌건 똑같아요.
감독이나 클럽이랑 틀어져서 기용 안되는 선수가 데헤아 한명도 아니고 이런걸로 인권얘기하면서 맨유를 비난하는건 좀 웃깁니다.
이직할때는 조용히 완벽하게 이직할 회사랑 합의마치고 이직해야지 1년전부터 회사에 안남겠다고 선언한거나 다름 없는데 이걸 안쓴다고
욕먹어야 되나요? 남은기간 데헤아가 중용되지 않더라도 데헤아는 주어진 훈련에 참여하면 되는거고 맨유는 계약된 합당한 돈을 지불하면
그만인겁니다. 계약을 준수하는데 노동자의 인권 운운하는건 웃기는 얘기입니다. 맨유 역시 잘못한게 없거든요.
열혈나엘
15/09/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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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선레를 위해서도 재계약 안할시 2군에 박아리는게 낮죠
여기 한국의 레알팬들도 맨유를 레알의 위성구단 보는듯 하고 레알의 페레즈도 그런듯하고요
과거 바이에른이 리베리가 못해서 2군에 보낸것도 아니죠
리베리가 레알인가 바로셀로나 인가 보내 달라고하니 루미게네가 걍 그자리에서 2군 보냇죠
그렇다고 이후 선수 영입에 바이에른이 애로사항이 생긴것도 아니고
빅클럽은 돈이 아니라 구단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라
이번에 맨유가 강경하게 나가 선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구단보다 더높은 선수는 없다고

그리고 웹스터 룰은 어불성설인게 2년 이상 장기간 2군 보낸다는 것도 아니고
1년 보낸다는 것인데 현재에도 구단과 불화로 1년정도 쩌리화 된애들이 심심치 않게 있죠
레알만 하더라도 작년에 재계약 불발되자 캐디라 곧바로 2군 박았죠
비타에듀
15/09/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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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와 차이점은 공개적으로 징징거리면서 팀 분위기를 깨뜨렸나 아니냐입니다. 데 헤아는 그런적이 없는데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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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는 시기를 잘못만난거죠. 이제 핵심선수는 더이상 팔지않겠다는 구단 운영방침을 세우자마자 첫타자로 나섰으니 매 맞기 딱 좋은 상황이 되버렸죠.
비타에듀
15/09/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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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들어보니까 그 말도 맞긴한데 그래도 팀 분위기 깨뜨리면서 언플한 리베리와 동급으로 놓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0:31
수정 아이콘
그때 뮌헨이 리베리를 지킴으로써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가질 수 있었으니까요.

맨유도 호날두 보낼때처럼 쿨거래 해버리면 호구이미지 영영 못벗어나죠.

데헤아가 리베리처럼 징징거리진 않았어도 이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동료 선수, 팬들에게 이미 작별인사까지 하는 등 떠날거란 행동을 너무해서 맨유 입장에서는 고깝게 보일겁니다.

특히나 규율을 중요시하는 반꼰대가 그걸 지나칠리가없으니까요.

리베리 2군에 박았던 감독도 반할이란걸 생각해보면...데헤아 사태가 이해가 가실겁니다.
15/09/04 00:46
수정 아이콘
그때 리베리 지켰다고 지금 위상을 가진게 아니죠.
그냥 성적이라고 보는게 맞죠.
Manchester United
15/09/04 00:50
수정 아이콘
그때 리베리 안지켰다면 뮌헨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내서 위상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리베리가 뮌헨의 최근 전성기를 이끌던 선봉장이란걸 생각해봤을때 당시 레알에 팔았다면 뮌헨의 전성기는 한참 뒤로 밀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베리 사태 이후로 뮌헨에서 선수 빼오기는 힘들다는 인식을 타구단 및 팬들에게 심어줬고, 그로인한 부수적 클럽위상 상승효과는 당연히 따라왔다고 봅니다.
15/09/04 00:55
수정 아이콘
전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9할9푼이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맨더빅아만 봐도..
Manchester United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성적을 내는데 가장 일조를 한게 리베리라는거죠. 서로 생각이 굳건한 것 같으니 이 사항은 넘어가야겠습니다.
15/09/04 01:01
수정 아이콘
Manchester United 님// 그러니까 그건 리베리가 그냥 잘해서 활약을 해서 그런거지, 선수를 지켜서 호구 이미지 안 주는거랑 별 관계 없단겁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57
수정 아이콘
리베리를 지켰기에 위상도 높아졌겠지만, 뮌헨의 위상을 진짜 높인건 리베리를 지켰기에 이런 성적이 따라온 점, 독일내의 국민구단이란 지위, 챔스에서의 좋은 성적, 훌륭한 선수들로 이뤄진 선수단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스페인선수들(까딸루냐제외)은 레알을 대부분 꿈꾸듯이, 독일에서의 뮌헨의 지위는 국민클럽이에요. 그게 현재의 위치와 위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1:00
수정 아이콘
맨유는 레바뮌처럼 자국 선수들을 독점할 상황도 안되고, 자국 선수들 수준도 심히 낮으니 지금처럼 핵심선수는 목숨걸고 지켜야죠.
마술사얀03
15/09/04 0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데헤아는 공개적으로 이적 땡깡을 피운적도 없고, 아무 잘못이 없어도 맨유와 재계약안하면 2군에 가야한다는 말인가요??
나의규칙
15/09/04 00:36
수정 아이콘
데헤아가 아무 잘못이 없는지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잘못이 없다고 한들 2군행 시키는 거 그게 딱히 문제되지 않는다는 거죠. 1년 뒤에 나갈 선수를 1군에서 쓰든, 안 쓰든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반할 감독과 구단 측에서 질텐데...
마술사얀03
15/09/04 00:40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도 노동자라고 보면, 근로자의 지위 및 근로조건이 왜 근로계약갱신여부와 연관지어져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데, 다른회사와 이직협의 하고 떠날 마음이 들었다가 일이 엎어졌는데 "쟤 어차피 회사에서 맘떠났으니까 승진누락시켜, 책상 밖으로 빼버려" 같은 행동을 당한다면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될 것 같은데요.
나의규칙
15/09/04 00:43
수정 아이콘
책상 밖으로 빼는 것이 아니죠. 주급 나오고 훈련할 수 있게 해주면 2군에 있더라도 그는 맨유 소속의 선수입니다. 근로자의 지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지금 26명-챔스 명단 기준으로-의 선수 중 11명만이 근로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는 것인데.. 말이 안 되는 소리죠;
마술사얀03
15/09/04 00:46
수정 아이콘
그 회사 사람도 출퇴근 다 할 수 있고 월급도 다 받습니다.
나의규칙
15/09/04 00:48
수정 아이콘
하아. 그러면 지금 2군에서 훈련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데헤아가 1군 주전 골키퍼를 해야만 한다고 계약하지 않은 이상... 근로자의 지위 운운은 너무 엇나간 지적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1:04
수정 아이콘
데헤아보다 잘하는 키퍼가 한명이라도 있습니까? 최소한 동급의 키퍼는? 부당하게 차별대우받는게 아닌가요?
나의규칙
15/09/04 01:08
수정 아이콘
거참. 그건 모르는 일이죠. 마음 떠난 데헤아보다 마음 다잡은 2군 선수가 훨씬 나을 수도 있는 노릇이고.

게다가 지금 못하더라도 1년 뒤에는 데헤아만큼 잘 할 수도 있을테니... 1년 빠르게 경험시켜주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좋을 일일 수도 있죠.

위에서도 말씀드리지만 데헤아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부터 월드클래스였냐? 하면 아니거든요. 월드클래스였으면 바로 레알 갔겠죠. 이렇게 레알 가기 원하는 선수인데. 그게 안 되니까 맨유에 왔고, 맨유에서도 고생하다가 이 수준에 올랐죠.

맨유의 다른 선수도 이러지 말라는 법 있나요?

데헤아 본인도 부당하게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을텐데...
필휘지
15/09/04 19:34
수정 아이콘
잘하는지 말지는 중요하지 않는 문제구요. 구단 입장에서 성적이 떨어질 걸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인원을 육성해서 미래를 대비 하는 거에 맞다 틀리다를 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모든 구단이 잘 못 하고 있는 셈이 되죠. 지금 있눈 나이 많은 선수가 유망주 보다 잘하는데 바꾸면 안되는 게 맞다는 주장이니까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0:44
수정 아이콘
일부 팬들을 비난한다고 하셨는데 댓글 논조는 맨유를 비난하는게 주가 되시는군요.
마술사얀03
15/09/04 01:03
수정 아이콘
현재 맨유는 데헤아를 2군에 쳐박아두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어요. 그렇게 주장하는 팬분들이 있어서 글을 적은거지.
MandateofHeaven
15/09/04 00:48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떠나겠다 각오하고 같은 동료들에게 인사 다 하고 이직할 준비 다 마치고 집까지 팔아놓은 상태였죠.
그런 사람에게 회사에서 승진과 제대로 된 일을 맡길수 있습니까? 내년이면 없는 사람인데요?
책상을 밖으로 빼내는 거야 치졸한 일인거고, 그냥저냥 쓸데없는 일이나 하는 부서로 옮겨진다고 생각하면 그걸 항의할 수 있습니까?
최종병기캐리어
15/09/04 01:34
수정 아이콘
떠날 사람 승진 누락시키는거 상당히 흔한 일인데... 특히 연말에 퇴사할 사람들은 팀원들 고과 잘 받게 해주려고 일부러 고과 바닥에 깔아줄 수 있도록 평가때까지 다녀달라고 사정하는 경우도 많아요. .
ilo움움
15/09/04 03:03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는 개인사업자와 비슷하죠.
필휘지
15/09/04 19:28
수정 아이콘
근로자의 지위는 근로계약에 기반해서 결정이 되죠 근로계약에 2군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으면 분명 문제가 될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혀 문제 될 게 없을 것 같은데요. 직원에게 어떤 업무릉 부여하고 어떤 팀에 배치할 건지는 전적으로 회사의 권한 아닌가요.
15/09/04 00: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주급은 지급 될거고 계약조건에 1군 출장 보장되어 있지 않는한 선수선발은 감독 권한인데 못 보낼건 뭔가요? 어차피 나가겠다는 선수대신 미래를 위해 다른 선수 출장시키는것도 구단 잘못인가요?
마술사얀03
15/09/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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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말은 재계약을 종용하는 수단이 2군행이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최소한 지금 당장 논의될 건아니죠.
최소 3개월이나 반년 정도는 데헤아라는 월클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붙잡아보고, 재계약 시도 다시한번 해보다가 그래도 안되고 어차피 나갈애다 싶으면, 다른 선수도 써보거나 다른 선수 사오면 누가 머라고 합니까.

그런 시도도 없이 "너 1년뒤 국제대회있는데, 국대 주전키퍼가 꿈이지? 폼 유지하고 싶으면 싸인해라" 이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일부 팬분들의 이런 논조는 저로서는 도저히 갑질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어요.
나의규칙
15/09/04 00:45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갑질입니까? 현실 직시시켜주는 말이지... 일개 팬들이 데헤아한테 영향력을 끼칠 수도 없을 뿐더러, 말씀하신 내용 자체가 그냥 현실입니다. 반할 감독이 그래도 데헤아가 좋아서 1년 뒤에 떠날 선수에게 주전 자리 맡길 수도 있지만, 1년 뒤에 떠날 선수는 그냥 플랜에서 제외하고 보험용으로 훈련만 시키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0:46
수정 아이콘
맨유는 재계약을 갈망하지 않는다니까요.

재계약이 불가능한 사실을 인지한 후 레알에 팔 생각하고, 클럽 위상 고려해서 1년 남았지먼 고액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레알에게 데려갈려면 이적료 전부 내고 데려가라고 했었죠.
마술사얀03
15/09/04 00:54
수정 아이콘
아 현재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이 필요없다는 말씀입니까??

데헤아가 레알로 이적하고 싶어해서 재계약이 불가능한상황이라 레알에 팔 생각이었지만, 금액의견차이조율에 실패해서 데헤아가 남아버렸고, 이제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데 계륵이 되어버린상황입니까?::

제 생각과 너무 다른데요. 데헤아를 최대한 지키고 싶고, 못지키면 최대한 비싸게 팔아보려고 했으나, 마지막날에 딜이 성사될뻔 했는데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뻘짓해서 못팔고 남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맨유는 작년 데헤아와의 재계약이 실패한 이후로 올해까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상태인거군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0:57
수정 아이콘
네. 님 생각은 더선에서 나올법한 기사내용이네요.

까실려면 좀 알아보고 까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0:59
수정 아이콘
님이 윗 리플에서 직접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갈망하지 않는다고 쓰셨는데요? 이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정보입니까? 출처를 좀 알 수 있을까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1:04
수정 아이콘
bbc기사로 나왔었습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1:02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맨유와 데헤아는 재계약을 "절대" 할 일이 없겠군요. 님의 의견에 따르면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갈망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상태니까요.
Manchester United
15/09/04 01:07
수정 아이콘
데헤아가 굽히고 들어오면 하겠죠. 맨유가 먼저 굽히고 들어갈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봅니다.

절대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맨유는 재계약을 더이상 갈망하지 않는다고 했을뿐이죠.

댓글 좀 왜곡하지 마세요.

더 얘기하면 서로 피곤해질 것 같으니 이만 전장을 떠나겠습니다.
15/09/04 00:47
수정 아이콘
아니 데헤아 같은 월클급 맨유에서 재계약 얘기 안했겠나요? 레알가고싶은 데헤아가 생깐거지 맨유에 바보만 있는것도 아니고 1년만 지나면 빈손으로 보내는데 손빨고 있었을까뇨?
필휘지
15/09/04 19:23
수정 아이콘
데헤아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1년후면 없어질 선수를 왜 계속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구단이 내년이면 없어질 것도 아니고 미래를 준비해야죠.
15/09/04 00:24
수정 아이콘
진짜 윈윈이 되려면 진작에 데헤아가 재계약을 하고 맨유에는 큰 돈을 안겨주고 당당하게 떠나야죠. 바로 앞에 호날두 같은 전례가 있었는데 뭘 배운건지..난 레알 갈거니까 구단끼리 알아서 하라고 마음이 붕 떠있으면 안되는거죠. 그러니까 레알이 강짜부리고 이적시정 마지막날에 이 사단이 날 수 밖에. 자업자득이죠.
아이작mk2
15/09/04 00:39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데헤아가 난 레알로 이적할거야 라는 행동은 진작에 보여줬죠
저택도 내놓고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도 했습니다.
레알은 마지막날 오퍼(?)한것 뿐인데 말이죠
괘씸할만 하네요 허허
15/09/04 00: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스날팬이 괜히 맨유 고깝게 보는 글로 밖에 안 보이네요. 이적 시장 열리기 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놓고 간다는 뉘앙스 풍기면서 맨유가 협상에서 을이 될 수밖에 없는 시추에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남은 계약기간 1년을 무기로 빈손으로 보내기 싫으면 대놓고 그냥 사인하라고 레알이 풍겼고 이번 이적 결렬로 레알이 데헤아한테 위약금까지 지급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무슨 데헤아가 순진하다고 하는건지 참
MandateofHeaven
15/09/04 00:45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갑질이긴 하지만 계약대로 행하는 갑질 아닙니까? 데헤아가 직접적인 이적에 대한 행동이나 팀에 문제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재계약 해달라는 구단의 요구에 쿨하게 거절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묵묵부답으로 버틴거 아니었나요? 그러면서 이적할 준비는 다 했고?
아마도 떠나겠다고 했다면 남은 1년은 벤치에 있어야겠죠. 근데 그건 맨유 구단입장에서 당연한거 아닙니까?
데헤아 입장에서 남은 1년도 벤치에 있기 싫고, 그렇다고 맨유에 남아 있긴 싫으니 어중간하게 라인 타다가 레알이 폭탄을 터트려버린거고...
구단을 중요시하는 팬들이 데헤아를 비난하더라도 그 수위가 문제가 될 지언정 그 비난 자체는 문제가 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9/04 00:46
수정 아이콘
주급도 주고 훈련도 참여하는데 2군에 보내는게 잘못인가요?
그렇게 데헤아 1년쓰고 대체키퍼 영입못해서 내년에 키퍼 없으면 그때 맨유는 어쩌나요
쓰던 안쓰던 구단, 감독 마음입니다. 급료라는 정당한 대가를 주고 팀에 데리고 있는데 굳이 1군에 데리고 선발로 뛰게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5/09/04 00:49
수정 아이콘
그럼 회사에서 행해지는
알아서 나가라는 행위들도
전부 회사 마음이고 정당한 월급을 주니까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조차 없는거겠군요.
나의규칙
15/09/04 00:51
수정 아이콘
이건 알아서 나가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알아서 나가겠다는 사원에게 딱히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는 것이라고 봐야죠. 회사에서 1달 후에 퇴사가 정해진 사원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됩니까?

