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05 13:52:05
Name becker
File #1 ps.png (137.0 KB), Download : 47
Subject [일반] MLB 포스트시즌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MLB의 정규시즌이 끝나면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되었습니다.

AL 와카는 휴스턴과 양키즈가 뉴욕에서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에 붙게되며 (저는 이경기를 직관하러 갑니다! 벌써 떨리네용)
NL 와카전은 우리에게 친근한 피츠버그와 순종2년에 마지막으로 우승한 컵스가 경기를 펼치게됩니다.

이후 AL에서는 텍사스vs토론토, AL와카우승팀vs캔자스시티, NL에는 메츠vs다저스, NL와카승자팀vs세인트루이스가 붙게되며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간다고 가정하면 11월 4일까지 (이번엔 꽤나 오래 하네요) 미국의 가을야구가 펼쳐집니다.

올해 MLB를 꾸준히 챙겨보지 않으신분들을 위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드리면

AL)

휴스턴 : 몇년째 하위권팀이였는데 유망주들이 터지면서 초반 대폭발이후 잠잠했으나 꾸역꾸역 승률은 유지해서 와카는 진출한 상태입니다. DTD가 좀 심하게 진행됐지만 시즌 초중반에 AL 승률1위였을정도로 벌어놓은게 커서 10년만의 포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팀의 강점이라고 하면 AL 홈런 공동1위를 기록할정도로 한방이(그리고 공갈포가) 있는 타선과, AL 전체 방어율 1위를 기록할정도로 탄탄한 불펜, 그리고 올시즌 명실상부 에이스로 떠오른 댈러스 카이클의 존재가 눈에 띕니다. 후반기의 떨어진 페이스 때문에 높게 갈수있을진 모르겠지만, 투수놀음이라는 포스트시즌이기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뉴욕 양키즈 : 놀랍게도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8월초까지는 여유로운 1위를 달리고있었으나 토론토의 미친듯한 활약과 올해 제대로 재기에 성공한 텍세이라의 부상이후 팀이 전체적으로 물빠따가 되면서 2위로 내려앉았고, 특히 9월에는 역대급 망조를 보여주면서 진작에 확정시켰어야 할 포시진출을 지난주에야 겨우 확정시켰습니다. 이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베탄시스-밀러로 이어지는 필승조라인인데, 베탄시스가 후반에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마저도 완전치 못한 상황입니다. A-ROD가 미친 시즌을 보낸 한해이기도 하였는데, 1선발이라고 하기엔 어느정도 안정감이 없어진 다나카와, 그 이후에 바쳐줄 선발진이 없다는것이 단기전에 큰 강점이 보이진 않긴 합니다. 그러나 잘나가던 때에는 정말 깔끔하고 안정된 야구를 보여줬고, 디디 그레고리어스나 그렉 버드등 젊은 선수들이 시즌 막판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런 리듬을 유지할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일것 같습니다.

텍사스 : 추신수가 있기에 한국팬들에게 잘 알려졌기에 딱히 부연설명이 필요할까 싶은데, 기세가 토론토와 함께 NL에서 가장 핫한 팀입니다. 다르빗슈의 시즌 아웃이 있었지만 해멀스가 에이스자리를 잘 맡아주고있고, 폭망시즌을 달리고있던 추신수-벨트레는 9월에 리그를 파괴시키고 다니며 핵빠따타선을 완성시켰습니다. 거기에 갑툭튀한 마무리 톨레슨도 제몫을 해주면서 어쩌다보니 공수에 밸런스가 잘 맞는팀이 되었습니다?? 약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해멀스를 제외하고는 믿을만한 선발진이 그렇게 없다는것과, 전체적으로 그렇게까지 강팀이라고 보기엔 힘든 팀 구성이기때문에 10월에도 얼마냐 미쳐주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토론토 : 아이유가 태어난 1993년에 우승한 후로 한번도 포스트시즌을 못가본 만년 하위팀이였는데, 22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MLB본 이후로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나가본걸 못본 팀이였는데, 이렇게 가게 되네요. 이 팀은 정말 말도 안되는 핵빠따 타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39홈런-110타점 이상이 3명이나 되며,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한방이 있는, 말 그대로 쉬어갈곳 없는 타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사이영수상이 매우 유력한 데이빗 프라이스와, 후반기에 미치기 시작한 에스트라다-허친슨-스트로맨의 선발라인업도 은근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L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 아닐까 생각되며, 딱히 약점을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기본기와 기세에서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캔사스시티 : 작년 "이성우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캔자스는 올해 AL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당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말도 안되는 수비범위를 가진 세 외야수와 누가 나와도 탄탄해서 벌떼운영이 가능한 구원진이 있는, 스몰볼의 정점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다만 주전 마무리였던 그렉 홀란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고, 확실한 에이스감으로 믿고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쿠에토가 캔사스시티 이적이후 그렇다할 성적을 못보여주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기본기가 좋은팀이라 작년에 이은 2년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유력한 후보중 한명이며, 정규시즌의 탄탄함을 포시에서까지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NL)

