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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5 23:38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3) //
저는 히로와 히까릴 응원했었는데요..ㅠ 왠지 제 경우와 비슷했다고나 할까요? 나름? ^ ^ 보게 된 계기가 pgr서 소문만 듣고 봤었는데.. 최고라는... 말밖에; 얼마전 올림픽야구때문인지.. 다시 보고싶었는데.... 지금 당장 봐야겠군요....;;
08/08/25 23:47
저도 제목부터 클릭하게 되네요. 메인에서 보자마자 바로 클릭(..)
저도 히로랑 히까리를 응원했었는데^^;;하루카도 참 좋았지만 왠지 아슬아슬해보이는 둘 사이가 너무 맘에 들었다랄까요^^;; 일년전쯤에 다시 본것 같은데 또 한번 다시 보고 싶내요.. 이게 몇번째인지^^; (2)
08/08/25 23:53
I love you
틀렸어? 발음... 아니... 캬... 제일 좋아하는 장면... ^ ^ 그나저나 크로스게임은 언제나옴[... (2)
08/08/26 00:05
며칠전에 우리나라 야구의 연전연승으로 필받아서 한 번 쭈욱 더 봤는데, 또 보고 싶어지네요
명대사가 참 많아요. 캐릭터들도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전 이상하게 메이와 감독도 좋아하는데.. 메이와 감독이 여러 장면을 통해서 히로를 높게 평가합니다. 히데오에게 " 너희 중학교 경기를 봤을 때 솔직히 난 너보다 저 놈이 더 탐이 났었다. 명문 메이와에서 1학년이면서 4번을 치는 너보다.." 이런거랑 메이와 매니져 미호(키네 여자친구)와 불펜에서 그 소심한 성격을 고친 2학년 에이스를 보면서 "역대 메이와 최고의 투수야.." 이러자, 매니져 "히로가 오면요?" "없으니까 최고지..." 이런 식으로 말하는 등.. 경기도 정확하게 잘 집고, 은근히 멋있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08/08/26 00:07
이 정도 수준의 야구 만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만화를 읽고 좋아하던 야구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분들 중에 이 만화를 읽고 야구가 좋아지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타임 아웃이 없는 시합', 야구의 묘미를 이처럼 잘 살린 만화는 다시 없을 것 같습니다.
08/08/26 00:07
저도 히로와 히까리를 응원했었는데요...(3)
이쪽이 가슴 짠하게 하는 장면도 훨씬 많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더 깊었던 거 같았습니다. 특히나 히까리 어머니 돌아가시고 둘이서 캐치볼 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 미어졌죠... 히로가 고시엔 지고난 다음날 다친 다리로 아침 산책을 나가서 히까리랑 대화하는 장면도 짠했구요.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무조건 하루까였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가 연기해서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만화의 감동에는 한참 밑이였지만요...^^
08/08/26 00:15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6)
큰일이군요. 이런글 볼때마다 한번씩 다시봐서 벌써 100번도 더 봤는데.. 한번 더 보게 될 것 같네요 -_-
08/08/26 00:17
드라마화한 것 안보신 분들 있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H2 너와 함께 있던 날들'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요, 나름대로 원작에 충실했구요. 히까리역을 맡은 배우가 하루까역을 맡은 배우에 비해 확 쳐지는게 문제긴 하지만, 만화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08/08/26 00:19
뭘 풀이 죽어있어?
인생도 연애도 이제 막 플레이 볼 한 것 뿐이잖아. 시합은 몇 번이고 뒤집어진다. 그리고 설령 졌다해도 시합은 하나만이 아니야. 이제부터 수 많은 시합을 싸워나가지 않으면 안 돼. 연애만이 아니야. 일, 병, 인긴관계. 싸워야 할 상대도 여러가지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는 거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연전연승으로 죽을 때까지 웃기만 하는, 그런 인생을 바라나? 하루까의 오라버니인 센까와 감독님의 대사죠.
08/08/26 00:43
저도 히로랑 히까리 응원해서 마지막 권 읽고 '이럴 수 없어!!!'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울분을 토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많이 읽었지만 또 읽으라면 얼마든지 또 읽을 수 있어요!
08/08/26 00:49
노래 가사 나오네요. 크크.
"중학교 때까지 첫째줄에, 겨우 160이 됐을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중~" 무슨노래인지 아시죠? H2 보고 지은 노래라네요.
08/08/26 00:55
제가 특이한건가...
