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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9 19:48
성격이 그렇게 더럽고 옹졸한 선배에게는 뭔말을 해도 안들어먹겠죠
소개팅을 안해주는게 최선이였겠지만 최고의 복수는 B.C 불러다 놓고 다 털어놓으시는게...
14/04/19 19:53
저는 그 선배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ㅠ 앞으로 회사 생활하면서 계속 얼굴보고 지낼 사이인데...
단지 그 선배가 제 친구 언니를 만나면서 이제 제 입장 난처하게 할 제 이야기좀 안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앞으로 제가 언행을 최대한 조심하긴 하겠지만 그 선배가 그렇게 가서 하는 제 이야기들이 저를 난처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어서요.
14/04/19 19:54
백프로 악화됩니다.
변수도 많고 그 선배가 옹졸하고 임기응변이 좋은 스타일이 아니라 일이 조금 커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회사가 쏙 마음에 들면 가급적 하지 마세요.
14/04/19 20:02
이전 글도 같이 봤는데
글로만 봐도 많이 힘들어하심이 보이네요 직접말씀하신다고 하셔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선배라는분이 글쓴이분의 마음을 알아주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친구 B와 C분 함께 (선배빼고) 말씀을 나눠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4/04/19 20:40
저는 힘든것 보다는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그 선배에게 짜증이 나구요.
그런데 현재 문제는 그 언니C와 선배D가 잘 되가고 곧 사귀게 될거라 더 이상 안 끼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14/04/19 20:12
저런거 할 말 안 할 말 못 가리는거 못 고쳐요
저건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고 멍청한 거에요. 멍청한 거 쉽게 고쳐지지 않잖아요. 저런 사람 간혹 있습니다. 그냥 님이 D대리님 앞에서는 생글생글 헤헤 형님 으쌰으쌰 모드로 생활 하시면서 해도 될 말, 안해야 될 말 잘 구분하세요 이거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저 사람은 뭐 이런걸 얘기하고 다니지? 정신 나가셨나 생각이 드실 텐데 님이 신경 쓰면서 몇 달 익숙해지면 자동으로 D대리님 앞에서는 해도 될 말만 하게 될겁니다. 저거는 성격이 배배 꼬인 사람일 수도 있는건데 (혹은 님한테 악감정이 심하다던가.. 근데 그럴 정도는 아닌거 같고요) 아마 그건 아닐거라 생각되고요 그냥 평생 저렇게 살아온 거에요. 못 고칩니다. 질문자 님이 잘 자제하시고 잘 생활 하시는게 좋습니다. 결론은 그런 말 하지 마세요 흐흐.. 힘내시고요
14/04/19 20:42
약 한달넘게 지켜온 바로는 멍청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확실히 성격이 좀 꼬인 사람같긴 합니다.
사회에 불만도 많아보이고... 지금 처럼 한달 넘게 지켜 봐왔다면 그 누구도 소개시켜주지 않았을 텐데ㅠㅠ 너무 후회되네요. 말 조심 해야겠습니다.
14/04/19 20:12
멘탈이 탄탄해지는 속성코스에 진입했군요.. 산신령이되셔야합니다.. 어차피 안들을 사람은 안듣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14/04/19 20:17
선배D와 얘기해서 해결하는게 직빵인데, 선배의 반응이 과연 어떨지를 예측하지 못하겠으니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네요.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많고, 아무렇지 않게 자기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반응이 제각각일테고, 선배가 박보영님에게 들은 얘기를 C에게 전하는것도 어떤 분위기였는지 알수도 없구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은 그대로 말하는 사람도 종종있고, 선배가 하고 싶은 말인데 박보영님 핑계로 했을수도 있고..) 다만 위험부담을 생각하면 그냥 선배에게는 아무말 안하는게 가장 안전한 선택인것 같아요. 말씀하신데로 일단 추후로는 말을 아끼시는게 좋겠죠. 다만 이 문제에 대해 답답한 마음 털어놓으실때 혹시라도 언니C에게도 안들어가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친구는 B지, C와 글쓴분은 그리 친분있는 관계도 아니고, C랑 D가 이미 가까워진 사이에서 선배 D에게 안전해진다는 보장도 없고, 자칫 C의 애인을 흉보는, 지금 처한것과 비슷한 상황을 또 만들수 있거든요.
14/04/19 20:43
하아ㅠ 답변들 보아하니 제가 아무말 안하는게 상책이라는걸 느끼는데... 진짜 뭐라고 해주고 싶네요.