시카고 컵스 : 괴짜감독 조 매든이 부임한 첫해 바로 와카전에 진출하며 리빌딩에 성공한 시컵스입니다. 와카진출했는데 승률이 NL 3위라는건 함정... 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이번시즌 각성한 제이크 아리에타이며, 작년 범가너의 퍼포먼스를 한번더 재현시킬수 있는(솔직히 재연하기 불가능한 퍼포먼스지만...) 강력한 후보이기도 합니다. 정상급 1루수로 자리매김한 안쏘니 리조, 슈퍼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기대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보면 그렇게까지 강해보이진 않는데 매든의 흑마술로 얼마든지 사고를 칠수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다, 백투더 퓨처에서 예언한 컵스의 우승이 올해이기도 하죠!

피츠버그 파이러츠 : 제한피! 제발 한국이면 피츠버그 응원합시다! 강정호가 속해있는 피츠버그 파이러츠입니다. 맥커친이라는 걸출한 리더를 필두로 NL에서 가장 탄탄한 불펜을 둔 팀이기도 합니다. 컵스와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능력은 그렇게 뛰어난편이 아니지만,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오른 에이스(개릿 콜), 언제나 무언가 해줄수있는 슈퍼스타(매커친), 그리고 팀을 잘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는 허들감독의 용병술이 과연 시카고-세인트루이스로 이어지는 중부의 두 벽을 넘길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메츠 : 시즌 초 11연승을 하면서 깜짝 질주를 하더니, 트레이드 기한에서 세스페데스를 얻어온 후 대폭주를 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한 워싱턴을 꺾고 9년만의 지구우승을 한 뉴욕 메츠입니다. 데그롬-하비-신더가르드-마츠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에서 가장 젊으면서 강력하며, 세스페데스는 뉴욕으로 오더니 MVP급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물빠따이던 팀에 기름과 불을 선물했습니다.  생각보다 은근히 밸런스가 좋은팀인데, 약점이라고 한다면 마무리말고는 딱히 내세울것 없는 불안한 불펜과, 시즌 막판에 슬럼프를 타면서 한풀꺾인 기세가 좀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다저스와의 NLDS 첫 경기를 하는데, 시티필드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됩니다.

LA 다저스 : 류현진이 시즌아웃됐고 푸이그도 거의 아무것도 못한 한해였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강력한 팀이였습니다. 커쇼-그레인키는 리그가 아니라 역대급으로 뒤져도 가장 위대한 원투펀치 시즌을 맞이했고, 시즌 막판에 합류한 코리 시거의 가세도 분명 도움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타선의 파괴력은 작년에 비해 못해보이며, 젠슨말고는 여전히 정상급이라고는 보기 힘든 불펜, 그리고 커쇼-그레인키 이후의 확실한 선발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력 자체는 아이러니하게도 작년만 못한것 같습니다만, 커쇼-그레인키가 얼마나 큰 변수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둘의 힘의 워낙 강해서 둘다 하드캐리하고 월시에 갈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세인트루이스 : 촉망받던 유망주(오스카 타베라스)가 오프시즌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팀의 에이스(아담 웨인라이트)가 시즌아웃을 했는데도, 원조 가을좀비인 이팀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며 또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존 래키는 단돈 50만불로 진정한 혜자계약을 알려주며 팀의 에이스가 되었고, 누군가를 꼽아서 주축선수라고 말하기엔 너무 많을정도로 다들 제몫을 하면서 정말 잘하는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팀 전력으로 놓고 본다면 단연 우승후보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시즌 아웃된상태에서 포스트시즌 복귀가 불분명하며, 1라운드부터 리그 승률 2-3위 중 한팀과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것 자체가 나름 기분나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희소식이 있다면 시즌 아웃으로 판명됐던 웨인라이트가 미친듯한 회복력으로 팀에 합류, 포스트시즌에 셋업맨이나 릴리프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간단하게 적으려 했는데 너무 기네요...


아무튼 올해는 "LA-시카고-뉴욕" 세 대도시에서 네팀이,
22년간 가을야구 못해봐서 캐나다의 모든 기운을 받고 있는 토론토가,
팀의 부활이후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되찾은 피츠버그-캔사스시티와 원래부터 강한 팬덤의 세인트루이스,
리빌딩에 성공한 휴스턴과 기세의 텍사스까지...