구단 측에서 조그만한 일로 데헤아에게 벌금 먹이고, 주급 정지시키고 훈련장 출입 금지시키고 이러면 알아서 나가라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죠.

하다못해 발데스 이야기를 꺼내면서 알아서 나가라고 하는 처사다. 하면 어느 정도 이해나 가죠...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세세한 비유는 틀리다는걸 인정합니다.
다만 저는 OHyes 님 댓글에 있는
급료주니까 그냥 다 마음대로 해도 된다 라는 논리를
부정하고 싶었네요.
나의규칙
15/09/04 01:01
수정 아이콘
OHyes 님 댓글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급료 주니까 그냥 다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논리 없어요. 구단에서 급료 주니까 데헤아는 경기장에서 춤이나 추라고 한 적도 없고, 쓰레기 통이나 치워라 라고 한 적도 없어요. 맨유 라는 구단에서 단 1자리 있는, 그래서 매우 중요한 자리에 1년 후면 떠날 선수를 기용하지 말라는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요구만 있는거죠.
15/09/04 01:02
수정 아이콘
뭘 마음대로 다해요.
2군가는것만 얘기했는데요?
훈련도 안시키고 경기장 오지말고 집에만 쳐박혀있어라 이러는게 마음대로 하는거죠
15/09/04 01:07
수정 아이콘
2군에 가는게 사실 선수 입장에선 미래에 엄청 치명적이 될 수 있는거죠.
그래서 그걸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는데
급료주니까 아무 문제 없고 따라야한다 라는게 OHyes 님 생각이고요.
15/09/04 01:1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선수는 몇십억씩 빋으면서 팀사정은 알바없고 난 가고 깊은대로 갈련다하면 팀에서는 어이쿠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하고 보내주는데 터선을 다하고 아쉽게 결렬되서 죄송합니다 안가서 다행이네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래야 되나요?
15/09/04 01:11
수정 아이콘
아뇨 양쪽 다 생각해야죠?
15/09/04 01:13
수정 아이콘
그니까 데헤아가 먼저 팀을 존중하는 행동을 안 했는데요?
15/09/04 01:14
수정 아이콘
Gotetz 님// 데헤아가 팀을 존중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15/09/04 01:18
수정 아이콘
은안 님// 일일이 얘기해야하나요? 팀 존중하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그렇게 대놓고 떠난다는 뉘앙스를 풍기게 안했겠죠 지난 몇달동안 데헤아 사가가 이번이 아니면 공짜로 보내야되는 분위기를 레알이랑 데헤아가 노골적으로 조성한거는 몰라서 하는 얘기인가요?
나의규칙
15/09/04 01:10
수정 아이콘
네. 이미 많은 선수들이 2군에 있는 것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보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요.
15/09/04 01:11
수정 아이콘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곧 나갈 선수의 미래 커리어를 고려해야된다는 발상 자체가 프로 스포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 그렇게 데헤아의 처지에 대해 감정몰입을 하시는진 모르겠는데 지금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선수는 세계 최고의 팀들에서 모셔가려고 안달이 난 선수에요...
개인의 감상으로 팀이 마음에 안들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사진 못할겁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반응이니까요
15/09/04 01:14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돈을 주는 갑이 구단이니까요.
그냥 선수를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 싫어할 수 있고
구단을 깔수도 있는거죠.
15/09/04 01:15
수정 아이콘
그럼 처음부터 선수 팬 입장에서 얘기를 했어야지 뭔 말도안되는 신입사원 예시를 들고 계신건지...
15/09/04 01:18
수정 아이콘
DSlayer 님// 애초에 OHyes 님 댓글이
구단 입장에서만 쓰여진거고요.
'양쪽'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라는 논지를 말하고 싶었네요.
15/09/04 01:1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수입장 말고 구단은 어쩌실거냐구요.
선수는 세계에서 세손가락에 드는 키퍼라서 내년에 자유계약도 되겠다 이팀저팀 다 달려들 선수고
구단은 당장 구해놓은 키퍼가 없는데 그냥 데헤아 몸값만 열심히 올려주라는건가요?
같은 내용의 댓글이 계속 달리는데 왜 이런부분은 언급이 없으신지요
15/09/04 01:15
수정 아이콘
뭘 구단을 어째요.
OHyes 님은 구단 입장만 보고 아무 문제없다 하시는거고
전 양쪽 다 생각할 가치가 있다 말하는건데.
15/09/04 01:19
수정 아이콘
구단입장만 보는게 아니라 주급주고 훈련하는건 선수를 위한 배려잖습니까
님은 선수만보는거구요. 님이 보는관점에 구단이 얻는 이득은 뭐죠?
15/09/04 01:21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양쪽 다 봅니다.
OHyes님은 구단 입장만 보시는 댓글을 쓰셔서
선수 입장도 있다 라는 댓글을 쓴거죠.
15/09/04 01:25
수정 아이콘
은안 님// 그니까 구단이 얻는 이득은 뭐냐구요. 현재상황에 데헤아를 쓰면
데헤아는 지금 1군경기 뛰면 손해보는게 0입니다.
맨유는요?

맨시티팬인 제가 맨유를 챙기는것도 웃긴데 님은 지금 맨유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겁니다.
애초에 말씀하신것도 양쪽다 보자가 아니라 돈가지고 다된다라는 어조가 틀렸다라고 하신거라고
직접 얘기하셨구요. 별 내용없이 똑같은 댓글만 반복하시는것 같아서 저는 이제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
15/09/04 01: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작이 OHyes님이 맨유 입장'만' 고려한 댓글을 다셔서
제가 선수 입장'도' 있다 라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건데
OHyes님은 저한테 계속 너는 선수 입장'만' 말한다 라고 하시니
끝이 없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괜히 제가 밝히고 싶어서 그러는데

싫어하는 클럽: 리버풀
좋아하는 클럽: 없음

입니다.
응원하는건 무리뉴고요. (경기 내용 말고 이기고 입 터는걸 기대해서)
15/09/04 00:52
수정 아이콘
맨유에서 알아서 나가라고 했나요? 자기가 재계약 안하고 레알 가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한건데?
꿈꾸는사나이
15/09/04 00:54
수정 아이콘
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에 입사할 예정이라는게 다른 점이겠죠.
Manchester United
15/09/04 00:54
수정 아이콘
맨유는 알아서 나가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나가겠다고 하니까 알겠다 한 것일 뿐이죠.

회사입장에서는 나가겠다는 사람 쓰는 것보다 회사에 남을 사람 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5/09/04 00:54
수정 아이콘
참 주급 몇억씩 받는 축구선수와 월급쟁이 비교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임원들은 그냥 잘리는데 임원들도 노조원 가입시키고 일반직원들처럼 대해야 하나요?
15/09/04 00:56
수정 아이콘
돈만 주면 뭐든 해도 된다 라는 기본적인 논리가 틀리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은안님의 의견에 기초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규칙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다른 케이스의 경우를 간단한 논리로 치환해서 없는 문제를 기여코 문제로 만드는 것은 님이죠. 돈만 주면 뭐든 해도 된다 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1군 주전 골키퍼 자리를 주지 않는 것이 책상 빼는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뿐이죠.
15/09/04 01:00
수정 아이콘
OHyes 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네요.
15/09/04 01:00
수정 아이콘
전혀 안그런데요
15/09/04 01:01
수정 아이콘
주급도 주고 훈련도 참여하는데 2군에 보내는게 잘못인가요?
그렇게 데헤아 1년쓰고 대체키퍼 영입못해서 내년에 키퍼 없으면 그때 맨유는 어쩌나요
쓰던 안쓰던 구단, 감독 마음입니다. 급료라는 정당한 대가를 주고 팀에 데리고 있는데 굳이 1군에 데리고 선발로 뛰게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네 전혀 안 그렇네요.
15/09/04 01:02
수정 아이콘
네 다른분도 안그렇다고하네요
님이 글을 이해못하십니다.
15/09/04 01:04
수정 아이콘
OHyes 님// 마술사얀03 님은 그렇다고 하시네요.
님이 글을 잘못 쓰신겁니다.;
15/09/04 01:06
수정 아이콘
은안 님// 글쓴분 의견이 이 글 전체 댓글을 보면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님의견과 저분 의견이 같습니다. 세세한 비유가 틀렸다고 직접 썼으면서도 본인이 말한게 틀림을 인정안하시네요
15/09/04 01:08
수정 아이콘
OHyes 님// 전혀요.
저는 급료주니까 2군에 보내는것도 구단 마음, 아무것도 문제될게 없다 라는
그 말에 대해서만 반박하는거에요.
선수입장에선 선수 경력 전체가 걸린 일이 될 수 있으니
선수 입장에서도 당연히 생각할 수 있죠.
15/09/04 01:12
수정 아이콘
은안 님// 선수입장에서만 생각하나요? 구단은요?
구단은 당장 내년 키퍼 못구하면 로메로나 신인키퍼 써야하는데 데헤아 1년 쓰고 내년은 골대 쟤네한테 맡길까요? 선수가 훈련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주급을 못받는것도 아닙니다.

데헤아가 할수있는것 = 1군경기 + 훈련 + 주급

데헤아는 1군경기빼고 다 보장되고 구단은 선수관리도 안되고 구단이미지도 떨어졌는데 선수만 이득을 다챙겨야하나요?
15/09/04 01:19
수정 아이콘
OHyes 님// 그러니까 전 양쪽 다 생각할 가치가 있다고 하고 있어요.
OHyes님 댓글은 구단 입장에서만 쓴 댓글 같아서 전 댓글을 단거고요.
15/09/04 01:21
수정 아이콘
은안 님// 위에도 같은 댓글 달았습니다.
선수가 피해보는 부분은 경기 출전 못하는거고 구단이 손해 본 부분은 데헤아를 출전 시킴으로써 전혀
복구되지 않는데 왜 님은 구단입장 생각안하시는거죠?
15/09/04 01:22
수정 아이콘
OHyes 님// 그러니까 구단의 입장도 이해한다니까요?
구단의 입장에서만 쓰셔서
선수의 입장도 있다! 라고 말한거지.
선수의 입장만 무조건 옳다라고 말한게 아닙니다.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계약에 출전시간 보장한게 아닌이상 그 선수를 쓸지 말지 정하는건 감독 마음입니다
법과 계약서만 지키면 뭐든 해도 되는게 프로의 세계죠. 불만이면 나가면 되는겁니다
15/09/04 01:00
수정 아이콘
말하고싶은바랑 저 댓글이랑 전혀 의미가 없는데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회사의 이사가 내년에 다른 라이벌 회사로 갈게 확실한 상황에
그럼 경력 쌓아주고 돈주고 해야한다는건가요?
15/09/04 01:0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서 데헤아 2군에 박으면 안된다는 논리는 뭔가요?데헤아는 월클급이라서 무조건 1군에 있아야 되고 다른 2군선수들은 쩌리라서 아무말더 못하고 묵묵히 있어야 하나요?스포츠라는 특수성을 배제하고 일반 근로자에 빗대는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자판기냉커피
15/09/04 00:47
수정 아이콘
이건 타팀팬입장에서 봐도 분명히 데헤아가 처신을 잘못한부분이 꽤나크다고 봅니다
윗 분 말씀대로 날두처럼 팀에 돈안겨주고 떠나면
서로 좋게 헤어질수 있는것인데...
푸파이터
15/09/04 00:49
수정 아이콘
구단은 구단대로 최선을 다했고 선수도 선수대로 노력한거죠 이번 이적건도 레알쪽 실수로 파토난거 아닌가요? 나바스 오면 맨유야 땡큐니깐요
그냥 맨유가 싫다면 싫다고 하시지 이렇게 뱅뱅 둘러쓰실것까지야 크크
15/09/04 00:51
수정 아이콘
댓글 늘어날수록 본색들어나네여 무슨 맨유가 재계약 노력을 안 했고 2군행을 무기로 재계약을 종용하고 있다는 선데일이급 소설을 쓰는지 참. 그냥 북런던이나 신경쓰시면 좋겠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1:2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9/04 01:2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Manchester United
15/09/04 00: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타 구단 팬분들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데헤아 안쓰고 로메로 쓰는게 타 구단 입장에서는 이득일텐데 맨유 걱정을 왜이리 해주시나 모르겠습니다.

이런 걱정은 모예수 때 해주시지.....
마술사얀03
15/09/04 01:06
수정 아이콘
네, 아스날입장에선 데헤아 안뛰는게 더 이득이에요. 근데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글이 인터넷에 많이 보여서 써봤고, 리플에서 많이 보고 갑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9/04 00:54
수정 아이콘
댓글 안 쓰고 잠자코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보면 볼 수록 글쓴이꼐서 레알 팬이라는 게 드러나는군요.
앞으로 1년 데 헤아 안 쓰고 폼 똥망으로 썩혀서 레알 보내드리겠습니다 흐흐흐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븍런던팬이라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1:09
수정 아이콘
어휴 1년동안 데헤아 아예 안 써주시면 저희야 좋지요. 솔직히 스완지한테 먹힌 2번째골은 제가 봤을땐 작년 데헤아였으면 막아봄직했을 골이라고 봤거든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9/04 01:50
수정 아이콘
할라 마드리드!
마이충
15/09/04 03: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bellhorn
15/09/04 10:36
수정 아이콘
참고로 hala 는 할라가 아니라 알라입니다.
15/09/04 00:56
수정 아이콘
바다 건너 이역만리 이적시장에 열 낼게 뭐 있나요..
그저 팝콘이나 튀기면서 보면 되는거 아입니까?? 허허

재계약을 안한다면, 그야말로 일년 or 당장 겨울에도 나갈 선수인데, 장기적으로 리빌딩할 수 있는 선수를 써야죠.
당장 성적이 안나와서 좋은 키퍼를 써야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겨울에 한 명 사면 됩니다.
돈이 없어서 안하는 구단은 아니죠.
D.레오
15/09/04 00:56
수정 아이콘
뭐 일단 당장 다가온 a매치때 폼을 봐야겠죠.. 2경기중에 한경기는 주전으로 나올것 같으니..

폼이 좋으면 반할이 압박을 받아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고..

