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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4 20:25
데뷔 초에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먹고 들어간다고 하면
5집을 기점으로 실력이 확 늘었다고 많이들 평가하시죠 5집이 명반이기도 하고.. 그 앨범 기점으로 라이브 실력도 확 좋아졌구요 넌 감동이었어나 희재 같은 곡들도 초기엔 힘들어 했었는데 갈 수록 좋아졌고 거리에서 같은 곡들도 라이브가 5집 활동 당시보다 지금이 더 안정적이에요 콘서트가면 연연 같은 듣기만 해도 숨찰 듯한 노래도 들을 수 있구요 팬심 많이 담아서 지금 정통 발라드 30대 가수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14/04/24 20:32
가장 최근 콘서트에서 연연과 희재 넌 감동이였어 3곡 다 부르더라구요.
확실히 라이브 실력이 좋아진듯 합니다. 희재는 자기도 힘들다고 항상 말하고.. 넌 감동이였어는 힘든곡도 아니고 예전에도 잘 부르던걸로 기억합니다. 담배때문인지 호흡이 부족한거만 빼면 참 좋을텐데....
14/04/24 20:26
발라드 가수 중에는 탑급이죠. 김범수, 나얼, 박효신 등이랑은 스타일이 전혀 다르고, 흔히 말하는 쫙쫙 뻗는 고음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부류가 아니라, 사기급 음색과 안정감, 보컬에 딱 맞춘 듯한 노래로 대중들에게 어필하죠. 영역만 다를 뿐, 저는 성시경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4/04/24 20:29
음색빨로 여자들에게는 고평가...
그런부분 때문에 남자들에게는 저평가... 여자친구가 성시경 광팬이라 콘서트 하도 많이 끌려가다보니 느낀점은.. 초반 특히 첫곡은 상당히 잘부른다는거.. 댄스곡 뒤에 부르는 곡은 호흡이 안받쳐준다는거...(못부른다 뭐라고 하면 여자친구는 니보다 잘부른다며 구박ㅠㅠ) 그러다가 발라드 연속으로 부르는 타이밍에는 귀신같이 호흡과 목소리가 돌아옵니다. 한곡 한곡의 능력은 가수이니만큼 잘부릅니다. 성량도 그 음색으로 굉장히 큰편입니다. 그래도 다른 가수들 콘서트에 비해 후반부에 힘을 잘 못쓰더라구요. 보컬리스트로써 작곡가들에게 꽤 좋은 평가받는듯 합니다. 곡들을 잘 주려고 하더라구요.
14/04/24 20:39
90년대 전성기를 맞은 가수들이 떠오르는데, 그들의 뒤를 잇는 가수가 누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어요.
스타일 차이가 다소 나긴 하지만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싶은데 성시경도 여기에 해당되네요. 신승훈-조성모 김건모-이정 이승환-성시경
14/04/24 20:45
남자들에게 저평가도 다 옛말이고 5집을 기점으로 탑급 보컬로 인정받고 있죠.
나얼 박효신 김범수 같은 괴물들은 데뷔 때부터 충격적인 클래스를 보여줬고 꾸준히 발전해 나갔다면 성시경 같은 경우는 음색에 비해 라이브가 아쉬운 가수였는데 지금은 뭐... 호흡이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 최고죠.
14/04/24 21:13
성시경 노래 직접 불러보면 압니다. 진짜 엄청나게 쩔게 잘해요. 저도 처음엔 음색빨이고 노래 별로 안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알겠더군요. 아니 이걸 어떻게 저리 부를수가 있지? 감탄만 나옵니다. 차라리 고음 뻥뻥 질러대는 노래가 낫지 성시경 노래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감이 안와요.
14/04/24 21:16
유게글 작성자이지만 성시경 정말 좋아합니다.
가창력이란게 글쎄요. 한줄로 정의하기 어려운거라고 생각해요. 파워풀한 고음이 과연 가창력일까요? 그렇다면 부드러운 음성은 과연 가창력이 아닌 걸까요? 애초에 가창력이란 것이 너무나 애매모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란 그냥 듣고 좋으면 되는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성시경은 단연 최고입니다.
14/04/24 21:22
성시경은 음색 깡패입니다. 기술적으로 잘 부르는건 지는 잘 모르겠지만 듣다보면 빨려드는 매력이 분명 큽니다 그래서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죠. 남자들이 잘부른다고 생각하는 보컬들 보다 여자들은 이런 감미로운 음색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14/04/24 21:22
그 나이대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김범수, 성시경 두명 주로 뽑는데(발라드에서) 성시경이 더 잘부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취향은 아니라.. 흥얼거리기는 해도 애착가는 노래가 하나 없어서 자주 접하지는 않네요.
14/04/24 22:33
진성류에서는 많이 쳐지고, 가성류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 아닐까요?
저는 가창력을 진성으로 따지는 편이라서 성시경씨를 그렇게 높히 평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음색은 깡패죠.
14/04/25 01:12
음색이 좋다는것 자체가 깡패죠...전성기의 쌈자신도 가창력은 몰라도 그 특유의 음색? 덕분에 노래의 맛이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알던 보컬트레이너 가 민경훈은 노래 너무 못한다 기술이 없다. 자기가 훨씬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그들이 가수데뷔를 했다고 민경훈만큼 인기를 끌 수 있느냐? 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제가 봤던 보컬트레이너는 노래는 정말 잘했지만 그냥 들어본거같은 목소리였거든요
14/04/25 03:16
가창력과 보컬로서의 능력은 다른 거 같네요.
성시경씨 음색이 좋은 것도 있지만, 곡을 잘 해석하고 정말 감정이 좋습니다. 저는 오히려 성시경 노래를 다른 탑급가수들이 부를 때 가창력으로 인한 탄성은 지를 수 있을 수 있게 할지라도 노래 자체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는 뒤쳐질거 같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보컬로 인한 감탄만 하겠죠.
14/04/25 06:33
완전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가수인데 말이죠.
음색 이야기도 무의미한 게, 저런 음색을 살리는 것도 다 노래를 잘하니까 가능한 게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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