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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4 12:47
오 알프레드 여기 내가 간단하게 차린 저녁좀 들겠나?
양하나물을 무치고 두부를 튀겨서 참깨를 얹고 된장국을 끓이고 연어를 굽고 점심에 만든 샐러드가 있군. 후식으로 치즈케이크가 있는데 마침 어제 사놓은 와인도 한잔 따라주지. 잠시 짬이 나서 간단하게 차린 거라네
17/02/24 13:01
소설에서 묘사하는 베드씬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는 문장이 하루키의
"나는 그녀와 뇌수가 녹아버릴 듯이 섹스를 했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섹스를 해야 뇌수가 녹아버릴 것 같은 건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17/02/24 13:18
http://waterlotus.egloos.com/3413448
이 글 밑에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비평이 잊혀지지 않네요. '고독이 언제부터 저렇게 멋들어진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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