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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5 03:42
질문을 다 읽고 맨 마지막 그 채팅사이트 이름을 보고 순간 여기가 유머란인가 하고 봤네요.
세이클럽을 안 사용한지 거의 15년이 되어서 요즘은 다르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세이클럽은 그냥 말그대로 채팅사이트 아닌가요? 그냥 취미 같은 사람 모여 얘기했던 거 같은데 다른 분들의 답변이 저도 궁금해지네요.
14/07/25 03:46
세이클럽이라... 이게 10년전에는 정말 순수하게 채팅사이트였는데, 지금은 많이 변질되지 않았나요?
더군다나 버디버디의 망으로... 남자친구라니까 막 적나라하게는 못적겠지만, 저도 세이클럽을 어렸을때 가입했다가 3~4년 전에 아이디 삭제하려고 들어갔을땐, 상당히 많이 변질되어있었습니다. 뭐, 모든 채팅사이트가 다 그렇겠지만요.
14/07/25 03:48
예전엔 말그대로 채팅하기 위해서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거의 조건만남 으로 이용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가입했다는 이유 만으로 그런쪽으로 몰아 가는건 좀 그렇고.. 물어 보는게 젤 편할꺼 같네요,,
14/07/25 03:58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차피 남자친구분이 조건만남이라던가 아무튼 변질된 무언가를 한다면 단박에 눈치채실테니까 마음에 담아두실 필요 없습니다. 의심이야 샘솟지만 지금 팩트 자체는 그냥 채팅 사이트에 가입한 것 뿐이잖아요. 뭐 아주 다른 경우겠습니다만, 이 질문을 보니 과제 제작용으로 정보 습득(?)을 위해 동성애자 관련 사이트에 가입했던 과동기가 떠오르긴 하네요.
14/07/25 04:30
세이클럽은 변질된지가 꽤 되었습니다만, 혹시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었는지 모르죠.
궁금하다면 직접 물어보는게 빠를 거 같습니다. 근데 물어보면 엄청난 싸움이 예상되기는 하네요. 본인이 메일을 훔쳐봤으니.. 그리고 본인이 싫증 나셔서 다른여자를 만나려는 거면, 어떻게든 할 거고 헤어지게 될겁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티가 나겠죠. 연락이 꽤나 안되는 시간이 길어질테니까요. 저라면 일단 신경쓰이더라도 모른척할겁니다.
14/07/25 05:30
채팅 외에도 다른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피망쪽 게임의 부캐를 만들기 위해 세이클럽 가입하거나, 무료충전소에서 캐쉬를 지급받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친구 분이 게임을 좋아한다면은 확률이 높아지겠네요
14/07/25 06:16
질문글에 쓴소리해서 죄송합니다만... 심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메일함을 뒤져보신건 별로 현명한 행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라고 하죠. 뒤져봐서 관계에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14/07/25 06:20
다시는 남자친구분의 개인 사생활을 호기심에라도 열어보지 마시고 상상하고 또 의심하지 마세요.
실제로 눈앞에서 부정할 수 없는 행동을 한게 아니라면 함부로 의심하는 거 좋지 않습니다. 남녀의 관계에서 젤 중요한건 믿음=신용 이거든요. 한번 믿음이 깨지면 계속 의심이 생겨요. 결국 오해도 생기고 서로의 관계도 흔들리겠죠. 정말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께 직접 물어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 남자분이 떳떳한 경우라면 그 분이 받을 상처와 감정은 생각해보셨나요? 만약 제 메일을 여자친구가 몰래 확인했다고 하면 전 바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더이상 믿을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14/07/25 07:14
이게 왜 몰래 메일을 열어본건가요?
사귀기시작하면서 서로 비번알려줬으면 그때부터 메일은 오픈하고 쓰는공간 아닌가싶은데 뭐라하시는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14/07/25 08:34
https://www.pgr21.com/?b=26&n=38720&c=357526
이 댓글이 달렸던 시점까지는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든지 하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윤진서 님이 지우셨지만 검색기록 뒤져봤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14/07/25 07:21
몰래 열어본거아니죠. 남친도 여자비번알고 서로 공유한다는건 열어볼테면 열어보라는거같은데.