반면에 나쁘면 2군에 짱박히거나 재계약을 통한 주전도약을 노리겠죠..
15/09/04 00:57
수정 아이콘
구단-선수 계약 시 '주전 출장 보장' 같은 건 있지도 않죠. 반대로 선수는 계약기간 동안 당연히 구단에 선수로써 충실해야 되는 거구요.
애초에 계약기간 끝나지도 않은 데헤아가 다른 데 신경이 가있어서 100프로 충실하지도 않고 집중하지도 못하는데, 감독이 꼭 데헤아를 써야하나요? 실력이 좀 딸려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키퍼 쓸 수도 있죠.

이적시장이 끝난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레알이랑 데헤아랑 사전계약이 있어서 데헤아가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느니 어쩌느니, 재계약을 하느니 마느니, 데헤아 여친이 실망을 했다느니 어쩌느니, 내년에 유로가 있어서 주전으로 못 뛰면 유로까지 날린다느니 어쩌느니..... 재계약을 하거나 프리로 나갈 때까지 언론이 계속 흔들텐데 감독이 못 미더울 수도 있죠.

그리고 2군을 가던, 출전을 하던 어차피 고액 주급 따박따박 받을텐데 뭔 노동자 인권 얘기까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일반 직장인 이직이랑 비교하는 건 애초에 무리가 있고, '팬' 없이 존재할 수 없는 '프로스포츠' 판에서 계약기간 동안 팬을 기만하는 순간 이미 데헤아는 선수로써 충실하지가 않는 겁니다. 애초에 팬들에게 욕 먹는게 무서워서 공식 이적요청을 하지도, 나중에 레알이 자기 안데려갈까봐 재계약을 하지도 못했던 게 데헤아입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뒤로는 멘데스 통해서 레알한테 자기 데려가라고 호박씨 깠구요. 또 웃긴 건, 레알은 몇 푼 아껴보겠다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제대로 제의도 안하고 간만 보고, 마지막 날에도 양아치짓하면서 결국 데려가지도 않았는데 데헤아는 그 훨씬 전부터 동료들한테 작별인사까지 했다는 거죠. 크크크.
이 상황에서 팬들이 2군에 박으라고 말도 못하나요?
15/09/04 00:58
수정 아이콘
재계약안하면 왜 데헤아를 써요 그동안 대체자들에게 기회를 줘야죠
아스날 팬은 그냥 아스날이나 신경쓰세요
마술사얀03
15/09/04 00: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한화팬만 권혁 신경써야죠.
15/09/04 01:04
수정 아이콘
네 한화가 두번쨰 응원구단쯤되는데 권혁 별로 신경안씁니다
본인이 던지고 싶다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인지 잘 모르겠구요
타팀에 혹사 논란 있었던 투수가 없던것도 아니구요
편하게 야구하고 싶으면 삼성에 남았겠죠
15/09/04 01:0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9/04 01:03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는데 뭔가 심각하게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데헤아가 맨유에 남던 안남던, 경기에 나오던 안나오던 맨유 입장을 완전
잘못이해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재계약 안하면 경기 안내볼거라고 협박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경기출장으로 협박하는게 아니라
맨유는 떠날거면 떠나라 입니다. 근데 떠날 사람 커리어를 회사측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되나요...? 선수만 인권이 있나요?
떠나기로 한 사람에게 중요 자리를 맡기면 다른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할까요? 앞으로 데헤아가 혹시 2군에 간다해도 레알한테 못지켜서 2군에
화풀이로 처박는게 아니라, 떠난다는 선수 안잡는거고 그 시간동안 다른사람한테 기회를 주는겁니다.
15/09/04 01: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냥 맨유 맨유팬들이 고까운거죠. 그냥 까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1:08
수정 아이콘
몇번 째 말씀 드리는지 모르겟는데, 현재 맨유가 그런 스탠스라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된다, 그래야 한다! 고 주장하는 팬들이 많기에 적은 글입니다.
15/09/04 01:1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계약조건 준수하면서 딱히 인권침해도 없는데 팬들이 그러면 안 된다는 논리가 뭔가요?떠날 놈 쓰지말고 부족한 로메로 키워쓰자는대 뭔 하자가 있니요?
15/09/04 01:22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03님 역시 일부 맨유팬들의 과도한 극단적 2군행 외에도 데헤아를 2군에 넣는것은 구단의 갑질이 아니냐, 맨유가 데헤아는
어차피 레알에 뺏길 거니까, 우리는 레알에 맞서 선수 못지키니까 그냥 얘 주전출장 시키지말고 2군에 처박는 구단같은 맨유를 찌질이
클럽으로 만드는 글이나 댓글을 적으셔서 쓴 댓글입니다. 위에 적었듯이 맨유는 떠나겠다는 선수 안잡고 그걸 충분히 인내할 수
있을정도의 클럽입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1:29
수정 아이콘
hide//맨유팬분들이 너무 많이 참여하시고 말씀이 다르신데, 어떤분들은 핵심선수 반드시 지켜야만 클럽의 위상이나 지위에 타격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고, 님처럼 맨유는 떠날거면 떠나라, 떠나는 선수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는 분도 계시네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주장은 동의합니다. 떠나겠다는 선수 굳이 안잡아도 되죠 사실. 맨유는, 맨유정도의 클럽의 위치면요.
15/09/04 01:33
수정 아이콘
이게 핵심선수를 지킨다는게 무조건 남기고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게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 헐값에 팔지는 않겠다는 의미죠.
계약기간 1년남았다고 말도 안되는 액수로 후려치려는 레알 상대로 장사 안하겠다는 말입니다. 제값 못받으면 그냥 프리로 풀면
풀었지 "말도 안되는 액수의 돈으로는 우리 핵심선수 못팔아"라는 의미가 포함되는겁니다. 말도 안되는 헐값에 핵심선수 팔면
맨유의 클럽위상은 호구되는거고 앞으로의 거래에서도 불리하게 시작하게 되니까요.
15/09/04 01:46
수정 아이콘
핵심선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말은 적어도 이적할시에 구딘에서 책정한 이적료를 주고 사가리는 말입니다.
베스트는 선수 마음돌려서 재계약하는것이고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는거죠.
데헤아 관련해서 이야기가 안좋은건
구단에서 책정한 이적료에 팔지못하도록 직접적인 방해는 하지는 않았으나 나 이팀에 미련이 없다는 식의 행동을 보이면서 협상이 굉장히 불리하게끔 만들어버린게 문제죠.
맨유입장에선 이딴식으로 할꺼면 선수안팔겠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길 한거구요.
필휘지
15/09/04 19:46
수정 아이콘
정답이 없는 얘기에서 정답을 찾으시니까 그런 거예요. 각자의 생각이 있고 판단이 있는데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고 얘기하시면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은 내 생각이 왜 틀려하고 얘기할 수 밖에 없죠
Manchester United
15/09/04 01:0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글쓴이께서 동의하지 않으시걸거라고 봅니다. 맨유 팬분들은 그만 참전하시길 바라며 자러가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다들:)
제이슨므라즈
15/09/04 01:11
수정 아이콘
맨유입장에선 돈지불해가면서 작년 승점셔틀한 데헤아 안쓰는건데 도통의미가없죠.
구단위상이라.....글쎄요 시즌중에 태업한것도아니고 작은아이드립급도 아닌데말이죠.
호날두가 이례적인 케이스인거 아닐까싶어요.
이상 주장=이적의 아스날팬이였습니다
15/09/04 01:31
수정 아이콘
이 분 최소 이적시장 해탈하신 분..(애도..)
15/09/04 01:13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네요 크크
레알 갈거라고 구단최고수준의 재계약 제안도 계속 거절하고 집팔고 레알이랑 개인협상 다해놓은 선수한테 왜 기회를 줘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안되네요.
저라도 기회안주겠어요. 안주는게 아니라 못주는거죠. 그가 떠나고나면 누군가는 하이레벨의 경기수준에 맞는 골키퍼를 맡아야 하니까..
그래서 지금 로메로라든지 존스톤한테 기회를 주는거구요.
맨유팬이기는 한데 맨유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그게 싫었으면 데헤아는 레알이적 신경끊고 자기레벨의 실력을 보여줘서 작년 데헤아의 포스를 보여줘서 도무지 데헤아안쓰면 망할거같이 잘하던가요.. 재계약에 정신팔려가지고 프리시즌부터 정줄놓고 플레이하는데 감독이나 구단이 굳이 써야하나요? 미래도 없고 현재도 없을 가능성이 큰데?
그리고 노동자 인권 운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건 최하층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고 데헤아급 축구선수는 그걸 운운할 가치가 없을정도로 상위층의 지위와 돈을 버는 계층입니다. 그냥 계약관계로 팽당하는거에요. 그것도 전적으로 데해아의 잘못으로..
마술사얀03
15/09/04 01: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데헤아의 잘못이 먼가요?? 재계약을 안한게 잘못입니까? 잘못이 뭔지 말씀해주시면, 맨유 사정에 어두운채 함부로 글 쓴 점 사과드리고 조용히 물러나겠습니다.
나의규칙
15/09/04 01:2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생각이 잘못 하시고 계신 것이.

데헤아가 잘못을 했다 안 했다와 2군행이 잘못되었다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데헤아가 잘못을 안 했어도 2군행 보낼 수 있어요. 그게 근로자의 지위 같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데헤아가 2군에 가는 것은 그냥 팀전력의 문제, 안 좋은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 같은 것과 관련이 있을 뿐이죠.

반할이나 맨유가 미쳐서 데헤아보고 1군 선수들 빨래시키고, 쓰레기통 치우라고 하고, 그러면 님의 주장에 따라 같이 맨유 까줄게요. 그런데 2군행은 별 문제 없어요. 선수 인권 측면에서 보자면 특히나요.
15/09/04 01:21
수정 아이콘
데헤아 2군 박자는게 왜 잘못인지부터 다시 얘기하셔야죠.
15/09/04 01:28
수정 아이콘
데헤아의 잘못은 어정쩡한 플레이로 계약기간의 4년중 1년이란 기간을 어물쩡 레알로 가기위한 텀쯤으로 여겼다는 잘못입니다.
그가 진짜 이적할거라면 차라리 구단에 이적요청해서 레알과 맨유간의 이적료협상의 장을 만들어서 이적했을겁니다.
근데 데헤아는 어떻했나요? 재계약 협상은 거절하면서 이적할거라는 말도 안하고 그 뒤로는 레알과의 개인협상을 진행했고, 집팔고 타선수들한테 아직 계약기간 끝나지도 않은 작년말에 미리 나 레알간다라고 인사까지 해놓은 선수입니다. 매우 이율배반적이죠.
좋습니다. 그럴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 개인플레이를 통해서 맨유는 처음에 데헤아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도 못받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데헤아가 많은 나이도 아니구요. 이제 최전성기를 달릴 나이입니다. 처음에 데려올때 금액의 몇배를 받아도 성에 안찰지인데 개인협상다해서 레알이 베짱 부리는 바람에 그 금액도 다 못받을 지경이라니요? 맨유입장에서 안빡치겠습니까?

처음에 데헤아 공중볼약해서 맨유가 막심한 손해를 입음에도 꿋꿋하게 기회를 줘서 지금의 데헤아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해서 키웠는데 선수 개인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팀에 막심한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레알가겠다는데 굳이 써야하나요?
맨유급되니 이정도지 정말 중소형 클럽이었으면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맨유니까 그깟 이적료하고 버린돈이다 생각하고 2군쳐박아놓는거지 데헤아는 프로세계에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그결과가 오늘날이라는 겁니다.

진짜 레알가고 싶었으면 2~3년이라도 재계약을 맺어서 최소한 맨유가 자기한테 투자한 돈이라도 회수하게 만들어야 그게 선수의 도리지 난 계약기간만 지키면돼 라고 베짱부리는게 그게 프로선수입니까? 그게 자신의 가능성에 투자한 구단을 배반하는 행태라는걸 모르는걸까요?

그렇게 데헤아가 행동했으니 맨유입장에서는 좋다 우리도 우리입장에서 최선의 행동을 하겠다 이겁니다. 이게 왜 잘못된겁니까? 계약기간을 안지킨거도 아니고 주급을 안챙겨주는거도 아닌데 왜 그선수의 타팀에서 있을 미래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자신의 팀의 미래의 골키퍼에게 투자하는게 낫지?

맨유입장에서는 2군이 아니라 그냥 2군자체에서도 제외시켜도 사실 데헤아는 할말없습니다. 인권이고 나발이고 왕취급받는 빅클럽선수에 주급다 챙겨주니까요. 그냥 데헤아가 개념이 엄청 없는겁니다. 멘데스가 그렇게 재계약하라고 종용했다는데도 저렇게 고집부리는거보면 개념이 없어요.
마술사얀03
15/09/04 01:41
수정 아이콘
와 이댓글은 정말....

지극히 맨유 중심적인 사고에서만 쓰인 댓글이네요.

1.데헤아가 재계약 협상 거절할 때 레알 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그 누가 몰랐습니까? 1년 남은 이상황에 이적할 지 몰랐다??
2.at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17m으로 알고있는데, 지금 그 돈도 못받을 지경이 되었다? 나바스 +15m이었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시장에 나온 유일한 월클키퍼인데.
3. 이적 초기 데헤아가 공중볼 약해서 맨유가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 일정부분 맞는 말인데, 그럼 데헤아 팔고 다른 선수 써도 되는 일인데요. 그 책임을 왜 엉뚱한데 묻습니까? 경쟁자인 린데고르도 있었는데 주전먹은건 데헤아에요.
4.데헤아는 프로 세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이건 도저히 납득 불가네요. 제가 멀 모르고 있는겁니까?
5.모든 이적하는 선수들은 이적 직전에 재계약을 통해서 전소속팀에게 이적료를 한푼이라도 더 챙겨주는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 다 잘못입니까?
6.맨유에 남는것보다 레알에서 뛰는 것을 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레알이 드림클럽인데 현 소속팀이 레알이 아닌 모든 스페인국적 축구선수들은 개념이 없는것인가?

그리고 결론적으로 데헤아를 안쓰면 손해보는건 물론 데헤아지만, 맨유도 손해가 있을텐데요.
나의규칙
15/09/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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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확실하게 못받았죠. 데헤아가 재계약 안 하고 "나는 레알 갈거야." 라고 말하고 행동함으로서 맨유로서는 계약에 있어서 항상 열세에 있었고 레알도 마지막 날에 와서야 제시할 정도였으니까요. 데헤아가 재계약했으면 이미 데헤아는 레알 선수였을 겁니다.