여러모로 역대급 포스트시즌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05 13:57
수정 아이콘
하필 류현진이 시즌아웃 된 이때, 만약 다저스가 짱 먹어버리면...
블랙숄즈
15/10/05 14:04
수정 아이콘
그런경우 커리어에 추가되는지와 반지를 받는지 궁금한데 혹시 아시나요??
Scatterbrain
15/10/05 14:09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 당시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기에 둘다 안 될 겁니다.
15/10/05 13:59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리그 VS 내셔널리그 VS 센트럴리그
텍사스 토론토 타격전이 젤 기대되네요.
소시탱구^^*
15/10/05 14:00
수정 아이콘
내셔널 중부는 진짜..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계속 만나네요...크
디자이너
15/10/05 14:05
수정 아이콘
피츠버그가 시카고컵스 시원하게 이겨서, 강정호 복수(?) 해줬으면 좋겠네요..
15/10/05 14:06
수정 아이콘
세인트루이스는 진짜 매년 포시 가는것 같아요 ㅡ.ㅡ;;;;
지겨울정도;;;;;
Scatterbrain
15/10/05 14:10
수정 아이콘
올해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입니다. 가을좀비다운 면모죠. 통산으로 따져도 양키스-다저스에 이은 3위입니다 (27회)
트리스타
15/10/05 14:09
수정 아이콘
하아... 강정호 류현진 안다쳤으면 진짜 개꿀잼이었을텐데... 매일 MLB포시 시청하고..
15/10/05 14:12
수정 아이콘
정말 역대급 포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대진운이네요. 팬심 담아서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역시 제한피! 제한텍! 제한엘! 갑니다.
비둘기야 먹자
15/10/05 14:1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글을 너무 재밌게 잘써주셨어요.
유학 당시 보스톤 야구에 진짜 제대로 미쳤었는데 휴 아재되고 나선 관심도 없다능 ㅠㅠ
15/10/05 14:21
수정 아이콘
헐! 혹시 2007-2013 사이에 보스톤에 계셨나요?
비둘기야 먹자
15/10/05 14:28
수정 아이콘
더 아재 입니다 ㅠㅠ 2001-2006이었다능...
15/10/05 15: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밤비노 저주 최초 브레이커셨네요! 시가행진 보셨다면 위너인정...
저는 2008-2013에 있었는데, 제가 가기전 우승하더니, 제가 떠나고 또 우승하는데, 정작 2008-2012 시즌은 암흑기였죠..
ll Apink ll
15/10/05 14:20
수정 아이콘
싸나이의 팀 토론토 응원합니다ㅠㅠㅠ
15/10/05 14:37
수정 아이콘
피츠버그 참 .. ㅠㅠ

승률 6할에 메이져 전체 승률로도 2위를 찍었는데
와카전으로 밀려서 거기서 전체 승률 3위팀을 만나고 ..

그 원게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투수가 아리에타 -_-
파쿠만사
15/10/05 14:51
수정 아이콘
저번에 뎃글에서도 말했었는데 진짜 류현진 강정호 둘다 건강 했으면 코리안 리거 3명을다 가을야구에 볼수있는 시즌일텐데 너무 아쉽네요..ㅠ
lupin188
15/10/05 14:54
수정 아이콘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2연준이 정말 아쉬웠었는데...첫 우승을 기대해봅니다.
15/10/05 14:56
수정 아이콘
카즈는 승률 1위찍었는데 대진에서 손해보네요 크크
싸구려신사
15/10/05 15:16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네요. 전교1,2,3위중에 한팀만 NLCS에 갈수밖에 없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군요
R.Oswalt
15/10/05 14:58
수정 아이콘
주축 선수들이 모조리 트레이드, 에드 웨이드가 짤리고, 내셔널 중부에서 아메리칸 서부로 이동, 팀 로고와 유니폼이 전면 바뀐 10년...
어찌 보면 참 길고도 많은 일이 있었던 기간이지만 정작 메이저리그에서는 있는 둥 없는 둥 하는 팀이었는데... 이렇게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는 걸 보니 참 감개무량하네요.
중간에 오스왈트, 펜스 따라 필라델피아나 샌프란시스코를 응원해보기도 했고, 펜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하는 걸 봐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애스트로스가 다시 가을야구를 하는 걸 보니 너무 좋습니다 크크크~

