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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9 23:25:05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초단편] 사람이 언제 꿈을 포기하는 줄 아니?
"사람이 언제 꿈을 포기하는 줄 아니?"
"도저히 꿈을 이룰 수 없을 때인가요? 사는 게 힘들어 꿈꿀 겨를조차 없을 때인가요?"
"아니. 자식의 꿈이 더 반짝이는 걸 봤을 때란다."




















번외






※ 살면서 언제 꿈을 포기하게 될까 생각해보니, 나는 누군가의 꿈을 거름삼아 성장하고 있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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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move
16/07/29 23:33
수정 아이콘
결혼만 안하면 영원히 꿈꿀 수 있는건가요...? 는 농담이고, 짧지만 뭔가 생각하게 하는 게 있네요. 잘 봤습니다.
소와소나무
16/07/29 23:40
수정 아이콘
호머도 비슷한 말을 하죠. 둘 다 참 재밌게 보는 만화입니다.
Jace Beleren
16/07/30 00:01
수정 아이콘
자식의 성취가 내 새로운 꿈이 되는거죠. 그게 별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슈퍼집강아지
16/07/30 00:12
수정 아이콘
그 컴퓨터 책상 아래에 어머님이 앉아계시던 짤방이 떠오르네요..
금빛 집안이 아니면, 누군가 뭘 희생해야 꿈을 쫓을 수 있다고 느껴요.
체리상
16/07/30 00:29
수정 아이콘
되게 슬프네요..
16/07/30 00:32
수정 아이콘
우리 주위의 대부분의 꿈은 그저 '잘사는것' 정도의 막연한 것이지요. 대다수는 꿈이 없거나, 거의 공상에 가까운 것들 뿐이고요. '사실 어려서 저는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류의.
자식이 없어서 생기는 얼마간의 여유시간과 좀 더 많은 가용자금, 심적 자유(다만 자식 없어도 사오십대라면 기분따라 사표를 내거나 할 순 없죠.) 정도로 이룰 수 있었을 꿈은 거의 없다는 생각이네요. 누구나 무의식 중의 견적은 내고 있거든요. 내가 꿈이 뭔데, 그 꿈을 이룰수 있겠다 없겠다 라고 말이죠.
자녀가 태어나서 자의식이 생기고 꿈이 생기는 시점 나이대의 부모라면 이미 부모의 꿈 성패는 이미 결판난 지 오래란 거죠.
홍승식
16/07/30 16:4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아버지랑 다투다가 내 인생이라고 말하니까 아버지가 [니 인생에는 아빠 인생이 들어있진 않겠지만, 아빠 인생에는 니 인생이 들어있어.] 라고 하셨어요.
그때 이후론 아버지 앞에서 내 인생이라는 말은 안하게 되었네요.
마스터충달
16/07/30 17:41
수정 아이콘
아... 가슴이 아리는 한마디네요.
오빠나추워
16/07/31 12:58
수정 아이콘
와... 클라스가 느껴지는 한마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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