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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8 23:08:15
Name 라덱
Subject [2][우왕] 마누라가 친정엘 갔습니다.
원래 일주일간 출장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출장 일정에 맞추어 겸사겸사 마누라가 아이를 데리고 친정엘 가기로 했습니다.

친정은 꽤 먼 곳이라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표를 사전에 예매해놓죠.

그런데 출장 일정이 변경되어 저는 출장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누라가 예매해놓은 비행기 티켓은 변경불가의 저렴한 티켓이었죠.

저는 매우 화가 났습니다.
애초에 내가 출장이 변경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든 취소 가능한 티켓을 예매해야 했던 것 아닙니까?

결국 예정대로 마누라는 아이를 데리고 친정엘 가버렸습니다.
일주일씩이나요.

너무너무 화가 난 저는
밤마다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라도 잠시 그 화를 식히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얼큰시원하고 만들기 쉬우면서 맛도 좋은 여러 종류의 컵라면을 먹으면서
마누라에 대한 무언의 항의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컵라면 용기 따위는 다 먹고 나니 꼴도 보기 싫어져서
먹자마자 정말 흔적도 없이 쓰레기장에 갔다버렸지요. 다 먹고 나니 정말
귀신같이 보기도 싫어지더라구요.

2-3일 그런 생활을 이어오던 저는
돌아오지 않는 마누라에 대한 화를 삭히지 못 한채 그동안 못 봐왔던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며 화를 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자,
참치회 한접시 사다놓고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때마침 마누라에게 영상통화가 왔습니다.
나는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참치회에 맥주를 먹는 제 모습을
당당히 밝히려 했으나 와이파이가 제대로 터지지 않아서 못 보여준 것에 대해
매우 한스럽습니다.

하지만 마누라는 제가 화난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신났네 아주"
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웃음이 나오다니. 저의 화는 정말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내일모레면 마누라는 돌아옵니다.

저는 내일 일요일에는 친구를 집에 불러다놓고
이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장황히 설명하며 제가 화난 것을 이해시킬 것입니다.

아 물론 집에 오는 친구는 손님이기 때문에
확실히 대접을 해야 겠지요. 아무리 제가 화가 나서 물불 못 가리며 인사불성이 되어도
손님이 집에 올때 치킨을 시켜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아는 놈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일 모레면 마누라가 아이를 데리고 돌아옵니다.

저는 제대로 화를 내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집안 정리를 확실히 해둘 생각입니다.