원데이 플레이오프지만 규철이가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 대신 우리 빠따 친구들이 잘 좀 해줘야 되는데... 터지면 무서운데, 안터지면 그냥 귀여운 털쟁이들이라 좀 불안하기는 합니다. 04, 05년 모두 와일드카드로 올라가서 좋은 모습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도 그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5/10/05 15:04
수정 아이콘
르나우가 그렇게 까였었는데 단숨에 플옵진출시킨거 보면 좀 대단하긴 합니다.
15/10/05 14:59
수정 아이콘
아오 류현진 강정호 부상만 아니었어도 ㅠㅠ
지나가다...
15/10/05 15:09
수정 아이콘
피츠버그가 플옵에 올라갔는데 왜 강정호가 못 뛰는 거니..ㅠㅠ
15/10/05 15:14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제도 라는건 진짜 너무 우승을 어렵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만큼 최종 우승자는 더 위대해 보이긴 하지만..
15/10/05 16: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토리텔링 이런걸 미국애들이 좋아하니까요. 작년 범가너같은경우도 덕분에 전국구 스타가 됐구요.
테란해라
15/10/05 15:19
수정 아이콘
휴스턴은 코레이라의 미친활약이 크죠. 약드리게스의 재림을 말할정도로 강하고 정교합니다. 일단 카이클이라는 에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뉴욕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내가 감독이라면 세버리노를 내보냈을것 같은데, 다나카... 몸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겠네요.

토론토 툴로 이적이후로 모든 경기를 봤는데, 텍사스와 묘하게 좌우 대칭이면서 비슷하게 매칭이 되더라고요.
르비어vs드실즈, 도날슨vs벨트레.. 엔카나시온vs필더..
15/10/05 15:58
수정 아이콘
코리아가 후반기에 좀 퍼진게 아쉽기도 한데(라고 찾아봤는데 또 그새 꾸준히 잘해줬네요;), 확실히 물건이긴 합니다. 안그래도 유격수 없는 요즘인데 휴스턴은 미래가 창창한 유격수를 뒀네요.
다나카는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에이스의 역할을 해준게 있어서 (저도 세베리노 엄청 좋아하는데 아직 좀 미완이라보구요),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어쨌든 홈경기를 따낸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적왕
15/10/05 21:24
수정 아이콘
카이클이 걱정되는 건 홈에서와 원정에서의 성적이 너무 달라서....

제가 알기론 홈에서는 작년 8월부터 지지 않고 있으니...원정이라는게 걸림돌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리버풀
15/10/05 15:23
수정 아이콘
류 강 추를 포스트 시즌에서 다 볼수 있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뻔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朋友君
15/10/05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흑흑흑...
15/10/05 15:51
수정 아이콘
토론토 vs 세인트루이스의 대결.... 그리고 토론토 우승 예상해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10/05 16:04
수정 아이콘
콩클이 망해서 사실 응원할만한 팀은 크게 없지만 굳이 꼽으라면 토론토나 캔자스시티가 우승했으면 싶네요. 아니면 어메이징 메츠라도 크크.
해적왕
15/10/05 16:42
수정 아이콘
다저스는 뭐 작년이랑 비슷할 거 같네요.

빠따가 워낙 식물이라... 메츠를 꺾을 수 있을런지나 모르겠습니다.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5/10/05 18:35
수정 아이콘
노히트 2 번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다저스 타선이 결코 약한 타선은 아닙니다. 공수주를 합쳐 보면 리그 3위, 공격만 놓고 봐도 리그 4 위입니다. 타율은 리그 19위지만 출루율이 4위, 장타율이 10위인 팀의 타선이 식물 소리 들으며 비하받을 이윤 없죠. 투수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을 쓰며 리그 10위의 장타율을 뽑아내는 걸 감안해 구장 보정을 받으면wRC+ 3위의 공격력입니다.

재작년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다저스는 일단 투수인 한국 선수가 진출했다는 점, 명전급 투수가 있다는 점으로 타선이 지나치게 비하받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비판이나 평론을 기분나빠할 이유는 없으니 어떤 현상에 대한 평을 할 때 사실에 기반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해적왕
15/10/05 20:12
수정 아이콘
다저스 경기를 대부분 챙겨보는 사람인데

경기 보시면 아실텐데요. 기록이 좋으면 뭐합니까.
독수리의습격
15/10/05 20:46
수정 아이콘
전 해적왕님 의견에 약간 동의하는게 다저스가 높은 출루율(전체 4위 NL 2위)과 장타율(전체 10위 NL 3위), 홈런(전체 6위, NL 1위)에 비해 팀 득점은 적은 편입니다.(전체 19위 NL 8위) 병살타 개수도 상위권이구요. 출루와 장타가 받쳐주는데 팀 득점은 적다 -> '징하게 변비야구 했네'로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팀 도루도 디 고든 도루 갯수보다 하나 더 많으니 기동력도 없는 편이고, 필요할 때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안 했다는 얘기죠. 잘 하지만 팬 입장에서 충분히 답답하게 느낄만한 타선이라 봅니다. 타자로 치면 조이 보토 보는 느낌이랄까.....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5/10/05 22:13
수정 아이콘
전 해적왕님의 의견에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게, 해적왕님이 쓰신 표현인 '빠따가 워낙 식물이라' '메츠를 꺽을 수나 있을런지' '작년이랑 비슷하겠지' = '플레이오프 떨어지겠지' 등에서는 어떻게 해도 독수리의습격님이 전개하신 의견, 김태균이나 보토에 대한 비판과 같은 논지의 전개를 읽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업 성과가 좋지 않은 미국 내 흑인은 열등한 종족이다' 라는 의견과 '흑인 사회의 경제적 빈곤과 미국 내 교육 시스템의 빈부격차가 맞물려 흑인들의 학업 성과는 좋지 않은 편이다' 라는 의견이 같은 의견이라고 볼 순 없겠죠.

