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15 16:45:45
Name 카라쿠라마을
File #1 v_media_daum_net_20170215_160026.jpg (90.1 KB), Download : 51
Subject 지금도 나를 잡아다가 고문할까 무섭다(수정완료)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3088.html
출처 한겨레 지금도 나를 잡아다가 고문할까 무섭다

요즘 시국에 박사모분들이 집회에 나오는걸 보면서 박정희에 의해 당했던 피해자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근황을 찾아보았는데 여전히 좋지않은 삶을 살고 계시네요 박사모분들은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것 같아요 특히 피해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감싸는 분들도 피해자분들 기사에서 찾아보면 있더라구요 피해보신 분들도 있는것이 사실이고 박정희의 과오를 인정해야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을 볼수 있을텐데 그들은 인정하지 않는것을 보고

지금 더민주 지지층을 지탱하시는 분들은 박사모와 차별화를 해서 이해는 못하겠지만 존중은 한다 이 정도의 멘트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박사모 분들은 세대갈등부터 시작해서 온갖 갈등을 부려왔는데 이게 정치의 발전을 막는 지름길인것 같네요 이들과 차별화를 위해서 또 후손들에게 좋은 정치를 물려주자는 의미에서 자유한국당의 왜곡된 선동에는 비판은 하되 박사모에 관해서는 적당한 비판선으로 jtbc 같은 신사적인 대처로 대처를 한다면 더 발전된 정치를 볼수있을것 같네요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자라는 의견보다는 이해는 못하겠다 그런데 존중은 하겠다 이런 의미로 무시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박사모 집회 나오시는 분들 보면 다는 아니지만 태반이(박사모 자체보다 집회에 나오시는분들 기준)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으신분들이 많죠 부모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밑에 자식들이 부모와 화목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하고 컨트롤 할줄 안다면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봅니다 양쪽 모두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자식들의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화목하게 지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해보고 의견도 들어보고 천천히 눈높이에 맞춰 자기 주장을 설파하고 박사모 정보가 되는것들은 몰래 지우고 차단하고 물론 이렇게 까지 하려면 진심으로 다가가는게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식들이 노력을 한다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야 겠다 이게 없지 않아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투표를 포기하게 만드는것도 어찌보면 최선일수도 있겠죠

박사모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처한다는건 위에서 배운거 똑같이 따라한다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미래의 후손들에게는 위에서 보고 배운거 대물림은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좋은 시위문화 물려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탄핵 반대 집회 잘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사모의 갈등을 유발하는 부분들은 우리 세대에서 감당하고 끝을 내고 후손들에게는 물려주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죠 위에서 보고 배운거 밑에서도 따라하니까요 후손들이 활동할때는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를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빈치
17/02/15 16:52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놀랬던게.... 이번에 설날때 한국들어가서 저희 외조부모님들을 찾아뵜는데 태극기 집회를 나가셨었다고..
부모님도 모르고 계셨는데 갔더니 식탁위에 소형 태극기가 교차해서 걸려있더라구요. 보고 설마싶어서 여쭤봤더니..
근데 이것도 재밋는게 의외로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하시는걸테구요.
저도 정말 태극기 집회가 완전히 관제집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작 제 주위에도 참가하신 친척이 있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말리기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정치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니
유리한
17/02/15 17:04
수정 아이콘
노인연금 그거 노무현이 시작한건데..
17/02/15 17:06
수정 아이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책들을 읽다 보면 기초노령연금은 참여정부에서 시작한거라 하던데.. 참
카라쿠라마을
17/02/15 17:11
수정 아이콘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자 이런 의미는 우리같은 지지층들이 아직 용납을 못하는게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해는 못하겠지만 존중은 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의 생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글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말리기가 힘들면 이해는 못하겠지만 존중은 하겠다로 대처를 하시는게 맞고그게 아니시라면 부모에게 정말 진심으로 잘해드리는 방법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부모와 화목해야 자식을 위해서라도 생각을 바꾸겠다는게 없지 않아 있지 않겠습니까?
다빈치
17/02/15 17:29
수정 아이콘
저희 외가쪽은 솔직히 굉장히 화목합니다. 제가 한국에 없어서 그렇지 저희 가족은(아버지와 누나까지 함께) 함께 부산에 있으니까 한달에 최소한 두어번은 찾아뵙고 지속적으로 연락하십니다. 저희 이모나 외가 삼촌들도 명절때마다 꼭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1박2일정도 머무시다 가시구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게 박사모는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다'는 말에도 동의 할 수 없구요. 분명히 해당 부분은 증명하실 수 있는 표본도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또 굉장히 무례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주장하신 부분의 오류는 '대게의 경우는 부모님이 박사모인지 모른다' 입니다. 알 지를 못하니 논쟁할 이유도 없죠. 정치 이야기 안꺼내면 그만이기도 하구요.
카라쿠라마을
17/02/15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부분은 부모와의 관계도 관계지만 정치적인 부분도 말씀드린겁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하는 부분은 나쁘진 않지만 부모님에게 정치적인 강요를 하라는 뜻은 아니고 화목하게 지내면서 좀더 자기의 주장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설파해서 바꿔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본문에 언급했듯 박사모라는 집단보다는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가 안좋은것중에 정치도 포함하는게 맞겠죠 저는 그 한가지를 언급했을뿐이구요

