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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8 22:22:55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TV조선의 친박(親朴)을 향한 시간차 엿 먹이기 공격
네이버 송고 기준으로 [오후 2시 3분] TV조선은 뉴스를 통해 윤상현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단독 보도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194133

"빠져야 된다.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형 거긴 아니라니까."
"경선하라고 해도 우리가 다 만들지. 친박 브랜드로 ‘친박이다. 대통령 사람이다.' 서청원 최경환 현기환 의원 막 완전 (친박) 핵심들 아냐."
"형이 일단 전화해. 빨리. 형 안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 아이 X.“

친박이 강하게 미는 사람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역에 예비후보로 나온 다른 정치인에게
그 지역에서 출마할 생각 말고 옆 지역으로 옮겨라. 옮기면 당신에게 친박 이미지 붙이는거 도와주겠다. 경선도 밀어주겠다.
만약 안 옮기면 내가 가지고 있는 당신에 대한 구린 점을 가지고 내가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 협박까지 합니다.

라는 기사가 나왔죠.
결국 2시부터 8시까지 새누리당은 난리가 납니다.
윤상현은 기자의 전화를 안 받고 예정되어 있던 일정도 취소하고 잠수를 탑니다.

이후 네이버 송고 기준 [오후 8시 4분]에 TV조선 "뉴스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후속 보도를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171989

이 후속 보도는 2시에 보도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는데 아주 중요한 [하나가] 더해집니다.

"뒤에 대통령이 있다니까. 대통령 사람이기 때문에 (피해서) 가야 한다니까. [최경환이 또 전화해야 돼?] (최경환 부총리가 전화하면 내가 할께) 바로 전화하라 할께."

다른 지역구로 옮기라는 겁박을 받은 예비후보가 윤상현 말고 더 믿을만한 친박 실세의 확언을 받고 싶다고 얘기하자
윤상현은 당시 부총리 자리에서 내려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실세 [최경환]을 들먹이며 전화하라 하겠다고 합니다.
이 인터뷰 발언은 2시 기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크.

"까불면 안된다니까. (이거 너무 심한 겁박을 하는거 아니냐) 형이 얘기한 대통령 뜻을 가르쳐 준거 아냐. 정무수석하고, 경환이형하고, 나하고 대통령, 다 그게 그거 아냐"

또한 위와 같이 VIP의 뜻을 들먹이고 까불면 안된다고 겁박하는 녹취도 공개되네요.

이후 같은 뉴스판에서 다음 꼭지로 아래의 기사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최경환의 녹취록을 까버리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171990

"그렇게 해요.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잖아. 자꾸 붙을라고 하고 음해하고 그러면 XXX도 가만 못있지."
"감이 그렇게 떨어지면 어떻게 정치를 하나? 하여간 빨리 푸세요. 그렇게 하면 우리가 도와드릴게."
"(그것이 VIP (대통령) 뜻이 확실히 맞는 거예요?) 그럼, 그럼, 그럼, 그럼. 옆에 보내려고 하는 건 우리가 그렇게 도와주겠다는 것이고"
"(비례 대표 같은 것 주면 안돼요?) 어느 항우장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각자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하는데…"

괄호의 내용은 겁박을 당한 예비후보가 최경환에게 한 질문입니다.

최경환은 윤상현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그 예비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서 다시 한번 다른 지역구로의 출마를 종용 겁박하고
역시나 VIP의 뜻을 들먹이면서 강하게 압박합니다.
또한 친박의 힘을 모아서 너에게 친박의 스티커를 붙여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TV조선의 특종 발표 시간을 보니 너무너무 웃기네요.
일단 오후 2시에 윤상현 녹취록 일부만 발표해서 불을 붙여놓고 8시 후속 보도 하기 전에 최경환 혹은 윤상현의 입장 표명을 기다립니다.
이후 8시에 윤상현 녹취록 나머지 부분과 최경환의 녹취록을 확 까버리네요 크크.

오늘 TV조선의 타겟이 되었던 2사람은 413 총선의 공천 개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고 합니다.