독수리의습격님이 말씀하시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일부 공감을 합니다. 특히 후반기 작 피더슨의 부진 등으로 대표되는 타격 리듬의 침체는 단순히 세이버 상으로만 보는 것과는 다른 체감을 줬으니까요. 볼넷 아니면 홈런 등으로 다소 극단적으로 변한 OPS 형 타격에 대해서도 일부 개선점이 필요하다 생각하고요. 다만 전 여기에 대해서도 몇 가지 반론 내지는 변론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우선 다저 스타디움이라는 구장의 특수성입니다. 다저 스타디움은 홈런이 안 나오는 구장은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홈런은 오히려 리그 평균이거나 평균보다 조금 더 잘 나오는 구장이었습니다. 다만 작은 크기와 대칭형 구조 탓에 2루타, 특히 3루타가 극단적으로 안 나오는 구장이고요.

득점이 적은 이유는 이런 다저 스타디움을 사용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리그 6위의 홈런 수에 비해 27 위에 위치하는 안타 수는 홈런에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안타에는 깐깐한 다저 스타디움의 파크팩터 특성과 일치합니다. 생각해보면 다저스는 항상 이런 팀이었습니다. 이런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불을 뿜는 타선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지도 모릅니다. 전 제 평생 다저스 타선이 핵타선으로 불리는 걸 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318 이라는 리그 3위의 높은 BABIP 을 바탕으로 리그 3위의 득점을 뽑아낸 2014년의 기록이 비정상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다소 답답한 컬러에도 타선의 위용과 힘을 폄하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그런 구장에서 더 죽을 쑤고 있으니까요. 다저스의 올해 홈 승률은 55승 26 패입니다.

뭐 다 인정하고 넘어가고, 세이버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토론을 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저스의 올해 기록은 92승 으로 내셔널리그 4위, 메이저리그 전체 6위 입니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하기도 했고요. 세이버로 보든, 팀 성적으로 보든, 다저스 타선은 일부 개선점이라면 모를까 전체를 싸잡아 비난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5/10/05 20:55
수정 아이콘
전 미국에서 살 때 흑인들에게 따돌림 당한 적 있고, 저희 집은 전라도 출신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적이 있고 조부님이 아리랑치기를 당했을 때 범인을 잡고 보니 운동권 활동 경력이 있는 광주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흑인은 모두 인간 쓰레기고, 전라도는 사기꾼과 강도 소굴에 운동권 놈들은 예비 범죄자야.내가 살아보니 그래' 라고 말해도 되는 걸까요? 제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이성적인 커뮤니티라면 저를 어그로 취급 할 겁니다.

감정적으로 팀에 대한 평론을 하는 것, 라이트 팬이라면 할 수 있고 이상한 일 아닙니다. 다만 그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들어오는 것 역시 그런 평을 한 사람이 감수해야 할 몫이고, 그에 대한 반박을 논리적 근거가 아닌 '내가 보니 그렇더라' 수준의 희뿌연 감상에 바탕해서 한다면 상대가 자신을 '논리가 안 통하는 잠재적 어그로' 로 분류하는 것도 그 사람이 감수해야 할 몫이고요.

더불어, 공격적 언사가 없던 반박에 '경기 보시나요' 따위의 대답을 하시는 건, 논리를 떠나 기본적인 예의 문제이므로 심히 불쾌하네요. 저한테 하신 답변은 선을 넘진 않으셨습니다만, 길거리에서 고성방가를 틀거나 큰소리로 욕설하면 지나가는 사람도 불쾌해지겠죠.

