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3/22 22:23:34
Name 테이스터
Subject [일반] "시진핑, 마오쩌둥 반열 오른다…'시(習)사상' 당헌 포함 작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128012


결국 예상대로네요 부패 숙청은 1인 독재를 위한 밑작업이였던 셈이죠

애런 프리드버그 프린스턴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자면 독재정부는 정통성이 결여된 사실을 우려한 나머지 국민의 불만을 피하기 위해 실제 또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 냅니다.

민족주의가 국수주의로 심화되고 결국 전체주의로 확대되는 역사는 과거 나치 독일이 보여줬고 중국 역시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으로 보여줬죠

현재 후진타오 시절 잘 이끌어가던 중국 경제는 이미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죠 양적완화로 거품 잔치하면서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위안화 가치 하락 우려로 심화되는 자본 유출의 폭발적인 지방은행 들의 그림자 금융에 각 지방의 부채 문제

이걸 감추기 위해 시진핑 황제께서는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중화사상을 조장했습니다.

그 일환이 반부패 운동이고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무력시위지요 목적은 뻔하죠? 치부를 감추고 대외적으로 힘을 과시하면서 중국인들을

단결시키고 사회불만을 돌리려는 수법이죠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3-21/pboc-said-to-inject-liquidity-after-interbank-payments-missed-j0jejifd

하지만 비밀이라는건 없죠 21일자 블룸버그에서 중국 지방 상업은행에서 환매조건부채권(레포)의 상환에 실패하자 중국인민은행에서 수

백억위안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조금 특이합니다.

대출이 아니라 투자채권의 형식이라서 금융부채에 포함되지가 않습니다.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니 정부 차원에서 조작은 기본

이지만 주로 저신용기업의 파이낸싱투자의 고금리상품으로 판매되는데 버티면 얼마나 버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유아유
17/03/22 22:24
수정 아이콘
오래가진 못할 듯...여러모로...
무적다크아칸
17/03/22 22:25
수정 아이콘
괜히 중국이 요즘 남중국해서 깡패짓하고 우리나라 상대로 패악짓 하는게 아니죠.
외부의 적으로 눈돌리게 하고 안에서는 독재구축...
저런 것들을 상대로 외교라는걸 하려고 했으니 쩝...

2000년대만 해도 중국이 세계1위국가로 조만간 된다던게 경제의 실체가 하나씩 나오면서 쏙 들어가버렸죠
Agnus Dei
17/03/22 22:26
수정 아이콘
시진핑 찬양하던 도올 쎈세 나와주세요
BlazePsyki
17/03/22 22:26
수정 아이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근데 그렇게 망하기 전까지 우리가 겪을 폐해가 무섭네요.
StayAway
17/03/22 22:30
수정 아이콘
도올의 학문적 성취는 잘모르겠으나, 지도자를 구분하는 혜안은 없는걸로..
피노시
17/03/22 22:33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은 진짜 힘들겠네요... 시진핑의 중국 아베의 일본 트럼프의 미국.. 외교는 진짜 답도 없을거 같은데..
게다가 박근혜와 자칭 보수정권이 싼 똥도 치워야하고... 5년 임기로 해결될게 아닌거 같은데..
어쩄든 이런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집권했으면 좋겠네요..
드라마나 미용받는 사람 말구요..
칼리오스트로
17/03/22 22:37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 전세계적으로 우경화가 심한데 한국만 반대로 가는거 같네요
설명충등판
17/03/22 22:49
수정 아이콘
역으로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우경화도 빠르게 시작했다 빠르게 끝낸 느낌이...
Agnus Dei
17/03/22 22:53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르죠. 반대로 가고 있는건지, 아니면 우경화 되다가 잠깐 멈춘건지.
무적다크아칸
17/03/22 23:01
수정 아이콘
대북관계 한정해서 보면 완전 우로 돌아선거는 맞죠.
이미 국민 대다수가 북한은 상종못할 놈들이라는 걸 알고 대화보다는 강경이 답이라는데 찬성하는 상황이구요.
이성경
17/03/22 23:14
수정 아이콘
어쩌면 한사이클 느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민주화 다음에 다시 우경화 길이 기다리고 있을지도요...
시노부
17/03/22 23:52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를 뛰어넘는 우경화가 있을까요? 크크ㅠㅠ
17/03/23 02:40
수정 아이콘
그냥 왔다갔다인걸로... 제가 사는것은 우파정권이 한 10년 하다가 이제 좌파쪽이...
eosdtghjl
17/03/23 10:2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우경화가 심하니까 10년이나 해먹었죠.
각종 비리가 드러나고 탄핵까지 인용됐으니 민주당이 지지받는거지

그전까지만해도 문재인은 반기문한테 지지율 밀렸었습니다.
반기문 안나왔다고해도 황교안한테 졌을수도 있고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는다고 하시는 그분들 덕에요

한국 만큼 우경화 보수가 유리한 나라가 전세계에 유례가 없을걸요?
자칭 보수당 지지기반인 영남이 호남보다 압도적으로 인구가 많죠.
보수당을 지지해야 기업이 살고 경제가 산다는 낙수효과 허위광고,
노조는 빨갱이다. 기타등등 보수당 반대편은 무조건 빨갱이=공산당=종북으로 몰고가면 장땡
대한민국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에서 2년간 안보관을 교육받음.