3번은 님이 잘못 이해하신 거에요. 데헤아가 월클급 골키퍼로 성장한 데에는 맨유의 공도 있으니 맨유에 대한 애정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6번은 맨유에 대한 애정이 없는 선수에 대해서 맨유 팬들이 애정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전반적으로 다른 분들의 논리를 이해 안 하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15/09/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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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네요 답변드리겠습니다.
1. 맨유는 4년중 2년때부터 구단최고주급 및 전세계골리중 최고의 주급을 제시해서 그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었습니다. 계속 거절한건
데헤아였습니다.
2. 이적과정자체에 오해가있으신듯 한데 레알은 데헤아와의 개인협상을 믿고 애초부터 그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막날에 이런 사단이 난거죠. 끝까지 맨유가 안굽히니까 급하게 서두르다가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진겁니다. 처음부터 레알은 맨유가 데헤아의 가능성을 믿고 지불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었습니다. 끝까지 맨유가 안굽히니까 금액이 올라간 것 뿐이죠.
3. 주축선수라 여기고 당장손해를 입더라도 키운겁니다. 주전을 먹은게 아니라 정확히 그 가능성을 믿고 그 이적료를 지급한만큼 믿고 기다린겁니다. 린데고르트하고는 상황이 다릅니다.
4. 대게 프로 세계에서 정말 이적하고 싶으면 최초 구단이 지불한 이적료금액 이상을 구단에게 안겨주고 갑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그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고 또 적응할때까지 유무형의 손해를 감수하였으니까요. 레반돕이야기 하시는데 그게 이상한거지 타선수가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레반돕이 배반돕이라고 놀림받는겁니다.
5. 다 잘못이라 할 수 없지만 구단입장에선 선수가 저렇게 나오면 자신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한 방어할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나 딴 팀간다고 외치는 선수를 왜 기용해야 하나요?
6. 정말 데헤아가 레알이 드림클럽이었으면 맨유오지 말았어야죠. 왜 와서 다키워놓으니까 레알이 드림클럽인건가요? 이건 계약한 구단을 배반하는거와 다름없는겁니다. 데헤아가 처음부터 월클이었나요? 아니요. 처음엔 가능성만 충만한 유망주였습니다. 퍼기경이 무한한 기회룰 주면서 월클로 성장한거죠.

마지막으로 맨유도 손해긴하죠. 하지만 맨유는 그만한 손해정도는 끄떡도 안할 빅클럽이라는 점에서 중소클럽들같이 지르면 뺏기는 셀링클럽이 아니라는 것이 다른점이죠. 데헤아는 단 1년이라도 재계약 맺어서 정말 레알 가고 싶었으면 정말 최소한 맨유가 을이되고 최초 투자한 이적료나 받을까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죠.
15/09/04 02:07
수정 아이콘
답변좀 해주시죠. 졸려서 죽겠어요.. ㅠㅠ
15/09/04 02:28
수정 아이콘
답변없으시네요. 저도 무한 대기하면서 밤샘할 수 는 없으니 자러가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답변해달라고 해놓고 대댓글 안다시는건 정말 비겁한거에요.
닉 기억해 놓겠습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2:45
수정 아이콘
닉 기억하실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pgr에 글을 더 작성할 일은 없을거니까요.

근데 비겁하다고 보시는 건 좀 무리가 있네요. 저혼자 지금 몇명이나 되는 분들과 댓글을 달고 있는데... 댓글들도 길다보니 최대한 빠르게 읽고 최대한 빠르게 달려고 노력해도 놓칠수도 있습니다.

1. 가장 처음에 "재계약협상을 거절한 건 데헤아였다. 그랬는데 이적할지 몰랐다"고 쓰셔서 그내용에 대해 썼는데, 아래에서는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재계약 협상 거절하면 그 클럽에 남고싶은 의사가 별로없다고 보는게 당연한 순리 아닙니까? 최고액 주급을 제시해도 데헤아에겐 레알이 더 드림클럽이었기에 거절했겠죠. 최고액 주급을 거절하면 데헤아 잘못입니까?
2.요즘 이적시장에서는 소속팀간의 협상에 앞서 선수에게 일반적으로 의견타진및 계약조건을 협상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먼저 접촉하면 안되긴 하는데, 클럽간의 협상이 끝난 이후 선수간의 협상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대부분 이런식으로 합니다. 개인협상 문제가 아니라, 데헤아의 1년 남은 계약기간 및 데헤아가 레알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레알은 이적료를 후려치려 한거겠죠. 파는 입장인 맨유는 끝까지 튕긴 상황일거구요. 그리고 이적이 성사됬더라도 맨유가 지불한 17m이상을 레알이 지불했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나바스 +15m이라고 알고있는데, 나바스가 2m도 못하진 않잖아요?
3.주축선수라 여기고 키웠으면 모든 선수는 그 클럽에 뼈를 묻어야합니까? 클럽에서 성장하면서 데헤아는 맨유에 보은한게 없나요? 당장 작년에 챔스 진출 1등공신은 데헤아였습니다.
4.대체로 원이적료 이상을 주고 간다고 하셨는데,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이적료에 변동이 있기도 합니다. 데헤아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라서 보통 이적료를 많이 받기 힘들지만, 현재 실력으로는 월클 오브 월클 키퍼이니 만큼 레알과 맨유의 협상금액차가 컷으리라고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헤아가 레알을 선호하는 것,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때문에 레알이 협상에서 유리했다는 게 데헤아 잘못은 아닙니다.
5.그건 이적 시장까지 얘기죠. 데헤아는 레알 가고싶어했고, 그래서 반할이 준비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주전에서 제외했습니다. 여기까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가 문제시 삼는 건 그 다음, 이제 시즌에 들어오면서 다른 팬분들이 주장하는 것에 대한 문제입니다. 데헤아가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으면 2군에 쳐박아도 된다는 걸 문제삼은 겁니다.
6.레알이 드림클럽인 선수들은 카탈루냐 출신 제외한 대부분의 스페인선수들, 남미 선수들입니다. 애초에 선수들 프로필이나 인터뷰만 봐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그런 선수들 맨유에서 안사면 되지 않나요? 호날두 건으로 한번 호되게 당하지 않았습니까? 아스날 팬들도 세스크 이후로 바르샤출신이나 스페인 출신들이 이적해오면 좀 꺼려하는 경향도 있어요.
15/09/0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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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기억할 것도 없겠네요. 제가 한시간가량을 기다렸는데 어떠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걸 봐서요..
1. 재계약협상을 거절할거면 처음부터 거절해서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하도록하는게 맞는 겁니다. 맨유는 4년계약중 2년때부터 재계약협상을 제의했었습니다. 계속 미루다가 말년되니까 저런 배짱을 부리는거죠. 레알과의 개인협상만 믿구요.
2. 문제의 요점은 애초부터 데헤아와 레알과의 개인협상이 완료되있었단거죠. 그래서 데헤아도 그동안 재계약협상을 미룰 수 있었던 것이고, 지금까지 레알의 행보가 과연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죠. 왜냐하면 협상의 최초가격을 보면 되거든요. 유망주를 17m에 사서 월클로 성장해서 파는데 사려는 사람이 17m을 제의한다? 웃기는거죠. 마샬이 모나코가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는지 보셨죠?
3. 굳이 뼈를 묻으라 한적 없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클럽에게 존중을 보이라는 것이고 데헤아는 그것이 없었다는 것이죠.
4. 말도 안되는 예시입니다. 그건 나이가 차서 더이상 되팔아도 가격이 안나올만큼 감가상각이 된 선수들이고 어리거나 막 전성기에 돌입한선수들은 되팔 가격까지 포함해야 하기때문에 가격이 엄청 높아집니다. 따라서 데헤아는 전성기거나 어리거나 전성기에 돌입할 선수이기 때문에 님이 말한 예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입니다.
5. 2군에 쳐박아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계약상 반드시 계약기간동안 1군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하는 메이져리그형 계약이 아니라면요.
6. 먼가 축알못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그럼 epl에는 남미선수나 스페인선수가 아무도 없나요? 왜 데헤아만 드림클럽운운하면서 레알가려는걸 정당화 해줘야 하죠? 맨유가 사든 팔든 그 선수들도 동의했기에 오는겁니다. 착각하지마세요 노예납치해오는게 아닙니다.
15/09/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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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이 맨유 걱정을 왜 하나요 안 쓰면 좋은거지.
확실히 딴 동네일이고 직접 피부로 와닿는 일이 아니라 이런 걱정도 해주는 거 같네요.
당장에 수원 서울로 대치해서 놓고 보면 말도 안되는 일일텐데.
마술사얀03
15/09/04 01:43
수정 아이콘
해외 축구 좋아하는 팬으로서, 메시나 호날두가 역시 부상당해도 안타까워할겁니다. 그들의 멋진플레이에 감탄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소속팀 팬들이어야만 합니까? 모든 선수는 자팀팬들만 응원할 수 있다는 전제에 동의할 수 없네요.
15/09/04 01:47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수준을 넘어 타팀 운영에 대해 감놔라 대추놔라 하면 반감이 들 수 밖에요.
그것도 유구한 역사의 앙숙팀 팬이 그런다면요.
솔직히 지금 상황은 아스날 팬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면서 좋아할 상황이니 더욱 묘하게 보이는거구요.
외려 아스날 팬이자 데 헤아 개인 팬이라고 하셨다면 이해가 갈 거 같습니다만...
마술사얀03
15/09/04 02:0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님은 맨유 팬입장에서 아스날 선수중에 좋아하거나 인정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까?? 있어선 안된다는 법칙은 없잖아요?

지금 맨유가 데헤아를 아예 안쓰겠다고 천명한 상황이 아니잖아요. 제가 머라고 맨유 운영에 감놔라 대추놔라를 합니까? 제가 머라고 말하면 맨유가 듣기라도 하나요?;;;

저는 일부 한국에 있는 맨유팬분들이 데헤아를 재계약안하면 2군에 쳐박아버리자, 그래도 상관없다는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전 아스날 팬이지만, 현재 맨유 선수 중에는 데헤아를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박지성 선수도 우리랑 할 때 잘하는 건 얄미웠지만 인정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 중에는 메시 좋아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데헤아가 큰 잘못도 없는데 인터넷 여론중에 맨유팬분들이 데헤아 재계약안하면 2군에 박아버리자는 주장을 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작년 챔스 진출 1등공신은 도대체 누구인데....

안쓰면 좋은거죠. 그럼 반대주장은 하면 안됩니까?;;
스웨이드
15/09/04 01:16
수정 아이콘
갑갑한 글이네요 쩝. . . 무슨 2군을 잘못한 선수들 박아놓는 유배지로 여기는건지. . .
15/09/04 01:22
수정 아이콘
발데스는 억울하겠어요
라커룸에서 짐 다 빠지고 2군으로 보내졌을때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없었는데....
마술사얀03
15/09/04 01:24
수정 아이콘
구단이 손해보는 부분은 머에요? 1년뒤에 데헤아떠나면 그자리 채우는 문제? 맨유가 데헤아 떠나면 그자리 못채울정도로 무능력한 구단입니까?
돌문은 그럼 왜 떠나기로 아예확정되있는 레반돞을 끝까지 썼습니까?
그럼 데헤아 대신 올해 로메로 쓰면 입는 손해는 맨유 손해가 아닙니까?
15/09/04 01:27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걸 굳이 아스날 팬이 걱정해줄 이유가...
오히려 라이벌에 순위경쟁자가 재정적 손해에 팀 케미 깨질테니 신나서 팝콘 사다 구경할 일 아닌가영
나의규칙
15/09/04 01:27
수정 아이콘
돌문은 레반도프스키 쓰는 것이 좋았나 보죠.

데헤아 대신 올해 로메로 쓰면 입는 손해는 맨유 손해죠. 그러나 로메로가 성장 가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성장한다면 얻는 이익도 맨유 이익이죠.

데헤아가 현재는 작년의 폼을 유지하고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현재 대신에 미래를 선택하는 것 역시도 구단에서 선택할 문제고. 이런 선택의 문제에 노동자의 인권 운운하거나 구단의 갑질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스타급센스
15/09/04 01:28
수정 아이콘
맨유 손해는 맨유가 알아서 하겠죠... 레반돕을 왜썼는지는 클롭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15/09/04 01:30
수정 아이콘
일단 몇 십억이 그냥 허공에 날라가는게 맨유 손해죠. 돌문은 레반돞 프리로 확정된 상태에서 뽕뽑은거고 맨유는 데헤아 안쓰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문제있나요?그리고 맨유가 손해보고 데헤아 안 쓰고 로메로 발데스 쓰겠다는데 데헤아 인권이랑 관계있나요?
15/09/04 01:32
수정 아이콘
1. 비슷한 규모의 팀에게 돈한푼 못받고 이적할것이 분명한 선수를 경기력 때문에 써야한다는 이미지.
2. 레반도프스키 별명이 그래서 뭐죠?
3. 로메로를 1년먼저 키우면서 1번 항목 해당없이 클럽 이미지 제고

당장 생각나는 부분이네요. 맨유가 지금 상황에서만해도 레알의 위성구단이라는 조롱받고있는데 데헤아가 내년에 이적하면 ?
마술사얀03
15/09/04 03:07
수정 아이콘
레반도프스키 이적건은, 돌문에서 애초에 레반도프스키를 계약 만료 1년전의 시점에 뮌헨으로 이적시켜주기로 선수와 협의했었는데, 그 이적이 발생하기전에 괴체가 뮌헨으로 이적해버리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돌문 구단측에서는 동시에 핵심선수 두명이나 리그내 라이벌 구단에게 이적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로 인해서 레반돕은 당연히 재계약하지않고 1년 뒤에 프리로 이적하게 된 경우입니다. 팬들은 머 배반돕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응원클럽버리고 라이벌 구단 갔으면 다 싫어하긴 하죠. 괴체도 마찬가지고.
15/09/04 0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20대 키퍼 중에 데헤아급으로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렇게 흔합니까?
당연히 1년뒤에 떠나고 찾으면 못채우죠
아스날도 못채울겁니다.
미리미리 찾아놔야죠

골키퍼로 그 고생을 한 구단 팬이 진짜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아니 아스날도 젊고 데헤아급 잘하는 키퍼사지 왜 체흐를 샀으려나...
아슈레이
15/09/04 01:24
수정 아이콘
맨유와 맨유팬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가?
Jon Snow
15/09/04 01:26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했네요
15/09/04 01:33
수정 아이콘
제목읽고 레알 까는 글인줄 알고 들왔는데 이걸 맨유를 ....
나의규칙
15/09/04 01:34
수정 아이콘
1년 뒤에 어차피 나갈 선수, 지금 없는 선수인 셈치고 플랜 짜자. 라는 것이 무슨 황당한 요구라고 갑질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데헤아가 재계약 등의 움직임으로 맨유에도 애정이 있음을 보여주면 팬들의 입장도 당연히 달라질텐데...
15/09/04 01:33
수정 아이콘
약간 논의의 핀트들이 어긋나고 있는 것 같은데, 만일 맨유가 데헤아를 2군에 방치한다면, 그 타겟은 데헤아보다는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레알은 이번 데헤아-나바스 이적사태로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나바스 역시도 세계 정상급 골키퍼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손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년 뒤에 데헤아를 공짜로 영입할 가능성마저 마련한 셈입니다. 반면 맨유는 데헤아가 기적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상에야 데헤아-나바스+20m(?) 스왑딜로 얻을 수 있었던 돈과 대체자를 모조리 상실하고 데헤아를 공짜로 보내주게 됩니다. 그 반대급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의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데헤아의 1년 퍼포먼스뿐입니다.