윤상현 曰
["공천개입 시도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건 제가 확실히 얘기합니다. 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사람입니다."]

http://youtu.be/u-F58XRU7jI

최경환 曰
["지난 총선 기간 저는 최고위원은 커녕, 공관위 구성과 공천 절차에 아무런 관여도 할 수 없었던 평의원 신분이었습니다."]

http://youtu.be/HzcfzJvc0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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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맛동산
16/07/18 22: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뭐... 썩은 양파네요.
까도 까도 새로운 썩은 속살이 툭툭;;
16/07/18 22:25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레임덕이 완전히 시작되지도 않았고.. 살아 있는권력에 뭐 대통령지지도도 엄청 낮지도 않은데 왜이렇게 권력실세를 정조준하는거죠.
이게 이해가 안감..
어리버리
16/07/18 22:27
수정 아이콘
TV조선이 권력 실세를 빨아주는 것보다 그들의 치부를 드러내는게 시청률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판단을 내렸을테고 동시에 앞으로 저 사람들이 종편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없다고 생각했겠죠. 큰 도움 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여소야대가 무서운겁니다. 크크.
16/07/18 22:50
수정 아이콘
정보는 어차피 구했고, 먼저 안터트리면 다른쪽에서 터트립니다. 먼저 터트리는게 이득이긴하죠.
㈜스틸야드
16/07/18 22:5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어디까지나 자기편이지 새누리당편이 아니죠. 그럴일은 없지만 더민주가 조선일보랑 손잡게 되면 새누리당도 친노종북이라고 주장할 곳이 조선일보입니다.
폭풍허세
16/07/18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뉴스 왜 안올라오나 하고 있었습니다.크크크크
아이린_배주현
16/07/18 22:27
수정 아이콘
바로 오늘 아침에 성주 시민을 빨갱이로 몰던 방송이??
테바트론
16/07/18 22:47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에도....
아이린_배주현
16/07/18 23:02
수정 아이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누리를 까는 클라스!
그것은알기싫다
16/07/18 22:30
수정 아이콘
미국 눈치보듯 사드를 갑자기 확정해서 밀어붙이는걸 보면 뭔가 미국에 책잡혔나 싶기도 하고..
친정부 언론에서도 권력 실세들을 정조준하는거 보면
현 정부는 이미 레임덕이 시작된데다 앞으로 미래(정권 재창출)도 힘들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IRENE_ADLER.
16/07/18 22:31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을 버렸네요. 확실하게.
더 이상 미래가 안 보인다고 결론을 내린 듯 합니다.
어리버리
16/07/18 22:35
수정 아이콘
친박 쪽에서 후보가 나와서 대선을 휘어잡을 수 있다면 종편이 이렇게 실세를 깔까 싶긴 합니다. 당장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전 몇 년 동안 저들로부터 이렇게 까임을 당한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아직까지도 저들은 박근혜 주변만 까지 박근혜 본인은 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18 22:38
수정 아이콘
삑~! 환승입니다.
손예진
16/07/18 22:41
수정 아이콘
회사내에서도 이미 총선이후 현정권은 거의 버림받은수준인 분위기 인지라 이런 뉴스가 이제서야 나오는것도 사실 좀 놀랍네요
내일은
16/07/18 22:46
수정 아이콘
통화녹음 기능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
어리버리
16/07/18 22:53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사실이죠. 정치인들은 필수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야 하고 모든 통화를 녹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바보 같은게 상대방이 통화하면서 녹취할거라고 생각을 못한다는거;; 저렇게 권력 실세에 있는 사람들도 이걸 생각 못하는게 웃기긴 합니다. 나이가 먹어서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건지.
예전에는 도청기를 복잡하게 차거나 녹음기를 따로 들고 다니거나 대화 장소에 도청기 사전에 설취해야 녹취를 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대방이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모든 대화가 실시간으로 상대방 모르게 녹취되는 세상이죠. 아마 어떤 사람은 일어나서 다시 잠들 때까지 모든 대화를 녹음하고 정리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악군
16/07/19 01:08
수정 아이콘
사실 T전화는 모든 전화를 디폴트로 녹음하고 통화종료후 저장을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작정하고 녹음해야지가 아니라 그냥 살다가 와 이전화는 보존이 필요하다 하면 저장할 수 있는거죠.
StayAway
16/07/18 23:03
수정 아이콘
제가 아이폰을 안쓰는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살다보니까 자기방어를 위헤서라도 녹취기능은 한국에서 살려면 꼭 필요한 기능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제 어머
16/07/18 22:49
수정 아이콘
에휴 절래절래~
독수리의습격
16/07/18 22:52
수정 아이콘
이 정권의 레임덕보다는 친박의 레임덕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작 저런 기사내용에서는 박근혜 본인과는 연결을 안 시키고 있어서.
나름 공주님에 대한 예우(?)는 지키고 있는 수준이죠.
어리버리
16/07/18 22:5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들이 박근혜는 못 까고 있죠. 크크.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후 박근혜에 대한 비판이 저들에게서 시작되면 레임덕 요이땅이죠.
16/07/18 22:58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십상시들이군요.
DarkSide
16/07/18 23:01
수정 아이콘
조중동 이자식들 진짜 약 쳐먹었나?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레임덕 시작됐다고 하지만 진짜 너무 대놓고 까네;; 뒷감당은 할 자신은 있는건지;; 에효 ....
(친박계가 호구로 보이는건지, 아니면 반기문 갖고도 힘들다고 판단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조중동은 친박계 너무 대놓고 까는거 같아서 정말 이상함.)
아펠라
16/07/18 23:16
수정 아이콘
제 3자는 팝콘 튀겨먹으면 되는거지 조중동 걱정할 필요가 없죠.
DarkSide
16/07/19 00:11
수정 아이콘
저는 진심으로 새누리당과 조중동이 너무 걱정됩니다.