님의 케이스가 좋은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 님과 님 주변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도 안그럴것이다라는 것은 옳은 주장은 아니죠
다빈치
17/02/15 18:0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이네요. 카라쿠라마을님의 논지전개방식은 옳지 못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정치관의 다름이 아닌 '부모의 정치색깔 자체가 자식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는 카라쿠라마을님의 주장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걸 뒷받침할만한 '부모가 행동력이 있는 극우일때는 자식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를 증명하실 수 있는 객관적 표본을 가져오셔야죠.

아무런 근거 없이 '부모가 박사모 태극기집회 참가자다' - '너희 가족은 매우 높은확률로 부모의 자식간의 사이가 나쁠것이다' 라는 논지를 펼치신건 아주 무례한 언사로 보이는데요.
카라쿠라마을
17/02/15 18:34
수정 아이콘
객관적 표본이라는게 말이야 쉽죠 객관적 표본을 구할수 있는 주제가 매우 한정적이죠 그것도 정치라는 분야라면 누굴 지지하느냐 어떤 당을 지지하느냐 이런 표본밖에 볼수가 없죠

객관적 표본을 구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집회에 참여한적이 있는 경험과 박사모 집회를 본 경험 그리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은것을 토대로 이야기 한것이 표본이면 표본이죠 저도 객관적인 표본이라고 본문에 써두지도 않았네요 객관적 표본을 구하는건 전문적인 사람들이 표본을 만들어서 그 자료를 직접 구해야 하는데 박사모는 이러이러하다 이런 객관적인 표본을 전문적인 분들이 만드나요? 그럼 그나마 볼수있는 표본이라고는 저런것을 토대로 추정할수 있겠죠
다빈치
17/02/15 19: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은것과 내 경험은' 이라는 출처는 우리가 흔히 '카더라 통신'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죠. 공신력이 전혀 없고 증명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얘기를 사실인양 '사실 박사모 집회 나오시는 분들 보면 다는 아니지만 태반이(박사모 자체보다 집회에 나오시는분들 기준)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으신분들이 많죠' 라고 하는거는 성급한 언급 아닌가요? 그렇게나 싫어하시는 종편의 단어선택과 다른게 무엇인지?

직접 전문적인 표본을 추출하실 수 없으면 다른 전문가분들이 추출한 "가정의 상대적 화목함과 정치적 색깔 및 행동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에 쓰여진 것이라도 들고오셨어야죠. 그조차도 논문이 없거나 여건상 불가능하시면 그런식으로 예단하시면 안되죠.