그와 별개로 저도 일년전쯤 세이클럽에 가입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세이클럽 산악회가 말이 많길래 '정말 나이먹은 아줌마 아저씨들의 불륜성지가 세이클럽산악회인가?' 라는 궁금증에 구경좀 해볼려고 가입했네요. 뭐 세이클럽 가입한다고 섹스파트너 노골적으로 찾는 다른사이트보단 문제가 덜되지 않을까 싶어요
14/07/25 07:28
글쓴분 나이는 대충 알겠군요(...)
뭐 세이클럽이 아니라 소라넷에 가입이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인간쓰레기 취급하는건 좀 이르지 않을까요? 정말 거기서 쓰레기같은 글 쓰면서 활동할때나 정말 실망할 거리가 되는거지...호기심에, 혹은 다른의도로 가입할수도 있으니까요 하물며 아무리 변질됬다고 해도 세이클럽이라면야. 일베활동안해도 일베 가입한 사람도 있고요. 가입만 가지고 실망하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14/07/25 12:43
동감입니다. 저도 소라넷 회원이지만 하는건 없습니다. 회원들은 눈팅족이 99%라고 보구요. 소라넷을 유명하게 만드시는 용자분들이 1%라고 봅니다.
물론 저는 소라넷이 만들어지자마자 가입해서 나중에 그런곳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야한것좀 볼수있는곳일줄 알았죠.
14/07/25 08:18
세이클럽이 가입만해도 질타받을 사이트가 됬나요?? 예전에 유행도 탔었던거 같은데;;;
물론 저는... 시대에 뒤쳐져 안했습니다만..
14/07/25 08:31
저도 예전에 어릴때 (적어도 10년전) 가입해서 아직도 아이디 그대로 있고 메일도 오는데요.
그냥 건전한 사이트였었습니다. 세이클럽에서 만난 동생이랑 10년째 친분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고요. 뭐 남친분 나이가 어리면 좀 의심해볼만은 하겟네요.
14/07/25 08:34
채팅사이트 가입한게 모 잘 못한것도 아니고 세이클럽이 다른 서비스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모 채팅이 주 서비스겠지만요 아이디와비번을 안다고 해도 남자친구한테 열어볼게 하고 열어보신게 아니라면 몰래 열어본거죠 몰래 메일 열어본거는 제 입장이면 매우 화날 일 입니다
14/07/25 08:44
전 이미 아이디비번공유했으면 서로열어본다는 합의가 된거라고 생각하는지라 별로 화안날것같은데 다들 의외시네요
몰래 핸드폰 뒤져본것도아니고 서로 공유한계정인데..
14/07/25 08:46
판도라의 상자는 이번건으로 인하여 불화가 생기기 때문에 판도라의 상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단단한 신뢰를 가지고 있어도 금이 가기 시작하게 하여 나중에 어떠한 작은 충격에도 신뢰가 부서지게 만들기 때문에 판도라의 상자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제부터 작은 의심이 시작되고 감시가 더 강해지면 서로간의 신뢰는 회복될 수 없는 지경으로 이르게 되겠지요. 그러니 안 여는게 모두를 위한 최선인데, 이미 열어보셨으니 그러한 신뢰가 깨지는 전개가 펼쳐지기 전에, 지금 이것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고 잊을 자신이 있다면 가만히 계시면 되고, 이것이 자꾸 생각나서 왠지 남친분이 약속이 있다고 하면 세이클럽의 조건만남을 하러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의심이 생길 것 같다면 그냥 돌직구로 물어보세요. 물어볼 때에는 절대 제발 그냥 '세이클럽이 뭐하는데야?'와 같은 변화구를 던지지 마시고요. 물론 여기서 그렇게 물어본다면 남친분이 화를 낼 확률도 높고, 심증은 더 가중될 수도 있겠지만, 혼자 앓다가 신뢰를 혼자서 깨버리는것보다는 둘이서 대화하면서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이클럽을 가입했다고 해서 먼저 착잡해 하기 보다는 '우리 남친은 그럴일은 없는데?'라는 생각부터 안 떠오르셨다면 둘 사이의 신뢰를 조금 더 쌓는게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14/07/25 08:49
그냥 이메일보니까 세이클럽이라고 어딘가에 가입했던데 뭐하는 곳이야??
