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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22 17:37:34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기아 5위싸움 빨간불 최영필 선수 시즌아웃 外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809894
[스포츠조선]KIA 최영필, 오른손목 미세골절 시즌 마감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3162477
[OSEN]KIA 악재, 최영필 이어 스틴슨도 어깨 통증 1군 제외

어제 경기중 타구에 맞은 기아 불펜의 핵인 최영필 선수가 예상 재활기간만 3주로 사실상 시즌아웃됐고

스틴슨이 어깨통증으로 1군 말소 됐습니다.

이렇게되면서 당장 내일부터 선발투수가 불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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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후보군인 유망주 4선수 중
홍건희는 19일 88개의 공을 던졌고
임기준도 같은날 43개의 투구
박정수도 같은날 21개의 투구
유창식은 20일 16개의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스틴슨 말소 기사 말미에 마지막 1경기는 던질 수 있을거라고 해서 말소기간 10일 지난후 선발자리에 넣는다고 해도

4번의 선발 구멍이 생기는데요.

이렇게되면 서재응 선수라도 올라와야되는데 8월17일 이후로 1군등판이 없고
2군 기록은 8월26일이 마지막 등판입니다.(퓨처스리그가 끝나고 청백전에 등판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정보가 없어서)

당장 내일 19일 등판했던 세선수 홍건희, 임기준, 박정수가 나눠서 던진다고 한다면

NC전에 던질 투수가 없기때문에

서재응이 안된다면 오늘 콜업된 이종석 선수가 선발에 서야합니다.

이종석 선수는 이번시즌 1군 기록이 없고 2군에서는 선발과 구원 골고루 등판한 이번시즌 루키입니다.

유창식이 20일 16개의 투구밖에 하지 않았기때문에 22일 오늘이나 23일인 내일

LG에 강했던 유창식을 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될지 의문이네요.

일단 오늘은 임준혁이 4일 휴식후 등판합니다.

사실 호들갑 아닌 호들갑을 떠는 이유는 이렇게 되면서 29,30 롯데전 선발자리가 비었기 때문인데요.

롯데 로테이션상 29,30일은 송승준,린드블럼 or 박세웅,린드블럼이거든요.

현재 이상황은 기아 뿐만아니라 SK, 롯데, 한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실어제 경기보다가 꺼버려서 몰랐는데

김광현선수도 타구에 맞아서 골절로 아웃된적이 있기때문에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SK에서 고생만하다가 기아가서 이 타고투저 시대에 성적이 좋아지는 모습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원활히 재활 성공해서 프로야구 최초 아들과 아버지가 같이 선수로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태 감독도 김기태 감독이고 지금처럼 성적만 내준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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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아틀리에
15/09/22 17:39
수정 아이콘
부상때문에 5위 못하면 진짜 억울할것 같네요.
전 억울하지 않습니다.한화팬이라 마음을 비웠죠.
15/09/22 17:40
수정 아이콘
선발이 없네...
선발감이라던 선수는 다 어디가고..
솔로10년차
15/09/22 17:53
수정 아이콘
사실 여전히 선발감은 많죠.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리고 외국인 하나를 불펜으로 돌렸기 때문일 뿐...
15/09/22 17:55
수정 아이콘
윤석민은 뭐 시즌초부터 마무리라 했으니 그려려니 해도
에반오는 시점에도 로테이션이 애매했는데 불펜으로 돌린건 너무 위험한 도박이 아니었나 싶어요..
Meditation
15/09/22 17:44
수정 아이콘
에반 쓰겠네요...
이홍기
15/09/22 17:47
수정 아이콘
에반도 20일 30개 던졌습니다. 서재응이나 김병현이 안올라와준다면 제 생각엔 유창식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요

현장에서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v11기아타이거즈
15/09/22 17:50
수정 아이콘
올 시즌 운영하는 것 가운데 마음에 드는게 선발 땡겨 쓰기는 잘 안한다는 점입니다.
정 선발이 없다면 5강 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땜빵 선발을 넣어서 신인들 기회 줬으면 좋겠네요.
꼬쟁투
15/09/22 17:50
수정 아이콘
기아 입장에서는 진짜 악재네요..
09년 기아우승을 백프로 밀어준 우리 엘지가 그 이후에는 계속해서 매시즌 기아 발목 잡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제생각에 역시 그때 일요일경기 취소된게 큰것 같아요.
tannenbaum
15/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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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필 선수 부상은 정말 안타깝고 어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기아와 부상은 정말 영혼의 콤비인것인가...