결국 맨유 입장에서는 데헤아를 로메로나 발데스 대신 1년동안 주전으로 기용할 경우, 그 덕택에 추가 취득할 수 있는 승점이 얼마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이적사태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유쾌한 일만 시켜주게 되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데헤아가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여주는지는 맨유의 관점에서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맨유로서는 호구가 될 것인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위신을 지킬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만일 데헤아가 계속 2군에 봉쇄된다면, 그것은 맨유 vs 데헤아보다는 맨유 vs 레알의 갈등에 데헤아가 희생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데헤아라는 개인에 대한 온당한 대우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맨유가 "알게 뭐야"라고 선언해버린다면 다른 클럽들로서야 딱히 할 말이 없는 문제지요.
15/09/04 01: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9/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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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당장 산왕이 런던집 팔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돌면서 인사하면 뭐라거 할련지 참
마술사얀03
15/09/0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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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신성의 탄생"은 멉니까;;; 와 진짜 대단하네요.
15/09/0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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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날에서 시즌 막판에 나 딴팀갈꺼야 했는데
이적시장끝나고보니 이적팀이랑 계약 불발되서
그냥 허공에 1년 날리는 선수가 지금 아스날 핵심선수들중 하나인 산왕이나 코클랭이면 잘도 야 내년에 간다는디 올해라도 잘 써먹자 하겠네요.
비슷한급 선수에 약 30m에 가까운 돈이 그냥 허공에 날라간판인데 말이죠..
이런게 별볼일 없었으면 구너들은 왜 반페이적할때
그렇게 극딜해댓는지 모르겠네요.
15/09/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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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때맞춰 아스날 레플입은 황족 느낌이;;;
진성 구너라면 데헤아 2군행이 개꿀이죠. 아, 어차피 4위안에는 들테니 상관없을라나요;;
마술사얀03
15/09/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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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도 있었죠. 반페 엿먹여야하니까 2군에 쳐박아서 폼 다 떨어뜨려야한다고.
저는 파는게 반페한테도 도움되고 아스날에 더 도움된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됬다고 생각하구요. 이적료도 벌고 주급도 아끼고. 반페때문에 기죽어있던 램지도 살아났고...
1년 남은 계약기간동안 계속되는 재계약에 응하지않고 프리로 밀란 간 플라미니도 나가기전까지 주전으로 잘 썻습니다.

반페르시를 욕하고, 세스크를 비판하는 것과 별개로, 부당하게 계약여부와 연관지어서 처벌적인 성격을 띈 로스터 변경은 다르다는 겁니다.
반페르시가 이적성명냈을때, 저도 비판하고 깠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2군에 쳐박자는 주장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팀, 선수 모두에게 해가 되는 판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선수야 머 이제 알바 아니지만, 적어도 팀에는 손해라고 확실히 생각했습니다)
벵감님이 알아서 잘 팔아주셨구요.

만약, 지금 외질이 지루 맘에 안들어서 언해피떠서 1년남았는데 레알 돌아가겠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재계약해보고 맘돌리려고 노력해보고, 안되더라도 쓸겁니다. 그게 맞다고 봅니다. 외질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존재하지않으면요.

응원팀이 달라서 맨유를 까고 맨유팬을 도발하고 있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적는겁니다. 데헤아를 2군에 쳐박으면 도대체 맨유가 얻는 이득이 무엇입니까? 로메로가 데헤아보다 잘합니까? 클럽의 지위와 자존심이 정말 그것으로 지켜집니까??
재계약을 위해 데헤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재계약에 성공하는게 현재 맨유의 목표가 되겠지만, 그 방법론으로 2군행협박을 주장하는 것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15/09/0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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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요... 다른 구너들은 이적하고도 원정경기때마다
개같이 까던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술사얀님이랑 생각이 매우다른가 봅니다.
맨유가 데헤아를 강제 2군행에 처박아도 할말이 없고
선수입장에선
1군에서 그냥써도 이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구단의 플랜에 대해 아무런 존중을 해주지 않은 선수에 대해서 구단이 그 선수 자신의 플랜을 굳이 존중해주어야할 합당한 당위는 없지요.
마술사얀03
15/09/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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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페 싫어해요. 까기도 깠어요. 근데 반페 남은 기간동안 2군에 박아두자! 이 주장은 서로에게 이득이 안되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했다는거에요;;
15/09/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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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굳이 회사와 사람사이의 계약이 아니더라도
사람과사람사이의계약에 있어서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을 할때 다른사람은 그냥 그걸 어 그래 라고 받아주나요?
계약이 끝나면 내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데
적어도 손해 매꿀수 있는 방지책을 마련하는것이 기본이요. 상대의 플랜을 굳이 존중해줄필요가 전혀 없는디
왜 마술사얀님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선택을 하라건지 모르겠내요.
데헤아를 징벌적이든 아니든 2군에 내리고 대체플랜을 만들어야 하는 맨유만 머리터질 지경인데요..
15/09/0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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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그래서 셀링클럽이 된겁니다. 대놓고 바르샤 유니폼 입고 그래도 아무 대처 안 하니까 페르시도 작은아이 드립치면서 간거죠. 구너가 이거를 모른다니 정말 북런던팬이 맞나 싶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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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클럽이라? 그래서 레알과 바르샤에서 외질 산체스 사올 수 있는 클럽입니까? 첼시에서 체흐사오는 건 뭐죠?
님 말은 반페르시가 작은아이 드립칠때 그냥 2군에 쳐박았어야했다??? 그러면 아스날이 더 팀적으로 나아집니까?
그이적료와 주급을 아껴서 더 나은팀이 되었고, 결국 반페르시 판 것과 관계없이 아스날은 현재 셀링클럽이 아닌데요??

그리고, 누구맘대로 아스날이 셀링클럽이 됬다고 단정하는겁니까? 그 당시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견뎌낸 덕분에 지금 다시 빅클럽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진연희
15/09/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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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클럽 여부는 모르겠지만 아스날이 지금 다시 빅클럽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기는 좀;;
15/09/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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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빅클럽 아성에 도전하고 있나요??
15/09/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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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03
15/09/0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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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이분 진짜 관심법에 통달하셨나보네.
안할란다
15/09/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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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논파된듯 시프요
15/09/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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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03
15/09/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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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9/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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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재가입하셨어요? 닉네임은 왠지 낯이 익은데..
물론 피지알에서 제가 기억할 정도면 음..... 보통 좋지 못한 쪽인데..
마술사얀03
15/09/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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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입입니다. 물론 가입시점은 최근은 아닙니다. 일년은 넘은것 같은데, lol 좋아하고 해외축구 좋아하는 30대인데, pgr에는 눈팅만해도 충분히 글 읽을 수 있어서 특별히 가입할 사유를 못느끼고 있었는데 추천받아서 가입했습니다. 이 닉넴은 은영전에서 따온 것이니까, 그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면 쓰실수 있겠네요.
이글이 첫글인 이유는 유게에서 데헤아관련해서 "주전 안쓰면 데헤아가 재계약할거다"라는 내용의 리플을 보고 화가나서 글을 썻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인터넷 상에서의 논쟁이나 토론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해온 사람이고, 그래도 pgr은 매너수준이 높은곳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가입했기때문에 썼는데, 댓글에 굉장히 무례한 분들이 있네요.
그리고 아이디 관련해서 함부로 예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15/09/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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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알겠습니다. 어그로 언급은 미안해요.
근데 논파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수고하세요~
제리드
15/09/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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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헤아의 주급은 경기에 내보내건 말건 지급되는 매몰비용이므로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2. 선수단 내의 기강은 밖에서 다 알수도 없고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오히려 꼰대 소리들을 정도로 규율을 중시하는 반할 감독이라면 같은 이유로 데헤아를 더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팀 위의 선수는 없다는 식으로요
3. 선수의 기용은 감독의 플랜에 달린 일이고, 그 때문에 선수의 인권이 침해된다거나 클럽의 이미지가 나빠질 일은 하등 없습니다. 당장에 둘러봐도 개인의 실력이 더 뛰어나도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던가 다른 외부적인 이유로 벤치를 지키는 선수도 많습니다.
4. 당장에 급하면 쓰고, 어차피 나갈 선수라고 생각되면 쓰지 않을 수도 있죠.
단지날드
15/09/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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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세컨 클럽은 레알인 구너이신듯
스무디킹
15/09/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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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가 깔끔하게 재계약하면서 레알에서 이적제의오면 이적시켜달라고 협상하고 맨유에 이적료 깔끔하게 안겨주고 떠났으면 서로 좋았겠죠
근데 데헤아는 레알만 생각하고 맨유측은 조금도 배려해주지 않은 행보를 보였는데
맨유는 무조건 데헤아를 배려해줘야 하나요?
설령 데헤아가 넘사벽 전세계 축구왕 슛돌이 독수리슛 번개슛 총알슛 다쏘는 사기캐릭터라고 해도
팀 스피릿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면 감독은 그 선수를 주전에서 제외시킬수 있습니다.
15/09/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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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가 피구 스킬도 쓰는군요 크크크
스무디킹
15/09/0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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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도깨비슛인데 크크
생각나는데로 막 적다보니...
마술사얀03
15/09/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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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했는데 맨유가 이적 안시켜준다고 하면 데헤아는 몇년을 더 맨유에 있어야하는거죠??;;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고 이적 루머가 많았던 선수가 재계약하면 원소속팀에 남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적하기위해서 다시 재계약했어야했다는 말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스무디킹
15/09/0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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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조건에 레알 이적 넣는다고 했잖아요.
원 소속팀에 이적료 안겨주기 위해서 의리로 재계약 해주는 선수 많습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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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다면 레알측에서 데헤아에게 이적료를 아끼기위해서 재계약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했을 상황도 가정할 수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15/09/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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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정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as 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과 bbc에서도 보도했습니다. 재계약 하지말고있다가 이번이적시장 끝나고 프리로오면 10m유로 주겠다구요
15/09/0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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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이지만 곧 떠날 선수 대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키워야 한다는 게 틀렸다고 볼 수는 없네요.
15/09/0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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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맨유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맨유에서 주급을 대고 있는 만큼 있는 자원을 쓸지 안쓸지는 맨유에게 달려있죠. 회사에서도 직원이 이직할 생각을 위에다 얘기하고 어차피 미래에 나갈것이 정해져 있으면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지는 않고 그동안 해온 일들을 다른 직원들에게 핸드오버 하는데 더 치중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직원을 중용하죠.
하지만 동시에 맨유가 잘못한 것은 없어도 실수한 것은 있다고 봅니다. 맨유는 데헤아가 어차피 갈 것을 알았으면 이번에 어떻게 해서든 팔아야 했어요 레알한테서 정말로 마지막날 까지 오퍼가 안왔으면 맨유가 먼저 나서서라도 나바스를 포함한 스웝딜을 챙겨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맨유는 주급은 주급대로 주면서 일년후에 데헤아를 공짜로 보내주게 생겼죠
득실을 따져보면
레알 - 일년 꾸릴 골키퍼는 있고 돈은 안씀 내년에 데헤아 공짜로 오면 이득, 데헤아가 만약 폼이 좋지 않으면? 빼앗긴 골키퍼도 없고 데헤아 어차피 공짜니 영입을 해서 다시 실력을 살려도 되고 영입을 안해도 되고 정 데헤아가 아니다 싶으면 또 한명 사면 됩니다, 뭘해도 공짜로 데헤아를 데려오면 이득이에요
맨유 - 재계약 안되면 제 1 골리를 공짜로 주게 생겼습니다. 재계약을 한다해도 데헤아가 레알 가고 싶어했던것이 다 알려졌기 때문에 맨유가 이미지상 이득을 얻을건 없어 보입니다. 최고는 이제 데헤아가 재계약을 하고 맨유에 충성을 하는거죠 그러면 데헤아의 실력은 의심할 것이 없는 만큼 맨유가 실리는 가져가는거죠
데헤아 - 가장 잃을게 커 보입니다 일단 가고싶은 클럽을 못갔고 현 직장에서는 이제 맘이 떠났다는것이 알려졌죠 그래서 최악의 경우 1년을 허비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골키퍼라는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는 어차피 선수생명이 가장길고 선수의 운동 능력이 가장 덜 필요한 포지션 입니다. 2군을 간다고 해도 연습은 계속 할테고 2군 시합이라도 계속 뛸 수 있으면 어느 정도 감각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계약을 해서 맨유와 화해하고 맨유에서 뛰어도 되고 심지어 재계약을 안해도 프리로 레알을 가던지 아니면 최악의 경우 레알이 아니더라고 데헤아가 공짜로 풀리면 원하는 클럽은 많을겁니다 (바르셀로나로 가면 재미는 있겠네요)
클럽의 위상이 선수를 이적시키느냐 안시키느냐 또한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이적시장의 스토리와 분위기 라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차피 모든 클럽 위에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이 있어요 심지어 바르셀로나나 뮌헨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실질적으로 동등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레알은 역사적으로나 분위기로나 매력이 있는 클럽입니다. 심지어 한동안 챔스에서 16강에서 계속 머무는 기간 동안에도 최고의 선수들과 감독들을 데려올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스페인/독일에서 레알과 뮌헨의 포지션은 공고합니다. 그나마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라는 라이벌 (역사적으로 트로피에서는 밀리지만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를 항상 상대하는 라이벌 이미지가 있죠)이 있고 또 메시를 포함한 실력있는 유스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전성기를 이끌고 있어서 최근 많은 선수들이 원하는 클럽이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 분위기를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레알은 그렇지 않죠 몇시즌 미끌어져도 선수들을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뮌헨은 라이벌 마저도 없는 독보적인 원톱이라 독일 선수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클럽이지만 동시에 이런 리그 구조가 해외의 톱 선수들을 불러오는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간 고립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최근에야 독일의 재능들이 뮌헨을 받쳐주고 로벤-리베리가 있어서 뮌헨이 챔스 우승도 하고 우승 후보로 불리우니 이정도 위상이 있지만 독일 국대가 어려운 시기에는 뮌헨 또한 상당히 어려웠죠. 뮌헨은 독일 국대와 사이클이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뮌헨이 만약 챔스 우승권에서 멀어지면 다시 더욱더 독일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면서 재도약을 노리겠죠
이태리/영국은 조금 다른게 확실한 원톱 클럽이 현재 없어요 이태리는 워낙 역사적으로 강했던 팀이 많고 유베/밀란이 역사나 대외적 이미지가 비슷해서 (리그는 유베 / 챔스는 밀란 이죠, 거기다 베를루스코니의 지원은 덤) 딱히 한팀이 최고다! 라는것이 없고 영국은... 사실 맨유가 가장 좋은 포지션에 있었죠, 프리미어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우승, 해외 스타들과 유스 자원의 성장이 적절하게 유지되면서 우승을 해서 명실공히 최고 명문이 되었지만 아스날의 무패우승 임팩트와 성적은 후달리지만 또한 역사적인 라이벌인 리버풀의 존재 그리고 돈으로 치장한 첼시/맨시티 가 생기면서 영국 선수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클럽이 되질 못했어요, 그리고 영국은 지역주의가 꽤 뿌리깊이 자리잡혀서 뮌헨만큼 자연적으로 유리하지 않았고요. 제 생각엔 이건 퍼기의 잘못도 큽니다. 퍼기의 능력이 너무나 좋아서 이상한(?) 스쿼드로도 우승을 하니까 그리고 글레이저가 클럽을 사는 바람에 항상 우리가 가장 강하다, 우승/명예를 원하면 우리 팀으로 와라! 우리한테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질 못했어요 아직 첼시가 돈으로 스쿼드를 불릴때, 아스날이 우승을 할때 리버풀이 제라드를 중심으로 로또를 돌릴때 항상 그 팀의 에이스를 빼왔으면 더욱 위상이 견고했을 겁니다 (첼시의 람파드나 테리, 아스날의 앙리나 비에이라, 리버풀의 제라드등). 물론 어렵지만 레알은 바르셀로나에서 피구를 빼오기도 했고 위의 앙리나 비에이라 제라드 등과 링크를 항상 냈어요 그들은 그런식으로 최고의 선수들과 항상 연결되어있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지금와서 데헤아를 1년 더 붙잡아 둔다고 맨유의 위상이 오를까요? 어차피 일년후에 레알이 원하는 선수 지키지 못하고 공짜로 주는건 어차피 뺏긴다는 이미지를 주는겁니다 레알이 원하니 데헤아가 재계약을 안한다는 거죠. 어쩔수 없어요 레알은 그만큼 매력적이거든요 (거기다 스페인선수죠) 하필이면 영국에서 이제 맨유는 챔스를 장담하기도 어려워서 그 자체만으로도 선수를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쩔수 없이 첼시나 맨시티를 따라서 돈을 아주 많이 주더라도 빅 네임을 사야합니다 그래서 첼시/맨시티와 함께 우승을 다퉈야 합니다 챔스는 무조건 갈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해요 데헤아에게 매달리고 여론에 데헤아 소식이 계속 오르는 것보다 쿨하게 보낼거면 보내고 더 영입해서 스쿼드를 다지는게 시작이라고 봅니다
15/09/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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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와 나바스 스왑딜은챙긴 상황이었습니다..
레알에서 서류를 개똥같이 만들어 보낸게 문제라면 문제였구요.
그냥 이번 이적이 어그러진건 어정쩡한 그러면서도 나는 레알갈꺼라고 포지션을 만든 데헤아와
어차피 올선수라고 생각을 한 레알한테 일방적으로 맨유는 당했다고 봐야죠.
이적 계약실패로 스왑딜날리고 1년뒤엔 프리로 선수날리고..
최종병기캐리어
15/09/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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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데헤아를 언해피 상태로 만들어서 데헤아와 맨유의 재계약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프리로 데려올 수 있게 되었죠.