논리를 갖추라고 강요드리진 않겠습니다. 어차피 저도 수많은 편견에 빠져 살고 사람은 바뀌기 쉽지 않으니까요. 다만 예의는 지키시죠.
해적왕
15/10/05 21:21
수정 아이콘
뭐 위에 말이 왜 나온지는 모르겠는데요. 공격적이었다면 죄송한데
그레인키가 왜 전반기에 승수를 그딴식으로밖에 못쌓았는지 이유가 뭐겠습니까? 타선이 쓰레기니깐 그렇죠.
그레인키, 커쇼가 나오면 빠따가 아주 쓰레기가 됩니다. 거의 시즌 내내요.
지금 저 타격 스탯도 한번에 몰아치는 거라 그나마 유지하는거지.
타격 스탯만 보면 높을지 몰라도 4번타자 곤잘레스만 봐도 아주 쓰레기 짓거리하는거 경기보면 솔직히 아실텐데요?
4번 타자라는게 .275 .350 .830 이 따위 성적인 팀이 뭐가 상위권 빠따라는 겁니까?
어제 그레인키 경기만해도 엘린이라는 듣보 투수 하나 못털고 병살만 난무하고 간신히 그레인키 승챙겨준 졸전이었습니다.
스탯으로 야구합니까?
지구 최강 빠따 토론토에는 타율 3할이 넘는 타자가 2명밖에 없어요. 근데 토론토는 891득점을 했고 다저스는 667득점을 했네요.
경기를 보면 압니다. 왜 얘네가 점수를 못내는지 그러니깐 제가 그 말을 한거에요. 공격적으로 말한게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5/10/05 22:26
수정 아이콘
물 건너 내 말 듣지도 못할, 알아듣지도 못할 삶에게 쓰레기 짓거리니, 쓰레기니 비하를 하는데

'공격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공격적으로 말한 게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라는 말은 '늬예늬예 알겠습니다' 라고 비꼬는 것과 뭐가 다른 지 모르겠네요.

'4번 타자라는 게 OPS .830 이 따위 성적'
'지구 최강 토론토에는 타율 3할 넘는 타자가 2 명밖에'

라는 말에서도 수준 낮은 도발이 보이고요. 더 이상 대답은 안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쪽보다 야구의 진리에 대해 모르니 제 대답에 만족하실 것 같지 않네요. 다만 시간을 좀 더 유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모니터 너머로 남들 화 내는 걸 보면서 낄낄대는 것 보다는요.
해적왕
15/10/05 22:34
수정 아이콘
그럼 타자들 성적을 쭈욱 나열하면 수준 높은 도발이 되나보네요.

모니터 너머로 그따위 짓거리는 안하며 살고 있으니 님도 비꼬는 건 다른 분들한테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테란해라
15/10/05 19:42
수정 아이콘
다저스 .250/.326/.739 187홈런 59도루
메츠 .244/.312/.712 177홈런 51도루

팀 OPS 콜로라도에 이은 NL2등이 다저스고 메츠는 9위입니다. NL에서 타격이 가장 강한팀이고 메츠보다는 모든면에서 우월한데요. 팀스탯이 저정도 차이나는건 매우 크죠. 타격으로 플옵까지 진출한 텍사스가 .257/.325/.739 161홈런 71도루 입니다. 텍사스는 AL이라 투수자리에 프린스필더가 고정으로 들어있는데도 팀스탯차이가 거의 없다는건 다저스 타자들이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는거죠.
해적왕
15/10/05 20:13
수정 아이콘
그레인키가 시즌 중반까지 승을 못올린 이유가 뭐죠?

타율 높으면 뭐합니까 중요한 찬스에서 병살 난무하는 팀인데..

경기 보시나요?
테란해라
15/10/05 22:07
수정 아이콘
무식하면 용감한게 맞네요. 다승왕한 아리에타, 그레인키 득점지원 보시고 쉘비밀러랑 랜스린더 한번 보시고오시죠.
다저스 득점권타율, 진루타비율은 알고 말씀하시는거 맞죠?
OPS가 타율이라고 생각하시는분에게 더이상 설명이 의미는 없어보이니 생략할께요.
자하르
15/10/05 22:08
수정 아이콘
모든 경기 다 보셨나요?
그럼 다저스가 어떻게 92승이나 올렸죠?
다저스 모든 투수가 커쇼 그레인키입니까?
식물빠따 들고도 92승 할정도니
테란해라
15/10/05 22:21
수정 아이콘
말이 안통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넘어가는게 답.
해적왕
15/10/05 22:30
수정 아이콘
일단 아메리칸에 비해 약한 리그라고 생각하구요.