PGR 여러분도 저의 화를 이해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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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게하
15/11/28 23:11
수정 아이콘
우왕글중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글은 이게 처음입니다.
입이 아주 귀에 걸리셨군요. 어이가 없네요. 부럽습니다.
15/11/28 23:36
수정 아이콘
어이x -> 어의o
파란아게하
15/11/28 23:37
수정 아이콘
지금 저한테 지적하시는 건가요?
15/11/28 23:41
수정 아이콘
지적이신 분이네요.
파란아게하
15/11/28 23: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러니 신고 좀.
15/11/28 23:46
수정 아이콘
저한테 할말이 그거밖에 없으세요?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그렇다면 우리 헤어져요 정말.
파란아게하
15/11/28 23:48
수정 아이콘
실은 할말이 이거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신고 좀.
15/11/28 23:53
수정 아이콘
당분간 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도록 하지요 우리.
파란아게하
15/11/28 23:56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요????
15/11/28 23:57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그걸 꼭 굳이 말로 해야 아나요? 대체 저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기나 하는건가요?
파란아게하
15/11/29 00:02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솔직하게 말하자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네요, 그리고 좀 웃기시네요. 드립이 너무 찰지심. 이제 신고 좀.
15/11/29 00:05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드립커피가 찰진거는 페이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르블랑이 유명하지요.
파란아게하
15/11/29 00:06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제가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 건 모르겠고요, 피지알이 엄청 버벅대네요.. 저 때문은 아니겠지요...
15/11/29 00:11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세상이 자기 중심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마세요. 피지알이 버벅대는거? 그게 운영자 때문이지 왜 님 때문입니까? 님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에요. 운영자 때문에 버벅거리는 거거든요? 님때문에 아니거등요?
파란아게하
15/11/29 00:17
수정 아이콘
라덱 님// 듣고보니 맞는 말씀이네요. 괜히 제발저렸습니다. 이제 신고 좀.
15/11/29 00:20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전 독립부대 출신이라 근무자 신고 거의 해본적 없어요. 그게 그렇게 짜증나는 거라 하던뎅.
파란아게하
15/11/29 00:24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오, 독립부대면 대한독립만세 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군인복무기간 좀 늘렸으면 하네요.
15/11/29 00:2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아놔 지금 누워서 배위에 노트북 놓고 댓글 확인하다가 육성으로 빵 터진 건 터무니없는 헛소문입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파란아게하
15/11/29 00:29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여러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저를 신고하세요.
15/11/29 00:32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책임진다니요? 저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님같은 사람한테 제 딸 못 맡겨요.
파란아게하
15/11/29 00:35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아버님
15/11/29 00:3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일단 돌아가게.
파란아게하
15/11/29 00:38
수정 아이콘
라덱 님// 반말하신 건가요? 신고 좀
15/11/29 00:40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아니 반말이 나왔습니다.
파란아게하
15/11/29 00:42
수정 아이콘
라덱 님// 그건 괜찮아요 대신 신고 좀 저희 고1때 수학선생 별명이 라덱이었습니다. 지금 뭐하고 살라나....
15/11/29 00:44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아 그 선생님 지금 거기 어디냐 학교 앞 나와서 큰 사거리 좌회전 해서 있는 충북슈퍼 옆에 있는 문방구 2층에서 피씨방 하신다는 소식 얼핏 들은거 같은데요. 아님 말구요.
파란아게하
15/11/29 00:45
수정 아이콘
라덱 님// 몇년전에 교장된 거 봤으니깐, 지금도 교장이거나 퇴임했을 걸요. 라씨였는데, 친한척 대마왕..
신고 좀.
15/11/29 00:4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알면서 왜 물었어요? 저 간본거에요?
파란아게하
15/11/29 00:50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아는 건 아니고요, 90퍼센트의 추측이었죠. 간 봐서 죄송합니다. 신고 좀.
15/11/29 00:51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사실 신고는 대한독립만세 때 이미 했습니다. 지금까지 님 간본거였다구요. 마치 해줄듯 말듯 말이죠. 어때요? 저 나쁜남자 맞나요?
파란아게하
15/11/29 00:53
수정 아이콘
라덱 님// ???? 아뇨. 부족합니다.
15/11/29 00:55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말해봐요. 신고했다고 하니 더 할 말 없죠? 사람이 왜 이렇게 창의성이 없어요? 그렇게 약해빠져가지고 솔랭은 돌리겠어요?