그야말로 보수가 너무나도 지배하기 쉬운 나라죠.
아라가키
17/03/22 22:38
수정 아이콘
다음세대 전세계는 호황이겠군요. 일단 죽어야 사는 법이니..
파랑파랑
17/03/22 22:44
수정 아이콘
중국 무섭다..
17/03/22 22:4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설령 내리막이라고 한 들, 조용히 내려갈 리가 없으니 걱정입니다. 어차피 미국도 내리막이라서, 슬쩍 보면 1등 자리가 무주공산이거든요.
무적다크아칸
17/03/22 22:52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내리막이라해도 중국이랑은 넘사벽이니...1등은 불가능이죠
17/03/22 22:54
수정 아이콘
아 물론 그렇습니다. 그 천조국도 영국한테서 1등 자리 뺏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내려가는 데도 오래 걸리겠지요. 다만 시진핑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거죠.
무적다크아칸
17/03/22 22:58
수정 아이콘
하긴 욕심이야 끝이 없기에....
그런데 중국이 더 강해지려면 주변국부터가 문제라. 파키스탄 미얀마 제외하면 온통 투닥투닥이라...미국 근처처럼 만만한 나라도 아니고
제 살아생전에는 운석충돌로 미국이 몰락하지 않는 이상 중국이 1등이 될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눈물고기
17/03/22 23:17
수정 아이콘
푸틴의 러시아가 그래서 무섭죠....
이번에 타임즈 선정 전세계 영향력 1위이기도 하구요...

미국 대선 개입 의혹도 있고....국제 정세 뒤에 흑막처럼 러시아가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17/03/22 22:51
수정 아이콘
쇼를 하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3/22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에서 레포 막겠다고 쓴 이 방법이 얼마전에 한진해운 사태때 정부에서 산업은행-한은(기재부)을 끼고 했던 방법과 대단히 유사(사실상 같..)합니다. 자, 이제 정한론이 등장할 것인가 정일론이 등장할 것인가..? 아무래도 한국이 제일 만만하니 정한론이 등장하겠죠?
닭장군
17/03/22 22:57
수정 아이콘
안습사상
시나브로
17/03/22 23:04
수정 아이콘
아 뜬금 빵 터졌네요 크크크크 안습사상 크크크크
치열하게
17/03/22 22:57
수정 아이콘
제발 마오쩌뚱을 본 받아 제2의 문혁을 꼭 만들어주길
-안군-
17/03/22 23:08
수정 아이콘
조만간 위안화에 시진핑 초상화 박히는건가요? 크크크...
겟타빔
17/03/22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중국이 1048575개로 나뉘어서 더 많은 중국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지스
17/03/22 23:2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 황제 즉위식때 번국 수장들 부를텐데 설마 가진 않겠죠
요르문간드
17/03/22 23:58
수정 아이콘
도올은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시진핑 찬양하던데

그런 어처구니없는 인간이 현인인양 스승인양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온것이 이나라의 비극이겠죠
Otherwise
17/03/22 23:59
수정 아이콘
이런건 우경화라기보다는 구제불능화가 적당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우익 정부이던가요? 그냥 구제불능 부패정부죠.
Korea_Republic
17/03/23 08:4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보수우익의 가치는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것인데 이명박근혜 정부는 둘다 못했는데요.....
거믄별
17/03/23 01:40
수정 아이콘
독재의 말로는 처참하던데... 시진핑의 마지막은 어찌될지 궁금해지네요.
제발... 시진핑의 독재가 우리에게 제발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피해를 줬으면 좋겠네요.
마빠이
17/03/23 07:02
수정 아이콘
한 2~3년 전부터 시진핑이 부폐척결하고 우상화 할때부터 불안 하기는 했죠, 그때도 총서기 임기 10년 하고 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만간 일본 아베 처럼 공산당 암묵적 룰인 나이제한과 임기 10년을 없애고 장기집권 할거 같네요
블랙번 록
17/03/23 07:39
수정 아이콘
도올 센세 사람 보는 눈은 역대급이죠. 저 머리에 학문적 성과를 가지고도 일개 대학생보다 보는 눈이 없을 지경이니...
시진핑은 애초 보시라이와 아웅다웅 하던 몇년 전에도 대놓고 이런 인간인게 눈에 보였는데 찬양하더군요.
언어물리
17/03/23 08:38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 트렌드인가 이런 게..
17/03/23 09:22
수정 아이콘
시진핑 따위가 뭐라고 모택동하고 동급이 되나요 크크크
스스로 부끄럽지도 않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690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82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965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896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184 3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4388 24/04/17 14388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3] 오지의3579 24/04/24 3579 10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7] 사람되고싶다2038 24/04/24 2038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45] 사부작3199 24/04/24 3199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5] Davi4ever7856 24/04/24 7856 3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10] *alchemist*4090 24/04/24 4090 8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36] 네오짱6044 24/04/24 6044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5731 24/04/24 5731 13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1] EnergyFlow4034 24/04/24 4034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6] 미카노아3317 24/04/24 3317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2843 24/04/23 2843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6] 오사십오9590 24/04/23 9590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7] 푸른잔향4164 24/04/23 4164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2965 24/04/23 2965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59] 회개한가인3769 24/04/23 3769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6167 24/04/23 6167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30] 카즈하2731 24/04/23 2731 8
101326 [일반] (메탈/락) 노래 커버해봤습니다! [4] Neuromancer819 24/04/23 81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