다저스를 제가 무슨 리그 최악의 빠따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제 말은 지금 가을야구 할 팀들 중에서 최악의 빠따라고 하는 겁니다.
자하르
15/10/05 22:41
수정 아이콘
메츠보다는 훨 빠따가 강한팀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nl서부는 투수친화적인
구장이 몰려 있어서 공격력 부분은 약해 보일수 밖에 없어요.
내셔널리그에 서부지역 거기다 요즘은
극강의 투고타저기간 이런 것들을
따져보면 현재 다저스 공격력 약하다
이렇게 얘기 할 수가 없습니다.
중계방송 시간상 보통 서부지역에서
경기가 주로 중계되는데 샌프 샌디에고
LA구장 죄다 투수친화구장이라
거기서 삽 푸는건 어쩔 수가 없죠.
해적왕
15/10/05 22:43
수정 아이콘
사실 메츠보다 훨 빠따가 강해야 정상적인 팀인데

체감상 다저스 빠따는 평균이라는게 없는 느낌이네요 저한테는
해적왕
15/10/05 22:40
수정 아이콘
그럼 올해보다 빠따가 더 좋다는 작년 다저스를 예로 들어볼까요?

다저스는 스탯에 안나오는 부분이 굉장히 떨어지는 평가를 받습니다.

삼진이 많고 초구공략, 투구수 유도가 전혀 안되는 타격을 하는 팀이 다저스입니다.

이게 타격 스탯에는 안나오죠? 진짜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저스 빠따를 제가 왜 식물이라고 하는지
테란해라
15/10/05 22:48
수정 아이콘
NL 15개팀중에 콜로라도 제외하고 다저스보다 타격이 좋은팀이 어디인가요? 식물타선이라고 하신거보니 다저스 타력이 하위권인건 분명한거 같은데, 불같은 타력의팀 5개만 뽑아주세요.
해적왕
15/10/05 22:54
수정 아이콘
네 일단 콜로라도는 타격이 좋다고 생각안합니다. 구장빨이구요.

세인트, 피츠버그 정도는 우위에 놓을 수 있다고 보네요.

세인트 빼면 NL에 뭐 불같은 타격팀이 있나 싶은데요?
자하르
15/10/05 22: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세인트 말곤 다 고만고만한게 내셔널리그죠.
저기서 투수친화구장이 몰려 있는
사부에서 저정도 타격이면 떨어지지 않는다는게 사실이죠.
해적왕
15/10/05 23:02
수정 아이콘
그럼 제가 첫플을 잘못 달았네요.

우승팀 답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는 팀이라구요.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건 알지만 정말 다저스는 스탯에 안보이는 병맛같은 타격이 있습니다. 진짜..
테란해라
15/10/05 23:07
수정 아이콘
바로 꼬리내기리 시전하시네요. 그래서 메이저리그 최고승률이고 기록적인 100승 돌파했으니까 NL최고 불빠따로 세인트 꼽으신거에요?
근데 세인트루이스경기 좀만보시면 다저스보다 얼마나 타선이 답답한지 알텐데. 뭐 경기를 본게 없을테니 알리가 없겟죠. 작년 플옵경기나 다저스랑 한 경기 몇개 본게 다일텐데...
그런데 어쩌져?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가뜩이나 허약한데 올해 부상자도 많아서 암걸리기 딱좋을정도로 득점 못했어요. 투수들이 미칠듯이 잘 막아줘서 엄청나게 이긴거지. mlbtv 회원가입하시면 지나간 모든 경기 다시보기로 보실 수 있어요. 10경기만 보고오세요.
해적왕
15/10/05 23:15
수정 아이콘
님한테 한말은 아닌데요.

그리고 그정도 스탯가지고 타격을 어떻게 논합니까?

그냥 다저스 진루타비율 득타율이나 한번 보세요.
해적왕
15/10/05 23:26
수정 아이콘
세인트는 할라데이 아담스 없이 치른 시즌임에도 100승 했네요.

시즌 막판에 암빠따 시전했다고는 하나

세인트가 빠따가 약하다고 하니 뭐 할 말 없네요. 올시즌에 수많은 역전승은 보셨나 모르겠네요.

mlbtv로 다저스 응원 열심히 하세요.
화이트데이
15/10/06 00:38
수정 아이콘
해적왕 님// 오해가 좀 있으시네요.

다저스의 올 시즌 통산 OPS는 30개 구단 중 7위, 조정OPS는 3위입니다. 그리고 잔루는 11위, 병살은 5위입니다. 하지만 이 스텟이 결코 잘못된게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알겠지만 '출루가 많으면 자연스레 잔루와 병살은 많아집니다'. 잔루와 병살 통산 수치만 보아도 애틀랜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사격 상위권팀이죠(디트로이트,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