파란아게하
15/11/29 00:57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예 용건 다 봤으니, 할 말 더 없고요. 그냥 계층 댓글 기록을 세워보고 싶었어요. 솔랭은 뭔지 모릅니다. 안되나요?
15/11/29 00:59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안되나요는 휘성의 히트곡이죠.
파란아게하
15/11/29 01:00
수정 아이콘
라덱 님// 그녀가 좋아했던 노랜데, 가슴 아프네요.
15/11/29 01:02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노래방 가고 싶당.
파란아게하
15/11/29 01:05
수정 아이콘
라덱 님// 기계에 300분 받아옇고 말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15/11/29 01:07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그녀랑요?
파란아게하
15/11/29 01:11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아뇨 현남이랑요
15/11/29 01:11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헐 대박 현남이 친구임???
파란아게하
15/11/29 01:14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아 동기요
15/11/29 01:1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아동기라뇨? 경찰아저씨 여깁니다 여기.
파란아게하
15/11/29 01:18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좋아요 경찰아저씨 신고 좀 많이 해주세요
15/11/29 01:19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좋아요는 페이스북에서 누르는 겁니다. 마누라 친구들 페북에다 놀러갔다와서 힐링했다고 사진 좀 올리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이것들을 그냥.
파란아게하
15/11/29 01:21
수정 아이콘
라덱 님// 페북 진짜 만악의 근원입니다. 불태우고 싶어요.
15/11/29 01:25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처음으로 공감합니다. 좋아요 눌러드리고 싶은데 왜 피지알은 좋아요 버튼이 없나요?
파란아게하
15/11/29 01:28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좋아요 필요없고요 신고나 한번 더 해주세요. 아직 배고픕니다.
15/11/29 01:29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히딩크의 명언이군요. 참고로 전 2002년 월드컵때 군생활중이여서 별 생각 없습니다. 안정환 골든골 넣고나서 당직사관이 바로 불끄고 자라그러더군요. 그 상황에.
파란아게하
15/11/29 01:33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저는 해군2함대인데, 참수리 357 인양작전했습니다. 신고 한 번 더 해주세요.
15/11/29 01:3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해군 그 하얀옷이 정복인가요? 세탁하기 힘들었겠어요. 막 또 때타고 그러잖아.
파란아게하
15/11/29 01:39
수정 아이콘
라덱 님// 하정복은 흰색이고요 동정복이 검은 세라복입니다. 옷이 멋있어서 해군 갔어요. 신고 한번 더요.
15/11/29 01:42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맞네요 검은색에 흰색줄 들어간것도 있었지. 저는 육군이었어요. 105미리 견인포.
파란아게하
15/11/29 01:43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안 물어봤고요. 신고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15/11/29 01:44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겨울군번이라서 훈련소때 정말 추웠어요. 눈도 많이 왔었는데.ㅠㅠ
파란아게하
15/11/29 01:47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저는 바다 위에 눈이 사르르 내리고 사라져가던 풍경이 아직 기억나네요. 신고요.
15/11/29 01:48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근데 안되나요 좋아하던 그녀분하고는 어떻게 되셨나요?
파란아게하
15/11/29 01:50
수정 아이콘
라덱 님//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신고요......
15/11/29 01:51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연락은 하나보네.
파란아게하
15/11/29 01:53
수정 아이콘
라덱 님// 하아,,,, 님 신고요.
15/11/29 01:56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님// 잡시다. 즐거웠습니다. 의미없는 농담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란아게하
15/11/29 02:00
수정 아이콘
라덱 님// 백플돌파 축하요. 자기 전에 별 의미 없이 신고 부탁드리고,
내일 눈 뜨시면 바로 화 한 번 내시고 신고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다른 분들은 계층댓글로 렉 걸리게 해서 죄송하고,
다른 분들도 의미 없이 신고 열번 씩만 부탁드립니다.
프로토스 너마저
15/11/29 04:24
수정 아이콘
크크 이분들 리얼...
파란아게하
15/11/29 10:2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너마저 님// 이제 저도 이 글 신고 지분 50%를 당당하게 주장해도 될 때인 것 같습니다.
신고 부탁드립니다.
Deadpool
15/11/28 23:14
수정 아이콘
이거 자랑글아닌가요?
파란아게하
15/11/28 23:15
수정 아이콘
저도의 염장글요
15/11/28 23:36
수정 아이콘
자랑이라뇨? 아니 염장이라니요? 제가 화난 이유를 이해하지 못 하시겠다면 우리 그만 헤어져요.
파란아게하
15/11/28 23:36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그러니 신고 좀.
동백아빠
15/11/28 23:15
수정 아이콘
화가난다 화가나..
나도 화가 좀 많이 나고 싶어
화가난다 화가나....
15/11/28 23:37
수정 아이콘
이해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양말은 뒤집어 벗지 마세요.
15/11/28 23:17
수정 아이콘
