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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7/30 19:19:20
Name 살다보니별일이
Subject [질문] 기차 (무궁화호) 에서 뭐 먹어도 되나요?
제가 아침 11시에 출발해서 5시에 도착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을 갈 일이 있는데요.

친구들이랑 갈 건데...생각해보니까 점심을 먹어야되더라고요

근데 기차 안에서 음식을 파는지, 제대로 된 식사인지 그냥 간식인지, 있더라도 그걸 먹을지 사갈지, 사서 가도 되는지..가 좀 걱정됩니다

냄새 너무 심하게 나면 다른 승객분들한테도 피해가 가서 그런 부분도 좀 신경이 쓰이고요.

타보신 분들, 그냥 아무 제약없이 음식 싸들고 가서 먹어도 되는건가요?

아마 먹게되면 뭐 아는 맛집에서 포장해서 싸가거나, 패스트푸드 싸갈것 같은데....

무궁화호 타보신분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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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다람쥐
14/07/30 19:20
수정 아이콘
4번칸이 식당칸입니다. 뭔가 사가셔서 거기서 먹어도 되고, 4번칸에 매점이 있어서 거기서 도시락 사드셔도 됩니다. 가격은 살짝 비싸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29
수정 아이콘
오호? 확인해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뱃사공
14/07/30 19:27
수정 아이콘
기차 안에서 파는 음식들은 과자나 음료, 건오징어 같은 것들이지요. 식사대용이 될만한 건 아닙니다.
다만 요새는 무궁화호에도 더러 식당칸이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확인을 하셔서 식당칸이 있으면 거기서 사먹거나 아니면 거기서 미리 준비해간 음식물을 먹으면 될 겁니다.
만약에 식당칸이 없다면 김밥이나 햄버거 정도만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일단 그 외에는 아무래도 냄새가 날 수 밖에 없고, 또한 기차가 흔들리기 때문에 국물이 있는 음식은 거의 못 먹는다고 봐야죠. 도시락 같은 것도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들고 먹으려면 화딱지만 나기 때문에 그냥 기차에서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만 챙기고, 제대로 된 식사는 출발 전과 부산 도착 후에 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29
수정 아이콘
국물있는건 꿈도 안꿨지만 헐...심하게 덜컹거리는가 보군요;;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뱃사공
14/07/30 19:32
수정 아이콘
그냥 타고 갈 때는 엄청 덜컹거리네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밥을 먹게 되거나 글을 좀 쓸 일이 있다거나 하면 확 오죠.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35
수정 아이콘
아아 그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Rorschach
14/07/30 19:31
수정 아이콘
김밥이나 햄버거 정도는 많이 먹기도 하고 다들 별로 신경 안쓰기도 합니다. 냄새나는 것이 신경쓰이시면 식당칸이나 차량 사이의 공간에서 드시는 방법도 있고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35
수정 아이콘
헐 전 김밥 냄새가 엄청 심한데다 좀 다들 싫어하는 냄새인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햄버거정도는 냄새가 나더라도 좀 덜 불쾌하지않을까 했는데 감사합니다!
크란큘라
14/07/30 19:31
수정 아이콘
이삼주전 내일로 다녀온 기억으론 그렇게 심하게 덜컹거린 기억이 아니었는데 맨날 앉아서 자서 그런가요 ^^;
정 자리 없으면 승객칸 말고 통로에서라도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흐흐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35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습니다 흐흐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19:36
수정 아이콘
알아보니까 식당칸? 카페칸 둘다 있는것 같습니다 (수저표시랑 커피표시 둘다 있는걸 보니). 걱정할 필요없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Siriuslee
14/07/30 19:36
수정 아이콘
전 탈때마다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옆자리에서 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꼬꼬마들을 쌩 무시하면서요. 크크