어서 새누리당과 조중동이 제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안군-
16/07/19 00:15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친박을 까는거지, 새누리 자체를 까는게 아닙니다.
이제 박근혜는 날개 잘렸고, 새누리의 실세는 비박계죠. MB의 화려한 귀환이 시작될겁니다.
StayAway
16/07/18 23:02
수정 아이콘
TV조선의 향후 행보가 궁금하네요. 차기 권력의 향방을 어느쪽으로 예상한건지, 혹은 친이나 반기문 관한 다른 냄세를 맡은건지..
사실 조중동은 살아있는 권력에 영햡하는거지 단순히 친이나 친박에 편향되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단순히 언론의 순기능만을 생각해서 폭로할 분들은 아니기때문에..
-안군-
16/07/18 23:05
수정 아이콘
이건 박통이나 새누리를 터는게 아니라 최경환/윤상현을 터는거죠. 이미 새누리에서 친박은 힘을 잃었거든요.
아마도, 조선일보는 비박쪽에 서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어리버리
16/07/18 23:20
수정 아이콘
서청원도 방금 전 털렸습니다. 크크.
베스킨라
16/07/18 23:10
수정 아이콘
모 찌라시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경환이 권력 암투를 하고 있고 이에 진경준 검사장과 롯데 그룹 수사도 관련되어 있다고 그러네요.
-안군-
16/07/18 23:12
수정 아이콘
무슨;; 김재규-차지철이 암투를 하던 시절도 아니고... 크크크...
스웨이드
16/07/18 23:16
수정 아이콘
이거 롯데털어대니 mb가 반격하는거 아닌가요???하나같이 친박만 털어대는거 보니 그런거 같은데
어리버리
16/07/18 23:23
수정 아이콘
이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가 기사낸 50억 수수설이 [롯데 그룹 최고위급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롯데 최상층부 내부 인원]-[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검찰쪽 사람]을 통해서 기자에게 흘러왔죠. MB가 아무리 개털이 되었다고 해도 대통령을 해먹었던 사람인데 저 두 카테고리에 한 사람씩 본인 심복 있을 힘은 충분하죠. 게다가 아래에 제가 적은 리플처럼 이번에 녹취록 유출한 사람은 예전에 친이계 의원이었던 김성회씨.
Neanderthal
16/07/18 23:24
수정 아이콘
최경환 의원 롯데 50억 수수설이 MB측에서 흘러나왔다는 찌라시성 얘기가 돈다고 하더라구요...--;;
어리버리
16/07/18 23:1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357564
녹취록의 주인공은 화성에서 출마한 김성회 전 의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친박의 정신적 지주 서청원 의원까지 등장을 하네요.
김성회는 18대에 화성 갑에서 당선된 대표적인 [친이계] 국회의원. 19대에서는 친박에게 밀려서 경선에서 탈락했고, 그 친박 의원이 지병으로 별세하자 재보선에 나오려고 했는데 연고도 없는 [서청원]이 갑툭튀하여 김성회를 밀어내고 재보선 출마하여 당선. 20대에서 다시 출마하려고 하면서 화성 갑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바로 얼마 안 있어서 화성 을, 신설된 지역구 화성 병으로 옮겨가면서 예비후보 등록지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녹취록에서 나온 협박의 의미는 [우리의 큰형 서청원의 앞길을 감히 니가 막느냐]였습니다. 이제 서청원 대표 후보 출마 선언도 나가리 되었군요. 친박계 주요 인물이 한방에 저격 당했습니다.
16/07/18 23:34
수정 아이콘
어우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세명 나가리에 이제껏 그짓부렁으로 일관 햇다는게 사실로 굳어지는 마당이라
친박계 힘좀 쓴다는 머리쪽들은 전부 나가리군요..
16/07/19 00:2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되면 도감청으로 물타버리기 쉽겠네요.
집나간흰둥님
16/07/19 01:24
수정 아이콘
옛날에 민주당 의원에게 원펀치 날린 사람이네요. 공공기관 사장을 시켜줘도 다시 또 국회의원 하려고 하는군요. 국회의원이 갑입니다 갑.
몽키.D.루피
16/07/18 23:25
수정 아이콘
우병우 민정수석 건까지 조선일보가 청와대를 향해서 전방위적으로 폭격을 때리네요. 팝콘각이긴한데 청와대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아직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은 대통령인데...
아리마스
16/07/18 23:28
수정 아이콘
조선쪽은 비박이죠
Daniel Day Lewis
16/07/18 23:51
수정 아이콘
현 정권하에서 큰 선거는 다 끝났고, 어차피 다음 대선은 현정권이랑 갈라서야 승산이 있으니 선 긋기 시작한 것 같네요.
애초에 조선이랑 동아가 친박도 아니었고..
솔직히 여권이든 야권이든 전 저 언론사 애들이 제일 나라 좀먹는 벌레라고 생각합니다.
유애나
16/07/19 00:01
수정 아이콘
친박은 다음 정권 가능성이 없으니깐요.
반기문도 친박으로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16/07/19 00:01
수정 아이콘
친박 끈떨어졌다 판단한거죠. 이런 냄새는 귀신같이 잘맡으니...
16/07/19 00:05
수정 아이콘
휴 깜짝이야.. 뭐야, 평범한 새누리당이잖아?
16/07/19 00:16
수정 아이콘
????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친박이랑 척지고 누굴 밀겠다는 거죠????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친박 - 반기문] 필요 없다는 다는거 아닌가요???
설마 조선일보가 여소야대에 맞춰 야당성향으로 갈아타겠다는 건 아닐테고... 이해가 안가네요.
DarkSide
16/07/19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참 이상할 정도로 이해가 안갑니다.

