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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5 13:31
이런 면에서 쇼트 당시 실책해서 푸시에서 멀어진 그 러시아 선수가 우승하는게 나을 뻔 했네요.
이런 듣보보다는 앞으로 이룰게 많은 걔가 낫죠.
14/04/25 13:45
슬슬 주제파악하고 있나 봅니다, 진짜 제대로 점수줬으면 순위권에도 못올라 올 아이였는데말이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받아서 동메달을 땄어도 감지덕지할 아이한테 올림픽 금메달이라니, 그것도 피겨사 120년 역사 통털어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를 받는 레전드를 넘어서는 점수를 어거지로 줬죠
소트니코바를 옹호하는 쪽은 러시아인이거나 일부 일본인, 그리고 피겨사에서 존재감없는 금메달리스트 정도뿐이라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죠, 심지어 러시아의 대표 해설가조차 환멸을 느껴서 은퇴했을 정도이니까요 야구로 비유를 하자면 메이저리그의 역대급 드림팀과 한국야구 일개팀이 붙었는데 심판들의 각종 편파판정 끝에 한국 일개팀이 우승하자 허구연해설자가 야구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고 은퇴하겠다는 일이 실제로 러시아에서 일어났습니다
14/04/25 13:57
바실리라는 남자 해설가입니다
http://blog.daum.net/sadprince57 이분 블로그 가시면 전체보기에서 4번 버튼 누르시면 바실리 은퇴기사에 대한 글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14/04/25 13:58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실수를 해도 부담되는 상황이고 실수를 하지않아도 부담되는 상황이었죠. 실수를 하면... 역시 금메달감이 아니였다라는 말을 들을게 뻔하고 실수를 하지않아도... 봐라 저 프로그램이 그 점수를 받을만한 점수가 아니었다라는 말을 들었을 겁니다. 출전을 해도 욕을 먹고 안해도 욕을 먹는 상황이면 안하는 것이 낫죠. 하지않는다면 최소한 자신을 옹호해주는 사람들에게선 여전히 올림픽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14/04/25 14:16
라디오노바가 시니어로 올라올 나이가 되는 이상 쇼트니는 본인이 대회 출전하고 싶다고 해도 세계선수권은 출전할 수가 없죠. 그랑프리 시리즈야 나올 수 있겠지만,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3장이 아닌이상 자국내 예선을 뚫을 수 없을테니깐요.
14/04/25 14:17
자기 기량과 현재 상황을 냉정히 판단할줄은 아는군요. 무턱대고 대회에 계속 나온다 그러면 골치 아플 사람들 한둘이 아니었을텐데.
다만 문제는 뻔뻔함과 더불어 기본 개념이 부족하다는거...
14/04/25 15:09
그렇긴 합니다만 본인이 올림픽 이후 앞으로 월드와 그랑프리, 유로를 모두 석권하겠노라고 호기롭게 외쳐놓고 저러는 것은 솔직히 우습죠
슬슬 지도 이제 분위기 파악되는 것이거나 주변에서 넌지시 저렇게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당장 지난 일본월드만 해도 지는 나가고 싶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데 러시아연맹이 이상하게 막고 있다고도 했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분위기파악을 못했는데 지금은 이제 슬슬 탐지하는 듯해요
14/04/25 15:30
금메달 직후에 모든 대회 올포디움 할꺼라면서 자신만만하게 떠들고 다녔는데 결국은 '나는 월드 참가하고 싶었는데 , 불참은 내 뜻이 아니다' 라며 자기 보호해주려던 러시아 관계자들 엿먹이는 인터뷰로 자폭하더니 드디어 시간이 지나니 상황파악했나 싶네요. 사실 러시아로서도 얘를 끝까지 데리고 가느니 그냥 버리고 4년후를 대비해서 더 어리고 포텐있어뵈는 리프니츠카야랑 라디오노바 밀어주는게 훨씬 나을테고요. 혹시 소트니가 이걸 눈치 챘나?
어쨌든 영영 올림픽 먹튀와 흑역사로만 남을듯.
14/04/25 15:45
정말 최소한의 양심과 자존감이 있다면 자기가 금메달 딴걸 저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할수가 없을텐데,
대학교 1학년 시절 학사경고를 받은 성적표를 어머니가 보고 저희집 강아지를 가르키며 저한테 우스갯 소리로 했던 "야 양심이 있냐? 니가 초롱이보다 나은게 뭐냐?" 라고 했던 대사가 소트니코바를 볼때마다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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