FM에서 언론플레이로 선수 공짜로 데려오기....의 전형적인 수법.
15/09/0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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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헷갈리게 썼는데 챙긴다는게 아예 컨펌을 낸다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레알 오퍼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먼저 나서서 딜을 컨펌하는 주도적인 입장을 취하는게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레알이 설마 이렇게 뒤통수 치겠냐고 생각했겠지만 일찍 보내고 나바스를 업어와야이번 시즌 보내기도 수월해질거라 생각해서요
말씀하신대로 맨유는 이번에 그냥 당했어요 팔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끝까지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도 못한 결과죠
15/09/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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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씀하신 맨유의 실수를 만든 장본인이 레알이죠
전지적 맨빠시점에서 보면, 선수는 선수대로 가져갈거고 계획은 계획대로 망가뜨린 페레즈 패버리고 싶을껄요?
15/09/0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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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맨유는 당한 입장이죠 말씀하신대로 얻은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전 그렇게 되지 못하게 맨유가 주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쓴거고요 어차피 공짜로 줄거 레알에 돈을 좀 덜 받더라도 이런 충성심 없는 선수는 팔아치운다 구리고 어차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많음 이라면서 다른 선수를 빼오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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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 동의합니다. 덧붙여 제가 위에 적은 글은 현재 데헤아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지 않는 맨유를 까는 글이 아니라, 데헤아가 재계약안하면 2군에 박아둬야한다고 주장하는 맨유팬들에 대한 반대글임을 다시 밝힙니다. 현재 맨유는 잘못하고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오히려 재계약 추진하려 하고 있던데요.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시는 분과는 달리..
15/09/0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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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 댓글중에 데헤아와 재계약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분은 없습니다. 재계약이 안되면 어차피 떠날거라면 2군에 내리고 다른
선수를 키우는게 맨유 입장에서 낫지 않겠냐가 대부분의 의견이죠. 데헤아가 뛰지 못해서 입는 손해는 감수할 수 있는게 맨유의 크기이구요.
(계속 맨유 손해얘기 하시는데 이건 마술사얀03님이 신경쓰실 부분이 아닙니다.)
당연히 맨유는 재계약 추진은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나가는 선수 안막겠다는 말은 적정 가격만 지불하면 마음떠난 선수 보내주겠다는
것이지 재계약을 안하겠다는 의사는 아니죠. 당연히 잡는게 맨유로서도 베스트고 떠나겠다면 제값은 받아야 보내주겠다를 재계약이
필요 없다고 이해하시는건 곤란합니다. 모든 댓글을 다 읽고 제가 단 댓글에 답변도 기다리고 있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해외 축구
시장이나 맨유 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술사얀03
15/09/0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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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찾아보시면 있던데요. manchester united님이 쓰셨던데.. 데헤아와의 재계약이 맨유는 필요가 없다고.
저도 당연히 맨유의 베스트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는 거라고 봅니다. 근데 저렇게 주장하는 분이 있어서 놀래서 아이디가 기억나네요.

말씀하신바는 동의해요, 근데 누차 말씀드리는데 재계약에 부정적이면 데헤아 2군에 쳐박자는 주장에 반대하는 글입니다. 맨유로서는 잡는게 베스트고 떠난다면 최대한 많은 돈을 받는게 당연해요. 근데 데헤아가 재계약에 미온적이면 2군에 쳐박자는 주장을 반대한다는 겁니다..
15/09/04 11:19
수정 아이콘
그분말씀은 문맥을 보면 필요없다가 아니라 절실하지 않다정도인것 같습니다.
신예terran
15/09/0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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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프긴 하지만 맨유는 이미 공짜로 보낼걸 각오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레알은 계속 싼값의 영입을 종용하고 있었고 맨유가 그에 맞게 이적제의를 하면 협상하면 할수록 똥값이 될수밖에 없었죠. 맨유가 거지팀도 아니고 레알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 팀이 아니라는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죠. 맨유는 실수도, 잘못도 없고 전 대단히 잘했다고 봅니다. 레알에 저자세 취할 이유도 없고 진짜로 맨유를 무슨 레알의 위성구단쯤으로 여기고 최근의 나쁜 성적으로 하찮은 팀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제대로 된 모습 보여줬다고 보네요. 맨유의 최근성적은 안좋았지만 가치면에서 세계 정상을 다투는 클럽인데요.
똥가격에 파는거보다 그냥 프리로 보내는게 위상면에서 차라리 낫습니다. 맨유가 고자세를 취해서 이적시장 막판에 좋은 협상을 이뤄냈는데, 레알의 잘못으로 엎어졌고, 레알은 그 사건에서 어처구니 없는 갑의 자세를 취하려고 똥폼잡고 있는 중이죠. 맨유가 자꾸 팔아야할 이유는 없어요. 팔아야 한다는 자세를 취할수록 똥값인데 그 가격으로 영입할 선수도 없고요.
15/09/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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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맨유가 레알의 위성 구단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알의 위상과 데헤아가 스페인 선수라는 점에서 어차피 레알이 원하면 보내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예terran님 말씀처럼 똥값에 파느니 그냥 공짜로 보내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팀을 위해 뛰고싶지 않아하는 선수를 똥값에라도 팔아버리고 다른 선수를 사오는걸 더 주도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아니면 그냥 킵하더라도 다른 빅 네임 선수를 또 사오면 어땠을까 그래서 그깟 데헤아 없어도 된다 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최선은 이런일을 저번 재계약이 어려워 졌을때 예상하고 미리 진행했으면 더 좋았겠죠 니가 레알이 그렇게 좋아? 그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야? 라고 해서 맘대로 주면서 앉히던지 정 안되겠다 싶음 미리 다른 키퍼를 사오던지 심지어 이번시즌이적한 체흐도 있었죠 반데사르 느지막히 사와서 뽕을 뽑은 맨유로서는 체흐 데리고 왔어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맨유가 원하면 한다! 를 보여주는건데 돈을 많이 쓰더라도 다른팀 주전 키퍼 (토튼햄의 로리스라던가) 를 데려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신예terran
15/09/0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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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역적 특성때문에 마드리드로 돌아갈 선수인건 선수나 레알마드리드의 입장이지 맨유는 전혀 고려할 사항이 아니죠. 맨유의 입장은 오직 구단가치에 합당한 이적만 볼뿐이죠. 최고급의 선수를 똥값으로 팔아봐야 어차피 똥선수밖에 못사오고 대신 굴욕적인 이적만 남는데 맨유는 후자쪽의 손해가 훨씬크죠. 또한 판매할 입장에서는 안파는 모양새를 취해야 더더욱 몸값이 높아지는건 당연하고요. 그리고 결국 이 전략이 마지막 날에 성공했고요. (이적 무효는 레알의 서류 실수지 영업전략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또다른 키퍼를 영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만 이건 데헤아건과는 전혀 별개의 건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15/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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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맨유는 레알과 멘데스와의 악연을 이번에 확실히 할필요가 있었습니다. 멘데스가 선수꼬득이고 추진하면 울며겨자먹기로 헐값이라도 넘기는 상황이 또생기면 앞으로도 계속 될꺼니까요. 최소한 니들맘대로 그렇게 쉽지는 않을꺼라는건 보여주는게 필요했다고 봐요.
레알과 멘데스가 질려서 더이상 맨유와 거래안한다고 하면 떙큐구요. 이제 멘데스 소속선수도 데헤야 말고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사올것같지는 않으니..

그리고 사실 이런일 생기기전에 한참전부터 재계약제의를 했습니다. 제가알기로는 맨유는 퍼거슨경 은퇴전부터 재계약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새로운 키퍼는 체흐정도면 영입했어도 괜찮겠지만.. 맨유내부적으로는 데헤아를 잡을수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네요.
Sydney_Coleman
15/09/0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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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애초에 올시즌 우승은 노릴 수 없는 팀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데 헤아 안쓰는 게 이득일 수 있겠죠. 감독과 팀의 권위를 높이고 선수 육성의 차원이라는 대의명분을 걸어둘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도 않은데 2군에 1년간 처박는다면 그건 지독한 루즈-루즈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겠구요. 반할은 무슨 생각일까요. 앞으로 두고 볼 일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9/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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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한다면 모르곘지만, 1년 있다 프리로 떠날 선수 쓰느니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죠.
더미짱
15/09/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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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라고 200플이...
축알못이지만 알려진 사실로만 따져볼 경우 레알과 데헤아의 실이 더 크고 위의 여러 사람들에게도 이미 정보나 논리에서 싸움이 안되고 있는데 혼자 뭐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15/09/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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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리플보면서 이해 안가는게 작년 맨유 승점셔틀 탑티어는 데헤아 아니었나요?
클럽 위상이라는게 팀의 성적, 챔스 진출 여부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맨유입장에서 데헤아를 안쓰는게 클럽위상을 높힌다? 는게 이해가 안가요.
정말 그냥 데헤아가 떠난다면 차세대 골리를 어차피 구해야하는 팀이라고 보는데 그러면 데헤아를 쓸데까진 써서 챔스권엔 들어가야되지 않나요?
작년 성적도 4등이었을 정도로 데헤아 안쓰고 챔스권 문제없다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 아니잖아요 지금 맨유는.
지금 맨유가 누구 하나 안써도 챔스는 감 인 수준의 전력(레바뮌)이거나 매번 주장을 보내도 4위는 함(아스날)인 팀이 아닌데 구단 위상만 생각하면 오히려 데헤아가 더 필요할 거 같은데요.
15/09/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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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탑티어는 맞는데 올해는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맨유정도의 클럽이 선수하나 유무로 인해서 흔들린다? 괜히 레바뮌급이 아닌거죠.
맨유정도 재정력이라면 한순간 한순수의 일탈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회둘리지 않아야 한다는거죠.
맨유의 재졍력은 이번 마샬건으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가능성있는 유망주에게도 그정도 돈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 팀이고,
한선수가 그만큼의 손해를 끼쳐도 감수할만한 능력이 되는 클럽인거죠,
15/09/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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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원래 팀 위상이라는게 일단 성적은 나오고 나서 따지는거 아닌가 하는겁니다. 타 팀 이적시장에 비해 유망주급만 수급한 맨유 스쿼드가 작년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 말하기 힘든 상황에서 작년 턱걸이로 챔스권을 따냈던 전력의 핵심인 데헤아를 쓰지 않고도 4위권을 장담한 전력은 아닌거 같은데, 어차피 데헤아가 떠날거라면 데헤아 안쓰고 챔스 진출실패한다와 데헤아쓰고 챔스권에 들어간다 중에 후자쪽이 클럽위상에 더 좋은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15/09/0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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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위상은 과거의 전력과 현재의 재정력에서 나오는거죠.
매년 우승하거나 우승권에 있던 팀이 한해 미끄려져서 7위하고 그 다음해 4위했다고 팀위상이 셀링클럽이 되나요? 아니죠.
근 30년간 단일리그를 지배한 클럽이고 전 세계에서 팬이 가장 많은 클럽입니다.
이런 클럽이 한선수에 휘둘려서 좌지우지한다? 말도 안되죠. 호날두 메시급이면 또 모를까 이정도 클럽은 하나의 산업입니다.
맨유입장에선 데헤아 따위없어도 최소 챔스권은 유지할 전력은 된다고 계산이 선거겠죠.
저도 동의하구요. 본격 반할식 점유율축구가 시작된 올해는 사실 정말 특별한 상황아닌다음에야 데헤아정도 선수 없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약팀상대로는 거의 점유율 70은 먹고가는 축구스타일이라서요. 퍼기식 축구처럼 다이내믹하고 역습축구에 능한 색깔에서는 키퍼가 정말 중요하겠지만요.
결론짓자면 데헤아 안써도 챔스권은 보장된 전력이라 보고 데헤아가 중요하고 필요하긴하지만 그가 없으면 맨유클럽위상이 끝짱나는 그런 상황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9/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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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궁금한건 맨유의 행동과는 연관없이(실제로 내리던 안내리던 데헤아를 중용하던지 말던지) 클럽 위상을 위해 데헤아를 내려야한다는 말에 대해서 생긴 겁니다.
데헤아를 안써서 생기는 리스크는 분명히 있단 말이죠. 그리고 맨유 성적이 어떠한 리스크가 발생했다고 쳤을때 챔스권에서 탈락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맨씨티가 테베즈를 다루듯이 두는게 맨유 클럽 위상에 데헤아를 써서 리스크를 없애는 것보다 더 이익인가 하는거죠.