이번 시즌 내내 해 왔던 말입니다만, 올 초에 일년치 충분히 즐길만큼 즐겼으니 그냥 맘 편히 보고 있습니다.
반농 반진이긴 합니다만 이 뻔하디 뻔한 전력가지고 단독 1위도 즐겼고 잠시였지만 4강을 넘보기도 했고 탑클라스도 아니고 아직은 어설프지만 쑥쑥 커나가는 신인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9위를 하는게 당연한 전력이었는데 자기 자리 찾아가는거죠.

개인적으로는 5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턱걸이 진출 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코시 우승!! 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막장드라마에서나 가능한거구요. 9위 쯤 해서 내년 픽할때 좋은 번호 따는 게 더 이득일거라 생각합니다. 5등이나 9등이나 체감상 별차이도 없고요.

9위+선순위 픽 >>>>>>>턱걸이 5위 후 광탈

내려가라 기아기아 내려가라 기아기아
15/09/22 17:56
수정 아이콘
내려가라 기아기아 내려가라 기아기아(2)
Darwin4078
15/09/22 18:00
수정 아이콘
진정한 기아팬이십니다.

지금 상황에서 5위해서 플옵 가면 머합니까. 야구 1~2년 할것도 아닌데, 내년 드래프트 상위픽 가야죠.
그리고, 필은 내년 재계약 가야죠.
15/09/22 18:01
수정 아이콘
9위는 우리 엘지거거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이브나
15/09/22 18:1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선감독 치세때 답답한 야구보다는 올해가 훨씬 재미있게 봤습니다.
돈보스꼬
15/09/22 18:12
수정 아이콘
개막 후 6연승 할 때 정말 정점 찍었던 것 같습니다
전승우승 가능하다는 소리도 나오고...
에프케이
15/09/22 18:21
수정 아이콘
정확히 제 심정과 같으십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9/22 20:21
수정 아이콘
한화가 버티고 있어서 내려가시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솔로10년차
15/09/22 17: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아팬들 중에서 '부상 때문에 5위를 못하면 억울'해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올핸 그나마 부상이 적었으니까요.
스틴슨은 재계약이 겹쳐서 어깨만이 아니라 멘탈도 케어해줘야할 것 같네요.
윤석민과 에반이 선발진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건 아쉽지만, 지금에 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전처럼 92년생들 릴레이던지기로 이닝 채우면 그만이란 생각이에요.
최영필은 시즌아웃일 뿐 커리어아웃을 당할만한 부상이 아닙니다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불안불안하기는 하네요. 회복하고 컨디션 조절 잘 하길 바랍니다.
언뜻 유재석
15/09/22 17: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갈 생각도 없는데 그냥 아픈 친구들 억지로 끌어다 쓰지 말고 순리대로 했으면 합니다.