조중동이나 친이계도 친박계는 당연히 조금도 필요없겠지만
반기문은 진짜 새누리나 조중동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선후보인데.
(아니 솔까말 현재 가장 유력한 지지율 1순위 대선후보 최강의 카드가 반기문인데)

아무리 친박계가 싫어도 그렇지 새누리 조중동 자기네들 정권 연장하려면 반기문은 꼭 반드시 필요한데...
(뭐 이제와서 비박 대선후보 0순위 유승민 밀어줄 것도 아니고.)
16/07/19 00:24
수정 아이콘
무슨대안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설마 킹무성 믿고 저러는거면... (야권지지자 입장에서) 너무 고마운데요.
-안군-
16/07/19 00:32
수정 아이콘
반기문을 친박으로 끌어들이지 않아도 되지요. 어차피 지금까지의 반기문은 친박/비박의 정체성이 없어요.
그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만 만들어도 되고, 반기문이 경선에 참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흥행카드가 될겁니다.
16/07/19 00:44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굳이 친박이어야 할 이유는 없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7/19 08:31
수정 아이콘
'비박(친이)+국민의 당'의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너무 멀리 나간??)
손예진
16/07/19 09:38
수정 아이콘
반기문은 친박도 비박도 아닙니다.
게다가 노통시절에 외교부장관도 했던것과 현 반총장 행보를 보면 야당하고 완전 척진것도 아니죠
반기문을 새누리 라인으로 보는게 더 신기하군요.
16/07/19 00:19
수정 아이콘
뭐 TV조선도 환승할 때가 됬고, 줄타기 시점이 되었으니 별 말 없습니다. 하지만 최동욱 탈탈 털때보다는 안가겠죠.

조금 별개의 이야기지만 <시사통 김종배입니다>에서 싸드배치와 관련된 내용이 올라왔는데, 흥미롭게도 미국은 이미 총선 결과 때부터 레임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는 추정을 내놓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7260?e=22016546

방송 중에도 계속 언급하지만 "밝혀낼 방법이 없다"라는 것이 한계라서 진실이다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가설이기도 합니다.
Sith Lorder
16/07/19 00:34
수정 아이콘
사탄이 지배하는 지옥으로가는 익스프레스가 있다면, 그 일등석은 조선일보 관련자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을 혐오하지만, 조선일보가 비난하는 자들을 비난하고 싶진 않네요. 오히려 항상 그 반대편에 반대급부를 누리는 자들을 경계하고 싶네요.
도깽이
16/07/19 00:51
수정 아이콘
친박이 몰락하면 다음은 어떤 세력이 뜰지... 친이계는 너무 인기가 없고 이명박시절 말아먹어가지고...
앙제뉴
16/07/19 01:40
수정 아이콘
검색어에 김성회가 있길래...
아 개발자님 해내셨구나 하고 클릭 했는데...
이거더군요.
16/07/19 04:25
수정 아이콘
연봉 400만 원에서 탈출 실패...
요르문간드
16/07/19 01:58
수정 아이콘
티비조선은 예전부터 친박이 아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비박성향인데 박근혜 권세가 강해서 드러내지 않았을뿐이고