많은 분들이 다들 히로+히까리를 응원하셨나 보네요... 저는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히로+하루까를 응원했는데요. 맘대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만, 제 이상형에 더 가까운 여자가 히까리보다는 하루까이고, 그래서 하루까를 응원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전혀 논리적인 근거는 없지만...) 그렇다면 여기 히까리를 응원하신 분들의 이상형은 히까리???
08/08/26 01:13
히까리나 하루까 둘다 남자들의 로망이죠. 이상형..
덤벙대지만 귀엽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예쁘고, 여성스럽고, 착하고, 남자 잘 이해해주고 헤아려주고 공부도 운동도 만능..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여성상.. 그래서 이상형..
08/08/26 01:13
사실 아다치의 만화 중 H2보다 전작인 '미유키'에서 히로와 히까리와 비슷한 포맷의 두 주인공이 이어진 전례가 있는지라...(두사람은 남매였지만요... 피는 안섞인...) 아마도 히로와 하루까가 이어질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히로와 하루까를 응원하기도 했구요. 사실 만화 전체가 진행되면서 감정이 흔들리는 사람은 히까리밖에 없죠. 히데오도, 하루까도 일편단심이고, 히로는 히까리->하루까로 방향성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건배해 줄 수 없었던 히까리의 첫키스에 2년이 지난 후 건배를 올렸을 때 이미 결정난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아다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상당히 긴시간'을 그려낸다는 점입니다. 아다치 만화는 대부분 스포츠를 매개로한 연애물인데, 특히나 스포츠물은 더나은 상대, 더더나은 상대가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처음의 라이벌 구도가 희석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만화가 시작될 때(그래도 진행이 좀 된 후긴하지만) 아무도 관심갖지않은 연습경기에서 두사람의 맞대결이 펼쳐진 뒤, 두 사람은 만나지 않죠. 고교3년을 그리면서 하나의 스토리로 이끌어가는 것은 아다치가 아니면 쉽게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1학년여름은 메이와도 진출을 못하면서 관심갖지 않는 연습경기를 갖고... 겨울은 센까와는 창단준비, 메이와는 준우승이었나요? 여름엔 둘다 갑자원에 가지만 센까와의 2차전탈락. 겨울엔 메이와 에이스의 난재로 메이와 탈락, 센까와 우승. 그리고 3학년여름의 대결... 제가 히로와 하루까를 응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히로와 히까리가 연결되면 수없이 있었던 약속들이 좌절된다는 겁니다. 연습경기에서 히까리가 센까와의 응원석으로 갔을때 '오늘만' 센까와를 응원하기로 했었죠. 또 이날 히까리는 하루까에게 '이번(히로)엔 뻥튀기가 아닐거야'라고 말했던 것도 있고... 저는 키네와 미호를 응원했습니다
08/08/26 01:25
뺏을수 없어도 기쁠때는 있는거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보상받든 못받든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거야 패배자의 대사 치곤 괜찮지? 누군지는 자세히 기억안나지만.. 히데오한테 누군가가 던지는 말인데.. ^ ^; 그때 처음 볼때 굉장히 인상깊었던 말입니다.. ^ ^ 당시의 제 심정과 비슷해서 그랫을까요? 하하 주인공급 캐릭터들 외에도 멋진 조연들이 있고.. 수많은 명대사들도 많고.. 감동적인 장면들도 많고 정말 명작입니다 명작!!
08/08/26 01:32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 정말로!
special one님은 책임 지셔야겠네요. 불과 이틀전에 H2를 다시 한바퀴돌렸는데 말입니다. ㅠ_ㅠ 또 밤새게 생겼군요. 저 같은 경우는 특이한데요. 처음 읽었을때는 히로-하루까 커플을 열심히 응원했었고... 몇달지나고 나서 두번째 볼때부터는 히로-히까리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포커스도 당연히 그쪽으로 쏠리구요. 3~4회차때는 히데오에게 포커스도 갔었구요. 정말 4캐릭터를 개성있게 살린작품이고, 곱씹을수록 진국이 나오는 만화에요. 아직도 외우고 있는 명대사 "슬라이더 사인이었어" "휘질 않은 거야" "너야말로 왜 미트를 움직이지 않은건데?" "-아마도 휘지 않을 것 같았거든" "그런공... 두번다신 못던져" "던지게 만든거야 누군가가-"
08/08/26 01:53
킹이바님// 히데오의 메이와고의 3번 타자였던 친구였던 같은데, 이름은 생각이 안 납니다…; 저도 꽤 인상깊은 말이었습니다.