영필옹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셔요~
Rorschach
15/09/22 17:58
수정 아이콘
로테이션으로 보면 24일에 임기준을 선발로 올리고 23일을 어찌어찌 때우는 상황으로 가야할 것 같네요.
이러나 저러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지만요...
소독용 에탄올
15/09/22 18:41
수정 아이콘
이종석 선수가 올라왔다니 그 기회에 한번 써보는걸로...
15/09/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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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듯
비익조
15/09/22 18:11
수정 아이콘
뭐 5위싸움에 미련 버렸는데요. 차라리 큰부상 아니어서 나이도 나이니 만큼 이 기회에 푹 쉬었으면 합니다.
Shandris
15/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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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러고도 KIA가 타선 때문에 지거나 한다면...
tannenbaum
15/09/22 18:18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하지요. 암시랑토 안해요. 전구단 공격력 꼴지 바로 기아 아입니까?
유일한 2할5푼대를 자랑하는 팀인지라. 뭐 그러나부다 하죠 뭐.
이홍기
15/09/22 19:04
수정 아이콘
임준혁이 32개 던지고 내려갔네요. 임준혁도 어디 아픈거라면 큰일인데요;; 4일휴식이 독이된건지
누렁쓰
15/09/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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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기대를 버린 시즌인데 중간중간 유쾌한 일도 많았고, 신인들 보는 재미도 있었고, 희망을 보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도 저는 괜찮을 듯 합니다.
15/09/22 19:51
수정 아이콘
망했네요. 선발없어서 4일휴식 등판하더니..
제대로된 3선발도 없는데 무슨 와일드카드 싸움입니까..
15/09/22 19:52
수정 아이콘
이대로 시즌 마감해도 이번시즌 같이 9월달까지 야구 본게 오랜만이라 만족합니다.
네버스탑
15/09/22 20:11
수정 아이콘
최영필 선수 내년에도 보기를 희망합니다.. 그나마 솔리드하게 활약해 준 베테랑인데 말이죠
어차피 자~알 해야 7위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아깝지도 않네요..
올 시즌 남은 경기 중 한번 쯤은 직관 가려고 하는데 한번이라도 제가 갈때 이겨줬으면 좋겠네요..
이제까지 한번 인가 이기고 한번 인가 비기고 다 전패 하아.,..
이홍기
15/09/22 20:12
수정 아이콘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더 좋더라구요
네버스탑
15/09/22 23:11
수정 아이콘
뭐 이런저런 부정적인 언급을 했지만서도 선수들 자신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내년에 또 야구를 보겠다는 사람이 있을것 아니에요.. 부상이나 수술 등을 미루면서까지 아등바등 하지만 않기를 바랍니다
15/09/22 20:55
수정 아이콘
퇴근전 스코어 확인, 오늘부로 5강 희망을 접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시즌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부디 용병 타자 2인 + 윤석민 선발!
이홍기
15/09/22 21:37
수정 아이콘
김민우 선수도 아웃이네요;;
caladnei
15/09/22 22:11
수정 아이콘
필 연봉삭감해서 40만불 정도면 재계약 찬성이지만 고과 있다고 연봉올려서 막 80~100만불 찍어버리면 담시즌도 리빌딩 가야죠.
용병예산은 정해져 있을건데 필이 비싸게 제계약하면 다른 용병들은 망할 확률이 올라가죠. 더불어 필이 돈값 해줄확률보다 돈값 못할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니까요. 올시즌은 득타율로 별로인 세부 스텟 커버하고 있는데 담시즌엔 득타율이 좋을꺼란 장담을 못하죠. 작년 필 득타율 .253...
네버스탑
15/09/22 23:09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동의하지 못 하겠습니다
금년에 70만을 받은 선수를 40만까지 반 정도 깎아서 계약을 하자고요?
필만큼 해주는 선수가 없는 와중에요? 올해 망한 나지완 FA계약금액도 상당할 것 같은데 필을요?
망할 확률이라는게 어떤 의미에서인지는 몰라도 내년에 필 정도 활약해줄 용병 구하기가 쉬울 거라 보지 않습니다
고과로 보면 최고로 대우받아야 마땅한 선수에요..
용병 예산이 어느 정도라고 예상하시는 지는 몰라도 필을 그렇게 대우해야 괜찮은 용병 구할 수 있다는 그 논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caladnei
15/09/22 23:19
수정 아이콘
필보다 못하는 타자용병보다 잘하는 타자용병 찾는게 더 쉽습니다. 필은 간단히 말해서 풀타임 용병중 꼴지입니다. 필이 국내선수였으면 찬양이죠. 문제는 필은 용병슬롯을 먹어버리는 타자라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필이 받는 돈 주고 필만한 용병 찾는건 어렵지 않아요.
돈이 무재한이라서 필 100만불 재계약하고 로저스급 용병 2명 대려올수 있다면 저도 찬성합니다만 아무리 모기업에서 지원해준다고 해도 무제한이 아닐거라는건 상식이죠. 그리고 원래 기아용병들은 1+1이었습니다. 비싼용병+싼용병요. 스틴슨+험버도 험버가 비싼용병 스틴슨이 싼용병입니다. 이상황에서 필이 돈을 더받는다는건 투수용병들을 더 싼 가격으로 구할수밖에 없고 그럼 망할 확률 올라가는거죠. 문제는 필이 그만한 돈값을 해주느냔데 그게 될거면 필 재계약 하지말자는 소리가 나오지도 않았겠죠.
올시즌 필은 부족한 성적을 득타율+인기로 커버하는 상황인데 득타율은 이번시즌에 잘했다고 담시즌에도 적용되지 않는다는건 수많은 사례들이 넘처나죠. 당장에 작년 필 득타율 .253인게 증거
네버스탑
15/09/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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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작년 기록 말씀하시면서 증거라시는데 언제는 용병들이 다 3할 치고 3~40 홈런 치고 그랬나요?
지금 테임즈, 마르테 수준을 보시는 듯 한데 금년 시즌에서 말씀하신 득타율에서 필보다 앞서는 용병은 아두치 뿐입니다
용병 중 최다안타 2위, 타점 4위, 득점권타율 2위 등 파워스탯을 뺀 대부분의 타격능력에서 좋은 성적을 보입니다
(기아의 15년 예상도 테이블세터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심타선에서의 타점생산능력이 더 우려됐었고 그걸 생각해보면 기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파워스탯에서 테임즈와 견줄 만한 선수는 용병에선 나바로 KBO에서 찾아봐도 박병호 뿐입니다
10개구단 용병 중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는 용병들을 따져봐도 필은 매우 균형잡힌 좋은 타자입니다
언제부터 돈을 적당히 주기만 하면 좋은 용병 데리고 와서 테임즈 급 활약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신뢰감]이 쌓이신 건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가 없네요