이미 저번 총선전부터 친박까기에 몰입해왔습니다. 환승이 아니라 애초에 친박인적은 없었다고 봐도 될겁니다.
타임트래블
16/07/19 06:4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조선은 친박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요르문간드
16/07/19 02:12
수정 아이콘
조선은 권력의 시녀가 아니라 권력 그자체입니다. 권력의 시녀라면 새누리 친박압승으로 예측된 지난 총선 전부터 친박을 깔수가 없죠.

예상외로 야당이 이겨 친박의 몰락이 시작됬기에 결과론적으로 권력 흐름을 따라간것처럼 보일뿐이지... 총선에서 새누리가 이겼어도 지금 조선의 어조는 별로 다르지 않을겁니다.
펠릭스
16/07/19 02:18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친박이었으면 2007년 대통령은 박근혜가 되었을 겁니다. 거긴 원래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했어요. 한식구니까 커버친거지.
새벽이
16/07/19 05:1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윤상현...이 양반의 행보를 보면 전형적인 간신에 기회주의자인데 이런 짓들을 벌려도 멀쩡하네요...
도깽이
16/07/19 05:1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다음번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할지.. 궁금하네요.

친이계는 너무 인기가 없고 이명박시절 하도 말이먹고 부패해가지고...

반기문은 친박이 컨택한거 같은데. 설사 킹무성?
루크레티아
16/07/19 08:52
수정 아이콘
막말하고 무상식이라도 물고 빨고 띄워주면 된다는 것을 우린 킹무성에서 목격했죠. 새누리의 인물됨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태세변환 해서 최경환 띄워주면 확 올라갈걸요.
강가딘
16/07/19 06:42
수정 아이콘
전 jtbc를 뺀 종편은 체널목록에서 지워진 체널입니다,
루크레티아
16/07/19 08:49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종편 설치게 판 깔아준 사람이 MB이고 그 MB가 비박의 수장인데 조선이 친박을 할 이유가 없죠. 잔머리와 꼼꼼함의 1인자들인데 무식하고 구태한 박근혜가 성에 차겠습니까.
Miyun_86
16/07/19 08:54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돌아가기는 한데, 실질적 타격이 없으면 의미없죠...
라라 안티포바
16/07/19 21:55
수정 아이콘
김무성 의원 외가가 조선일보라고 알고 있는데...
사족입니다만, TV조선이 보험수준으로 젊은층에 맞추려는 노력이 아주약간 보이긴 합니다. 근데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몰라서 별 성과가 없을 뿐.
16/07/20 10:03
수정 아이콘
강적들도 완전 기존에 보수패널로 꽉채웠던 방송에서 이제는 표창원-김갑수 연대로 좌우 밸런스 맞추는 식으로 변화를 줬던데
어찌됫든 이번일은 잘하고 있네요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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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8 [일반] 에스파 '드라마'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 [10] 메존일각2940 24/03/09 2940 6
101117 [일반] 책 소개 : 빨대사회 [14] 맥스훼인3545 24/03/09 3545 6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666 6
101114 [일반] 드래곤볼의 시대를 살다 [10] 빵pro점쟁이3294 24/03/09 3294 22
101113 [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 교차하는 삶의 궤적, 우리의 '패스트 라이브즈' [16] aDayInTheLife2815 24/03/09 2815 4
101112 [일반]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6066 24/03/09 6066 9
101111 [정치]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10064 24/03/08 10064 0
101109 [정치]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9706 24/03/08 9706 0
101108 [정치]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5921 24/03/08 5921 0
101107 [정치]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5007 24/03/08 5007 0
101106 [일반]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5665 24/03/08 5665 2
101105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7287 24/03/08 7287 14
101103 [일반]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0196 24/03/08 10196 9
101102 [정치]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8304 24/03/08 8304 0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515 24/03/08 3515 2
101099 [정치]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0181 24/03/08 10181 0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979 24/03/07 1979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544 24/03/07 3544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715 24/03/07 6715 4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7460 24/03/07 7460 9
101094 [정치]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820 24/03/07 10820 0
101093 [정치]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953 24/03/07 13953 0
101092 [정치]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5589 24/03/07 55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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