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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1 13:27:57
Name aurelius
Subject KBS다큐 "슈퍼아시아" 괜찮네요
슈퍼아시아

아시아는 전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살고 있고
전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어마어마한 대륙입니다.

세계 넘버 2의 경제력 중국, 그리고 세계 넘버 3 경제력 일본이 있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날이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그리고 그 엄청난 시장을 상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

다큐 <슈퍼아시아>는 아시아의 활력과 역동성을 여러 사례로 조명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알찬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합뉴스발 소개기사도 한 번 읽어보세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14/0200000000AKR20161014091100033.HTML

한편 동남아의 약진이 인상적인데,
지금까지 여러 정치적 문제로 분열되어 있던 지역이
야심찬 인프라 건설로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되고 있고
덕분에 인도와 중국 모두를 상대로 활발한 무역을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해당 지역의 인구구성이 20-30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무척 기대된다고...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빠는 다큐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 인프라 사업이 가져다 주고 있는 '실제 경제적 효과 및 혜택'을 보여주고 있어
꽤 신선합니다. 특히 (중국 자본으로 건설된) 동남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도로망이 어떻게 해당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는지
보따리 장사꾼들, 그리고 중소규모의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중국, 서유럽은 모두 가봤는데, 이참에 동남아도 한 번 여행 해봐야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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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ThanYesterday
16/10/21 13:58
수정 아이콘
중국이나 일본이나 고령화가 심각한데 동남아든 중동이든 젊은 인력이 최고의 무기인듯 싶네요,,,

많게는 70프로가 30대이하인 나라가 많이 있어서요,,, 동남아나 중동 언어가 각광 받는 이유도 그런 것 같고요,,,

아무튼 저도 재밌게 보았네요
aurelius
16/10/21 16: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요즘 들이 젊음이 무기라는 말을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크크
재즈드러머
16/10/21 14:42
수정 아이콘
좋은 다큐 소개 감사합니다. 해외 시장 개척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꼭 보겠습니다.
aurelius
16/10/21 16:47
수정 아이콘
오오 그렇군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아케르나르
16/10/21 14:53
수정 아이콘
몇몇 나라에서는 중국에게 경제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더군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07/2016100700144.html 이게 이달 초 기사입니다.
열혈둥이
16/10/21 16:02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단 애초에 동남아 국가 경제권의 대부분을 화교가 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치 서양의 유태인들이 경제권을 쥐고 있는것 처럼요
aurelius
16/10/21 16:54
수정 아이콘
동남아 화교의 경제력에 대한 쟁점과 갈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그래도 중국과의 운송루트가 발전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중국 자본이든 어디 자본인든 일단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요르문간드
16/10/21 21:58
수정 아이콘
화교가 중국계긴 하지만, 중국인은 아닙니다.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곳도 있고...

화교가 이미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것과 별개로 중국인의 경제장악은 두려운 요소겠죠.
16/10/21 14:54
수정 아이콘
이 다큐 진짜 좋아요 아부지랑 같이 봤었는데, 보자마자 인도어(?)나 중국어 배우라고 하시더군요

저두 추천합니다
16/10/21 15:22
수정 아이콘
인도는 영어 많이 쓰니 영어 배우시면 되구요.
중국은 저렴한인력이 많으니(조선족등) 영어배우시면됩니다.
16/10/21 15:52
수정 아이콘
결국은 영어군요 크크
16/10/21 15:58
수정 아이콘
네 크크 영어 + 중국어 하는거랑 그냥 중국어만 하는거랑 천지차입니다..
영어 + @를 해야 시너지효과가 엄청남 일본어도 마찬가지
캐리커쳐
16/10/21 16:08
수정 아이콘
중국어만 할 줄 안다 vs 영어만 할 줄 안다

닥후입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21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한창 해외 클라이언트들하고 일할 때 영어밖에 안 썼어요 메일이랑 전화도 영어로 하고 만날 때도 영어로.. 다만 그러면 걔네들끼리는 보통 자국어를 써서 뒷담화는 못 알아듣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일 끝나고 같이 놀거나 관광할 때는 좀 불편해요 크크 그리고 결국 지네나라 말 쓰면 엄청 좋아해줘서 보통 그쪽 네트워크를 뚫으려면 그쪽 말 알아야합니다 물론 영어 못하면 아예 일이 안되고..
언어물리
16/10/21 18:06
수정 아이콘
그냥 영어만 해도 될 듯 합니다.. 특히 제 분야는 전기공학인데, 그냥 영어만 해도 돼요. 문제는 영어도 못해서 그렇지(?)
마스터충달
16/10/21 16:06
수정 아이콘
아시아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죠. 산업혁명 이전에 전 세계의 gdp 대부분이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였다고도 하고요. 아마 그 원동력은 인구였겠죠. 지금도 이 장점은 여전하고요. 다만 여러가지 사회 부조리(신분제, 부패 등)가 남아있어서 이걸 청산하지 않으면 성장의 한계가 훨씬 낮아질거라 생각해요. 다큐가 이 부분을 짚어주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aurelius
16/10/21 16:56
수정 아이콘
동남아 개발도상국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젊고 책임감 있는 게다가 저비용의 노동력이 많다는 점이죠. 그런데 인공지능 시대에도 이게 먹힐 것인가도 중요한 쟁점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가 보편화되는 시기가 빨라진다면, 동남아가 발전할 수 있는 시간도 촉박해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네요.
실론티매니아
16/10/21 18:4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각종 제조업에서 인공지능화가 진행된다면 젊은 인구가 손가락 빨수도 있으니까요
울리히케슬러
16/10/21 17:53
수정 아이콘
중국을 빨수밖에 없는게 아마 중국이랑 공동제작이라 그럴거에요
candymove
16/10/21 18:1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철도건설 예를 들면서 시진핑의 일대일로가 동남아에서 잘 진행이 안된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일대일로가 어려움에 처해있구나 라는 생각보다는 철도로 저걸 다 잇는다는 발상 자체가 부럽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저의 시야가 많이 좁았던 거 같다는, 너무나 큰 대륙과 딱 한발짝 떨어져 있구나 라는 생각이... 뭔진몰라도 굉장한 기회가 있어보였어요.
보통블빠
16/10/21 20:21
수정 아이콘
영어만이라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글링아빠
16/10/22 11:21
수정 아이콘
이 다큐 좋습니다. 저도 추천.
WhenyouRome....
16/10/22 11:46
수정 아이콘
중국어는 앞으로 기대치가 엄청나죠. 전세계 어딜가도 중국어만 알면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할만큼 커뮤니티 규모도 엄청나구요. 외국의 듣보잡 시골까지도 화교의 영향력이 미치니까요. 영어야 기본이라 그 가치가 3~4억정도라면 중국어의 가치도 2~3억정도는 돼죠. 근데 그 둘을 다하면? 20억정도의 가치가 있다는군요. 먹고살 걱정 안해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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