최악은 데헤아쓰고 4위 아웃
최선은 데헤아 안쓰고 4위 인
또는 데헤아 재계약 후 4위 인 이겠지만요. 이러한 현실과 상관없이 [월클 선수를 안써서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클럽의 자존심을 지키느냐 vs 마음이 떠났다고 한들 태업이 아닌 선수를 써서 클럽 성적을 지키느냐 중 어느 쪽이 클럽 위상에 더 좋은가] 정도였어요
15/09/0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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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제 생각은 맨유는 올해 데헤아따위 없어도 우승은 못할지언정 최소 챔스권은 보장되는 전력이다 라고 자신한다는거죠.
또 데헤아가 프리시즌부터 어이없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15/09/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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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내년에 데헤아급 골리를 데려 올수있으면야
데헤아를 써도 되는데 이게 마땅치가 않죠..
그래서 이적 마지막날 나바스랑 스왑딜은 무조껀해야 한다고 맨유 팬들 말한거고..
월클급을 데려 올수없다면 그 밑의 골리를 팀에 적응을 시켜나가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맨유에겐 이득이죠.
적어도 겨울이적장정도까진 로메로를 굴려보고 답이없다 싶으면 데헤아를 남은기간쓰면서 다른대체자를 찾아야 하니까요.
올해 이렇게 해야 하는게 데헤아라도 있을때 실험 해보는거랑 내년엔 아무것도 없는데 해보는거랑은 팀 플랜에있어서 또 다른 변수를 만들어 내는거니까요.
연아킴
15/09/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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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도 위상이지만 데헤아가 맨유 자존심을 계속 긁은거니 그에 응당한 대가를 보여주는거죠.
어차피 너없이도 잘굴러가니까 우리가 너 어떻게하는지 보여줄게 라는겁니다.
물론 잘 못굴러가면 창피도 이런 창피가 없겠지만요
15/09/0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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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가 2군으로 간다 = 고의적으로 선수 죽이는 행위다" 라는 전제조건 자체가 틀렸어요
맨유측(혹은 팬)이 "어차피 떠날 선수 대신 새로운 선수에게 투자한다"라고 말하면 타팀은 데꿀멍하고 상황만 봐야합니다
사실상 1년뒤에 떠날게 확실한 선수를 뭐하러 포트폴리오 채워주죠?
데헤아 실력 떨어지는게 아까우면 후보선수(로메로) 출전 못하는건 안아깝나요
15/09/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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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생각해보자면 카를로스 테베즈처럼 클럽에서 마음이 떠난 선수는 철저하게 징계하면서 다스렸고 (결과적으로 테베즈가 한달만에 백기들고 뛰었죠.)
제임스 밀너처럼 팀에 남을지도 모르는 선수는 프리로 풀었지만 재계약 제의도 성심성의껏 했고 시즌 마지막까지 중용했습니다.
제임스 밀너는 시즌 중에도 계속 맨시티에서 뛰고 싶지만 출전기회가 보장되지 않으면 이적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하지만 맨시티는 재계약 조건으로 제임스 밀너의 출전기회를 보장해주진 않았고 그 때문에 제임스 밀너는 이적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임스 밀너의 이적은 납득을 하죠. 실제로 맨시티와 리버풀의 계약 조건에 금액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도 않았구요.
다비드 데 헤아는 이 중간쯤으로 보이네요. 카를로스 테베즈처럼 잘 못 하지도 않았지만 제임스 밀너처럼 남을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에 성심성의껏 임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는 거절했고, 맨유는 세르히오 로메로의 영입과 중용이라는 다른 선택을 했죠.
이에 대해 다비드 데 헤아는 이적을 원하는 듯한 움직임(팀원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구요.
이 상황에서 맨유와 루이 반 할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우처럼 당장의 성적이 급하다면 기용할 수도 있는 거고 어차피 떠날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2군에만 박아둘 수도 있겠죠.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어느 쪽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한 쪽이 반드시 옳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연아킴
15/09/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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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선 짜증이 날대로 나있는 상태죠. 저번시즌 계속 제계약 추진했지만 데헤아 본인이 쌩까고 묵묵부답에 레알을 가는듯한 암시로 인해 맨유는 그래 이왕 보내줄거 보내주자 하고 데헤아 협상테이블 계속 열고 있었습니다. 근데 라모스 사건이 터지면서 맨유는 서로 윈윈하자는 식으로 제안했지만 결국 라모스 뒤통수 치고 데헤아 딜도 엎어져서 제대로 빡친거죠. 거기에 마지막날 장난질까지 더해지니 맨유는 레알이 좋아해줄 일을 절대 해줄리가 없죠. 온세상 웃음거리가 되게 생겼는데 그깟 350억 돈도 아니라는거에요 앞으로 우리랑 거래할려면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게 이런겁니다. 돈도있고 가오도있으니까 우리 잘못 건드리면 x된다 이런걸 무언으로 보여주는게 2군행이라는거죠. 두 구단사이에서 줄타기한 데헤아는 천만유로와 자신의 유로2016 출전을 바꾸는거고요. 애초에 본인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는거죠.
마술사얀03
15/09/0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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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한 부분에 동의합니다. 다만, 라모스는 아무래도 자신의 주급계약 당시 에이전트가 맨유기사로 좀 흔들기를 한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맨유로 떠나려고 했는데 레알이 안보내줬다고 보긴 힘드네요.

그리고 맨유가 레알에게 빡칠 상황이라는 건 동의합니다. 근데 그 화풀이 대상이 데헤아가 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15/09/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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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2군 이유는 화풀이 때문이다' 라는 전제자체가 틀렸어요
반할이 데헤아 2군에 박아넣고 '어차피 떠날 선수 냅두고 로메로 키우겠다' 라고 말하면 상황종료예요
데헤아는 빡치겠지만 감독의 명분이 확실한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마술사얀03
15/09/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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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데헤아가 2군에 가있지도 않습니다.
저 주장을 하는 맨유팬분들이 레알에게 빡친것을 데헤아에게 화풀이 한다는 겁니다.
맨유입장에선 지금 데헤아와 재계약하는게 최우선인데요...
알겠습니다
15/09/0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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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우선이죠? 데헤아가 맨유에 충성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데헤아를 쓰지않고 대체자를 키우는게 올바른 포지션이죠
15/09/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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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장에서는 그냥 별 생각없을 겁니다. 데 헤아가 재계약하자고 하면 재계약해서 데 헤아 쓰면 되고요. 데 헤아가 재계약하자고 안 하면 그냥 로메로 쓰면 됩니다.
15/09/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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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가 이적요구를 확실히 하고 맨유는 그에맞는 이적료를 측정해서 레알이 지불해서 사주는게 베스트겠죠. 근데 데헤아는 확실한 의사표현도 안했고, 맨유는 1년 남은 골키퍼치고 최고이적료를 불렀고, 레알은 그정도 낼 생각이 없었다는...

글쓴이분 생각은 잘 알겠어요. 데헤아가 작년에 챔스 올려준건 알겠는데 그 후 대처가 썩 좋지는 못했죠. 맨유도 돈이 아쉬운게 아니니 셀링이미지 세울 필요도 없었구요.

논쟁이 심하지만 a매치 끝나고 이제 일정이 바뻐지고 반할이 어떤 선택하는지 보고 이야기해도 늦지않을거같네요
마술사얀03
15/09/0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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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적요구를 확실히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전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언론플레이하면서 땡깡부리는게 확실한 의사표현입니까? 그랬으면 맨유팬분들이 좋아하셨을까요? 오히려 몸값낮출려고 쇼한다, 원소속팀에 굉장히 무례한 짓이다 라면서 까였을 것 같은데요...
데헤아의 스탠스는 레알에서 뛰고싶다, 하지만 레알에서 못뛰겠으면 차선은 맨유에 남아서 플레이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여름 데헤아가 맨유를 떠나 레알로 가고싶어한다고 애초에 대부분의 해외축구 팬들이 예측하지않았나요? 레알의 키퍼상황, 데헤아의 계약기간 등등을 고려해볼때... 적어도 전 레알로 갈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금액에서 문제가 되다가 마지막 날짜에 이벤트가 벌어진거지..

로메로를 산 이유도 데헤아 이적에 대비한 경우의 수 중 하나 아닙니까?;
15/09/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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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맨유 입장에서 당연히 로메로를 키워야죠. 1년 있다 나갈 선수를 왜 맨유가 육성해줘야합니까? 맨유가 아무리 최근 호구였다 하더라도 크크...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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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왔더니 피쟐에서 맨유에 관해 리플이 200개가 넘는걸 볼줄이야..
15/09/0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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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고백이 듣고 싶어지는 닉네임이시네요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5/09/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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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때문임...
15/09/0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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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가
15/09/04 02:35
수정 아이콘
아 님이 제대로 멘트만 했어도...
왜 그랬어요 맨유팬한테...
우리하넽 왜 그랬어요...
다비드 데 헤아
15/09/04 02:36
수정 아이콘
빨리 닉넴 변경기간이 왔으면...
15/09/04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기다립니다.이눔자식 웨케 못하는지..
마술사얀03
15/09/0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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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저도 이만 자러 가볼까 합니다. 많은 리플이 달렸는데, 동시에 많은 댓글이 달리는 바람에 제가 전부 다 다 응답과 피드백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현재 맨유를 까는게 아니라, 데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데헤아의 2군행이 맨유의 협상무기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주장에 반대하는 것이 글의 요지였습니다. 덧붙여 데헤아의 2군행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손해라는 점을 더한 거구요.
그리고, 솔직히 댓글을 보면서 괜히 글을 썼다 싶었습니다. 논쟁하는것과 별개로 어그로꾼 취급받는게 기분이 좋을 수는 없네요...
인간사료
15/09/04 03:0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완벽논파됬네요.
패닉상태
15/09/0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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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반대하는 글 올라올수 있죠
타팀팬이라면 이상황에서 다른시각으로 볼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판은 쫑났고 이젠 데헤아의 의지만이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언제가됬든 레알로 가겠지만 개인적으론 당장 이번 시즌 끝나고 갈거 같진않고 2~4년정도 재계약 후에 그 사이 옮길거 같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래서도 안되고 훈련 미참이나 불성실이라면 뭐 벌금먹고 2군가야죠
이미 재계약 거부 및 시즌 준비 부족으로 충분히 팀에 피해를 준 상황이거든요
수비진도 바뀌었는데 언제 손발 맞춰 보나요
그냥 실전에서 깨지며 배우는수밖에
마이충
15/09/04 03:3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맨유팬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가?!
곧미남
15/09/04 03:39
수정 아이콘
그냥 재계약 잘하고 올시즌도 잘하고 내년에 비싼돈으로 가고싶은 구단가고 이러면 제일 좋겠는데..
맥핑키
15/09/0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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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감독이 한국의 인터넷 여론을 보고 선수 영입/기용 하는게 아닙니다.
15/09/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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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2군에 쳐박아도 상관없다는 주장과는 별개로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죠.

골키퍼는 사실 부상 혹은 퇴장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경기 중 교체는 거의 이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필드 플레이어와는 달리 퍼스트 골리가 리그 전경기 출장하는 경우도 때때로 나오고 세컨드 골리는 컵 대회가 간신히 얼굴을 비추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어느 축구 팀의 세컨드 골리는 1군 로스터에 든 상태로 벤치를 지키든, 2군에 쳐박혀 있든 경기 감각이 나날이 상실됨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어떤 팀의 퍼스트 골리는 계속해서 출전해서 경험치를 먹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ex. 공중볼에 약하던 시절의 데 헤아)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을 때는 미래의 퍼스트 골리가 될 선수에게 출장기회를 부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죠.

데 헤아는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췄고 계속해서 팀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이는 이번 이적시장에 맨유로 하여금 다른 골키퍼를 영입하게 만들었고요. 그 결과 현재 시점에서 맨유가 생각하는 퍼스트 골리는 로메로입니다. 이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로메로가 퍼스트 골리로 계속해서 출전하게 됨을 뜻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데 헤아가 재계약을 통해 팀에 잔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맨유 입장에서는 데 헤아를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데 헤아의 현재 기량이 로메로보다 우수한가도 의문이거니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타 팀으로 이적할 것이 분명한 선수의 경기 감각을 유지시켜주면서 승점을 쌓는 것이 오히려 새로 영입한 로메로의 경기 감각을 떨굼으로 인해 차후에 승점을 갉아먹는 것으로 되돌아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다음 시즌에 새로운 골리를 다시금 찾아봐야 한다는 수고로움도 발생하고요.

데 헤아가 필드 플레이어였다면 상황이 조금 달랐으리라고 봅니다. 어쨌든 경기를 뛰더라도 전반이 끝나면 어린 영건으로 교체를 해준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유망주를 먼저 출전시켜서 뛰게끔 하다가 경기력이 떨어지면 교체해주는 식으로 자연스로운 세대 교체를 노려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허나, 데 헤아의 포지션이 골키퍼인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벤치 워머가 될 수 밖에 없고 벤치 워머가 되나 2군에 쳐박히나 별 차이도 없는 일이라 누가 데 헤아를 2군에 쳐박으라고 해도 별 생각이 안 드네요.
알겠습니다
15/09/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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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을 재계약협상무기라 생각하신데서부터 오류가 생겼다고밖에 안보여지네요.
그저 데헤아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로메로를 키우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물론 재계약하게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재계약 안해주면 2군에 쳐박을테니 재계약해!] 이게 아니라 [재계약 안해? 좋아 그럼 너대신 로메로를 키울테니 2군에 가있어.] 이게맞는거죠.
15/09/0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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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 헤아 입장에서 재계약 안 했을 시 최선은 2군경기라도 뛰는 겁니다. 그냥 1군에 달아놓고 벤치만 덥히게 해두면 진짜 폭망할 수도 있어요.
15/09/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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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만 맨유선수가 아닌데요..다른 계약기간 많이 남은 맨유 키퍼에게 기회 더주는게 당연한거 같은데요. 1년 지나고 떠날 선수라면 장기적으로 키울 생각 버리고 필요할때만 쓸 수 밖에 없는거겠죠.
15/09/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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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기용 안하는 건 맨유 마음이고 별 문제 없지만. 재계약하지 않는 데헤아가 괘씸하니까 보복으로 2군에 쳐박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건 걍 악질맨빠들의 갑질이죠. 위엄을 보여야 한다는둥의 멍청한 소리나 내뱉고 참 한심합니다. 뭐 타팀팬으로서 데헤아 안써주면 개꿀이지만요.
피부미남
15/09/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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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그냥 감정적으로 다 싫은거죠. 데헤아든 레알이든.

맨유팬 입장에서 맨유를 싫다고 하는 데헤아가
당연히 미워보이겟죠.

맨유는 위성구단 셀링구단은 아니라고 하면서
데헤아가 프리로 가는건 아까움.

맨유의 위상을 위해서 데헤아를 안쓰면
성적에는 분명히 마이너스.

그러나 위상을 위해서는 이것들을
감수해야겟죠.
15/09/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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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까네.. 특히 아스널팬입장이라면 정말 까고 싶어서 깐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자기팀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했을때 이렇게 반응할 아스널팬이 있을지.. 선수 예전 인터뷰 찾아서 이상한 별칭만들어서 비꼬고 까기 바쁘겠죠.
15/09/04 07:54
수정 아이콘
재정적인 문제라면 데헤아가 뛰건 안 뛰건 구단 입장에서는 똑같은 돈이 나가는겁니다. 특별히 안뛰게 한다고 돈이 더 들고 하는게 아니죠.

데헤아가 맨유랑 재계약 한다면
맨유 : 이적료 받을 수 있어서 해피
데헤아 : 주급 더 받고 주전으로 뛰니까 해피
레알 : 이적료 내야 하니까 언해피

맨유랑 재계약 안 하면
맨유 : 골키퍼 못 써서 성적 떨어지고 이적료 못 받아서 언해피
데헤아 : 2군에 짱박혀서 언해피
레알 : 이적료 안 내서 해피

고용자가 노동자의 노동권을 최대한 보호 해야하듯이 노동자도 고용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데헤아가 재계약 한다면 레알만 빼고 맨유도 데헤아도 해피할텐데 자기가 안한다면 굳이 맨유도 데헤아를 배려할 이유가 없죠.

재계약 하는건 내 맘이야!
그래? 그럼 널 쓸지말지도 내 맘이야.