08/08/26 01:58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7) 로는 모자라셨는지.. 이 늦은 새벽 로그인까지하게 만드시는군요..
다른 장면들, 대사들, 여백들, 그리고 서비스 컷들(+_+) 모두 가슴 깊이 간직되어 있지만.. 지금은 왠지 전파상 TV의 조그만 화면을 통해 나온 완투승에 빛나는 키네의 눈물이 떠오르는군요.. 어쨋든.. 일단 한번 정주행하고 자야겠네요.. (내일 출근은 어찌하란 말입니까..ㅠㅠ)
08/08/26 02:14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8)
아다치의 만화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하는, 행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미유키'를 먼저봐서인지, 히로와 히까리를 열심히 응원했습니다만 (...) 개인적으로 갑자원 8강에서 키네의 완투승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다치만화엔 주인공들 외에도 개성있는 조연들이 참 많이 등장했죠. H2와 러프 모두 책으로 소장중인데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군요 (이미 20번은 넘게 읽은듯 =_ =)
08/08/26 05:46
아다치 미츠루 만화에선 소꿉친구, 혹은 그 이상의 인연 (보통은 혈연을 가장한)들이 맺어지는 경향이 있죠. 단순히 누구를 좋아하고, 아끼는 일반적인 남녀의 사랑 보다도, 진정으로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 일종의 소울 메이트랄까요. 그런 개념을 작가가 우선순위에 두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그리고 H2에서, 그런 여성은 히까리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까와 히로가 맺어진 건 아다치 미츠루 만화 군에선 특이한 결말에 속합니다.
08/08/26 08:22
.... 회사와서 아침부터 클릭하게 만드시고, 오늘 밤 잠을 자긴 그르게 만드시는 글이군요. 흑 ㅠㅠ
드라마도 안 보시는 분은 한번 보실만 할듯.. 하루까 역의 '이시하라 사토미'는, 싱크로율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어울렸고, 히로의 야마다 타카유키는 .. 투구 폼 제껴놓고 보시면 역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다가 너무 날씬하게 나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드라마의 주제곡을 우리나라의 K가 불러서 더 기억에 남는 드라마였어요
08/08/26 09:06
크~제목부터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얼마전에 5권까진가 보고 말았는데 오늘 한바퀴 다 돌려야 할거 같은 예감.. 만화책 살까말까 열심히 고민중
전 히로-하루까쪽이었고요.. 키네-미호도 잘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H2 캐릭터 인기투표 이런거 한번했음 좋겠어요 의외로 노다, 키네, 야나기, 슈우지 같은 조연급 캐릭터들이 인기가 높지 않을런지.. ^^ 참~ 크로스게임은 일본판으로 봤는데 이번에 마지막 갑자원을 둔 시합이 시작됩니다~ 아즈마 형이 타격코치, 아오바가 투수코치 그리고 아즈마-아오바, 남자주인공-와까바처럼 생긴사람의 러브라인이 진행중..^^;;
08/08/26 11:01
불꽃테란!/ 크로스게임이 그렇게 되었나요?
메인 라인은 키타무라 코우 - 아오바 라고 생각하고 (또 지지하면서) 아즈마나 와카바 닮은 여인은 양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식으로 발전했다니 놀랍네요 (10권까지밖에 안나와서 거기까지밖에 못봤습니다.) 후속편을 빨리 보고 싶군요
08/08/26 12:36
두말할 것 없는 최고의 만화입니다
저에게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었죠 (그 덕분인지 다음달에 결혼에 골인한다는.. ^^;)
08/08/26 12:56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10)
얼마전에 지르고는 심심할때마다 꺼내보는데도,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고민하지말고 사세요~ 슬램덩크와 더불어 후회하지않을 목록! 절대소장가치있음. 흐흐
08/08/26 18:30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드네요.(12)
제 여자친구가 하루까 닮았는데... 퍽 ... 여자친구에게 만화 보여주게 한 다음날 부터 씩씩 거리ㅡ는 걸... 아직도 ,,, 씩씩 거리는데... 각자 캐릭터와 상황을 읽고 느끼는 부분이 다른가 봐요,, 제가 여친한테 너 완전 하루까닮았어 하면 촤고의 칭찬으로 여길줄 알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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