용병들의 연봉 예산을 따지면서 하시는 얘기에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말씀하시는게 적당히 저렴한 연봉으로 데려와서 용병들 모두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는게 더 좋다는 입장이신 것 같은데 그들의 활약을 확신할 수 있나요?
저는 타선에서 중심 잡아줄 타자 하나, 2~3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 할 수 있는 용병 하나만 확보해도 충분히 용병농사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성적은 토종선수들의 몫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낮은 확률로 용병들 모두 엄청난 활약을 하던가 말입니다
그래서 검증된 용병 한 두명이라도 구하는 데에 힘을 쏟는 것이고요

용병의 성공확률은 함부로 예상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미 2년이나 KBO리그에 적응해서 준수한 활약을 해 주는 선수를 내치고, [최소 필 이상 테임즈급의 활약]을 해 줄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다른 용병을 영입한다고 그게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용병들이 KBO리그에 적응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얼마전 이순철 해설도 언급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 달라서 그것에 적응하는 것부터 문제라고 말입니다
이미 십수년간 다른 리그에서 활약해서 얻은 선구안이 다른 리그인 KBO 에서 흔들릴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용병들의 활약을 묵묵히 기다려줄 구단은 거의 없고 말입니다
그렇게 용병교체하다 실패한 구단이 금년 한화와 두산 등 한둘이 아닙니다