몇년전부터 돌아다니면서 파시는분이 없어지고 4번객차를 고정으로 카페운영합니다.
(매점, 노래방, 오락실 기타등등..)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4
수정 아이콘
고민해야겠네요 흐흐 햄버거도 좋아하는편이라..
아하스페르츠
14/07/30 19:46
수정 아이콘
딴 소리지만 "뭐"를 "머"나 "모"로 오기 안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4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저도 그렇게 썻...
14/07/30 20:00
수정 아이콘
식당칸에 외부음식반입금지라는 문구를 본거 같은데 직원들도 별로 터치하지않더군요
저도 도시락 싸서 많이 먹었습니다
뒷정리만 깔끔하게 하시면될것 같아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5
수정 아이콘
뒷정리는 잘할수 있는데, 금지라니까 좀 불안하네요...으..
Euphoria
14/07/30 20:09
수정 아이콘
기차에서는 대부분 용인해주지 않나요? 전철이랑 버스랑은 좀 많이 다른걸로 알고있는데..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쥴레이
14/07/30 20:1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식당칸이 거의 항상 만원입니다.

들어가면 학생들이 빽빽하게 있더군요 ㅠㅠ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5
수정 아이콘
지난번 내일로 갔을때 저희도 그랬어서 하하;;...ㅠㅠ..
14/07/30 20:41
수정 아이콘
입석끊은 승객들은 대부분 식당칸으로 몰리죠..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5
수정 아이콘
네...아마 밥먹을 공간은 없을것 같아요 ㅠ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7/30 20: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차타고 어디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고생이 햄버거 세트를 들고와서 먹더군요. 솔직히 햄버거 냄새가 좀 나지 않습니까? 기분 나쁜건 아니고 그냥 냄새가 나서 슬쩍 봤는데 영 미안했는지 감자튀김을 주더라구요.
햄버거세트말고 김밥도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으니 그냥 마른 먹거리들을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요? 빵같은 경우는 냄새가 좀 덜할것 같기도 한데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0:56
수정 아이콘
여고생이 감자튀김을 주었다라...지..질문글에 왜 자랑댓글을 ㅠㅠ...

한 친구는 그냥 과자로 때우는게 어떠냐는데 다른친구가 제대로 먹자고 해서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일단 남들한테 피해 갈수도 있으니..
Scharnhorst
14/07/30 21: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 번 KFC 버켓 한마리 먹으면서 갔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저는 안되는지 알았는데 친구가 자주 기차타는데 사람들이 치킨 많이 먹는다며 괜찮데서 먹었는데 직원도 별 이야기 없고 주변에서도 문제 없었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2:08
수정 아이콘
흐미 그정도인가요...신기하네요;; 치킨이라...감사합니다!
Scharnhorst
14/07/30 22:11
수정 아이콘
추천은 안드립니다. ㅠ 친구가 워낙 먹고 싶어해서 크크

눈치도 많이 보이긴 했어요 스스로 흐..
14/07/30 21:17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매너상 냄새가 심한건 안먹는게 낫겠죠. 햄버거 정도는 익스큐즈 해줘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11시에 햄버거 사서 점심때쯤 먹으면 식어서 맛이 없을거 같네요; 어차피 한끼인데 그냥 즉석 간식이나 식어도 괜찮은 빵종류로 사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2:0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안그래도 간식 vs 밥으로 갈등중이네요. 일정이 긴게 아니라서 더 얘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나토노트
14/07/30 22:09
수정 아이콘
서울역에서 출발하시는거면 오른쪽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사가는게 좋습니다.
역안이나 기차안에서 사는것보다 마트에서 사는게 더 낫더라고요.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3:48
수정 아이콘
그쵸? 아무래도 좀 더 가격이 비쌀것 같더라고요;;
RuleTheGame
14/07/30 23:22
수정 아이콘
꽃놀이 시즌에 등산객들이 석쇠불고기 먹는것도 봤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4/07/30 23:48
수정 아이콘
와우 -_-;;...그냥 와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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