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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4 16:07:23
Name 표절작곡가
File #1 image.jpg (2.12 MB), Download : 46
Subject 바그너 생가..(?)


이게 생가라고~??

뭐 생가는 아니구요..
그냥 그 자리에 새로 올라간 건물이죠~
바그너 생가는 1886년에 허물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냥 흔하디 흔한 현대식 상가 건물로 쓰고 있죠~

주소는 Richard-Wagner Str. 1
Leipzig입니다...

라이프치히 중앙역에서 길건너서
조그만한 공원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바그너가 이 주소에서 1813년에 태어나고
근처에 있는 토마스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죠~

토마스 교회는 유명한게 바흐가 오랫동안 활동한 교회입니다.. 거기에 바흐 무덤이 있죠... 따로 지하에 안치된게 아니라 강대상 앞에 뙇~!!

바그너는 라이프치히 태생이지만 딱히 활동은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하죠~
라이프치히에서는 대학까지 나왔네요...

(이 대학이 독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
2009년에 600주년 행사를 했네요..
1위는 하이델베르크...아까비...!!

참고로 메르켈 현 총리가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죠~ 전공은 물리학)

그래서 라이프치히엔 딱히 바그너 기념 뭐시기가 잘 없습니다...

(오히려 튀링엔 시골 아이제나흐에
바그너 집이 있죠...
거기서 오페라 썼다고~~~!!

생가는 허물었는데..,,??)

역시 라이프치히는
바흐 아니면 멘델스존입죠~~

플러스 게반트하우스...

1781년에 세워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의 민간 자본으로 출자한 오케스트라입니다..
게반트(Gewand)가 직물이라는 뜻이고
직물공장 운영자님들이 안쓰는 공장건물에서
오케스트라를 모아서 공연을 하게 된게 시초입니다.. 지속적으로 스폰을 댄게 대단하죠~~

게반트하우스의 수혜자는 역시 누가 뭐래도
멘델스존입죠~
바그너는 딱히.....

그리고 금수저로 태어나신 멘델스존님은
1843년에 라이프치히에 음대를 창립하십니다...
(정작 본인은 함부르크 출신...)
그게 독일 최초의 음대입죠~~

역시 자게에서는
횡설수설하는게 제 맛~!!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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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맥
15/10/04 16:08
수정 아이콘
기승전 금수저가 짱이군요(?) 크크
네스퀵초코맛
15/10/04 16:13
수정 아이콘
으응?
아수라발발타
15/10/04 16:39
수정 아이콘
부산 중앙동에 이상한 간판이 있습니다 "바그너 가슴 쉬는곳".... 여기가 진짜 바그너가 숨 쉬는곳이군요!!!!!!
소독용 에탄올
15/10/04 17:4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바그너 상가군요...
15/10/04 17:53
수정 아이콘
여행 다녀 오신건가요? 흐흐
표절작곡가
15/10/04 17:58
수정 아이콘
멘델스존이 세운 라이프치히 음대에서
5년 공부했죠~~^^

지금은 바이마르에 있지요~
15/10/04 18:50
수정 아이콘
금수저를 잡은! 멘델스존이 세운! 라이프치히 음대를 나오셨군요~ 국위선양 중이시군요. 흐흐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표절작곡가
15/10/04 19:07
수정 아이콘
음대 재학생 중에 한국인도 많아요~^^;;

딱히 국위선양은 아니에요~~
15/10/04 19: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라이프치히는, 무려, 바그너가 태어난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바흐와 멘델스존 때문에 바그너는 밀린... 불쌍한 바그너니뮤ㅠ...
표절작곡가
15/10/04 19:19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었어야~~~크크크
15/10/04 19:22
수정 아이콘
뭐, 이후에 어떤 이상한 독일인(?)이 국가대표 작곡가로 만들어주시니... 이드기여(?)
표절작곡가
15/10/04 19:25
수정 아이콘
정작 그 분은 오스트리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댓글 내려주세요(?)
15/10/04 19:36
수정 아이콘
앜크크크크크크...
아리아
15/10/04 20:49
수정 아이콘
저는 모차르트 생가를 다녀온게 전부입니다 크크
폴 맥카트니
15/10/05 00:46
수정 아이콘
저는 폴매카트니, 존레넌 생가를 다녀온게 전부입니다. 크크
밀물썰물
15/10/05 04:45
수정 아이콘
독일에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제는 가라면 가고 싶은데,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오년이나 공부를 하셨군요. 저는 한국에 계시다 잠깐 유학 가신줄 알았는데.

이렇게 독일 지명들이 나오면 한번도 안가봤지만 아주 친근합니다. 친근한 이유는 대부분이 독일 오케스트라 이름이라 많이 들어봐서, 진짜 위치는 어딘지도 모르고 사실 별로 관심도 없고.
세인트
15/10/05 09:37
수정 아이콘
전에 표절작곡가님 글 몇 번 볼 때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물론 표절작곡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다른 피지알러분들께 드리는 이야기...

저 독일 바로 옆에 오스트리아에는
한국 교민/유학생 등이 약 3,000여 명 있습니다.
이 중 약 85~90% 정도가 음악 관련 직종/유학 등을 하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약 80~90% 정도가 크리스천/카톨릭 입니다.
저야 카톨릭이니 그나마(?) 나았지만, 이공계 연구소에서 근무 + 무교였던 저희 누님께서는
정말 한인모임 가서 할 게 없던... (그래서 저나 누나나 정말 안갔지요 체육대회 할때만 배드민턴/농구하러 가고 크크)

아무튼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그만큼 현지의 한국 교민들은 음악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다른거 배우러 온 유학생 분들 보면
'아~ 일반학 하시는 분이시구나~'

....읭?!?!
닭장군
15/10/05 11:13
수정 아이콘
아! 바그'너'군요. 저는 획이 하나 더 있는줄 오해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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