라며 물어보시죠. 여기서 화를 낸다면 1. 불건전한 목적으로 가입했다. 2. 목적이야 어쨌든 성격적인 결함이 있다. 둘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대답을 못하고 피하거나 둘러댄다면 1. 알리기 민망한 이유로 가입했다. 2. 불건전한 목적으로 가입했다. 이 정도일 테구요.
14/07/25 09:00
세이클럽이 예전에 타키가 있었죠. 생각해보니 지금은 없는 것 같네요 ^^;
그럼 수정해서.. 1번을 '그냥 친목 채팅 프로그램이더라' 정도로 할까요? 크크
14/07/25 09:43
글쓴이님 잘못은 하나도 없는것같습니다.
서로 아이디 비번도 공유하고 일단 남자분께서 서로 공유하자고 했고 남친분께서 먼저 글쓴이님 사생활에 관심있어서 몰래보고 했던건데 메일열어봤다고 기분나빠할리가 없겠죠. 직접적으로 말씀하셔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14/07/25 10:08
피망에서 하이로우 포커게임 하려고
세이클럽 재가입한적 있습니다. 그거도 몇년전이지만. 세이클럽은 사실상 채팅기능 상실하지 않았나요? 거기서 무언가 하려면 겁나 빡셀텐데
14/07/25 10:20
'아프리카'나 '웹하드' 등 무료충전소를 보면 세이클럽 가입조건으로 사이트에서 사용할 캐쉬를 줍니다.
회원가입유도 목적으로 제휴해서 진행하는 방식이죠. 사실 불건전한 목적으로 세이클럽은 효과가 미비합니다.
14/07/25 10:30
예전에 해킹(....) 당했던 세이클럽 아이디 찾으려고 다시 가입한적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런 채팅사이트 가입한건가요..ㅠㅠ 많이 변질돼서 들어가자마자 채팅하자고 쪽지 마구마구 날라올정도긴 합니다만, 거기서 제대로(?) 활동한다는 증거가 없으면 의심은 마셔요.. 세이클럽이 12~3년전에는 지금의 페이스북 급이었는걸요~
14/07/25 10:55
뭐 이정도면 그냥 말해도 될거같은데요
계정을 오픈 안한상태에서 몰래 알아내서 훔쳐본것도 아니고 남친쪽에서 먼저 요구해서 서로 공유하게된거고 봐도 상관없으니까 알려준걸텐데 그걸 봤다고 뭐라고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데요
14/07/25 11:08
이걸로 메일을 몰래 봤다고 화내는 사람이라면 일관성이 전혀 없으므로 욕을 하거나 실망하거나 화를 낼 사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남의 메일계정을 캐고 싶어서 비번 공유했으면 언제든 내꺼 까이는 것도 당연히 익스큐즈 해야죠. 저라면 문득 생각나서 니가 알려준 계정으로 들어가 봤더니 세이클럽 가입했더라 그거 뭐야 하고 물어봐서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듣고 만일 왜 내 메일 봤냐고 뭐라고 한다면 넌 일관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겠습니다.
14/07/25 11:29
아무도 말씀을 안하시는데, 저도 남자지만은
<사귀고 초반에 남자친구가 저에 대해 많은걸 알고싶다며 제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번을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거에 남겼던 댓글이나 저장된 사진들을 남자친구가 찾아보고 장난식으로 그거에 대해 얘기하고 그랬었어요.> 이 부부은 좀 무섭네요.. 그리고 질문에 답변을 하자면 남자친구가 먼저 저렇게 했으니 그냥 대놓고 물어봐도 될 것 같아요.
14/07/25 13:28
이거 벌써 지우셨네요... 다수의견은 무죄 쪽인데 전 의견이 좀 다릅니다. 물론 다른 이유로 가입할 확률도 높지만 제가 알기론 현재 채팅사이트들은 거의 다 이성 만남 용이고(그것도 불건전한 쪽으로) 상당한 위험신호에요. 말을 꺼내 보셔도 좋지만 잘못을 한 사람이 이실직고 할 리는 없고 고민 좀 되시겠네요. 확실히 알아보시고 싶으시면 미리 세이클럽 가입해서 보너수 주는게 있는지 알아보고 심문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시) 넷마블에서 세이클럽 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는게 있는데 작년에 끝났음. -> 왜 가입했냐 물어보고 넷마블에서 혜택 주던데 그것 때문이냐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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