나 지금 몹시 화가 나 있어
15/11/28 23:37
수정 아이콘
몹시 흥분
구라리오
15/11/28 23:28
수정 아이콘
이상 PGR21의 유부남 리스트였습니다.
15/11/28 23:38
수정 아이콘
유부남은 유부초밥보다는 참치회죠.
15/11/28 23:28
수정 아이콘
매우 화나신 게 모니터를 통해서도 느껴지네요...
15/11/28 23:38
수정 아이콘
모니터 어디 제품 쓰시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5/11/28 23:33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아내를 혼자 여행보내고 매우 쓸쓸한 3박4일을 보낸 저로서는 그 쓸쓸한 기분 잘 이해합니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더군요
15/11/28 23:39
수정 아이콘
3박4일이라면 조금 덜 화가 날 정도네요. 일주일은 정말 말도 안 됩니다.
리멤버노루시안
15/11/28 23:37
수정 아이콘
저 월요일 휴가 올렸는데, 아직 아내에게 말 안했네요. 일단 출근한다고 하고 나갈까..
15/11/28 23:40
수정 아이콘
가봤자 피씨방입니다.
리멤버노루시안
15/11/28 23: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흐흐.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갈 곳이 없네요. 솔직히 말하고 늦잠이나 자야지.
15/11/28 23:43
수정 아이콘
일찍 일어나서 피씨방 가서 업드려 자는 게 남는 장사일거라는 거에 제 핸드폰 충전기를 겁니다.
MC고란
15/11/28 23:58
수정 아이콘
늦잠은 커녕 아침부터 청소나하셔야할겁니다 그담은 마트셔틀..
15/11/28 23:43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아내가 출장을 3박4일가서... 아이는 부모님께 맏기고 저도 화가나서 프리미어 12를 술과 치킨으로 풀고 롤을 밤새도록하며 풀고 마무리로 디아블로2를 하며 추억을 회상했지요... 1주일이라니 너무 화가 나시겠네요...
15/11/28 23:45
수정 아이콘
하물며 롤에서 만난 얼굴도 모르는 팀원들은 제 부모님의 안부까지 챙겨주는 마당이니, 오히려 마누라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15/11/28 23:50
수정 아이콘
그걸 예방하기위해 그동안 저는 사전작업을 철저히해서.. 온라인 인맥을 넓히고 상대 챗은 껏지요... 무섭습니다 요즘 채팅...
해피바스
15/11/28 23:46
수정 아이콘
온라인게임할때 생각이나네요. 길드 형님이 꽤나 고렙이셨고 영향력이나 길드 자체의 힘도 전서버에서 알아주는 곳이었는데,
그래서 아무도 대적할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형님을 접게 만든건 와이프의 게임하지마. 애들 교육에 안좋아 그 한마디였죠;;
15/11/28 23:48
수정 아이콘
형님을 접게 만드셨다니요, 저도 접겠습니다. 이치니쌈.
15/11/28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친정에 갔을까요?
15/11/28 23:52
수정 아이콘
!!!!!!!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어이!경운기
15/11/29 00:05
수정 아이콘
아직 주화입마 정도의 화는 아닌듯 합니다.
저 같으면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피지알에 접속 할 찰나
의 순간도 없이 집을 뛰쳐나가 이 거리 저 거리에서 제 화를 뿜어내고 있었을 것 입니다.
15/11/29 00:0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럴 생각이었지만 주위의 친구들이 모두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어 함께 화낼 친구들이 없어 혼자서 화를 삭히려 노력중입니다. 모두들 화목한 가운데 저만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자꾸 눈물이 나는데,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너무 별루에요. 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건데. 뭐 꼭 슬퍼야 우는건 아니잖아요^^ 전 사실 눈물이 좋습니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맘으로 우는 제가 좋아요.
어이!경운기
15/11/29 01:36
수정 아이콘
난 가끔 가로수길에서 이렇게 외치고 싶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
15/11/29 01:39
수정 아이콘
님이 머리가 아픈건 남들보다 더 열정적이라서 그럴거라는 착각는 Naver
이대호
15/11/29 00:25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크크
일단(?) 추천 때립니다!
15/11/29 00:26
수정 아이콘
왜 때려요 아저씨가 뭔데 날 때려요.
바쁜벌꿀
15/11/29 00:39
수정 아이콘
때리면 맞으셔야죠. 왜 반항하세요?!
15/11/29 00:41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는거 아닌가요? - 영원하라 테켄 크래쉬
이리떼
15/11/29 00:42
수정 아이콘
대머리
15/11/29 00:45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 대머리 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잘때 빨개벗고 잡니다. 왜 그럴까요.
15/11/29 10:03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것이 시원하단걸 두피로 알게 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라덱님도 비슷한 이유로 이미 깨달았을텐데 왜 물어봅니까?
파란아게하
15/11/29 10:34
수정 아이콘
저는 수북해서 모르는 세계네요. 근대 인터넷에 탈모얘기하시는 분들 다 코스프레하시는 거죠? 탈모가 그렇게 많을리가.
락샤사
15/11/29 00:45
수정 아이콘
남친고발글만큼 재밌었네요.
15/11/29 00:46
수정 아이콘
그거 남친이 잘못 한겁니다.
킹찍탈
15/11/29 01:02
수정 아이콘
싱글벙글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추천
15/11/29 01:05
수정 아이콘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는 MBC표준FM 95.9Mhz에서 매일 낮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이 좋아하시죠.
PublicStatic
15/11/29 07:39
수정 아이콘
이거 저 초딩때부터 하던건데...! 아...제..제가 아니라 제가 아는 분이 초딩때부터 하던 거라고 하더군요...(휴...아재인증 할 뻔했어)