덧붙여서 말씀하신 필의 인기도는 리그에서의 활약면도 있지만 KBO 리그에서 용병임에도 팀에 잘 적응해서 매우 성실하게 운동하고 생활한다는 면이 더 큽니다
그건 위에 언급하신 테임즈나 한화의 로저스도 받을 수 없는 칭찬입니다
caladnei
15/09/23 06:44
수정 아이콘
득타율이란게 한시즌은 좋을수 있는데 커리어 전체로 볼때 좋은 선수가 없어요. 거의가 자기 타율로 수렴합니다. 필이라고 다를게 없어요. 그럼 담시즌 예측할때 득타율=타율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시즌을 구상해야됩니다. 즉 득타 2위가 거품스텟이라는거죠. 득타 떨어지면 타점도 떨어질겁니다. 이게 필의 문제점이죠. 그나마 잘한 부분이 담시즌에도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진짜 웃기는게 타자용병 교체하자고 할때 태임즈급 요구하지도 않아요. 그냥 필급성적에 포지션이 외야( 중견수면 더 좋은)인 용병 구하는게 최소 기대치입니다. 이거 그리 빡센 조건 아니에요.
1루수가 비면 나지완이랑 김주찬 두명이서 1루 지명 나눠먹겠죠. 안그래도 타격막장인팀이 그나마 사람수준의 타격을 하는 나지완 빼고 하는건 말이 안되요.
김주찬이 외야수비가능해지는거 나지완이 사람수준의 외야수비하는거 용병교체하는거 3가지중 가장 확률 높은게 교체하는거라고 봅니다.
머 현실은 꼴지만 면하자고 필 재계약 하겠죠. 물론 플옵은 꿈이고...
네버스탑
15/09/23 13:32
수정 아이콘
득타율=타율 이라고 하시는 부분에서 필은 3할을 계속 쳐주고 있는 타자입니다 약점이랄 건 파워스탯이죠
그리고 타점부분에서 저는 최근 몇 년간의 기아 타선에서 금년만큼 테이블세터가 부실한 시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용큐, 선빈이 등의 활약에 기대어 마냥 좋은 줄만 알았던게 금년에 터진거라고 봅니다
그 와중에서 올린 타점입니다.. 크게 부진하거나 주자가 앞에서 나가지 못 하는 이상 100타점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기아 용병타자 역사상 100타점 이상을 올린 타자는 2001년 산토스 뿐입니다
내년에 어찌될지는 그냥 예상이에요.. 어떤 특정한 부상이나 상황의 커다란 변화 같은 것이 없는 한 기본은 해줄거라고 필을 신뢰하는게 그냥 순진하기만한 생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단언컨대 필이 리그 최하위 용병타자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용병의 조건..
[그냥 필급성적에 포지션이 외야( 중견수면 더 좋은)인 용병 구하는게 최소 기대치입니다. 이거 그리 빡센 조건 아니에요.]
저는 caladnei님의 이 대전제에서부터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그정도가 최소기대치라면 메이저 풀타임(벤치워머라도), 적어도 하프타임 정도를 구해야 할 정도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테임즈 같은 경우는 드물고 마르테도 상당기간을 MLB에서 활약한 선수입니다
메이저에 올라가서 타격 거의 못하고 대수비로만 나오던 선수가 마이너에서 잘 치던 선수보다 나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 선수를 50만 이상 70만 정도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 보신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실제 연봉이라고 생각합시다.. 그리고 첫 KBO 시즌입니다)

