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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4 21:34
인연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야죠...
제 경험 혹은 주변에서 보면, 오랫동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자기 잡아달라는게 아닌, 정말 헤어지자고 하면.. 대부분 만나는 혹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더군요.. 그 순간부터 마음 비우는게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힘내셔서 하시는 일 다 잘되길 바래요. 그게 본인에게 가장 좋은 일 아닐까요..
14/07/24 21:34
힘내세요. 저도 10년 사귄 여친 공무원 합격후 차였습니다. 그리고 3개월후에 결혼하더군요..
지금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땐 정말 자존감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지고 이거 어떻게 살아야하나.. 누굴 믿어야하나 등 정말 힘들었는데, 시간이 정말 약이더군요.. 가끔 울컥하고 빡치긴하지만 살아갈만 하네요 흐흐
14/07/24 21:38
원래 오랜 사귄 커플들이 깨지고 난 뒤에
한쪽이든 양쪽이든, 금방 결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 한혜......)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고 달리시죠 (3)
14/07/24 21:59
네달만나고 결혼해봐야 뭐 얼마나 잘살겠냐 생각하시고 내년시험에올인하세요. 저라면 그복수심을 동기부여로삼아 빡세게함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뭐 여자가 나쁜사람이라곤 못하겠네요. 그냥 다 시험빨리 못붙은 내탓이려니하시고 빨리 합격하셔서 니덕분에붙었네 결혼생활 행복하게하렴 하면서 연락해주시면 헤피엔딩..
14/07/24 22:03
혹시 모르죠...합격할지도 아직 발표 한참 남았는데!
는 저도 같은 마음가짐.... 근데 위로가 될지 몰라도 없으면 공부 훨씬 잘됩니다. 저도 작년에 시험보고 아니다 싶어 헤어졌는데, 올해는 훨씬 공부 집중이 잘 되었어요. 힘내요.
14/07/25 00:52
대학동이신가요??크크
이런 말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전여친 분이 별로 잘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적어도 여기 글 상으로는) 이별 예고 시점이 아쉬운 건 있지만, 이별을 7월 이후에 고해주는 게 고마운 거지, 그것까지 요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고시하다 잃은 여친이 있지만, 그러려니...하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는 쫓을 꿈이라도 있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은 더 답답하기만 할테니... 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댓글다신 분들이 복수라고 한 게 그 복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복수랄 게 뭐 그리 있나 싶기도 하고..누군가가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해 장난질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실 걸 알지만 노파심에 주제 넘는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아울러 마음 잘 추리시길 바랍니다. (잠시 생각해봤는데, 저도 그 아이가 결혼한다고 하면, 기분이 참....그럴 거 같습니다.)
14/07/25 01:04
전 여자친구분 심정은 이해가네요.
그치만 글쓴분편입니다! 이를 계기로 멘탈 부여잡고 더욱 열공해서 붙으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한달전 여친과 헤어졌습니다만 나중에 보란듯이 합격하겠단 각오와 마인드로 공무원 시험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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