기업에서 경험치 쭉쭉 먹일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인데
한 명은 다음 달에 회사 나간다고 하고
한 명은 계속 있을 것 같으면 당연히 계속 있을 사람 써야죠.
15/09/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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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으로 먼저 갑질 한건 데헤아였죠.
이제 입장이 바뀌었으니...맨유가 갑질해도 데헤아는 할 말이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재계약 조항에 타팀 이적 조항 넣고 맨유에 이적료 챙겨주고 깔끔하게 나갔으면 실리도 명분도 다 챙기는 아름다운 이적이 될 수 있었죠.
뭐 물론 데헤아가 맨유 좋으라고 저렇게 행동 안해도 되는 건 맞지만, 반대로 맨유도 데헤아랑 레알 좋으라고 나갈 선수 계속 구단 플랜 안에 둘 필요는 없죠.
진연희
15/09/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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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갑질 하면서 감정이입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구단과 일반 선수면 몰라도 스타급선수들과 구단은 일방적 갑을 관계는 아니죠;; 서로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는 관계인데요.
거기다 반할이 데헤아 2군에 넣는게(넣는다고도 안했지만) 명분 없는 갑질도 아니고요
바보소년
15/09/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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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망한 본문 살리는 좋은 사례네요.
데헤아가 제 정신이라면 일단 재계약은 하겠죠.
dada5050
15/09/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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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팬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있죠.
너무 3자입장에서 글을 쓰신듯.
사실 여기서 왈가왈부해도 결과엔 영향도 거의 없구요.
저도 맨유팬은 아니지만 응원팀에서 비슷한일이 일어난다면 화가날듯 합니다.
15/09/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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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가 언제부터 한선수 키우기위해 주전으로 박아놓고 동일 포지션 선수 2군으로 보내는게
근로자 인권 탄압하고 책상빼는 행위와 동일한 악행으로 취급되었나요?
그것도 1년뒤에 나갈 선수라서 다른 선수에게 주전기회를 주고 나갈선수는 2군에 두는게 언제부터 프로스포츠에서 책상빼는 행위와 동일시하게 취급되었는지...?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게 자유라면 구단이 어떤선수를 주전에 넣고 거기서 밀려난 선수는 2군에 보내는것도 자유입니다. 그게 싫으면 이적해서 타팀으로 가는거죠. 그리고 그 이유가 1년후에 떠날 선수보다 앞으로 계속 같이 갈 선수에게 경험을 주기위해서라면 맨유입장에서도 충분히 정당한 이유아닌가요.
맨유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데헤아 1군보장을 반드시 해줘야 하나요?
앞으로 맨유 골문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건 데헤아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인데 데헤아에게 1군보장을 해줘야 하는 이유는?
어차피 한선수가 1군에 중용되면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2군으로 가야할텐데 데헤아가 2군에가는건 노동자 인권탄압이고 다른선수가 2군가는건 상관없나요?
애패는 엄마
15/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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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포츠에 감정 이입하는 편이지만 선수 이적에 대해서는 좀 더 쿨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용규가 한화가는 것에 대해 불만 일도 없는 기아팬이고 오히려 응원하는데 뭐 안 그러신 분들도 많고
데헤아 대해서도 본문에 대해 동감하는 편입니다. 이적을 했다고 2군에 박는다는 건 글쎄요 전혀 문제가 없다면 그것대로 좀 문제일거 같긴 합니다 만약 이적하고 싶다고 태업이나 땡깡 피웠다면 동의하지만
15/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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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를 왜 써요.
비슷하다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죠.

작별인사까지 했다는데
서로 얼굴보면 이상하지 않나요.
작별인사는 고양이가 했습니다....이런 것도 아니면서

클럽에 마음이 떠난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팀은 그 팀이 선수를 팔아서 운영을 하거나 선수들도 거쳐가는 팀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공표하는 행동입니다.

몇 경기정도 약팀을 상대로 뛰게하면 되겠네요.
드라고나
15/09/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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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 입장에서 보자면, 이직 시도와는 별개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왔는데 이직 시도가 상대 회사 문제로 파토나니까 괘씸죄로 본사에서 격오지로 보내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분들이 많은 거 같군요. 이직 할거라면서 일도 제대로 안 하다가 그렇게 되었다면 당연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dada5050
15/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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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댓글에 나왔지만 비유가 적절치않아요. 애매합니다. 크크
15/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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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오다가 회사가 계속 열심히 해보자는 제안은 무시하고,
난 이제 이직할거라고 동료들한테 인사 다 하고 이사갈 준비까지 마친 상황인거죠.

그래서 회사도 어쩔 수 없이 그래 그럼 너 이직해라 하고 협상하다가 상대회사와 틀어진거구요.

그런데 회사에서 이번에 아주 중요한 신규 프로젝트를 해야 해서 누굴 시킬까 고민할 때,
당연히 이직할 사람 쓰지 말고 계속 있을 사람 써야한다고 하는겁니다.
나의규칙
15/09/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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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다른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니까 문제로 받아들이시는 겁니다.

말씀하신 비유 상황에 대해서는 같이 비판하겠습니다. 데헤아 건은 다른 상황이니까 다른 의견이고요.
15/09/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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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에서 2군 가는게 왜 일반 회사에서 격오지로 가는것과 동일시되는지도 모르겠고 프로스포츠는 어디까지나 경쟁이기때문에 한 선수가 1군가면 다른선수는 2군 갈 수밖에 없습니다. 데헤아가 2군가는게 노동자 인권 탄압이라면 데헤아가 1군가면서 밀리는 다른 선수가 2군가는건 노동자 인권 탄압이 아닌건가요. 왜 데헤아만 그렇게 생각하고 데헤아에게 밀려 2군으로 갈 다른 골키퍼는 생각을 안하는건지...
15/09/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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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팔방에 이직한다고 소문내고 다녔으면 중요 프로젝트 맡을 생각 하면 안되는거죠
15/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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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가 어떻게 일반 회사원이랑 치환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특별한 이유없이 수십-수백억의 손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고 퇴직의사를 가지고 있는데도 회사는 이사람을 중요 프로젝트에 써야하는군요. 근데 이 글은 정말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는데 아스널팬이 맨유 클럽 내부의 불화, 맨유클럽이미지, 맨유 경기력을 신경쓴다는 것자체가 너무 어불성설이라.. 진짜 고도의 어그로라고 밖에 표현이안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5/09/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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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서울. 직책은 임원. 회사에선 2년 계약 끝났으니 재계약하자고 이야기를 함.

하지만 당사자가 회사에 재계약 안하겠다고 하고, 집을 부산으로 옮김. 그리고 경쟁사에서 스카웃하려고 하니까 경력증명서 보내달라고 인사팀에 요청함. 당사자는 부하직원들과 함께 이직 회식까지하고 임원실에서 짐도 뺌.

몇일 후에 인사팀에 물어보니 경쟁사에서 안데려가기로 했다고 한다함.

당연히 회사입장에선 중요프로젝트에서 제외시키는게 당연합니다.
김기만
15/09/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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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뭐라고 이런 파이어가 푸하하하하 싸움구경이라 재미는 있네요
15/09/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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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왜 로메오를 1군 키퍼로 쓰면 안 되는지부터 설명이 안 되는데 이건 그냥 생각할 가치가 없는 논리죠. 골키퍼를 동시에 무슨 2명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슈뢰딩거의 골키펍니까? 크크
좀톨이
15/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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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보내야한다는 맨유팬들의 의견은 전혀 잘못된 점이 없습니다. 데 헤아는 무슨 신입사원도 아니고, 상무나 전무급 임원같은 존재입니다. 근로자와의 비유는 이점에서 전혀 잘못되신 것 같네요. 게다가 1군에서 뛰는게 데 헤아의 권리처럼 말씀하시고 계신데, 이 역시 잘못된 거에요.

회사에서 할 수 있는 100% 최선을 다해야 하는게 임원의 의무고, 회사에 그만큼 기여를 해야만 하는게 임원의 의무입니다. 그래서 몇십억 몇백억 연봉을 받는거죠. 데 헤아도 마찬가지로 1군 주전 골리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하는 게 데 헤아의 의무입니다. 그래서 맨유가 재계약 제시할 때 월드 넘버 원 주급 주겠다 얘기한거구요.

그런데 이적 전후로 데 헤아 상황을 보세요. 아무리 좋게 봐줘도, 1군 주전 골리로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는 의무를 다 했다고 보긴 힘들어요. 오히려 팀에 손해만 끼치고 있죠. 이 역시 좋게봐줘서 팀에 준 손해는 0이라고 치죠. 그래도 데 헤아는 까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는 임원이 기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연봉삭감이라든지, 좌천이라든지 해서 다 징계 받아요. 그래서 징벌적으로 데 헤아 2군가도 할 말 없는거에요.

게다가 그 임원이 1년 뒤에 딴 회사 임원으로 옮긴데요. 그 1년 동안 정말 100% 최선을 다하는 의무를 제대로 할지 말지도 모르고, 아니 오히려 지금 보아하니 안 그럴 확률이 더 높아보여요. 그래서 차라리 회사의 미래를 생각해서 30대 젊은 부장을 승진시켜서 대체시키고, 계약기간 동안 이 임원을 한직에 보내놓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Galvatron
15/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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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에 무슨 잘잘못을 따지나요. 윈윈이 될수 있었는데 루즈루즈가 됐네 정도죠뭐.
낭만토스
15/09/04 10:09
수정 아이콘
맨유도 데헤아도 어떻게 해야한다는 당위는 없습니다

각자의 선택인거고

둘다 레알의 아마추어적 행태에 루즈 루즈 된것 뿐입니다

맨유는 금전적 손해
데헤아는 커리어 손해

이제 서로 선택이 남았죠
데헤아는 장기계약 단기계약 기다리기
맨유는 1년 쓴다 안쓴다

거기에 무슨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님의 개인적인 느낌은 있겠지만요

또 재계약을 유도하는 무기로 2군행이라기 보다는
대체키퍼의 성장을 위한 선택에 따라오는
부산물로 데헤아가 압박을 당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MUFC_LukeShaw
15/09/04 10:16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할 말 다 해주셔서 할말은 없지만.. 재미있는 구경 잘 했습니다. 크크
파랑베인
15/09/04 10:16
수정 아이콘
비꼬는게 아니라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댓글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오히려 맨유쪽으로 맘이 더 기울었습니다. 맨유 잘못은 아니지만 한국의 경우만 생각해서 구단의 횡포는 너무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맨유가 2군으로 보내더라도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의견차가 있을 수 있는 내용이고 비난할 필요도 없고 벌점이 생길만한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 자주 봤으면 싶습니다.

글쓴 분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만약 감독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수를 2군 보낸다면 그때도 방관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반대로 글쓴 분 의견에 반대되는 생각이 든 것은 구단 vs 데헤아를 맨유팬 vs 데헤아로 대입시켜 보면서 입니다.
맨유팬들 입장에선 최소 챔스결승 정도가 목표일 것인데 데헤아가 저렇게 레알과 짜고 움직여서 수긍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이적한다면 레알 바르셀로나 가기 전에 거쳐가는 클럽이미지만 생기는 것이죠.

퍼거슨이 노이어와 데헤아 놓고 누굴 데려올까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15/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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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글쓴이가 거듭 말하고 있는 주전 기용안하고 박아두는 맨유 구단을 까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맨유 팬들을 비판한다
이건 무슨 뜻인가요 ..?
몽키매직
15/09/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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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리스크는 데 헤아가 감수한거라 그 리스크가 지금 돌아오고 있는 상태이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았으면 그냥 재계약 했으면 됐습니다. 그랬으면 레알행도 아마 성공했을 것이고...
OneRepublic
15/09/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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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의와 무관하게 데헤아는 쓸겁니다. 반할 감독님이 맨유 종신 계약도 아니고 지지도가 높지 않으니 선수길들이기 할 때가 아니고 팀도 우승도 노려야하죠.
데헤아 안쓰다가 간발의 차로 준우승이나 리그5위 같은거 하면 역대급으로 욕을 먹을겁니다. 걍 쓸거에요.

그리고, 데헤아 없으면 담시즌 어떻게 하다뇨.
맨유가 키울선수 주전박고 육성할 팀인가요. 로메로 컵대회, 약한 팀 상대로 기회주고 답없다 싶으면 골리 사와야죠.
아스날이 재춘이 파비앙스키 키우면서 날린 세월 생각해보세요. 이런 애들 리그박아놓고 키우려는건 맨유나 아스날에 안 맞습니다.
게다가 안정성이 중요한 골린데요. 타팀 주전 사오거나 유망주 임대등으로 폼올라온 애들써야죠.

마지막으로 아스날 셀링클럽 이야기하며 팀기강위해 안팔고 2군 박아놓고 안 써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스날이 셀링클럽이 된건 우승못해서, 주급체계 그리고 팀 재정이 주 원인이지 주요선수를 팔아서가 주 원인이 아닙니다.
15/09/04 11:09
수정 아이콘
반꼰대 전력을 생각하면 안 쓰기로 맘 먹는다면 자기가 잘렸으면 잘렸지 절대 쓰진 않을겁니다 ;;
15/09/04 11:30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짤리면 짤렸지 쓰진 않을걸요.
15/09/04 11:36
수정 아이콘
이미 주력선수 안쓰다가 짤린 경험이 있는걸로.. 게다가 이번해가 계약 마지막해라 짤릴일도 없다고 봐야죠.
신예terran
15/09/04 13:20
수정 아이콘
마지막해가 아니라 2년차 아닌가요? 계약 3년인걸로 아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Nietzsche
15/09/04 14:35
수정 아이콘
2+1 옵션입니다.
15/09/04 14:50
수정 아이콘
내년은 옵션이라 맨유가 연장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데..
잉글내부소스를 듣는분들 이야기로는 맨유 수뇌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건 클롭이라 우승하지 않는 이상은 갈릴거 같다고하네요
신예terran
15/09/04 15:5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 그냥 3년이었어도 내년은 확실히 자를거라고 보고있기 때문에 다른감독이 올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아지르
15/09/04 12:11
수정 아이콘
이걸 레알을 까야지 왜 맨유가 까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5/09/04 12:26
수정 아이콘
맨유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가??
신중함
15/09/04 12:5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레알을 까야 하는 거 아닌가요?
피누스
15/09/04 13:42
수정 아이콘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뎃글이 많이 달린 걸 보니 데헤아가 잘못헸네요.
두부과자
15/09/04 13:49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일은 레알한테 맨유,데헤아 둘다 엿먹은거 아닌가요.
레알이 쌩양아치짓 한거고 맨유는 열받았고 데하아는 구단사이에끼어 새우등터지는 상황이고.
패닉상태
15/09/04 14:0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데헤아 AT유스 출신 아닌가요?
그래서 얘 올때 최소한 레알 사가나 바르샤 dna는 안볼줄 알았는데...
꿈꾸는사나이
15/09/04 14:14
수정 아이콘
이적 해 올떄 백지 수표를 준데도 레알은 안간다고 했었다능...
패닉상태
15/09/04 14:1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자음 연타 하고 싶어지네요.
15/09/04 16: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결정한대로 멘유가 하는 것도 아니고;;

구단이 알아서 하겠죠, 누굴 까는 글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klemens2
15/09/05 01:24
수정 아이콘
그냥저냥 축구 보는 입장에서, 어차피 재계약 못 할거면, 빡세게 1군에서 굴려서 남은 꿀이라도 빨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댓글들 보면 다른 골키퍼들은 데헤아 급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다고 유망주가 있는거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흑마법사
15/09/05 03:34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제 생각을 알차게 적어주셨군요. 전 콥이지만 맨유의 손을 더 들어주고 싶네요. 일단 재계약 거부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시나리오였지만 맨유도 설마 레알이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오퍼할 줄은 몰랐겠죠. 반할의 성향상 데헤아가 2군에 처박히는 그림이 훤하게 그려지지만 로메로가 미친듯이 활약해주지 않는 이상 최소한 1군 교체멤버에는 들어갈 것 같습니다.
LG.33.박용택
15/09/05 09:04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대로라면 잘하는 선수는 소속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 없이도 기용해야 마땅하다는 논리이신건가요?
제가 감독이나 구단주여도 이런 상황에서 데헤아 쓰긴 쉽지 않죠
이별이 예정된 애인에게 잘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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