그런의미에서 신고드립니다.
파란아게하
15/11/29 10:31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신고는 저도 나눠 갖기로 했습니다. 저도 신고 좀 해주시죠.
PublicStatic
15/11/29 14:06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대로 해 드렸습니다.
신고는 나누면 두배가 된다고 하던데..저도 좀 해주시죠...!
파란아게하
15/11/29 17:30
수정 아이콘
??? 뭐 이리 무례한가요???? 님 신고요.

앞으로 누구라도 저 신고하면 바로 맞신고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렇게 함부로 신고하는 겁니다.
뽕뽕이
15/11/29 01:15
수정 아이콘
그만 화 푸세요........
저도 다음주에 4박5일정도 화낼수 있을거같은데...
뭘해야 화가 좀 덜 날까요??
15/11/29 01:17
수정 아이콘
이상적인건 함께 화를 낼 수 있는 친구분들이 계시다면 좋겠지만 그 타이밍이라는게 참 애매하죠 대부분이 화목한 가정이니까요.
15/11/29 01:43
수정 아이콘
미혼이라 매일 화가나서 게임하고 야식을 시켜먹습니다?
15/11/29 01:45
수정 아이콘
매일 게임하고 야식시켜먹어서 미혼인건 아닙니까?!?!?
15/11/29 06:14
수정 아이콘
어그로 덜덜해
파란아게하
15/11/29 10:36
수정 아이콘
못말리는 분입니다. 뭐랄까, 어그로에 핏발세우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달까요. 신고 좀 해주세요. 하면서 저도 같이 신고해주세요.
치매증상
15/11/29 06:03
수정 아이콘
요 어데고
점박이멍멍이
15/11/29 09:08
수정 아이콘
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군요.
전 금토 1박2일로 아기데리고 친정간다길래
몇 일 전부터 지인과 술한잔 플러스 IPTV영화에 얏옹 콤보로 화를 좀 달래볼까하며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요.
마누라가 귀신같이 눈치채고 읍소하며 친정을 다시는 자기 혼자 가지 않겠다 하더군요.
15/11/29 10:51
수정 아이콘
글을읽고 작성자님의 아이디를 보니 제 아이디가 꾸 가 아닌것이 견딜수가 없네요

올해들어 이렇게 슬펐던 적이 있나 싶네요 화가납니다 매우
파란아게하
15/1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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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개그인가요 화나면 여기 화풀이하지 말고 짜장면이나 드시길
타짜장
15/11/29 10:52
수정 아이콘
연말에 마누라 2주간 일본친정 혼자 갑니다
건드리지 마세요
폭발하기 일보직전입니다
그거때문에 요즘 냉전중이라,
매일 잘때마다, 정찬성의 좀비자세로 마누라 종일 껴안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궁서체입니다
세상 살기 싫어지는군요
파란아게하
15/1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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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건 이해하지만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길
왜 다른데서 뺨맞고 여기 와서 화풀이 하나요....
IntiFadA
15/11/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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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누라가 어딜 가도 화가 안납니다.
애들을 데리고 가야 화가 나지요. 천사같은 아이들을 저 혼자 온전히 독점하게 하고 어딜 가는게 화가 날 수가 있나요. 제기랄.
글쓰신 분은 천사같은 아이까지 데리고 가버린 부인분께 무척 화가 나셨겠습니다. 무척.... 그 분노, 참으로 짐작이 갑니다.
파란아게하
1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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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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