사족이지만 2015 MLB 최저연봉이 50만 달러를 넘습니다 비록 풀타임일때 라지만 그 이외에도 여러 수당이 나옵니다
거기다 환경적인 면에서 KBO 와 비교할 수가 없어요 내 고향 또는 매우 익숙한 곳에서 할 수 있고 대우도 받을 수 있는 그런 리그를 마다하고 오겠습니까? 로저스가 단기알바라고 하는 것도 이런 점에서 기인한 면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3가지 확률 중 가장 높은 건 김주찬의 외야수비 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풀타임이냐고 따지면 높지 않다고 하겠죠 (이넘의 유리몸.. 하아..)
나지완은 뭐... 지타슬롯이 가장 나아 보이고요 1루 수비에서 필을 능가할만한 기아 선수는 최희섭 뿐입니다
그렇지만 용병교체가 성공할 확률은 극악하게 낮다고 봅니다 그냥 팀분위기 전환용이라면 몰라도 활약을 장담할 수는 없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필 정도의 인성에 필 이상의 활약을 해줄 선수를 구하는건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caladnei 님과 제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것이죠 이건 어찌 서로 설득할 수있는 논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플옵은.. 선빈이랑 치홍이가 돌아와서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이 강화되는 내 후년 쯤에 노리는 걸로 이미 합의한 것 아니었나요?
욕심이 많아져서 힘드네요 그냥 편하게 즐겨도 될만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팬이라 쉽지는 않군요
곧미남
15/09/23 15: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여기에는 전혀 동의를 못하겠네요
caladnei
15/09/22 23:42
수정 아이콘
필은 진짜 슬픈게 내년시즌 필성적 배팅하라면 올해보다 나빠지는데 배팅하는게 맞는 선숩니다. 근데 그 선수가 재계약 대상 용병중 꼴지에요. 이게 필의 현실이죠. 그걸 필을 좋아하기때문에 모른체하는것뿐...
소독용 에탄올
15/09/22 23:59
수정 아이콘
기아 스카우터 양반들을 조건으로 고려한다면 지금 필 성적이 나빠진다고 해도, 대체용병 양반이 나빠진 필 성적만큼 해줄거란 기대를 하기 어려워지는 부분이 문제입니다.
필을 좋아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모른체 하는게 아니라, 필보다 기아 스카우터의 타자용병 선출역량을 더 불신하는 쪽이라고 봅니다.
caladnei
15/09/23 06:53
수정 아이콘
스카우터 불신하는까 우린 망한용병 계속 끌고 가야한다면 그게 더 슬픈거 아닐까요. 용병 뽑는것도 뽑아봐야 느는거죠. 연습해도 안되면 스카우트진을 교체해야되고..
40점짜리 뽑아놓고 우린 못뽑으니깐 40점짜리 계속 가지고 있을래 보단 70점 정도를 노리고 계속 뽑아봤으면 한다는거죠. 물론 0점 맞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지니팅커벨여행
15/09/23 08:12
수정 아이콘
kt가 준수한 외국인 선발 한명을 더 구해오길 바래 봅니다.
옥스프링-저마노-제3선발 이렇게 구성하면 마르테와 재계약할 것이고 그러면 댄블랙 주워오기...
필이 잘 해주고 있는 건 맞는데 뭔가 아쉬워요.
근데 새로 데려올 타자가 이보다 잘 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반성하라 스카우트) 댄블랙이 시장에 나오면 필이고 뭐고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이거 참 쓰고 나서도 어이없네요.
타팀이었으면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을 필에게 모든 걸 걸어야 하는 현재의 타선이란...
여기에 kt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댄블랙을 생각하고 있다니 ㅠㅜ
지니팅커벨여행
15/09/23 08:24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이 시즌 중반까지는 크게 무리하지 않게 운용한다 생각했는데 롯데가 치고 올라오고 니가가라 5강 싸움이 되면서 무리수를 두는 듯 합니다.
역시나 선발보다 불펜을 우선시하며 선발진을 제대로 구성해 놓지 못한 게 결국 독이 되고 있어요.
요즘 경기 초반 불안하다 싶으면 선발을 조기 강판 시키고 불펜 싸움으로 가다가 퐈이어...
감독이 5강 욕심이 생기는 건 이해하겠는데 막판에 계속 무리수를 두니 경기가 더 안 풀리는 양상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시즌 중반까지 처럼 리빌딩한다는 생각으로 순리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스틴슨 말소 된 상황에서 지금에라도 홍건희 선발로 박고, 에반이나 박정수 초반에 급작스레 등판시키지 말고요.
양현종 당겨 쓰려고 월요일에 완투 페이스임이도 불구하고 영필옹 올렸는데 결과적으로 부상당했죠.
토요일에 당겨 쓴 양현종이 부진해서 조기 강판되거나 하면 본인은 물론 불펜에도 과부하 걸리고 5위는 완전히 물건너 가는 건데...
요행 바라지 말고 무리수 두지 말고 그냥 애초 목표대로 리빌딩이나 제대로 하면 좋겠어요.
특히 홍건희, 임기준은 내년에 선발로 뛰어야 하니까 투수진 리빌딩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타자는 상무나 경찰청 합격을 위해 윤완주, 고영우, 박준태, 강한울 투입시켜 경기 수 늘리고 해야 합니다.
곧미남
15/09/23 15:21
수정 아이콘
윤완주, 강한울은 내년까지 그냥 있는걸로 확정이라더군요 아무래도 꼬스톤이 돌아올때까진 불안한가봐요
지니팅커벨여행
15/09/23 17:4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장기적으로 볼 때 강한울보다는 윤완주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러다가 그나마 쓸만한 자원 못 키우는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게다가 이번에 경찰청에서 제대하는 홍재호를 내년에 쓰면 될텐데 좀 아쉽네요.
윤완주는 나이 때문에, 강한울은 상위 호환인 홍재호 복귀, 외야수 고영우는 상위 호환인 이준호가 돌아오기 때문에 반드시 보내야 하는데 말이죠.
시글드
15/09/23 14:05
수정 아이콘
희망고문 호흡기 떼주네요.
5강 못가면 어떻습니까
기아선수들 이번시즌 잘했습니다.
곧미남
15/09/23 15:20
수정 아이콘
지금 스틴슨, 최영필, 김민우 세 선수가 멀쩡해도 힘든데.. 그냥 이제는 여기까지인듯요 그래도 7위는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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