제가 카라쿠라마을님께 '사실 커뮤니티에 정치관련글을 남기는 진보진영 사람들중에는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으신 사람들이 많죠, 저는 얼굴보고 상종도 안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대다수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쓰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카라쿠라마을
17/02/15 19:26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놀랬던게.... 이번에 설날때 한국들어가서 저희 외조부모님들을 찾아뵜는데 태극기 집회를 나가셨었다고..
부모님도 모르고 계셨는데 갔더니 식탁위에 소형 태극기가 교차해서 걸려있더라구요. 보고 설마싶어서 여쭤봤더니..
근데 이것도 재밋는게 의외로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하시는걸테구요.
저도 정말 태극기 집회가 완전히 관제집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작 제 주위에도 참가하신 친척이 있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말리기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정치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니

님이 쓰신 댓글입니다 이 댓글도 님의 가족 표본을 기준으로 이야기 한것이죠 자 여기서 여쭈어 봅니다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라는 것이요 이에 근거한 표본이 있나요? 노인들이 박근혜를 좋아하는 이유가 노인 연금이 올랐다는 표본이요 게다가 태극기 집회가 관제집회인줄 알았는데 주위에 참가하신 친척이 있어서 놀랐다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태극기 집회에 돈받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니면 순수하게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지 표본이 있나요? 그나마 표본이라고는 jtbc 언론 보도를 통해 태극기 집회에 돈받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름의 근거로 언론 보도를 하였네요

님도 결국에는 저와 비슷한 의미로 직접 언급은 안하셨지만 가족과 주변 표본을 객관화 한거 아닙니까? 저도 그런점에서 비슷하게 이야기한겁니다

그리고 진보 진영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면 인터넷을 기준으로 어딜 가봐도 대다수가 인정하는 분위기던데요? 대다수가 부모와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 특히 정치적으로는 언급할 만큼 관계가 좋지 않다 라구요
다빈치
17/02/15 19:36
수정 아이콘
'님의 케이스가 좋은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 님과 님 주변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도 안그럴것이다라는 것은 옳은 주장은 아니죠'

님이 쓰신 댓글의 일부입니다.

저게 다른사람 글에는 적용이 되고 본인이 쓰신글에는 적용이 안되는건가요? 내로남불 그자체인데요.
카라쿠라마을
17/02/15 19:52
수정 아이콘
다빈치 님// 댓글에 언급했던 그 의미를 이해못하시고 예시로 드신것 같은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생각의 자유가 있는것이고 그런 생각까지 재단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님의 시각에서 내로남불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그런 면에 대해서 없지 않아 있겠죠 서로 생각이 다를뿐이죠 사람마다 조금씩 내로남불은 없지 않아 있다고 봐서 저도 인정 안하는건 아닙니다

할말은 더 많고 제 댓글의 주장에 대해서 오해하는 부분이나 이야기 하고싶은 것들도 많은데 이정도 의견까지 왔으면 더 이상 의견 나눌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논쟁하려는 의도는 아니였고 글 역시 논쟁 보다는 박정희 피해자를 조명하기 위해 올린 기사 방식의 글이라 단지 논쟁의 의견보다는 왜 박사모 집회에 참여하는지는 정치적인 소통이 부족하다 라는 의미로 달았는데 여기까지 온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7/02/15 17: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경로당관련된 금액을 삭감한게 이번 정부라고 하죠.
더불어서 태극기 집회나 박사모 관련해서는 정치적 관점에 대해서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빈치
17/02/15 17:24
수정 아이콘
괜한 분란이 일어날까 두려웠다... 거 옳은 표현인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도 그걸 보고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하시는데 저희 외조부모님이 연세도 꽤나 있으셔서 '살아온 인생도 분명히 짧지 않으신데 바꾸려고 하기는 어려울테고 가치관이 달라 소통도 쉽지 않을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것이 나을것이다' 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구요.
17/02/15 17:56
수정 아이콘
양로당 난방비와 냉방비 삭감은 주로 이명박근혜 정부때 죄다 통편집당하고 있죠.
17/02/15 17:22
수정 아이콘
노인 연금 시작이 참여정부고 이번 정부는 노인관련 예산 삭감했는데 왜 저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요 하....
다빈치
17/02/15 17:32
수정 아이콘
그럼 도대체 왜 늘었다고 느끼신다고 하는걸까요... 정말 느낌같은 느낌인걸까요
나가사끼 짬뽕
17/02/15 17:55
수정 아이콘
노인연금 공약 때문에 그것만 올랐을겁니다. 그 공약 지르고 나서 재원은 어디서 마련하냐? 했는데 그래서 대통령 하겠다 하더니 노인 복지 예산은 까여도 기초연금 20만원 그거는 유지하고 있죠.