정말 모르고 그러는거 같아 더 답답합니다.
14/04/19 20:29
스스로도 아시네요. 말을 아끼세요.. 왜 자꾸 중간에 끼는 포지션을 잡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C일은 D랑 해결하도록 두시고 그냥 좋은 말만 하고 애매한 건 모르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서 님이 D한테 뭐라고 하면 님 뿐만 아니라 C까지도 험담 흘리는 이상한 사람 되기 쉽습니다. 계속 끼이시게 되구요. 어지간하면 참으시죠.
14/04/19 21:05
제가 보기에 근본적인 문제는 님이 C의 성형여부, 소개팅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궁합을 믿는지 이런 민감한 이야기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시는 겁니다. 소개팅 주선이 다른 사람의 그런 문제를 왜 알려주나요..
본인부터가 그러시고 나서 D가 센스가 있다면 그런 말을 옮기지 말았어야하는 것 아니냐 하는 건 사후약방문일 뿐이죠.
14/04/19 20:31
그동안 사연들을 다 읽어왔었는데요. 솔직히 선배가 X신인 거 같네요;;;
일은 잘 하나요? 일이라도 잘하면 그냥 그쪽으로 아직 경험부족? 이나 개념?이 없는거 같아요. 박보영님이 이걸로 불만을 표현한다면 그걸 또 부풀릴 테니 앞으로는 적당적당히 말하는 것만 상대만 해주시면서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사람들은 일로 얽히면 스트레스 엄청 납니다. 같이 하던 프로젝트가 실패라도 한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스트레스가 몰려올거라 확신합니다.
14/04/19 20:45
그 동안 본 바로는 일도 잘하고 일에 대한 열정도 장난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훤칠하고 잘 생겼어도 워낙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여자경험이 적다고 하던데... 여자 앞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거 같네요.
14/04/19 21:05
개인적으로는 박보영님이 어떤사람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굳이 소개팅 해주시려던것부터 엇나간거 같습니다.
진짜 완전 이상한 사람이었으면 어떻게하실려고;; 그냥 감내하시고 따로 더이상 말도 전하지 않으시는게 악화시키지 않는길입니다. 직접 말하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일이 튕겨져 나갈확률 99.9%입니다.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거든요.
14/04/19 21:08
1. 소개를 받고 잘되고 있는 마당에 저런 태도를 취하는 선배는 나쁜놈이다.
2.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 박보영님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3. 이미 C와 D의 관계가 형성된 이상 박보영님은 둘 사이의 일에 전혀 관여할 필요가 없다. 4. 소문이란 확대와 왜곡이 생기고 단계를 건너면 건널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므로, 최대한 말을 옮기지 않고 들은 말은 박보영님 선에서 잘라 먹는다. 이 정도로 정리 가능한 상황이군요.
14/04/19 21:38
글에 나와있는 예제는.. 글쓴님의 큰 실수같구요. 또 그걸두고 소개팅녀에게 꼬박 얘기하는 윗사람도 웃기네요. 그냥 신경안쓰고 내버려두는게 낫겠네요.
14/04/19 21:56
어짜피 윗 상황은 엎지러진 물 같은거니 어쩔 수 없고, 앞으로는 그냥 무시하고 신경 안쓰는게 최선인 거 같네요.
사적인 대화는 일체 배제하시고 사무적인 대화만 나누세요. C랑 D랑 잘되건 말건 신경쓰지마시고.. 저기서 D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하거나 하는건 상태를 더 악화시키기만 할 것 같네요. 사족인데 D가 진짜 잘생겼나보네요. 예제 1,2,3만 봐도 제가 C라면 D라는 남자한테 정이 뚝떨어질꺼 같은데 둘 사이가 잘된다는거보면...
14/04/19 22:55
그냥 앞으로 C에 관련된 일을 물어볼 때 모른다고 얘기하는 식으로 넘기세요. 느낌상 눈치가 없거나 없는 척 하는 것 같지만, 어차피 다른 식으로 노력해도 상황이 좋아질 것 같진 않아 보여요.
14/04/19 23:11
불만 말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걍 조심하세요.
불만은 여기서 말한걸로 스트레스 풀었다 생각하세요. 괜히 또 회사에서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그 친구분 말대로 남 연애사 어떻게되든 상관없다 생각하시고, 대답만 유도리 있게 잘하세요.
14/04/20 06:46
예시 3개를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육성으로 노답이라고 중얼거렸네요
글쓰신 분한테 악감정이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일러바치는 건가 싶은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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