또한 득점권 타율이 통산 타율에 수렴한다는 사실은 이미 다 통계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blog.naver.com/ssunvi/220383042531
이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공공 게시판은 체감상 못하는 것 같다를 고려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넥센, NC가 물타선에 득점권마다 병살치는 팀같다고 생각한다고 그 팀이 물타선되지는 않죠.
해적왕
15/10/06 00:59
수정 아이콘
화이트데이 님// 네, 타격 스탯에 관한 얘기는 전혀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갖고도 저는 다저스가 세인트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첫번째 이유가 타격 때문이라고 보는데,
투수전에서 필요한 타격이 전혀 되지 않는 팀이라고 봐서 그럽니다.
+ 주루플레이는 진짜 메이저에서 밑바닥이죠.
점수를 짜낼 줄 모르는 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5/10/05 17:15
수정 아이콘
세인트 루이스, 피츠버그, 컵스는 셋다 좀 억울해 보입니다.
피츠버그와 컵스는 저 승률로 와일드카드 진출이라니 .. 억울할꺼 같고, 세인트 루이스는 승률1위 메리트로 와일드 카드팀이랑 붙어야 하는데
와일드 카드팀 승률이 NL 전체 2등 아니면 3등 이라니... 억울할꺼 같아요.
물론 1선발 소모하고 오는 진짜 메리트는 유지되긴 하지만요.

머 어쩌겠습니까..전교 1,2,3등이 한반에 있는 운명을 탓해야지..크크
곧미남
15/10/05 18:34
수정 아이콘
양키스 와카전을 가신다니 양키스팬으로 넘 부럽습니다. 안그래도 밀리는 1선발 대결에서 홈 어드밴티지까지
뺏길뻔하다가 오늘 결국 꼭 가서 승리의 직관되시길.. 양키스의 가을야구 한경기만 보기엔 너무 아쉬워요
15/10/05 23: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ALCS까지 쫙 예매해둔 상태라 최대한 멀리 갔음 좋겠네요 ㅜㅜ
곧미남
15/10/06 08:57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WS갔으면 좋겠는데.. TEX가 안올라오는 이상 크크 즐거운 관람되세요!
15/10/05 20:05
수정 아이콘
피츠버그 작년에 매드범한테 당하고 떨어졌는데
올해 아리에타 제발 털고 올라갔으면...
컵스한테 지면 강정호때매 더 슬프니까요.
독수리의습격
15/10/05 20:39
수정 아이콘
양키스는 올해 그냥 와카정도로 만족해야죠. 규철이가 아무리 원정 성적이 안 좋아도 양키 스타디움에서 피홈런 하나 없고 다나카는 뭐 홈런 안 맞으면 좀이 쑤실 것 같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어서. 믿을건 규철이가 3일 휴식 했다는 점.

지구 우승까지도 할 수 있었던 걸 9월에 너무 꼴아박았어요. 테세이라의 부상이 너무 컸고 9월 와서 선발들이 단체로 부진한게......
15/10/05 21:12
수정 아이콘
컵스 올해는 우승가능합니까!
15/10/05 21:20
수정 아이콘
카즈팬인데 진짜 웨이니 시즌 아웃 부상때까지만 해도 가을 야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부상자가 더 생겨도 100승하는 진기한 시즌을 보냈네요.

카즈는 결국 몰리나가 포시에서 어느 정도 몸 상태로 뛸 수 있을지가 제일 중요해 보이고
만약 우승한다면 맷 카펜터가 하드캐리할꺼 같습니다.
해적왕
15/10/05 21:22
수정 아이콘
카즈는 도대체 1선발이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와카, 린, 랙키, 마르티네즈 뭐 다 엄청나요.
MiguelCabrera
15/10/05 21:41
수정 아이콘
디트가 플옵에서 오랜만에 없는게 낯서네요.
마이클 풀머, 다니엘 노리스로 채프먼, 사마자 등등 루머돌던데.. 팜 지켰으면 합니다.

포스트시즌은 양키스와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벽이
15/10/05 23:29
수정 아이콘
우왕 글 감사합니다. 한눈에 쏙쏙 쏙쏙. 진짜 세인트루이스는 징글징글하네요.
15/10/05 23:32
수정 아이콘
컵스 NL 승률 3위 아닙니다. 수정해 주시죠. ML 승률 3위로 ㅠㅠ
15/10/06 00:0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센트럴리그 승률 3위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753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85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993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924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240 3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105] 수지짜응5767 24/04/25 5767 4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33] 허스키3222 24/04/25 3222 4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31] 라이언 덕후3803 24/04/25 3803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5696 24/04/17 15696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4607 24/04/24 4607 11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7] 사람되고싶다2380 24/04/24 2380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51] 사부작3683 24/04/24 3683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8930 24/04/24 8930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15] *alchemist*4755 24/04/24 4755 11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1] 네오짱6657 24/04/24 6657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138 24/04/24 6138 16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2] EnergyFlow4212 24/04/24 4212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540 24/04/24 3540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2913 24/04/23 2913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7] 오사십오9803 24/04/23 9803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7] 푸른잔향4235 24/04/23 4235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3025 24/04/23 3025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3845 24/04/23 384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