다른 간접적인 지원보다 직접 통장에 꽂히는 20만원이 어찌보면 크다면 큰데, 웃긴건 이 돈은 엄청 고마워하고 닭 대통령밖에 없다 하면서 청년층 지원은 그거 포퓰리즘이다!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게 크크크크

자기는 받아도 되고 젊은 애들은 노오오오오오력을 안해서 그런거니 받으면 안된다는 논리에 그냥 할 말을 잃었었죠
화성거주민
17/02/15 18:01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거는 늘리는 조삼모사식 정책이로군요
17/02/15 17: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늘었거든요. "연금"에 한해서만요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은 최대 약 98,000원 정도였는데, 기초연금으로 바뀌면서 최대 20만원까지 수령가능금액이 올랐습니다. 이게 2014년 7월의 일인데, 기존의 기초노령연금 수령자는 별도 신청없이 소득조사만으로 바로 인상시키면서 혜택의 체감이 더 컸을겁니다.
다빈치
17/02/15 18:02
수정 아이콘
아아... 영악하게 머리를 썼군요.

체감으론 올랐는데 실제론 내렸다니... 덜덜...
17/02/15 17:37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 얘기도 있지만 역대 가장 많은 표를 받고 당선된 대통령 입니다.

노년층 지지가 압도적이였는데 나이들수록 생각이 바뀌는게 어려워지는건 사실이니 그럴만도 할일이죠
카라쿠라마을
17/02/15 18:38
수정 아이콘
연좌제를 주장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씁쓸한것이 박근혜도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 진심 어린 사과라던가 그런것을 했더라면 적어도 공적인 부분이 하나라도 생기는 것인데 그런게 없으니 박정희와도 연결이 되는 것 때문에 더 까이죠 박근혜를 지지하는 지지자들 마져도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현실이기도 하고 씁쓸합니다
forangel
17/02/15 17:37
수정 아이콘
노인관련 혜택은 노무현때가 가장 좋았고 이후 이명박부터 줄어들다가 박근혜때 더 줄었다는...
노무현때는 촌에 사시는 어머니가 동네 청소하면서 한달에 20만원인가 받았고 노인정에서
소일거리 일(봉투붙이고 하는)하면서 10만원정도 받는일을 하셨죠.
뭐 다들 70대근처에 농사일도 못하시고 대부분 홀로 사는 분들이라 운동겸 마을회관에서
같이 밥도 먹고 안부확인도 하면서 소일거리로 좋아하시더군요.
한달에 얼마 안되지만 어차피 거의 자급자족하는 농촌이라 그 돈도 충분하셨구요.
마을회관 시설개선이나 신축등 노무현때 엄청 이루어졌습니다.
뭐 10여가구 사는 동네에도 마을회관 지어줘서 겨울내내 근처 노인네들 다 그기서 먹고 자고
했다고 할정도로 기름같은것도 지원 잘해줬구요.


근데 이명박 정권부터 예산이 줄고 경쟁이 심해져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하고 하면서 서로 뒷담하고..
어머니도 땅 있는거 땜에 못한다고 투정하시고 마을회관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심심해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박근혜때는 더 줄어서 이젠 뭐 하는 사람도 없다는거 같더군요.
그럼에도 이놈의 동네는 박근혜 불쌍하다고 우는 할매들이 많다는..
아라가키
17/02/15 18:09
수정 아이콘
씁쓸하긴 한데 참 이런경우 많더군요. 오히려 자기 챙겨준 노무현 정부는 빨갱이라하면서 정작 예산줄인 박근혜정부는 불쌍하다고 밀어주는 사람이 한둘이 -_-...
17/02/15 17:17
수정 아이콘
저희집 먼 친척 할머니분들(70대)은..
집이 1호선 끝자락 이신데 서울올라온 김에 광화문 갔다왔다 하셔서
박사모 집회갔나싶어 그런데 가지마세요 할라했드니

탄핵집회갔다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박근혜 탄핵하라 신나게 소리지르고 오셨다더군요.

시청에서 잘못내려서 박사모집회하는거 보고는
욕 한바가지 해주고는 광화문까지 걸어가셨다고...
카라쿠라마을
17/02/15 17: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부모 자식 관계가 상대적인 관점에서 박사모 집회 나가시는분들 보다는 좀더 화목하게 지내실지도 모르겠네요
17/02/15 22:47
수정 아이콘
윗댓글도 그렇고, 정치 가치관만으로 가족관계의 화목도를 판단하는 건 정말 무례한 언사입니다.
반복되는 건 솔직히 의도적으로 비꼬는 거로 보여요. 신고했습니다.
카라쿠라마을
17/02/16 13:11
수정 아이콘
불쾌하시면 죄송합니다 제 본문에 언급한 내용은 실제 부모 자식 관계가 안좋다는것보다는 정치적으로 소통이 안되서 부모 자식간의 정치적인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 악순환으로 탄핵 기각 집회등에 나가는것이 아닌가 자식이 밑에서 컨트롤 할줄 안다면 탄핵 기각 집회에 나갈 확률은 낮다 이런 의도로 본문에 언급한것인데 본의 아닌게 오해도 조금 생긴거 같고 불쾌하실수도 있으실것 같네요
-안군-
17/02/15 17:25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박사모집회 다녀오셔서는, 촛불집회는 다들 돈받고 오는거라느니, 손석희는 조만간 죽을거라느니, 다 조작이라는니... 하시길래,
"요새 용돈도 부족하실텐데, 박사모 말고 촛불집회 가셔서 용돈마련이라도 하세요." 하고 말았습니다.;;
17/02/15 17:28
수정 아이콘
카운터 펀치네요.
17/02/15 17:27
수정 아이콘
권력을 독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에 대한 공포를 이용하려고 자국의 국민과 재일동포들을 이용해 간첩으로 만들어 버린 권력자들과 권력에 기생해 단물 빨아먹는 이들이 잘 사는거 보는 피해자분들 눈에서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을까 상상도 못하겠네요. 게다가 김기춘 이 양반 본인이 지은 죄악의 십분지 일에도 해당 안되는 블랙리스트 건으로 구속됐다는게 참...씁쓸하네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5 17:38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무시 또는 무대응, 포기라는 단어 대신에 존중이라는 말을 쓰더군요. 존중은 말이나 글에다가 '존중합니다' 한마디 더 붙인다고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17/02/15 17:41
수정 아이콘
슬픈역사의 잔재죠
17/02/15 17:57
수정 아이콘
서울 시청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이 벌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잔재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 합니다.
오마이러블리즈걸
17/02/16 00:35
수정 아이콘
모르면 배워야죠.
잘못된거면 바로잡아야죠.
이해? 글쎄요.
그걸 참고 이해할 시간,여유,비용도 없어요.
대립해서 이겨내면 됩니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거에요.
전 그렇게 봅니다.
연필깍이
17/02/16 13:14
수정 아이콘
박두혈통은 종교, 박사모는 광신도 집단.
요즘 아버지와 박에 대한 견해차를 느낄때마다 확신을 더해가는 생각입니다.
자식세대의 역할, 우리세대의 역할,
별로 논하고싶지 않네요.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 구성원 하나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걸 나머지 가족의 포용력이 부족해서였다고 해석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83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791 24/03/06 10791 1
101082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0206 24/03/06 10206 5
101081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922 24/03/06 2922 19
101080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651 24/03/06 12651 0
101079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444 24/03/06 8444 2
101078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457 24/03/06 9457 0
101077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4347 24/03/06 4347 0
101076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369 24/03/06 2369 12
101074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4084 24/03/05 14084 0
101073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555 24/03/05 18555 0
101072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4277 24/03/05 4277 19
101071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8016 24/03/04 8016 35
101070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10088 24/03/04 10088 0
101069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928 24/03/04 10928 0
101068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455 24/03/04 7455 0
101067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351 24/03/04 2351 16
101066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8] SAS Tony Parker 3102 24/03/04 3102 4
101065 정부 “이탈 전공의 7000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356] 카루오스19462 24/03/04 19462 0
101064 왜 청소년기에는 보통 사진 찍는것을 많이 거부할까요? [58] lexial7227 24/03/04 7227 0
101063 식기세척기 예찬 [77] 사람되고싶다7707 24/03/04 7707 6
101062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3315 24/03/03 13315 48
101061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6091 24/03/03 6091 0
101060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7206 24/03/02 72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